의료기관에서 프로포폴 처방내역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 보고할 것을 의무화하는 법률개정안이 발의됐다.최동익 민주당 국회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은 프로포폴 등 마약류 처방 및 조제내역을 심평원에 보고할 것을 의무화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2일 국회에 제출했다.최동익 의원실은 의료기관 내 마약류 처방·조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이유에 대해 마약류취급자 중 의료기관 내 취급자는 보고의무 예외로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현행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5호는 마약류를 취급할 수 있는 자를 마약류취급자는 마약류수출입업자, 마약류제조업자, 마약류원료사용자, 대마재배자, 마약류도매업자, 마약류관리자, 마약류취급학술연구자, 마약류소매업자, 마약류취급의료업자 등으로 구분,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마약류 사용 시 사전 허가 및 사후 사용 보고 의무를 규정, 마약류 사용에 대해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최동익 의원실은 “마약류취급자 중 의료기관에서 마약 및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 또는 조제하는 경우에만 보고하는 의무가 현행법상 규정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처방전 또는 그에 관한 사항을 작성·비치 및 보존하는
2013-07-03 12:47휴온스(대표 전재갑)가 독일 비오신의 제품을 국내에 공급하는 비오신코리아(대표 강종옥)와 면역증강제 셀레나제의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2012년 IMS 기준 56억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한 셀레나제는 기존 공급업체와의 판매계약이 7월부로 종료됨에 따라, 어느 제약회사가 판매계약을 체결할지 관심이 집중됐던 품목이다. 이에 휴온스는 윤성태 부회장이 적극적인 의지를 보임으로써 이번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휴온스는 셀레나제의 2014년 매출 100억 돌파를 위해 종합병원본부 인력을 대폭 충원하기로 결정했다. 그간 병의원 영업에 중점을 둬온 휴온스는, 셀레나제를 발판 삼아 종합병원 부문 매출 극대화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비오신코리아 김원길 회장은 “단일성분의 셀레늄으로는 국내 최초로 시판허가를 받은 셀레나제가 새로운 파트너를 맞이하게 됐다”면서 “셀레나제의 블록버스터 진입을 위해 대대적인 인력충원까지 나선 휴온스의 적극적인 노력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휴온스 전재갑 사장은 “암환자들의 면역력을 증가시켜 이들이 일상생활에 조기 복귀할 수 있는 셀레나제의 판매계약을 성사시켜 매우 기쁘다”면서 “대대적인 인력충원이 끝나는 대로 철저한 교육
2013-07-03 12:01보건복지부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김건상 이하 인증원)은 급성기 병원 2개소 및 요양병원 27개소 등 총 29개 의료기관에 인증 의료기관 자격을 부여하고 인증서를 교부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이들 의료기관은 인증원 전문조사위원의 공정한 조사를 통해 환자안전과 질 향상을 기반으로 하는 기본가치, 환자진료, 행정 및 지원, 성과관리체계 등 약 200여개 조사기준을 충족하고, 1일 개최된 인증심의위원회를 거쳐 의료기관 인증을 최종 획득했다.이에 따라 4년의 유효기간 동안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인증의료기관의 우수사례 전파 및 차별성을 부각하고 환자들과의 신뢰를 구축함으로써 시장에서의 우위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인증원은 밝혔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의료기관에는 국가유공자 및 지역주민의 보건향상을 위한 대전보훈병원과 수지접합 전문병원인 서부산센텀병원 등이 있다.이번 7월 인증에는 27개의 요양병원이 인증을 받았는데, 올해부터 시행되는 요양‧정신병원 의무인증제를 통한 지난 3월 첫 인증 이후 최다 인증으로 기록됐다.신경치료 및 재활 전문인 씨티재활의학과요양병원(광주), 재활과 양‧한방 협진진료가 가능한 보니파시오요양병원(대전)
2013-07-03 11:57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이 분말주사항생제 완제의약품 생산 프로세스에 대한 EU GMP를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지난 5월 13~16일 까지 분말주사항생제(제품명 트리악손)에 대한 독일 의약품당국의 GMP 실사를 받았으며, 지난달 24일 최종 적합 판정을 획득했다. 분말주사항생제 완제의약품에 대한 EU GMP는 국내 최초인데, 한미약품은 이에 앞선 지난 2009년 피도글(내용고형제)에 대한 EU GMP를, 2012년 히알루마(바이오의약품)에 대한 EU CE 인증을 각각 획득한 바 있다.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는 국가별로 운영되는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으로 의약당국의 실사를 거쳐 적합 판정을 획득해야 해당 국가에서 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다. 유럽 GMP는 세계 최고 수준의 GMP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EU GMP를 획득한 제조시설은 한미약품 평택공단 내 세파계 항생제 전용공장으로 지난 2007년 준공됐다. 이 공장은 주사제·정제∙캡슐제∙산제 등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국내 세파계 항생제 시장의 70%까지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한미약품은 이번 GM
2013-07-03 11:54약가인하 등의 영향으로 원료의약품 수출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생산실적이 전년 대비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지난해 특허만료 된 ‘비아그라’의 제네릭 시장이 1000억원대에 육박하면서 상대적으로 비아그라의 수입실적은 절반 가까운 수준 감소했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가 발표한 ‘2012년 국내 의약품 시장 현황’에 따르면, 전체 의약품 시장은 2011년(19조 1,646억원) 대비 소폭 증가한(0.3%) 19조 2,266억원으로 집계됐다.전 세계적 경기침체, 보험약가 일괄 인하 정책 등에도 불구하고 해외시장 진출 노력으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나타냈다.세계 의약품 시장규모는 8,561억달러로 2011년(8,412억달러) 대비 2%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2010년(4.5%) 이후 지속적인 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2012년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 분석의 주요 내용은 ▲원료의약품 생산 큰 폭 증가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무역수지 적자 ▲항생물질제제 생산실적 1위 ▲생산실적 상위 30개사 약 57% 점유 ▲국내 신약 및 개량신약 지속 성장 등이다. 원료의약품 생산 큰 폭으로 상승2012년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은 총 15조 7,140억원으로 20
2013-07-03 11:50“비윤리적인 범죄행위를 한 의사들에 대한 면허 취소나 정지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이명진 전 의료윤리연구회 회장이 2일 오전 MBN ‘세상의 눈’에 출연해 의사 윤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의사들끼리 프로포폴 파티를 벌이다 적발된 사건과 억대의 비자 장사를 하다 구속 기소된 의사와 한의사 등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전문직들의 일탈을 지적하고 의사와 변호사 등 전문가단체의 자정과 윤리교육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특히 의사면허는 사회가 의사에게 진료권을 위임한 것이므로 의사가 면허를 정당하지 않게 사용할 경우에는 사회는 면허를 다시 거둬들여야 한다며 이들에 대한 면허정지나 취소는 당연하다고 주장했다.이 전 회장은 전문가 단체가 의사면허 박탈 등 징계를 내리는 것에 대해 주도적인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현재 면허 취소와 박탈의 주체는 정부이지만 면허에 관한 사항은 전문가 집단에게 주어진 것이기 때문에 규제의 주체가 전문가 단체여야 한다는 것이다.그는 이미 외국에서는 이 같은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돼 전문가 단체 스스로가 주도적으로 면허를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 전 회장은 최근 병원문을 닫고 의사들끼리 프로포폴 투약파
2013-07-03 11:46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에릭 반 오펜스)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인 ‘가브스’(성분명: 빌다글립틴)와 ‘가브스메트’(성분명: 빌다글립틴+메트포르민)가 최근 식약처로부터 3제 병용과 인슐린 병용요법에 대한 추가 적응증을 승인 받았다. 가브스의 경우 이번 승인을 통해 ▲설포닐우레아 및 메트포르민 병용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 병용투여 ▲인슐린(인슐린 단독 또는 메트포르민 병용)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에도 병용투여 할 수 있게 됐다. 가브스의 기존 적응증으로는 ▲단독요법 ▲당뇨병 약물치료를 받은 경험이 없고 단독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이 어려운 경우 메트포르민과의 병용요법 ▲설포닐우레아 또는 메트포르민 또는 치아졸리딘디온 단독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 병용요법 등이 있다. 이에 따라, 당뇨병 복합제 가브스메트도 ▲설포닐우레아 및 메트포르민 병용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 설포닐우레아와 가브스메트 병용투여 ▲인슐린과 메트포르민 병용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 인슐린과 병용 투여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허가일 이후 가브스 또는 가브스메트와 인슐린 병용 투여 시 가브스/가브스메트는…
2013-07-03 11:41▶서울행정법원, 서남의대생 원고 부적격 각하서울행정법원은 6월28일 서남의대 졸업생과 재학생 226명이 제기한 시정명령 취소 소송에서 원고 부적격을 이유로 사건을 각하했다. 교육부가 시정명령을 내린 상대는 학생이 아닌 서남대이기 때문에 소송을 제기할 자격이 없다는 것이 법원의 판단이다.교육부는 지난 1월 서남대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부실실습을 이수한 의대생 148명의 학점을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이미 의사면허를 취득한 134명의 학위가 취소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것이란 우려가 확산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소송에 참여한 서남의대 재학생과 졸업생들은 각하 판결을 예상, 항소심을 거쳐 소송을 끌고 올라가 대법원의 최종 판단에 희망을 걸어보겠다는 계획이다. 이들 재학생과 졸업생들은 서남대가 교육부를 상대로 제기한 감사결과 통보처분 취소소송에 보조 참가인으로 나선다. 7월16일 첫 변론이 예정돼 있다. ▶대전지법, 낙태죄 선고 유예 및 형 면제대전지법 제3형사부는 6월26일 낙태 혐의로 기소된 의사들에 대해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선고 유예와 형의 면제 판결을 내렸다. 태아의 생명 보호를 위해 낙태를 금지하는 형법의 규범력은 여전히 유지되
2013-07-03 06:11올해 동아제약에 이어 종근당도 지주사 전환을 발표하면서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이로써 매출 10위권 제약사 가운데 절반 이상인 6곳이 지주사체제로 지배구조를 전환했다. 특히 상위제약사를 중심으로 이같은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상위사들은 지주사 전환을 통해 기업지배구조의 투명성 제고와 주주가치의 극대화를 표면적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실상 대주주의 지분율 증가를 통한 지배력강화와 지주사의 안정적인 현금흐름 확보를 통한 이익개선에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대주주 지분율 급증…그룹 전체 지배력 강화상위제약사 대부분 지주사 전환과정에서 지주사에 대한 대주주들의 지분율이 상당부문 증가하면서 대주주가 합법적으로 그룹 전체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일 관련업계 및 증권가에 따르면, 실제 지주사체제로 전환한 상위제약사들은 분할 후 대주주의 지분율이 급상승하는 양상을 보였다.대웅제약의 경우 분할 후 지주회사의 자회사 지분율 요건 충족을 위해 신주발행방식 공개매수를 시행했으며, 이를 통해 분할전 대주주였던 윤영환 회장 외 친족의 지분율은 13.2%에서 21% 증가해 32.4%로 뛰어올랐다. 이 가운데 2세 지분율은 6%에서 18
2013-07-03 06:06법원이 상습적으로 산모들에게 낙태시술을 한 산부인과 의사들에 대해 선고유예 판결을 내려 논란이 되고 있다.낙태 반대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진정으로 산부인과를 걱정하는 의사들 모임(이하 진오비)’은 3일 성명을 내고 사법부가 낙태에 대해 안이하고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어 우리나라에서 낙태가 횡행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강력히 비난했다.지난달 26일 대전지법 제3형사부 (정 완 부장판사)는 낙태혐의로 기소된 의사들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선고 유예와 형의 면제를 판결한 원심 판단을 유지한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태아의 생명 보호를 위해 낙태를 금지하는 형법의 규범력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지만 여성의 낙태에 대한 자기결정권 또한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데다 사실상 낙태가 용인되는 사회적 분위기상 피고인들에게만 무거운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고 판시했다. 이에 진오비는 “이런 안이한 판결로 우리 국민들이 낙태가 불법이라는 인식조차 부족하고 전국의 산부인과에서 불법 낙태가 하루에도 수백건씩 아무 제한 없이 행해지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또 이번 판결에 대해 “형법상 명시돼 있는 낙태죄에 관한 법을 무력화시킨 것이며 지난해 8월 헌법재판소
2013-07-03 05:56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이 서울시의 보건의료정책을 강력히 비난했다.서울시가 의사들의 말을 무시하고 세이프 약국과 시민건강포인트 사업 등 포퓰리즘적 성격이 다분한 보건의료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는 것이다. 전의총은 서울시의 세이프 약국 사업에 대해 그동안 성명서 등을 통해 강력한 반대의사를 표출했음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서울시민의 건강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으며, 단순히 약국의 입장에서 시행하는 불필요한 정책이고, 무엇보다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운 빈 껍데기 정책이라는 이유에서다.전의총은 세이프 약국으로 지정된 해당 약국의 약사조차 자살, 금연상담이 애초에 불가능했다고 토로하고 있다며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서울시 보건의료정책팀 관계자가 당장 세이프 약국을 무작위로 방문해 실태를 파악할 것을 주문했다.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관리하는 서울시민건강포인트 사업에 대해서도 비판했다.다른 지자체에서도 비슷한 사업을 시행했지만 성과를 내지 못하고 결국 흐지부지 되고 말았다는 것이다.전의총은 박원순 시장에게 서울시 보건의료정책 책임자인 김창보 보건정책관을 해임할 것을 촉구했다.또 세이프 약국 사업과 시민건강포인트 사업을 즉각 폐기하고 보건의료사업을 추진할 때
2013-07-03 05:53앞으로 장의용역 공급업자들은 장례식장에서 문상객들에게 제공하는 음식물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납부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대법원은 지난 6월 28일 장례식장에서 문상객들에게 제공하는 음식물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부과한 것은 위법하다고 판단한 서울고등법원 판결에 대한 과세관청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이번 판결에서 승소한 을지학원은 을지병원 장례식장을 운영하면서 문상객들에게 제공하는 음식물에 대해 주된 장의용역에 부수되는 용역이라고 판단해 면세로 신고하고 부가가치세를 납부하지 않아 국세청으로부터 과세처분을 받았다.장례식장에서 문상객들에게 제공하는 음식물은 과세대상이라고 판단하고 을지학원에 대해 납부하지 않은 부가가치세 본세 및 가산세를 부과하는 처분을 내린 것이다.을지학원은 이에 불복, 조세심판 및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조세심판원 및 서울행정법원은 을지학원의 청구를 기각했다. 그러나 상급심에서 면세대상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판단이 나왔다. 서울고등법원 제8행정부는 지난해 12월 7일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온 문상객들에게 음식물을 제공하는 것은 거래의 관행으로 보아 통상적으로 장의용역에 부수해 공급되는 용역으로서 부가가치세 면세대상이라고 봐
2013-07-03 05:51원자력발전소 직원의 비리가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가운데 국립보건연구원에서도 비슷 유형의 비리가 검찰에 적발됐다.대전지검은 2일 국립보건연구원 소속 연구원 A(여.31) 씨와 B(여.29) 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역시 국립보건연구원 소속 보건연구관 C(남.40) 씨를 뇌물 수수협의로 각각 구속기소하고 D씨를 불구속 기소하는 등 8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A와 B씨 2명은 2010년 5월부터 2년 동안 납품업체로부터 시약을 납품할 수 있도록 해주는 대가로 각각 1억 원에서 3억 원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구속기소된 연구원 C씨는 1년동안 납품업자로부터 1천3백만 원의 뇌물을 받은 뒤 납품되지도 않은 시약 대금 4억5천만 원을 지급한 협의다. C씨는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하여 1억9천만 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이와 관련 긴급하게 국립보건연구원은 시약 등 물품구매 과정에 일부 직원이 납품업체로부터 뇌물을 수수하는 등 비리가 발생(4월)한데 대해, 물품구매관리철저 등 재발방지 대책을 세웠다고 2일 밝혔다.보건연구원은 청렴한 조직문화를 구현하기 위해 전 직원이 청렴서약서를 제출하고, 관행적인 계약 및 물품구매체계를 개선하는 기관차원의 재발방지대책을
2013-07-02 17:54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에릭 반 오펜스)의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엑셀론’(성분명: 리바스티그민) 고용량 패취 15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패취 15는 기존에 사용되던 패취10에 비해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의 도구적 일상생활수행능력(IADL: Instrumental Activities of Daily Living)의 저하를 늦추고 인지기능을 개선시키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 567명을 대상으로 48주간 엑셀론 패취15와 패취10의 사용 후 증상 변화를 비교한 임상 결과, 치매 환자의 도구적 일상생활수행능력의 정도를 측정하는 ADCS-IADL 평가에서 패취15를 사용한 환자군은 저하된 폭이 2.9점인 반면 패취 10을 사용한 환자군은 3.9점인 것으로 나타나 패취 15가 도구적 일상생활수행능력 저하를 효과적으로 늦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지기능을 측정하는 ADAS-cog 평가에서는 패취 15를 24주간 사용한 환자군의 점수 하락 정도가 패취10을 사용한 환자군에 비해 유의하게 적어 인지기능 개선 효과도 함께 입증했다. 부작용은 패취 15를 사용했을 때 발생 비율이 다소 높았지만(패취 15 = 75%, 패취 1
2013-07-02 14:25조아제약(대표이사 조성환)이 중국 상해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제13회 중국 의약품 전시회(CPhI China 2013)’에 참가했다.조아제약은 이번 전시회에 5x7m에 달하는 단독부스를 마련하고 총 42품목에 달하는 다양한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였다. 그 결과 전시회 기간 동안 중국, 중동, 동남아시아, 인도 등 세계 각지에서 찾아온 총 172개 업체의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했다. 이는 전년 대비 22.9% 증가한 수치로 조아제약은 CPhI China에 처음 참가한 2010년 이후 매년 상담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조아제약 관계자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조아제약만 생산 가능한 Drinkable 앰플의 빠른 흡수와 효과 등 특장점을 어필했다” 며 “특히 중국에서 개최된 전시회임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 및 중남미 국가 바이어들도 다수 눈에 띄었다. 중국 의약품 시장의 발전 가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한편 2012년도 기준 중국 의약품 시장 규모는 약 166조원에 달했다. 지난 3년 간 중국의 의약품시장은 2010년 136조원, 2011년 148조원으로 연평균 10% 내외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현재 글로벌 4위를 기록하고 있는 중
2013-07-02 14:25동화약품과 부채표 가송재단(이사장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이 접는 부채인 접선(접선, 摺扇)을 주제로 한 부채전시회 '여름생색’展을 오는 7월 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인사동 갤러리 공아트스페이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여름생색’展 에서는 공모를 통해 선발된 '2013년 가송예술상'의 본선 진출자 10인의 작품이 전시된다. 장르에 구분 없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진작가들이 창업 이래 116년 동안 동화약품을 상징해왔던 부채를 모티브로 여러 기법과 소재를 활용해 재창조한 각양각색의 부채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관 1층에는 부채와 관련된 고미술, 근현대 작품 전시들이 전시되며, 무형문화재 김동식 장인과 김대석 장인의 부채 전시 및 다큐멘터리가 상영된다. 2, 3층에는 ‘2013년 가송예술상’ 본선진출작10점과 작가를 대표하는 최근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또한 전시 기간 내 시상식이 개최되며, 대상 1명(상금 1,000만원, 공아트스페이스 개인전 1회 개최), 우수상 2명(각 상금 500만원)을 선정한다.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은 “가송예술상을 통해 젊은 작가들의 참신한 해석으로 우리 전통의 멋과 풍류를 담은 부채를 되새겨보고, 그 속에 담긴 예술성을 새롭
2013-07-02 14:22애브비는 보건복지부의 고시에 따라 지난 1일부터 다관절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과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이 휴미라로 치료받을 수 있는 접근성이 확대됐다고 2일 밝혔다. 한국애브비 메디컬부 지동현 부사장은 “이번 휴미라 보험 급여 확대는 소아 류마티스 관절염과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만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치료를 돕는 중요한 조치이다”라며, “더 많은 환자들이 이제 휴미라와 같은 자가주사가 가능한 치료 옵션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소아 류마티스 관절염과 궤양성 대장염 치료에 대한 급여 대상 환자들은 산정특례제도에 따라 치료비의 10%만을 본인이 부담한다. 이번 보험 급여 고시에 따라 기존 치료에 대한 반응이 적절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경우 또는 기존 치료방법이 금기인 중등도에서 중증의 성인 활성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은 휴미라 투여에 대한 보험 급여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대한장연구학회 회장 및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양석균 교수는 “이번 조치로 자가주사가 가능한 휴미라에 대한 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치료 옵션이 실질적으로 확대되고 휴미라 치료 환자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 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궤양성 대장염은 결
2013-07-02 14:21상급종합병원은 9월부터 안내데스크나 홈페이지를 통해 비급여 진료비 가격을 국민들에게 알려야 한다.보건복지부(장관 진영)는 의료기관의 비급여 비용 고지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국민들이 의료기관 이용시 비급여 비용을 보다 알기 쉽고, 찾기 쉽도록 '비급여 진료비용 고지 지침'을 개정한다고 2일 밝혔다. 비용 부담이 큰 상급병실료차액, 초음파영상료, 자기공명영상진단료(MRI), 양전자단층촬영료(PET)는 별도 분류하여 기재토록하였다. 기존 행위료, 치료재료대, 약제비 분류 이외에 관심도가 높은 제증명수수료, 선택진료료에 대해서 별도로 분류하여 찾기 쉽도록 규정하였다.개정된 지침은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9월 1일부터 우선 시행하고, 올해 말까지 ▲전체 병원, ▲의원급 의료기관까지 확대하는 한편, 의료기관들이 비급여 진료비용 고지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지도ㆍ감독할 계획이다. 의료기관 내의 비치 장소를 안내데스크나 접수창구로 지정하여 안내판을 설치하게 하고, 홈페이지 첫화면에 배치하고 검색 기능을 제공하도록 하여 찾기 쉽도록 했다.그동안 국민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비급여 가격을 기재한 책자 등을 의료기관에 비치하고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하도록…
2013-07-02 14:12종근당이 오는 11월부터 지주회사 체제로 지배구조를 전환한다. 종근당은 지주회사 종근당홀딩스(가칭)와 사업자회사 종근당(가칭)으로 회사를 분할한다고 1일 공시했다. 회사는 이날 임시이사회를 열어 이러한 내용을 결의했다. 지주회사인 종근당홀딩스는 자회사 관리 등 일반적인 지주회사 업무에 집중하게 되며 자회사 종근당은 의약품 제조·판매사업 등을 맡게 된다. 주식의 분할 비율은 종근당홀딩스 0.279주 대 종근당 0.721주다.지주회사와 사업회사의 최대주주는 이장한 회장으로 지분율은 18.99%로 동일하다. 신설법인 종근당의 대표이사는 김정우 현 대표이사 사장과 김규돈 부사장이 맡는다. 종근당은 10월 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회사 분할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분할안이 주총을 통과하면 후속작업을 거쳐 11월 2일자로 분할 절차를 완료해 지주회사로 출범하게 된다. 지주사 전환을 통해 종근당은 투자사업부문과 의약사업부문의 분리를 통해 사업부문별로 독립적인 경영과 객관적인 성과평가를 가능케 해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겠다는 방침이다. 종근당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으로 제약업계에서는 지주회사가 6개사로 늘어나게 된다. 현재까지 녹십자, 대웅제약, JW중외제약, 한미약품에 이어…
2013-07-02 13:28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 이하 신약조합)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장 마리 아르노)를 신규 정회원사로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이에 따라 신약조합은 연구소를 보유하고 신약(합성신약, 바이오신약, 개량신약, 천연물신약, 원료신약 등) 연구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정회원 54개사와 산하기구 전문연구회 회원사 260개사를 포함해 총 314개 국내외기관과 파트너십을 형성하게 됐다.신약조합 김동연 이사장은 “국내 신약 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산학연과 국내외 연관 업계의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러한 점에서 국내에서 활발한 파트너십을 통한 R&D를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제약기업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의 조합원이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라고 전했다.사노피는 그간 한국신약개발조합과 꾸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한국신약개발조합 주관의 교육프로그램에 강사로 참여해왔으며, 매년 주최하는 인터비즈 바이오파트너링&투자포럼에도 꾸준히 참석하고 있다. 인터비즈 바이오파트너링&투자포럼은 산·학·연·벤처기업 및 보건의료관련기관 간 보유 기술이전 및 투자 파트너쉽 형성을 위한 국내 최대의 포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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