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가 위험한 수술 등을 받기 전 의료진이 사전 설명할 것을 의무화하는 법률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환자의 안전을 제고하고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서라는 게 입법취지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성주 의원(민주당)은 24일, 의사·치과의사 또는 한의사가 환자에게 수술 등 인체에 위험을 가하는 의료행위를 할 때, 환자의 진료와 관계되는 중요한 사항을 환자나 환자 보호자에게 미리 설명토록 하는 의료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김성주 의원실은 지난해 법원에서 “진료과정에서 과실이 없다 하더라도 합병증 위험 등을 의료인이 환자에게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다면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며 법률개정안의 의미를 되새겼다. 환자가 치료를 위해 내원을 했을 때, 의료진이 위험성 등에 대한 설명을 제대로 하지 않아 환자가 적절히 치료받을 기회를 잃어버려 실명했다는 것이 법원의 판단이기 때문이다.김성주 의원은 “개정안의 목적은 의료인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한 환자의 안전과 선택권 제고에 있다” 밝혔다. 또 “현행 법적 규정이 미비하기 때문에 의료인은 환자에게 요양방법과 건강관리에 필요한 사항만을 지도할 뿐 질환·수술 등의 위험성과 부작용을 충분히 설명할 의무가 없다”고 지적
2013-06-25 05:48다케다제약의 ‘네시나’와 메트포르민 병용요법이 글리피지드 대비 부작용은 적은 대신 혈당강화 효과는 뛰어나다는 결과가 발표됐다.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메트포르민과 병용 요법으로 치료시, 글리피지드 대비 알로글립틴의 효능 및 안전성 연구(ENDURE 연구) 따르면,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메토포르민과의 병용요법으로 104주간 치료한 결과 알로글립틴군에서 혈당강화효과가 약 2년 동안 지속됐다.글리피지드와 비교했을 때 저혈당 증상이 더 적었을 뿐만 아니라, 체중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NDURE 수석 연구원이자 이탈리아 피사대학교 내분비 대사학과 학과장인 델 프라토 교수는 “제2형 당뇨병은 시간이 경과되면서 진행하는 복잡한 질환”이라면서 “다양한 치료법이 제공되고 있기는 하지만, 많은 환자들이 여전히 혈당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하거나 수용 가능한 수준을 넘어서는 저혈당 증상을 경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연구에서 새롭게 밝혀진 알로글립틴의 장점은 더 많은 환자들에서 저혈당 위험을 가중시키지 않고, 혈당 목표치를 달성했다는 점”이라면서, “이는 전문의들이 제2형 당뇨병 치료에 있어 더욱 맞춤화된 접근방식을 고려하는데 유용한 정보”라
2013-06-25 05:44“고령인구가 많아지면서 노인의학을 전문으로 다루는 전문의 및 전문진료과가 당연히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각 진료과 간 이해관계가 걸려 있어 아직까지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다.”원장원(경희의대 가정의학과 교수) 제20차 세계노년학·노인의학대회 조직위원회(IAGG2013) 사무처장은 24일 기자간담회에서 노인의학을 전문으로 다루는 전문의 양성 및 전문 진료과 개설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우리나라의 노인인구 증가속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 지난 2010년 기준 노인 인구 비율은 11%에 달하며 오는 2018년에는 노인 인구의 비율이 18%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올 정도로 초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을 앞두고 있다.원 사무총장은 이러한 상황에 일례로 현재의 치매 전문의 숫자로만 치매노인환자들을 모두 커버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전했다. 그는 노인의학전문의는 노인의 일차 진료를 담당하는 전문의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가정의학과 같은 과가 잘 어울린다는 것. 물론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노인치매를 다루기 위해서는 관련한 특화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보다 노인의학이 발달한 캐나다의 경우, 일차의료 의사가 진단과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자격을 부여
2013-06-25 05:43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원장 차순도)이 6월 21일~23일 대구엑스코 신관 1층 전시장에서 개최된 2013대구메디엑스포에서 '건강한 심장, 건강한 몸매'를 주제로 지역민들의 건강지킴이로 나섰다. 동산의료원은 지역민들에게 심전도 검사와 체성분 검사, 혈압검사 등을 실시하고 의료진 건강상담 등을 통해 심장병과 비만을 예방하는 방법을 알려줬다. 또 당뇨병·비만 환자를 위한 친환경 건강식 ‘닥터쉐프’ 를 통해 영양상담과 건강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왔다. 차순도 동산의료원장은 “2013대구메디엑스포는 지역민의 건강을 챙기고, 대구의 의료관광 시장을 더욱 넓힐 수 있는 화합의 장이다. 앞으로 메디시티 대구를 알리고 건강한 대구․경북을 만드는데 동산의료원이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3 대구메디엑스포는 세계최초로 시작한 국내유일의 양·한방 통합 의료전시회인 대한민국건강의료산업전으로 올해 7회를 맞이했다.
2013-06-25 05:41셀트리온 2대주주인 싱가포르 테마섹이 셀트리온 지분을 추가로 취득하기로 했다.셀트리온은 24일 테마섹은 셀트리온의 최대주주인 셀트리온홀딩스와 셀트리온GSC가 보유하고 있는 셀트리온 주식 1500억원어치를 매입하기로 계약했으며, 이날 장마감후 셀트리온GSC 보유주식 100만주를 취득했고, 이번 달 내에 추가로 지분을 매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피다 알사고프 테마섹 투자담당 전무는 “이번 셀트리온에 대한 추가 지분취득은 셀트리온의 기존 경영모델과 사업진행 방향에 대한 테마섹의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주식매각 대금은 셀트리온의 최대주주인 셀트리온홀딩스와 셀트리온GSC의 금융기관 차입금을 상환하는데 사용하게 된다.셀트리온 관계자는 “1, 2대 주주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주식을 매매함에 따라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동시에 시장물량 출회에 대한 우려도 해소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기존 바이오시밀러 및 항체신약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13-06-25 05:38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6월 22∼23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편집·홍보위원회 워크숍을 열었다.정규형 홍보위원장 초청으로 병원협회지 편집위원과 홍보위원회 연석 회의로 개최된 워크숍에서 위원들은 국민과 언론, 국회 및 행정부와의 소통이 홍보의 핵심목표이자 병원관련 정책 추진의 열쇠라고 입을 모으면서 실천력 있는 전략을 수립, 시행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번 워크숍에는 병협 박상근 부회장(협회지 편집위원장)과 백성길 부회장, 이계융 상근부회장, 정규형 홍보위원장, 정영호 정책위원장, 박승림 의무위원장, 김한선 총무위원장, 정영진 사업위원장, 이성규·유인상 사업이사, 지영건 편집위원회 간사 등이 참석했다.
2013-06-24 19:41당뇨병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앱을 통해 생활습관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 눈길을 끈다.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 당뇨전문센터를 다니는 박씨(62세, 남)는 당화혈색소 9.1%로 합병증 위험이 높은 당뇨병 환자이다. 당화혈색소(HbA1c)는 지난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을 반영하는 검사로 합병증 예방을 위해서는 7.0% 이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씨는 강북삼성병원 스마트 혈당 관리 임상시험에 참여하여 헬시노트 앱에 공복 혈당을 기록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박씨는 사실 연구 참여 전에는 어떻게 해야 혈당을 잘 조절할 수 있는지 잘 알지 못했다. 하지만 혈당을 비롯한 생활정보를 앱에 기록하고 그 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의료진으로부터 받으면서 자가관리하는 능력을 향상시킨 것이다.건강을 챙기라는 가족의 잔소리처럼 세심하게 챙겨주는 맞춤형 정보가 생활습관 개선에 큰 도움이 된 것이다. 그 결과 박씨는 임상시험이 종료된 6개월 후 약을 늘리지 않고도 당화혈색소가 6.4%로 목표범위까지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한편, 같은 임상시험에 참여했으나 ‘헬시노트’ 앱을 잘 사용하지 않은 권씨(55세, 여)는 당화혈색소의 큰 변화가 상승했다.앱 활용과 당뇨관리 연관성 미
2013-06-24 19:16조아제약(대표이사 조성환)이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해 엑스포센터에서 열리는 ‘제13회 중국 의약품 전시회(CPhI China 2013)’에 참가한다. 조아제약은 이번 전시회에 5x7m에 달하는 단독부스를 마련하고 총 42품목에 달하는 다양한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바이오톤’(집중력 향상), ‘헤포스’(간장 활성화제), ‘가레오액’(이담 소화제) 등 회사를 대표하는 경구용 앰플 완제의약품과 트리오 포뮬라, 레드진생, 진생코리아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조아제약만 생산 가능한 Drinkable 앰플의 빠른 흡수와 효과 등 특장점을 어필할 계획” 이라며 “복용 및 휴대가 편리한 사면포 제품 시음 등 수출 주력 제품에 대한 집중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CPhI China는 108개국, 2,200여개의 의약관련 업체의 참가가 예상된다. 한편 2012년도 기준 중국 의약품 시장 규모는 약 166조원에 달했다. 지난 3년 간 중국의 의약품시장은 2010년 136조원, 2011년 148조원으로 연평균 10% 내외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현재 글로벌 4위를 기록하고
2013-06-24 17:16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이 국산 14호 신약 ‘놀텍(성분명 : 일라프라졸)’과 18호 신약 ‘슈펙트(성분명 : 라도티닙)’를 터키 국내 1위 제약사인 압디이브라힘사에 수출한다. 압디이브라힘사는 그 동안 신약의 자국 랜딩을 위해 일양약품과 수 차례 협상을 진행한 끝에 놀텍과 슈펙트 두 제품을 수입하기로 결정하고 이에 터키 이스탈불 현지 본사에서 사업 방향과 조건에 대한 텀싯을 체결했다. 압디이브라힘사는 연1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는 터키 제약회사 중 1위 기업으로 유럽의 ‘선진 기술’ 도입과 우수의약품 처방으로 향후, 터키는 물론 세계적 기업으로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텀싯 체결로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놀텍과 슈퍼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를 판매하게 되는 압디이브라힘사는 향후 5년 내에 3억불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게 된다. 놀텍은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완료하고 한국과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대한민국 최초의 PPI제제로 국내에서 역류성 식도염 적응증 추가로 급격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터키시장에서의 판매시작과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 특히, 압디이브라힘사는 자국에서도 자부할 만큼의 특수화
2013-06-24 17:14베링거인겔하임과 릴리가 2013년 미국 당뇨병학회(ADA)에서 제 2형 당뇨병 환자 중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트라젠타’(성분명: 리나글립틴)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2건의 무작위 배정 3상 임상 연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트라젠타 단독요법 및 메트포르민과의 병용요법 모두에서 위약 대비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아시아에서 제 2형 당뇨병의 유병률은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2030년에는 아시아에서의 당뇨병 인구가 전 세계 당뇨병 인구의 60% 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Ruijin 병원, 내분비대사 내과 과장인 광닝 교수는 “아시아인 당뇨병 환자들은 합병증을 더 오래 앓게 되며, 다른 지역의 당뇨병 환자들과 비교하여 기대 수명 역시 더 낮다. 이번에 발표된 두 건의 임상 결과는 트라젠타가 아시아 환자들에게 중요한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고 강조했다. 중국, 말레이시아, 필리핀의 아시아인 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트라젠타 단독요법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첫 번째 제 3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24주 시점에 트라젠타 치료군
2013-06-24 17:13한미약품의 당뇨치료 바이오신약이 세계 최대 당뇨학회인 ADA (미국 당뇨학회)에서 주목 받았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이 개발 중인 당뇨치료 신약들에 대해 진행된 임상시험 결과가 미국 시카고에서 지난 21일부터 5일간 열린 ADA에서 발표됐다. 한미약품은 이번 학회 기간 동안 LAPS-Exendin4, LAPS-Insulin, LAPS-GLP/Glucagon 등 당뇨신약의 글로벌 임상 결과와 전임상 결과를 발표해 학회에 참석한 의사·연구자 및 글로벌 제약회사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한미약품은 바이오의약품의 약효 지속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려주는 기반기술인 랩스커버리(LAPSCOVERY)를 접목해 당뇨신약들을 개발하고 있다. 최장 월 1회 투약을 목표로 개발 중인 LAPS-Exendin4의경우미국 11개 기관에서 78명의 제2형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2상 결과를 공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LAPS-Exendin4는 8~9주의 짧은 투약 기간에도 불구하고 피험자의 60% 이상에서 당화혈색소(HbA1c)가 목표수치 미만으로 떨어지는 우수한 혈당강하 효과를 보여줬다. LAPS-Exendin4는 지난 2012년 열린 ADA에서도 경쟁약물 대비 가
2013-06-24 17:12노환규 대한의사협회회장은 24일 전문지 기자회견을 통해 의원급 의료기관이 중재자가 되는 만성질환관리제에 찬성하는 입장은 과거와 다름없이 일관된다고 밝혔다. 16개 시도회장 성명서에 대해서는 내용을 존중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시도회장 성명에서 ‘의사결정과정에서 독단이 있었다.’는 지적에 대해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일관된 만성질환관리제 찬성 입장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이 토요휴무가산제와 변형된 만성질환관리제의 빅딜설을 제기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나름대로의 분석을 내 놓았다.노 회장은 “왜 안 믿는가 생각해 보니 토요휴무가산제가 9년 동안 받아 들여 지지 않다가 이번에 됐는데 ‘그 냥 들어 줬을까? 반대급부가 있겠지.’라며 정부와 의사협회의 모종의 딜을 생각했을 것이다. 정부에 대한 불신인 듯하다.”고 언급했다. 노 회장은 “이러한 정서를 악용한 의료계 정치세력이 빅딜설을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고도 분석했다.노 회장은 최근 현안에 대해 밝히는 가운데 “정부가 주도하는 변형된 만성질환관리제(선택의원제)를 반대한 것이다. 전국의사총연합 대표시절에도 변형된 만성질환관리제를 반대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과거나 현재 입장의 변화는 없다
2013-06-24 16:45Q1. 성년후견제도가 도입된 계기는?국제적으로는 UN장애인권리협약(2006)이 배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UN 장애인권리협약 제12조는 장애인의 법 앞에서의 평등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이를 구현하기 위해 의사결정능력이 부족한 성인들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거나 스스로 의사결정을 할 수 없을 때 권리를 대변할 수 있도록 하는 성년후견제도의 도입 또는 정비가 필수적인 것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프랑스(2007), 스위스(2008), 독일(2009) 등 제도 전면 개정 또는 개편 중)우리나라에서는 장애인단체 중심으로“성년후견제추진연대”가 결성(16개 단체, 2004년~)되는 등 주로 발달장애인부모님들이 동 제도의 도입을 강력하게 희망하여 성년후견제도가 도입되게 되었습니다.(민법개정, 2011년3월)Q2. 성년후견제도와 기존 금치산․한정치산제도가 다른 점은 무엇인가?☞ 기존 금치산․한정치산제도는 재산관리 등 경제적 문제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단 금치산․한정치산 선고를 받으면 본인의 행위능력이 광범위하게 제한 받게 되고, 후견인이 업무를 제대로 수행했는지를 실질적으로 감독하기가 어려워서 당사자의 권
2013-06-24 14:32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이 의료기사만의 배타적 업무영역을 설정하는 이종걸 의원의 입법발의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이종걸 의원은 지난 18일 ‘의료기사만이 할 수 있는 배타적 업무영역을 설정한다’며 의료기사 등에 관한 개정 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이에 전의총은 “의료법을 명백히 위반하고, 국민의 건강권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잘못된 입법행위”라고 일축했다. 기본적으로 의료기사는 의료인이 아니기 때문에 의사의 지도하에 대통령령이 정한 범위 내에서만 업무가 가능할 뿐이라는 것.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료인의 입장은 부정한 채 의료기사의 권익만을 내세워, 이 제한된 범위를 의료기사의 배타적업무영역이라 왜곡 확대하려 하고 있다는 것이 전의총의 주장이다. 전의총은 법령에 환자의 채혈이 명시돼있다는 이유만으로, 의료기사의 배타적 업무라고 하는 것은 억지일 뿐이며 정작 의료인인 의사, 간호사는 채혈을 하지 못하게 강요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처사라고 밝혔다. 특히 이종걸 의원에 대해 “의료인이 아닌 임상병리사가 채혈이 가능한 이유는 환자의 상태를 잘 알고 있는 의사의 지도하에 있기에, 필요한 만큼의 채혈이 가능한 걸 왜 모른다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또 의료인이 아닌 방사
2013-06-24 13:37당뇨망막병증, 망막박리 등 실명을 유발하는 망막질환의 최신 수술 기법인 '23게이지 무봉합 유리체 절제술'의 유용성이 입증됐다. 그 주인공은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이철희) 안과 박규형, 우세준 교수팀이다. 23게이지 무봉합 유리체 절제술은 증식 당뇨망막병증, 열공 및 견인망막박리, 유리체 출혈, 황반원공, 황반전막, 망막하 출혈 등의 망막질환 환자에게 시술되는 고난도 수술로, ‘23게이지 유리체절제기’로 불리는 정밀한 도구를 이용, 바늘 크기(0.7mm) 정도의 작은 구멍 3개를 뚫어 유리체 망막 수술을 하는 봉합이 필요 없는 '결막 통과 유리체 절제술'이다. 이 수술법은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시행한 이례 많은 병원에서 망막질환에 대한 수술적 치료방법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전에는 20게이지 유리체 절제술이 시행되었는데 이 수술법은 봉합이 반드시 필요하며 수술 후 충혈 및 회복이 느린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연구팀은 23게이지 무봉합 유리체 절제술의 유용성을 입증하기 위해 2004년 1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20게이지 유리체 절제술로 수술한 환자 402명과 23게이지 무봉합 유리체절제술로 수술한 환자 973명의 수술 결과를 비교
2013-06-24 13:25신장이식 수술 후 ‘면역억제제’를 평생 복용해야만 했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열렸다.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 김성주·박재범 교수팀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신장이식 면역관용’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가족으로부터 신장과 골수를 순차적으로 이식받은 전형수 씨(남, 48세)의 면역억제제 투여량을 지난 2011년 12월 21일부터 줄여오다 2012년 11월 22일, 면역억제제를 완전히 끊고 6개월이 경과해 ‘신장이식 면역관용’에 성공한 것이다.면역관용(免疫寬容, Immune Tolerance)이란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에 인체가 반응하지 않도록 하여 최종적으로 면역억제제 투여 없이 생존이 가능한 상태를 말한다. 기존 장기이식수술에서는 이식받은 장기를 공격하는 거부반응이 나타나므로 이식받은 환자는 이를 억제하는 면역억제제를 평생 복용해야만 했다.이번 치료법은 신장이식시 발생하는 모든 면역반응은 골수에서 시작되므로 장기를 이식받는 사람에게 기증자의 골수까지 함께 이식하면 이식된 장기에 대한 거부반응을 억제할 수 있다는 이론에 따라 미국 하버드의대에서 세계 처음으로 성공한 최신 신장이식수술법이라는 설명이다. 면역관용 유도를 위해 교수팀은 아들로부터 기증받은 신장과
2013-06-24 10:57한국환자단체연합회(이하 환연)는 정부의 4대 중증질환 의료비 국가 전액보장에 있어 선택진료 문제의 해결도 당연히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다.환연은 타 환자단체들과 지난 2월 21일부터 ‘선택진료out운동본부’(www.smout.kr)를 구성해 선택진료 폐지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제 환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선택진료제도의 불필요성과 고액의 비급여 비용부담 문제를 분명하게 인식시켜 선택진료제도를 폐지할 수 있게 한다는 것. 환연은 중증질환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률이 높아졌으나 퇴원환자의 진료비 부담은 여전히 과중하다며 다음과 같은 사례를 제시했다. ― A대학병원에 46일간 입원했다 퇴원한 선천성심장병 환자(1세)가 낸 총진료비는 1233만1446원이었고, 이중 1124만4786원이 비급여 진료비, 비급여 진료비의 52.8%인 593만6933원이 선택진료비에 해당했다.― S대학병원에 33일간 입원했다 퇴원한 백혈병 환자(35세)가 낸 총진료비는 404만8299원이었고, 이중 389만5225원이 비급여 진료비, 비급여 진료비의 45.9%인 178만8639원이 선택진료비에 해당했다.환연은 ‘선택진료out운동’의 일환으로 2013년 5월 6일부터 13일까지 8일 동안
2013-06-24 10:24동아ST의 최대 품목인 ‘스티렌’ 관련 특허소송에서 개량신약 개발사의 손을 들어주는 판결이 나왔다. 특히 스티렌을 둘러싼 특허분쟁에서 개량신약 개발사에 유리한 결과가 이어지고 있어 최종 대법원 판결과 동아ST가 제기한 판매금지 가처분 결과 등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티렌 개량신약 개발사인 지엘팜텍이 동아ST를 상대로 제기한 스티렌 용도특허침해 무효소송 2심 판결에서 지난 21일 지엘팜텍이 승소했다. 특허심판원 1심판결에서는 지엘팜텍이 스티렌의 용도특허를 일부 침해한다며, 동아ST와 지엘팜텍 모두 일부 패소한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이를 뒤집고 2심판결에서 특허법원은 지엘팜텍의 손을 들어주며 특허침해를 인정하지 않은 것이다.이처럼 1심판결과 2심판결이 각각 엇갈리면서 최종 대법원 판결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여기에 이번 판결이 동아ST가 제기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에서도 동아ST의 요청이 인용되지 않을 경우 지난 1월부터 발매된 개량신약 제품군의 판매는 지속된다.한편, 현재 시장에 발매된 개량신약 품목은 대원제약 ‘오티렌’, 제일약품 ‘넥실렌’, 종근당 ‘유파시딘에
2013-06-24 06:27“포괄수가제 강제적용을 중단하라! 산부인과의 암담한 현실을 직시하고, 즉각적인 회생대책을 강구하라!”정부의 포괄수가제 강제시행을 저지하기 위해 전국의 산부인과 교수들이 지난 6월 4일, 서울대병원 대강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입장을 밝혔다. 정부가 오는 7월 1일 포괄수가제를 상급종합병원까지 전면 확대 시행할 경우, 복강경 수술을 전면 중단할 것이라고 압박하고 나섰다. 하지만 이러한 산부인과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 6월 1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서는 예정대로 백내장, 편도, 충수염, 항문, 탈장, 자궁, 제왕절개 등 7개 수술에 대한 포괄수가제를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다만 정부와 의료계가 머리를 맞대고 지속적으로 보완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특히 포괄수가제 운영과 관련, 의료계가 제기한 환자분류체계 및 수가, 신의료기술 등 문제점에 대해서는 제도를 일단 시행하고 포괄수가발전협의체와 실무협의체 등을 구성·운영해 지속적으로 협의·보완하기로 했다.지난해 7월 1일부터 전국 병·의원급에서 시행하고 있는 포괄수가제를 내달 1일부터 모든 종별 의료기관으로 확대 시행한다. 이에 보건의료계가 또 다시 요동치고 있다.포괄수가제(DRG)는 의료행위별
2013-06-24 06:13S-중앙병원(병원장 하영일)은 지난 12일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한 중국 북경의 기업가 50여명이 한국과 중국 간의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팸투어에는 동방용성 부총재(Liang jun)를 비롯해 북경방송국 아나운서(Wang ye) 기업가, 의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이들 팸투어단은 이날 오후 4시 S-중앙병원 1층 소회의실에서 혈액 및 고형암에 대한 진단과 수술 및 치료에 대한 설명을 가진 뒤 병원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병원의 주요시설과 홍보 동영상, 전문 의료기술을 설명하는데 초점을 두고 이뤄졌다.또한 외국인 환자들을 위한 의료서비스와 디지털화 된 최첨단 의료시스템을 소개하기도 했다.이번 팸투어단은 의료관광객 활성화를 위해 S-중앙병원과 함께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은 물론 관련기관과의 유대관계 형성 및 의료관광객 유치에 앞장서나갈 계획이다.S-중앙병원 또한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유지해 보다 수준 높은 의료관광서비스를 구축하고 이와 함께 의료관광객 활성화 및 제주도의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S-중앙병원은 의료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의료관광서비스 구축은 물론 홍보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
2013-06-23 2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