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암 환자가 급증하며 전 세계 항암제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미국 암학회(ACS)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2022년에 약 2000만 명의 새로운 암 환자가 진단됐으며, 약 970만 명이 암으로 사망했다. 오는 2050년 전 세계 암 환자는 약 35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전 세계 항암제 시장은 2022년 1960억 달러(258조7200억 원)에서 2027년에 3750억 달러(495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 항암제 시장은 2021년 누적 매출액 2조4060억 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암 환자가 증가하고 항암제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앞다투어 항암제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지난해 국내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조사 결과 항암치료제가 약 35%(578개)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많은 국산 신약을 개발한 동아에스티도 항암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면역항암제, 표적항암제, ADC 항암제 개발 동아에스티는 독자적인 기술과 공동개발, 인수합병을 통해 면역항암제, 표적항암제, ADC 항암제 등 다양한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1
2024-07-01 08:54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 사장 전세환)의 경구용 D인자 저해제 보이데야™ (성분명:다니코판, 이하 보이데야)가 지난 6월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성인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aroxysmal Nocturnal Hemoglobinuria) 환자의 혈관 외 용혈 치료를 위한 부가 요법으로 허가를 받았다.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이하 PNH)는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나타나는 희귀질환으로, 용혈 및 혈전증으로 인해 빈혈, 피로, 헤모글로빈뇨 등이 나타나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치료는 혈관 내 용혈과 혈전증을 감소시킬 수 있는 C5 억제제인 라불리주맙 또는 에쿨리주맙을 통해 이뤄지는데, 치료 과정에서 결함이 있는 적혈구가 C3에 축적될 경우 혈관 외 용혈이 발생할 수 있다. 혈관 외 용혈은 빈혈 및 수혈이 요구되며, 수혈이 필요한 심각한 혈관 외 용혈은 PNH 환자 10명 중 1~2명이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이데야는 최초의 경구용 D인자 억제제로 이번 식약처 허가를 통해 기존에 C5 억제제(라불리주맙 또는 에쿨리주맙)를 투여 중인 PNH 환자에서 혈관외용혈(Extravascular Hemolysis) 증상이나 징후가 있는 경
2024-07-01 08:54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보산진)은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를 통해 기업의 실증연구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는 미국·유럽 등 선진국 의료기기 규제 강화로 임상적 자료 요구가 확대됨에 따라, 글로벌 수준의 병원 기반 실증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동 센터는 ‘23년 발표된 제1차 의료기기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에 따라 주력·유망기술 제품 분야별로 특화돼있으며, 지난 4월 6개 센터가 선정돼 향후 5년간(’24~‘28) 관련된 제품들의 컨설팅과 실증연구를 지원하게 된다. 이번에 각 센터에서 공고되는 실증 과제는 의료기기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인허가, 시판 후 조사 등 국내외 시장진출에 필요한 임상적 근거 창출을 지원한다. 실증 과제는 크게 임상시험과 실사용평가로 구분되며, 인체삽입형 신소재(전북대병원) 분야는 성능평가 및 동물실험 등 비임상시험까지 포함된다. 신청 기업은 실증 대상 제품을 현물로 부담해야 하며, 센터 전문인력 등 인프라를 활용하여 데이터 수집·분석, 제품 유지·관리, 성과 활용에 소요되는 비용으로 연간 약 1억원 이내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실증 과제 공고는 7월 1일부터 약 2
2024-07-01 08:50B형간염 항바이러스제인 TDF 제제 사용 시 신기능과 골밀도를 자주 검사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제언이 등장했다. 특히 고령이거나 신기능 저하, 골다공증 위험인 경우 TDF 제제보다는 타 약제 선택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대한간학회가 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간암학회, 대한간이식학회와 함께 개최한 국제학술대회 The Liver Week 2024에서 29일 ‘B형간염 항바이러스제의 장기적 부작용 관리 지침’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발표는 인하대병원 소화기내과 유정환 교수가 맡았다. 현재 대한간학회 B형간염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만성 B형간염 환자에서 HBsAg 소실이 이뤄진 후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치료 종료가 권장되며 △HbeAg 양성 만성B형간염 환자에서는 HBV DNA 불검출 및 HBeAg 소실 또는 혈청 전환이 이뤄진 후 12개월 이상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한 후 종료가 고려된다. 유 교수는 “항바이러스제를 오랫동안 사용하다보니 B형간염 환자들이 고령화되면서, 동반질환을 많이 갖고 있다. B형간염이 없는 환자 대비 당뇨나 신장질환, 골다공증 등을 동반한 비율이 좀 더 높고, 만성B형간염 환자들의 약 50% 이상이 1상의 동반질환을 갖고 있다
2024-07-01 06:00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가 환경오염과 지구온난화 등으로 꽃가루 알레르기 질환의 위험도 증가에 대해 경고했다. ‘2024 대한 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가 6월 28일 더케이 호텔 서울 오크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현희 이사장(가톨릭의대 교수·), 염혜영 홍보사회이사(서울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설인숙 홍보사회간사(연세의대 교수), 양현종 총무이사(순천향의대 교수), 전윤홍 부총무이사(가톨릭의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날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는 꽃가루 알레르기 질환을 호소하는 소아 연령층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등 심각해지고 있는 꽃가루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우선 양현종 총무이사는 “한양대 오세원 교수님의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도 꽃가루 개화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고, 개화 시 공중에 날리는 꽃가루의 농도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데이터나 건강 통계 등에서도 알레르기 케어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에서도 꽃가루에 의한 영향으로, 천식이나 다른 호흡기 질환보다 비염과 결막염이 제일 먼저 나타나기 때문에 비염·결막염 관련 영향이 큰 상황이며, 4월에 집중
2024-07-01 05:50소아의료체계의 붕괴로 인해 아동병원의 소아의료 응급실화가 심각한 단계까지 진행됐으며,아동병원에 내원한 소아응급환자의 소아응급의료센터를 비롯한 상급종합병원 전원도 곤란한 상황에 직면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아동병원협회가 6월 30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안단테룸에서 ‘아동병원의 소아응급실화 대책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대한아동병원협회는 아동병원 소아응급실화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6월 27~29일 오전 동안 회원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조사 결과, 117곳 아동병원 중 50곳이 응답한 설문조사에서 구급차로 전원되는 매월 응급환자 수 질문에 5건 이하라고 답한 경우가 56%였지만, 각각 ▲6~10건 22% ▲11~15건 4% ▲16건 이상 6%에 달하는 병원들도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 아동병원은 120건에 달하는 119전원 환자를 받는 경우까지 있었으며, 응답한 전체의 90% 아동병원이 소아응급실의 대체역할을 수행한 적이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난 1개월간 구급차로 이송받은 환자 중 준중증 이상 환자 수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5건 이하가 52%로 많았지만, 6~10건에 달하는 비중도 10%에…
2024-07-01 05:49범의료계 협의체인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가 다음 달 26일 의사 전 직역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올특위는 6월 29일 비공개로 2차 회의를 진행한 뒤 ‘올바른 의료 정립을 위한 대토론회를 전국적으로 개최한다’고 공지했다. 올특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될 대토론회에 참여를 안내하고, 참석은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며 “공식적인 차원의 집단 휴진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전국의과대학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에서 제안한 휴진 여부에 대해 결정하지 않고 회원들의 자율에 맡기기로 한 것이다. 다만, 토론회에 참여하려는 의사들은 이날 하루 휴진이 불가피할 걸로 보인다. 한편, 매주 열릴 예정인 올특위 회의에 앞으로 일반 전공의도 참석이 가능하다. 올특위 관계자는 “일반 전공의도 참관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며 “의결권은 없지만, 전공의들의 의견을 듣고 참고하겠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공의 대표의 참여도 언제든 환영” 이라고도 덧붙였다. 현재 올특위에는 전공의 및 의대생에 배정한 5명의 위원이 참여하지 않고 있다. 올특위는 대토론회 공지와 함께 “지난 26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청문회를 통해 의대 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가 의료계
2024-07-01 05:48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안전나라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주요 제약바이오회사는 식약처로부터 약 130건의 임상시험을 승인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세부적으로는 1상이상 2상미만이 78건, 2상이상 3상미만이 11건, 3상이상이 41건으로 나타났다. 1상이상 2상미만 단계에서는 유한양행 자회사인 애드파마주식회사, 한국MSD 등의 승인 건수가 두드러진다. 한국MSD는 1상이상 2상미만 단계에서 약 5건의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 이 중에서는 키트루다의 임상시험 승인도 확인됐는데, 전이성 위식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펨브롤리주맙과/이나 화학요법이 병합되거나 병합되지 않은 환경에서 투여되는 임상시험용 제제를 평가하는 제1/2상 라벨 공개 연구가 승인됐다. 하위 시험으로는 △진행성/전이성 위식도선암종을 앓고 있는 참가자에 대한 2차 선택 치료로서 투여되는 MK-2870 + Paclitaxel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 △1차 치료 환경의 국소 진행성 절제 불가/전이성 위식도선암종(위선암종과 위식도접합부선암종, 식도선암종)을 앓고 있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펨브롤리주맙 및 화학요법과 함께 투여되는 MK‑2870을 평가하는 연구 등이 있다. 또 위장관암, 진행성 신세포암종, 전
2024-07-01 05:40의료 과소비 방지와 합리적 의료이용을 위해 과도한 외래진료를 받는 환자 한정으로 본인부담률을 대폭 상향한다. 보건복지부가 올해 7월 1일부터 年 365회 초과 외래진료에 대해 본인부담률을 현행 평균 20% 수준에서 90%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월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24~’28)’을 통해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는 동시에 의학적 필요도가 낮은 불필요한 의료남용에 대해서는 관리를 강화하는 등의 건강보험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그 후속 조치로 우리나라의 연간 외래이용 횟수가 높은 점 등을 감안해, 합리적 의료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의료과다 이용 시에 본인부담을 높이는 본인부담차등화를 도입하게 됐다. 본인부담차등화의 주요내용은 약 처방일수, 입원일수 등을 제외하고, 연 365회를 초과(366회부터)한 외래진료에 대해 본인부담률을 현행 평균 20%에서 90%로 상향하는 것이다. 외래진료 횟수는 매해 1월 1일 ~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산정하되, 올해만 제도 시행일인 7월 1일부터 산정한다. 다만, 불필요한 의료남용이 아닌 의학적 필요성이 있는 등 연 365회
2024-07-01 05:30병원체자원의 산업활용 촉진과 안정적 보존을 위한 시행계획을 공표했다. 질병관리청이 국내 병원체자원에 대한 주권 강화와 감염병 대응 및 보건의료 분야에서의 활용 촉진을 위해 지난 2021년 수립된 ‘제1차 병원체자원관리종합계획(’21~’25)’의 단계적 이행을 위한 ‘2024년 병원체자원관리 시행계획’을 수립해 6월 28일 공표했다. 병원체자원의 국가 책임기관인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보존가치가 있는 병원체를 수집해, ‘병원체자원 보존·관리 목록’에 등재·공개하고, 연구자·보건의료 산업체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분양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2024년 시행계획’을 통해 ▲수요 맞춤형 자원의 우선 확보 ▲병원체자원 기탁 활성화 및 자원 품질 신뢰성 강화 ▲병원체자원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2024년 시행계획’에는 병원체자원의 수집·관리·분양 활용에 관한 전반적이고 구체적 계획인 3개 중점전략과 7개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유용 병원체자원 확보 및 안정적 보존관리 역량 제고 우선 병원체자원의 질적·양적·전략적 수집을 확대한다. 정부는 인체 외 다양한 분리원 유래 병원체자원을 5건 이상 수집하는 등 분리원을 확대한 병원체자원에 대한 수집
2024-07-01 05:22재가 의료급여 사업이 7월부터 본 사업으로 전환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9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운영해온 재가 의료급여 사업을 7월부터 전국 229개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6월 30일 밝혔다. 재가 의료급여 사업은 ‘장기간 입원 후 퇴원’하는 의료급여 수급자에게 의료·돌봄·식사 등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원활한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자는 장기입원(1개월 이상) 중이지만 의료적 필요가 낮아 퇴원 가능한 의료급여 수급자로, 필요도 조사를 통해 돌봄계획을 수립한 다음, 해당 계획에 따라 의료·돌봄·식사·이동 지원의 필수 서비스와 주거 환경 개선·복지용품 및 냉난방 용품 제공 등의 선택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은 2019년 6월 13개 지역에서 시작돼 2023년부터는 73개 지역에서 400개소 이상의 협약기관(의료기관 등)과 협업을 통해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2300여 명의 퇴원한 수급자를 지원‧관리했고, 현재도 922명을 관리 중이며, 지원 대상자 역시 80% 이상이 서비스에 만족감을 표시하는 등 사업 효과를 확인한 상태다. 이번 본사업 전환 시에 사업 대상자를‘입원 필요성이 낮은 장기 입원자(1개월) →입·퇴
2024-06-30 17:58정부가 우울·불안한 국민에게 전문심리상담 이용권 제공하는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보건복지부는 7월 1일부터 ‘2024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6월 30일 밝혔다. 2022년 5월부터 청년층(19∼34세) 대상으로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이 시행되고 있으나, 우울·불안 등 정신건강 문제가 심각한 상황을 고려해, 전국민이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이 새롭게 시행된다. 올해 하반기 8만명으로 시작해, 2027년에는 전국민의 1%인 50만 명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등록기준 고시’를 제정·발령하고, 서비스 제공기관을 모집하는 등 체계적으로 사업 준비를 해왔다. 서비스 제공기관은 6월 28일 기준 443개소가 등록했으며, 시·군·구(보건소)에서 계속 제공기관 등록·신청을 받고 있다. 전국 서비스 제공기관 명단은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포털에서 찾아볼 수 있다. 올해 하반기 지원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상담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Wee센터/Wee클래스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의뢰서를 발급받은 자를 비롯해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2024-06-30 16:59질병관리청이 노인 낙상에 따른 신체적·정신적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자 노인 낙상 예방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과 교육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보급한다. 최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손상 발생 및 역학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퇴원손상심층조사 결과, 노인 손상의 주요기전이 추락·낙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2022년 100병상 이상 일반병원에서 퇴원한 만 65세 이상 노인 손상 추정환자는 42만8508명으로 전체 연령 중 41.3%를 차지했는데, 이는 5년 사이 10.0%p 증가한 것으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의 손상 퇴원율은 인구 10만 명당 4751명이며, 성별로는 인구 10만 명당 기준 남자 3850명과 여자 5451명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1.4배 높았다. 손상기전별 퇴원율(인구 10만 명당)은 추락·낙상이 3095명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운수사고가 744명으로 나타나, 추락·낙상에 의한 노인 인구의 입원이 운수사고로 인한 경우보다 약 4.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추락·낙상 사례의 퇴원율(인구 10만 명당)은 발생장소별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주거지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1262명으로 가장 많았고, 길·간
2024-06-30 16:52동위원소 및 방사선의 의학적·산업적 활용과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 조기 활성화를 위해 정부 출연 연구기관들이 손을 맞잡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방사선 의·과학 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동위원소의 의학적 및 산업적 활용을 위해 상호 정보 공유 및 협력 ▲공동 연구와 연구기기 공동 활용, 인재 양성 지원 ▲부산광역시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의 조기 활성화 및 정부출연 연구기관들 간 연구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특히, 수출용 신형연구로에서 생산되는 방사성동위원소를 활용해 방사성의약품 개발의 초석을 마련하고, 방사선 바이오 연구개발과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동남권산단을 조기에 활성화해 동위원소를 해외에 수출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협약식에 앞서 양 기관은 공동 워크샵을 개최했다. 공동 워크샵에는 양 기관 관계자 뿐 아니라 정종복 기장군수, 박동석 부산광역시 첨단산업국장, 이병호 과기정통부 원자력연구개발과 사무관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워크샵에서 연구자들은 ▲방사성의약품 GMP시설 활용 미래 발전전략(동남권원자력의학원
2024-06-30 16:44충북 충주시를 비롯해 충남 홍성군과 전북 전주시 및 강원 원주시 등 4개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상병수당 3단계 시범사업이 추가로 실시된다. 보건복지부는 7월 1일부터 상병수당 3단계 시범사업을 4개 지역에서 추가로 시행한다고 6월 30일 밝혔다. ‘상병수당’은 근로자가 업무와 관련 없는 부상·질병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하는 제도로, 2022년 7월 4일부터 서울 종로구 등 10개 지역을 대상으로 2년간 1만3105건이 지급됐으며, 평균 18.7일간 평균 86만 2574원(24.6.21 기준)이 지급됐다. 상병수당 시범사업 지역으로 1단계에서는 ▲서울 종로구 ▲경기 부천시 ▲충남 천안시 ▲전남 순천시 ▲경북 포항시 ▲경남 창원시 등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2단계에서는 ▲대구 달서구 ▲경기 안양시 ▲경기 용인시 ▲전북 익산시 등으로 확대됐다. 상병수당 3단계 시범사업은 기존 1단계 시범사업 및 2단계 시범사업은 그대로 운영하면서, 신규 4개 지역의 소득 하위 50% 취업자 대상이며, 지급금액은 2024년 최저임금의 60%로 기존 시범사업과 동일하다. 아울러 정부는 1·2단계 시범사업 운영 시 주요 현장 의견 및 건의 사항을 반
2024-06-30 15:59대전·세종·충남병원회가 최근 대전성모병원에서 2024년 총회를 열어 의대 정원 문제로 장기화하고 있는 의료공백과 회원 병원의 경영 어려움 등을 공유하고 병원과 의료계 현안을 논의했으며 지역 내 병원들의 병원회 활동 참여와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해당 총회에서는 2023년도 결산 및 2024년 예산(안)과 병원회 활성화를 위해 3명의 신규 이사를 선임하는 안을 심의·의결했으며, 주요 회원 병원의 2024년 1~5월간의 경영 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의대 정원 추진 경과를 비롯해 정부의 ‘전문의 중심병원’ 추진과 ‘필수·지역의료 지원 대책’ 등 대한병원협회에서 제시한 의료계의 중요한 관심 사안에 관해 참석자들과 함께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대한병원협회에 ▲수가 현실화를 위한 요양급여비용 협상 ▲전공의 관련 의·정 갈등의 해결 ▲필수·지역의료 강화 및 전달체계 확립을 위한 정책 개발 등에 적극적이고 책임 있는 역할을 요청하는 회원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번 이사회에는 조강희 회장(충남대학교병원장)을 비롯해 송시헌 교수(세종충남대학교병원), 홍승원 병원장(대전기독요양병원), 배장호 병원장(건양대학교병원), 최은석 병원장(가
2024-06-30 15:55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에 선정됐다. 삼성창원병원은 스마트 로봇 물류 전문업체인 스튜디오쓰리에스코리아, 유엔에스네트윅스와 협력해 ‘대규모 물류 이송 로봇을 활용한 지역병원 확산용 스마트 로봇 물류 모델 실증’을 주제로,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약 7개월간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실증사업은 중규모 의료기관에 최적화된 로봇 물류 시스템 구축을 통한 프로세스 개선 및 확산을 목표로 한다. 로봇 물류 시스템을 통해 병동에 필요한 물품 배송·보관·재고 관리의 효율성을 높여,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최소화하는 등 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이에 삼성창원병원은 물류 이송 로봇, 카트형 물품장, 스마트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해 실증을 진행한다. 로봇이 주사기·반창고·거즈 등 치료재료가 담긴 카트를 병동까지 이송하고 병동에서 빈 카트를 회수하는 방식으로, 환자와 내원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야간시간에만 운영된다. 한편,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은 국내외 로봇 시장 창출을 위해 사업화 직전 단계의 로봇을 수요처에 실증해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사업으로, 수요기관과 로봇 공급기업이 컨소시엄을
2024-06-30 15:53의료현장에 자율주행 서비스로봇을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시연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영남대의료원은 최근‘서비스로봇 실증사업 시연회’에서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2대의 시범 운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연회는 지난 5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으로부터 선정된 ‘2024년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안전성과 주행 경로 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종연 영남대의료원장, 신경철 영남대병원장, 주식회사 대동모빌리티 감병우 전무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자이송을 위한 체어로봇 1대와 약제 및 의료 물품 이송로봇 1대가 순차적으로 시범 운행을 선보였다. 환자이송에 사용된 저속자율주행로봇은 2세대 체어로봇으로서 대동모빌리티가 2023년 대구미술관 관람객을 대상으로 도슨트 체어로봇 운행에 관한 실증을 마친 상태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눈 수술로 인해 보행이 불편한 환자가 체어로봇에 착석해 앉은 상태로 본관 8층 입원병동에서부터 같은 건물 1층 안센터까지 이동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약제 및 의료 물품 이송로봇은 병동에서 신청한 필요 약제 목록을 병원약국에서 접수하고, 해당 약제들을 이송로봇에 실으면 로봇이 병동까지 배
2024-06-30 15:43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 교수진이 최근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개인기초연구(중견연구, 우수신진연구)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국내기관 소속 교원이나 연구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는 원주연세의료원에서 지원한 수십 명의 신청자 중 ‘중견연구’ 부문에 김문영 교수(소화기내과)가, ‘우수신진연구’ 부문에 김수영 교수(소화기내과)가 선정됐다. 중견연구는 중견급 연구자들이 기초연구 능력을 키우고, 리더 연구자로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지원하는 사업이고, 우수신진연구는 신진연구자의 창의적 연구 의욕 고취 및 역량 확대를 위해 지원하는 국가기초연구사업이다. 김문영 교수는 ‘간섬유화 억제와 간조직 재생 촉진을 위한 골수 중간엽줄기세포 기반 세포외소포체 치료제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한다. 총 연구기간은 5년이며, 사업비 약 12억4000만원을 지원받는다. 김수영 교수는 ‘인공지능 내시경을 이용한 위장관 종양 내시경 치료의 미충족 요구 해결을 위한 다각적 임상 연구 및 향상된 인공지능 내시경 개발 연구’를 수행한다. 총 연구기간은 3년이며, 사업비 약 5억8000만원을 지원받는다.
2024-06-30 14:56질병관리청이 2023년 질병보건통합시스템으로 신고된 법정감염병 현황을 분석한 ‘2023 감염병 신고 현황 연보’를 발간했다. 연보에는 총 89종의 법정감염병(제1급~제4급) 통계가 수록돼 있으며, 2023년에는 전수감시 대상 감염병(제1급~제3급) 총 66종 중 42종의 감염병이 신고됐다. 2023년 전수감시 법정감염병(제1급~제3급) 신고환자 수는 562만6627명(인구 10만 명당 1만951명)으로, 2022년 2851만7180명(인구 10만 명당 5만5331명) 대비 크게 감소했다. 그러나 코로나19(551만7540명)를 제외한 신고환자 수는 10만9087명(인구 10만 명당 212명)으로 전년(9만2831명) 대비 1만6256명(1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신고환자 수는 40% 이상 감소한 것이고, 신고된 42종 중 25종 이상이 코로나19 이전보다도 감소했다. 특히, 감염병위기 단계가 ‘심각→경계’로 하향되고 야외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수두 ▲유행선이하선염 ▲백일해 ▲성홍열 등 호흡기감염병이 주로 증가했으며, 해외여행이 증가하면서 모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뎅기열과 말라리아 등 해외유입 감염병도 일부 증가했다
2024-06-30 1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