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환자가 연평균 15.3%씩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최근 4년간(2005~2008) 스트레스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를 분석 발표했다.정신 및 행동장애의 한 유형인 ‘스트레스(F43) 질환’의 건강보험 실진료환자수는 2005년 6만6천명에서 2008년 10만1천명으로 나타나 연평균 15.3%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성별 실진료환자수는 2008년 기준으로 남성이 3만8천명이었고, 여성은 6만3천명으로 나타나 여성이 남성보다 1.7배 가량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가 각각 2만1천명과 1만6천명으로 전체 실진료환자의 39.0%를 차지했다.연령대별 10만명당 실진료환자수는 2008년 기준으로 50대 여성이 355명으로 최고였고, 그 뒤를 이어 40대 여성 339명, 60대 전반 여성 306명, 60대 후반 여성 292명, 30대 여성 284명 순이었다.특히, 스트레스 실진료환자수가 해마다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연령대는 10대로 최근 3년 동안(2005년~2008년) 연평균 22.7%씩 증가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근로여부에 따른 2008년 스트레
2009-07-30 11:54복지부로부터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등록증을 발급받은 734개 기관 중 53%인 360개 기관은 코리아관광협회 회원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리아의료관광협회(KOMETO, 회장 박인출)에 따르면, 지난 20일 현재 전국 743개 의료기관이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등록증을 발급받았다. 대학병원, 종합병원 등 대형병원을 제외한 1차 개원의원수는 690개 미만이며, 이 가운데 코리아의료관광협회 회원사는 50%가 넘는 360여개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코리아의료관광협회는 개원의를 대표하는 단체로 보건복지가족부에 사단법인 허가 신청서를 제출하는 한편, 회원 병의원을 위한 본격 사업에 착수했다. 또한 협회는 지난 13일 토론회에 이어 오는 8월 30일에도 ‘2009 의료관광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컨퍼런스, BtoB 비즈니스 미팅, 전시부스 등 3가지 섹션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컨퍼런스 세션에선 모든 참가자에게 개원의용 외국인환자 유치 진료 메뉴얼을 책자로 배포하며, 상세한 설명회도 가질 예정. 아울러 전문병원 ∙ 개원의 ∙ 유치업체 ∙ 지자체 의료관광 성공사례 및 사업계획 발표와 협회가 오랫동안…
2009-07-30 11:54‘의료인은 최초로 면허를 받은 후부터 매 5년마다 보건복지가족부장관에게 면허를 재등록해야 한다’이애주 의원(한나라당)이 의료인 및 보건의료 면허자에 대한 면허재등록을 의무화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의료기사등에관한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해 주목된다.제안이유는 1973년 의료법 전면개정 때에 면허재등록을 시행한 이후 한번도 면허재등록을 시행하지 않음에 따라, 보건의료 환경은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데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의료업무를 하지 않았던 의료인들이 제대로 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고 국민들이 마음 놓고 병의원을 이용할 수 없는 실정이라는 것.이의원측은 이에 의료인 및 보건의료 면허자의 면허재등록·취업신고 의무화를 통해 활동 의료인의 정확한 수급추계를 함과 아울러 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모색하고자 개정안을 제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개정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의료인·약사 및 한약사·의료기사 등은 최초로 면허를 받은 후부터 매 5년마다 보건복지가족부장관에게 면허를 재등록하도록 의무화했다.면허재등록을 하지 않으면 재등록 요건을 충족할 때 까지 면허 자격을 정지시킬 수 있도록 명시했다.아울러 소속 의료인의 실태와…
2009-07-30 11:50서울성모병원이 일양약품의 차세대 백혈병 치료제인 ‘IY5511’이 1상 임상시험을 종료하고 오늘(30일) 2상 임상시험이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된 표적 항암제인 이 약은 만성골수성백혈병(CML)을 치료하는데 쓰이며, 기존에 잘 알려진 ‘글리벡’ 등에 비해 약 20~60배 이상의 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글리벡에 내성이 생긴 백혈병까지 치료가 가능한 수퍼급 차세대 백혈병 치료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번 국제 2상 임상시험은 1상에 이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BMT(조혈모세포이식)센터 김동욱 교수팀이 계속 주관하게 된다. 김 교수팀은 스위스 노바티스사의 수퍼글리벡 타시그나, 미국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사의 스프라이셀 및 미국 와이어스사의 보수티닙 등 차세대 백혈병 표적항암제들도 아시아 최초로 임상 연구하는 등 다국적 임상시험을 선도하고 있다. 김동욱 교수는 “이번 ‘IY5511’의 2상 임상시험에서는 약의 구체적인 효능을 검증해 상용화를 앞당기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약의 용량을 100mg에서 1000mg 까지 늘리며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사한 결과 1000mg 까지 독성이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전체
2009-07-30 11:44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은 최근 중국대사관과 VISA발급에 관한 건강진단 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백병원은 중국으로 떠나는 주재원과 유학생들 및 장기 출장자들의 VISA발급에 필요한 건강진단서를 발급 할 수 있는 지정병원이 된 것.이외에도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 주재원 및 유학생이나 사업자들의 검진 및 진료가 필요한 경우, 서울백병원은 지정병원으로써 신속한 최선의 진료역할을 하게 됐다.김용봉 서울백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과 한국인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 중국인들의 진료서비스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09-07-30 10:40CHA 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은 최근 본원 2층에 관절전문센터를 개소했다. 구미차병원 관절전문센터는 인공관절 수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관절질환의 진료와 치료에 참여하며, 슬(무릎)관절·고(엉덩이)관절·견(어깨)관절·주(팔꿈치)관절·척추관절 등 5개의 세부 진료 체계로 운영된다. 더불어 관절질환의 조기진단과 치료 향상을 도모하고자 관절경 시스템 및 관절재활장비 등 첨단 의료기기를 도입했고 환자가 한 곳에서 모든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One-Stop 진료체계를 구축했다. 단진명 관절전문센터장(정형외과 교수)은 “예방과 관리가 매우 중요한 인공관절 수술의 경우 인공관절 전문병동을 운영해 환자들의 감염 위험성을 낮추는데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조수호 병원장은 “이번 관절센터의 오픈으로 지역에서 제한됐던 관절전문 치료가 가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구미차병원은 지역민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연구와 치료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09-07-30 10:28어린이용 입욕제품 절반가량에서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하이드와 디옥산이 검출됐다식약청은 시중에서 유통중인 어린이용 입욕제품류 중에서 50품목 수거해 검사를 실시, 국회에 제출했다. 검사결과 21품목에서 포름알데하이드가 검출(5.2~340.5ppm)됐고 26품목에서는 디옥산이 검출(1.2~30.3 ppm)됐다.식약청은 이번 검출량은 의도적인 배합으로 볼 수 없고, 제조과정 중 불순물로 생성된 것이며 선진국에서도 불순물로 생성되는 배합금지 물질에 대해 안전기준 내에서 허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재철 의원(한나라당)은 “화장품 제조공정 중 비의도적으로 생성되는 화학물질이라고 하더라도 해당 물질이 발암물질인만큼 정부의 철저한 철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제조과정 중 불가피하게 생성되는 불순물에 대한 ‘비의도적 용인 국내기준’ 마련과 외부 용기에 경고문구를 표시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09-07-30 10:23영남대학교병원은 지난 29일 1층 대강당에서 ‘제90회 암교실’을 개최했다.이날 이경희 교수(혈액·종양내과)는 ‘일반적인 항암 치료의 방법과 조심해야 될 사항’과 더불어 부위별 전문 암인 ‘임파선 암’에 대한 건강강좌를 펼쳐 강좌에 참석한 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009-07-30 09:34차병원 제대혈은행 아이코드는 8월1일부터 ‘제대혈 무료상담 고객방문 서비스’를 실시한다. 신청 및 문의는 차병원 제대혈은행 무료상담전화(080-561-3579), 이메일 (icord1@icord.com)로 할 수 있다.
2009-07-30 09:24남양주 현대병원은 최근 몽골의 수도 울란바트로 및 샤인산드 병원을 방문해 일주일간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번 봉사활동에는 의료진 11명 (전문의 7명, 간호사 4명) 이 참석, 중앙대학교 의과대학생 및 일반인 대학생들과 중·고교 학생 등 40 여명이 참여했으며 정형외과·외과·내과·치과 를 중심으로 진료가 이뤄졌다. 총 27건의 수술을 현지에서 진행해 정형외과의 인공관절 수술, 하지기형교정술, 외과의 탈장수술, 잠복고환, 지방종절제술, 신경섬유종증, 포경수술, 치과의 언청이 수술을 현지 몽골병원의 의료진과 협력 실시했고 약 2100 여명의 환자를 진료했다.현대병원 관계자는 “샤인산드 병원의 의료진과 몽골 제 2병원인 국립 외상학 및 정형외과 연구센터의 의료진들은 한국의 발전된 의료기술에 놀라며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희망했다”고 말했다.이어 “올해를 기점으로 몽골 병원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형성, 상호 교류 및 봉사활동을 지속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09-07-30 09:22CT와 MRI 등 특수의료장비의 등록업무를 위반한 보건소 공무원이 감사원에 적발됐다.감사원은 최근 진행한 서울시 강남구 및 노원구 기관운영감사 결과 강남구보건소에서 특수의료장비 등록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의 부당 사례를 적발하고, 해당공무원을 징계처분 할 것을 관계기관에 권고했다.감사원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7년 6월 5일부터 올 1월 20일까지 의원 등의 15개 의료기관으로부터 총 21건의 특수의료장비 등록 신청을 받고 이를 처리했다.이 과정에서 이들은 “200병상 미만인 의료기관이 특수의료장비를 설치·운영하고자 할 때는 같은 지역에 인접한 의료기관과의 특수의료장비 공동활용 동의서를 제출해야 하고 이 동의서를 작성한 의료기관과의 병상 합계가 200병상 이상 일 때만 등록 가능하다”는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남구보건소 공무원 A씨는 이와 같은 법정 병상수보다 적게는 14병상, 많게는 200병상이 부족해 등록 처리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도 이미 예전에 이를 불법 등록처리 한 의원과의 형평성을 이유로 특수의료장비 등록필증 19건을 부당 발급했다. 이에 따라 총 15개 의료기관이 모두 127억여 원에 달하는 21대의 특수의료장비를, 불법으로 설치,
2009-07-30 05:55의료와사회포럼이 최근 서울행정법원의 판결에 강한 불만을 나타내며 재판부가 나서서 환자의 선택권을 가로막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의료와 사회포럼(이하 포럼)은 “27일 가톨릭대 성모병원의 임의비급여 소송에서 재판부의 임의비급여 완전차단은 환자의 선택권을 막는 것”이라며, “건강보험에서 허용되지 않는 환자 치료는 임의비급여에서라도 허용돼야 하는 것이 당연다. 이를 차단하는 것은 환자치료를 법이 막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말했다. 즉, 법이 환자의 개인 건강을 책임져주지도 않으면서 환자의 임의비급여를 차단한다는 것은 환자를 죽게 내버려두라는 이야기와 다름없다는 것이다. 포럼은 환자의 행복을 우선시해야할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전체주의 국가에서나 나올법한 환자의 선택권 차단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또한 포럼은 “재판부의 판결문에서 보인 임의비급여가 건강보험제도를 무너뜨린다는 생각은 터무니없는 몽상가의 생각일 뿐”이라면서 “임의비급여가 허용된 서구 보험제도가 모두 무너졌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은 전혀 없다”고 재판부를 비난했다.이어, 우리나라와 같이 국가 통제형 건강보험제에서는 ‘개인의 선택권이 몹시 제한되는 나쁜 점’이 생겨나므로 약간의 임의비급여가 오히
2009-07-30 05:50의료급여 정신과의 1분기 진료비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오는 9월부터 500여개 의료급여 정신과에 대한 적정성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심평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의료급여 정신과의 진료비가 매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도별 정신과정액 진료비 추이를 살펴보면 올해 1분기 1662억원으로 전년 동분기보다 27.06% 증가했다. 입원과 외래로 분류했을 경우 입원은 전년 동분기보다 27.95% 증가했고, 외래 역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22.07%나 늘어났다.정신과 진료비는 지난 2005년 4761억원이던 것이 2006년 5097억, 2007년 5210억, 2008년 5526억원으로 매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었다. 이를 입원/낮병동/외래로 분류했을 때 진료비의 약 85%이상이 입원진료비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정신과 진료비에서 외래가 차기하는 점유율이 점차 커지고 있었다. 지난 2002년 전체진료비 중 외래는 350억원, 그러나 지난해 외래진료비는 893억원으로 증가했다. 한편, 심평원은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 세부추진계획(안)을 공고했다. 이번 평가는 총 5
2009-07-30 05:40배아·태아 대상 유전자검사 허용 유전질환이 대폭 확대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30일 시투룰린혈증(Citrullinemia) 등 76종의 유전질환을 새로이 배아 또는 태아를 대상으로 유전자검사를 할 수 있는 유전질환으로 지정·고시했다.이에 따라, 배아 또는 태아를 대상으로 유전자검사를 할 수 있는 유전질환은 이미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및 같은 법 시행령 ‘별표 1의2’에 규정돼 있는 근이영양증 등 63종의 유전질환과 더불어 모두 139종으로 늘어나게 된다. 2005년 1월 생명윤리법이 시행된 이후 근이영양증 등 63종의 유전질환에 대해서만 유전자검사가 허용, 그 외의 유전질환의 가족력이 있는 민원인 및 의료기관에서 유전자검사 허용 유전질환 확대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복지부는 배아 또는 태아를 대상으로 추가로 유전자검사가 허용되는 유전질환은 (재)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이 적절성 검토를 거쳐 건의한 희귀난치성 유전질환을 대상으로 각계의 의견수렴, 유전자전문위원회 및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최종 선정․고시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향후 복지부는 배아 또는 태아에 대한 유전자검사가 오남용되지 않도록 사후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
2009-07-30 05:25올 상반기 동아제약이 40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며 올해 8000억원의 돌파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유한양행과 한미약품이 각각 3193억원, 3065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2위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LG생명과학의 경우 상반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84%, 99.8%의 큰 폭 성장으로 눈에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29일 메디포뉴스가 상위 5개 제약사에 대한 올 상반기 실적분석 결과, 동아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녹십자, LG생명과학 모두 두자리 수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5개 제약사 중 1위 제약사의 입지를 굳히고 있는 동아제약은 올 상반기 4000억원에 가까운 3908억원의 매출을 올려 올해 8000억원의 매출 돌파가 기대되고 있다.이는 제네릭, 신약 등 각 사업부문에서 고르게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스티렌, 자이데나, 플라비톨 등의 성장으로 병원사업부의 매출비중이 높아져 동아제약의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수출사업부 또한 남미, 동남아 등 기존 거래처의 물량 증가와 자이데나의 러시아 현지 판매로 전년대비 큰폭의 성장세를 나타낸것도 매출 기여에 한몫했다.또한 올 상반기 상위제약사 중 유한양행과 한미약품의 치열한
2009-07-30 05:23폐렴 치료 후 발병한 폐색전증으로 세브란스병원에서 집중치료를 받아오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 기관절개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29일 오후 중환자실에서 폐색전증 치료를 받고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인공호흡기 기관 삽관의 불편함과 합병증 발병 가능성을 줄이고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관절개술을 받았다고 밝혔다.세브란스 병원 측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양압 인공호흡기(Positive pressure ventilator)를 통해 호흡을 보조받고 있는데 이는 기도에 풀무와 같이 공기를 넣어 폐를 부풀리는 방식이라 직접적인 기도삽관(intubation) 또는 기관절개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김 전 대통령이 시술 받은 기관절개술은 , 목의 피부절개 한 다음 기관의 일부를 절개하여 튜브(기관 개뉼라) 기관내로 직접 넣는 방법이다.이는 기도가 막혀 삽관이 어렵거나 또는 1주일 이상 장기간 인공호흡기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 환자의 불편을 덜고 기타 합병증 예방을 위해 시행한다. 세브란스 측은 기도삽관, 기관절개술은 기본적인 시술로 병원에서 흔히 시행되고 있으며 그 자체만으로는 절대 위험한 시술이 아니며 호흡 부전이 유발 된 원인 질환이 치유 된…
2009-07-30 05:18보건복지가족부가 의료법 개정을 통해 의료법인의 부대사업 범위를 확대시킬 방침이라 발표하자 영리병원의 신호탄이라는 즉각적인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현행 의료법에서는 의료법인이 수행할 수 있는 부대사업의 범위를 주차장·장례식장·노인복지시설·음식점업 등에 한정하고 있으나 개정안에서는 여기에 병원경영지원 사업을 추가했다.즉 의료법인의 부대사업에 구매, 재무, 직원교육 등 의료기관 경영지원 사업을 더한 것.부작용 방지를 위해선 의료법인이 부대사업을 통해 얻은 이익금 중 보건복지가족부령으로 정하는 일정비율 이상을 의료업에 재투자하도록 했고 관할 시·도지사는 의료법인이 부대사업을 계속 하는 것이 의료기관의 의료업무에 지장을 주는 경우에는 해당 부대사업의 정지를 명할 수 있도록 했다.이와 관련 복지부 관계자는 “병원경영지원 부대사업과 관련한 적합성 여부는 복지부가 판단할 것”이라며 “(의료법인이)별도로 주식회사를 설립하도록 한 것은 아니며 길을 터준 것”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건강세상네트워크는 개정안 중 ‘부대사업을 통해 얻은 이익금 중 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일정비율 이상을 의료업에 재투자해야 한다’고 규정한 부문에 주목했다.이는 곧 이익금의 일부는 의료업에 재투자되지 않아도
2009-07-30 05:02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무의미한 연명치료의 중단’과 관련해 사회적 합의도출을 위한 연속 토론회를 개최한 결과 9개항의 기본원칙에 대한 의견일치를 보였다고 밝혀 관심을 모은다.보건연구원은 지난 7월10일부터 3차례의 공개토론회를 개최하고 종교계‧법조계‧의료계‧사회단체 및 언론계 인사 등 총 22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기본원칙에 대한 통일된 의견을 정리했다.작성된 의견서는 총 9개 항목으로 기본원칙(3), 의학적 판단(1), 사전의료지시서에 근거한 환자의 자기결정권(4), 병원윤리위원회(1) 관련 사항으로 구성됐다.기본 원칙은 △회생 가능성 없는 말기 환자에서 단순히 죽음의 시간을 연장하는 무의미한 연명치료는 중단될 수 있다 △안락사 및 의사조력자살은 허용되지 않는다 △관련 제도가 부작용 없이 사회에 정착되기 위해서는 사회보장제도의 강화, 호스피스-완화의료제도에 대한 지원 등 사회경제적 지원 확대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 등이다.의학적 판단은 ‘말기상태 판정은 담당의사와 해당분야 전문의 등 2인 이상이 수행’으로 의견이 모아졌다.또한 자기결정권과 관련해 △의사는 말기환자에게 완화의료의 선택과 사전의료지시서 작성 등에 대해 설명 및 상담해
2009-07-29 20:00지난 3월 23일 개원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의 장기이식건수가 개원 전에 비해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이식센터(센터장 양철우 교수)에 따르면 개원 전 월 평균 8건(2009년기준)이던 신장이식과 간이식을 합한 건수가 개원 후에는 월 평균 16건으로 약 두 배 가량 급증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신장이식은 2009년 들어 월 평균 5회 미만이었으나, 개원 후 5월에 15건, 6월에 11건 등 두 배 이상 급증했으며, 간 이식의 경우도 개원 전 월 평균 5회 미만이던 것이 개원 후 4월에 8건, 7월에 9건 등 기존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다. 특히, 지난 10년간 꾸준히 증가한 신장이식의 경우 금년 상반기에 이미 전년도 전체 신장이식 건수의 70%를 달성하기도 해 이식전문기관으로써의 자리를 확고히 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뇌사자 관리의 경우에는 개원 전 월 한 두건에 불과했으나 개원 후 3~7건 까지 증가했으며, 특히 지난 5월(7건)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뇌사자를 관리한 병원이 되기도 했다. 또한, 장기이식센터가 병원의 중점육성센터로 선정됨에 따라 외래, 입원실, 중환자실 등의 독립적인 공간 확충과 환경을 개선하게 된다. 이처럼 장
2009-07-29 17:51세계 최초 먹는 조루 치료제 ‘프릴리지’의 국내시판이 허가돼 국내 조루환자의 삶의 질 혁명을 예고하고 있다. 한국얀센(대표 최태홍)은 29일 먹는 조루치료제 '프릴리지(성분명 다폭세틴)'가 식약청의 국내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판 준비를 거쳐 9월 말께 국내에 시판 될 예정이다. 프릴리지는 만 18~64세까지 사용하도록 정식 허가된 최초의 경구용 조루치료제로 의사의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이다. 성관계 1~3시간 전에 복용하면 7시간 정도 효과를 발휘한다.기존 조루 치료법들은 대부분 성기의 과민한 감각을 일시적으로 완화시킴으로써 사정을 지연시켰다. 그러나 이런 방법들은 중추의 문제로 발생하는 조루에 효과가 없거나 제한적인 한계를 안고 있다. 반면 프릴리지는 사정중추 내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을 증가시킴으로써 조루 증상을 개선시키는 완전히 새로운 치료제이다. 의학계에서는 조루의 대다수가 사정중추의 세로토닌 분비 이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조루는 의학적으로 '사정을 스스로 조절할 수 없거나 성교에 만족을 얻을 수 없을 정도로 질 내 삽입 즉시 또는 최소의 자극만으로 사정하는 경우'를 말한다. 성인 남성의 약 3
2009-07-29 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