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 건강한 잇몸을 위한 3.2.4 수칙’이 발표됐으며, 치은염 예방·관리를 통해 수십조원의 의료비 절감 및 노년기 건강한 삶을 지낼 수 있다는 조언이 제기됐다. 대한치주과학회와 동국제약이 3월 2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잇몸이 건강하면 노화의 위험성 감소’라는 주제로 ‘제16회 잇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대한치주과학회 계승범 회장은 “치은염 및 치주질환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연간 1800만명이 넘는 외래환자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연간 1조9000억원 이상의 요양급여 비용이 지출되는 감기보다 더 흔한 대표적 국민질환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에는 치주질환과 노화의 연관성을 밝혀주는 연구결과가 보고됐다”면서 “올해 제16회 ‘잇몸의 날’에는 치주질환에 대한 예방 및 관리가 노화의 진행에도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백세시대, 건강한 잇몸을 위한 3.2.4 수칙’을 통해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백세시대, 건강한 잇몸을 위한 3.2.4 수칙’은 하루 3번 이상 칫솔질을 하고, 일년에 2번 스케일링을 받으며, 사이사이 치간칫솔을 사용해 깨끗한 잇몸을 관리하자는 수칙이다. ‘하루 3번 이상 칫솔질’의 칫졸질 횟수는 식
2024-03-21 14:45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박인석, 이하 ‘재단’)은 지난 20일 글로벌 임상시험 수탁기관 드림씨아이에스(대표 유정희)와 「국민 신약 접근성 제고를 위한 글로벌 임상시험 유치 및 국내사 진출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협력사항으로는 ▲글로벌 제약사의 국내 임상시험 유치를 위한 협업 ▲글로벌 제약사의 국내 임상시험 지원을 위한 정보교류 및 학술 활동 ▲글로벌 임상시험 유치를 위한 네트워크 강화 등 상호 협력이 필요한 사항 ▲국내사의 해외 진출 지원에 대한 협력 등이 있으며, 양 기관은 이를 통해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박인석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은 “우리 재단은 대한민국 임상시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신약개발 역량확보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드림씨아이에스와의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임상시험 유치 및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다양한 상호협력 활동이 전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드림씨아이에스 유정희 대표이사는 “이번 MOU를 통해 당사의 축적된 임상 경험 및 노하우, 뛰어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협력해 국내 신약 및 바이오 산업 발전기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
2024-03-21 14:32젠큐릭스가 독일의 동물대체시험 플랫폼 기업 람다바이오로직스와 유전체 분석법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독일 라이프히치에 본사를 둔 람다바이오로직스는 동물대체시험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연구자나 제약회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시험법을 공급한다. 람다바이오로직스의 안드레 거스 대표는 유럽의 첫 번째 세포 은행이자, 세계 3위 규모인 Vita34의 회장직을 겸하고 있는 산업계 전문가다. 젠큐릭스는 람다바이오로직스와 함께 오가노이드를 포함해 동물대체시험법에 필요한 유전체 분석법을 공동 개발하고 관련 기술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를 3차원적으로 배양하거나 재조합해 만든 장기유사체로, 동물대체시험법의 유력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젠큐릭스는 작년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하며 관련 사업을 시작한 바 있다. 공동 연구를 시작으로 연구소 및 제약사, 기업들을 대상으로 맞춤 분석법과 유전체 분석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젠큐릭스는 작년 자체 개발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플랫폼을 활용해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시작했다. NGS와 높은 민감도를 가진 디지털PCR을 함께 활용하면 신약 임상에서 환자 선별부터
2024-03-21 14:27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명하)는 20일 의대별 정원 배치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일방적으로 의대 정원을 밀어붙이고 수도권보다 지방에 더 많은 정원을 배치하는 것은 총선을 앞두고 국민들의 지지를 얻기 위한 얄팍한 속셈임을 지적하며, 비현실적인 정책을 밀어붙여 발생하는 대한민국 의료의 최악의 상황은 정부의 책임에 있음을 분명히 밝히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성명서에 따르면 서울시의사회는 의료계에서 받아들일 수 없고, 정부가 근거로 밝힌 논문의 저자들도 부인하는 정책을 무조건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에 대하여 “대한민국 의사들을 악마화시키고, 범죄자로 만들고, 그러다 불리해지니 앞에서는 대화하겠다고 해놓고, 뒤에서는 돌아오지 않으면 죽는다는 식으로 표리부동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결과적으로, 개혁의 주체가 되어야 할 의료계의 미래인 젊은 의료인들을 전부 다 병원 밖으로 내쫓고 있다”며 의사회원과 의대생의 자발적이고 정당한 의사표현을 강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법률상 근거도 없는 무리한 겁박을 감행하고 있음을 지적하였다. 아울러“마녀사냥식 개혁은 역사적으로도 성공한 사례가 없다. 개혁의 방법은 합리적이고 정당해야 하며, 또한 윤리적이어야 한다. 집을 짓는…
2024-03-21 12:34대한내과사회가 어제(20일) 발표된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배정안에 대해 조목조목 비판하며 강력 규탄했다. 의사회는 21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배정안을 살펴보면 위기 국면을 일단 의사 수 확대로 틀어막겠다는 발상 자체도 우습지만 지역 국립대 의대정원을 동일하게 맞춰놓은 것부터가 각 의과대학의 교육여건을 고려했다고 볼 수 없다”며 “의과대학의 교육과정과 수련과정은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것이기 때문에 교원의 충분한 확보뿐만 아니라 교육 및 수련환경도 제대로 갖춰져야 하는데 기본적인 인프라 구축도 없이 무리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을 보면 정치적 목적이 다분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많은 전공의들은 희망과 미래가 없다는 비통한 심정을 품고 각 개인의 자유의지로 사직을 하게 되었고 교육환경의 열악함을 경험할 게 뻔한 많은 의대생들마저 휴학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하지만 정부는 이러한 일련의 행동들을 의사단체가 주도하고 조종한 집단사직, 집단휴학으로 규정하여 업무개시명령, 면허정지 사전통지 등의 겁박을 남발하고 병원과 대학에는 사직서 수리 금지, 휴학계 수리 금지 등의 국민의 기본권마저 억압하는 독재정권의 민낯을 여실히 드러냈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의대정원의 폭발적인
2024-03-21 12:27제약사·의료기기사 경제적 이익 제공 현황이 공개된다. 보건복지부는 의약품·의료기기 공급자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 공개를 앞두고 비식별 조치 대상 정보 등을 포함한 ‘지출보고서 공개 및 실태조사 운영 지침’을 3월 21일 발표했다. ‘경제적이익 지출보고서’는 2018년에 도입된 제도로, 의약품·의료기기 거래의 투명성과 자정능력을 높이기 위해 제약사와 의료기기사 및 유통업자 등이 의료인·약사 등에게 제공한 법령상 허용된 경제적 이익 내역을 작성·보관하는 제도이다. ‘법령상 허용되는 경제적 이익’으로는 ▲견본품 제공 ▲학술대회 지원 ▲임상시험 지원 ▲제품설명회 ▲시판 후 조사 ▲대금결제 조건에 따른 비용 할인 ▲구매 전 성능 확인을 위한 사용(의료기기만 해당) 등이 있다. 이번 지침은 2021년 7월 20일 약사법과 의료기기법이 개정됨에 따라 2023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작성된 경제적이익 지출보고서가 올해 12월 공개될 예정으로, 이에 따른 세부 공개 일정, 내용 및 방법 등을 담고 있다. 지출보고서 공개를 통해 국민 누구나 의약품·의료기기 공급자로부터 경제적 이익을 제공받은 요양기관(명칭, 요양기관 기호) 및 학술대회 지원 정보, 제품설명회 참여자에 대한 지원금
2024-03-21 12:15“불법 리베이트 신고하세요!” 보건복지부는 3월 21일부터 5월 20일까지 2개월간 의약품·의료기기 불법 리베이트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간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제약사 직원의 의사 집회 동원 등 의료 현장에서 불법 리베이트가 계속되고 있다는 문제 제기에 따라 집중신고기간 운영을 통해 신고를 유도하며 불법 리베이트를 적발할 계획이다. 이번 신고대상은 의약품·의료기기 분야 불법 리베이트로, 방문‧우편과 인터넷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금전과 물품 향응에 해당하는 불법 리베이트 사례로는 제약회사가 자사 의약품을 신규 처방한 병‧의원에 의약품 채택료(랜딩비) 명목으로 ▲현금 제공 ▲처방을 약속한 병‧의원에 선지원금 제공 ▲의사에 시장조사 사례비 명목으로 현금 제공(허용되는 ‘시판 후 조사’ 기준 초과 및 미해당) 등이 있다. 편익 또는 노무 제공에 해당하는 불법 리베이트 사례로는 의사-제약회사 영업사원의 지배적 관계에 의해 제약회사 직원이 ▲지방 출장 대리운전 ▲가족행사 참석 및 보조 ▲의사단체 집회 참석 ▲학회·예비군 대리 출석 ▲음식 배달 ▲창고 정리 ▲심부름 등이 있다. 또한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정부대표 민원전화 ‘국민콜’
2024-03-21 12:15‘제17회 암 예방의 날’을 맞아 암 예방에 기여한 유공자 98명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보건복지부는 ‘암 예방의 날’을 맞아 3월 21일 웨스틴조선 그랜드볼룸홀에서 암 유공자, 암 관련 단체 관계자,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 약 300명이 참석하는 ‘제17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국 13개 지역암센터에서도 ‘제17회 암 예방의 날’을 맞아 각 지역 중심으로 유공자 포상, 암예방수칙 실천, 국가암검진 홍보 등의 연계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념식에서는 ▲훈장 1명 ▲포장 2명 ▲대통령 표창 3명 ▲국무총리 표창 5명 등의 암 예방 및 암 관리사업 부문 정부 포상 11명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87명 등 총 98명의 유공자가 포상을 받게 됐다. 홍조 근정훈장을 수상한 김동욱 을지대학교 교수는 지난 31년간의 꾸준한 연구 활동으로 혈액암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비혈연간 및 유전자불일치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국내 최초로 성공했으며, 표적함암제 라도티닙의 국산화로 만성백혈병 환자들의 치료비용을 절감하는 등 환자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비뇨기 종양전문가로서 국내 전립선암‧신장암‧방광암에 대한 다양한 기
2024-03-21 12:15쎌바이오텍이 최근 美 FDA GRAS 인증을 세계 최다로 취득하는 쾌거를 거둔 데 이어, 대장암 신약 임상 1상에 진입하며 마이크로바이옴 시장 주도권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21일, 쎌바이오텍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대장암 신약 ‘PP-P8’의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PP-P8은 한국산 유산균을 활용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경구용 유전자 치료제로 기존에 나왔던 약물들과 전혀 다른 혁신 신약(First-in-Class)이다. 이번에 승인된 PP-P8 임상 1상은 중증 단계의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내약성 평가 ▲안전성 평가 ▲유효성 탐색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장암 신약 PP-P8은 쎌바이오텍의 특허 균주 ‘CBT-LR5(Lactobacillus Rhamnosus CBT-LR5, KCTC 12202BP)’ 유래 항암 단백질 ‘P8’을 대량 복제 생산하는 ‘CBT-SL4(Pediococcus Pentosaceus CBT-SL4, KCTC 10297BP)’의 유전자 재조합 의약품이다. 즉, 유전자 조작 기술을 활용, 대장암세포를 죽이는 항암 단백질 P8을 자연 상태보다 약 100배 이상 생산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쎌바이오텍
2024-03-21 12:15탈모치료제 전문 연구개발 기업 에피바이오텍(대표 성종혁)이 발표한 DKK1 유전자 편집 지방 유래 줄기세포 탈모치료제 EPI-007에 대한 유효성 연구 논문이 세포 분야 저명한 국제학술지 Cell Proliferation (피인용지수 8.5) 3월호 추가 표지(Additional Cover)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DKK1은 그동안 안드로겐성 탈모 유발에 대해서만 연구됐으나 본 연구를 통해 DKK1이 원형탈모증 치료의 새로운 타겟 유전자임을 규명한 점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에피바이오텍 세포/유전자 연구소장 최나현 이사는 “오랜 탈모 전문 연구 경험을 통해 탈모의 기전을 밝히고 혁신 탈모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1 10:43광동제약(대표이사 회장 최성원)이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주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사랑의 음료 나눔’ 전달식을 갖고 제주 취약계층을 위해 1억 원 상당의 음료를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제주사회복지협의회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광동제약 구준모 F&B영업본부장,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김용덕 마케팅 총괄, 제주사회복지협의회 고승화 회장,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은희 사무처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광동제약은 1억 원 상당의 음료를 후원했다. 회사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제품을 기부하면, 제주사회복지협의회(푸드뱅크)를 통해 지원이 필요한 도내 복지 기관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광동제약 구준모 F&B 영업본부장은 “제주삼다수 유통을 계기로 제주와 인연을 맺은 후, 제주도민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매년 제품 기부를 지속해왔다”며 “앞으로도 제주와의 상생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동제약은 제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중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희망&나눔 주거환경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해 도내 주거 취약계층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있으며, 제주
2024-03-21 10:38셀론텍은 말레이시아 보건부 산하 의료기기청(MDA)으로부터 ‘카티필(CartiFill)’에 대한 의료기기 시판허가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카티필은 셀론텍의 독자적인 바이오콜라겐을 원료로 개발된 국내 최초 젤 타입의 관절연골 재생치료용 의료기기다. 개량 미세골절술을 시행할 때 연골세포 및 골수세포 등이 위치하는 것을 돕는 조직수복용생체재료로 지난 2013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어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2013년 고시한 신의료기술에 해당되는 치료재료로도 인정받았다. 카티필은 지난해 말레이시아 전문의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특정 병원에서만 사용 가능한 허가(Special Access)를 획득해 현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이번 현지 보건당국의 시판허가를 통해 카티필의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셀론텍의 주력 제품들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카티필을 포함해 국내 최초 콜라겐 관절강내주사 ‘카티졸’, 힘줄·인대 재건용 ‘리젠씰’은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세안 주요 국가들로부터 시판허가를 획득했거나 추진 중이다. 셀론텍 관계자는 “아세안 시장은 경제 성
2024-03-21 10:35에이아이트릭스(AITRICS, 대표 김광준)는 국내외 9개 벤처캐피탈로부터 총 271억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B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프리미어파트너스, BNH 인베스트먼트, BSK 인베스트먼트가 후속투자(팔로우온)를 단행했고, 본음인베스트먼트, 디에스투자증권, 얼머스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신영증권, HRZ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2016년 설립된 에이아이트릭스는 환자 상태 악화 예측 인공지능 솔루션 ‘AITRICS-VC(바이탈케어)’를 개발한 생체신호 기반 전문 의료 인공지능 기업이다. 에이아이트릭스가 개발한 바이탈케어는 병원 내 입원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패혈증, 사망, 심정지 등의 상태 악화를 조기에 예측하는 의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다. 바이탈케어는 전자의무기록(EMR)으로부터 6가지 활력징후, 11가지 혈액검사 결과와 환자의 의식 상태, 나이 등 총 19가지 종합적인 데이터를 분석해 보다 정확하게 환자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예측할 수 있다. 바이탈케어는 지난 2022년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으며, 이어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 유예에 따라 비급여로 사용되고 있다.
2024-03-21 10:33보령(구 보령제약)이 힐세리온과 휴대용 초음파 ‘소논 500L(SONON 500L)’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보령은 힐세리온의 ‘소논 500L’을 오는 4월부터 전국 신장내과 진료현장을 대상으로 본격 공급하게 된다. 소논 500L은 힐세리온에서 개발한 임상진단용 무선 초음파 기기로, 이동이 불편한 기존 대형 유선 초음파 기기와 대비해 편리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제성을 갖췄다. 의료데이터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로 확인할 수 있어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이번 계약은 투석 환자의 치료여건 개선을 위해 이뤄졌다. 투석환자는 신장이식 없이는 평생에 걸쳐 통상적으로 매주 3회씩 연간 140여회에 해당하는 투석을 받는다. 이에 장기적인 투석 시, 투석환자의 생명선과 다름없는 투석 혈관을 지속 관리하는 것과 함께, 상처가 생기는 부위를 피하고 혈관의 회복을 위해 적절한 혈관의 위치를 찾아 투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그동안 신장내과의 투석실에 초음파 기기가 구비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 직관적인 신체진찰에 국한돼 있었다. 소논 500L 사용 시, ‘인공신장실’과 같은 장소 구애를 받지 않고, 장기적인 투석으로
2024-03-21 10:27머크 라이프사이언스(대표 마티아스 하인젤)는 대전에 새로운 바이오프로세싱 생산 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한화 약 4천 3백억원(3억 유로)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머크 라이프사이언스는 지난 2023년 5월 3일, 산업통상자원부 및 대전광역시와 새로운 아시아태평양 바이오 공정에 사용되는 원부자재 생산시설을 한국에 설립한다는 내용의 투자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결정은 앞서 체결된 양해각서의 연장선상에서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계획을 확립한 것이다. 이번 투자는 지금까지 머크 라이프사이언스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한 투자 중 최대 규모로, 빠르게 성장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생명공학 산업에 기여하고자 하는 머크의 의지가 반영돼 있다. 머크 라이프사이언스는 이번 투자로 2028년 말까지 약 300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의 새로운 바이오프로세싱 생산 센터는 머크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필수 의약품에 대한 수요를 지원하고 공중보건에 기여하고자 하는 장기 투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설립된다. 머크는 2020년부터 유럽, 중국, 미국 전역에 걸쳐, 생명과학 분야 시설 설립 및 확장 프로
2024-03-21 10:17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지난 3월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전국 소아청소년과 의료진 130명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백신 접종의 원칙-역학과 근거’를 주제로 한 브로드웨이 심포지엄을 파크 하얏트 부산호텔에서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의 국내 도입이 소아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에 미친 영향과 당면한 과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역학과 근거를 중심으로 한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의 평가 지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첫째날에는 윤기욱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국내 도입에 따른 영향과 새로운 과제(Impact of PCVs in Korea and New Challenges)’를 주제로 백신 도입 전후의 변화를 비교하고 지속적인 폐렴구균 백신 예방접종을 위한 과제를 설명했다. 윤 교수는 “우리나라의 경우 2003년 PCV7 백신 도입 이전에 혈청형 19A의 증가가 관찰됐고, 이는 ST320이라는 항생제 내성이 매우 넓은 단일 유전형의 확장에 의한 것이었다”고 설명하며, 항생제 내성빈도가 높은 혈청형 19A가 포함된 백신 접종을 통한 질병 예방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또한 윤 교수는
2024-03-21 09:33GC녹십자엠에스(대표 사공영희)가 FEND-TB 프로젝트에서 FIND와 함께 TB-LAM 신속진단테스트를 위한 개발협력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FEND-TB프로젝트는 결핵 진단 설루션의 개발과 평가를 지원하기 위해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지원하는 다기관 컨소시엄으로 FIND, 사우스캐롤라이나 의과대학, 옥스퍼드 대학교의 지원을 받아 럿거스 대학교가 주도하고 있으며 4개 지역 5개국에 임상시험 사이트를 두고 있다. GC녹십자엠에스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자사의 기술 역량과 경험을 활용해 연구, 개발 및 증거 창출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한다. GC녹십자엠에스는 새로운 LAM 분석법에 대한 초기 단계 평가를 진행한다. 자사의 연구진은 소변에 존재하는 새로운 마커인 LAM (Lipoarabinomannan)을 측정해 결핵을 진단하는 신속진단키트를 개발하기 위해 협력한다. 차후 독자적인 기술인 형광면역분석법을 통해 국제기구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TB-LAM 신속진단키트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GC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결핵은 HIV 감염인의 주요 사망 원인으로, HIV 보균자의 활동성 결핵 진단을 위한 키트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며 “이번에 개발할 제품은 혈액
2024-03-21 09:31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가 태국 수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동남아 시장 확대 및 남반구 진출의 신호탄을 올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스카이셀플루 약 44만 도즈를 태국 파트너사인 바이오젠텍(Biogenetech)에 공급하기 위해 안동 L하우스에서 출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백신은 WHO(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24시즌 남반구 유행 예상 독감 균주로, 스카이셀플루의 남반구 향(向)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바탕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동남아 시장을 비롯 본격적으로 남반구 시장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국은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는 지형으로 WHO의 남/북반구 독감백신 접종 지침의 영향을 동시에 받아 상반기부터 하반기까지 백신 공급의 연속성이 필요하다. 또한 태국 질병통제국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독감이 기승을 부리자 최근 31개 주요 관광 지역의 관련 업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예방접종에 나설 정도로 독감 예방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지속적인 시장 확대도 예상된다. 따라서 이번 수출은 태국 독감백신 시장에서 스카이셀플루의 점진적인 점유율 상승과 함께 향후 UNICEF
2024-03-21 08:24서울홍릉강소특구(단장 임환) 입주기업인 트윈피그바이오랩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TB511’이 식품의약품안전로부터 임상 1/2a상 IND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임상 1상은 신약 후보물질의 적정량과 안전성을 평가하고, 임상 2a상는 소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효력을 확인하는 단계로 트윈피그바이오랩은 이번 임상을 통해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TB511의 효과를 확인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체내에 암세포가 생기면 T세포와 같은 면역세포가 이를 공격한다. 하지만 고형암의 경우, 자신의 주변에 있는 세포를 변화시켜 울타리와 같은 장벽을 만들기 때문에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파괴하기 어렵다.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제대로 공격하지 못하는 사이, 암세포는 점점 커지면서 체내 곳곳으로 전이된다. TB511은 고형암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종양관련대식세포를 파괴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쥐 실험을 통해 확인한 결과, 전립선암의 경우 암세포가 90% 가량 줄어 들었으며, 사람의 암세포와 면역세포를 이식한 인간화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더 나은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대장암, 유방암을 이식한 쥐 실험에서도 TB511이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배현수 CS
2024-03-21 08:08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은 2024년 3월 18일부터 19일까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개최된 2024년 HIROs회의에 참석해, 2025년 HIROs 회의 개최국으로 한국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HIROs(Heads of International Research Organizations, 국제 보건의료 연구기관장 협의체)는 전 세계 바이오헬스 R&D 지원 기관들의 수장들이 참여하는 회의로, 미국 국립보건원(NIH), 빌앤멜린다 게이트재단(BMGF), 유럽연구위원회(ERC), 영국 의학연구위원회(MRC), 웰컴트러스트, 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AMED) 등 21개국 35개 회원기관의 연간 투자금액만 100조원을 상회한다. HIROs는 매년 정기 회의를 통해 국가·기관별 주요현황 및 글로벌 이슈를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 활동에 대해 논의해 오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진흥원이 유일한 HIROs 회원기관으로서 2015년부터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다. 작년 HIROs 회의가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개최된데 이어, 이번 HIROs 회의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소재 회원 기관인 남아공의료연구위원회(SAMRC)에서 주최해 개최됐다. 이번 회의는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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