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근로자의 보험진료비 청구가 가능해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최근 개성공업지구 내에서 남측 근로자들의 질병을 치료하고 있는 ‘그린닥터스 개성의원’에 요양 기관기호를 부여해 심평원에 진료비를 청구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마무리 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그린닥터스 개성의원’은 개성공단 내에서 거주하고 있는 남측 근로자 약 1000여 명에게 의사 3인(비상근 2인 포함)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1일 평균 20~30 여명이 진료를 받고 있다. 그동안 그린닥터스 개성의원은 그동안 자원봉사형태로 운영해 왔으나, 다양해지는 의료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법인 부설기관으로 전환함과 동시에 요양기관으로 신청하게 된 것이다.심평원 관계자는 “향후 개성의원에 대해서는 ‘개성공업지구 지원에 관한 법률’제정 취지를 감안해 심사청구와 관련된 사항들을 적극 지원해 개성공단 내 근로자의 보건의료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9-03-09 12:52“뼈를 깍는 아픔이 있더라도 윤리를 벗어나는 리베이트 자행을 근절해 제약업계 신뢰도를 높이겠다”9일 제약협회 어준선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약가정책의 합리적 개선 등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6대 중점추진사항에 대해 발표했다.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6대 중점추진 사항에는 ▲한국제약업계의 신뢰회복과 권익향상 ▲약가정책의 합리적 개선 ▲규제개선 및 정책건의 ▲제약산업의 홍보강화 ▲중소기업의 활성화 ▲협회 사무국의 업무 능률 강화 등을 제시했다. 어준선 회장은 “이번 만큼은 확실하게 리베이트근절을 통해 한국제약업계의 신뢰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이러한 과정을 겪어야 제약업계가 성장동력 산업으로 인정받아 정부에 필요한 건의와 요청이 가능해질 것이다”고 강조했다.또한 그는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재구성에 대해 “조직전면 개편을 통해 위원장을 부회장 중에 한명으로 정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현실적인 애로사항과 정책대안을 만들어 직접 협회에 요구할 수 있도록 위원회를 활성화시킬 예정이다”면서 “이외에도 특별위원회를 하나더 구성해 2세 경영자들이 협회 이사장단에 참여하지 않는 인력들의 정보를 활용해 보자는 취지로 새롭게 구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이어 어 회장은 “다국적 제약사들
2009-03-09 12:02지난 5일 KBS 시사교양프로그램 ‘세상의 아침’에서는 성형외과와 피부과 등에서 행해지는 무면허 의료인의 시술행태에 대해 조명했다.주요내용은 성형 등의 시술을 받으러 병원을 찾은 환자를 전문 의료인이 아닌 간호사가 버젓이 진료하고 있고 이로 인해 피해를 본 이들이 한 둘이 아니라는 것이었다.사실 이는 이제 더 이상 의료계의 화두가 아니다. 이미 이와 유사한 사례로 많은 고발이 있었고 이에 대한 단속도 이루어 진 바 있다. 그러나 늘 의료계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단골사례로 방송에 등장 하는 것을 보면 수많은 고발과 단속은 무용지물 이었던 것 같다.이를 방증이나 하듯 방송에 출연한 보건소 관련자는 현행 의료법상 의료인 각각의 임무 구분이 불분명하고 행정관청의 감시와 단속이 한계가 있음을 언급하며 민원이 없으면 파악이 안되는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한편, 지난 주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산전초음파를 실시한 조산사를 상대로 의료법 및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 했다고 발표했다.그런데 이런 모습을 지켜보고 있자니 씁쓸한 웃음이 머금어 지는 이유는 왜 일까?물론, 비의료인의 진료행위를 의료인으로서 적발하고 이에 대해 처벌을 청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산부
2009-03-09 10:55One Stop 협진 진료시스템을 실현한 진정한 의미의 국내 최초 유방질환 전문센터로서 2004년 3월 5일 문을 연 서울대병원 유방센터(센터장 노동영 교수)가 개소 5주년을 맞아, 최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소아별관 3층에 위치한 유방센터에서 열린 기념행사에는 오병희 진료부 원장, 김종성 소아진료부원장 등을 비롯한 의료진, 환우 등이 참석했으며, 개소 후 5년간의 눈부신 발전상이 소개됐다.유방센터는 외과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성형외과 재활의학과 신경정신과 핵의학과 등 관련 전문 진료과의 우수 교수진과 전문 간호사 등이 각 환자에 대한 개별화한 치료와 관리 및 재활 서비스 등 병원 속의 병원으로서 신속한 진료 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센터는 3개의 진료실을 비롯, 소수술실, 유방촬영검사실 초음파검사실, 상담실 등을 갖추고 있어, 외래진료 뿐만 아니라 검사, 항암제 치료, 양성종양은 수술까지도 센터 내에서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유방센터는 또한 홈페이지(www.breastsnu.org)를 통해 신속한 상담과 최신정보 제공 등 온라인 서비스를 병행해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2000년 2월에는 서울대병원에서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우 모임인 비너스
2009-03-09 10:46고령자를 사회복지 지출의 대상이 아닌 국가 성장의 한 축으로 인식하고 일자리 창출과 고령사업을 육성하기 위한 취지의 법률안이 제출됐다.임두성 의원(한나라당)은 노인 일자리 창출에 대한 지원방안을 규정한 ‘노인 일자리 창출 및 인력개발 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법안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노인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적합한 직종의 개발과 그 보급을 위한 시책을 마련해야 하며, 노인 일자리사업에 관한 주요 사항을 논의하고 심의·조정하기 위해 보건복지가족부 산하에 ‘노인 일자리사업 추진위원회’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임두성 의원은 “심각한 고령화로 인구구조 변화와 사회경제적 여건이 변화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노인정책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노인복지 증진과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민·관이 협력해 다양한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9-03-09 10:39인하대병원은 7일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 주관으로 메이필드호텔에서 '임상시험전문인력아카데미 워크숍'을 개최했다.워크숍에서는 IRB위원, 교직원, 연구원 및 각 대학 IRB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IRB선진화 방향으로 △IRB 질보증(구영모 교수) △IRB심의의 선진화 방향(신희영 교수) △연구디자인에 따른 IRB심의(임현우 교수) △피험자 동의서 심의(송순욱 교수) △연구윤리와 IRB(황승덕 교수) △연구계획서 심의(오명호 교수) △인하대병원 IRB소개 및 발전방향(김철응 인하대병원 IRB위원장) 등 총 7편의 강연이 진행됐다.인하대병원 김철응 IRB위원장은 "최근 의학연구가 급속히 발전함에 따라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에 있어서 지켜져야 할 연구윤리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이때에 IRB 위원과 연구에 관련된 분들에 대한 교육의 일환으로 워크숍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2009-03-09 10:33한국제약의학회는 국내 최초로 국내 집필진에 의한 제약의학 개론서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한국제약의학회에 따르면 본 제약의학 개론서는 제약의학에 대한 학문적 소개와 더불어 제약의학이 발전해온 역사, 신약 개발 과정 및 이와 관련된 법규, 기관 등 제약의학 전반에 대한 개괄적인 윤곽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제 7,8대 제약의학회 회장 이일섭 부사장 (한국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개론서 머리말에서, “제약의학의 교과서라고 하기에는 다소 내용의 깊이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독자가 있을 수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발간되는 제약의학 관련서적이니만큼 첫 술에 배부를 욕심을 내기보다는 향후에 개정판을 통하여 학문적으로 더욱 깊이 다가가고자 한다” 고 밝혔다. 지동현 현 제약의학회 회장(한국애보트)은 “제약의학이 무엇이고 제약의사들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 그리고 의약품 등의 생명주기 전체를 다루는 제약의학의 다양한 주제들을 누구나 알기 쉽게 정리한 개론서의 발간을 통해 제약의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제약의학을 공부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좋은 가이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제약의학은 의약품, 백신, 의료기기, 진단기기 등의 연구, 개발, 평가
2009-03-09 09:35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원장 정우진)은 ‘2008년 건강보험주요통계’를 발간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전국민 건강보험 가입자 의료기관 이용율은 91.4%이며, 시․도별로는 전남이 94.9%로 가장 높고, 두 번째는 전북으로 94.5%, 세 번째는 경북이 93.5%로 나타났다.우리나라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4816만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34만명이 증가(0.7%↑)했다. 이중 직장(피부양자 포함)가입자가 전체의 63.2%인 3041만7000명이고, 지역 가입자는 36.8%인 1774만3000명으로 나타났다.특히, 직장 가입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지역가입자는 최근 2년 동안 계속 감소 추세로 나타났다. 한편, 재외국민 및 외국인 가입자는 37만8888명으로 전년에 비하여 5만2803명(16.2%↑)이 증가했다. 건강보험료 부과액은 24조973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4.9%증가했고, 세대당 보험료는 6만6217원(직장 6만9169원, 지역 6만1982원)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보험료(개인부담보험료기준)는 2만6887원으로 직장이 2만6304원이고 지역은 2만7736원 이었다. 건강보험료 총진료비(지급기준)는 34조 8457억원으로…
2009-03-09 09:32광동제약이 ‘경제정의기업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광동제약은 6일 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가 주최하고 한국거래소가 후원하는 제18회 ‘경제정의기업상’에서 식약ㆍ섬유ㆍ종이업종 최우수 기업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경제정의기업상’은 사회공동체에 대한 책임과 윤리경영을 통해 사회환원에 노력하는 기업을 발굴해 널리 알리고, 사회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91년에 제정된 상이다.회사측에 따르면 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는 광동제약이 7대 평가 항목 중 특히 건전성, 공정성, 사회봉사 기여도, 종업원 만족도’ 부문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으며, 투명경영과 고객만족을 경영방침에 포함시켜 윤리경영 준수와 협력업체에 대한 다양한 기술지원과 납품대금에 대한 지급비율 개선을 통해 상생경영을 실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광동제약은 임직원의 기부액수만큼 기업이 함께 기부하는 ‘광동 매칭그랜트 제도’의 운영을 통해 불우이웃과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활동을 활발히 해오고 있으며 가산문화재단을 설립,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광동제약관계자는 “이외에도 밥상공동체를 통한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의료봉사단체에 의약품 지원, 희망의 러브하우스를 통한 어
2009-03-09 09:29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새로운 병원명칭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양질의 의료지식을 전달해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하고자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연속 건강강좌를 개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강남세브란스 척추전문병원은 지난 5일 대강당에서 ‘척추건강의 날’ 행사를 통해 인체의 대들보인 척추를 건강하게 지키는 방법과 척추질환에 대한 올바른 치료지식을 전달했다. 대강당 수용인원의 두 배가 넘는 6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척추수술 제대로 알고 받읍시다(신경외과 진병호 교수) △골다공증과 척추골절(정형외과 문은수 교수) △바른 자세와 척추건강(재활의학과 박윤길 교수) 강좌가 이어졌으며 건강한 척추를 위한 자세취하기, 운동법 및 간단한 물리치료법이 선보여 보다 쉽게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강좌가 열리기 전에는 골다공증 측정과 체지방 측정을 중심으로 한 무료 건강검진도 마련됐다.강남세브란스 뇌혈관센터도 6일 인흥홀에서 열린 ‘뇌졸중 시민 공개 건강강좌’를 열었다.△뇌졸중 예방 및 허혈성 뇌졸중(신경과 이경열 교수) △출혈성 뇌졸중이란(신경외과 홍창기 교수) △뇌졸중 환자의 재활(재활의학과 박윤길 교수) 강의가 펼쳐져 130여명의 참석자들에게…
2009-03-09 09:29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은 보건복지가족부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에서 지원하는 ‘근골격계 바이오장기센터’ 경희대 생명과학대학 손영숙, 중앙대의대 김재찬 교수팀에서 골수 중간엽 줄기세포를 특이적으로 가동화시키는 인자를 세계 최초로 규명해 지난 8일 (18시 런던시간, 한국시간 3월 9일 오전 3시) Nature medicine인터넷판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신경전달물질로 알려진 ‘substance-P‘가 신경계를 경유하지 않고 직접 골수 중간엽세포를 유도하여 손상조직 치유에 관여한다는 새로운 사실을 밝혀 내었다. 이번 연구로 ‘substance-P'를 이용한 연골 뼈 재생 등 골격계 질환 치료 활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substance-P‘의 양 조절에 따라 중간엽 줄기세포 유도시간이 단축됨도 밝혀냈다.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손상 조직의 신속한 치료가 가능한 줄기세포치료제로 개발이 가시화 될 전망이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가족부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으로 지정된 ‘근골격계 바이오장기센터’사업,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 및 원자력 중장기 연구사업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결과는 국내 및 유럽특허로 등록되었으며, 미국, 중국, 일본 등에 출원됐다.
2009-03-09 09:15관동의대 제일병원(원장 목정은)은 여성암센터 개원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22일(일) 오전9시 모아센터 대강당에서 ‘임상의를 위한 부인질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연간 10만 건의 부인암 검사를 시행하는 등 국내 최다 부인잘환 임상사례와 연구결과를 축적해 오고 있는 제일병원은 이번 연수교육을 통해 자궁암 등 부인질환과 관련한 진단, 치료, 관리까지 모든 최신지견을 임상의들과 교류할 계획이다.제1섹션에는 △제일병원 45년 경험의 부인종양 치료법 소개를 시작으로 △Practical issues in gynecologic abnormal cytology & pathology △Management of abnormal PAP smear가, 제2섹션에서는 △Video tutorial to laparoscopic hysterectomy 등 비디오 영상을 통한 복강경 수술의 모든 것이 소개된다.3, 4섹션에는 △Management of benign gynecologic tumor △Diagnosis & management of endometrial pathology △Fertility sparing management in gynecologic cancer △New tren
2009-03-09 09:11지난해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그리고 안과의 월 급여매출이 4000만원을 넘어섰다. 2008년도 의원급 전체 평균 월 급여매출(이하 월 매출)이 2590만원으로 전년대비 5.5%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08년 건강보험 통계지표'를 분석한 결과 전국 의원은 총 2만6528 곳으로 기관당 연 평균 급여매출은 3억1000만원을 기록했다.표시과목별 평균 월 매출이 가장 높은 과는 정형외과로 나타났다. 정형외과의 기관당 월 매출은 4970만원으로 전년대비 5%가 증가했다. 하지만 정형외과의 2007년도 매출증가율12%에 비해서는 훨씬 감소한 증가추세였다.안과의 기관당 월 매출은 4312만원으로 전년대비 1.8%의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2007년도의 경우 전년대비 11%가 증가한 것에 비하면 증가폭이 미미했다. 신경외과의 기관당 월 매출 역시 4000만원을 넘어섰다. 신경외과의 월 매출은 4144만원으로 전년대비 0.8%로 증가폭이 매우 적었다. 주요 표시과목별 기관당 월 매출을 살펴보면 지난 3000만원을 넘어선 내과는 2008년도 4.4% 증가한 3091만원을 기록,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었다. 정신과의 기관당 월 매출은 26
2009-03-09 05:50최근 복지부는 의약품 가격의 거품을 제거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기등재의약품 목록정비사업이 지연되고 있는데다가 제약사로부터 40여건의 소송까지 받고 있어 홍역을 치르고 있다.복지부는 이 사업을 5개년에 걸쳐 약효군별로 경제성 평가를 거쳐 기등재약 목록정비를 계획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시범평가가 끝나야 했다.하지만 현재 편두통 치료제만 완료돼 4%~10%의 인하율이 결정됐고 고지혈증 치료제의 경우 제약사 통보·이의신청과 여러차례의 공청회와 약제급여평가위원회 회의를 거쳐 건정심에 올라가 있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2008년 본평가 실시대상인 869개성분, 3729품목은 자연적으로 지연돼 올해 계획돼 있지만 과연 현 상태에서 제대로 진도가 이뤄질지 의문시 된다.이러한 지연사태에 대해 건강연대,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등에서는 시범평가 과정중 국·내외 제약사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정비사업이 늦춰지고 있다는 주장이다.이와 관련 배승진 심평원 심사평가연구소 책임연구원은 6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시범평가였던 편두통 치료제의 경우 평가규모가 적고 국외적으로 양질의 임상자료가 있어 비교적 경제성 평가가 수월한 반면, 고지혈 치료제의 경우 그렇지 못해 편두통 치료제 보
2009-03-09 05:30의학자라면 누구나 꿈꾸는 SCI(Science Citation Index) 논문 등재. 그런데 이 논문을 작성할 때에는 반드시 지켜야 할 철칙이 있다고 한다. 한양대 백남학술정보관 김휘출 의학학술정보 팀장이 전하는 ‘국내 의학학술지 SCI· SCIE 등재 동향 분석’을 통해 논문작성 시 유의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해 알아보자.김휘출 팀장은 국내 의학자의 SCI 논문이 다수 배출되지 않는 이유에는 영어작문을 두려워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다수의 학자가 한글로 먼저 논문을 집필한 후에 영작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이와 관련된 작성요령을 제대로 숙지하고 있지 못한 경우도 종종 있다며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우선 김 팀장은 2005년 9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작성된 172편의 논문을 대상으로 한글논문 작성에서 가장 많이 하는 실수에 관해 분석했다.그 결과 다수의 논문에서 ▲용어에 대한 통일 부족, ▲초록 분량 초과, ▲참고문헌 표기법 미흡 ▲숫자에서의 천 단위 및 콤마 사용의 미흡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또한 ▲문장의 길이가 너무 길거나 ▲제대로 된 띄어쓰기가 돼 있지 않고 ▲확률표시와 키워드의 선택이 부족한…
2009-03-09 05:25한국화이자제약과 보건복지부는 최근 2009년 R&D 투자 계획에 대해 올해 들어 첫 회의를 개최했다.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2007년 6월, 2012년까지 한국에 총 3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보건복지가족부와 양해각서를 맺었다. 하지만 화이자는 2012년까지 국내 제약산업에 3억불을 투자하겠다고 명시만 하고 있을 뿐 화이자와 복지부간의 공식적인 회의는 몇번 진행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었다.이날 회의에 대해 복지부 담당자는 “관련업무에 대한 복지부 담당자 변경으로 인해 업무파악을 했던 자리였다”며 더이상의 언급을 피했다.이어 화이자 관계자는 “복지부MOU체결과 국내 3억불 투자와 관련 R&D 투자 계획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화이자 제약이 제시한 R&D 투자 금액을 확인해본 결과, 지난해에는 34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는 약400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계획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화이자는 지난해 ▶글로벌 임상시험 투자 ▶전략적 제휴 모색 ▶R&D 전문가 양성 ▶ R&D 연구활동에 대한 교육 및 정보 공유 등을 통해 R&D MOU의 내용을 실행해 왔으며, 2009년도 또한 계속적으로 한국 연구진들과의 글로벌 임상 진행을 비롯하여 다양한…
2009-03-09 05:20국내 연구진에 의해 '풀러린-DNA 하이브리드 분자 기계’의 작동 메커니즘이 규명됐다.교육과학기술부는 포항가속기연구소장 이문호와 진경식 박사팀이 한양대 생체인공근육 연구단장 김선정 교수팀과 포항방사광가속기를 이용한 공동연구를 통해 ‘풀러린-DNA 하이브리드 분자 기계’의 작동 메커니즘을 규명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연구성과는 세계적인 재료과학전문지인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스(Advanced Materials)지 온라인판 3월3일자에 게재됐다.DNA는 몸속 유전자 보존의 기능이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나노물질을 DNA에 결합시키면 상호 작용을 통해 제어가 가능한 3차원 나노구조물을 만들 수 있다.세계적으로도 생명공학분야에서는 우리 인체의 DNA 작동 메커니즘을 이용해 생체 인공근육 시스템을 만드는 분자 기계를 제작하는데 각축을 벌이고 있다.이번 연구에서 다뤄진 DNA 시료는 산성과 염기성 조건하에서 수축 이완의 변이가 일어난다고 알고 있었으나, 그들의 구조나 정확한 작용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알려져 있지 않았다.공동연구팀은 DNA 양 끝에 탄소원자로 이뤄진 축구공 모양의 풀러린을 결합시켜 ‘풀러린-DNA 하이브리드 분자 기계’를 구성하고,
2009-03-09 05:10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진료비용이 국민들에게 공개된다.국민권익위원회는 국민들이 2008년도에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의 ‘국민제안’ 코너를 통해 쏟아낸 아이디어 중 357건이 조만간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제안 중 △'병원의 비급여수가 공개를 통한 환자의 의료비용 경감방안'(보건복지가족부) △'장애인 주차증 편법이용 방지방안'(복지부) △'입양아동 양육수당 입금명칭 변경'(복지부) △'시내버스의 교통약자 전용좌석의 색상 차별화방안'(대전광역시)등 이 정책에 반영될 제안으로 채택돼 있다.권익위 관계자는 “이번 정책반영 사항은 신문고에 제안된 의견을 이미 각 소관부처에서 심사를 거쳐 채택한 것으로, 필요한 경우 법령개정 작업이 이뤄지며 법개정이 필요 없는 사안은 바로 실천이 이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비급여 진료비 공개사항의 경우, 지난 1월 의료법이 개정돼 공포된바 있어 그 실행은 시간문제만 남겨놓은 상태다.개정된 의료법에는, 의료기관 개설자가 요양급여 또는 의료급여 대상에서 제외되는 사항의 비용(비급여 진료비용)을 환자 또는 환자의 보호자에게 고지하도록 규정돼 있어 공포 후 1년이 경과한 내년부터 시행될 것으
2009-03-09 05:00최근 엔고와 위안화의 폭등으로 피부과를 찾는 일본인 및 중국인 관광객이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피부과의사회(회장 한승경)는 지난 해 하반기에 들어 피부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부쩍 늘고 있다며 해외환자 유치가 본격화 되면 피부과가 선봉장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피부과의사회에 따르면 개원 피부과를 찾는 외국인이 지난 2000년 1천여 명에서 최근 몇 년 사이 매년 20~30%씩 늘어나고 있다.그 동안 피부과를 방문하는 외국인은 주로 미국인이 제일 많고, 그 다음이 캐나다, 일본, 프랑스 순이다. 주로 40~50대의 연령층이 레이저 치료를 선호한다. 피부과의사회 관계자는 미국이나 캐나다 프랑스 독일 같은 백인들은 제모시술이 주를 이루고 아시아인들은 주로 색소 치료를 많이 받는다고 전했다.2008년 하반기 이후에는 엔화와 위안화가 폭등함에 따라 이들 일본인과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피부치료만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일본, 중국인의 비율이 20%이상 높아졌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관계자는 일본인의 경우는 엔고 현상으로 저렴해진 치료비와 치료 후 서비스에 대한 높은 만족도가 주효한 것으로 평가했다.중국인들의 경우에는 한류의 영향도…
2009-03-08 06:10우리나라 보건의료제도의 질적 성장을 위해서는 공공보건의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서울대학교 이진석 교수는 6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의료제도 선진화를 위한 토론회에서 ‘공공의료 현황 및 비전’에 대해 발표하고 선진의료체계 구축을 위해서 가장 시급히 필요한 것은 공공보건의료의 확대라고 강조했다.이는 공공보건의료만이 현 우리나라 보건의료가 직면한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용한 수단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이 교수는 현재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등의 의료보장제도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도 이를 이용하지 못하는 이들이 상당수라고 지적하며 전국 7개 시·도가 겪고 있는 산부인과 병 · 의원 진료 부족현상을 예로 들었다.이 교수는 이 원인으로 지리적 접근의 제한으로 인해 생겨나는 수익률 감소 지역으로의 민간의료기관의 진출 거부와 공공보건의료의 기능 부재에 있다고 설명했다.이 교수는 또한 인구 고령화와 생활습관의 변화 등으로 만성질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이로 인한 국민의료비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관리는 보건소와, 농어촌 지역의 보건지소, 그리고 일부 공공병원에 국한돼 있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이 교수는 만성질환관리를 위해 요구되
2009-03-07 0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