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계가 보건복지부의 종합병원 진료비 실사결과 및 해당 기관에 부과한 행정처분에 대해 “국민 건강권 수호와 의료 발전을 저해하는 잘못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대한병원협회(회장 김철수)· 대한중소병원협의회(회장 정인화)·국립대병원장협의회(회장 성상철)·사립대의료원장협의회(회장 김부성)는 26일 성명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병원계는 “이번 사태는 주로 건강보험 진료비 심사제도의 미비로 인해 기인된 부분이 크다”고 지적하고 “전 의료기관에 가해진 모든 행정조치를 철회하고 현실에 맞지 않은 요양급여기준 및 선택진료제도를 즉시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들 단체는 이번 복지부 발표와 관련 “복지부는 빠르게 발전하는 의학기술을 요양급여기준에 반영하기는 커녕 마치 병원이 이익창출을 위해 ‘진료비 부당 청구’ 등 부도덕한 행위를 한 것인 양 국민들을 호도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임의비급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의약품과 치료재료에 대해 “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불가피하게 기준을 초과·사용한 의약품 등의 임의비급여를 모두 ‘부당진료’라고 치부하는 것은 진료를 위축시키고 의학발전을 저해하는 것”이라고 성토하며 “의료계가 수차례 건의한 바 있는 ‘요양급여기준 개선
2007-07-27 05:40연세의료원 파업이 18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연세의료원 노동조합이 파업대오를 현장에서 재택으로 전환하고 파업 기간에 벌어지는 의료원측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철저히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현장이 아닌 재택 파업으로 전환한 것과 관련해 의료원내 환자 및 가족들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최소화 함으로서 이번 파업 및 노조에 쏟아지는 부정적인 외부의 견해들을 차단하고자 하는 의도라는 지적이다. 하지만 조합원들이 함께 모이지 않고 개개인으로 흩어져 파업을 하는 만큼 파업을 와해시키려는 의료원측의 시도가 기승을 부릴 것을 대비해 파업 기간 내 일어나는 모든 부당노동해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에 나섰다. 이처럼 연세의료원노조가 합법 파업에 대한 의료원측의 부당노동행위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선포함에 따라 의료원측은 지난 19일 벌어졌던 모 교수의 조합원 폭행 사건이 ‘악재’로 작용할까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합법 파업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방해하는 그 어떤 행위도 부당노동행위로 간주되는 만큼 지난 폭행사건은 단순한 시비로 끝낼 수 없는 사안이라는 지적이다. 의료원측 관계자는 “해당 교수가 로비농성으로 보행이 불편하자 벌어진 단순한 몸싸움이라고 본다”는
2007-07-27 05:30SK케미칼이 매출 3000억원 규모의 제약사 M&A 추진설이 나돌면서 국내 제약업계의 지각변동이 예고 되고 있다.SK케미칼측은 자사와 비슷한 매출 수준인 3000억원 규모의 제약사를 M&A를 추진중이라고 밝히고 있을 뿐, 진행상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어 아직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하지만 실제 성사가 이뤄 진다면 단숨에 동아제약을 누르고 제약업계 1위 업체로 등극하게 될 수도 있다. SK케미칼은 지난해 동신제약 합병으로 업계 8위 업체로 등극했다. 이번에 약 3000억원 규모의. M&A 가 성사되면 매출 6000억원 규모의 제약사가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SK케미칼의 또 다른 M&A 추진은 동신제약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와 한미 FTA 시행 등을 앞두고 업계 수위를 유지하기 위해서 몸집 불리기 전략이 필요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또한 회사내에서 생명과학 분야를 주력분야로 키우기로 내부방침이 정해지면서 이번 M&A 추진이 탄력을 받은 듯하다.지난해 제약업계 매출액은 동아제약이 5711억원, 한미약품 4221억원, 유한양행 4117억원, 대웅제약 4004억원, 녹십자 3667억원, 중외제약 3427억원, 제일약품 2671억원, 일동제약 2
2007-07-27 05:20의료광고의 범위와 기타 사항을 복지부령으로 정한다는 의료법 조항은 위헌이라는 헌재판결이 나와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현 의료법 제46조 제4항에는 ‘의료업무에 관한 광고의 범위 기타 의료광고에 필요한 사항은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한다’고 규정돼 있다.(관련규정 아래 의료법, 의료법시행규칙 참조).이에 대해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김희옥 재판관)는 “의료법 제46조 제4항을 의료광고의 금지에 관련된 규정으로 보건, 의료광고의 허용에 관한 규정으로 보건 간에 제4항만으로는 그 범위가 ‘한정적’인 것인지 ‘예시적’인 것인지, 의료광고의 내용을 규율하는 것인지 아니면 절차를 규율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고 밝혔다.이어 “결국 처벌조항인 의료법 제69조 중 제46조 제4항 부분은 금지된 행위가 무엇인지, 처벌의 범위가 어떠한지가 불분명 해 통상의 사람에게 예측가능성을 주지 못하고 있으므로 죄형법정주의의 명확성 원칙에 위배된다”며 “법원과 검찰의 실무상 의료법 제46조 제4항을 ‘허용하는 의료광고의 범위를 한정적으로 위임한 것’으로, 제69조를 ‘허용되는 광고의 범위를 벗어나는 광고에 대한 처벌규정’으로 보더라도 형사처벌의 대상이 되는 법규범 자체가 위와 같이 지나치
2007-07-27 05:00종근당은 26일 미국 온코 파마슈티컬스(OnKor Pharmaceuticals, Inc)에 항암치료제 CKD-602의 특허권을 이전하고 제조판매 독점권을 주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총 계약 규모는 2600만달러로 상용화시 총 매출의 7∼9%를 로열티로 받게 된다.
2007-07-26 17:56자원개발이나 신약개발 등 일반기업과의 실적이나 전망 비교가 어려운 특수사업 분야에 대한 공시기준이 강화된다.금융감독원은 26일 특수사업에 대한 해외사례를 참고해 산업별 특성을 나타낼 수 있는 모범공시기준을 제정·운용할 계획이며 우선 올해말까지 유전개발사업에 대한 모범공시기준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모범공시기준 제정이 예상되는 분야는 유전·광물개발사업, 신약개발사업, 엔터테인먼트사업, 지주회사의 자회사 공시 등이다.이는 최근 상장법인들이 기존 사업의 다각화를 위해 자원개발 등의 특수한 사업분야 진출계획을 공시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나 해당 기업이 실제 수익창출이 가능한 지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는 정도의 사업추진내역에 대한 공시가 미흡하기 때문이다. 또한 특수사업 분야의 경우 대규모 자금이 필요하고 투자자금 회수에 장기간이 소요되는 고위험사업임에도 위험요소에 대한 공시는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일반투자자의 경우 사업내용을 이해하기 어렵고 편승매매할 가능성이 크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이에 따라 금감원은 유전개발사업 공시기준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원유개발사업의 추진(개발) 단계별 구분 공시방안과 추정매장량의 공시기준 및 전문(공시) 용어의 표준화,…
2007-07-26 17:53순천병원(병원장 고재운)은 오는 30일 광주지방노동청 여수지청(지청장 서석주)과 ‘고객만족을 위한 상호협약’ 조인식을 갖는다.이번 협약으로 순천병원은 관내 순천종합고용지원센터와 여수고용지원센터의 구직 활동자에 대한 정기적 의료지원을 통한 건강점검(월 2회)을 비롯해 분기별 1회 진료과장이 출강해 성인병을 중심으로 한 건강강좌를 실시하게 된다.또한 고용센터에 자동혈압계를 지원 설치함으로써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향후에는 구직 활동자들에게 최저가의 종합검진 프로그램을 제공, 건강을 돌볼 수 있는 적극적인 의료서비스도 제공한다.
2007-07-26 17:08친환경 천연 생리대 나트라케어(Natracare)의 개발자이자 영국 바디와이즈社 대표인 수지 휴슨 여사가 지난 23일 한국을 방문했다.휴슨 여사는 방한기간 중 나트라케어의 국내 제휴사인 일동제약과의 업무협의 및 나트라케어 유통현장 방문, 환경마케팅세미나 강연 등의 일정을 마치고 금일(26일) 출국했다. ◈환경운동가로서의 철학을 바탕으로 나트라케어 개발수지휴슨(Susie Hewson)여사는 천연생리대 나트라케어를 개발하여 사업에 뛰어들기 전에는 환경운동연구가로서 활발히 활동하기도 했다.영국 노팅햄 출신인 휴슨은 대학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한 뒤, 출판사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하다가 1982년 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은 후 농업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했다. 환경과 자연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던 휴슨은 1980년대부터, 원시림보호운동, 핵발전소 반대운동, 고래잡이 반대운동 등 다양한 환경운동에 직접 참여하였으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그녀의 환경에 대한 관심과 고민은 더욱 깊어갔다.그러던 중 1989년 봄, 휴슨은 영국의 TV 프로그램 ‘WORLD IN ACTION’에서 생리대와 기저귀의 원료인 펄프의 가공과정에 염소계 표백제가 사용되어, 다이옥신, 퓨란, DDT 등
2007-07-26 17:07중앙대병원(병원장 장세경)이 헌혈 수급을 위한 7시간 릴레이 켐페인에 참여한다.중앙대병원 의료진은 SBS와 대한적십자사가 매년 펼치는 여름철 헌혈켐페인의 일환으로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SBS라디오(103.5MHz)에서 진행되는 ‘휴가, 헌혈하고 떠납시다’에 출연해 헌혈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원성철 교수(소아청소년과)와 장은희 수간호사(외과계중환자실)가 참여해 이미 녹음을 마친 이 프로그램은 여름철마다 되풀이 되는 혈액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사회 각계 인사와 인기 가수, DJ들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2007-07-26 17:02
가톨릭대성모병원 진료비에 대한 복지부 실사결과가 공개된 가운데 성모병원측은 정부의 행정처분에 대해 즉각 소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오늘(26일) 지난 2006년 6월에서 11월까지 6개월간 성모병원의 임의비급여에 대한 실사를 실시한 결과 부당청구액이 28억원, 과징금은 부당청구액의 5배인 140억 원이라고 발표했다. 복지부의 실사결과가 발표되자 성모병원측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백혈병 진료비 사태가 마치 성모병원의 부도덕성으로 인해 벌어진 것으로 호도되고 있다”며 “하지만 성모병원은 잘못된 의료보장제도의 희생양이며 정작 이 사태를 해결해야 하는 당사자는 복지부”라고 항변했다. 성모병원이 이번 실사결과에 문제점으로 지적하는 부분은 급여 기준에 대한 정부의 이중잣대로 가령 공여자 백혈구 수혈(DGI) 시행과 관련해 병원이 심평원에 청구했을 경우 ‘보편 타당한 진료방법이 아니다’라는 이유로 전액 삭감된 반면 환자가 진료비 확인 민원을 제기하면 이를 급여로 인정한다며 진료비 환급 결정을 내린다는 것이다. 성모병원측은 “복지부의 이번 실사결과대로라면 앞으로 성모병원은 요양급여기준대로만 진료할 수 밖에 없으며, 그렇게 할 경우 백혈병 치료 수준은 20년 전으
2007-07-26 16:31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장복심 의원이 최근 대표발의 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법률안에 대해 “건강보험수급자 자격확인은 건강보험공단의 고유업무로 관련업무를 의료기관에 전가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의견을 내놨다.장복심 의원(열린우리당)은 지난 2일 건강보험증 도용 사례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 요양기관에 본인 여부를 확인하도록 하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한 바 있다.건강보험법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가입자 및 피부양자의 요양급여시 해당 요양기관이 신분증을 확인하거나 그밖에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가입자 및 피부양자의 본인여부를 확인하도록 요양기관에 본인여부 확인의무를 부여하고 ▲이를 위반해 가입자 및 피부양자의 본인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경우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번 개정안 발의에는 장복심 의원을 비롯, 염동연, 서혜석, 강기정, 김동철, 김명자, 장경수, 백원우, 이목희, 노웅래, 정장선, 박상돈, 이경재, 변재일, 신 명 의원 등 15명이 동참했다.이와 관련해 의협은 의견서에서 “의료기관에게 기본적인 수급자 자격확인 업무 이외에 본인확인의 의무까지 부과하는 것은 보험자가 그 본연의 직무를
2007-07-26 16:09전문의약품 시장 공략조아제약이 여름철 성수기를 맞이해 비만치료제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전문의약품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먼저 7월 하순경 출시되는 ‘토맥정(100mg 100T/30T, 25mg 200T/30T)’은 시장규모가 최근 4년간 평균 180%대에 가까운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토피라메이트제제로써 출시 이전부터 이미 한국슈넬제약과 동방약품에 납품계약이 체결된 상태이다.또한 지난 3월에 출시된 ‘씬스펜정(100T)’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비만치료제인 펜터민제제로써 단기간에 체중을 감소해주며,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도 가격도 기존 제품들보다 1/3~1/4수준으로 저렴하다는 장점때문에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그동안 ‘엔슬림정’(펜티메트라진제제, 2003년 출시)와 ‘암페몬정’(디에칠프로피온, 2006년 출시) 등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공신력 있는 비만치료제들을 생산해 온 조아제약은 올해도 씬스펜정, 토맥정 등 비만치료제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국내 다이어트 시장규모는 웰빙 트렌드의 영향으로 급격히 성장하면서 연간 3조원대(삼성경제연구소 추정) 규모를 이루고 있으며, 비만치료제 시장은 약 700억원대(2005년말 기
2007-07-26 15:37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이사장 김희수, 원장 김성주)은 오는 8월 19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5회 안과학심포지엄'을 개최한다.지난 2002년 처음 열린 안과학심포지엄은 임상에 직접 도움이 되는 주제들이 깊이 있게 다루면서, 해를 거듭할 수록 개원의 및 전공의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개원 45주년이자 5회째를 맞은 올해 심포지엄의 프로그램은 이러한 호응을 바탕으로, 비디오세션을 처음으로 도입하고, 인공수정체 및 안내렌즈에 대한 최신지견 발표 및 토론시간을 만드는 등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1부는 비디오세션에서는 지난 5월 1일부터 7월 5일까지 실시한 공모전을 통해 응모한 작품 중 우수한 작품을 엄선해 선보인다.김안과병원은 각막-굴절, 망막-유리체, 안성형, 사시-소아안과, 녹내장 등 5개 분야로 나누어 작품을 접수했으며, 대상(상금 300만원)으로 삼성서울병원 오세열교수팀(김선아, 김재휘, 맹효성)의 '하직근 후전술 후 아래눈꺼풀 뒤당김의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수술방법'이 선정한 바 있다.녹내장 분야에서는 우수작 1편만 선정되었고, 다른 4개 분야에서는 우수작, 가작, 각 1편씩 선정되어 모두 10편의 작품이 상영된다.2부에서는 날로 관심이 높
2007-07-26 15:32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은 3개월에 1회 투여하는 정맥주사(I.V.) 제형의 폐경 후 골다공증 치료제인 본비바 주(성분명 이반드로네이트)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인 본비바는 효능과 내약성이 우수해, 국내에서 이미 한 달에 1회 복용하는 경구 제형으로 허가 받아 시판 중에 있다.경구용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은 폐경 후 골다공증 치료에 가장 흔히 처방되는 치료제로 골절 위험을 현저히 낮춰주는 것으로 입증돼 있다. 이 계열의 약들은 일반적으로 복용 전과 후에 일정시간 동안 상체를 세운 자세를 유지해야 하고 일체의 음식물이나 음료(물 제외)의 섭취하거나 다른 약물을 복용하는 것을 금하는 등 엄격한 치료요법에 따라 투여된다.그런데 위장관계 내약성의 문제가 있거나 다른 질환으로 인해 정해진 시간 동안 똑바로 앉거나 서 있을 수가 없거나 삼키는데 문제가 있는 경우 등, 일부 환자들은 경구용 비스포스포네이트 약물 치료가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이러한 여성들에게 3개월에 1회 투여하는 주사 제형의 본비바 주는 비스포스포네이트 약물의 입증된 골다공증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GSK 학술부의 내과전문의 권남희 부장은 “본비바는 경구 제형과
2007-07-26 15:26SK케미칼이 연 매출 3000억원 수준의 대형제약사와 M&A를 추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모 경제지 신승권 SK케미칼 생명과학부문 대표 인터뷰에 따르면 SK케미칼과 매출 규모가 비슷한 연 매출 3000억원대 제약사 한 곳과 M&A를 진행 중이며, 이견이 적잖아 실제 계약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SK케미칼의 M&A 물망 대상 3000억원대 제약사로는 녹십자, 중외제약, 제일약품, 일동제약, 종근당등이 거론되고 있다.이중에서도 SK케미칼의 주력 판매제품과 겹치지 않는 제약사가 타깃이 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SK케미칼 자체적으로도 혈액, 백신, 수액, 항생제 부문은 자체적으로도 혈액, 백신, 수액, 항생제 부문 사업이 겹치지 않는 제약사가 우선 협상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2007-07-26 15:16동화약품공업(대표 윤길준)과 한국노바티스(대표 안드린 오스왈드)는 사용감이 일반 껌과 유사한 금연보조제‘니코틴엘 껌’을 출시했다. 더불어‘니코틴엘’은 이번에 껌 제형을 새롭게 추가함으로써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패치, 트로키, 껌 등 니코틴대체요법제(NRT, Nicotine Replacement Therapy) 3가지 제형을 모두 갖춘 브랜드가 됐다.‘니코틴엘 껌’은 씹을 때 니코틴이 방출되며, 구강점막을 통해 니코틴이 체내로 흡수되어 흡연욕구를 줄여 주는 원리이다. 금연시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금단증상이 불안감과 초조함인 점을 감안할 때, 껌을 씹는 행위가 불안한 심리상태를 감소시켜 안정감을 주기 때문에 금연보조제로 적합하다.흡연욕구가 생길 때 1개씩 1일 8~12개를 사용하면 되며, 제품사용시 금연성공율을 2배까지 높일 수 있다. 또한 연구결과 금연 후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체중증가를 효과적으로 억제시켜 주는 것으로 나타나 금연결심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기존의 금연보조제 껌이 가진 단점(딱딱함)을 개선하여 씹는 느낌이 일반 껌과 비슷하며, 민트향과 과일향으로 맛 또한 뛰어나기 때문에 선두제품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2006년 기준
2007-07-26 15:06
비트컴퓨터(회장 조현정)는 신안군 보건소와 신안군내 도서지역 19개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 목포중앙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을 연결하는 원격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26일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각종 첨단 디지털 의료장비를 통해 보건 의료서비스에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던 도서지역 주민들이 육지병원에 가지 않고도 가까운 보건지소나 보건진료소에서 보다 정기적이고 체계적으로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신안군은 서남해상의 다도해로 총 1004개의 도서로만 구성돼 있으며, 72개의 유인도에 약 4만7000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나 의료시설이 부족해 보건소와 보건지소 등이 주민 의료서비스에 큰 몫을 차지하고 있었다.이번에 구축된 신안군 원격의료시스템은 혈압, 체온, 맥박, 혈당, 심전도, 청진 등과 같은 기본적인 생체신호 측정부터 디지털 이비인후과 장비, 정신과 프로그램 등을 통해 내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정신과 등 광범위한 범위까지 전문 진료가 가능해 졌다.신안군 보건소 관계자는 “원격진료시스템 운영을 통해 취약했던 도서지역 주민의 의료처우에 큰 보탬이 되고 진료 수준의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원격진료를 경험한…
2007-07-26 14:00대한병원협회(회장 김철수)는 건강보험증 무단도용 및 대여에 대한 책임을 요양기관에 전가시키는 것을 골자로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일부 개정법률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밝혔다.최근 장복심 의원(열린우리당)이 대표 발의한 건보법 일부개정안은 가입자 및 피부양자에게 급여를 할 때 해당 요양기관이 신분증 등을 통해 본인인지의 여부를 확인해 건강보험증의 무단용 및 대여를 차단함으로써 보험재정의 누수 및 보험가입자의 병력 왜곡을 방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병협은 이번 법안에 대해 “해당 요양기관이 환자의 신분증을 통해 건강보험증 상의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요양기관에게는 행정업무 및 비용을 증가시키고, 환자에게는 대기시간을 증가시켜 불편을 주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특히 응급이나 중증질환자, 신분증이 없는 미성년자, 연령 증가 및 미용성형 등으로 사진 대조가 불가한 경우,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따라서 병협은 “본인 확인여부가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요양기관으로서는 진료를 거부할 수 없기 때문에 요양급여 실시 여부 등과 관련해 환자와의 마찰이나 행정절차 상의 지연 등으로 인한 환자진료 차질 등의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고…
2007-07-26 13:10연세의료원 파업이 오늘(26일)로 17일째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노조가 파업사태의 원인은 사측의 근거없는 원칙고수와 타협거부에 있다며 의료원측의 성실 교섭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홍명옥)은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법인데 현재 노조가 아무리 양보하고 타협해서 타결을 하고 싶어도 사측이 응하지 않는 것이 이번 파업사태의 현실“이라고 지탄했다. 이미 의료원 내부에서 ‘3개월이 가더라도 이번에 노조를 손 봐야 한다.’ ‘현 노조집행부는 안된다’ 는 식의 이야기가 공공연하게 나돌고 있는 상황에서 장기파업을 유도해 환자 불편을 빌미로 노조를 고립시키고, 무노무임 적용과 노조 요구 분리수용 등으로 내부 불만을 극대화시켜 노조를 무력화하려는 사측의 의도가 너무나 명백하다는 것. 보건의료노조는 “결국 연세의료원은 노사간의 현격한 입장 차이로 타결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사측의 또 다른 의도로 인해 타결을 ‘안’ 하는 것이며 작년 1200억이라는 사상최고의 진료실적을 올린 병원으로서 ‘지불능력’이 없는 것이 아니라 ‘타결의지’가 없는 것”이라며 “한마디로 지금 연세의료원은 노조가 파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사측이 노조를 없애기 위한…
2007-07-26 1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