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301의 개량신약 허가 트랙 진입 가능 여부를 최종 확인받았다고 밝혔다. FDA의 신약 허가신청 제도 중 하나인 505(b)(2)는 기존에 허가된 의약품의 안전성 및 효능 자료를 인용하여 진행되는 일종의 패스트트랙이다. BBT-301은 시판중인 의약품의 개량신약 형태로서 미국 시장에서 입증된 안전성을 바탕으로 개량신약 허가 트랙 진입이 가능하게 됐다. 회사는 FDA의 회신을 통해 BBT-301 임상 2a상 진입을 위한 비임상 전략의 적절성과 더불어, 임상 개요 및 전략의 타당성을 함께 확인했다고 전했다. BBT-301은 이온 채널 가운데 특히 섬유화 질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포타슘 채널(Kca 3.1)을 선택적으로 조절하는 기전의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후보물질이다. 회사는 지난 해 8월 미국에서 개최된 특발성 폐섬유증 관련 국제 학회 IPF 서밋(IPF Summit 2022)에서 해당 후보물질의 효능 및 효과 관련 주요 비임상 데이터를 포스터 형태로 공개했다. 이번에 진행된 임상시험계획 제출 전 회의(Pre-IND meeting) 결과를 토대로 신속히 임상
2023-12-06 16:38한올바이오파마의 중국 파트너사 하버바이오메드(Harbour BioMed)가 지난 1일(현지시간) 공시를 통해 ‘HBM9161(성분명: 바토클리맙)’의 임상 3상시험 연장 데이터를 포함해 신약승인신청서를 재 제출한다고 밝혔다. 하버바이오메드는 올 3월 중국 중증근무력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 시험에서 주 평가지표를 충족하는 긍정적인 탑라인(Top-line)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어 지난 6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National Medical Products Administration)에 HBM9161의 중국 내 품목허가를 위한 신약승인신청서(BLA, Biologics License Application)를 제출한 바 있다. 하버바이오메드는 NMPA 와의 상의를 통해 자발적으로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임상 3상의 연장 기간 데이터를 포함해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이로 인한 추가 환자 모집은 없다. 하버바이오메드는 HBM9161에 대한 추가 데이터를 확보한 후 내년 상반기 BLA를 재 제출할 예정이다. 하버바이오메드의 발표와는 별개로 한올바이오파마와 미국 파트너사 ‘이뮤노반트(Immunovant)가 미국, 유럽과 일본에서 진행하고 있는 바토클리
2023-12-06 16:25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메디픽셀(대표 송교석)이 CB 인사이트가 발표한 ‘2023 디지털 헬스 50 (2023 Digital Health 50)’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올해 CB 인사이트 디지털 헬스 50에 선정된 국내 기업은 메디픽셀이 유일하다. CB 인사이트는 저명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로 2019년부터 세계에서 가장 유망한 디지털 헬스 기업 목록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150개 기업을 선발해 Digital Health 150을 발표했으나, 올해는 자격 요건을 더욱 강화해 50개 기업만 선정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CB 인사이트의 헬스케어 애널리스트 팀장인 알렉스 레녹스-밀러는 “10,000개 이상의 기업들 중에 엄격한 기준에 의해 선정된 이번 디지털 헬스 50 수상자들은 헬스케어의 미래를 변화시키고 있다”며 “우리는 올해의 수상자들이 가져올 의미 있는 영향,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 그리고 계속된 성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메디픽셀의 송교석 대표는 “이번 CB Insights Digital Health 50 수상은 인공지능을 통해 심혈관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혁신하고자 하는 메디픽셀의 기술력과 사업성이 글로벌 수준에서 또 한번 인정받았다는 점
2023-12-06 15:37주한덴마크대사관이 지난 5일(화) ‘한국-덴마크 비만 환자 단체 웨비나(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온라인 세미나에는 국내 첫 비만 환자 단체 ‘같이 건강’과 덴마크 비만 환자 단체 Adipositas, 국민건강공단 및 간사랑동우회 등이 참가해 향후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사관의 란디 멍크 보건의료 참사관은 환영사를 통해 “세계보건기구는 비만을 질병으로 규정하고 있다. 두 환자 단체의 협력으로 양국에서 비만이 사회적 편견이 아닌 질병으로 인식돼 비만 환자를 위한 보건의료 환경이 개선되고 관련 정책이 도입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덴마크에는 비만을 포함한 다양한 질병에 대한 환자 단체가 활동 중이다. 이들은 환자 입장 대변 및 권리를 위해 활동하며 보건의료 시스템의 중요한 한 축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웨비나에서 덴마크 비만 환자 단체는 치료센터 개설, 연구 활동 지원, 비만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발표를 통해 알렸다. 양국 단체는 서로 활동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향후 협력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 한편, 주한덴마크대사관은 환자들 삶의 질 향상 제고를 위해 양국 환자 단체들과의…
2023-12-06 12:20고려대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 홍보대사 김은중 청소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소아병동을 방문해 투병중인 환아들과 가족들을 위로했다. 이번 방문행사는 김은중 감독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김 감독은 고려대 구로병원 홍보대사 위촉 당시, “구로병원에서 병마와 싸우는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냈고, 연말을 맞이해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은중 감독은 소아병동 방문 전 백혈병으로 구로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A군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A군은 평소 돌봄교실에서 축구를 선택할만큼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었다. 김 감독은 A군이 축구를 좋아한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준비한 축구화와 유니폼, 그리고 축구공에 본인의 사인과 함께 선물로 전달했다. A군과의 만남 후 소아병동으로 이동해 입원해 있는 환아들에게 직접 싸인한 축구공과 인형을 선물하고 함께 사진을 촬영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소아환아들과 만남 후 김은중 감독은 “홍보대사로 위촉됐을 때 병원홍보와 더불어 아이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했는데 아이들과 만날 수 있어 축구감독 이전에 한 아이의 아빠로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투병과 간병으로 많이
2023-12-06 12:20서울대병원은 지난달 29일 영각사 주지 홍진스님으로부터 저소득층 환자 후원금 3억원을 전달받았다. 희귀질환 연구 및 저소득층 환자 지원을 위해 2017년부터 서울대병원에 나눔을 지속해 온 홍진스님은 이번 기부로 누적 후원금 약 4억원을 돌파했다. 평소 어려운 이웃과 학생들을 꾸준히 후원해 온 홍진스님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해 이번 기부를 결심했다. 후원금 3억원은 전액 저소득층 환자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홍진스님은 “아픈 이웃들이 경제적인 부담 없이 치료받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며 “저소득층 환자분들께 조금이나마 희망이 닿길 바란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오국환 함춘후원회 사무총장은 “어려운 이웃을 향한 뜻있고 아름다운 기부에 감사드린다”며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후원금을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춘후원회는 서울대병원의 저소득층 환자 치료비 지원을 담당하는 원내 후원회로 2023년 11월까지 누적 115억원을 지원해 지금까지 7,680명 환자에게 희망을 전했다.
2023-12-06 11:53최근 어린 아이들을 중심으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마이코플라즈마 감염증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환자 수가 10월 셋째 주 102명에서 11월 둘째 주 226명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난 것. 특히 1~12세 아동 환자가 전체의 약 80%를 차지하며 부모들의 걱정이 쌓이고 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Mycoplasma pneumoniae)에 의한 급성호흡기감염증으로 비말을 통해 감염된 후 2~3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흉통,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폐렴은 2~6주까지 기침과 전신 쇠약이 지속될 수 있으며, 드물게 피부의 다형 홍반이나 관절염, 수막염, 뇌염 등 호흡기 외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마이코플라즈마 감염증은 지난 8월 하향 조정된 코로나19와 같은 제4급 법정 감염병이지만 코로나19와 달리 항생제 치료에 반응이 좋아, 적절한 항생제 투여시 임상 경과를 단축시킬 수 있다. 또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 시 몸에서 항체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면역이 생기지만 오래 지속되지는 않아 재감염이 흔히 일어날 수 있다.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소아호흡기 전문의 박영아 교수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진단되면
2023-12-06 10:58한국릴리(대표: 크리스토퍼제이 스톡스)는 자사의 인터루킨-17A(이하 IL-17A) 억제제 탈츠(성분명: 익세키주맙)가 12월 1일부터 중증 활동성 강직성 척추염의 1차 생물학적 치료 요법으로 건강보험 급여 적용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급여 확대 이전까지 탈츠는 성인 활동성 강직성 척추염 환자 중 1종 이상의 TNF 억제제에 반응이 불충분하거나 부작용, 금기 등으로 치료를 중단한 경우 급여 적용됐다. 하지만 11월 30일 발표된 보건복지부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개정 고시에 따라 ‘두 가지 종류 이상의 비스테로이드 항염제(NSAIDs) 혹은 생물학적 항류마티스 제제(bDMARDs)로 3개월 이상 치료를 했으나 치료 효과가 미흡하거나, 상기 약제들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중단한 중증의 활동성 강직성 척추염 환자’로 급여 기준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탈츠는 중증의 활동성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치료에서 TNF 억제제와 동등한 단계의 치료 옵션으로 처방될 수 있다. 탈츠는 강직성 척추염에서 1차 생물학적 치료제로 처방 시 시작 단계(0주차)부터 4주마다 1회(80mg) 씩 투여하게 돼, 투약 스케줄을 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기존처럼
2023-12-06 09:41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은 만 65세 이상 고령자를 위한 고용량 인플루엔자 백신 ‘에플루엘다 프리필드시린지(인플루엔자 분할백신, 이하 에플루엘다)’가 11월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에플루엘다는 고령자를 위해 국내 최초로 허가된 고용량 인플루엔자 백신으로, 65세 이상 고령자에서 A형 바이러스 주와 B형 바이러스 주에 의해 유발되는 인플루엔자 질환을 예방한다. 국내에서 65세 이상 고령자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인플루엔자 사망자 중 2/3가 60세 이상에서 발생한다. 인플루엔자 감염은 40세 이상 성인에서 뇌졸중 발생 위험을 8배, 심근경색 발생 위험을 10배 증가시키는 등 인체의 장기에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고령자는 면역 기능 감소나 동반 기저 질환으로 인해 인플루엔자 감염과 합병증 발생에 취약하고, 백신 접종 이후 획득하는 보호 효과가 젊은 성인에 비해 낮다. 사노피는 인플루엔자 감염뿐 아니라 그로 인한 심각한 합병증에 대해 높은 예방효과를 보이는 백신 개발을 위해, ‘독감 예방, 그 이상의 가치(Protection Beyond Flu)’를 새로운 인플루엔자 백신의 표준으
2023-12-06 09:27“보험 재정을 퍼붓는 엉터리 첩약 급여화 사업을 할 바에야 필수의료와 지역의료에 들어가는 재정을 시급히 확충하는 것이 대한민국이 살길” 서울특별시의사회는 내년 시행을 검토 중인 ‘한방첩약 건강보험 적용 2차 시범사업’과 관련해 필수의료와 지역의료에 들어가는 재정의 확충이 필요한 상황에서 한의사들도 첩약 급여화에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동 시범사업에 국민의 혈세인 건강보험 재정이 들어가는 것을 비판하며 안정성과 유효성이 검증 되지 않은 한방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을 폐지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5일 발표했다. 서울시의사회는 “2020년 11월 한방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시작 당시 보건복지부에서 시범사업을 통해 한약재 규격품 관련 시스템 구축, 처방 내역 공개, 조제 안전 관리 강화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으나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한의사협회가 진행한 첩약 급여화에 대한 투표 결과에서 절반에 가까운 한의사들이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전면 폐지를 주장했다”며 “한의계 내부에서는 그동안 비급여였던 첩약이 급여화 되는 것에 대한 반감과 함께, 첩약 급여화에 따른 규격화 및 처방 내역 공개에 대해 한의사들이 반대하는 것으로 보
2023-12-06 08:57국내 의료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들은 양질의 콘텐츠 개발과 함께 비자발급 완화 및 전문인력 양성 등 기존 제도의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특히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가 대표하던 아시아 의료관광산업에 최근 국가 주도로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말레이시아와 튀르키예가 신흥 강자로 떠오르며 경쟁이 심화돼 국가 차원의 지원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와 사단법인 K-의료관광협회(회장 서은희)는 ‘한국 의료관광산업 활성화 포럼’을 12월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K-의료관광협회 서은희 회장은 환영사에서 “2009년부터 시작된 의료관광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으로 100만 명 목표를 세웠으나 코로나로 인해 직격탄을 맞았다. 최근 그 어느때보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다. 고부가 가치 의료관광산업이 국가 대표 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2027년까지 의료관광객 70만명 유치라는 목표를 세우고, 연 15% 성장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을 내놓았다. 하지만 이날 열린 포럼에서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개선돼야 할 사항들이 많이 언급됐다. 가장 먼저 건국대학교 글로벌MICE연계전공 서병로 교수는‘고부가 의
2023-12-06 06:24정부가 ‘100만 심리상담’부터 ‘고용·주거 지원’까지 전방위 대응을 추진하는 등 정신건강정책 대전환에 나선다. 정부가 12월 5일 전 주기적으로 국민 정신건강을 지원하는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혁신방안은 “정신건강정책 대전환, ‘예방부터 회복까지’”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100만명 대상 심리상담서비스 지원과 10년 내 자살률 50% 감축하는 것을 핵심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상적 마음 돌봄 체계 구축 ▲정신 응급 대응 및 치료체계 재정비 ▲온전한 회복을 위한 복지서비스 혁신 ▲인식 개선 및 정신건강 정책 추진체계 정비 등의 4대 전략 및 핵심과제를 담고 있다. 4대 전략 및 주요 과제를 살펴보면, 우선 ‘일상적 마음 돌봄 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정서·심리적 어려움이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국민 마음투자’를 추진한다. 우선 2024년까지 중·고위험군 8만명에게 심리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2027년 50만명으로 단계적 확대함으로써 윤석열 대통령 임기 내 100만명에게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정부는 카카오톡과 네이버에 ‘국가정신건강정
2023-12-06 06:00지역 완결적 필수의료 체계 구축을 위한 자료집이 마련됐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가 ‘책임의료기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성과’ 자료집을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자료집은 지자체 및 지역 유관기관에 해당 사업을 홍보하고 책임의료기관 간 사업운영 벤치마킹을 위해 발간됐다. 주요 내용은 ▲사업 개요 ▲책임의료기관 현황(지정 및 예산 지원)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현황(전담조직 및 협의체 구성·운영, 기초조사 수행, 연계망 활용 등 ▲기관 자체 사업 모니터링 지표 현황이다. 자료는 책임의료기관에서 보건복지부에 제출한 사업계획 및 실적보고서 등을 바탕으로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 책임의료기관지원팀이 정리·분석했고, 이후 책임의료기관과 보건복지부의 의견을 반영해 제작했다. 또한, 책임의료기관이 지역단위 필수·공공의료 네트워크의 구심점으로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그간 수행해 온 다양한 노력과 흔적을 담아냈다. 아울러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는 권역 및 지역책임의료기관이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정부 정책에 근거해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자료집은 공공의
2023-12-06 05:0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바이오의약품의 제품화를 지원하고 국제조화를 위해 허가·심사 체계를 정비해 생물학적제제 등의 품목허가·심사 규정(식약처 고시)을 12월 5일 개정했다고 밝혔다. 주요 개정 내용은 ❶생물의약품에 ‘생균치료제’를 추가하고 생균치료제 정의 신설, ❷동등성이 인정되면 백신 완제품 일부 동물실험 결과를 최종원액 시험성적서로 인정, ❸허가 변경 시 제출해야 하는 장기보존 안정성시험 자료 요건 국제조화, ❹자가투여주사제에 대한 의약품 안전 사용 정보제공 등이다. 먼저 기존 의약품 분류체계에 속하지 않는 생균치료제를 생물의약품으로 추가해 신속한 제품화 지원이 가능해졌다. 이번 고시 개정에 따라 기존 의약품 중 생균치료제로 분류돼 생물의약품으로 전환되는 제품의 경우, 유예기간(2026.12.31.) 내에 생물의약품 관련 규정에 적합하도록 조치해야 한다. 두 번째로 백신의 경우 완제품과 최종원액의 품질 동등성이 인정되면 완제품으로 수행해야 하는 일부 동물실험 대신 최종원액 시험 결과(시험성적서)를 인정해 동물실험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세 번째로 제조방법이나 원료의약품 제조원을 변경할 때 최소 6개월 이상 장기보존 안전성…
2023-12-05 16:41식약처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식의약 안전‧건강 정보 확산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2월 5일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식의약 데이터와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공유·활용해 국민에게 보다 신뢰성 있는 식의약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식의약 정보와 민간의 최신기술(인공지능)을 공유‧활용하기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업스테이지의 ‘한국형 초거대 언어 모델’ 개발을 위해 필요한 식의약 분야 한국어 데이터 제공 ▲식의약 민감정보 유출 방지 등 보안 조치 ▲식약처의 생성형 인공지능 구축‧활성화를 위한 기술자문 등으로 구성됐다.
2023-12-05 16:19암 분자진단 기업 젠큐릭스가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종양 오가노이드 유전체를 분석과 오가노이드 개발에 필요한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을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젠큐릭스는 이 같은 내용의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오가노아디사이언스와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젠큐릭스는 이번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의 공동연구를 시작으로 연구소 및 제약사들을 위한 맞춤분석법 개발 및 RUO(연구용) 서비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젠큐릭스는 올해 자체개발한 NGS(차세대 염기서열분석)플랫폼을 활용한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당 서비스는 신약개발 제약사 및 연구소에 NGS 기반 유전체 데이터 개발 임상과 프로세스에 맞춰 미충족 수요를 파악하고 이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분석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NGS와 민감도가 높은 디지털PCR을 함께 활용하면 신약 임상에 적합한 환자 선별부터 약물의 효과까지 더욱 정교한 분석이 가능하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이번 협력으로 신규 오가노이드 유전체 분석법을 개발하고 오가노이드를 이용한 암 연구 및 신약후보 효능평가 분야의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번 계약을 통해 ODISEI_onco의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갈
2023-12-05 16:18웰스바이오㈜는 독자 개발한 폐렴 진단용 분자진단시약인 ‘careGENE™ Pneumonia detection kit’의 수출을 가속화하는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작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용 허가를 획득한 본 제품(체외 제허 22-389호)은 최근 중국에 이어 국내에서도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을 검출할 수 있는 진단키트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을 검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할 만하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경우, 유행성 독감처럼 두통, 발열, 콧물, 인후통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데, 독감과는 달리 대개 증상이 3~4주간 지속되고 일부는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조기 진단과 치료가 무척 중요하다.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에서는 이번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확산이 항생제 내성균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는데, 웰스바이오가 개발한 제품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의 항생제 내성 돌연변이 여부까지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어 임상적으로 보다 유의미한 진단 결과를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각광받고 있다. 본 키트는 폐렴 의심 환자의 객담 및 비인두 면봉 검체에서 폐렴을 일으키는 원인균의 핵산을 실시간중합효소연쇄반응법(Real-time PCR)으
2023-12-05 16:18국립중앙의료원의 새병원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장이 문을 열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11월 27일 본관 1층 로비에 ‘새병원 건립 상설 전시장(New NMC Show Room)’을 개관했다고 12월 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의료원이 새로 건립될 부지의 역사성 및 건립 과정과 설계안 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내원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전시는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으로 구성된다. 제1전시장에서는 설계 공모를 통해 당선된 건립계획안 중심으로 새병원의 미래 모습을 구현하고, 제2전시장에서는 새병원이 들어설 부지에 대해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시간 흐름 순으로 설명해 건립 장소에 대한 역사성과 취지를 알기 쉽게 전달한다. 이와 함께 스칸디나비아 3국(스웨덴·덴마크·노르웨이)의 인류애로 태어난 국립중앙의료원 65년의 역사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조성됐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8월 31일 해안건축 등과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설계에 착수했으며, 새병원은 국립중앙의료원 바로 서측에 위치한 미공병단 부지에 연면적 18만4810㎡, 776병상 규모로 2028년에 개원할 예정이다.
2023-12-05 13:55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최근 천연염색 섬유미술 분야에서 유명한 남혜인 작가로부터 천연염색 섬유회화작품 ‘기억의 숲’을 기증받았다고 5일 밝혔다. 작품 ‘기억의 숲’은 낮과 밤의 시간적 변화를 화면의 단절된 면을 이어주는 수많은 선으로 보여주며, 또 다른 시작을 희망하는 시간의 본질적 생성이미지를 시각화한 작품으로, 가로·세로 3m×1.35m의 크기다. 이 작품은 내원객과 교직원들이 자주 볼 수 있도록 병원 본관 2층 복도에 설치됐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작품을 기증한 남혜인 작가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자연의 색감이 주는 편안함과 섬유의 따스함을 담은 이 작품이 모든 이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치유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단국대병원에 내원하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기억의 숲을 감상하면서 따뜻한 위로와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남혜인 작가는 염색재료를 직접 재배하거나 주변 자연에서 추출한 염료를 이용해 전통 천연염색을 바탕으로 내면의 감정과 자연속의 감성을 표현하는 자연친화적인 섬유회화 작품으로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며 천연염색의 아름다움과 건강함을 전하고 있다. 단국대 일반대학원 조형예술학과에서 섬유조형디자인 분야도 연구중이
2023-12-05 11:21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이 가수 겸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로부터 중증 희귀 난치질환을 앓고 있는 소아청소년 환아의 재활 등 치료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2억원을 받았다. 지난 4일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JYP엔터테인먼트 본사에서 윤석화 진료부원장, 정진규 대외협력실장과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 변상봉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전달식이 열렸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충남대학교병원을 포함한 5개 병원(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 각각 2억 원씩 총 10억 원을 전달했다. 윤석화 진료부원장은 “대전·충청지역에 거주하는 소아청소년 환아들이 힘든 치료 과정을 이겨낼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과 희망을 전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후원인의 뜻에 따라 소아청소년 환아들의 치료와 빠른 쾌유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는 “제게도 3세, 4세 두 딸이 있다. 자녀를 키우는 아빠가 돼보니 너무 많은 가정에서 아이들이 몸이 아픈 것만으로도 힘들 텐데 치료비까지 부족한 상황이 얼마나 버거울지 생각하면 참 가슴이 아팠다. 아이들, 또 이를 바라보는 부모님들의 마음을 지켜줄 수 있도록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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