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지역 바이오기업들과 손잡고 의료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함께 이끌어가는 협력 플랫폼을 본격 가동한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1일 병원 미래의료혁신센터 김재봉홀에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과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 개방형의료산업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병원 현장의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의료기술을 신속히 검토하고 실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부와 유관기관, 지역 바이오기업과 함께 의료기술을 실제 병원 현장에서 시험하고 빠르게 제품화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천 전략을 공유하고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간담회에는 바이오 및 의료기기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병원-기업 간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형석 연구원장은 인사말에서 “병원이 보유한 임상 경험과 의료 인프라를 지역 바이오기업들과 공유하고 공동 기술 검증과 적용 시스템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화순전남대병원은 병원 중심의 개방형 협력 모델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발표 세션에서는 전남바이오진흥원 정현철 전략기획실장이 지역센터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과 전남의…
2025-07-09 17:48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는 최근 수십억원에 달하는 마약류 프로포폴을 불법으로 판매·투약해 실형을 선고받은 모 회원 외 의료기관 관계자들에 대해 “실형 선고가 지극히 타당하며, 의료인을 가장한 범죄자는 단호히 배제해야 한다”고 강력 비판했다.언론보도에 따르면, 수도권 모 의원의 의사 및 개설자, 간호조무사, 상담실장 등 관계자들이 2023년부터 약 8개월간 총 417회에 걸쳐 프로포폴과 에토미데이트를 불법 투약·판매해 전원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신원 확인조차 하지 않고 환자의 요구대로 투약량과 시간을 정하며 사실상 ‘무제한 마약 투약’을 상업화한 것으로 드러났다.이 사건에 대해 의협은 “마약류 오·남용으로부터 환자를 보호해야 할 의료인들이 오히려 마약을 상업화했다는 점에서, 그 비윤리성과 반사회성은 매우 심각하다”며 “이는 단순한 법 위반을 넘어,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시해야 할 의료의 근간을 파괴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규탄했다.이어 의협은 “일부 일탈한 의료인들의 범죄 행위로 인해 선량한 대다수 회원들까지도 국민으로부터 불신을 받는 현실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의료계 스스로 윤리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자정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
2025-07-09 16:15보건의료정책연대(이하 보정연, 공동대표 이정근 홍수연 윤영미 김형석)는 지난 5일과 6일에 걸쳐 서울에서 워크샾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워크샾에는 임원과 회원 22명이 참석했으며 안건논의와 친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 날 안건논의는 ▲원격의료를 포함한 비대면진료의 효율적인 운영과 방향성(의협 김충기 정책이사) ▲쟁점이 되고 있는 간호사 업무법위 및 보건의료인력의 효율적인 배치와 업무분장(박시은 보정연 대변인) ▲체계적인 통합돌봄과 방문보건의료서비스 확립 및 수가연구(치협 정휘석 법제이사) ▲보건의료분야의 AI/디지털화 정책방향성 결정을 위한 정책(서울시약 김병주 부회장) 의 총 4강으로 구성됐으며 발제와 토론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한편으로 디지털 보건의료에 관련한 논의 또한 심도 깊게 이뤄졌고 적정한 법제도화를 위한 제언들이 이어졌다. 보정연에서는 향후 보건의료데이터 관리를 포함한 디지털헬스케어 제도화에 있어 정책 제안 및 입법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보건의료계가 직면하고 있는 현안들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으며 다양한 보건의료직능으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각 계의 다층적인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이정근 이사
2025-07-09 14:51광주·전남지역에 연일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남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를 찾는 온열환자 발생이 지난해보다 1개월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를 찾은 온열환자는 ▲2022년 2명 ▲2023년 4명 ▲2024년 10명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첫 온열환자가 7월 25일에 발생했지만 올해는 6월 28일에 첫 환자가 발생하는 등 지난해에 비해 1개월가량 빨라졌다. A(64)씨는 지난 달 28일 오후 3시께 전남지역에서 야외작업 도중 헛소리를 한다며 동료가 신고해 119구급차를 타고 전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로 이송됐다. 올해 모두 4명의 온열환자가전남대병원에서치료를 받았다. 열사병은 과도한 고온·습한 환경에서 작업이나 운동 등을 하면서 신체의 체온 조절 기능이 마비돼 중심체온이 40℃ 이상으로 상승하고, 의식의 변화나 경련이 발생하는 신체 이상을 말한다. 특히 전남지역은 농사를 짓는 고령인구가 많아 열사병에 취약하다. 전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 정용훈 센터장은 “고령인데다 심혈관계 기저질환이 있거나, 정신·신경계통 질환 약물을 먹고 있는 분일 경우 뇌의 체온 조절기능이 취약해져 열에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장시간 야외 활동을…
2025-07-09 10:40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환경 부문 ESG 활동의 일환으로 (사)생명의숲과 도시 녹지 확대 프로젝트 ‘서울마이트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 내 공원에 수목을 식재해 녹지 공간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도시 생태계를 복원하고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한국화이자제약은 ESG 이니셔티브 ‘더 건강한 세상을 위한 움직임(Moves for a Healthier World)’의 일환으로 도시숲 조성 프로젝트 ‘서울마이트리’에 동참한다. ‘서울마이트리’는 환경시민단체 (사)생명의숲이 주관하는 도시숲 조성 사업으로, 기업과 시민이 수목을 기부하고 직접 식재 및 관리에 참여함으로써, 도심 녹지를 확충하고 건강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화이자제약은 2022년부터 (사)생명의숲과 함께 ‘그린짐’, ‘숲이 있는 운동장’ 등 환경과 건강의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생명의숲과의 파트너십을 한층 확장하고, 실질적인 도시녹화 활동에 동참할 예정이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식재 기반 조성, 수목 식재 등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
2025-07-09 10:34대한간호협회가 지난 5월 20일부터 50일 넘게 이어온 보건복지부 반대 1인 시위를 오늘(9일)부로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 이는 복지부가 간호계와의 공식적인 정책 소통 창구를 열고 대화를 시작한 데 따른 긍정적인 조치다. 이번 1인 시위 보류는 어제(8일)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이 간호협회를 직접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복지부는 이 자리에서 간호계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약속했으며, 간호협회는 이를 대화의 물꼬가 트인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였다. 이번 시위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간호사들이 하루도 빠짐없이 현장을 지키며 50일 넘게 진행된 장기전으로, 깊은 울림을 남겼다. 간호협회는 회원들의 헌신과 인내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간호계의 단합된 목소리가 정책 변화의 밑거름이 됐다고 평가했다. 신경림 간호협회 회장은 9일 아침 마지막 1인 시위 주자로 직접 참여해 현장을 지킨 회원들을 격려했다. 신 회장은 “폭염 속에서도 묵묵히 자리를 지킨 회원 여러분 덕분에 정부와의 소통 창구가 열렸다”며 “간호사의 전문성과 환자 안전을 위한 진료지원업무 제도화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끝까지 책임 있게 논의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신 회장은 박혜린 복지부 간호정
2025-07-09 10:25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인공지능(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 실증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계명대 동산병원 바이오브레인엔지니어링 연구팀(이하 연구팀, 계명대 동산병원 신경외과 김재현·김창현 교수, 계명대학교 의용공학과 이종하 교수)은 의료 인공지능 전문기업 ㈜제이엘케이와 협력해, AI 기반 뇌졸중 진단 솔루션 실증 및 임상 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AI 정밀의료 솔루션 기반 원내 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오는 11월까지 약 7개월간 정부 지원을 받아 수행된다. 연구팀은 제이엘케이의 AI 뇌졸중 진단 솔루션(JLK-ICH, JLK-CTP, JLK-UIA, JLK-LVO)을 활용해 응급실 환자 진료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정확도, 민감도, 특이도 등의 지표를 기반으로 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특히, 솔루션의 임상 효과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실질적 적용 가능성을 평가하고, 의료진 피드백을 반영한 기능 고도화도 함께 추진된다. 연구책임자 김재현 교수는 “이번 사업은 AI 기술을 응급 진료의 핵심 분야인 출혈성 및 허혈성 뇌혈관질환의 진단에 접목할 수 있을 뿐만…
2025-07-09 10:17원광대학교병원이 지난 6월 일본 산업의과 대학생들의 임상실습에 이어 지난 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IFMSA SCOPE 프로그램을 통해 핀란드, 헝가리, 벨기에 등 유럽지역 의과대 학생 5명을 초청하여 임상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IFMSA(International Federation of Medical Students' Associations)는 전 세계 의대생들에 의해 운영되는 비영리단체로서, 전 세계 의대생들의 임상 실습 교환학생 프로그램(SCOPE)을 진행해 왔으며, 여기에 소속된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도 프로그램에 맞춰 내년에 교환학생 임상 실습을 나갈 예정이다. 세계 각국의 예비 의사들이 한국의 의료환경을 접할 수 있는 경험을 쌓게 하고, 원광대학교 의과대생들 또한, 세계의 의료를 경험하게 하는 교환학생 글로벌 임상 실습 프로그램은 생명 중심 글로컬 대학으로 발돋움하는 원광대학교병원의 글로벌 헬스케어 추진의 일환이기도 하다. 서일영 원광대학교병원장은 “우리 병원에서의 임상 실습 경험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향후 여정에 의미 있는 밑거름이 될 것” 이라며, “이 교류가 더욱 발전해 의료 전문 인력 양성의 밀알이 되는 교환학생…
2025-07-09 10:05명지병원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민을 대상으로 입원·진료·수술비 등 실질적인 의료비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진행되는 ‘2025 의료 사각지대 이주민 의료지원 사업’은 명지병원과 (사)한국이주민건강협회 위프렌즈가 함께하며, 재원은 명지병원 임직원이 기부한 사랑나눔기금 1천만 원이 활용된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제때 치료받기 어려운 이주민의 의료비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복귀와 건강권 보장을 돕는데 있다. 외래진료비는 1인당 최대 70만 원, 입원·수술비는 최대 250만 원까지 지원한다. 사업 대상자는 이주민 지원 단체를 통해 신청 받고, 위프렌즈의 적합성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신혁재 공공의료사업단장(외과)은 “이주민 건강 문제는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사회 안전망의 핵심 요소”라며, “공공적 역할을 선도해 온 명지병원은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취약계층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9 09:44㈜보령(대표 김정균)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알림타(성분명 페메트렉시드)’의 자사 생산 전환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보령은 LBA(Legacy Brands Acquisition) 전략을 통해 인수한 글로벌 오리지널 의약품 3개를 자체 생산함으로써, 제조경쟁력과 수익성 모두를 강화하게 됐다. 보령은 LBA 전략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로부터 2020년 항암제 ‘젬자(성분명 젬시타빈)’, 2021년 조현병 치료제 ‘자이프렉사(성분명 올란자핀)’, 2022년 ‘알림타(성분명 페메트렉시드)’ 등 오리지널 품목에 대한 국내 권리를 순차적으로 인수, 내재화하는데 집중해왔다. LBA 전략은 임상적 가치를 인정받은 글로벌 제약사의 오리지널 의약품에 대한 모든 권리를 인수 후, 해당 제품의 제조 및 공급을 국내에서 직접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처방 연속성과 생산 공급망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의약품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보령은 글로벌 기술이전과 품질 동등성 확보 절차를 통해 2022년 젬자, 2024년 자이프렉사, 올 2분기 알림타의 자사 생산 전환을 완료하게 됐다. 세 품목 모두 자사 생산단지인 ‘예산캠퍼스(충남 예산 소재)’에서
2025-07-09 09:23원스글로벌(대표 박경하)은 국립강릉원주대학교 간호학과 이지산 교수 연구실 WITH LAB과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분야 학술 및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학술 및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데이터 활용, 기술 지원, 콘텐츠 개발 등 실무적 연계 활동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또한, AI 활용 의료 데이터 실증 연구, 공동 과제 발굴 등 지속 가능한 협력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원스글로벌의 실무 데이터 역량과 WITH LAB의 학문적 연구 성과가 시너지를 이루며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양 기관은 염증성 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 환자의 질의응답 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 챗봇 모델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원스글로벌은 축적된 의약품 데이터베이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고도화된 데이터 아키텍처를 구축했으며, 비정형 데이터를 자동으로 식별·변환·표준화할 수 있는 자체 데이터 처리 엔진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WITH LAB과 협력해 IBD 환자의 실제 질의응답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환자
2025-07-09 09:09지씨셀(대표 김재왕, 원성용)은 윤리경영의 일환으로 전 임직원 대상 정보보안 특별 강연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지씨셀이 내부적으로 제정한 ‘준법의 달’을 맞아, 임직원의 보안 의식을 높이고 내부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특강 연사로는 한국디지털포렌식전문가협회 회장을 역임 중인 박재현 HM Company 상무가 초청됐다. 박 상무는 ‘정보는 기억한다, 흔적은 말한다’는 주제로 디지털 시대의 정보보안 중요성과 실천 방안을 다각도로 조명했다. 특히 ▲보이지 않아도 남는 디지털 흔적 ▲디지털 포렌식 기술과 정보 추적 원리 ▲AI 기술 확산에 따른 신종 위협 ▲작은 실수로 인한 정보 유출 사고 사례 ▲조직 내 보안을 지키는 실천적 습관 등을 중심으로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전달했다. 지씨셀은 윤리경영 및 지속가능경영을 핵심 가치로 삼고, 전사 차원의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체계를 강화해오고 있다. 실제로 다양한 주제의 임직원 대상 초청 강연을 정기적으로 기획해 오며, 업계에서도 모범적인 윤리경영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지씨셀 김재왕 대표이사는 “디지털 환경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이 상대적으로 보안에 대한 인식과 실천
2025-07-09 08:51블루닥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동 공고문 생성 기능’을 공식 출시하며, 의료 채용 시장의 디지털 혁신을 본격화한다. 이번 기능은 블루닥이 AI 기반 채용 서비스 확대를 위해 선보이는 첫 단계로, 앞으로 다양한 기능들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나갈 계획이다. 그간 의료기관들은 의료 전문성이 요구되는 채용 공고 작성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인사 인력이 부족한 중소 병·의원에서는 이 같은 작업이 업무 부담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블루닥은 이러한 현장의 불편을 해소하고, 채용 담당자 누구나 쉽게 전문성 있는 공고문을 생성할 수 있도록 본 기능을 개발했다. 자동 공고문 생성 기능은 사용자가 진료과, 근무시간, 처우 등 핵심 정보를 입력하기만 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완성도 높은 공고문을 자동으로 작성한다. 별도의 양식 작성 없이 실시간 결과물을 제공하며, 입력 오류나 정보 누락이 있을 경우에도 AI가 안내 메시지를 통해 즉각 보완을 유도한다. 기능 출시 전 베타 테스트에 참여한 의료기관들 역시 “작성 속도가 크게 향상됐다”, “전문적이면서도 직관적인 결과물에 만족한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블루닥 관계자는 “이번 AI 기반 자동 공고문 생성 기능은…
2025-07-09 08:45큐리언트는 텔라세벡(Telacebec)의 호주 부룰리궤양 임상시험에서, 1차 40명에 이어 80명 규모의 추가 환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1차 시험의 연장으로, 시험 방식과 국가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텔라세벡을 개발 중인 TB얼라이언스(TB Alliance)는 지난 3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WHO 국제회의에서 1차 임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짧은 복용 기간에도 사실상 100% 완치 효과와 부작용이 거의 없는 높은 안전성이 확인돼 큰 주목을 받았다. 특정 마이코박테리아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약물 특성에 따라, 이번 확대 임상에서도 동일한 결과가 재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텔라세벡은 미국 FDA로부터 부룰리궤양 치료제로 희귀의약품(Orphan Drug) 지정을 받은 바 있다.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비교적 소규모의 임상자료로도 허가 신청이 가능해, 개발과 승인 절차에 있어 유리한 조건을 갖출 수 있다. 큐리언트 관계자는 “올해 초 발표된 중간 결과로 허가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높아졌다”며, “이번 확대 임상에서 효능과 안전성이 명확히 재현될 경우, FDA 승인 신청
2025-07-09 08:42약물감시(Pharmacovigilance) 실무자의 현장 대응력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정이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에서 처음으로 개설된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박인석, 이하 ‘재단’)은 실제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의 약물감시 교육과정을 새롭게 개발했으며,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제 기준과 국내 실무 사례를 반영해, 임상시험 건수 증가와 의약품 안전관리 강화 흐름에 발맞춰 즉시 실무에 투입 가능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교육과정 구성은 ㈜셀타스퀘어가 개발을 맡았으며,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과 함께 사례 중심의 이론 학습과 실습을 병행해 구성됐다. 과정별 주요 내용은 ▲1차 교육(7월 16일): 위해성 관리 ▲2차 교육(9월 2일): 약물감시 실태조사 및 점검, ▲3차 교육(10월 23일): 개별이상사례(Individual Case Safety Report) 처리 실습이다. 이번 교육은 사전 수요조사에 응답한 인원 중 선발된 수강생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되며, 수강생 피드백은 차년도 정규과정 고도화에 반영될 예정이다. 교육 관련 자세한 내용은 재단 임상교육원 홈페이지…
2025-07-09 08:37‘듀오락(DUOLAC)’이 자사의 핵심 기술인 ‘듀얼코팅(Dual Coating)’ 기술 고도화에 성공하고, 해당 기술에 대해 한국·일본·중국·미국·유럽 등 5개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술 고도화를 기반으로 유산균 생존율을 최대 91.6%까지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으며, 기존 비코팅 유산균 대비 무려 221배 높은 장내 생존율을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입증함으로써 세계적인 기술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쎌바이오텍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4세대 듀얼코팅 기술은 살아있는 유산균을 단백질과 다당류로 이중 코팅해 위산과 담즙산 등 인체 환경으로부터 유산균을 보호하고, 장까지 안전하게 전달하는 독자 기술이다. 인체 고유의 산도(pH) 차이를 이용해 위에서는 견고한 코팅이 유지되고, 장에서는 자연스럽게 코팅이 풀리며 유산균이 활성화되는 구조다. 이번 기술 고도화에서는 코팅에 사용되는 단백질을 더 작은 분자로 가수분해함으로써 유산균 생존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켰다. 쎌바이오텍은 단백질 가수분해율에 따른 배양성 및 동결건조 실험을 통해 각 CBT 유산균에 최적화된 조건을 도출했다. 이후 코팅 유무에 따른 가속안정성, 내산성, 내담즙성 실험을 통해 기술의 유효
2025-07-09 08:2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최근 간암 다학제통합진료 시행 1년여 만에 200례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간암 다학제통합진료팀은 △권정현, 이순규 소화기내과 교수, △윤영철 간담췌외과 교수, △심동재, 김도영 영상의학과 교수 등 각 분야 전문의가 한자리에 모여 환자 상태를 논의하고 최적의 치료 방법을 제시한다. 간암은 환자마다 병기, 간 기능, 전신 상태 등이 달라 단일 진료과에서 결정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치료 방향도 맞춤형 치료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보호자도 진료에 함께 참여해 치료 방향과 방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질문할 수 있어, 치료에 대한 이해도와 만족도가 높다. 간암 다학제통합진료팀은 매주 한 번 점심시간 및 오전 외래 진료 이후 진행되며, 진료과 간 원활한 소통과 협업을 통해 환자 치료의 질을 높이고 있다. 권정현 소화기내과 교수는 “간암은 병기가 같더라도 위치나 모양, 간경화 정도에 따른 간 기능에 따라 치료법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단일 진료과 판단에는 한계가 있다”며 “다학제진료를 통해 각 진료과의 전문의들이 함께 논의하고, 환자의 삶의 질까지 고려한 최선의 치료 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영철 간담췌외
2025-07-09 08:15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응급의학과 윤영훈 교수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추진하는 90억원 규모의『볼리비아 오루로 주 응급의료통제센터(CCES-D) 설립 및 강화 사업』의 PMC(Project Management Consulting) 용역을 수주하며, 사업 총괄 책임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8년 12월까지 볼리비아 오루로 주에 응급의료통제센터를 구축하고, 현지 응급의료체계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기획된 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 프로젝트다. 본 사업은 마스터플랜 수립부터 시범서비스 운영, 인력양성 등 응급의료 전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프로젝트로, 윤 교수는 PMC 총괄로서 전체 사업의 기획·운영·성과관리 등을 책임진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루로 주 응급의료체계 마스터플랜 수립 △중증 외상 응급의료 시범서비스 운영 △응급의료 관리자 및 제공인력 역량강화 △응급의료통제센터 신축 자문 및 기자재 공급 등 응급의료 인프라와 시스템 구축 등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응급의료시스템이 가진 신속 대응, 중증도 기반 분류, 병원 전단계 처치 시스템 등을 현지 상황에 맞게 최적화함으로써, K-응급의료의 국제적 확산과 개발도상국 보건역량 강
2025-07-09 08:09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은 2025년 7월 7일(월) 메디컬코리아지원센터(서울역) 회의실에서 (주)GS리테일(대표이사 허서홍, 이하 GS리테일), 한국국제의료협회(회장 김영태 서울대학교병원장, 이하 협회)와 한국의료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외국인환자 나눔의료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진흥원이 2011년부터 꾸준히 추진해 온 나눔의료 사업을 민간기업과 병원 협회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의료 협력 모델로 확장하고, 치료가 절실하지만 제도적·경제적 제약으로 인해 적절한 치료를 받기 어려운 외국인환자에게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참여한 3개 기관은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의료를 연결해, 삶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간다’는 공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각자의 전문성과 강점을 살려 협력하기로 했다. GS리테일은 베트남·몽골 등 주요 해외 거점과 자체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활용한 환자 모집과 사회공헌 캠페인 운영, 진흥원은 항공료 및 체류비 지원 등 전체 사업 총괄, 협회는 회원 병원과 협력해 적절한 진료기관을 연계하고, 진료비 지원 및 치료 이후의 사후 관리를 맡는다. 이번 협약은 환자 발굴부터 진
2025-07-09 08:09경동제약이 테고프라잔 결정형 등재특허에 대한 권리범위확인심판 사건에서 최종 승소했다. 대법원은 지난 7월 3일 HK이노엔의 상고를 ‘심리불속행 기각’하며 경동제약의 승소 판결이 최종 확정됐다. ‘심리불속행 기각’은 상고이유가 법률상 판단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해 본안 심리 없이 기각하는 결정으로, 대법원의 사실상 최종 기각과 동일한 효력을 가진다. 이에 따라 2심에서 인정된 경동제약의 특허 비침해 판단은 그대로 확정됐다. 경동제약은 이번 판결은 테고프라잔 결정형 특허의 권리범위를 둘러싼 장기적인 법적 분쟁의 종지부를 찍는 결과라고 했다. 앞서 경동제약을 포함한 80여개 제네릭사가 공동으로 제기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에서 특허심판원 인용 결정을 이끌어냈고, HK이노엔이 제기한 항소심(2심)에서도 승소했다. 이번 결과는 지난 4월 경동제약이 테고프라잔 제네릭 ‘테고잔정’의 품목 허가를 취득한 이후, 향후 제품 출시 및 판매 전략 수립에 있어 중대한 의미를 지닌다. HK이노엔의 케이캡 결정형 특허를 침해하지 않음을 최종적으로 인정받음에 따라, 향후 관련 특허를 근거로 한 법적 제재 없이 시장 진입이 가능해졌다. 특히,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2031년 8월 이후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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