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시오노기(대표 테시로기 이사오)의 코로나19 치료제 ‘엔시트렐비르 정’에 대한 국내 제조허가를 추진한다. 일동제약은 최근 ‘엔시트렐비르 정’에 대한 기술 이전 및 시험 생산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시오노기 측과 제조 기술 이전과 관련한 양사 간 승인을 마쳤다. 일동제약은 이를 통해 확보된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약품 제조판매품목허가 신청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일동제약은 ‘엔시트렐비르 정’에 대한 식약처 수입품목허가 절차 진행과 동시에 시오노기로부터 제조 기술 이전 작업 추진을 병행해왔다. 회사 측은 최근 ‘엔시트렐비르 정’에 대한 기술 이전 및 시험 생산 절차가 모두 완료되면서 수입품목허가 대신 제조판매품목허가를 추진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입품목허가와 비교해 제조판매품목허가를 받게 되면 환자들에게 치료제를 적시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현재의 환경 변화나 공급 안정성 등을 감안했을 때 제조허가를 받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판단”이라며, “코로나의 심각성이 다소 완화된 상황이지만 수시로 변화하는 코로나 이슈에 보다 효과적으로…
2023-12-27 17:38“정말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관심이 있다면 노동시간을 줄이고 더 나은 삶을 보장하라!” 보건의료단체연합은 지난 25일 대법원이 주 52시간만 넘지 않으면 하루 몇 시간을 일하든 위법하지 않다고 판결한 것에 대해 27일 이 같이 비판했다. 먼저 보건의료단체연합은 “대법원 판결은 ‘주 69시간 노동제’ 등 장시간 노동으로의 개악을 추구하는 정부의 코드에 맞춘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고용노동부가 행정해석 변경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도 “기다렸다는 듯이 이번 판결을 존중한다면서 고용노동부가 자신의 행정해석을 부정하는 판결을 즉각 ‘합리적’이라며 치켜세운 것도 정부와 큰 틀의 합의 및 의견 조율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의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보건의료단체연합은 우리나라의 경우 이미 OECD 국가들 중 중남미를 제외하면 노동시간이 가장 긴 나라로, 아직도 연 1900시간을 넘고, OECD 평균보다 200시간이나 긴 것에 대해 꼬집으면서 재계와 정부가 주장하듯이 노동시간이 경직된 게 아니라 가장 유연하고 지나치게 긴 것이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뿐만 아니라 평균적 장시간 노동 뿐 아니라, 이번에 대법원이 정당화한 단기간 노동시간 급증과…
2023-12-27 17:38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4대 사회보험료 고액‧상습체납자 14,457명(건강보험 10,355명, 국민연금 4,096명, 고용‧산재보험 6명)의 인적사항을 12월 27일(수), 홈페이지(www.nhis.or.kr)를 통해 공개했다. 인적사항 공개기준은 납부기한이 1년 경과된 건강보험료 1천만 원 이상, 연금보험료 2천만 원 이상과 납부기한이 2년 경과된 고용·산재보험료 10억 원 이상이다. 공개항목은 체납자의 성명, 상호(법인인 경우 명칭과 대표자 성명), 업종‧직종, 나이, 주소, 체납기간, 체납액 등이다.고액·상습체납자 인적사항 공개 제도는 체납자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고 자진납부를 유도해 보험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다. 공단은 지난 3월 29일 제1차 보험료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서 공개예정자 28,185명을 선정해 6개월 이상 자진납부 및 소명기회를 부여했으며, 12월 20일 제2차 보험료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서 납부약속 이행 여부, 체납자의 재산상태, 소득수준, 미성년자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후 최종적으로 공개 대상을 확정했다. 올해 고액‧상습체납자 인적사항 공개자 수는 14,457명으로, 2022년(16,830명) 대비 14.1% 감
2023-12-27 15:38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024년 새해 예산을 올해(6,765억원) 대비 417억원 증가(6.2%)한 총 7,182억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①안심 먹거리와 건강한 식생활 환경조성 ②바이오․헬스 안전 및 혁신성장 기반 확충 ③마약류 예방․재활 안전망 구축 및 관리 강화 ④미래 대비 선제적 식의약 안전관리 환경조성 등 4개 분야에 중점을 두고 2024년 예산을 편성했다. 새해 예산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아래에서도 식약처 출범 이래 최대 규모의 예산으로 국회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정부안 7,111억원에서 71억원이 더해진 결과다. 국회에서 증액된 주요예산은 ①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 고도화(+31억원), ②마약류 중독 예방·재활 전문 인력 양성(+4억원), ③식의약 규제과학 혁신 활성화(+6억원), ④화장품 국제 규제 조화를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6억원), ⑤마약류 불법 사용‧유통 차단을 위한 온라인 모니터링 확대(+1억원), ⑥급식안전 지원 및 관리강화(+4억원), ⑦소프트웨어 의료기기의 신속한 인허가를 위한 지원 확대(+4억원) 등이다. 2024년 식약처 확정예산에 대한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안심 먹거리와 건강한 식생활 환경
2023-12-27 15:38로타바이러스 백신 국가예방접종 도입 첫해 무료 접종으로 19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혜택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3월 6일부터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이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되면서 올해 영아 19만5000여명이 전액 무료로 예방접종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로타 국가예방접종 도입 이후 접종 완료한 영아 수는 전년 대비 1만6000명 가량 큰 폭으로 상승하며 영아들의 로타 바이러스 대비 면역력이 대폭 확대됐다. 또한, 질병관리청은 국가예방접종 사업 이전에도 다수의 부모님들이 평균 25만원 정도의 비용을 지불하며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을 받아왔던 것을 고려하면 이번에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됨으로써 2023년 한 해 동안 약 488억원의 가계 비용도 절감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로타바이러스는 기저귀나 장난감 등에 묻은 오염물로부터 손과 입을 통해 쉽게 전파되며, 감염 시 구토, 고열, 심한 설사 등을 유발한다.
2023-12-27 13:04정부가 환자와 의사 모두를 위한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을 위해 의사의 사법적 부담 완화하는 방안 마련과 지역의료지도 마련 등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을 위한 수도권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여덟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수도권(서울·인천·경기) 합동 간담회에서 보건복지부는 환자와 의사 모두를 위한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을 제안했다. 현재는 의료사고가 발생했을 때 소송 외에는 분쟁을 해결할 절차와 제도가 충분히 갖추어지지 않은 상황으로, 이로인해 환자는 의료사고 피해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의료진은 사법적 부담으로 인해 필수의료를 기피하는 현상이 발생한다는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소송이 아닌 보상과 중재·조정을 중심으로 하는 의료분쟁 해결체계로의 전환을 모색한다. 구체적으로 의료사고 책임보험 및 공제와 같은 보상 기전을 보편화하고, 불가항력적 의료사고에 대한 국가 보상도 강화할 계획이며, 의료인 형사처벌 특례 법제화 등을 추진해 의사의 사법적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촘촘한 지역의료 정책 수립을 위해 지역의료지도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주로 시·도 등의…
2023-12-27 13:03고혈압·당뇨병 스스로 관리하면 받아갈 수 있는 ‘건강생활실천지원금’ 제공 지역이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12월 28일부터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전체 지역 109개 시·군·구에서 건강생활실천지원금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인센티브 제공이 추가되는 99개 지역의 대상자에게는 12월 28일부터 건강보험공단 알림톡(카카오톡 형태)을 보내어 참여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의원에서 제공하는 고혈압·당뇨병 관리 서비스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서비스 제공자(의사, 간호사, 영양사)에 대한 기본 교육(최초 1회) 및 보수교육(매년)을 의무화한다. 개선 모형의 자세한 내용은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에 게시된 시범사업 안내 지침 개정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건강생활실천지원금’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등록한 환자가 걷기 등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하거나 의원에서 제공하는 질환 관리 서비스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경우 연간 최대 8만 포인트를 적립하고, 이를 지정된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환자 인센티브다. 기존에는 10개 지역에서만 제공됐었다.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은 동네의원
2023-12-27 13:03의사탑승 119소방헬기(Heli-EMS)로 올 한 해 동안 15명의 목숨을 살릴 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소방청은 중증응급환자 발생시 의사가 함께 소방헬기에 탑승하여 현장에서부터 전문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사탑승 119소방헬기(Heli-EMS)’ 시범운영 분석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의사탑승 119소방헬기(Heli-EMS)는 올해 1월 20일부터 경기도 북부권역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한 사업이다. 중앙119구조본부 수도권 119특수구조대에 보유 중인 소방헬기 1대를 ‘의사가 탑승하는 119Heli-EMS 헬기’로 지정해, 닥터헬기 거점병원이 없는 경기도 지역 일대의 중증 응급환자에게 출동-응급진료-병원 이송까지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의사탑승 119소방헬기(Heli-EMS) 출동 건수는 총 20건이었으며, 모두 중증외상환자였다. 이들은 모두 권역외상센터인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가운데 15명이 신속한 의료서비스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이송 사례 분석 결과, 월별 요청‧출동건수는 4월에 가장 많았으며, 경기북부 지역 중 상대적으로 인구밀집도가 높고 중증응급환자 발생시 원거리 이송이
2023-12-27 13:02지난 12월 8일 방콕에서 개최된 APDW2023에서, 태국소화기내시경학회(TAGE)와 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International Digestive Endoscopy Network, IDEN)는 소화기내시경학 분야의 발전 및 관련 의료인들의 교육을 위한 장기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5년간의 MOU를 체결했다. 특히, 지난해말 대한의학회로부터 국제학회로 승인 받은 IDEN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 2011년 처음 개최한 국내 개최 국제학술대회로서, 이후 매년 전세계 소화기내시경 의사들의 선진적 연구 성과와 최첨단의 내시경 치료 술기를 공유하는 장으로 그 규모와 위상이 점차 높아졌다. 이에, 2019년에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로부터 독립하여 3년간의 국제학회로서의 준비과정을 거친 후, 2022년 우리나라에서는 2번째로 대한의학회로부터 ‘국제학회’로 승인받았다.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IDEN에 국제회원제도가 구축되었고 현재 아시아 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남미 의사들의 상당수가 IDEN의 국제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2023년 11월 취임한, IDEN 이사장인 박종재 교수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재)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 이사장,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소
2023-12-27 11:51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3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상위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권역응급의료센터의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완결형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서류 및 현지평가를 시행한다. 올해는 지난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1년동안 전국 39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포함한 42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설, 인력 장비 등 필수영역을 비롯해 환자의 안전성, 진료의 효과성, 환자 중심성, 공공성 영역 등 총 7개 영역, 39개 지표를 나눠 종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했다. 평가 결과 단국대병원은 우수한 응급전담의료인력 구성 및 응급전용시설을 운영하며 안정성 영역에서 감염관리와 전원의 적정성, 중증응급환자의 적정시간 내 전문의 직접진료율을 비롯해 중증상병환자 최종치료율과 협진의사 수준, 대외교육 및 재난 대비 등 공공성 영역에서도 모두 우수한 점수를 획득해 최종 A등급을 받았다. 특히 중증응급환자 진료의 적절성, 중증응급환자 책임진료 등 중증응급환자 진료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충남 권역에 중증응급환자들을 위한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2023-12-27 11:38저강도 집속초음파(Low-Intensity Focused Ultrasound) 뇌 질환 치료 전자약 개발 전문기업 ㈜뉴로소나(대표 서선일)가 Shanghai INT Pureray Medical Instruments Co., Ltd.(대표 Mr. Li Xin)와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Shanghai INT Pureray Medical社의 투자 및 지원으로 뉴로소나 의료기기의 중국 내 임상, 인허가, 판매에 대해 협력을 진행할 방침이다. 중국에 기반을 둔 Shanghai INT Pureray Medical社는 홍콩 증시에 상장돼 있는 Shanghai Kindly Medical Instruments Co., Ltd.(23년 12월 기준 시가총액 약 4,700억원)의 자회사로서, 비침습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Shanghai Kindly Medical社는 2006년 설립해 2019년 홍콩 증시에 상장된 바 있으며, 개발, 제조, 판매, 수출 등 역량을 모두 갖추고 중국 전역과 글로벌 66개국에 의료기기 판매 및 수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뉴로소나는 우울증, 알츠하이머, 수면장애, 뇌졸중 등 각종 뇌 질환자를 대상
2023-12-27 11:38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이하 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 메실산염일수화물)가 2024년 1월 1일(월)부터 1차 치료에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렉라자의 1차 치료 급여 확대로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도 급여 처방이 가능해졌다. 기존 급여 범위였던 ▲이전에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EGFR-TKI) 투여 후 질병 진행이 확인된 T790M 변이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환자 치료 시 2차 약제까지 포함하면 이제 렉라자를 1, 2차 치료 단계에서 모두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급여 적용은 LASER301 임상 3상 시험을 통해 확인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 대한 임상적 유효성을 토대로 이뤄졌다. LASER301 임상은 이전에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활성 EGFR 돌연변이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393명(아시아인 258명, 비아시아인 13
2023-12-27 11:06서울특별시 서남병원(병원장 표창해)은 지난 21일(목) 4층 향기원에서 ‘린챔버 앙상블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장애인과 자립청년으로 구성된 ‘린챔버 앙상블’은 지난 2020년 11월 22일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다양성과 진정성이 돋보이는 희망의 무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모차르트의 아이네클라이네 나흐트뮤직, 엘라 피츠제럴드의 나를 지켜주는 누군가, 영화 미션의 OST 중 가브리엘 오보에, 비제의 아를의 여인과 다양한 크리스마스 캐롤 등 친숙한 멜로디로 공연장을 가득 채워 환자, 보호자, 의료진 등 100여 명의 관객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연주회를 찾은 보호자 A씨는 “오랜 기간의 재활치료로 남편도 저도 심신이 많이 지쳤다”며 “힘든 상황 속에서도 멋진 음악가로 성장하고 있는 연주자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이번 연주회를 주최한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표창해 병원장은 “병원에서 의사가 질병을 치료하듯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개인의 상처 받은 마음을 치유하고 더 나아가서는 한 사람의 인생까지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부와 지자체, 기업 등 시민사회 모두의 관심과 적절한 지원체계가 약자에게 제공돼 성숙한 시민으로 함께 동
2023-12-27 10:47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이 지난 21일 보건복지부 위탁사업 ‘중증환자 전담간호사 양성을 위한 간호사 표준 교육프로그램 개발’ 성과발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대병원은 ‘표준화된 특수병동(중환자실, 응급실) 임상간호교육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대한민국 임상간호교육의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 중환자실과 응급실에서의 환자 중증도와 특수중재 건수의 증가로 간호사들이 높은 역량과 숙련도를 갖춰야 하는 상황에서,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교육프로그램 개발은 숙련된 간호사를 표준화된 방식으로 양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존의 임상 현장 간호교육은 주로 단기간의 일방향 교육으로 이뤄져 왔으며, 경력에 따른 단계별 학습·평가 체계의 미흡함이 간호사의 숙련도 향상을 어렵게 만들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1:1 개별 프리셉터십도 진행됐지만 일관된 교육 효과를 얻지 못했다. 서울대병원은 보건복지부 위탁사업 ‘중증환자 전담간호사 양성을 위한 간호사 표준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전국 어디에서나 필수의료가 보장되도록 의료 인력을 양성하는 표준화된 임상간호교육 운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활용하면 교육전담간호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중증환자 간
2023-12-27 10:37세브란스병원(병원장 하종원)이 26일 한국생산성본부 선정 국가고객만족도조사(NCSI)에서 전체 1위를 3년 연속 달성했다. 병원이 3년 연속 1위를 수상한 것은 NCSI 역사상 최초다. NCSI는 국내에서 판매 중인 제품·서비스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 평가한 만족도를 측정해 계량화한 지표다. 2023년 조사 대상은 334곳에 이른다. 1위가 바뀐 업종이 13개, 1위 기관이 복수로 늘어난 업종은 17개에 달한다. 그만큼 고객 만족을 향한 기업·기관 간 경쟁이 치열했다. 세브란스병원은 환자 만족을 병원 경영의 최우선 지표로 두고 환자가 병원에서 경험하는 모든 것에 세심한 배려를 기울이는 ‘환자 가치 경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2021년 3월 시작한 ‘꿀잠 프로젝트’다. 꿀잠 프로젝트 중 하나는 입원 환자 숙면을 위해 온열수면안대와 귀마개를 꾸러미로 제작해 배부하는 것이다. 병동에서 발생하는 숙면 방해 요소를 줄여 입원 환자의 빠른 회복과 퇴원을 돕자는 취지다. 최근에는 장루, 요루 환자를 위한 다목적 화장실을 설치했다. 장루, 요루 환자는 수시로 화장실에서 주머니를 비우고 세척해야 한다. 연세암병원 3층에는 장루, 요루 환자의 이
2023-12-27 10:36종근당홀딩스(대표 김태영)는 사내 친환경 문화 조성을 위해 올해 1월부터 전사적으로 실시한 2023년 ‘종근당 알지(Re:Green)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종근당 알지 캠페인은 ‘다시 초록의 자연을 만들자’는 슬로건 아래 임직원의 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공감대를 조성하기 위해 매달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도전 주제를 정하고 참여를 인증한 임직원에게는 상품을 증정한다. 올해 캠페인에는 483명의 임직원이 참여하여 ‘우리집 반려식물 자랑대회’, ‘지속가능한 여행법’, ‘채식한끼 최소한끼’ 등 매월 다채로운 챌린지를 진행했다. 11월에는 사내 공모전으로 선정된 ‘종근당 나눔데이’ 챌린지를 통해 쓸모를 다한 물품을 필요로 하는 동료 및 이웃과 나누며 자원 선순환과 직원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종근당홀딩스 관계자는 “매월 다양한 도전 과제를 통해 일상 생활에서 작은 실천으로도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는 인식이 사내에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환경보호 봉사활동과 캠페인을 추진해 ESG 경영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근당홀딩스는 지역 환경문제 해결
2023-12-27 09:59비엘팜텍의 자회사인 비엘사이언스는 ‘아헬즈(Ahealthz, 대표 김준연)’와 여성질환 자가진단 키트 ‘가인패드’의 국내 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헬즈가 보유한 아시아권역 해외영업망을 통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 5개국에 비엘사이언스의 가인패드를 독점 공급한다. 계약기간은 5년으로 해당지역에서 가인패드 수출에 필요한 배급사 선정 및 의료기기 허가 진행을 진행한다. 또한, 아헬즈는 자체 영업망을 활용해 국내 건강검진기관을 대상으로 가인패드 판매를 진행한다. 아헬즈는 SCL헬스케어그룹 내 의료기기, 의약품 유통사로서 이번 계약을 통해 여성질환 자가진단 장비의 국내외 영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가인패드’는 세계 최초의 패드형 여성질환 검사 진단키트로 팬티라이너 형태의 패드를 착용 후 채취된 특수필터를 전문 의료 검사센터에서 분석하는 방식의 진단키트다. 자궁경부암 유발 HPV(인유두종바이러스)와 성매개 감염질환(STD) 감염여부를 간편하게 비대면으로 확인할 수 있다. 비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공급 계약은 아헬즈의 범아시아권 영업망을 활용해 가인패드의 해외수출 증대와 아헬즈의 사업
2023-12-27 09:59고려대학교 안산병원(병원장 권순영)이 10~11월에 있었던 미얀마 현지 봉사에 이어 아프리카 에스와티니의 현지 구순구개열 환아들에게 새 얼굴을 선물하고 돌아왔다. 고대안산병원 성형외과 김덕우, 이태열 교수를 중심으로 모두 5명의 의료진이 참여한 해외 봉사팀은 12월 7일부터 14일까지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아프리카 에스와티니에서 구순구개열 어린이 환자 11명에게 의료 봉사를 펼쳤다. 봉사팀은 에스와티니의 Mankayane Government Hospital에서 생후 3개월부터 4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이틀에 걸쳐 총 11건의 구순구개열 수술을 집도했다. 환자들은 대부분 적정 치료시기를 놓친 경우였다. 구순구개열은 입술이나 잇몸 또는 입천장이 갈라져 있는 선천적 기형의 하나로, 태아의 얼굴이 형성되는 4~7주 사이 입술(구순)과 입천장(구개) 조직이 제대로 붙지 못하거나 붙었더라도 유지되지 않고 떨어지는 경우에 생긴다. 수유장애나 발음 장애, 더 나아가 정신적 스트레스까지 동반될 수 있어 구순열 성형술의 경우 생후 3개월, 구개열 성형술의 경우 12개월 전후에 수술받아야 한다. 특히 치료시기가 늦어질수록 상악뼈의 발육장애로 교정이 어려워지며 사회성 발달에 악영
2023-12-27 09:312023년 의료계는 반대해오던 정책들이 시작되거나 법안들이 통과돼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의대정원 증원 논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시행 등은 의사들을 거리로 나가게 만들었으며, 의료인 면허 취소 사유 확대, 수술실 CCTV 의무화도 의료계의 반발을 크게 샀다. 메디포뉴스는 2023년 기억에 남은 의료계 10대 뉴스를 선정해 봤다. [편집자 주] 필수의료 붕괴 환자가 응급실을 돌다 구급차에서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올 한해도 지난해에 이어 필수의료 붕괴 우려가 커졌다. 의료계는 필수의료 확충을 위한 지원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국가 측면의 추가 재정 투입을 통해 필수의료 대상과 범위가 단계적으로 확대될 수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을 꾸준히 제기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지난 10월 국립대병원 등을 중심으로 필수의료 전달체계를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필수의료 혁신전략을 내놓기도 했다. 국립대병원 등 거점기관을 필수의료 중추로 집중 육성, 지역 병의원과 상생협력 네트워크 강화 → 중증 최종치료 지역완결 및 필수의료 공백 해소 등이 핵심 과제이다. 조규홍 장관은 “국립대병원의 역량을 수도권 대형병원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높여, 지역에서 중증질환 치료가 완결될 수 있도
2023-12-27 09:21감염취약시설의 실내 공기 전파 위험도 평가 및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실내 환기 개선을 통한 감염병 예방을 추진할 기반 중 하나가 마련됐다. 질병관리청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호흡기 감염병 공기전파 위험도 평가프로그램( K-VENT)’을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K-VENT’는 40여 개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시설에 대한 분석을 통해 도출된 공기전파 위험인자와 환기량 영향인자를 반영해 ▲일반인용인 ‘K-VENT 2.1 ▲전문가용(역학조사관)인 ‘K-VENT 3.0’ 등의 두 가지로 개발됐다. 특히, 일반인용(K-VENT 2.1)은 시설관리자가 ▲창문 형태·크기 ▲실내외 환경(온도·환기 종류 등) ▲재실자의 활동 특성 ▲마스크 착용 여부 등 간단한 입력만으로도 환기량을 자동으로 산출하고, 공기감염 위험도를 산출할 수 있도록 개발했으며, 질병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 질병관리청은 이번에 개발된 ‘K-VENT’를 활용해 시설관리자가 감염취약시설의 환기 정도와 호흡기 감염병의 공기전파 위험도를 평가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권고사항을 적용함으로써 시설 내 환기 개선 효과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VENT를 공동으로 개발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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