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이 수전증·파킨슨병 등 뇌신경계 퇴행성 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초음파 뇌수술’을 최근 시작했다. 초음파 뇌수술은 전신마취와 두개골 절개 없이 진행되는 무혈 수술로, 개두술이 필요했던 환자들이 부작용이 적은 초음파를 통해 안전하게 뇌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아산병원은 초음파 뇌수술을 위해 뇌의 비정상적 기능을 유발하는 해부학적 위치에 고강도 집속 초음파로 에너지를 전달하는 장비인 ‘엑사블레이트 뉴로(ExAblate Neuro) 4000’을 최근 도입했다. 환자 머리에 헬맷 형태의 초음파 변환기를 고정한 후 높은 주파수(650Khz)의 초음파를 조사하면, 파동이 수렴되는 특정 지점에서만 열 소작이 일어나 뇌 속 표적 조직을 제거하게 된다. 기존 뇌수술은 전신마취 후 두개골을 직접 열어 뇌에 탐침을 삽입해야 했던 반면, 초음파 뇌수술은 전신마취나 두개골 절개 없이 진행된다. 칼을 대지 않고 수술이 진행돼 감염 위험이 없고, 다른 인접 조직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뇌기능 이상을 유발하는 특정 조직만 정확히 제거할 수 있어 부작용이 적다. 또한 초음파 뇌수술은 자기공명영상(MRI) 유도 하에 시행되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수술 부위를 모니
2023-10-04 14:57제약바이오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할 ‘글로벌사업개발(GBD)’ 분야 전문인력 양성 교육이 탄력을 받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글로벌 진출역량 강화와 사업개발 분야 교육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한 Global Business Development(GBD)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제1기 수료생 27명을 배출했다고 4일 밝혔다. GBD 전문교육 프로그램은 △전문가들이 직접 강의하는 온라인 강의 △글로벌 BD 현장에서의 문제해결 능력을 강화하는 워크숍 △ 성공사례를 경험한 글로벌 리더들의 온라인 인터뷰로 구성됐다. 협회는 교육 대상을 GBD 업무 5년차 이하 경험자 25명으로 한정했음에도 팀장은 물론, 임원급 교육생도 다수 참여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수료생들로부터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하고, 전문가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배울 수 있는 퀄리티 높은 교육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노연홍 회장은 “기업의 GBD 전문역량이 곧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직결된다”면서 “경험이 부족한 GBD 실무자들의 직무역량을 강화를 위해서는 GBD 리더들의 노하우와 성공사례를 배우고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교육 인원을 종전
2023-10-04 14:41입셀은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취득했다고 10월 4일 밝혔다. 입셀 GMP는 서울성모병원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 안에 GMP 면적만 총 180평으로 제조구역, 품질구역, 보관소 구역 등으로 2022년 7월 완공됐다. 2023년 3월 30일 ‘세포처리시설 허가’를 득한 후 첨단바이오의약품 GMP 운영에 필수적인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위해 8월 11일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신청했고, 보완자료 제출 및 검토 기간을 거쳐 9월 11일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증’을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으로부터 발급받았다. 현재 첨단바이오의약품과 세포·유전자 치료제의 개발 및 취급을 위해서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첨생법)’이 정한 ‘세포처리시설’,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인체세포 등 관리업’ 허가를 받아야 한다. 입셀 GMP는 이번 허가를 통해 ‘첨생법’상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등을 취급하려는 기업은 대통령령이 정하는 시설을 갖추고 식약처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에서 3개 허가 부분 중 단시간에 2개를 획득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해당 허가를 취득하려면 △제조공정
2023-10-04 13:44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폐암 다학제 협진 1,500회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 폐암센터는 전국 최초로 2007년부터 다양한 진료과 전문의가 협의해, 빠른 진단 및 환자의 특성에 맞는 최선의 다학제적 치료법을 제공하고 있다. 폐암센터는 호흡기내과와 흉부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신경외과 등 20여 명의 전문의와 기타 의료진들이 참여하는 다학제 협진 회의를 주 2회씩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특히 2022년부터는 호흡기내과 오인재·오형주 교수, 흉부외과 윤주식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김용협 교수가 다학제 대면 진료팀을 구성하고 매주 환자와 가족을 직접 만나 검사 결과와 치료 계획을 상담하고 있다. 폐암 확진 환자들의 만족도와 치료성과도 높다. 지난해 전체 폐암 진단 환자의 평균 30%가 다학제 대면 진료를 받았으며 암 적정성 평가에서 제시하는 목표치(12.6%) 보다 두 배 이상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오인재 폐암센터장은 “병원 개원 시부터 폐암 다학제 진료를 위해 희생해 주신 전임 폐식도종양클리닉 부장님들을 비롯해 참여 의료진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이러한 의료진의 정성이 환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져 앞으로도 수준
2023-10-04 10:24이대목동병원 융합의학연구원 안정신 교수(외과)가 지난 9월 23일 전북대병원 임상연구지원센터 새만금홀에서 열린 대한종양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탁월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안정신 교수는 유방암과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이번 연구에서는 '유방암에서 지방간과 마이크로바이옴의 관계를 규명'한 결과를 발표해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유방암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여성암이다. 이번 연구에서 유방암 환자의 지방간에 관여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이 유방암의 예후에도 연관성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를 혈액의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및 단백질 분석을 통해 밝혀냈다. 안정신 교수는 “유방암은 다른 암에 비해 젊은 환자들이 많으며, 상대적으로 유병 기간이 길기 때문에 재발하지 않게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연구가 유방암 환자들의 예후 향상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정신 교수는 다수의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한 유방암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수행 중에 있으며, 유럽종양학회 주최 컨퍼런스에서 해외 연구자에게 주는 트래블 그랜트(Travel Grant), 대한내분
2023-10-04 10:23서울대병원이 신약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수요자 맞춤 유효성평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경-정신질환 유효성평가센터’ 구축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신경-정신질환은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질환과 뇌기능 장애로 개인적·사회적 기능 이상을 일으키는 정신질환을 포괄하는 용어다. 올해 7월 보건복지부 ‘2023 성장형 질환유효성평가센터 구축사업’ 연구기관으로 선정된 서울대병원과 ㈜몰림은 지난 5일 보건산업진흥원과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향후 5년간 9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이로써 신경-정신질환 유효성평가센터(CLEVERcns, CLinical and Experimental eValuation of therapeutic Efficacy Research Center for Neuro-pSychiatric disorder)를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신경질환과 정신질환은 전 생애에 걸쳐 발생해 환자의 삶의 질을 낮추고 사회·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킨다. 대부분 발생 기전이 불명확하며 적절한 실험 모델도 없고, 뇌혈관장벽이 중추신경계로 전달되는 약물의 약 98%를 차단하기 때문에 치료제 개발도 어렵다. 신약 후보물질 1000개를 찾더라도 유효성평가를 거치면 임상…
2023-10-04 10:21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 회장 오동욱)는 4일 이종혁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교수가 진행한 ‘우리나라 신약의 약품비 지출 현황 분석 및 합리화 방안에 관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국내 건강보험 재정 내 신약에 대한 지출은 총 약품비 대비 8.5%,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의 2.1%로 일반적인 인식에 비해 매우 낮았다. 특히 신약이 국내 건강보험 재정에 미치는 영향을 타 OECD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에는 최하위권에 속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국내 환자들의 혁신 신약 치료 보장성 강화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혁신 신약들이 건강보험 재정에 큰 부담이 된다는 인식으로 신약 등재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경에서 출발했다. 이종혁 교수 연구팀은 최근 10년간(2012~2021년) 급여된 신약 227개 품목의 재정지출을 분석함으로써 국내의 약품비 지출구조 현황을 살펴봤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국내에 급여된 신약에 투입된 재정은 총 약품비 대비 약 8.5%로 크게 낮은 수준을 보였다. 신약에 쓰인 약품비를 전체 건강보험 총진료비와 비교했을 때 불과 2.1%에 그쳤으며, 10년간 사용된 총 약품비의 합계인 약 1
2023-10-04 10:06고려대학교 의료기술지주 자회사 휴스파인(대표 오세준, 고대의대 연구교수)이 신임 연구소장으로 윤범철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 명예교수를 선임했다고 전했다. 윤범철 신임 연구소장은 지난 30여 년 동안 근신경계 환자 및 건강인을 대상으로 한 재활과학 기반 임상연구를 통해 국제전문학술지(SCI 및 SCIE급)에 100여 편의 학술 발표를 진행했으며, 국내외 협력을 통한 다수의 국가 및 대기업 프로젝트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윤 신임소장은 휴스파인에 합류해 디지털 헬스케어 연계 재활 R&D에 더욱 집중하고, 연구 중심 근거 기반 의료기기 및 임상 기반 서비스를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존의 국가 프로젝트 사업 수주 및 운영 노하우를 통해 휴스파인 부설 연구소의 새로운 재활과학 연구전략을 구축하고, 해외 유수의 대학병원 및 연구소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윤범철 소장은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의 역사가 숨쉬고 있는 고려대 메디사이언스 파크에서 휴스파인의 초대 연구소장으로 임명돼 감회가 새롭고 어깨가 무겁다”면서, “앞으로 휴스파인의 재활, 의료기기 및 디지털 헬스케어의 연구분야를 국내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
2023-10-04 09:57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 보건산업정책연구센터는 ‘기술평가 특례상장 바이오헬스 기업에 대한 상장유지 요건의 적정성 분석’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연구(연구책임자 한경주 박사)는 기술평가 특례상장 제도를 통해 상장한 바이오헬스 기업은 일반상장 기업과 재무성과 등의 특성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재무성과 중심의 단일한 상장유지 요건체계를 유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적정성 분석을 통해 개선 방안을 제언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수행됐다. 코스닥시장의 4가지 주요 관리종목 지정 사유에 대한 적정성 분석을 통해 도출한 이번 연구의 결과는 아래와 같다.첫째, ‘최근 3개 사업연도 중 2개 사업연도에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이 각각 10억 원 이상이면서 해당 사업연도 말 자기자본의 50% 초과’ 요건은 완화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는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 10억 원 이상 발생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기술평가 특례상장 바이오헬스 기업이 무려 약 84%, 비 바이오헬스 기술평가 특례상장 기업은 약 48% 그리고 심지어 바이오헬스 분야 일반상장 기업도 약 22%로 높게 분석된 점을 고려했으며,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이 자기자본 5
2023-10-04 09:51글로벌 광학분야의 강자인 독일기업 자이스 코리아(ZEISS Korea)가 새로운 자사 레이저 시력교정 장비, VISUMAX 800 기반으로 업그레이드된 ‘스마일® 프로’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올해 800만 안 시술을 달성함과 동시에 출시된 새로운 ‘스마일® 프로’는 기존 자사 VisuMax 500 대비 기능적으로 안전성과 정확성이 높아지고, 로봇암 등의 새로운 변화를 통해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한층 개선된 편의성을 제공한다. 한국 시장에 10월 1일부터 한국 고객에게 새롭게 선보이는 ‘스마일® 프로’는 레이저 시력교정 장비 VISUMAX 800을 기반으로 한 자이스의 시력교정술의 명칭이다. 스마일® 프로는 자이스의 초정밀 스캐닝 기술을 활용해 빠르고 정확한 레이저 조사를 지원해, 기존 스마일® 시술 대비 빠른 수술이 가능하다. 수술 시간의 단축은 시력 교정술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의 위험률을 낮추고, 석션로스(Suction loss. 안구고정시스템 풀림 현상) 비율을 최소화하며 환자의 회복시간을 단축한다. 또한, 새롭게 도입된 자이스의 독자적인 기술인 센트럴라인(CentraLign®-눈의 중심과 움직임을 정확하게 감지하고 자동으로 잡아주는 기술)과 오큘라인
2023-10-04 09:40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이 환자들의 건강과 삶의 질 개선을 도모하고자 디지털 헬스케어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모닛과 디지털 헬스케어기술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성빈센트병원과 모닛은 이번 협약을 통해 모닛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디지털헬스케어 기술을 성빈센트병원 내에서 실증 및 도입을 추진함으로써 환자들의 건강과 삶의 질 개선을 도모하기로 했다. 한편, 모닛은 LOT 통신 기반에 고도의 센싱 알고리즘을 결합한 기저귀 센싱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아와 아동, 육아 중인 부모, 노인환자에 이르기까지 도움이 필요한 이들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건강한 삶의 가치를 제공하는 스마트 헬스케어 기업이다.
2023-10-04 09:32㈜필립스코리아(대표: 박재인) 가 지난 9월 서울의과학연구소에 디지털 병리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서울의과학연구소(SCL, Seoul Clinical Laboratories)는 국내 최초로 디지털 병리 시스템이 구축된 검사 전문 기관이 됐다. 서울의과학연구소는 필립스 인텔리사이트 디지털 병리 시스템(Philips IntelliSite Pathology Solution) 도입으로 병리 진단의 표준화, 구조화를 통한 정확성 증가와 업무 부담 감소, 진단 효율성 향상 등 임상 환경의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는 슬라이드의 보관 및 대출 업무가 용이해지며, 과거 병리 슬라이드 데이터에 접근이 쉬워진다. 또한 빅데이터 확보 및 병리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 필립스는 서울의과학연구소와 2022년 11월부터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올해 4월 IT 인프라 구축과 서버 및 스토리지 설치를 완료했다. 4월부터 7월까지는 이미지 매니지먼트 시스템(IMS, Image Management System)과 임상 병리 정보 시스템(LIS, Laboratory Informa
2023-10-04 09:29젠큐릭스의 드롭플렉스 검사가 호주 보건복지부(Department of Health and Aged Care)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았다. 허가를 받은 제품은 젠큐릭스의 액체생검 자궁내막암 돌연변이 검사인 ‘드롭플렉스 POLE 뮤테이션테스트 (Droplex POLE Mutation Test)’ 이다.해당 기기는 ddPCR(드롭렛 디지털 유전자증폭) 플랫폼을 활용해 자궁내막암 환자의 POLE 유전자를 분석해 돌연변이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POLE 유전자 변이를 우선 치료하면 불필요한 치료를 줄일 수 있고, 예후가 좋아 치료 효과를 크게 개선할 수 있다. 드롭플렉스 POLE 뮤테이션 테스트는 디지털 PCR기술을 활용해 POLE 돌연변이 검출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검사 키트다.호주는 세계 의료기기 시장의 50%를 차지하는 MDSAP(Medical Device Single Audit Program) 가입 국가(미국, 일본, 영국, 캐나다, 호주, 브라질)다. 이번 허가 획득은 젠큐릭스의 드롭플렉스 검사가 글로벌 수준의 성능과 안정성을 보유하고 있음을 의미한다.젠큐릭스 관계자는 “허가를 진행하면서 호주의 주요 암병원과 드롭플렉스 자궁내막암 검사 도입을 논의해왔으며,…
2023-10-04 09:29아주대병원은 최근 420g으로 태어난 초미숙아가 생후 175일 만에 건강하게 퇴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5일 산모 A씨가 응급실로 급하게 이송됐다. A씨는 당일 오전부터 복통이 있어 다니던 산부인과를 방문했고, 진료결과 자궁 경부가 열리는 등 출산이 임박한 것으로 확인돼 아주대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산모는 쌍둥이를 임신 중이었으며 임신 4개월이 조금 넘었을 시기로 출산 예정일이 6개월이나 남은 상태였기에 급하게 고위험 산모를 담당하고 있는 산부인과 의료진에게 전원됐다. 초음파 검사 결과 첫째 태아는 양수 과다증이, 둘째 태아는 자궁의 뒤편에 있고 양수 과소증이 있어 쌍태아간 수혈증후군으로 의심됐다. 쌍태아간 수혈증후군은 다태아가 태반을 공유하면서 혈류 불균형으로 인해 엄마가 아닌 태아 한 명이 다른 한 명에게 혈액과 영양분을 공급하는데, 수혈을 받는 태아는 과도한 혈액의 유입으로, 수혈을 하는 태아는 혈액 부족으로 모두 위험할 수 있다. 산부인과 의료진은 응급처치와 치료에도 불구하고 아기가 계속 나오려고 해 응급 분만을 진행됐다. 이에 다음날인 6일 첫째가 22주 2일 만에 420g으로 태어났지만 둘째는 안타깝게도 사산된 상태로 분만됐다. 태어난 아기는
2023-10-04 09:282022년 20대 중 당뇨로 치료받은 환자 수가 약 42,657명, 고혈압으로 치료받은 환자 수가 42,798명으로 같은 해 전체 20대 인구수 대비 1.3%가 당뇨나 고혈압으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시 정)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만성질환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80세 미만 연령대 중 20대에서 당뇨 및 고혈압 환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같은 기간 대비 당뇨 환자 증가율을 살펴보면 80세 미만 연령대 중 20대가 47.7%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60대가 31.1%, 10대가 26.6% 순서로 많이 증가했다. 한편 30대의 경우도 19% 증가했으며, 0~9세의 경우도 18.1% 증가하는 등 젊은층에서의 당뇨 환자 증가 추세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이는 최근의 탕후루 열풍, 미디어, SNS를 통한 ‘먹방’, 달고 짜는 것을 번갈아 먹는다는 ‘단짠단짠’ 등과 같은 젊은층 사이의 유행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고혈압의 경우도 지난해 기준 5년 전과 대비하여 20대의 환자 수가 30.2%로 80대 미만 환자 중 가장 많이 증
2023-10-04 09:28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단과 함께 ‘의료기기 규제과학 마일스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의료기기 규제과학 마일스톤’ 개정판과 ‘의료기기 규제과학 마일스톤 작성 해설서’를 10월 4일 배포했다. ‘의료기기 규제과학 마일스톤’ 개정판에는 기존 마일스톤 작성 경험자와 산·학·연·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안전성 관련 세부 항목 등을 추가했으며, 해설서에서는 ❶제품개발 단계별 작성 요령, ❷근거 법령과 판단기준, ❸가이드라인, 누리집 등 참고 자료 정보 등을 수록해 마일스톤을 쉽게 작성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식약처는 “이번 개정판과 해설서가 의료기기 개발 초기부터 제품화까지 필요한 자료를 준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규제과학을 바탕으로 의료기기 연구개발을 지속해서 지원해 우수한 제품의 시장진입을 촉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해설서 및 마일스톤 개정판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누리집(www.nifds.go.kr) > 정보마당 > 간행물・자료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0-04 09:11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 소비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하며 희귀질환 비즈니스를 강화한다. 소비(Swedish Orphan Biovitrum, Sobi)는 희귀질환 전문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이다. 혈액학, 면역학 및 전문 치료 분야에서 혁신적인 치료제를 제공하고 있으며 유럽, 북미, 중동, 아시아 및 호주 전역에 걸쳐 1,8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번 한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소비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기반으로 한 성장 전략의 일환이다.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한독은 소비의 혁신적인 희귀질환 치료제인 ‘엠파벨리(성분명: 페그세타코플란)와 ‘도프텔렛(성분명: 아바트롬보팍)’을 국내 도입한다. 이와 더불어, 한독과 소비는 국내에 소비의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엠파벨리는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성인 환자의 치료를 위한 최초의 C3 단백질 표적 치료제로 현재 미국과 유럽, 호주, 일본에서 허가를 받았다. 도프텔렛은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ITP) 성인 환자의 치료를 위한 경구용 트롬보포이에틴 수용체 작용제(TPO-RA)로 현재 미국과 유럽, 호주에서 허가를 받았다. 한독과 소비는 첫 번째 협력
2023-10-04 09:10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아프가니스탄 산모와 선천성 질환으로 인해 출생 직후 수술이 필요했던 아기를 치료해 이들이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도왔다. 아프가니스탄 출신으로 한국에 정착해 살고 있는 A(32)·B(26)씨 부부는 지난 8월 아내 B씨의 산부인과 정기검진에서 태어날 아기가 ‘선천성 횡격막 탈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들 부부는 아프가니스탄 내전을 피해 2021년 8월 한국 정부 특별기여자 신분으로 한국에 들어와 현재 인천 연수구에 살고 있다. 2년 여간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삶을 일구던 부부에게 올해 1월 선물같이 아기가 찾아왔다. 횡격막 탈장은 횡격막 형성 과정에서 생기는 선천성 질환으로,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률이 50~80%에 이르는 응급질환이다. 국내에서는 신생아 2500명 중 1명 꼴로 발생하는 희귀 질환이다. 임신으로 행복한 마음도 잠시, 출산 후 곧바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에 따라 부부는 걱정되는 마음으로 가천대 길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를 찾아왔다. 산부인과 김석영 교수는 산모와 태아에 대한 정확한 진단 후 외과, 소아청소년과 의료진과 협진하며 출산과 수술을 준비했다. 설상가상으로 산모…
2023-10-04 09:06최근 한올바이오파마가 바토클리맙에 이은 두 번째 FcRn 항체 임상 1상 초기 데이터를 공개하며 자가면역질환 시장 공략에 속도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대웅그룹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이 주목받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대웅제약의 자회사로 바이오 신약 연구,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이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최근 6개월 사이, 자가면역질환치료 관련 특허를 3개 등록하며 시장 선점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지금까지 대웅제약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와 관련해 등록한 특허는 6건이다. 모두 카이네이즈 저해에 대한 특허들로 ▲4-아미노피라졸로[3,4-d]피리미디닐아자바이사이클로 유도체 ▲3-페닐-1H-피라졸로피리딘 유도체 ▲티아졸아민 유도체 ▲아미노-메틸피페리딘 유도체 ▲아미노-플루오로피페리딘 유도체 ▲ 피롤로트리아진 유도체 등이다. 앞서 지난달 26일(미국 기준), 한올바이오파마의 글로벌 파트너사인 이뮤노반트(Immunovant)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두 번째 FcRn 항체 신약 ‘IMVT-1402(한올 코드명: HL161ANS)’의 고무적인 임상 1상 초기 데이터를 공개하며 바이오 시장의 폭발적 관심을 불
2023-10-04 09:04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의원(국민의힘 금정구)이 보건복지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인해 치료받은 환자가 지난 5년간 906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동시에 치료받은 환자도 55만명에 달했다. 그리고 지난해 진료환자 수는 175만명으로 코로나발병 전인 2019년 대비, 23.1%증가했다. 특히, 30대 미만에서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 결과는 코로나19 인한 사회적 불안과 우울감이 젊은 층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고, 과열된 입시와 취업경쟁 스트레스, 그리고 사회 양극화 심화 등 흔히 말하는 N포 세대를 표현하는 시대상을 반영하는 하는 것처럼, 불안한 사회 속에 불안감을 갖고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우울증은 의욕 저하와 우울감을 주요 증상으로 해 다양한 인지 및 정신 신체적 증상을 일으켜 일상 기능의 저하를 가져오는 질환을 말한다. 불안장애는 심한 공포와 불안 및 이와 관련된 행동적 양상을 지닌 다양한 질환들을 포함하며, 해당 질환은 불안과 공포를 유발하는 대상이나 상황에 따라서 다양할 수 있다 정상적인 불안과는 다르며, ▲오랜 기간 지속된다는 점에서 스트레스에 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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