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비교적 안정성장으로 매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국내 제약기업들이 1/4분기들어 짧아진 영업일수와 불황 영향으로 인한 결재지연 등으로 매출목표 달성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1/4분기에는 새로운 한해의 출발이라는 점에서 의욕을 갖고 영업활동에 임했으나 금년에는 아직 경기침체 영향으로 매출증가가 둔화되고 설날연휴 등으로 영업일수가 훨씬 짧아지는 등 영업활동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3월결산 상장 제약기업들의 경우 회계연도 마감을 불과 20여일 앞두고 4/4분기 마감에 비상이 걸리면서 연도 목표 달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금년들어 제약회사들의 매출성장 둔화는 일단 일시적인 현상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경기지표가 상승세로 돌아설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4월이후 상승세가 전망되고 있다. 전문약시장의 경우 지난해 여세를 그대로 이어가는 마케팅 전략이 한층 강화되고 있어 에치칼 중심의 제약기업들은 기업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가시화 되면서 양극화 현상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nb
2005-03-07 06:00서울대학교병원 간호부는 최근 개최된 ‘전자간호기록(ENR) 도입기념 간호학술대회’를 통해 전자기록시스템 도입이 간호업무개선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간호학술대회에서는 전자의무기록의 최근 동향, 서울대학교병원 ENR의 개발과정 및 운영사례 및 ENR 관련 논문 발표 등 200여명 이상의 인원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루어 전자간호기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 10월부터 통합 전자의무기록 시스템을 도입하여 운영중인 서울대학교병원은 *전자간호기록 프로그램 개발과정과 *간호프로그램의 안내 및 간호과정을 이용한 간호일지 활용 사례 등 다양한 발표로 전자간호기록 도입을 검토중인 의료기관에게 성공적인 ENR도입 방안을 제시했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전자의무기록 사용 병원에서의 간호업무실태조사’에서, 간호 업무의 전산화 도입으로 병실에서 간호업무 직후 차트를 기록으로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어 환자를 간호하는 직접간호시간을 증가시키고 부가 업무에 소요되는 간접간호시간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간호전산연구팀은 지난 12월부터…
2005-03-07 05:50최근 통과된 ‘학교보건법 개정안’에 대해 개원가를 중심으로 개정내용이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건강증진에는 실효성이 없고 현재의 문제점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해 논란이 예상된다. 4일 교육인적자원부(부총리 김진표)에 따르면 2일 국회에서 학교보건법개정안이 통과함에 따라 내년부터 학생들의 건강검사는 건강보험공단에서 지정한 종합검진 의료기관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현행 학생 신체검사제도를 취학후 3년마다 건강검사를 실시하고, 이 건강검사는 국민건강보험법상의 검진기관이 실시하도록 했다. 개정안에 대해 소아과, 가정의학과, 내과 등을 중심으로 개원가에서는 개정내용이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건강증진에는 실효성뿐 아니라 효율성, 그리고 현재의 문제점에 대한 대안이 전혀 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특히 건강검사 실시기관을 기존의 교의(校醫, 학교장과 계약을 맺어 신체검사를 실시하는 의사) 방식에서 건강보험법상의 검진기관으로 제한하는 것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개원가는 개정안에 따라 학교장이 검진기관과 계약을 맺어 건강검사를 실시하면 검진기관은 집단적으로 검사받으러 온 학생들에게 형식적
2005-03-07 05:40대신경제연구소는 4일 한미약품의 목표주가를 10.4%로 상향 조정하여 7만5200원 매수유지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대신경제연구소가 이수유비케어 MDM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월 한미약품의 처방의약품은 31.8% 성장, 지난해에 이어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 등 제네릭의약품의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아모디핀’은 금년도에 36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전체 시장의 21.3%를 차지하며 대표품목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외에도 비만치료제 '슬리머캅셉', 전립성비대증치료제 '피나스테라이드', 배뇨장애치료제 ‘tamsuloisin’ 등 5개의 시장성이 큰 제네릭약품 출시가 예정되고 있어 앞으로 지속적으로 높은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한미약품의 올해 영업실적을 매출 3806억원으로 20.1% 신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영업이익은 480억원으로 37.8%, 경상이익은 498억원으로 23.5% 신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투자의견을 매수 유지로 제시했다.(www.medifonews.com) 강희종 기자(hjkan
2005-03-07 05:20법제처는 현재 심사중인 약사법 일부 개정법률안 내용중 약사의 자격과 면허관련 조항을 한약사의 자격과 면허요건을 동시에 개정하도록 복지부에 권고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법제처에서 한약사의 자격과 면허 요건을 ”한약학과를 졸업하고 한약학사의 학위를 받은 자“로 규정한 약사법일부개정벌률안을 심사중 약사의 자격과 면허관련 조항(약사법제3조제2항제1호)을 동시에 개정할것을 권고함에 따라 약사회등 관련단체와 협의하여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복지부는 약사법 개정법률안의 권고에 대해 약사회 등 관련단체와 협의를 거쳐 약사의 자격과 면허요건을 “약학을 전공하는 대학을 졸업하고 약학사의 학위를 받은 자”로 하여 법제처에 제출할 계획이다.(www.medifonews.com) 이창환 기자(chlee@medifonews.com) 2005-03-07
2005-03-07 05:10삼진제약은 4일 공시를 통해 바이오벤처기업인 (주)진뱅크와 유전자 사업계약을 맺고 스티커 유전자 채취방식의 '삼진 유진테스트'를 이달내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사가 이달에 발매하는 이 제품은 유전적 질병 가능성을 미리 예측해 우려되는 질병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삼진제약측은 "고객의 욕구에 부응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제품 개발 노력의 일환으로 제품을 발매하게 되었으며, 현재 개발되어 있는 각 질병별 유전자 검사의 개별 상품 및 팩키지 상품 이외에도 불의의 사고에 대비한 유전자 보관 등의 다양한 상품으로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동사는 이 제품 판매를 통해 향후 연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www.medifonews.com)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3-07…
2005-03-07 05:00도매업계 2세들이 최근 회합을 갖고 유통업계 발전 방안과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업계에 따르면 영등포약품 임준현 전무 등 8명의 도매업소 2세들이 도협 회관에서 첫 모임을 가지고 업계 발전 방안과 애로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자리에 참석한 도매업계 2세들은 이러한 모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앞으로 정기적인 모임을 갖기로 했으며, 영등포약품 임준현 전무를 간사로 선임했다. 참석했던 관계자는 "도매업계의 애로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고 앞으로 이 모임을 통해 발전적인 방안 등이 논의할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 모임에는 임준현 전무을 비롯 부림약품 이상헌 사장, 성일약품 문성일 기획실장, 한신의약품 진재학 이사, 명성약품 이규원 이사, 대동약품(대전) 송호준 이사, 경동약품(충북) 이용배 사장, 연합약품(춘천) 윤화섭 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미 부산등 영남지역에서는 도매2세들의 경영활동이 활발한 가운데 이제는 도매업소의 2세들이 경영 전면에 나서는 등 활기찬 활동을 전개하면서 협회의 회무에도 직접 참여하여 조직활동을 통해 입지를 강화 하면서 행동반경을…
2005-03-07 04:40병의원과 약국, 백화점 등에 유통되는 건강기능식품을 포장과 제품명을 유통채널별로 차별화 하는 마케팅 활동이 강화되고 있다. 건기식 업계에 의하면 그동안 약국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전개해 오던 건강기능식품 업체들이 최근들어 병의원 시장을 겨냥한 판촉전략을 강화 하면서 동일제품을 '병의원용’과 ‘약국용’으로 구분하여 유통채널을 달리해 발매하는 경향이 확대되고 있다. 이 같은 건기식 업체들의 판매전략은 의사와 약사의 직능을 존중하고 접근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긍적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포장이나 상품명을 동일시 함으로써 빚어지는 의약사간 거부감을 해소한다는 점에서 일단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제조업체들은 동일 건기식 제품을 병의원과 약국에 동시에 공급할 경우 가격경쟁 등으로 갈등과 부작용을 야기 시킬수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불협화음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실정이다. 비타민하우스의 경우 기존 약국의 숍인숍 제품들과 차별화를 위해 병의원의 숍인숍을 '닥터스 초이스'로 명하고 출시제품도 병의원 시장을 목표로 'Active시리즈'를 내놓는등 차별화 마케팅을 강화 하고있다. 비타라이
2005-03-07 04:30[속보] 첨예하게 대립중인 세종병원 노사분규가 오늘(7일) 오전 10시 보건의료노조측의 중대발표가 있을 것으로 알려져 그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관계자는 “노사 양측이 3일 오후 3시부터 면담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는 7일 오전 10시로 예정된 보건의료노조의 기자회견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건의료노조의 7일 기자회견이 파업 48일째를 맞아 세종병원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한 것인지, 아니면 노사측의 면담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풀었다는 낭보인지 아직은 알 수 없다. 그러나 기자회견과 관련해 보건의료노조 한 관계자는 “병원측이 용역업체 직원 40여명을 고용해 파업조합원들의 병원, 병동, 식당출입 등을 봉쇄하고 매일같이 농성장을 침탈해 조합원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전하고 “이같이 악랄한 노조탄압에 항의하기 위한 4차 집중투쟁을 13~15일까지 실시하며 이에 관한 입장을 밝히기 위해 기자회견을 준비하게 됐다”고 전했다. 세종병원 노조 관계자는 “그동안 병원은 노조탈퇴 강요, 단체협약 위반, 부당해고, 폭력적인 노조탄압을 일삼았으며 이런 불법적이고…
2005-03-07 04:20국내 산학연 합동 연구팀이 비만과 관련된 새로운 인간 유전자를 발견한 사실이 유전자 연구 분야 국제학술지에 실렸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는 4일 서울의대, 생명공학 벤처기업인 (주)SNP지네틱스와 합동으로 5번 염색체에 존재하는 TGFBI 유전자가 비만과 관련이 있음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발견된 TGFBI 유전자는 사람의 5번 염색체에 존재하는데 28가지의 SNP(단일염기다형.특정인에게만 나타나는 유전적 변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중 3가지 SNP는 혈중 인슐린 농도와 비만 지표인 체질량지수(BMI), 허리-엉덩이 둘레비(WHR)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형두 박사(SNP지네틱스 대표)는 “3년여 동안 사람의 5번 염색체와 22번 염색체를 집중 연구해온 게 이번에 결실을 봤다”면서 “앞으로 이 유전자에 대한 추가연구를 통해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유전자 연구 분야 국제학술지인 ‘인간 유전변이(Human Mutation)’ 3월호에 실렸다. 질병관리본부는 “전염병
2005-03-05 07:00
“왜 저 집안사람들은 대체적으로 다른 집안사람보다 잘생기고 머리도 좋아 자식들이 모두 일류대학에 쉽게 들어가는데 그 비밀은 어디에 있을까?”
누구나 한번쯤 자신과 자신 주위의 사람들을 비교하며 이런 궁금증을 품어봤을 것이다. 이에 대한 대답은 ‘개인적 다양성’과 ‘유전’이라는 것이 될 것이다. 즉 개인적 다양성이 유전되어 부모의 특징이 자식에게 물려진다는 해석이다.
최근 ‘새로운 비만유전자’가 발견돼 이슈가 됐었다. 본지는 비만유전자 발견에 한 축을 담당한 (주) SNP Genetics의 대표 신형두 박사를 찾아 새로 발견된 비만유전자와 유전적 다양성의 실체인 SNP(단일염기다형성; Single Nucleot
국내 산학연 합동 연구팀이 비만과 관련된 새로운 인간 유전자를 발견한 사실이 유전자 연구 분야 국제학술지에 실렸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는 4일 서울의대, 생명공학 벤처기업인 (주)SNP지네틱스와 합동으로 5번 염색체에 존재하는 TGFBI 유전자가 비만과 관련이 있음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발견된 TGFBI 유전자는 사람의 5번 염색체에 존재하는데 28가지의 SNP(단일염기다형.특정인에게만 나타나는 유전적 변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중 3가지 SNP는 혈중 인슐린 농도와 비만 지표인 체질량지수(BMI), 허리-엉덩이 둘레비(WHR)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형두 박사(SNP지네틱스 대표)는 “3년여 동안 사람의 5번 염색체와 22번 염색체를 집중 연구해온 게 이번에 결실을 봤다”면서 “앞으로 이 유전자에 대한 추가연구를 통해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유전자 연구 분야 국제학술지인 ‘인간 유전변이(Human Mutation)’ 3월호에 실렸다. 질병관리본부는 “전염병
2005-03-05 07:00천식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이 연간 2조원을 넘어 국내총생산(GDP)의 0.26%에 달하며 천식환자들이 민간요법 등으로 지불하는 비용이 정통적인 치료비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회장 김유영)와 서울대 보건대학원 김창엽 교수팀은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청 자료 등을 토대로 ‘천식의 사회적 비용과 환자의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2003년 기준 천식 유병률(10만명당 천식환자수)은 4.19%로, 이에 따른 사회적 비용은 의료비, 약제비 ,건강식품 등 직접 비용(9620억원)과 천식으로 인한 생산성 손실을 의미하는 간접 비용(1조864억원)을 합하면 2조484억원에 달했다. 삶의 질 저하와 관련된 무형 비용(2조664억원)까지 합하면 천식으로 인한 비용은 총 4조1148억원에 이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천식유병률은 00년 3.58%, 01년 3.76%, 02년 4.18% 등으로 매년 크게 높아지고 있다. 민간요법이나 건강보조 식품에 의존하는 비정통적 치료비용은 6229억원으로 정통적 치료비용 3335억원의…
2005-03-05 06:55지난해 처음으로 실시된 의료기관 평가제도의 결과에 대해 발표 방법을 둘러싸고 병원계와 정부, 시민단체가 상반된 의견을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보건산업진흥원은 2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와 대한병원협회, 임상간호사회 등 전문가단체, 의료기관평가 실무위원회 중 일부위원, 시민단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관평가 담당 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4 의료기관평가 결과분석 및 2005 평가기준 개발’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평가결과 공표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평가결과 분석을 마친 상황에서 이날 회의에서는 평가결과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나 각계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해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 자리에서 녹색소비자연대와 건강세상네트워크 등 시민단체는 환자의 알권리 충족 차원에서 병원별·분야별 평가성적을 낱낱이 공개하자며 평가결과를 세부적으로 발표할 것을 주장했다. 반면 병원협회는 사회적 파장을 고려해 포괄적 결과공개를 주장했으며, 정부측은 병원계에 충격이 가지 않으면서도 의료의 질적 향상을 꾀할 수 있고 환자의 알권리는 충족시킬 수 있도록 A, B, C 등 등급별로 발표할 것을 제안했다. 이날…
2005-03-05 06:50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65세 이상 노인들의 진료비가 매년 급증하고 있으며 노인들이 작년 가장 많은 진료를 받은 병은 입원의 경우 백내장, 외래는 고혈압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3일 발표한 ‘5년간 건강보험급여 추이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총진료비 22조 3559억원 중 노인 진료비가 5조 1097억원으로 전체의 22.9%를 차지했는데, 이는 03년 4조 3723억원보다 16.9%나 증가한 수치다. 의료급여의 경우 65세 이상 노인진료비는 9736억원으로 전년도보다 19.4% 증가했고 구성비율에서도 총의료급여비용의 37.2%로 전년도의 36.9%보다 0.3%p증가했다. 내원일당진료비는 전년도에 비해 8.2%증가한 2만8846원으로 나타났다. 작년 건강보험 가입자의 65세 이상 인구는 3748천명으로 7.9%, 의료급여 수급자의 경우는 415천명으로 27.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들이 가장 많이 진료를 받은 병은 병실 입원의 경우 노년백내장, 뇌경색증, 폐암, 위암, 폐렴 순이었고, 외래는 본태성 고혈압, 당뇨병, 무릎관절증, 배(背)통, 위염 및 십이지장염 순이었다. 특히…
2005-03-05 06:40식약청은 ‘글루콘산제이철나트륨복염’ 등 인 허가 신청 빈도가 많은 60개 품목에 대한 품질관리기준이 신설되거나 변경됐다. 식약청은 5일 의약품 인·허가와 품질관리의 효율화를 위해 42개 의약품의 품질관리기준을 개정한 '의약품등기준및시험방법'을 고시했다. 이번에 개정 고시된 내용은 ‘글루콘산제이철나트륨복염’ 등 42품목이 신설되고, ‘데옥시리보뉴클레아제’ 등 18품목이 변경됐다. 이에따라 의약품 제조수입의 경우 민원처리 기한이 25일에서 10일로 대폭 단축되고민원서류 작성도 간편해 진다. 식약청은 "데옥시리보뉴클레아제·브로멜라인정 등 18품목에 대해서는 시험법 등을 효과적으로 개선 함으로써 합리적인 품질관리가 되도록 했다. 품질관리 기준이 신설되거나 변경된 품목은 다음과 같다. <신설>글루콘산제이철나트륨복염, 말레인산암로디핀, 메칠-N,S-디아스틸시스테인, 브로멜라인, 삼인산아데노신이나트륨삼수화물, 팔미틴산레티놀유, 5% 피토나디온, 가미소요산연조엑스, 가미온담탕엑스과립, 가미온담탕연조엑스, 가미온담탕건조엑스, 계지탕엑스과립, 계지탕연조엑스, 계지탕건조엑
2005-03-05 06:35현재 종합병원·병원 등으로 구분돼 있는 의료기관 종별에 호스피스 완화병원(전문병원)을 새로 추가하고 요양급여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4일 한나라당 박성범 의원(통일외교통상위)은 호스피스 완화의료(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게 행해지는 적극적이고 총괄적인 치료)에 관한 병원설치 및 요양급여 규정 마련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과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의료법 개정안에 따르면 의료기관의 종류에 호스피스·완화의료 병원을 추가하고 그 시설 ·장비의 기준·규격 등과 입원대상·입원절차 등에 관한 설치기준을 보건복지부령으로 마련하도록 했다. 또 요양급여 종류에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새로 추가하는 내용의 ‘건강보험법 개정안’은 의료법 개정안과 함께 처리될 것을 전제로 성안된 법률안인 점을 감안, 향후 위원회 등에서 심사·처리 시 동시 검토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성범 의원은 “세계보건기구는 말기 암환자 등 임종을 앞둔 환자가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통증완화와 증상관리를 위한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이미 40년 전에
2005-03-05 06:30지난해 상장제약기업들은 매출성장에서 12.8%로 전년동기의 5.8%에 비해 7%P 높아 짐으로써 약업경기 침체에서 벗어나 호전되는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안정성장의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상장제약> 12월결산 25개 상장제약기업들의 2004년도 경영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3조8422억원으로 03년의 3조4058억원 대비 12.8%, 영업이익은 4404억원으로 03년의 3887억원 보다 13.3%, 경상이익은 04년이 3969억원으로 03년의 3356억원에 비해 18.2%, 순이익은 2295억원으로 1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수익구조가 양호하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 침체터널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2004년의 이같은 실적은 증시시장에서 지난해 최고의 수익업종으로 평가된 제약업종의 현주소를 그대로 입증해 주고 있다. 03년도에 부진했던 상장제약의 경영실적 전반에 비추어 볼때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리는 안정성장의 형태로 유턴 함으로써 금년에도 지속적인 상승세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국내 상장제약기업들의 안정성장 지향은 그동안 분업이후 다국적 외자 제약기업에 일방적으로 밀리던 상태에서 벗어
2005-03-05 06:20장동익 회장 전화협박 건과 관련, 지난 4일 개원한의사협의회가 진정서를 제출한데 이어 5일 내과의사회 장동익 회장이 협박전화에 대해 증거를 취합,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다고 밝혀 협박범 검거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는 지난 4일 장동익 회장의 전화협박 건에 대해 변호사를 통해 수사를 의뢰하는 진정서를 관할검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개원한의사협의회는 진정서 제출의 세 가지 이유로 *협박이라는 폭력적 수단에 단호히 대처한다, *억울한 누명을 벗어야 한다, *만일 한의사가 범인이라도 강력한 처벌을 요구한다는 것 등을 들었다. 개한협 최방섭 사무총장은 “지난달 18일 SBS방송 토론 때 사회자가 강동경찰서에서 협박전화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맨트가 나왔다”면서 “변호사를 통해 진정서를 제출하는 오늘 오후까지도 시점까지도 관할 경찰서에서는 어떠한 수사도 진행되지 않고 있었다”고 밝혔다. 최 사무총장은 “이유야 어떻든 협박과 같은 폭력적인 수단은 용납되어서는 안된다는 게 한의계의 입장”이라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누명을 벗을 것이라 확신하지만, 범인이 한의사로 밝혀지더라도…
2005-03-05 06:00악성 혈액암 치료를 위해 조혈모세포를 이식할 때 발생하는 만성 이식편대숙주병를 치료할 수 있는 획기적인 치료방법이 개발됐다. 울산대학교 일반대학원 면역․의생물학과 박사과정 김주양씨가 개발한 이 치료법은 세계적으로도 인정을 받아 미국혈액학회(ASH)가 발간하는 세계적인 학술지 ‘Blood’ 2005년 3월 1일판에 논문이 게재됐다. 김주양 씨는 만성 이식편대숙주병을 유도할 때 T세포의 공동자극분자 중 하나인 ‘4-1BB’ 분자에 단클론항체를 주사하면 만성 이식편대숙주병을 완전히 예방할 수 있고, 이미 유도된 질병에 이 항체를 주사해도 질병이 치료됨을 생쥐 실험을 통해 밝혀냈다. 그리고 항-4-1BB 단클론항체에 의한 만성 이식편대숙주병 치료기작이 이 항체가 병인성 공여자의 CD4+ T세포를 제거하기 때문이라는 사실도 규명했다. 김 씨의 지도교수인 권병석 교수는 “이 원리를 환자에게 적용하면 만성 이식편대숙주병을 부작용 없이 치료하는 획기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김 씨는 “T세포 공동자극분자를 이용해 자가면역질환 외에도 여러 다른 질병에 관한 연구를 해 인류의 질병퇴치에 일…
2005-03-05 0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