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맥스가 세포치료제 기업 최초로 미국에서 알츠하이머 임상을 진행한다. 엔케이맥스는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SNK01(자가 NK세포치료제) 알츠하이머 임상 1/2a상 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엔케이맥스가 FDA로부터 멕시코에서 진행했던 알츠하이머 임상 1상 데이터를 인정받아 미국에서 1/2a상으로 이어 진행된다. 멕시코 임상에서는 최대 40억개 SNK01을 투여했으나 이번 미국 임상에서는 최대 60억개 SNK01을 투여해 용량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을 탐색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멕시코 임상에서는 경증 환자들도 포함됐던 반면 이번 임상은 중등증 알츠하이머 환자만을 대상으로 한다. 미국 내 4개 센터에서 중등증 알츠하이머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49주간 SNK01을 총 17회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SNK01은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항체치료제가 집중하고 있는 아밀로이드베타(Aβ), 타우(Tau) 등 비정상 단백질 응집체(플라크) 제거를 도울 뿐만 아니라 신경염증을 감소시켜 뇌 속의 전반적 면역환경을 향상시킨다. 폴 송 엔케이젠바이오텍 대표(CEO)는 “대부분의 치료법이 경증 알츠하이머병
2023-10-25 12:49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지난 20일 자사의 최신 내시경 시스템 ‘이비스 엑스원(EVIS X1)’이 국내 의료기관 중 처음으로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오주형)에 도입됐다고 밝혔다. 경희대병원은 차세대 내시경 시스템인 ‘이비스 엑스원’을 도입해 첨단 의료 환경을 구축하고 내시경 검진 분야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병원을 찾는 소화기 질환 및 기관지질환 환자들이 질환 및 관련 병변 부위를 정확히 검진받고 긍정적인 치료 성과로 이어지도록 ‘이비스 엑스원’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비스 엑스원은 환자의 위, 대장, 식도 등에서 소화기 질환이나 기관지 질환을 더욱 정확하게 검진하고 진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기술이 탑재돼 있다. 녹색, 황색, 적색 파장을 활용해 혈관을 시각화하는 기술로 깊은 혈관이나 위장계 출혈 원인의 가시성을 높여 즉시 치료가 필요한 혈관을 식별하는 데 도움을 주는 ▲RDI(Red Dichromatic Imaging) 기능, 병변 부위의 질감, 밝기, 색상을 강화해 미세한 조직 차이를 더욱 명확하게 함으로써 병변의 가시성을 향상시켜주는 ▲TXI(Texture and Color Enhancement Imaging)…
2023-10-25 12:45가천대 길병원이 방사선 암치료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첨단 방사선 암치료기 ‘헬시온(Halcyon)’의 가동을 시작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24일 방사선 암치료기 ‘헬시온(Halcyon)’ 가동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헬시온’은 실시간 영상 유도 기반의 세기조절 방사선 치료 장비다. ▲유방암 ▲전립선암 ▲폐암 ▲간담췌암 ▲두경부암 ▲직장암 ▲전이암 등 대부분의 종양 치료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기존 방사선암치료기 대비 4배 빠른 치료기 회전 속도와 2배 빠른 다엽콜리메이터(가변형 방사선 조준장치·Multi-leaf Collimator) 속도로 환자의 치료 시간을 대폭 감소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치료시간은 대폭 줄였지만 정확도는 높아졌는데, 헬시온은 영상 유도 치료를 위한 콘빔 CT(Con Beam CT)의 해상도가 향상돼 주변 장기와 종양의 위치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정상조직을 최대한 보호하면서 암 조직에만 방사선치료를 할 수 있다. 환자들의 검사 환경도 개선됐다. 헬시온은 빠른 치료시간으로 방사선 누설선량이 최소화됐을 뿐 아니라 검사 시 소음을 최소화했고, 기존 장비들보다 기기 내부 공간이 넓어 보조(고정)기구를 사용하는
2023-10-25 11:34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가 올해 7월 제1차 기업교류회에 이어, 지난 10월 23일 제2차 기업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업교류회는 의료기기 인허가를 위한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관련 정보 제공 및 관련 산업 종사자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이날 교류회에서는 ▲의료분야 지원사업 소개(고려대 구로병원 영상의학과 용환석 교수)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수명주기(한국산업기술시험원 권이석 선임연구원)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임상시험(헬프트라이알 서원석 부장) 등 의료기기 개발과 관련된 강의들이 진행됐다. 또한, 기업교류의 시간을 통해 의료기기 기업 관계자들과 센터 내외의 전문가들 간의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졌다.
2023-10-25 11:29국내 논문이 전체 주제 분야 출판 논문 수에서 전 세계 13위를 기록하고, 연평균 4.2%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논문의 질이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의학 분야의 학술 연구 출판 및 정보 분석을 선도하는 엘스비어(Elsevier)는 Scopus에 등재된 전 세계 논문을 기반으로, 한국의 연구 생산성 및 영향력을 추적하고자 ‘한국의 연구 동향 및 성과 보고서 2023’를 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논문 수 기준 전 세계 논문의 연평균 성장률은 5.3%이며, 상위 20위권 국가의 연평균 성장률은 4.3%, 우리나라는 4.2%로 나타났다. 국가별 논문 수량은 중국의 논문이 394만8894편으로 가장 많고 미국(340만4469편)과 인도(109만8115편)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2017~2021년 성과에서는 중국이 미국의 논문 수를 추월한 데 이어 2018~2022년 발표된 논문 수에서는 인도가 영국의 논문 수를 넘어섰다. 논문의 질적 평가 지표인 FWCI(상대적인 피인용 지수) 기준으로 분석하면 스위스 논문의 FWCI가 1.71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네덜란드(1.69), 호주(1.58) 순으로 나타났다. 국제협력 비율 또한 스위스가 70.
2023-10-25 11:20서울대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특수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치과진료를 제공했다. 서울대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지난 24일 경기도 양주도담학교에서 장애인 구강진료 전달체계기반 마련을 위한 이동진료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주도담학교는 공립 지체·지적·자폐성 장애 특수학교로, 지난 2018년 9월 개교했다. 이날 이동진료는 서광석 센터장을 필두로 치주과‧치과보존과 전문의, 치과위생사 등 1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양주도담학교 재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불소도포 ▲스케일링 ▲간단한 충치 치료 등을 진행했으며, 심화치료가 필요한 재학생을 선정해 추후 병원에서 후속 진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3-10-25 11:01조선대병원이 지난 10월 20~22일 3일간에 걸쳐 환자 휴게공간이 위치해 있는 2관 옥상 난간 벽면에 벽화그리기를 진행했다. 이번 벽화그리기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문화예술단체 LapiA에서 진행했고, 완성된 벽화에는 꽃, 풀 등 자연적인 요소들을 그려 친근한 병원 이미지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뒀다.
2023-10-25 09:37파로스아이바이오(대표 윤정혁)는 11월 6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사흘간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바이오 유럽(Bio-Europe)’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바이오 유럽은 1995년부터 이어져 온 유럽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컨퍼런스로 꼽힌다. 신약 후보물질의 기술 수출과 투자 유치 등 기업 간 협력을 도모하는 파트너링 행사다. 전세계 제약·바이오 기업 경영진과 연구개발자, 투자자를 포함해 약 5천 명 이상 업계 전문가가 참석한다.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번 바이오 유럽의 디지털 프레젠테이션 기업으로 선정됐다. AI 신약 개발 플랫폼 ‘케미버스’를 활용해 발굴한 주요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 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다.파로스아이바이오는 AI 신약 개발 플랫폼 케미버스를 활용한 연구 확장을 위해 파트너링 미팅도 추진할 예정이다. 케미버스 기술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치료제의 공동 연구 개발이나 신규 후보물질 발굴 등을 논의한다. 또한 현재 글로벌 임상 1b상을 진행 중인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PHI-101’ 등의 조기 상용화를 위한 파트너십과 기타 희귀질환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기술 이전 기회도 발굴할 예정이다.김규태 파로스아이바이오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
2023-10-25 09:36주빅은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스위스 로젠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 백신 학회(MICRONEEDLES 2023)에 참석해, 고효율 백신 전달을 위한 마이크로니들 독자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1994년 시작해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세계백신학회는 빌 앤 멀린다 재단, 사노피 등이 후원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백신관련 비영리 학회다. 올해도 전세계 백신 관련 기업과 기구, 학교, 연구기관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참가해 백신 관련 주요 연구 결과에 대해 논의했다. 주빅은 이번 학회에 참가해 ‘랫치 어플리케이터: 생분해성 마이크로니들을 이용한 효율적인 백신 접종을 위한 새로운 적용기 시스템 (Latch Applicator: Novel Applicator System for Efficient Vaccination Using Dissolving Microneedles)’을 주제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백신유통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마이크로니들 접종 기술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발표의 연사로 나선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교수이자 주빅 창업자이자인 정형일 교수는 기존 백신의 한계로 지적된 저온유통 문제, 통증 및 편의성 부족으로 인한 백신 보
2023-10-25 09:33전자약 연구개발 전문 기업 뉴아인(대표 김도형)은 지난 19일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린 ‘2023 하반기 붐업코리아’ 행사에서 태국 TSL Asia 기업(대표 Pongsakorn Pattrathiranond)과 편두통 완화 의료기기 ‘일렉시아’ 공급 관련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붐업코리아 수출 상담회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한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서 뉴아인의 일렉시아는 태국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바이어 수출 상담 및 협약 체결로 인해 태국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렉시아’는 이마 주변 삼차신경에 미세전류 자극을 가해 신경 조절 작용을 일으켜 편두통 증상을 완화 및 발병 빈도를 감소시키는 의료기기이다. 또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시판 前 허가), 유럽 CE-MDD(유럽 의료기기 지침) 인증 등을 획득한 제품이다. 국내에서는 동아제약과 국내 독점 판매 공급계약을 맺어 동아제약을 통한 국내 판매는 곧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MOU 체결에 대해 뉴아인은 “태국 TSL Asia와 제휴를 하게 돼 매우 영광이고, 현지 마케팅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며,
2023-10-25 08:48의대생들이 가장 희망하는 전문과목은 내과,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로 나타났다. 반면에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를 희망하는 의대생은 5.6%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메디스태프는 최근 의대생 회원 285명을 대상으로 ‘졸업 후 진로’를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7%가 전문의 자격을 취득할 계획이며, 의대생들이 가장 희망하는 전공으로는 내과(17%)와 정형외과(14.2%)가 가장 많았고, 이어서 마취통증의학과(7.3%)와 정신건강의학과(6.9%)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메이저 진료과 중 내과를 제외한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를 희망하는 의대생은 모두 합해 5.6%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예방의학과 ▲핵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등을 희망하는 의대생은 전무했으며, 심장혈관흉부외과를 희망하는 학생은 0.8%에 그쳐 ‘바이탈 과’를 기피하는 분위기가 아직도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의대생들이 해당 전공을 선택한 이유로는 ‘적성에 맞거나 흥미롭기 때문에’라는 답변이 49%로 가장 많았고, ‘경제적으로 유망하기 때문에’(19.5%), ‘예전부터 꿈꿔왔기 때문에’(16.2%) 순으로…
2023-10-25 08:40다가올 팬데믹을 대비해 우리나라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아세안 국가들과 이를 공유했다. 질병관리청, 아세안 사무국, 주아세안대한민국대표부 공동 개최로 ‘2023 한-아세안 감염병 국제 컨퍼런스’가 10월 24일 열렸다. 아세안(ASEAN, 동남아국가연합)은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10개국 협의체로 이뤄져있으며, 우리나라와 인적·물적 교류가 많다. 이에 이번 컨퍼런스를 포함해 아세안 국가의 감염병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미래 팬데믹 대비·대응을 위한 국제적 공조를 목적으로 ‘한-아세안 감염병 대응 역량강화 협력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행사는 1부는 ‘제2회 한-아세안 감염병 대응 역량강화 국제 컨퍼런스’, 2부는 ‘제3회 아세안대표부 보건세미나’로 나눠 진행됐다. 1부의 시작을 알리는 기조강연 순서로 전 질병관리청장인 서울의대 정은경 교수가 ‘한국의 코로나 대응 교훈과 시사점, 준비해야할 것’에 대해 발표했다. 정은경 교수는 코로나 대응 성과와 제한점에 대해 “우리나라는 TTIQ(test-trace-isolate-quarantine)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유행 규모와 속도를 늦추며 피해를 줄였다.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백신 접종률도 높았
2023-10-25 05:49심장의 기능이 쇠약해져 혈액 공급이 불안정해지는 병을 ‘심부전’이라 일컫는다. 한자로는 心不全. 말 그대로 심장이 온전하지 않은 상태다. 이처럼 쉬운 뜻풀이와는 다르게, 일반인들이 단순히 ‘심부전’이라는 단어를 듣게 된다면 무슨 병인지 짐작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대표적인 중증 질병인 ‘암’을 진단받게 되면 대게는 두려워하는 반응을 보이곤 하지만, 암만큼이나 위험한 ‘심부전’을 진단받게 되면 낯설게 느끼는 환자가 많다는 의사들의 이야기도 쏟아져 나온다. 환자나 보호자에게 병이 쉽게 와닿지 않는다는 것은 환자의 예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한심부전학회가 지난 해 발표한 팩트시트에 따르면, 2002년에서 2020년까지 변화를 보았을 때10만 명당 심부전 발생률은 482명에서 609명,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은 21명에서 74명, 심부전으로 인한 사망은 3명에서 15.6명으로 늘어났다. 갈수록 그 중증도가 높아지는 만큼, 병의 심각성에 대해 인지라도 한다면 제때 치료를 받아 조금이라도 나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때문에 심부전이라는 병명을 심장기능상실, 말기심장병 등 직관적으로 그 의미를 알 수 있게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2023-10-25 05:33서울시의사회가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과 함께 통칭 ‘면허취소법’으로 불리는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는 24일 지난 5월 개정됐던 면허취소법으로 인해 의료인 기본권이 과도하게 제한된 점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면허취소법 개정안이 발의된 것과 관련해, 박명하 회장과 황규석 부회장이 그동안 법안 개정안 발의에 힘을 실어주고 대표 발의까지 해준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을 방문해 이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의사회는 범죄에 구분 없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 받는 경우 면허가 취소되는 의료법 일부개정안(면허취소법)이 통과된 이후 대응책 마련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서울시의사회 면허취소법대응 TF’를 구성해 황규석·이태연 부회장을 공동 위원장, 본회 집행부 및 각구의사회장의 일부를 위원으로 구성해 면허취소법 개정을 위한 활동에 돌입했다. 이후 서울시치과의사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면허취소법에 대해 공동 대응을 결정했고, 면허취소법 개정안의 초안을 마련해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 방문을 시작으로 여·야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7명을 차례로 방문하여 면허취소법 개정의 당위성을 설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사회는 이러한 ‘서울시의사회 면허취소법대응…
2023-10-25 05:31지난 10년간 여성들에게서 유방암·자궁체부암·난소암·폐암·췌장암 발병이 증가하고 있으며, 여성들의 주관적 건강수준과 정신건강 수준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우리나라 여성의 전반적인 건강 현황과 주요 이슈 분석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제5차 여성건강통계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이번 여성건강통계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조사 ▲국가암 통계자료 ▲암검진 수검행태 조사 ▲가족과 출산조사 등 국가 수준의 다양한 조사·통계 원자료 등을 활용해 여성의 전 생애주기별로 전반적 건강수준, 만성질환, 건강행태, 정신건강, 성·재생산 건강 등 다양한 영역의 통계를 종합·집약적으로 분석하고 약 10년간의 추이 등을 제시했다. 여성건강통계의 주요 결과를 살펴보면, 우선 기대수명의 증가와 성별 격차(여성 86.6세, 남성 80.6세)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오래 살아가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주관적 건강수준은 더 낮았으며, ▲골관절염 유병률은 각각 여성 10.3%와 남성 3.8%로 나타나 여성이 남성의 약 3배에 달했고, ▲골다공증 유병률은 각각 여성 7.1%와 남성 0.7%로 나타나 여성이 남성의 10배 높아 질병 부담이 큰…
2023-10-24 19:32‘2023년 한-아세안 감염병 국제 컨퍼런스(2023 ASEAN- ROK Infectious Disease Conference)’이 개최됐다. 질병관리청은 24일 아세안 사무국, 주아세안대한민국대표부와 국제컴퍼런스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아세안 감염병 대응 역량강화 협력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국제 컨퍼런스는 우리나라와 인적· 물적 교류가 많은 아세안 국가의 감염병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미래 팬데믹 대비 · 대응을 위한 국제적 공조를 공고히 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번 국제 컨퍼런스는 개막행사에 이어 ▲1부: 제2회 한-아세안 감염병 대응 역량강화 국제 컨퍼런스 ▲2부: 제3회 아세안대표부 보건세미나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우선 1부에서는 ▲초대 질병관리청장을 역임한 정은경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의 ‘미래 팬데믹 예방 및 대응을 위한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 ▲길버트 번햄(Gilbert Burnham) 존스홉킨스 공중보건대 교수의 ‘글로벌 팬데믹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이후 ▲신종감염병 중장기 대비대응 계획, ▲신종감염병 대비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아세안 감염병 대비 협력 증진 방안 등의…
2023-10-24 19:32병원급 이상 의료기관들이 MRI와 CT 등 고가의 의료기기를 보유하고 있지만, 정작 이를 운용할 인력 채용에는 소극적으로 대응하면서 간호사가 불법의료 행위자로 내몰리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24일 대한간호협회가 ‘지난 5년간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고가의료장비 보유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MRI는 ▲2018년 1290대 ▲2019년 1369대 ▲2020년 1460대 ▲2021년 1500대 ▲2022년 1572대가 설치돼 5년 새 21.86%(282대)가 늘어났다. CT는 ▲2018년 1497대 ▲2019년 1546대 ▲2020년 1589대 ▲2021년 1647대 ▲2022년 1724대가 설치 된 것으로 확인돼 15.16%(227대)가 증가했다. 또, 일반엑스선촬영장치는 ▲2018년 6597대 ▲2019년 6799대 ▲2020년 7245대 ▲2021년 7545대 ▲2022년 7831대가 설치돼 18.71%(1234대)가 늘었다. 특히, 초음파영상진단기는 ▲2018년 1만1727대 ▲2019년 1만2646대 ▲2020년 1만3507대 ▲2021년 1만4340대 ▲2022년 1만5172대가 설치돼 29.38%(3445대)나 폭증했다. C-Arm형 엑스
2023-10-24 19:32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이 환자가 사전에 등록한 신용카드 정보를 활용해 진료 후 원무창구에 가서 수납하지 않아도, 결제가 진행되는 서비스인 일명 하이패스 시스템을 시행한지 두 달 동안 환자 만족도가 점진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에서 말하는 하이패스 시스템은 고객이 본인의 신용카드 정보를 병원에 등록하고 진찰, 검사 등 진료를 받은 후 당일 발생한 진료비에 대해 한 번에 후불로 결제하는 서비스이다. 진료비 하이패스를 신청한 환자는 진찰, 검사를 할 때마다 수납 창구를 방문할 필요 없이 당일의 모든 진료가 끝난 후 진료비를 한 번에 결제할 수 있어 불필요한 동선과 수납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신용 카드를 가져오지 않아도 원무시스템에 등록된 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며 환자가 수납 창구 방문 없이 귀가하더라도 등록된 카드로 다음날 결제가 된다. 결제는 매일 오후 4시와 다음날 10시 자동으로 체크하게 돼 있어 환자도 병원도 자동결제로 그간의 불편함이 사라지는 셈이다. 진료비 결제 시 환자 휴대폰으로 알림 메시지를 보내고, 영수증 발행이 가능해짐은 물론 신용카드 등록으로 인한 개인 정보는 체계적인 보안 프로그램으로 암호화해 안전하게
2023-10-24 17:06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이 14일 이른둥이로 태어났던 아이들과 가족들을 초청해 홈커밍데이를 진행했다. 작년에 이은 두 번째 행사다. 병원 인근 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아이들 44명과 가족들을 비롯해 신생아과 교수와 간호사 등 의료진 35명까지 총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른둥이는 임신주수 37주 미만으로 태어난 아이를 말한다. 신체 발달이 더디기에 만삭으로 출생한 아이들보다 성장, 면역, 발달 등에서 취약할 수 있다. 이른둥이 부모들은 아이들의 질환 관리와 양육을 동시에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퇴원 후에도 이른둥이와 그 부모들에게 의료진의 지속적인 관리와 관심이 필요한 이유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신생아과는 부모의 불안감을 달래고 이른둥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2021년부터 이른둥이 통합 치료 프로그램인 스마일 프로젝트(SMILE project)를 운영 중이다. 스마일 프로젝트는 Support(지지), Milestone(이정표), Improvement(삶의 질 향상), Love(사랑), Education(교육)의 약자로, 퇴원한 후에도 이른둥이와 부모가 의료진과의 유기적 관계를 이어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영양팀 및 재활
2023-10-24 17:05서울특별시 서남병원(병원장 표창해)은 지난 20일(금), 2층 대강당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강화를 위한 방문실무자 간호서비스 질 향상 교육 프로그램인 ‘2023 서울케어-서남병원 건강돌봄네트워크 지역보건의료인 방문실무자 역량강화교육’을 개최했다. 공공의료본부(본부장 장영수)에서 주관한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사전 집계된 요구도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서울 서남권內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등 5개 자치구 보건소에 소속된 방문 간호사와 행정 지원 인력 등 7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남병원 초대 공공의료본부장을 맡고 있는 장영수 진료부원장은 “해마다 간호사,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등 방문실무를 담당하는 지역보건의료인이 새롭게 배출된다.”며 “수요자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보다 완결적인 지역사회 통합돌봄서비스가 의료약자에게 제공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역량강화교육에 참석한 양천구 보건소 김민영 간호사는 “서남병원에서 운영하는 방문실무자 교육은 빠짐없이 참석한다.”며 “공공의료사업을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는 서남병원의 다양한 현장사례 공유를 통해 지역사회 통합돌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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