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많고·탈 많은’ 제25회 잼버리에서, 환자 대응을 위해 곳곳에서 달려온 국내 의료진들의 수고는 돋보였다. 개최 후 연일 운영 관련 문제가 제기됐던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결국 7일 오후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조기 철수가 결정됐다.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는 세계스카우트연맹 주관으로, 4년 주기로 열리는 국제 행사다. 우리나라에서는 제17회 강원도 고성 대회에 이어 32년만에 전북 새만금 간척지에서 열렸으며,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다. 행사 기간동안 새만금 간척지 곳곳의 물 웅덩이와 습한 바닷바람으로 인한 높은 습도에 더해 8월의 높은 기온과 해충으로 인해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했으며, 이에 주최측의 준비 및 운영 미흡이 논란이 됐다. 주최측은 행사장에 1개의 잼버리 병원과 5개의 클리닉을 구축했지만, 총 4만여 명이 참여한 잼버리 행사에서 기후 등으로 인해 속출하는 환자를 모두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에 대한병원협회는 지난 4일 회원병원에 긴급 협조 공문을 발송했고, 고려대의료원, 세브란스병원, 중앙대병원에서는 각각 의료진을 구성해 파견했다. 국립중앙의료원도 앞선 8월 3일부터 지원단을 파견했다. 먼저…
2023-08-08 05:40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뇌사자 공여 로봇 신장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은평성모병원 ‘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 신췌장이식팀은 지난 7월 만성 신장질환으로 투병 중이던 50대 여성 환자에게 로봇수술을 이용해 뇌사자의 신장을 이식했다. 이번 수술은 은평성모병원 개원 후 첫 로봇 이식 사례다. 수혜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사구체신염으로 2014년부터 혈액투석을 받아왔으며 같은 시기에 뇌사자 신장이식 대기자로 등록해 9년의 기다림 끝에 신장을 이식 받았다. 환자는 수술 후 특별한 합병증 없이 회복해 수술 12일 만에 건강하게 퇴원했다. 지난 2019년 개원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로봇 이식을 준비해온 신췌장이식팀은 서울아산병원 신췌장이식외과 신성 교수팀을 비롯해 로봇 신장이식 분야에서 경험이 많은 국내외 의료기관과 교류를 확대하며 역량을 쌓아왔다. 더불어, 이번 로봇 신장이식 수술을 위해서 혈관이식외과, 신장내과, 로봇수술센터, 마취통증의학과, 장기이식병원운영팀, 수술실 등과의 체계적인 협진 속에 환자의 상태를 면밀하게 관찰하며 철저하게 수술 계획을 수립했다. 총 5시간에 걸쳐 이뤄진 이날 수술에서 이식팀은 약 6cm 크
2023-08-07 17:38조선대학교 안과광학의료기기글로벌화지원사업단(이하 안광학사업단)이 지난 27일 조선대병원(병원장 김경종)의성관 5층 김동국홀에서 ‘2023 안과광학의료기기글로벌화지원사업단 5차연도 기업간담회’를 개최했다. 안광학사업단은 조선대병원 안과 고재웅 교수가 총괄 책임을 맡고 있다. 행사는 고재웅 단장의 사업단 소개 및 5차연도 사업 현황 보고로 시작했다. 이후 ▲안광학사업단 수혜기업 씨엔에스컴퍼니의 성공적인 기업 우수 사례 발표,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고재용 팀장의 ‘의료기기연구개발과 인허가 최신동향’과 ▲김영신 변호사의 ‘국고보조금의 이해’ 전문가 강연 등이 이어졌다. 조선대학교 안광학사업단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시의 지원을 받아 총 180억(국비 80억, 시비 80억, 민간현물 20억)이 투입되며, ‘국내 안과광학의료기기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국산화 기반 마련’을 목표로 전주기 기업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고재웅 단장은 “안광학사업단이 현재 5차연도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라며 “이번 기업간담회가 산학연병원 관계자분들과의 협력과 소통을 통해 함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고재
2023-08-07 17:01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이 제1회 뇌혈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역 중형병원으로서 상당수의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명지병원 뇌혈관센터의 위치를 확인하는 기념비적인 행사였다. 명지병원 뇌혈관센터(센터장 안성열)는 8월 4일, 명지병원 농천홀에서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국내 신경외과 의료진과 ‘제1회 뇌혈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명지병원 뇌혈관센터는 2010년 하이브리드 뇌혈관센터로 개소, 경기 북부의 뇌혈관질환 치료를 담당해왔다. 특히 작년에는 서울대에서 30년 이상 진료와 연구에 매진한 정영섭 교수 등을 영입, 뇌혈관센터의 치료 저변을 더욱 확대했다.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명지병원 뇌혈관센터는 경기북부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10여 년 전 황무지에서 시작해서 높은 단위의 성취를 이끌어온 의료진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경기북부에서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이끄는 뇌혈관센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명지병원 김진구 병원장은 “명지병원 뇌혈관센터가 자리잡기까지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의 많은 도움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뇌혈관 심포지엄이 지속 개최되고, 많은 연구성과가 교류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심
2023-08-07 15:54강남세브란스병원이 조국으로 돌아온 독립유공자의 어린 후손들이 한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영주 후손 중 만 24세 이하 청소년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지원한다.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는 7일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국가보훈부·청소년그루터기재단과 함께 독립유공자의 청소년 후손을 위한 ‘히어로즈 주니어(Hero’s Junior) 프로그램’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이종찬 광복회장, 오찬석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이사장, 의병 활동 중 체포돼 서대문형무소 개소 후 ‘1호 사형수’로 순국한 왕산 허위 선생의 현손녀(4대손), ‘백마 탄 김장군’으로 활약한 김경천 장군의 증손녀 등이 참석했다. ‘히어로즈 주니어 프로그램’은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독립유공자의 어린 후손들을 지원하기 위해 민·관이 손을 맞잡고 진행하는 맞춤형 종합지원체계다. 현행법상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국가의 지원은 2대손까지만 해당되며, 어린 후손들에게는 해당이 되지 않는다. 때문에 독립유공자의 자손들이 한국에 돌아오더라도, 문화적·경제적 기반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다시 한국을 떠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강남세브란스병원과 국가보
2023-08-07 15:54129~133번째 엠폭스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4명의 엠폭스 추가 확진환자가 발생해 현재까지 국내 발생 누적 확진환자는 총 133명이라고 7일 밝혔다. 4명의 추가 확진환자는 각각 ▲8월 1일 1명 ▲8월 2일 1명 ▲8월 3일 1명 ▲8월 4일 1명 순으로 집계됐으며, 모두 내국인이고, 남성이다. 한편, 엠폭스 확진환자 수는 지난 5월 최고 48명이 발생한 이후 점차 감소 추세로 7월에는 12명이 발생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이에 방대본은 “예방접종은 엠폭스 확산을 막는 중요한 수단으로 가장 효과적인 예방을 위해 2회 접종을 완료해 줄 것과 예방접종을 받은 후에도 엠폭스에 걸린 사람과의 밀접한 피부 접촉을 계속 주의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발진 등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라면 주변과의 밀접접촉을 피하고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 또는 가까운 보건소로 즉시 문의해 방역당국과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한 방역 수칙임을 강조했다. 한편, 고위험군 대상 접종은 의료기관 118개소와 보건소 11개소 등 총 129개 기관에서 실시중이며, 8월 6일까지 1차접종은 누적 6005명이고, 2
2023-08-07 14:38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임직원 변화·혁신 의지 담은 경영 혁신을 다짐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KHEPI)은 윤건호 선임비상임이사의 원장 직무대행 체제를 중심으로 위기 극복과 경영정상화를 위해 ‘비상경영혁신TF’를 발족하고, 경영혁신다짐 선언문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선언은 경영평가 역대 최하 등급 기록(’22년 평가 결과) 등 조직 전반의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으로 추진된다. 구체적으로 비상경영혁신 TF는 윤건호 원장 직무대행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경영혁신위원회와 경영혁신실무협의체로 구성되며, 혁신 활성화를 위해 경영혁신동아리를 운영한다. 먼저, 비상경영위원회는 위원장인 원장 직무대행과 경영진을 중심으로 구성해 신속한 위기 대응을 위해 매주 경영 현안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전략 및 경영 ▲주요 사업 부서의 팀장으로 구성된 경영혁신실무협의체를 통해 기관 전 부문에 걸쳐 강도 높은 경영개선 및 사업 성과 향상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직원들이 직접 혁신방안을 제안하고, 제도를 개선할 수 있는 별도의 학습조직인 ‘경영혁신동아리’를 구성해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한다. KHEPI은 이러한 TF 활동으로 도출된 개선안
2023-08-07 14:32최광훈 회장은 6일,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웰컴센터 내 위치한 봉사약국과 잼버리 야영장 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근무하고 있는 약사회원을 격려했다. 최 회장은 백경한 전북지부장 및 전북지부 임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봉사약국 운영에 참여해 주신 데 대해 감사하다.”며, “이번 봉사약국 운영을 통해 전 세계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야영활동을 마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최 회장은 강한 햇빛으로 인한 두통, 벌레물림 등으로 고통을 호소한 환자들 대상으로 직접 의약품을 전달하며, 의약품 수급 상황을 점검하는 등 현장 상황도 직접 파악하며 대한약사회에서 도움이 필요로 한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최광훈 회장은 “행사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사 끝나는 12일까지 웰컴센터 내 봉사약국 운영을 위한 중앙회 차원의 약사회원 참여 안내와 함께 사무처의 행정지원 인력을 파견하겠다.”라고 말했다. 백경한 전북지부장은 “행사가 최종 마감되는 8.12(토)까지 웰컴센터 내 약국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전북약사회 소속 회원을 중심으로 근무에 빈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
2023-08-07 13:24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단장 조금준)은 ㈜상원(대표 김회진, 이호기)으로부터 여름용품 1,200개를 기부받았다.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기부식은 조금준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단장, 이민우 운영기획실장, 신태호 선임팀장, 김회진·이호기 ㈜상원 공동 대표, 김홍윤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상원이 기부한 아이스 쿨넥 밴드 1,200개는 구로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주차 요원, 미화원 등 야외 근로자들을 위해 전달될 예정이다.조금준 단장은 “먼저 구로병원 교직원들을 위해 기부해주신 ㈜상원 김회진·이호기 대표님 이하 관계자들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병원 내 직원들이 고생을 많이 하고 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조금이라도 더위를 이기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회진·이호기 ㈜상원 공동대표는 “올해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참여기업에 선정되면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노인분들을 위한 전동휠체어 개발 및 사업화에 도움을 많이 받아 구로병원 교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싶어 이번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기부물품이 폭염으로 고생하는 구로
2023-08-07 12:26보령(구 보령제약)은 지난 2일 자사 항암신약물질인 ‘BR101801(프로젝트명 BR2002)’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희귀암인 ‘PTCL(말초 T세포 림프종, Peripheral T-Cell Lymphoma)’에 대한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PTCL은 악성림프종의 하나로 진행속도가 빠르고 치료에 대한 반응률이 낮다. 재발률도 68% 달해 사망률이 높은 질병임에도, 그동안 제한적인 치료옵션으로 새로운 치료제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BR101801은 암세포의 주요 성장조절인자인 PI3K 감마(γ), PI3K 델타(δ), DNA-PK를 동시에 3중 저해하는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 항암신약물질로, 치료 후 재발 또는 불응하는 말초 T세포 림프종을 적응증으로 개발 중에 있다. 특히 현재까지 재발 또는 불응성 PTCL 환자들을 위한 2차 표준 치료 방침이 없는 상황에서, BR101801의 우수한 임상적 효과가 새로운 치료옵션으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1년 임상 1a상을 통해 총 9명의 PTCL 환자 중 1명에게서 ‘완전관해’,
2023-08-07 11:08프로테오믹스 기반 정밀의료 기술 기업 베르티스(대표 노동영, 한승만)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진단기업 알 보르그(Al Borg Diagnostics), 생명공학 기업 사우디백스(SaudiVax inc)와 진단 솔루션의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베르티스와 알 보르그 그리고 사우디백스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및 인근 국가에서 베르티스가 개발한 혈액 기반 암 진단 검사의 상용화를 위해 상호협력을 해나갈 계획이다. 협약서에는 알 보르그가 베르티스의 진단 검사 상용화와 지역별 실시를 위한 노하우 이전 및 공동 연구개발을 지원하며, 사우디백스가 진단 검사에 대한 데이터 분석과 인허가, 공동 연구개발에 대해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1998년 설립한 알 보르그는 걸프협력회의(Gulf Cooperation Council, GCC) 지역 내 최대 규모의 민간 진단 연구소 네트워크로 5,000개 이상의 병의원과 하루 기준 약 1만 5천 명의 방문객 대상으로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우디백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헬스케어 기업 UYC와 미국 PnuVax 사의 합자회사로 사우디아라비아와 걸프협력회의 및 이슬람
2023-08-07 11:08국내 최초로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이 육안으로 구별하기 어려운 미세한 림프절(LN, lymph node)을 찾고 분리하기 위한 수술 로봇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암 환자에서 전이암의 주요 인자인 림프절의 절제 등에서 효율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천대 길병원 외과 이원석, 의료기기융합센터 김광기 교수팀은 ‘형광 조영유도 하 림프절 관찰용 수술 로봇’을 개발, 특허를 획득하고, ‘검체 내 림프절 형광 발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소화기 암의 외과적 절제를 통해 채취한 검체에서 림프절을 실시간으로 판별하고, 미세한 림프절도 효과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림프절’은 암 진단과 치료 시 종양세포만큼 중요하다. 우선 암의 병기를 결정하기 위한 TNM 분류(국제임상병기분류법)를 위한 조직학적 검사에서 림프절 수는 중요한 요인이다. TNM 분류는 암의 치료, 예후 판정에 있어 중요한 지표이다. 이때 검사된 림프절 수가 적으면 림프절 전이여부의 발견이 누락돼 병기가 낮아지는 ‘다운스테이징’이 발생한다. 따라서 TNM 분류 시에는 최소 12개의 림프절 검사를 권고한다. 하지만 림프절은 그 크기가 다양해 육안적 구분이 쉽지않
2023-08-07 11:07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이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 일원에서 진행 중인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 의료지원팀을 파견했다. 지난 6일 이대서울병원 감염내과 김충종 교수와 간호사 2명, 직원 1명이 1차로 출발했으며, 7일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 우영민 교수와 간호사 1명, 직원 1명이 지원에 나섰다. 의료지원팀은 새만금 캠핑장 현지에 오는 8일까지 머물며 무더위로 인해 발생하는 온열환자 및 부상자들에 대한 진료와 치료를 진행한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8월 초 폭염 경보가 내려지며 행사장에 온열질환자가 속출했다고 들었다. 이화의료원은 ‘섬김과 나눔’이라는 설립 정신에 입각해 의료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전라북도 무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진행되는 행사로 약 158개국에서 4만 여명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행사이다.
2023-08-07 11:07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가 5일부터 새만금 잼버리대회 현장에서 의료지원 활동을 시작해 참가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의협은 잼버리 웰컴센터 1층 로비에 ‘MEDICAL CLINIC’ 현수막을 내건 의료지원단 진료소를 설치하고 행사장을 오가는 스카우트 대원 및 일일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진료 봉사를 펼치고 있다. 진료소는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전북지회장 이선옥), 전라북도의사회(회장 김종구), 전라북도약사회(회장 백경한)와 공동으로 운영한다. 지원단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웰컴센터 마감시간을 1시간 초과한 저녁 7시까지 시간대별로 근무조를 편성해 의사, 간호조무사, 약사, 행정 직원들이 접수, 문진, 진찰, 처방, 조제 등 각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 긴급 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체계를 갖춰 잼버리대회 의료대응에 일조하고 있다. 의료지원 첫날인 5일에는 의사 13명, 간호조무사 10명, 약사 7명, 의료기사 3명, 행정지원인력 5명이 참여해 진료소를 직접 설치하고 의약품과 의료기구, 간이병상, 물품 등 제반 여건을 갖추고 지원활동을 본격 시작했다. 이를 위해 대한의사협회가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보관 중이던 의약품들을 동원했고, 전북
2023-08-07 11:02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은 8월 31일(목), 코엑스(서울 삼성동) 4층 그랜드 컨퍼런스룸에서 ‘통합진료체계 강화로 미래 보건의료시스템 대비’를 주제로 2023년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사평가원은 매년 보건의료 분야 정책 현안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의견 교환을 위해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심포지엄은 미래 보건의료시스템을 대비하기 위해 의료질 향상, ICT 활용 등 주요 의료 현안 논의를 진행한다. 국제의료질관리학회 회장 제프리 브레이스웨이트(Jeffrey Braithwaite)가 미래 의료시스템에 대해 기조연설을 하며, 요르단 보건의료인증원 CEO인 살마 자우니(Salma Jaouni)가 보편적 의료보장(UHC)의 핵심 요소와 미래에 대해 두 번째 기조연설을 발표한다. 이어서 1세션 유럽·북미 사례, 2세션 아시아 사례, 토론이 진행되며, 미국, 스위스, 일본 등 세계 각국의 보건의료 전문가가 참여해 각국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이번 심사평가원의 국제 심포지엄은 국내외 보건의료 전문가, 관심 국민 등 누구나 현장 또는 온라인(심평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참여 가능하며, 참여를 위한 사전 등록은 8월 7일
2023-08-07 11:00인하대병원 교직원들이 월급의 일부를 모아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복구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인하대병원 사회공헌지원단은 지난 3일 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시지사를 방문해 충북 괴산군 수해복구 성금 기탁식을 가졌다. 인하대병원 교직원들은 총 1천만 원을 후원했으며, 이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거쳐 괴산군에 전달돼 수해복구에 쓰일 예정이다. 충북 괴산군은 인하대병원이 위치한 인천 중구의 자매결연 도시이다. 최근 집중호우로 사상자와 1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재산피해가 47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하대병원은 코로나19 감염병 상황 중에 국민들이 현장의 의료진들에게 보내주신 응원과 여러 후원에 마음을 모아 보답하고, 건강한 기부 문화에 동참하고자 이번 성금 기탁을 추진했다. 인하대병원 전 교직원은 매월 급여의 일부를 기부해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에 나서는 등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택 인하대병원 병원장은 “기록적인 호우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수재민 여러분들이 하루라도 빠르게 평소의 일상을 되찾으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2023-08-07 09:58신약허가 본심사에 진입한 HLB 미국 자회사 엘레바(Elevar Therapeutics)와 항서제약이 미국 FDA와 본심사 개시 후 첫 미팅(Application Orientation Meeting, AOM)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4일(미국시간) 열린 해당 오리엔테이션은 양사가 제출한 신약허가신청서(NDA/BLA)에 대한 FDA의 본격적인 심사에 앞서 각 분야 심사관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화상회의 형식으로 치러진 오리엔테이션 미팅은 엘레바와 항서제약의 주요 임원들이 FDA 심사관들을 상대로 간암 1차 글로벌 3상 데이터 등에 대한 회사 측의 발표 후 FDA측의 질문을 받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후 FDA 심사관들이 방대한 분량의 서류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서류 구성에 대한 가이드 등을 제공한 뒤 오리엔테이션이 종료됐다. 양사는 “회사 측 발표 내용에 대해 FDA가 매우 만족해 했으며, 이례적으로 어떠한 이의 제기나 추가 요청이 없었던, 매우 고무적인 미팅이었다”고 전했다. 특별한 이슈 없이 본심사 개시 후 첫 미팅이 완료된 만큼 엘레바와 항서제약은 현재 진행 중인 상업화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한편, FDA의 생산시
2023-08-07 09:58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이 안양동안경찰서(서장 구은영)와 응급실 내 의료진 안전 확보를 위한 비상연락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한림대성심병원 유경호 병원장, 이승대 행정부원장, 안양동안경찰서 구은영 경찰서장, 이정달 생활안전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된 응급실 내 의료진 폭행 방지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모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림대성심병원 응급의료센터 내 ▲비상벨 운용 적극 협력 ▲요청 시 소속 경찰관 신속 출동 및 대처 ▲적극적 초동조치 및 경찰행정 업무 적극 협력 등 더욱 안전한 응급실 진료환경을 구축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유경호 병원장은 “응급의료 현장은 병원 내 다른 장소보다 폭력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장소”라며 “폭력이나 소란행위가 발생할 경우 그 피해는 의료인뿐 아니라 응급환자 치료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안양동안경찰서와 긴밀히 협조해 지역사회 주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은영 경찰서장은 “관내 중증 환자 치료 중심에는 한림대성심병원 응급실이 있는 만큼 진료 현장에서 발생하는 폭력을 예방하고 폭력 발생 시 신속한 조치와 현장 안정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
2023-08-07 09:08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이 친환경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14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ISO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환경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 표준이다. 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식별하고 평가함으로써 관련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포괄적인 틀을 제공한다. ISO 14001 인증은 에너지 소비 최소화, 환경 보호 및 사고 예방, 환경 법규 준수 등 친환경 경영시스템을 갖추고 이를 지속적으로 준수하는 기업에 엄격한 심사를 거쳐 주어진다. 광동제약은 이번 인증 과정에서 △에너지절감을 위한 설비투자 활발 △환경성적표지 인증제품(비타500, 광동 옥수수수염차, 광동 헛개차 등) 보유 △환경영향평가 및 환경목표 실행계획 우수 등 사업내용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ISO 14001 도입 전부터 광동제약은 친환경 경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일회용품 쓰레기 감소를 위한 ‘다회용 컵 사용 캠페인’, 물품기부를 통한 자원순환 캠페인 ‘KD굿사이클링’ 등을 운영해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친환경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
2023-08-07 09:05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정부가 지원하는 치매치료제 연구가 제품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과 ‘치매치료제 국가 R&D 제품화 규제지원 간담회’를 8월 7일 서울스퀘어 회의실(서울 중구 소재)에서 개최한다. 치매치료제 연구 개발자, 관계부처(식약처, 복지부)가 참여하는 이번 간담회의 주요 내용은 ➊식약처의 제품화 지원을 위한 상담체계 소개, ➋의약품 허가 절차 안내, ➌치매치료제 연구·개발 시 애로·건의 사항 청취, ❹치매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관계부처의 규제지원 방안 논의, ❺과제별 1:1 맞춤형 상담 제공 등이다. 참고로 식약처는 국산 신기술이 혁신제품이 돼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국내 규제를 글로벌 스탠다드화하는 동시에, R&D 코디, 맞춤형 상담(With-U), 규제 전문가 밀착 상담, 글로벌 기준 우선 적용, 신속심사 등을 제공하는 브리지(BRIDGE)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식약처는 이번 치매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하여 연구의 기획 단계부터 제품분류, 개발 전략, 임상시험계획 승인 등에 대해 사업단을 직접 찾아가 컨설팅하는 ‘맞춤형 상담(With-U)’을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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