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파이니스트 손열음 씨가 함께하는 ‘고잉홈프로젝트’가 환자와 교직원을 위해 세브란스를 찾아왔다. 이들은 아름답고 따뜻한 선율로 마음의 치유와 희망 그리고 사랑을 전했다. ‘고잉홈프로젝트’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대한민국 출신 음악가들과 한국을 제2의 집으로 삼는 음악가들이 하나로 뭉친 악단이다. 14개국 50개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음악가 80여 명이 모였으며 2022년 첫 창단연주를 가졌다. 이번 세브란스 게릴라 콘서트에는 ‘고잉홈프로젝트’ 피아니스트 손열음 씨와 바이올리니스트 스베틀린 루세브 씨, 첼리스트 문웅휘 씨가 삼중주로 찾아왔다. 삼중주는 세브란스병원에 도착하고 3층 로비에서 깜짝 버스킹을 진행했다. 베토벤의 작품번호 1-1번인 피아노 삼중주 E플랫 장조의 마지막 악장을 연주했으며 환자와 교직원들은 오고가는 발길을 모두 멈춰 화려한 무대를 감상했다. 이어 세브란스병원 6층 은명대강당으로 자리를 옮긴 삼중주는 본격적인 연주에 들어가 ‘베토벤 첼로 소나타 1번 작품번호 5-1’, ‘론도 G 장조’, ‘베토벤의 삼중주 작품 1-1번의 전악장’을 들려줬다. 이번 공연은 고잉홈프로젝트가 베토벤 서거 200주년을 맞이하는 2027년까지 이어갈
2023-12-05 09:51
국내 잇몸병 환자 수가 1,8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30년 역사의 구강 헬스케어 브랜드 ‘필립스 소닉케어’가 ‘대국민 양치혁신’을 목표로 잇몸 중심으로 세정하는 올바른 양치습관 형성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헬스 테크놀로지 분야 선도기업 ㈜필립스코리아(대표 박재인)의 프리미엄 구강 헬스케어 브랜드 ‘소닉케어(Sonicare)’가 대한구강보건협회와 공동으로 전개하는 ‘2023 대한민국 양치혁신’ 캠페인의 일환으로 어린이 양치 교실을 올해 3차례 개최했으며, 총 245명의 초등학생들에게 양치 교육을 제공했다고 5일 밝혔다. 5월 26일에는 대한구강보건협회 조민정 이사(김천대학교 치위생학과 교수)와 함께 김천동신초등학교 1학년과 2학년 학생 175명을 대상으로, 12월 1일과 4일에는 대한구강보건협회 장종화 이사(단국대학교 치위생학과 교수)와 함께 대홍초등학교 전 학년 학생 47명과 천안차암초등학교 1학년 학생 23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양치습관 및 양치법을 교육했다. 각 어린이 양치 교실에서 활용한 교육 콘텐츠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는 구강 관리상식부터 잇몸 중심으로 세정하는 ‘표준잇몸양치법’까지 알차게 구성했다. 표준잇
2023-12-05 09:24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이 암 임상, 유전체, 전사체 및 단백체 정보를 통합해 시각화 분석할 수 있는 ‘암 오믹스 통합분석(K-CORE, Korea-Clinical and Omics REsearch) 플랫폼’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데이터 기반의 암 환자 맞춤 치료로 의료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암 임상 정보뿐만 아니라 암 오믹스(유전체, 전사체, 단백체) 데이터를 통합해 활용하는 것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국립암센터는 보건복지부 헬스케어 빅데이터 쇼케이스 사업(‘19~‘21)의 일환으로 암 환자의 임상 자료와 유전체 등 다양한 오믹스 자료를 통합해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했고, 연구에 필요한 분석기능들을 고도화해 이번에 공개했다. 이 외에도, 국립암센터 자체적으로 다양한 암 오믹스 원자료의 처리, 가공을 거쳐 좀 더 자세한 분석이 가능한 K-CORE Analytics 플랫폼도 함께 개발했다. 이에, 지난 11월 29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진행된 대한의료정보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암데이터 활용 활성화와 국가암데이터센터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세션이 마련됐고, 여기에서 사용자들에게 K-CORE와 K-CORE Analytics 플랫폼이
2023-12-05 08:57
패널들은 병원의 위기를 ‘인력난’으로 표현했다. 지역 병원들은 이미 의사를 구하기 어렵고, 수도권 대학병원에서도 전임교원 기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환자의 생사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바이탈 진료과, 이른바 ‘필수의료’에는 사람이 없고, 많은 의사들이 미용·성형으로 빠지는 현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11월 29일 진행된 병원협회 학술대회의 토론 세션에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한국 병원의 위기를 극복할 로드맵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날 토론에는 박민수 제2차관 외에도 구미차병원 김재화 병원장, 고대구로병원 정희진 병원장, 대한외과학회 신웅진 이사장, 연세대 보건대학원 이상규 위원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구미차병원 김재화 병원장은 지역병원의 현 상황에 대해 “제일 큰 문제는 인력난이다. 기본 4과조차도 운영하기 어렵고, 돈으로도 해결하기 어렵다. 매달, 매년 적자에 시달리고 있지만, 그래도 지역병원이 살기 위해 인건비를 최대한으로 올렸다”고 설명했다. 김재화 병원장은 “분당차병원에서도 병원장을 역임했는데, 그때와 비교하면 지금은 하늘과 땅 차이다. 수도권은 비교적 인력 확보가 수월한 편이지만, 이대로라면 그것도 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
2023-12-05 07:06
2022년 의료보장 적용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은 전년 대비 약 5% 증가했고, 특히 전남이 가장 65세 이상 의료보장 적용인구 비율이 높았으며, 시도별 1인당 월평균 진료비와 입내원일수도 모두 전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의료보장 인구 10만명 당 시군구별 고혈압 및 당뇨병 환자 또한 전남의 고흥군이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12월 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올해로 17년째를 맞이하는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시군구별 의료이용 현황을 수록한 ‘2022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가 발간됐다. ‘2022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는 전국편(시도별)과 지역편(시군구별)으로 구성했으며, 지역편은 전국을 4개의 권역으로 나누고 시군구별 ▲일반현황 ▲진료실적 현황 ▲관내 및 관외 진료실적 현황 등 6장으로 이뤄졌다. 또한, 지역별 의료이용 전반에 대한 통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그래프를 활용한 시각화 정보도 함께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2022년 말 의료보장 적용인구는 5293만명으로 전년 대비 0.01% 늘어났고,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938만명으로 전년 대비 5.21% 증가했으며, 최근 5년간 의료보장 6
2023-12-05 05:50
의약품안전나라에 따르면 2023년 11월 총 10건의 의약품 특허 등재 현황이 확인됐다. 제약사별로 구분하면 국내제약사사 대비 다국적제약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이었으며, 이 중에서도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3건으로 가장 많은 특허 등재를 알렸다. 가장 먼저 특허가 만료되는 제품은 삼오제약의 현성 간성뇌증 재발감소 약인 ‘틱스타(성분명 리팍시민)’으로 2024년 11월 4일 특허가 만료된다. 지난 7월 임핀지와의 병용요법을 통해 간세포암 1차 치료에 허가된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이뮤도(성분명 트레멜리무맙)’는 이번 특허 등재로 2026년 3월 2일 존속기간이 만료된다. HIMALAYA 연구 결과 임핀지+이뮤도군은 대조군 대비 사망 위험 22% 개선 및 전체생존기간 개선을 입증했다. 또 객관적반응률은 임핀지+이뮤도 병용요법군이 대조군의 5.1% 대비 약 4배 높은 20.1%로 나타났으며 완전관해 역시 임핀지+이뮤도 군에서 3.1%로 나타났다. 한국다케다제약의 염증성장질환 치료제 ‘킨텔레스(성분명 베돌리무맙)’도 프리필드시린지주, 프리필드펜주 두 가지 타입에 대한 특허를 등재시켰으며, 두 건 모두 2032년 5월 2일 존속기간이 만료된다. 지난 6월에는 만성회장낭
2023-12-05 05:40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 정책 일방 추진 시 강력 대응할 것” 대한의사협회가 3일 ‘(가칭) 의대정원 증원 저지 비상대책특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대한의사협회는 11월 26일 개최된 ‘전국의사대표자 및 확대임원 연석회의’를 통해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정원 정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집행부 산하에 비상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으며, 이에 의협 제127차 상임이사회에서 ‘(가칭) 의대정원 증원 저지 비상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의결했다. 3일 개최된 회의에서, 위원회 명칭을 ‘대한민국 의료붕괴 저지를 위한 범의료계 대책 특별위원회’로 확정하고, 범대위 산하에 투쟁분과(최대집 분과위원장), 조직강화분과(최운창 분과위원장), 홍보분과(백현욱 분과위원장)를 구성했으며, 정부의 일방적 정책 추진에 대한 강력한 대응 및 신속한 대처를 위해 산하단체 추천을 받아 투쟁분과 및 조직강화분과에 실행위원을 추가로 위촉하기로 결정했다. 범대위는 이번 주 용산 대통령실 앞 철야시위를 시작으로 12월 3째 주에는 전국의사 총파업에 대한 전 회원 의견을 묻는 찬반 투표를 진행하고, 12월 17일에는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진행하겠다는 투쟁 로드맵을 밝혔다. 이날 이필
2023-12-05 05:36
정부가 의료취약지역과 휴일·야간 비대면진료 예외적 허용 범위 확대하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보완 방안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지역응급의료센터로 30분 이내 도달 불가능 또는 권역응급의료센터로 1시간 이내 도달 불가능한 인구의 지역 내 분율가 30% 이상인 시·군·구(98개) 및 휴일‧야간 시간대에 비대면진료 예외적 허용 기준을 현행 18세 미만 소아에서 전체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의약계는 한뜻으로 반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대한의사협회에서는 이번 방안은 비대면진료와 관련해 기본적인 대원칙들을 무시하는 방안이자 환자의 건강권 보호가 아닌 편의성만을 유일한 근거로 삼은 책임과 의무를 등한시한 결과물 그 자체라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특히, 응급환자는 대면진료를 통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이뤄져야 하고, 응급의료 접근성 개선은 비대면진료가 아니라 응급의료 환경 자체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비대면진료가 이뤄져도 환자들이 즉각 약을 수령할 수 없는 환경이 유지된다면 무슨 의미가 있냐고 반문하고 있다. 대한개원의협의회는 비대면 진료는 의료적 측면만 따진다면 우리나라 실정에서 필요성보다는 특수한 일부 상황을 제외하고는 오히려 근절해야 한다고…
2023-12-05 05:21
프로티움사이언스는 싸토리우스코리아 바이오텍(이하 싸토리우스)과 CDO(위탁개발) 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MOU로 양사는 바이오 공정개발, 분석 및 생산에 각각 보유하고 있는 CDO 역량을 지속적으로 합치고 강화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있어, 수준 높은 역량을 갖춰, 고객사들의 다양한 요구조건을 즉각적으로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의약품 CDO 전문기업인 프로티움사이언스는 코스닥 상장 신약개발사 티움바이오의 자회사로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세포주 개발부터 원료의약품 및 완제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전공정개발 서비스 및 임상시험 신청에 필요한 자료작성과 허가기관 보완요청 서류에 대한 컨설팅도 제공한다. 독일에 본사를 둔 싸토리우스코리아 바이오텍은 바이오 연구개발, 전임상 등과 관련한 통합 기반 기술을 제공하는 150여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글로벌 회사다. 제약·바이오제약 회사들이 치료용 항체 등의 바이오시밀러 및 백신과 같은 바이오 의약품을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세포배양배지, 자동화 바이오리엑터, 데이터분석 소프트웨어, 필터, 일회용 생산공정백, 바이오공정 정제장비, 전자저울, 피펫
2023-12-05 04:03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자사의 안성공장에 대해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ISO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환경 경영 체계에 관한 국제 규격으로, 기업이나 기관, 단체 등의 조직체가 갖춰야 할 환경 관련 제반 요건 및 시스템, 가이드라인 등을 담고 있다. 특히, 한 조직이 영위하는 모든 활동들을 환경 영향 측면에서 평가하고 제어하는 관리 체계로서 지속 가능한 환경 경영을 추구하고 기업 가치 제고 및 사업 역량 증대, 고객 및 주주 관계 증진 등을 위해 국내외 산업계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일동제약 안성공장은 ▲환경 영향 최소화 등 친환경 기조 강화 ▲환경 관련 기준 및 법규 준수 ▲환경 사고 예방 및 대응 체계 구축 ▲에너지 절감과 폐기물 감축 등 자원 사용 효율화 ▲이해관계자와의 원활한 소통 등 환경 경영에 관한 운영 방침과 KPI를 수립·시행해왔다. 또한 ‘ISO 14001’ 등 환경 관련 기준을 충족하도록 안성공장에서 제조하는 고형제, 주사제 등의 완제 의약품은 물론, 생산 설비 및 공정 등 전 과정에 걸쳐 환경적 요소를 반영하고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일동제약은 앞서 ‘ISO 14
2023-12-05 04:03
한국페링제약(대표 제니스 두싸스)은 지난 1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자사의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펜타사(성분명: 메살라진)’의 임상적 가치를 조명하고 국내 궤양성 대장염 치료 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한 ‘PENTASA UC Easy Start 2 + gether’ 심포지엄(이지 스타트 투게더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태일 교수(現 대한장연구학회장)가 좌장을 맡았으며, 국내 소화기내과 전문의 70여명이 참석해 최신 궤양성 대장염 치료 전략과 임상 사례를 공유했다. 먼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박수정 교수가 ‘펜타사를 중심으로 확인한 고용량 5-아미노살리실레이트(이하 5-ASA) 경구 치료제와 좌약 병용요법의 가능성(Exploring the efficacy of combining High-Dose 5-ASA Oral & Suppository Tx with a focus on PENTASA)’을 주제로 천재희 교수팀(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연구 데이터 등을 토대로 펜타사 병용요법의 치료 혜택을 소개하고 5-ASA 치료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했다. 특히 최근 ‘
2023-12-05 04:03
충북 청주의료원에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가 들어선다. 보건복지부는 충북권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가 충북 청주의료원에서 12월 4일 개원식을 갖고, 7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권역별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료센터 건립 사업은 장애아동이 지속적으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거주지역 기반으로 의료기관을 확충해 장애아동이 지역사회 내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면서 재활치료, 교육, 돌봄 등 통합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2018년부터 추진됐다. 충북권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는 2번째 건립 사례로, 20병상(낮병동) 규모로 건립됐으며, 청주의료원이 수탁 운영한다. 주요시설은 도교육청 특수교육원과 연계해 내년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하는 병원학교를 비롯해 ▲치료시설(운동치료실, 언어치료실 등) ▲병동시설 ▲지역사회시설(작은도서관, 프로그램실 등)이 있으며, 재활이 필요한 장애아동에게 집중재활치료 뿐만 아니라 특수교육과 돌봄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2023-12-05 04:02
“소아청소년 진료의 특수성 고려되지 않은 ‘비대면진료 확대’는 위험하다!”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가 보건복지부의 ‘소아 비대면진료 확대 및 초진 허용’에 대한 입장을 12월 4일 밝혔다. 먼저 소청과학회는 지난 12월 1일 보건복지부가 6월 1일부터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시행한지 불과 6개월 경과된 시점에서 학회와 전문가들이 시범사업 개시 후 제시했던 근본적인 보완대책 수립이나 전문학회와의 협의 없이 소아에서 비대면 진료의 추가 확대를 결정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6개월 이내 대면진료 경험이 있는 소아 환자에서 기존 질환과는 무관한 다른 질환에 대해서도 평일 주간 비대면진료가 가능하도록 확대한 것과 휴일 및 야간 시간대 소아 초진 환자의 비대면진료 및 처방을 허용하는 계획은 위험하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소청과학회는 “휴일과 야간의 진료 보완이라는 명목으로 대면 진료 기록이 없는 초진 소아 환자에게 비대면 진료와 처방까지 허용한 것은 급성기의 간단한 증상이라 할지라도 위험성이 과소 평가되면 안 되는 어린 영아 및 소아청소년 진료의 특수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또한, 어린 소아에서 발열을 포함한 급성기 증상은 문진만으로 그 원인 확인이…
2023-12-05 04:02
경희의과학연구원(원장 윤경식)은 지난달 29일(수), 경희대캠퍼스타운사업단(단장 장영표), 벤처블릭(대표 이희열)과 유망 메드테크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한 삼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윤경식 경희의과학연구원장, 장영표 경희대캠퍼스타운사업단장, 이희열 벤처블릭 대표, 이성민 ㈜잇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기관 간의 상호 유기적인 업무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메드테크 특화 국내외 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 및 사업화 지원 ▲메드테크 관련 공동연구 기획 및 지원 ▲글로벌 진출입 현지 사업화 지원 등이다. 협약사업 첫 사례로는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이성민 교수가 창업한 디지털 헬스 케어회사 ㈜잇피가 선정돼 회사 소개 및 해외 시장 진출 준비 중인 국가의 해외 시장 동향, 마케팅 전략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경식 경희의과학연구원장은 “경희대학교의료원 창업의사회 등 의료기관 연구자들과 협약 기관들을 연계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해나가며 경희대학교 내 스타트업 기업들이 체계적인 보육 및 사업화 지원을 통해 글로벌 시장까지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영표 경희대
2023-12-05 04:02
고려대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이 지난 12월 1일(금) 주사약 자동조제 시스템 ADS 가동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희진 병원장, 신정호 기획실장, 송대진 적정진료관리부장, 영상의학과 이창희 교수, 윤순정 경영관리실장, 최선주 간호부장, 김보영 약제팀장 등 많은 교직원들이 참석해 ADS 도입을 축하했다. 구로병원이 도입한 ADS(Automatic Ampule Dispensing System)는 전산 시스템과 연동된 조제 로봇이 처방에 따라 환자별로 주사약을 자동으로 조제하는 장비다. 기존 수작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투약 오류를 줄이고 외부 오염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으며 특히 단순 반복 업무에 낭비되는 인력과 시간을 줄여 환자 중심의 임상 및 지원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정희진 병원장은 “이번 ADS도입을 통해 환자들에게 더 안전한 약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구로병원은 앞으로도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ADS(주사약 자동조제 시스템)외에도 UDS(unit dose system), 항암주사제 조제로봇 APOTECA Chemo 도입 등
2023-12-04 16:44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광범위한 HIV 감염인을 대상으로 한 효과적인 치료 옵션으로서 빅타비의 효능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한 새로운 장기 리얼월드 근거(real-world evidence, RWE)인 BICSTaR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는 10월 18-21일 폴란드에서 개최된 제19차 유럽에이즈회의 학술대회(the 19th European AIDS Conference, EACS 2023)와 11월 2일-3일 열린 2023년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각각 발표됐다. BICSTaR 연구는 유럽, 캐나다, 이스라엘, 일본, 대만, 한국 및 싱가포르 전역에서 치료 경험이 없는 HIV 감염인(초치료군)과 치료 경험이 있는 HIV 감염인(치료 변경군) 총 2380명을 대상으로 빅타비의 효능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평가하는 현재 진행 중인 대규모, 다국가, 전향적 및 후향적 관찰 연구다. 새로운 장기 RWE는 캐나다와 프랑스, 독일에 등록된 HIV 감염인 449명으로부터 수집됐다. 연구 결과, 빅타비를 투약한 3년간 추적 관찰했을 때 초치료군 97%(n=58/60)와 치료 변경군 97%(n=356/367)에서 바이러스 억제 상태(HIV-1 RNA <5
2023-12-04 15:45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는 2023 유럽종양학회(ESMO) 아시아 프레지덴셜 심포지엄(Presidential Symposium)에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에 대한 알레센자 (성분명: 알렉티닙)의 3상 임상연구인 ALINA 연구의 탐색적 하위 분석 결과가 2일 발표됐다고 4일 밝혔다.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태국 등 아시아 환자 140명을 대상으로 한 하위분석 결과, 알레센자는 완전 절제된 Stage IB(종양 ≥4cm)~IIIA(UICC/AJCC 7차 개정판) 역형성 림프종 키나제(ALK) 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서 백금 기반 화학요법 대비 질병 재발 또는 사망 위험을 61%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위험비[HR]=0.39; 95% CI: 0.18-0.85). 또한 중추신경계(CNS)에서의 질병 재발 또는 사망 위험 역시 임상적으로 의미있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HR=0.24; 95% CI: 0.05-1.12). 이는 10월 유럽종양학회(ESMO)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ALINA 연구의 전체 환자를 대상으로 한 무병 생존율 개선 효과와 일관된 결과였다. 해당 하위 분석에서 알레센자의 안전성과 내약성은 ALINA 연구 및 전이성…
2023-12-04 15:05
조선대병원(병원장 김경종)은 11월 30일 병원 의성관 5층 김동국홀에서 의료질 향상과 환자안전, 고객만족을 위한 ‘QI활동 사례발표회’를 개최했다. QI활동 사례발표회는 환자에게 제공하는 의료, 시설, 시스템 등 의료서비스 전반의 관리를 통해 효율적인 업무개선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 활동 활성화, 부서별 질 향상 활동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발표회는 이현영 의료질관리실장의 개회사와 김경종 병원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1·2부에서 구연발표를 진행했으며, 행운권을 추첨해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김경종 병원장은 격려사에서 “환자 안전과 의료질 향상을 위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부서별로 발표한 우수사례를 공유해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QI 활동은 총 32개 팀이 참여했으며, 그 중 6개 팀이 활동한 결과에 대한 구연발표를 진행했다. 주제의 적절성, 활동 목표, 개선 활동의 효과, 향후 관리 방안 등의 기준으로 김경종 병원장을 포함한 심사위원의 심사 결과, ‘정확한 5Right 확인활동을 통한 투약오류 위해사건 제로화’를 주제로 QI
2023-12-04 15:05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조강희) 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이하 IRB)가 아시아-서태평양 윤리위원회 연합 포럼(Forum for Review Committiees in Asia and the Western Pacific, 이하 FERCAP)의 4번째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충남대학교병원 IRB는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23회 아시아-태평양 윤리위원회 연합포럼 국제 콘퍼런스 및 총회에 참석해 국제 인증패를 수여받았다. 이번 FERCAP 인증 획득은 지난 2009년 첫 인증 이후 2012년, 2016년에 이어 네 번째 인증으로, 충남대학교병원 IRB가 임상 연구의 윤리적·과학적 타당성 심사 시 국제적인 기준에 따라 수행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한다는 의미가 있다. 충남대학교병원 IRB는 이번 인증 획득을 위해 지난 2023년 1월부터 지속적인 준비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 동안 본격적으로 국내·외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FERCAP 실사단의 현장 방문을 통해 IRB 활동과 규정, IRB 심사과정, 시설 및 인력 시스템 전반에 대한 국제 기준 적격성
2023-12-04 15:05
질병관리청 주관 한·일·중 감염병 예방관리포럼 및 공동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질병관리청은 12월 4~6일 3일간 제17차 한·일·중 감염병 예방관리포럼과 한·일·중 공동심포지엄을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와 질병관리청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한·일·중 감염병 예방관리포럼’은 동북아 3국의 감염병 관리기관이 감염병 유행을 대비해 협력방안 모색 및 긴밀한 공조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2006년 이후 매년 이어져 온 행사다. 지난 2018년부터 3국의 보건 관계자뿐 아니라 제3국, 다부처, 유관 학계가 참여해 다양한 정보를 나누고 토론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일·중 감염병 예방관리포럼 ▲한·일·중 공동심포지엄 ▲각 기관장 간의 양자회담으로 구성된다. 한·일·중 감염병 예방관리포럼에는 한국·일본·중국의 보건 관계자들이 참석해 3국의 ‘판데믹 대비·대응 및 항생제 내성 관리’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뤄지며, 몽골 보건부 감염병센터와 국내 예방의학 및 감염학회의 보건 전문가들도 참여해 ▲진드기 및 매개체 감염병 예방관리 및 원헬스 기반의 감시체계, ▲코로나19 이후 호흡기 감염병 현황 및 감시체계, ▲홍역 퇴치 및 결핵을 포함하여 국가별 관심주제에…
2023-12-04 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