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 김영경 회장을 비롯한 간호계 대표들이 9일부터 단식에 들어간 가운데, 10일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이 협회회관 앞 단식장을 방문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간호사 출신인 최 의원은 지난달 27일 간호법 본회의 표결에서 찬성표를 행사한 바 있다.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은 간호법 가짜뉴스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하며 “몸은 괜찮으시냐”는 안부를 묻고, 단식에 동참 중인 간호계 대표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대한간호협회 김영경 회장은 “재생산되는 가짜뉴스에 대항해 절대로 거짓은 진실을 덮을 수 없다는 목소리를 계속 내고 있다”며 간호법 공포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그러자 최연숙 의원은 끝내 차오른 눈물을 참지 못했다. 최연숙 의원은 눈물을 훔치며 “제가 눈물이 나서...”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김영경 회장은 곧장 최연숙 의원의 손을 잡고 “간호법이 공포되는 그 날까지 끝까지 갈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생명을 걸고 우리 후배들에게 괴로운 간호 현장과 고통의 역사를 물려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간호법에 대한 보건복지부와 여당의 태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진행되고 있는 단식에는 대한간호협회 김영경 회장과 김숙정 대의원총회 의장
2023-05-11 09:40휴온스그룹 휴메딕스가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을 거두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1분기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 361억원, 영업이익 93억원, 당기순이익 11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5%, 116%, -3%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휴메딕스는 에스테틱, CMO 사업분야에서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에스테틱 사업은 중국의 고강도 제로 코로나 정책 해제와 정부의 실내외 마스크 해제 등으로 연령과 남녀 구분 없이 수요층이 다양화 되면서 필러(엘라비에 프리미어, 리볼라인)와 보툴리눔 톡신(리즈톡스) 중심의 에스테틱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특히 기존 중국 필러 수출 뿐만 아니라 브라질∙남미지역의 본격적인 수출로 해외 필러 수출이 대폭 늘었다. CMO 사업은 신규 바이알 주사제 생산라인의 가동으로 품목군을 다변화하면서 전문의약품 매출이 증가했으며 점안제 수주도 늘어나 매출 성장에 힘을 보탰다. 또 주력 제품군의 판매 및 수주 증가에 따른 매출 고성장으로 가동률과 생산성이 크게 개선되며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휴메딕스는 2분기에도 필러·톡신 등 에스테틱 제품의 판매 호조와 신규출시 제품인 엘라비에
2023-05-11 09:39국산 34호 신약 대웅제약 ‘펙수클루’가 올해 글로벌 출시를 앞둔 가운데 전세계 소화기 전문가들 앞에서 임상 데이터를 공개하며 큰 주목을 끌었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현지시각 8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3 소화기질환 주간’(Digestive Disease Week 2023, DDW 2023)’에서 심포지엄 ‘펙수클루의 밤(Fexuclue Reception Night)’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최종원 대웅제약 개발본부장의 환영사로 시작한 ‘펙수클루의 밤’은 정훈용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와 최석채 원광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심포지엄은 총 2개의 주제로 ▲펙수클루의 개발 배경 및 해외진출계획(발표: 이태연, 대웅제약), ▲GERD 질환과 치료 및 펙수클루의 임상 데이터 소개(발표: 로니 파스(Ronnie Fass) 교수,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교)로 진행됐다. 이날 펙수클루의 밤에는 국내외 소화기 연관학회 임원진을 포함한 해외 주요 오피니언 리더(Key Opinion Leaders) 70여 명이 참가해 펙수클루의 특장점과 P-CAB 제제 미래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특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패러
2023-05-11 09:34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경구용 만성 C형간염 치료제 엡클루사(성분명: 벨파타스비르/소포스부비르)의 임상적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4월 28일 제주에서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한간학회에서 발행한 <2021 C형간염 팩트시트>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인구 10만 명 당 지역별 성연령표준화(성별, 연령별 분포를 동일하게 보정) 발생률에서 제주특별자치도는 13.3명을 기록하며 서울특별시 9.3명, 경기도 8.2명, 충청남도 12.1명 등의 발생률을 보이고 있는 타 지역에 비해 비교적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난해부터 전국 주요 도시에서 런칭 심포지엄을 진행해 온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제주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 C형간염 치료에 관한 최신 치료 지견을 공유하고 질환 퇴치를 위한 전략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제주 지역 전문의 및 개원의와 전국 각지의 의료진 350여 명이 현장 또는 온라인으로 참여해 열띤 관심을 보였다. 더불어 현장 참석자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의료진의 C형간염 진단 및 치료 경험 등을 확인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활발한
2023-05-11 09:31종합 제약바이오 기업 HLB제약(대표 박재형·전복환)이 제약업계 최초로 '한국인관절연구센터'를 출범한다고 11일 밝혔다. HLB제약은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 수명이 점차 늘어나고 고령 사회에 진입하며 관절 건강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데 주목, 성장 가능성이 높은 관절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포석으로 관절 전문 연구개발(R&D) 조직을 만들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관절 및 뼈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2020년 966억원, 2021년 1776억원을 기록, 올해는 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새롭게 인정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중 관절 건강에 해당하는 품목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나며 관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HLB제약의 한국인관절연구센터는 이러한 사회 문화적 변화에 발맞춰 관절 건강을 위한 전문적인 종합 연구 조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좌식 습관 등으로 관절 건강에 취약한 한국인의 관절 건강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관절 건강 관리의 패러다임을 ‘치료’에서 ‘예방’으로 확대하며 관절 건강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한국인관절연구센터의 수장은 HLB제약 컨슈머
2023-05-11 09:25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판매 중인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용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 베바시주맙, Vegzelma)가 유럽 주요국 입찰에서 잇달아 수주에 성공하며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 주요 5개국 가운데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올 1분기 열린 롬바르디아(Lombardia), 에밀리아 로마냐(Emilia Romagna) 및 토스카나(Toscana) 주정부 입찰에서 베그젤마 낙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3개 주정부는 이탈리아 베바시주맙 공립 시장의 약 40% 규모를 차지하고 있으며, 상호 합의에 따라 주별로 2~3년 동안 베그젤마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벨기에에서는 브뤼헤(Brugge) 지역 병원 그룹 및 O.L.V(Onze Lieve Vrouw) 종합병원에서 개최한 베바시주맙 입찰에서 각각 수주에 성공하면서 이들 병원에도 2년간 베그젤마를 공급하게 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수주 성과를 달성하게 된 배경으로 현지 법인에서 개별 입찰 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커머셜 전문 인력들이 성공적으로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 베그젤마는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중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2023-05-11 09:22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 10일 온라인 IR 기업설명회를 개최하여 혁신 진단 기술의 도입과 자체 임상 조직을 활용한 사업화 모델을 소개하며 중장기 사업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회사는 지난 3월 개최된 제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신규 사업 목적을 추가한 정관 변경 안건을 가결했으며, 이번 기업설명회를 통해 ▲신규 진단 사업 및 ▲임상개발 사업화 모델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을 공개했다. 특히, 회사가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암 질환 및 섬유화 질환의 신약 파이프라인 임상 개발 단계가 무르익음에 따라 가속화하는 자금 집행 속도를 고려하여, 임상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자체적으로 조달 가능한 사업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먼저, 회사는 지난달 전기화학 기반 혁신 진단 기업인 엘립스진단의 50% 이상에 해당하는 지분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기존 진단 시장에서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전기화학발광(ElectroChemiLuminescence, ECL)’ 기반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엘립스진단을 인수해 중앙검사실 및 현장진단 영역에서 기존 시장 기술 대비 민감도를 1천 배 이상 대폭 개선해 고감도 진단 영역을 거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지분 인수를
2023-05-11 07:58병원과 의료의 발전을 견인할 ‘기술 사업화’의 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해당 분야를 선도하는 고려대의료원이 제18회 ‘2023 바이오 코리아’에서 기술 사업화 성과를 공개했다. 고려대의료원의 주최로한국보건산업진흥원 HTLO(health technology licensing office, 보건의료 TLO)사업에 참가한 5개 병원은 코엑스 C홀 K11 부스에서 5월 10~12일 3일간 ‘바이오메디텍 우수기술 설명회’를 개최한다. 5개 병원에 해당되는 고려대의료원, 강원대병원, 부산대병원, 분당차병원, 분당서울대병원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한 우수기술을 소개하고, 파트너십을 체결하고자 한다. 본격적인 설명회 진행에 앞서 5월 10일에는 고려대학교 윤을식 의무부총장, 김학준 의학연구처장 겸 의료원산학협력단장, 이승훈 의무기획부처장이 연자로 참여한 ‘오프닝 세레머니 및 세미나’가 열렸다. 최근 고려대의료원은 윤을식 의무부총장의 취임과 함께 ‘연구중심 미래병원’으로의 도약이라는 목표를 다시 한 번 확고히 했다. 고려대의료원은 정릉 메디사이언스파크를 중심으로 연구 및 기술 사업화를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김학준 의학연구처장은 기조 강연에서 “
2023-05-11 06:16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2020년 발행된 ‘요추추간판탈출증 한의표준임상의료지침의 문제점 및 검토-매선 부분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이번 연구는 2020년 한국한의학진흥원 개발 사업단에서 발표한 ‘요추추간판탈출증-매선 부분 임상진료지침’ 개발과정의 오류를 확인해 근거가 불충분한 한방 치료의 문제점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연구에서 다룬 요추추간판탈출증은 가장 흔한 근골격계 질환으로 다양한 치료방법이 개발돼 임상 현장에서 적용됨에도 환자에 따라 일상생활과 직업수행에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이다. 따라서 합리적 근거에 의한 과학적 치료 방법이 임상 현장에서 활용될 때 환자의 삶과 의료 질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국민건강을 증진하게 된다. 이에 의사의 판단을 돕고 진료의 질적 수준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도구로 임상진료지침이 개발되고 있는데, 임상진료지침은 대상 질환과 환자를 정의하고, 치료의 과학적 근거 평가를 위해 해당 연구논문의 질을 평가하고 치료의 증거 수준과 권고 강도를 검토하여 합리적·과학적 치료 방법의 효과를 입증하는 과정을 통해 개발된다. 하지만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한의학진흥원 개발 사업단이 발표한 요추추간판탈출증-
2023-05-11 05:59최근 대구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정부가 4개 의료기관에 시정명령과 보조금 지급 중단, 과징금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행정처분 사유로는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 미시행, 타 진료과의 진료 필요 및 의료진 부재를 이유로 응급환자 미수용, 환자 수용 가능성 여부 확인 부재 등이 있다. 특히, 복지부에서는 환자에게 어떤 진료가 필요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타 진료과 의료진 부재를 이유로 미수용한 행위는 정당한 응급의료 거부 사유가 될 수 없다면서 중증응급 진료가 가능한 병원 내 전문의 공백이 발생하는 상황 재발 방지대책 등을 주문했다. 본 기자는 이러한 행정처분 사유를 보고 서울아산병원의 간호사가 제때 수술을 받지 못해 사망하는 비극과 너무나도 흡사하다고 생각한다. 서울아산병원의 간호사가 근무지에서 수술을 받지 못하고 뇌수술을 할 수 있는 의료진을 찾아 전전하다 사망한 사건과 대구에서 10대 중증 외상환자가 응급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종합적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을 찾지 못해 떠돌아다니다가 사망한 이번 사건 사이에서 과연 다른 점이 무엇이 있을까? 심지어 행정처분 내용 등을 살펴보면, 병원 내 전문의 전원이 동시에 학회·휴가 등으로 2일 이
2023-05-11 05:45대전협이 대한간호협회를 향해 간호계 내 위계질서를 잡는 ‘간호법’에만 집착하고, 정작 병원 평간호사 처우 개선에 힘쓰는 ‘간호인력인권법’에 소홀히 하는 것에 대해 비판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10일 간호법은 지역사회 내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간 규율(위계)을 정하기 위한 직역 단체의 요구사항에 불과하다면서 대한간호협회는 간호법보다 간호사 처우를 개선하는 ‘간호인력인권법’ 등에 더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먼저 대전협은 젊은 간호사의 실질적 처우 개선에 공감한다면서 원내 평간호사들의 1인당 적정 환자 수를 법규를 통하여 명확하게 하고, 평간호사들이 참여하는 인력배치위원회를 설치해 이를 조정하고 처벌 조항을 마련하자는 ‘행동하는 간호사회’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등의 간호사 단체 주장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하지만 간호사의 처우 개선을 골자로 한 간호인력인권법과 간호법은 완전히 다른 법으로, 간호법은 지역사회 내에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의 규율을 명목으로 한 위계를 분명하게 하기 위한 법으로, ▲간호사의 양성 ▲간호에 대한 업무체계 ▲간호에 대한 규정을 잡으려고 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이어 김원일 대한간호협회 정책자문
2023-05-11 05:32“젊은 비정규직 의사를 병원 경영진과 함께 ‘의사집단’으로 묶지 말아달라!”“대리처방·대리수술 원인은 전공의 부족이 아닌 의사 양성체계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돼”“상급종합병원 쏠림현상과 원내 전문의 부족 문제 해결해야 PA 대리처방·대리수술 해결 가능” 대한전공의협의회가 병원간호사회의 “대리수술, 대리처방과 아무 관계도 없는 간호법에 거짓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라는 주장에 대해 10일 이 같이 반박했다. 먼저 대전협은 현행 업무범위를 규정한 법 조항의 개정(간호법 원안: 진료에 필요한 업무)을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어 대리처방과 대리수술을 사실상 합법화할 수 있다는 우려는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그 이유로 비록 현재 통과된 간호법의 경우 업무범위 내용이 수정돼 이러한 내용은 없으나, 2023년 발표 예정인 정부 진료지원인력 관리·운영체계(안)과 간호법 개정안(원안 내용)이 묶일 경우에는 충분히 대리처방과 대리수술이 사실상 합법화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대전협은 병원 간호사가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업무를 하도록 종용하는 병원 경영진에 대한 문제의식을 전공의들 또한 가지고 있으며, 전공의법 시행 이후 PA(Physician Assistant, 진
2023-05-11 05:26국내 체외진단 기술 해외검체확보의 길이 열리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팬데믹)기간 동안 비약적으로 성장한 국내 체외진단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혁신적 진단기기 재단(FIND)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나라의 진단역량을 기반으로 FIND와의 공동협력 분야를 발굴하고 협력관계를 공고히해 국내 진단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중저소득 국가의 진단 여건을 개선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한다. 구체적으로 40만개 이상의 검체가 확보된 FIND 바이오뱅크를 통해 국내에서 검체 확보가 어려운 말라리아와 열대성 질병 등의 진단장비 개발을 지원하고, FIND 임상시험 협력기관을 국내에 지정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 임상시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며, 진단분야 연례 글로벌 포럼을 공동개최하는 등 한국 진단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 FIND는 국내 체외진단기기 산업을 활용해 세계 중저소득국에서 발생하는 빈곤 관련 질병의 글로벌 진단 수요를 충족시키고, 국내 체외진단산업의 국제 조달시장 참여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개최된 바이오코리아2023와 연계해 진단 분야 글로벌 세미나 및…
2023-05-11 04:515월 1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증가한 반면, 위중증 확진자와 사망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주간 위험도는 ‘낮음’으로 평가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월 1주간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수는 전주 대비 6.1% 줄어든 137명이고, 신규 사망자 수는 전주(61명) 대비 23.0% 감소한 4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4521명이라고 밝혔다. 일평균 사망자는 7명을 기록했다. 5월 1주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118명(85.1%)이고, 일평균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7명(100%)이며, 4월 3주차 확진자를 2주간 모니터링한 결과에 따르면 각각 중증화율 0.21%과 치명률 0.07%으로 분석됐다. 2023년 5월 6일 기준, 전체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누적 사망률은 66.9명(치명률 0.11%)이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사망률과 치명률이 높았는데, 연령별로 살펴보면 80세 이상의 누적 사망률이 976.3명(치명률 1.91%)으로 가장 높았고, 70대 210.8명(치명률 0.44%), 60대 54.8명(치명률 0.11%) 순으로 드러났다. 5월 1주(4. 30.~5. 6.) 주간 신규 확진자는 10만6010명으로 전주 대비 16.
2023-05-11 04:50질병관리청이 디지털혁신을 위한 보건의료연구자원의 가치 창출에 힘쓴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10~12일 동안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바이오코리아(BIO KOREA) 2023’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바이오 코리아 2023’은 초연결시대, 신성장 혁신기술로의 도약(Connected era, Leaping towards Next Level)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질병관리청은 디지털 혁신 컨퍼런스 발표와 보건의료 연구자원 활용을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국립보건연구원은 보건의료 연구 개발(R&D) 기반시설(인프라)로써 수집되는 자원 및 정보를 수집·연구하고, 정밀의료 및 바이오헬스 산업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활발히 공개 중이다. 그 중 보건의료연구자원정보센터에서는 개방형 보건의료연구데이터 공유 플랫폼(CODA)의 건강인과 질환자를 포함한 약 14만명의 유전체 및 임상·역학정보 등 총 2.97 페타바이트 용량의 질 높은 데이터를 소개한다. 이처럼 질병관리청은 바이오헬스 분야를 미래 먹거리 산업의 한 축으로 인식하고, 디지털 헬스케어와 빅데이터 기반의 첨단·정밀의료 확산을 목표로 국내의 우수한 보건의료 연구자원을 공개하고 있다. 또한,…
2023-05-10 21:36정부 및 민간전문가 합동으로 인수공통감염병 대응체계를 점검 및 협력한다. 질병관리청은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함께 10일 국내 발생 및 신종ㆍ재출현 인수공통감염병 유입 대비 및 관리 강화를 위해 관계부처 및 민간분야 전문가가 참석한 ‘2023년 제1차 인수공통감염병 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최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결핵, 조류인플루엔자 등 주요 인수공통감염병 발생 상황에 대한 분야별 발표에 이어, 대응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질병관리청은 제2차 인수공통감염병 관리계획을 비롯해 ▲2023년도 SFTS 사람-동물 간 전파 사례 감시체계 운영 ▲해외 유입 감염병 매개체 감시를 위한 다부처 협력 ▲장내세균 3종에 대한 항생제 내성 감시체계 운영 등에 대한 진행 상황 및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 이어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2/23년 가금에서 발생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국내외 발생 현황을 비롯해 ▲브루셀라병과 큐열의 공동 역학조사 매뉴얼 개정 ▲소에서 사람 결핵균 감염 사례 조사 등 관련된 연구 동향을 공유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야생조류에서의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발생 현황과 동물원의 전시동물 감시 및…
2023-05-10 21:36앞으로 5년간(’23년-’27년) 인수공통감염병(Zoonosis)의 대비·대응 및 예방관리의 기본방향에 해당하는 ‘제2차 인수공통감염병 관리계획’이 발표됐다. 질병관리청이 인수공통감염병의 위협에 보다 선제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책 및 연구과제들을 선정해 수립한 ‘제2차 인수공통감염병 관리계획’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10일 발표했다. 동 계획은 보건, 수의, 환경 및 생태, 소통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의 자문과 관계부처 및 관련 학·협회의 의견수렴을 통해 마련했으며,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인수(人獸)공통감염병 전문위원회’ 심의 및 ‘감염병관리위원회’ 보고를 통해 확정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제2차 인수공통감염병 관리계획’의 비전은 ‘원헬스: 개념에서 실행으로의 전환’으로, 인수공통감염병은 ▲사람 ▲농·축·수산 ▲식품 ▲환경 등 다양한 경로에서 발생‧전파될 수 있다는 점에서 “사람-동물-환경 모두의 건강을 목표”로 하는 원헬스(One Health) 접근법을 기반으로 추진하며, 정부는 범부처 및 다학제간 협력체계를 지속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다만, 원헬스가 여전히 국내‧외적으로 개념적‧학술적 차원에 머물러 있다는 측면에서 이번 계획은
2023-05-10 21:36울산대병원이 지난 9일 울산문수축구장에서 열린 울산현대축구단 홈경기에서 울산현대축구단과 함께 사회공헌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병원과 축구단은 사회공헌 파트너로써 지역 취약계층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나눔을 실천하며,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양 기관은 지역 취약계층의 건강증진을 위해 ▲축구단이 K리그 1승마다 종합건강검진권 1매 ▲울산대학교병원 홍보대사인 이청용, 설영우, 조현우 선수의 활약에 따라 각각 1매씩 적립한다. 리그 종료 후 적립된 건강검진권은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되어 울산대학교병원에서 건강검진 행사도 시행할 예정이다.
2023-05-10 21:36“시민 건강과 생명권을 짓밟는 울산의료원 건립 취소 철회하라!”“건강과 생명권에 ‘타당성’ 검토는 어불성설…예타 면제하고 아낌없는 재정 투자하라!” 무상의료운동본부가 10일 공공병원인 울산의료원 건립 계획이 윤석열 정부의 예비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하지 못한 것에 대해 이 같이 촉구했다. 먼저 운동본부는 울산의료원 건립을 위한 부지와 설계비 국비 10억원을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예비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하지 못해 무산되는 일이 벌어졌다면서 윤석열 정부가 최종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울산은 광주광역시와 더불어 광역시 중 공공병원이 없는 공공의료 취약 지역으로, 이 때문에 코로나19 팬데믹 와중에 다른 지역에서 병상을 구해야 했으나, 다른 지역들과 마찬가지로 이 지역 민간병원들이 병상을 제공하지 않았고 정부도 강제하지 않아 연령표준화 사망률이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지적했다. 무엇보다 울산 인구의 20퍼센트에 달하는 22만명이 울산의료원 설립을 요구하는 서명에 참여하는 등 기록적인 참여·지지·요구를 보여줬음에도 결과적으로 윤석열 정부에게 일반 시민들의 요구는 중요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고 꼬집었다. 예비 타당성
2023-05-10 21:36HLB바이오스텝이 서울아산병원, 전북대학교병원과 유효성평가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HLB바이오스텝은 지난 2일 서울아산병원 항암유효성평가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향후 임상 자문과 함께 비임상 데이터와 평가모델 등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기로 했다. 이어 4일에는 전북대학교병원 폐질환 유효성평가센터와 폐질환 관련 R&D 경쟁력 강화 및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폐질환(감염병)의 진단마커를 모색하고,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위한 유효성평가 공동연구와 기술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COVID-19 펜데믹을 통해 바이러스 감염성 호흡기 질환이 보건 분야에서 심각한 위협으로 대두됨에 따라 차세대 폐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선 것이다. HLB바이오스텝은 앞으로도 축적된 유효성평가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학계 및 관련 기업의 신약개발을 돕는 최적의 파트너사가 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3월 노터스에서 사명을 변경하며 전문성 강화와 고객 서비스 품질 개선에 나선 HLB바이오스텝은 연 1000건 내외의 동물실험을 수행하고 있는 국내 최대 유효성평가…
2023-05-10 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