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는 최근 보건복지부와 국민의힘 정책위원회가 간호법을 두고 ‘의료 협업을 저해한다’, ‘간호사만 혼자 돌봄을 한다’, ‘의료법 통일체계를 뒤 흔든다’, ‘간호조무사를 차별한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것과 관련 성명을 내고 공권력을 동원한 간호법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중단을 촉구했다. 간협은 8일 성명을 통해 “부당한 공권력 행사는 폭력이며, 정당성을 상실한 공권력에 대해 시민들은 저항할 수 있다”면서 “행정부인 보건복지부, 입법부에 있는 국민의힘 정책위원회는 공권력이며, 그 독점적 권력을 통해 간호법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것과 관련 “부당한 공권력의 폭력에 맞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저항할 것이며, 반드시 정치적 책임을 물을 것”임을 강조했다. 간협은 먼저 보건복지부와 국민의힘 정책위원회가 간호법을 두고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것으로 “의료기사법이나 약사법이 의료기사나 약사의 양성과 면허, 업무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듯이, 간호법은 간호인력의 양성과 면허 및 자격 업무, 근로환경 및 처우개선을 통한 간호인력 확보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을 뿐”이라면서 “임상병리사와 방사선사는 의료기관에 종사하지만 의료법이 아닌 의료기사법이라
2023-05-08 10:25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MSD와 차세대 자이르 에볼라 백신 후보물질의 신규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 등 정부 관계자와 MSD 사넷 차토파디야(Sanat Chattopadhyay) 부회장, 힐레만연구소 라만 라오(Raman Rao) CEO, SK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 김훈 Global R&BD 대표 등이 참석했다. MSD는 국제 비영리 연구기관 힐레만연구소(Hilleman Laboratories)와 현재 승인돼 사용 중인 자이르 에볼라 백신 에르베보(ERVEBO)의 공정 효율 및 열 안정성을 개선한 차세대 자이르 에볼라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 중이다. 향후 해당 후보물질이 성공적으로 개발돼 규제 당국의 승인을 획득하면, 자이르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의 전세계 공급 증대와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후보물질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관련 개발 및 기술을 이전 받아 안동 L하우스에서 생산하며, 관련 보건 당국의 승인을 득한 후, 국제기구에 공급돼 에볼라 바이러스 질환 관리에 활용될 예정이다. 에볼라 바이러스 질환(Eb
2023-05-08 09:45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아이쿱(대표 조재형)과 세실내과의원(이치훈∙민준기 공동원장)을 ‘스마트 연속 혈당 클리닉’ 의원 1호로 선정하고 3자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애보트의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이하 ‘리브레’)를 판매하고 있는 대웅제약, 만성질환관리 플랫폼인 ‘닥터바이스’를 개발한 아이쿱이 협업해 구축한 ‘디지털 당뇨병 환자 교육 시스템’을 세실내과에 적용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효율적인 당뇨병 관리를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 ‘디지털 당뇨병 환자 교육 시스템’은 리브레를 통해 얻어진 환자의 혈당 변화 데이터를 닥터바이스에 연동해, 환자별 맞춤 관리 전략과 관련 정보들을 디지털 메시지 자동전달 시스템을 통해 환자에게 메시지 형태로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스마트 연속 혈당 클리닉으로 선정된 병원에서는 어플리케이션 닥터바이스의 스크리닝 기능을 통해 연속혈당측정 검사 대상자를 선별할 수 있어, 연속혈당측정 검사 대상 환자 선별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연속혈당측정 대상자로 선정된 환자는 리브레를 착용하는 14일 동안 연속혈당측정기의 순응도를 높일 수 있는 교육 메시지 및 영상 27개를 카카오톡으로 간편하게 제공받게
2023-05-08 08:48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지난 30일, 제10회 대한약사회장배 지오영 전국약사 축구대회를 대구 강변축구장에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총 11개 지부에서 10개팀(우정 8팀, 화합 2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울산지부가 우정리그에서, 부산지부가 화합리그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최광훈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10년간 축구를 통해 전국 회원분들이 서로의 기량과 친선을 도모하도록 지속적으로 대회를 후원해 주신 조선혜 회장님과 대회 준비에 도움을 준 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며, “각각의 지역을 대표로 참석하여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해 주신 선수 여러분과 함께 참여하여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주신 모든 참석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날 축구대회는 우정리그 우승은 울산지부에서 화합리그 우승은 부산지부가 각각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총 11개 지부에서 우정리그(20대 2명, 30대 4명, 40대 4명, 골키퍼 연령 무관) 8개 팀과 화합리그(30대 5명, 40대 5명, 골키퍼 연령 무관) 2개 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2023-05-08 08:30전기자극 등의 물리적 방법으로 특정 생물학적 기능을 유도해 질병을 치료하는 전자약이 다양한 중증, 만성질환 치료에 쓰이고 있는 가운데, 전자약 연구개발 전문 기업 뉴아인은 수면장애 치료 목적의 전자약 임상을 예정에 두고 있다. 뉴아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모한 2023년도 ICT첨단유망기술육성(R&D)사업의 바이오의료분야 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되어 약 17억원의 연구비 지원 아래 2025년까지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연구개발과제명은 ‘수면 뇌회로 조절 기반 수면장애 치료용 웨어러블 전자약 개발 및 검증’으로, 불면증 등의 수면장애를 치료하는 전자약 탐색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고, 확증 임상시험 설계를 목표로 진행한다. 해당 과제의 주관연구기관은 뉴아인으로, 삼성서울병원과 한양대학교의 협력으로 공동연구개발이 이뤄진다. 뉴아인은 광자극과 전기자극, 두 가지 복합 자극을 기반으로 한 신경활동조절 기술을 통해,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석주 교수의 수면장애 핵심 뇌회로 분석 선행연구결과를 토대로 새로운 수면장애 치료법을 개발하고자 한다. 광자극으로 수면 압력을 조절하고, 전기자극으로 뇌의 과활성을 조절해 수면장애 치료를 유도하는 것이 연
2023-05-08 08:22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당뇨병 치료제, 국산 36호 신약 엔블로(Envlo)의 출시를 기념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지난 3일 장충동 서울 신라호텔과 대구 라온제나에서 열린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 Enavogliflozin) 런칭 심포지엄 엔블로드(ENVLO-D SYMPOSIUM)를 현장 200여명, 온라인 2800여명의 의료진 참가 속에 성료 했다고 7일 밝혔다. 엔블로드는 대웅제약이 출시한 2형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Envlo)’와 길을 의미하는 ‘로드(Road)’의 합성어다. 한국 최초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인 엔블로가 앞으로 국내 및 전 세계 당뇨병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 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는 의미로 기획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현장 및 온라인 총 2개 채널로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온라인의 경우 웨비나 및 온라인 의료전문사이트 닥터빌을 통해 국내 의료진의 접근성을 높여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먼저, 서울에서 개최된 엔블로드 심포지엄은 공동 좌장을 맡은 송영득엔도내과의 송영득 원장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차봉수 교수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
2023-05-08 08:16국회에서 문신사 법제화 움직임이 활발해 지고 있어 의료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헌정사상 최초로 문신·반영구화장 관련 공청회를 열었다. 또한 문신업 신설을 골자로 한 공중위생관리법 개정안도 국회에 제출된 상태다. 이에 대한의사협회는 ‘공중위생관리법 일부개정안’과 관련해 각 산하단체 의견조회를 통해 정리된 의견을 보건복지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문신에 관한 명확한 법적 근거는 마련돼 있지 않다. 그러나 대법원판례는 ‘문신은 바늘로 피부를 찔러 글씨나 그림을 새기는 침습적 행위로 보건위생상 위해 우려가 있어 의료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시하고 있다. 하지만 문신은 현실에서 대부분 의료 목적보다는 미용 목적으로 미용업소 등에서 이뤄지고 있어 법체계와 현실의 간극이 발생하고 있고, 문신에 대한 적절한 관리·감독이 어려운 상황이다. 공중위생관리법 개정안은 ‘문신업’을 신설해 양성화하는 한편, 이에 대한 관리·감독 체계를 마련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의협은 개정안이 헌법의 국민의 건강권 보호 의무에 위반되고, 의료관련 법령 체계를 혼란시킨다는 의견이다. 의협은 “법안 제안이유에 따라 예술적 표현의 욕구가 강한 젊은 세
2023-05-08 05:55주요 경구용 표적항암제 원외처방이 하락했다. 2021년 대비 2022년 증가했던 연간 원외처방과는 사뭇 대조되는 모습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3년 1분기 주요 경구용 표적항암제 원외처방은 2022년 4분기 1177억원에서 2023년 1분기 1128억원으로 4.2% 감소했다. EGFR 표적 폐암, 백혈병, 난소암, 간암 등 대부분의 적응증에 대한 약품들이 원외처방 감소를 맞은 가운데, ALK 표적 폐암, 유방암에 대한 항암제는 원외처방액이 증가했다. 먼저 EGFR 표적 항암제의 원외처방액은 2022년 4분기 405억원에서 2023년 1분기 389억원으로 4.1% 줄어들었지만 34.5%의 시장 점유율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부적으로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두 제품인 타그리소와 이레사도 원외처방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는 2022년 4분기 234억원에서 2023년 1분기 226억원으로 3.2% 감소했으며 주요 제품들 중 20.1%의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레사(성분명 제피티닙)는 2022년 4분기 49억원에서 2023년 1분기 44억원으로 9.7% 감소했다. 2위 제품으
2023-05-08 05:502023년 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아 각 병원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각종 행사를 진행했다.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린 이번 어린이날에는야외행사가 잇따라 취소되며연휴를 맞아 외출을 계획한 많은 가족들이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한편, 날씨와 상관없이 병원 안에서 투병 생활을 하며 어린이날을 보내야 하는 소아 환자들과 가족들을 위해 병원에서 마련한 각종 선물과 포토존 등이 환아들에게 작은 추억과 함께 기쁨을 선사하기도 했다. 먼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외래 및 소아병동에 입원한 소아환자를 위문하는 어린이날 기념 행사를 열었다. 병원장과 간호부원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이 직접 소아환자를 찾아가 어린이날 선물을 전달했다. 강동성심병원도 본관 소아병동에서 입원 중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풍선아트 등 다양한 선물을 전달했다. 세종충남대병원에서는 어린 환아들에게 용기를 북돋고 희망을 전하기 위한 캐리커쳐와 캘리그라피 제작 이벤트를 진행했다. 소아청소년센터 앞에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하기도 했다. 충남대병원에서는 재활센터 1층 로비에서 ‘2023년 재활센터와 함께하는 어린이날 축제한마당’ 행사를 개최, 장애 아동 그림 전시회, 부채 만들기, 포토부스…
2023-05-08 05:44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위기 상황을 해제했다. 질병관리청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5월 5일 22시(제네바 현지시각 15시)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선포 해제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4일 개최된 제15차 WHO ‘COVID-19 긴급위원회’의 결정 사항을 수용한 것으로, 이에 따라 2020년 1월 30일 선포 이후 3년 4개월간 유지되어 온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이 공식 종료됐다. 제15차 긴급위원회에서 WHO 사무국은 전 세계의 코로나19 위험도는 여전히 ‘높음’이나, ▲주간 사망 ▲입원 및 위중증 환자 수 감소 ▲감염 및 예방접종 등을 통해 높은 수준의 인구면역 보유 ▲유행 변이 바이러스의 독성 수준 동일 등은 향후 대응에 있어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했다. WHO 긴급위원회는 ▲변이 심각성이 낮고 확진자 발생이 감소하는 점 ▲전세계적인 SARS-CoV-2 바이러스 유행이 지속되더라도 예상치 못한 위험을 초래하지는 않는 점 ▲의료체계 회복탄력성 증가로 코로나19 환자 대응 및 기타 의료서비스 유지가 가능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이제는 비상사태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관리체계로 전환할 시기라고…
2023-05-06 17:49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행 현재룡, 이하 공단)이 의료기관지원실을 중심으로 불법개설기관 근절에 총력을 기울인다. 공단 의료기관지원실 김문수 실장은 5월 2일 열린 전문기자협의회와의 기자간담회에서 건강보험 재정 건전화를 위한 그동안의 노력과 함께 의료기관지원실의 2023년 주요 추진 업무를 공개했다. 공단은 최근 3년간 불법개설기관 489개소, 2조 8900억원을 적발해 수사의뢰했고, 코로나-19 기간에는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행정조사를 할 수 있는 비대면 조사매뉴얼을 개발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약 6개월간 조사가 중단된 2020년을 제외하고 2021~2022년에는 연평균 216개소, 1조 3천억원을 적발해 수사의뢰했다. 하지만 같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의 징수율은 6.54%에 불과하다. 올해는 징수율 제고를 위해 은닉재산 포상금 제도와 체납자 압류시기 단축 업무를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징수와 사해행위 취소소송, 사회적 압박을 통한 납부 유도를 더욱 확대해 징수율을 제고하고자 한다. 불법개설기관 근절을 위한 국민건강보험 의료기관지원실의 올해 중점 추진 사업은 크게 ▲불법개설기관 관리업무 일원화, ▲불법개설 예방과 적발강화, ▲
2023-05-06 05:41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안면신경마비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의 내용 자체가 다수의 환자들과 국민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할 가능성 높다고 지적했다. 의정연은 과학적 분석을 통해 유효성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한 적절한 진료 지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우봉식)는 최근 2019년 발행된 ‘안면신경마비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의 학술적 검토 및 문제점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연구는 2019년 발행된 ‘안면신경마비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의 내용 및 인용문헌 등을 분석해 진료지침이 근거의학적인 측면에서 적합한지, 진단 및 치료과정에 있어서 환자들에게 유효성과 안정성 측면에서 적절한지 분석하고자 수행됐다. 보고서는 ‘안면신경마비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에 대해 국내 안면신경마비 전문가들의 의견을 기술했으며, 한의의 전문적 지식이 요구되는 분야에 대해서는 비전문가적 입장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주요 내용을 보면 진료지침이 진단부터 물리치료 및 안면 운동에 이르기까지 안면신경마비 전반에 대해 다루고 있으나, 이 중 상당 부분은 현대의학의 관점에서 근거가 많이 부족하며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는 내용이 상당 부분 포함돼 있다는 지적이다. 진
2023-05-06 05:40그동안 계속 품귀현상, 수급대란을 빚어왔던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제제들이 이번 1분기에도 연이은 원외처방액 상승일 보이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들은 2023년 1분기 118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 2022년 4분기 원외처방액인 103억원 대비 13.9% 증가했다. 특히 가장 인기가 많은 존슨앤드존슨의 제품 ‘타이레놀’의 원외처방은 2022년 4분기 14억원에서 2023년 1분기 23억원으로 59.8% 증가했다. 원외처방액이 우수한 만큼 점유율 역시 20%로 높은 편이었다. 2위제품과 3위제품은 규모가 비슷하다. 먼저 2위 제품을 보유한 한미약품의 경우 11억원에서 13억원으로 20.5% 원외처방액이 증가했으며, 1분기 기준 점유율은 11.7%였다. 3위제품은 부광약품이 차지했다. 부광약품은 2022년 4분기에도 13억원이었는데, 이번 분기 0.6%로 소폭 성장하며 13억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점유율은 11.1%로 나타났다. 4위를 차지한 종근당의 제품 역시 원외처방액 증가율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4분기 4억원에서 2023년 1분기 12억원으로 160% 증가했으며, 점유율은 10.3%였다.
2023-05-06 05:32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 반대 목소리가 전국에 울려 퍼지는 가운데,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서울시회 최경숙 회장이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1인시위에 동참했다.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취소법 반대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5월 2일부터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릴레이 1인시위를 재개하고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취소법’ 폐기를 촉구하고 있다. 3일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유필상 사업부회장에 이어 4일 릴레이 1인시위에 참석한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최경숙 서울시회장은 “간호법은 간호인력을 위한 법이라면서 ‘간호조무사 학력제한’이라는 위헌적이고 차별적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며, “간호조무사 역시 간호인력으로서 국민건강을 지키고 있는데 차별적 내용으로 구성된 법을 어떻게 찬성할 수 있나?”라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약자를 위한 정당이라는 더불어민주당은 보건의료 약소직역의 업무와 일자리를 침탈하는 간호법을 강행 처리했다. 모순도 이런 모순이 없다”며, “간호법이 제정되면 간호조무사, 응급구조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보건의료정보관리사 등 약소직역 보건의료직역은 일자리를 빼앗기고 업무 침탈 위협을 받게 된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간무협 최경숙 서울시회장은 “간호법 반대를 위해…
2023-05-04 15:59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 이하 간무협) 곽지연 회장이 9일간 단식투쟁 중 건강 악화로 병원에 긴급 후송돼, 검사를 받고 병실에 입원했다. 5월 3일, 단식 9일째를 맞은 곽지연 회장은 기력이 매우 쇠약해져 거동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응급환자용 이동식 침대에 몸을 의지해 국회 앞 ‘보건의료 약소직역 1차 연가투쟁’에 참여한 곽지연 회장은 혼신의 힘을 다해 “한국판 카스트제도이자 위헌적인 간호조무사 ‘학력제한’을 없앨 수 있도록, 그래서 간호조무사가 더 많이 배워서 더 좋은 간호인력으로 당당하게 일할 수 있도록 국민이 도와달라. 86만 간호조무사와 나의 목숨을 살려달라”며 눈물로 대국민 호소문을 낭독했다. 호소문 낭독을 마친 곽 회장은 집회 도중 정신을 잃고 쓰러졌고, 연가투쟁 참여차 집회 현장에 대기 중이던 민간이송단 응급구조사들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병원으로 이송된 곽 회장은 검사 후, 현재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곽지연 회장은 “퇴원해서 단식투쟁 현장에 복귀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데, 병원 측에서는 “곽 회장은 절대 안정이 필요한 상태로 다시 단식을 이어가는 경우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라는 이유로 퇴원을 막고
2023-05-04 15:57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의 의료악법 저지를 위한 단식 투쟁이 7일째 이어지고 있다. 3일에도 보건복지의료계 인사들이 의협회관 앞 천막농성장을 방문하여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단식장에는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김민석 정책위의장·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왕규창 원장·박병주 부원장·임태환 고문, 대한피부과학회 김유찬 회장·장성은 대외협력이사·황지환 의무이사, 대한개원의협의회 곽미영 공보부회장, 한국폐암환우회 이건주 회장, 월드메디앤뷰티 조정호 대표, 의료정책연구소 우봉식 소장·문석균 실장 등이 방문했다.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차가운 바닥에서 목숨을 걸고 단식하는 모습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갈등이 많은 법안일수록 직역 간 소통을 통해 서로 의견을 존중해서 협의해 나가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은 이필수 회장에게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단식 투쟁으로 인한 건강이 걱정되어서 찾아왔다. 법안 통과로 인해 걱정하시는 부분에 대해 잘 알고 있고 마음 아파하시는 것도 알지만, 건강이 우선이니 단식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
2023-05-04 15:54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현재룡)은 미혼부 자녀가 출생신고 이전에도 의료혜택을 신속히 제공받을 수 있도록 건강보험 자격 취득 신청 절차를 간소화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출생신고 전인 미혼부의 자녀는 건강보험 자격을 취득하려면 출생신고 신청서(법원 소장), 유전자 검사 결과를 제출해야 했으나, 2023년 5월 1일부터는 출생증명서만으로도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했다. 따라서 건강보험 적용 대상인 자녀의 미혼부는 신분증과 의료법 시행규칙 별지 제7호 서식에 따른 출생증명서를 지참하고 공단 지사를 방문해 신청하면 자녀의 건강보험 자격 취득이 가능하다. 공단 김선옥 징수상임이사는 “이번 조치는 미혼부 자녀의 건강보험 자격 취득 절차를 간소화함으로써 의료 보장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도 공단은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권 보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5-04 15:49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신현대)은 5월 4일(목) 오전 10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신현대 원장을 비롯해 충남대학교병원 본원 조강희 원장과 최민호 세종시장, 강준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세종시을),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장, 김현미 의원, 안신일 의원, 최원석 의원, 세종시보건소 강민구 소장, 세종소방서 김경호 서장 등 주요 내·외빈 2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지난 4월 7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시설과 장비, 인력 등의 기준을 충족해 세종지역 최초로 지정받았으며 4월 12일 0시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소아 응급환자 5병상, 중증 소아 응급환자 1병상, 소아 음압격리 1병상, 일반격리 1병상을 갖췄으며 소아 응급환자 전용 중환자실 2병상을 비롯해 소아 응급환자 전용 입원실 6병상을 확보했다. 특히 365일, 24시간 소아 응급환자를 진료할 전담 전문의 6명과 소아전담 간호사 10명을 확보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진료를 제공한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신현대 원장은 “세종시의 소아청소년 인구 비율은 전국 평균 2배에 달해 그만큼 소아 응급환자 발생 가능성 또한 높다”며 “세종지역 최초로 운영되
2023-05-04 15:48한양대학교병원(원장 이형중)은 개원 51주년을 맞아 ‘기본에 충실하면서 스마트한 환자중심병원 만들 것’을 다짐했다. 지난 3일 신관 6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개원기념식에는 이형중 병원장, 이항락 부원장, 김희진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수상자 및 많은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이형중 병원장은 “본원이 지금까지 좋은 경영성과와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바탕에는 교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사랑의 실천을 바탕으로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스마트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환자중심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맡은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병원발전에 기여한 교직원 21명에게 ‘모범직원상’이 수여됐다. ‘이사장상’은 영상의학과 송순영 교수 외 2명, ‘총장상’은 간호국 양현 부장,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상’은 QI실 조현진 계장 외 1명, ‘병원장상’은 정신건강의학과 조승원 전공의 외 14명이 수상했다. 또한, 한 해 동안 언론홍보 활동을 많이 한 교수들에게 수여하는 ‘한양교수언론상’은 심장내과 김우현 교수, 심장내과 국형돈 교수, 외과 차치환 교수가 수상했다. ‘의무기록상’은 정형외과 신현식 전공의 외 1
2023-05-04 15:46대한간호협회가 국민의힘이 전날(3일) 논평을 통해 ‘간호법 제정은 윤석열 대통령 공약이 아니다’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정면 반박하는 유튜브 동영상을 4일 공개했다. 간호협회는 이날 협회 공식 유튜브에 ‘국민의힘이 약속한 간호법 제정’이란 제목의 영상을 통해 국민의힘이 대선과 총선에서 간호법 제정을 약속한 내용의 영상과 간호법 발의에 동참한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46명의 이름을 함께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22년 1월 11일 간호협회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당시 대선후보)과 22년 1월 24일 열린 간호협회와 국민의힘 정책간담회에서 당시 국민의힘 원희룡 선대위 정책본부장과 임이자 선대위 직능본부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강기윤 간사의 간호법 발언이 담겼다. 원희룡 선대위 정책본부장은 ‘국민의힘이 약속한 간호법 제정’ 영상에서 “우리 국민의힘은 누구 못지않게 앞장서서 조속히 입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윤석열 대통령) 후보께서 직접 약속을 하셨다. 정책본부장으로서 공식발언이다”라고 말했다. 임이자 선대위 직능본부장도 “(간호법) 연혁을 쭉 보게 되면 사실은 우리당에서 먼저 시작된 것 맞지 않느냐”면서 “의료법에 묶여 있어 불합리한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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