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프로테옴텍(대표이사 임국진)이 4월 초부터 인도의 최대 검사기관인 ‘랄 파스랩(Lal Pathlabs)’에 알레르기 진단키트 ‘프로티아 알러지-Q 96M’ 공급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프로테옴텍이 이번에 알레르기 진단키트를 공급하게 된 랄 파스랩은 산하에 약 250개 진단기관을 보유하고 있는 인도 최대 의료기관으로, 혈액 검사 및 당뇨병 검사, 갑상선 검사, 알레르기 검사 등을 진행한다. 프로티아 알러지-Q 96M은 한번에 107종의 알레르기를 검사할 수 있는 프로테옴텍 3세대 제품이며, 현재 국내에 출시된 4세대 제품 ‘프로티아 알러지-Q 128M’도 빠른 시일 내에 론칭할 계획이다. 앞서 프로테옴텍은 2018년부터 인도 시장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진단제품을 수출해왔으며, 그동안 현지에서 제품의 우수한 성능과 품질을 인정받아 금번 랄 파스랩 공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프로테옴텍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인도에서 알레르기 진단 수요가 급성장 하고 있어 당사의 알레르기 진단키트에 대한 매출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이번 프로티아 알러지-Q 96M 론칭을 시작으로 반려동물 알레르기 진단제품, 자가면
2023-04-24 10:45대한간호협회 정신간호사회는 24일 여당과 정부가 제시한 간호법 중재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히고, 여야 합의로 마련된 간호법을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정신간호사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간호법 중재안은 2년간 여야 합의로 마련된 간호법안을 전면 부정하는 것이며, 상임위원회의 논의과정과 절차를 무시하는 행위”라며 “충분한 숙의 과정을 거쳤고, 여당과 정부가 국회법에 따라 여야 합의로 마련한 간호법안을 존중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신간호사회는 “대한간호협회 간호법안 고수를 적극 지지한다”면서 “국민 건강 및 돌봄 권리를 끝까지 옹호하고 모든 국민의 신체건강 및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정신간호사회는 여야 합의로 마련된 간호법안 내 ‘지역사회’ 문구 삭제 시도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했다. 정신간호사회는 “간호영역의 범위와 역할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는 시대적 변화에 따라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간호법안에는 지역사회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면서 “정신간호영역은 정신의료기관 중심에서 지역사회로 나아가고 있으며, 특히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정신질환자의 고령화에 따른 신체건강문제에 대한 관리가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정신간
2023-04-24 10:43박스터 코리아(대표 임광혁)는 지난 12일 ‘박스터 P.R.O.(Provide premium solution·Retain optimal performance · Optimal PrisMax machine) 웨비나’를 통해 지속적 신대체요법(Continuous Renal Replacement Therapy, 이하CRRT) 최적의 적용을 위한 최신 지견과 실제 처방 시 고려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아시아태평양(APAC) AKI-CRRT 국제학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을 담당하고 있는 건양대학교 신장내과 황원민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첫번째 세션인 ‘박스터 CRRT 시스템의 개요(Baxter CRRT System Overview)’ 강의를 맡은 박스터 신장사업부 이순남 부장은 ▲CRRT를 위한 구성 요소 ▲프리즈마플랙스(PrismaFlex)와 프리즈맥스(PrisMax) 필터 세트 특징 ▲박스터 CRRT 용액 구성 및 특징 ▲프리즈맥스를 중심으로 한 박스터 CRRT 시스템의 장점을 소개했다. 이 부장은 2021년 국내 출시된 박스터의 CRRT 시스템 ‘프리즈맥스(PrisMax)’의 장점을 효율성(Efficacy; 장비와 관련된 중재 감소로 치료 효율성…
2023-04-24 10:38샤페론(대표이사 성승용)이 미국 현지에 자회사 ‘허드슨 테라퓨틱스(Hudson Therapeutics Inc.)’를 설립한다고 24일 밝혔다. 샤페론은 ‘허드슨 테라퓨틱스’에 초기 자본금 230만달러(약30억원)을 출자하며, 지분 100%를 직접 보유하게 된다. ‘허드슨 테라퓨틱스’는 향후 모회사 샤페론이 보유한 주요 파이프라인들의 글로벌 임상 컨트롤타워 역할과 함께 글로벌 라이센싱 아웃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우선 샤페론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글로벌 라이센싱아웃을 전담할 오피스는 메이저 글로벌 제약사들이 몰려 있는 보스톤(Boston)에 오픈할 예정이다. FDA와의 임상진행과 관련한 원활한 소통 및 효율적 업무 추진을 위해 워싱턴 D.C에는 글로벌 임상개발 업무를 전담할 오피스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노스 캐롤라이나(North Carolina)에 위치한 ‘리서치 트라이앵글 파크(Research Triangle Park)’에는 합성신약 랩(Lab)을 꾸릴 예정이다. ‘리서치 트라이앵글 파크’는 세 개 대학(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 듀크대학, 노스캐롤라이나대학)을 중심으로 구축된 첨단기술 연구 단지로 캘리포니아주의 ‘실리콘밸리’와 쌍벽을 이루는 연구센터로…
2023-04-24 10:23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국민건강 증진과 의학 발전, 질병 예방을 위해 올해도 총 16건의 연구과제를 선정해 연구비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KMI는 지난 21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재단본부에서 외부 연구책임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KMI 공모연구지원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2023년도 KMI 공모연구지원사업은 지난 3월 연구과제 공모가 진행됐으며, 이후 내·외부 연구위원 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16건의 연구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신상엽 KMI연구위원회 수석상임연구위원(감염내과 전문의)은 심사 총평을 통해 “올해도 좋은 연구과제가 많이 나와서 어떤 성과를 보여주실지 기대가 크다”며, “KMI의 연구 역량과 양질의 데이터가 의학 발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외부 연구자들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KMI는 선정된 16건의 연구과제에 2,000만원씩 총 3억 2,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며, 연구진은 연구계획서에 따라 1년간 연구를 수행한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2008년부터 16년째 이어지고 있는 ‘KMI 공모연구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새롭게 선정된 연구과제들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김
2023-04-24 10:14파로스아이바이오(Pharos iBio, 대표 윤정혁)는 지난 19일 막을 내린 ‘2023 미국암연구학회(American Association of Cancer Research, AACR 2023)’에서 pan-RAF 및 DDR1 이중저해제로 개발 중인 악성 흑색종 치료제 ‘PHI-501’의 중개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구는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신상준 교수 랩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진행했다. 현재 악성 흑색종 치료가 직면한 과제는 약물 내성과 키나아제 신호의 활성화로 인한 변이다. 단일 유전자로는 50%의 유병률로 종양 유발 유전자인 BRAF 돌연변이가 관찰되며 이외에도 NRAS 돌연변이가 대표적이다. 연구 결과, PHI-501은 BRAF 또는 MEK 표적 치료제에 내성이 있거나 BRAF 및 NRAS 돌연변이를 보유한 7종의 저항성 흑색종 세포주에서 경쟁 약물 대비 강력한 암세포 성장 및 전이 억제 효과를 보였다. 특히 다브라페닙(Dabrafenib) BRAF 저해제나 코비메티닙(Cobimetinib), 트라메티닙(Trametinib) 등의 MEK 억제제에 대한 저항성 흑색종 세포주에서 차별적 효과를 보였다. PHI-501은 다브라페닙(D
2023-04-24 10:06대웅제약의 ‘펙수클루’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TOP 3’에 올랐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지난해 7월 1일 출시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가 지난해 3분기부터 3개 분기 호실적 행진을 이어가며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의약품 표본 통계정보인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펙수클루의 지난 1분기(1~3월) 처방액은 108억원으로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83억)보다 약 31% 증가했다. 출시 직후 시장 안착에 성공한 지난해 3분기(46억원)대비 136% 늘어난 수치다. 아울러 펙수클루는 올 초부터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다. 월별 처방액 기준으로 지난 2월부터 펙수클루는 PPI, P-CAB 치료제 가운데 상위권인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출시 첫 달(11위)과 비교해 8계단을 차곡차곡 오르며 이뤄 낸 계단식 성장이다. 대웅제약은 호실적 행보 배경에 대해 펙수클루의 5대 강점이 위식도역류질환 시장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펙수클루는 기존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 제제의 단점을 개선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제제로, 빠르고 안정
2023-04-24 08:55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공적마스크 관련 특별감사위원회 보고의 건이 불채택됐다. 앞으로 공적마스크 관련 내용은 보건복지부 감사로 공이 넘어가게 됐다. 비대면진료에 대한 대책은 1차의료기관 우선, 재진으로 한정 등 제한적인 조건으로 대정부 협상을 하기로 했고, 본회의 표결을 앞둔 간호법·면허박탈법의 비대위 기한은 연장됐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23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제75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본회의 및 분과회의에서 상정된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제35대 회장, 이광래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회장,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회장, 백설경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회장, 강용수 대한응급구조사협회 회장, 김영달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 회장, 엄동옥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정무이사, 성종현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 정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예년과 달리 국회의원이 단 한명도 참석하지 않았다. 이는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간호법과 의료법개정안의 표결을 앞두고 여야 모두 의협행사에 참석하기 부담스러운 결과로 풀이된다. 의결된 안건을 살펴보면…
2023-04-24 06:00대한전공의협의회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체를 비롯해 젊은 의사들이 주축으로 모여 만들어진 젊은의사협의체 발대식이 4월 22일 오후 2시 대한의사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과 박명하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 김동석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 주신구 대한병원의사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후 신정환 젊은의사협의체 공동대표(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장)의 개회사와 서연주 젊은의사협의체 공동대표(서울특별시의사회 정책이사) 인사말로 시작된 이번 발대식에서 강민구 젊은의사협의체 공동대표(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의 젊은의사협의체 단체가 어떤 단체이며, 젊은의사협의체 비전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소개했다. 먼저 신정환 젊은의사협의체 공동대표(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장)는 이날 “2020년 의료파업 이후에 단절됐던 의료계 세대 간의 소통 부재 속에서 2022년 세대간 의료 현안에 대한 소통과 젊은 의사들의 권익 향상을 목적으로 의협에서 젊은의사 TF가 설립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많은 수 많은 의료현안 속에서도 젊은 의사들이 관심을 갖는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의사협회 내부에서도 젊은 의사들의 목소리를 들어 의료 현안
2023-04-24 05:40국내 최대 미용 의료 학회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이하 대피모, 회장 안태환)가 지난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C홀 전관에서 2023 제43차 춘계 국제학술포럼 및 선진 미용의료기기 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C홀 앞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대피모 임원진을 비롯해 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 김혜경 멀츠코리아 상무, 김신규 파마리서치 대표이사, 정주미 디엔컴퍼니 본부장, 강선영 쉬앤비 대표이사, 강동환 제이시스메디칼 대표이사, 김용한 이루다 대표이사, 문형진 휴젤 부사장 등 주요 미용의료 업체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피모 안태환 회장은 학술대회의 시작을 알리며 “대피모는 해부학과 미용의 결합이라는 의학의 독창성을 추구해 왔으며, 근거 중심의 수많은 논문 발표를 통해 정형화된 학회의 틀을 탈피하고,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포맷을 구현해왔다”며, “굳건하게 손을 맞잡은 7천여 회원들의 열정과 참여 덕분에 50여 차례 이상의 국내외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국내 최대 학회이자 글로벌 학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금번 학술대회에는 학회 대표단과 국회의원분들이 함께 의료 현안에 대해 회원 여러분의 궁금한 점들을 같이 상의하는…
2023-04-24 05:40로사르탄의 고전적인 임상적 효과에 대해 다시 한번 많은 전문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1~22일 개최된 2023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에서는 ‘Importance of HTN Management with CV Disease and Evidence of Losartan’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준비된 세션은 오가논이 준비한 과학세션으로, 대표적인 로사르탄 제제인 코자와 관련한 강의가 진행됐다. 발표는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오재원 교수가 맡았다. 심부전 치료에 있어서 혈압 조절은 굉장히 중요하다. 때문에 우리나라의 고혈압 가이드라인은 심부전 위험이 높거나 박출률 저하심부전이 동반된 고혈압 환자에서는 혈압을 130/80mmHg로 조절하도록 권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오재원 교수는 이에 대해 참고할 수 있는 연구로, LIFE, ELITEⅡ, HEAAL 3개 연구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LIFE 스터디는 LVH 환자의 LVH 리그레이션 시 ARB가 좋게 나타난다는 점을 뒷받침해준 연구였다. 오 교수는 “고혈압 환자에서 LVH 등의 있는 경우 심부전 발생이 늘어나기 때문에 혈압을 잘 조절해야한다는 메시지를 전해준다.”며 “혈
2023-04-24 05:30GC녹십자(대표 허은철)와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서울 서초구 더케이 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의사협회 제75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제45회 GC녹십자 언론문화상’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GC녹십자 언론문화상은 지난 1979년 첫 회를 시작으로 국민 보건과 의약계 발전에 기여한 언론인의 공을 치하하고 언론 문화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GC녹십자와 대한의사협회가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손락훈 메디포뉴스 기자, 서상희 채널A 기자, 김경은 조선일보 기자, 김아름 보건신문 기자 등 언론인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선정된 4인의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이 수여됐다. 수상자는 대한의사협회 홈페이지에 게재된 모집 공고를 통해 심사위원회의 객관적인 평가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한편, 올해까지 총 45회에 걸쳐 모두 191명의 언론인이 GC녹십자 언론문화상을 수상했다.
2023-04-23 11:072023 제43차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춘계 국제학술포럼 및 선진 미용의료기기 박람회가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C홀 전관에서 개최됐다. ‘Leaders’를 콘셉트로 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수많은 의료 관계자와 피부, 성형, 탈모, 비만 분야와 관련된 130여개 국내외 의료기기 업체 및 제약∙바이오, 코스메슈티컬 브랜드가 참가했다. A~G Room까지 7개의 강의실에서는 레이저, 리프팅, 스킨부스터, 스킨 리주버네이션, 모발이식 등의 분야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으며, 이외에도 체험존 등이 마련됐다. 특히 체험존에서는 레이저, 필러, 보툴리눔 톡신 등의 제품 노하우를 공개하고 시술을 시연해 많은 관계자의 이목을 끌었다.
2023-04-23 10:52대한간호조무사협회 서울시간호조무사회(회장 최경숙, 이하 ‘간무협 서울시회’)가 4월 22일 대한간호협회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간무협 서울시회는 간호법 제정과 관련해 간호조무사와 대화를 기피하고 있는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를 규탄했다. 간무협 서울시회는 ‘간호조무사 학력제한 폐지’와 ‘간호법 중재안 수용’을 외치며, 간호조무사와의 대화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간무협 서울시회 최경숙 회장은 “간호법에는 간호사만 아니라 간호조무사도 들어가 있다. 간호조무사 역시 간호법 당사자”라며, “간호협회는 간호조무사를 당사자로 왜 인정하지 않는가?, 간호법 추진과정에서 한 번이라도 대화한 적 있는가?”라고 성토했다. 최 회장은 “간협은 우리와 대화조차 하지 않은 채 국회에는 우리와 합의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대화 촉구 압력에 지난해 신경림 간협회장이 우리 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을 딱 한 번 만났다. 이 자리에서 신경림 회장은 간무협 요구를 서면으로 간협에 전달할 것을 요청해 공문을 보냈지만 회신은 함흥차사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격’이 맞지 않아서라는 이유로 TV 방송토론마저 간무협과 하지 않겠다며 파기했다. ‘격’을 이야
2023-04-23 10:32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간호법과 의료인면허취소법 저지에 끝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필수 회장은 23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제75차 정기대의원총회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이필수 회장은 “의료인면허취소법, 간호법 등으로 대의원 여러분과 회원분들의 심려를 끼쳐 드려서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마지막까지 비대위, 13보건복지의료연대와 힘을 합해 온몸을 던져서 최선의 결과를 얻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임기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회무와 수임사항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현재 국회에 간호법, 의료인 면허취소법, 실손보험 청구간소화법, 특사경법 등 회원들의 권익과 관련된 80여개의 보건의료관계 법안들의 저지에 힘을 쏟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회원분들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끊임없이 정치권, 정부와 소통하면서 늘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으며 회원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법안들을 발의시키고 통과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며 “그 중에서도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 대응은 우리 협회의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안건으로 2년 가까이 중심에 서 있다. 집행부는 선도적으로 400만 보건복지
2023-04-23 09:4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은 지역사회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교통안전 수준을 증진하기 위해 11일부터 21일까지 안전운전 캠페인(이하 캠페인)을 전개했다. 심사평가원은 캠페인의 실효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유관기관인 원주시청, 도로교통공단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캠페인을 펼쳤다. 원주시민의 안전운전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원주시청, 도로교통공단과 협업하여 원주시 내 교통사고 다발생 지역 3개소를 선정하고 약 2주 간 안전운전을 당부하는 현수막을 제작해 게시했다. 또한, 21일 도로교통공단과 협업해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안전띠 착용 등의 안전운전 수칙을 담은 리플릿 300부와 ▲졸음운전 경보기 ▲졸음패치 ▲졸음껌 ▲손지압기 4개 품목으로 구성된 졸음운전 방지 키트 300개를 제작해 원주시 운전면허시험장에 전달·배포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사회 내 안전 최우선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ESG경영의 일환이자 심사평가원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안전 활동이다. 김한정 안전경영실장은 “자율적 생활방역이 본격화되고 따뜻해진 날씨에 봄철 나들이를 가는 분들이 많아짐에 따라, 교통량 또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역사
2023-04-23 09:00서울대병원 김영태 병원장이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하며 ‘한국형 미래 의료’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4월 21일 광화문의 한식당에서 ‘19대 김영태 병원장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영태 병원장과 집행부의 ‘세계 최고의 미래병원’을 향한 청사진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자리에는 서울대병원 산하 병원장 등 주요 집행부들이 함께 참여했다. 주요 임원 소개 후 ‘국민들이 바라는 서울대병원의 모습’ 영상을 시청하고 김영태 병원장의 병원운영계획 발표가 진행됐다. 김영태 병원장은 세계 최고의 미래병원을 위한 도약을 위해 ‘디지털헬스’와 ‘가치기반의료’가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에는 첨단 항암제 개발 등 치료효과 상승과 함께 의료비의 상승이 발생하고 있으며, 의료가 지속가능하려면 ‘가치기반의료’로서 의료비는 줄이고 환자 치료효과를 높여야 한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의료서비스의 질 데이터를 확보하려면 ‘디지털헬스’ 기술이 필수적이라는 내용이었다. 김영태 병원장은 “미국에서도 디지털 솔루션이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 바로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서울대병원은 디지털 헬스를 바탕으로 하는 가치 기반 의료에 대비하고 미래를 이끌어 나
2023-04-22 15:13지난 18일 개최된 2023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에서는 ‘중증 응급 심혈관질환 정책 변화와 순환기내과’ 세션이 진행됐다. 이 날 서울의대 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김상현 교수는 ‘순환기내과 의사가 생각하는 순환당직제: 필요성과 고려점’을 주제로 발표했다. 대부분의 의사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는 순환당직제. 순환당직제는 교대로 당직병원 이외의 나머지 병원은 응급시술 대기를 하지 않고 휴식을 하는 제도다. 언뜻 들으면 의사들에게 유리한 제도인 것처럼 들리지만 실효성에 대한 의문과 악영향으로 인해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 발표 중 연자로 나선 김상현 교수는 순환당직제의 필요성과 관련해서는 공감을 하는 입장이다. 특히 수도권이 아닌 기타 강원, 경북, 경남, 충북 등 취약지의 경우 PCI 시술을 받기 위해 수십키로미터를 이동해야 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당직 병원을 정하고 나머지가 쉬는 게 아닌, 기존대로 진행하면서 당직병원으로 지정하는 경우다. 때문에 김상현 교수는 “순환당직제를 100% 찬성하지는 않는다. 만약 순환당직제를 실시한다면 취약지 위주로 시작해야 하며, 이를 토대로 네트워크를 형성해 발전시키고 문제점들을 해결한 후 전체 지역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3-04-22 06:14복합부위통증증후군과 기면병, 투렛의 환자들이 장애판정기준 등이 각 질환의 특성과 중증도에 부합하지 않아 신체적·정신적·사회적으로 고통을 겪고 있음에도 장애 판정 자체가 사실상 힘든 구조적 문제를 제기하며,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와 함께 다양한 개선방안들을 제안했다. 국민의힘 이종성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한국CRPS환우회와 한국뚜렛병협회, 한국기면병환우협회에서 주관하는 ‘CRPS, 투렛증후군, 기면증 등 소수장애 의견 청취를 위한 간담회’가 4월 21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최종범 아주대학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모든 통증질환 환자들의 중증도와 장애 판정을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기준을 정립해야 한다는 의견을 주장했다. 먼저 최 교수는 CRPS(복합부위통증증후군)의 경우 통증점수가 10점 만점에 10점이라도 관절구축 또는 마비가 없으면 장애가 인정되지 않고, 진단되더라도 장애진단 기준의 심하지 않은 장애로만 주로 진단되고 있는 현 상황을 지적하면서 이종성 의원과 두유림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과 사무관에게 現 장애진단 기준의 문제점을 설명했다. 특히, 정신장애도 검사를 통해 장애진단을 내리는 것이 아닌 정신과 의사들이 환자의…
2023-04-22 06:12한국오가논(대표 김소은)은 지난 19일 한국병원약사회와 질환 및 약제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Trust Organon Product’(이하 TOP)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과 온라인에서 동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300여명의 병원 약사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TOP 심포지엄은 한국병원약사회와 두 번째로 진행한 행사로, 지난해 환자의 안전을 위한 약품의 안전성을 주제로 논의한 데 이어 올해는 의약품 품질 관리에 대한 동향과 한국오가논의 노력, 성별에 따른 질환의 임상 양상과 치료법을 주제로 한 최신 지견이 공유됐다. 또한, 병원약국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환자 관리 및 조제 현장에서의 이슈와 개선점을 논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심포지엄에는 황보영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약제팀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첫 번째 연자로 나선 한국오가논 품질보증부문 원재희, 최윤선 담당은 ‘한국오가논의 의약품 품질 관리 기준’을 주제로 의약품 불순물 관리와 예방을 위한 국내외 규제 동향과 환자의 안전과 의약품 품질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한국오가논의 노력을 공유했다. 특히, 로사르탄제제 불순물 이슈 당시 자사 제품의 불검출…
2023-04-21 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