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암환자가 최대 5년까지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 등이 추진된다. 국회에 따르면 최근 1주(4월 9~15일)간 8건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법률안들이 회부됐다. 이 중 보건의료 관련 법률안은 총 3건으로 확인됐다. 법률안별로 살펴보면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의 ‘마약류관리법’ 일부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심사대에 올랐다. 해당 개정안은 학원가에서 미성년자에게 마약이 든 음료를 마시게 한 뒤, 학부모에게 자녀의 마약 섭취를 신고하겠다면서 협박하는 사건을 계기로 발의된 법률안으로, 다른 사람의 의사에 반해 마약류를 사용·투약 또는 투약하기 위해 제공한 경우 가중처벌하도록 함으로써 유사 범죄행위를 예방·근절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무소속 김홍걸 의원의 ‘암관리법’ 일부개정안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심사대에 올랐다. 해당 개정안은 암환자의 생존율 증가로 장기 생존 암환자가 늘어나면서 암환자의 의료비 본인 부담률 또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발의된 법률안으로, 성인 암환자의 경우 의료비 지원을 최초로 받기 시작한 해부터 최대 5년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여 성인 암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해주는 조항을 신설·개정하는 내용으로 이뤄져
2023-04-15 06:31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의료원장 백순구)이 4월 29일 ‘원주연세의료원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단’ 발대식을 개최한다. 원주연세의료원은 4월 28일~29일 이틀간 융합형 의사과학자 워크숍을 진행하며, 29일 오전에 진행되는 발대식에는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 백순구 의료원장, ▲원주의과대학 공인덕 학장, ▲고상백 의과학연구처장(사업단장),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 참여 교수 ▲학부생 및 전공의 등이 참석해 향후 사업 방향 소개 및 논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의사과학자(MD-PhD)란 임상지식을 바탕으로 기초의학, 공학 등의 지식과 융합해 연구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질병 치료 및 신약・의료기기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의사를 의미한다. 최근 30년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중 절반 가까이가 의사과학자였으며 또한 코로나19백신의 빠른 개발 속도 배경에 의사과학자들의 연구 활약이 있었음이 알려지면서 바이오헬스 산업시대의 주요 재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원주연세의료원은 이번 사업단 발족을 통해 지역사회의 필수 의료인력 양성뿐만 아니라 국가 바이오메디컬 산업을 견인하는 융합형 인재들을 대거 양성할 계획이다. 원주연세의료원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단장을 맡은…
2023-04-14 17:05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는 지난 4월 11일 발생한 강원도 강릉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4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치과진료봉사에 나선다. 이번 진료봉사는 치협과 강릉시치과의사회(회장 정국환)이 긴밀히 협조해 화재 현장 복구에 나가 있는 이재민의 편의를 돕기 위해 토요일의 경우 밤 9시까지 야간진료를 펼치기로 했다. 치협은 지난해 3월 강원도 동해시와 경북 울진군에 화재가 발생해 큰 피해가 발생했을 때에도 발빠르게 서울대치과병원, 강원지부, 경북지부와 힘을 합쳐 치과진료봉사에 나서 김부겸 당시 국무총리가 이동치과버스에 올라 둘러보며 격려하는 등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치협은 이번 강릉지역에 발생한 산불로 한 회원이 상당한 피해를 입은 것을 포함해,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4월 13일 경북 안동에서 지체장애인들을 위한 자일리톨 진료봉사를 마친 이동진료차량을 곧바로 강릉으로 이동시켜 진료준비에 돌입했다. 치협과 강릉분회는 양일간 이재민들과 소방대원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스케일링, 충치치료, 신경치료, 레진치료 등을 실시할 예정이며, 구호용품으로 칫솔 1,000개와 가글액 500개를 강릉시에 전달할 예
2023-04-14 16:54셀트리온은 14일 충청남도에서 발생한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 전달됐으며, 충청남도 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구호품 지원과 피해지역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산불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피해지역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 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필요한 도움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그룹은 산불 및 지진 피해 복구 지원을 비롯해 코로나19 해외 구호물품 지원 등 긴급구호가 필요한 국내외 상황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3-04-14 16:44소비자대상직접시행(DTC) 유전자검사 항목이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2022년에 도입된 소비자 대상 직접 시행(Direct To Consumer, DTC) 유전자검사역량 인증제를 통해 DTC 유전자검사 항목을 기존 70개에서 81개로 확대했다고 14일 밝혔다. DTC 인증제는 DTC 유전자검사기관의 ▲검사 정확도 ▲검사항목의 적절성 ▲광고 및 검사결과 전달 ▲개인정보 보호 등을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과거 검사기관은 최대 70개 유전자검사 항목만 제한적으로 검사할 수 있었으나, 인증제 도입으로 규제를 완화함에 따라 검사기관이 신규 검사항목을 신청하면 인증을 거쳐 검사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특히, 작년 12월 보건복지부는 6개 검사기관 대상 최대 70개 항목에 대해 최초 인증을 부여한 바 있으며, 이번에 최초 인증받은 검사기관 중 변경인증을 신청한 ▲마크로젠 ▲제노플랜코리아 ▲테라젠바이오 등의 3개 기관에 대해 항목의 적절성과 결과의 정확성 등을 충족한 11개 항목을 추가 허용했다. 추가 허용된 항목으로는 켈로이드성 흉터, 사지 체지방량, 코골이, 도코사펜타엔산 농도, 도코사헥사엔산 농도, 눈 색깔, 보행속도, 생리통, 심폐지구력, 엉덩이뼈 크기, 척추뼈…
2023-04-14 16:19국립중앙의료원에서 의료기사를 위한 효과적인 의료커뮤니케이션 교육이 개최됐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서울 중구 호텔스카이파크 킹스타운 동대문점에서 이 같은 교육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보건의료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던 공공의료기관 의료기사직(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의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를 위해 신규 개설됐다. 주요 내용은 ▲환자안전사고 기반 의료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 ▲포스트 코로나 시대 환자중심 의료커뮤니케이션 ▲환자안전을 위한 효과적인 의료커뮤니케이션 기법 ▲협업을 위한 조직 커뮤니케이션 ▲회복을 위한 감성커뮤니케이션 등이다. 이번에 진행된 교육은 하반기에 2차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홈페이지(www.edunm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이 교육을 비롯해 올해부터 전국 공공의료기관 의료기사를 대상으로 한 특화 교육을 신규로 운영한다. 연간 9개 과정을 총 12회 운영할 예정이다.
2023-04-14 15:33학생 건강검사 및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 2021년에 비해 신체활동 실천율이 증가하고 비만 학생의 비율은 다소 감소했지만, 음주‧식생활‧정신건강 관련 행태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이 2022년에 실시한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와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를 14일 공동으로 발표했다. ‘학생 건강검사’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중 표본으로 선정된 1062개교에서 실시한 신체발달 상황과 건강검진 결과에 대해 분석한 자료이며, ‘청소년건강행태조사’는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명을 대상으로 흡연·음주·신체활동 등 건강행태 현황을 파악한 자료다. 이번에 발표된 통계자료는 우리나라 학생들의 건강상태 및 행태에 대한 자료로서, 향후 학생 건강 유지‧증진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우선 학생들의 성장 수준을 확인하기 위해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체 발달(키, 몸무게, 비만도) 상황에 따르면 키는 2021년 대비 초등학교 6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 모두 소폭 커졌으나, ▲중학교 3학년은 남학생의 경우 1.2cm, 여학생의 경우 0.1cm 작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몸무게는 2021년 대비 큰
2023-04-14 14:58우울증 등 정신건강 위험 신호를 재빨리 발견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정신건강검진도 신체건강검진과 동일하게 2년마다 실시하는 방향으로 개편된다. 정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6차 ‘자살예방정책위원회’를 개최해 ‘제5차 자살예방기본계획(2023~2027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학계, 현장, 유족, 복지부 청년자문단, 관계부처 등과 논의를 통해 다양한 과제를 발굴했고, 공청회와 자살예방정책실무위원회등을 통해 전문가와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이를 통해 이번 기본계획은 ‘자살로부터 안전한 사회 구현’을 비전으로 자살률(인구 10만명 당 자살사망자 수)을 2027년까지 30% 감소(‘21년 26.0명 → ’27년 18.2명)하는 것을 목표로 ▲5대 추진전략 ▲15대 핵심과제 ▲92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기본계획은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고립과 경제적 어려움 등 사회경제적 변화로 자살률이 급증할 가능성에 대비해 지역사회 생명안전망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보건의료와 관련된 부분을 살펴보면, 우선 정신건강 검진의 빈도와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 20~70대를 대상으로 10년마다 이루어지는 정신건강검진을 확대해 신체
2023-04-14 14:10고신대병원이 지역 의료기관 중에서 유일하게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사전상담 및 사후관리 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고신대복음병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사전상담 및 사후관리 지원 시범사업’ 참여기관에 선정돼 몽골지역을 대상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ICT 기반의 비대면 의료를 통해 사업을 수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역 의료기관 중에서는 고신대병원이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앞으로 국내 ICT 기술을 몽골지역에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고신대병원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알마티에 한국병원 시스템 수출사업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몽골지역에도 적용할 예정이며, 현지 사무소와 에이전시 2곳에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사전상담 서비스는 해외 환자가 우리나라를 방문하기 전 궁금한 사항에 대해 자문을 받는 과정으로 의료상담과 비 의료적인 상담을 포함한다. 사후관리 서비스는 한국에서 치료받은 해외 환자가 자국에 돌아가 치료경과를 주기적으로 확인받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사전사후 사업은 고신대병원 의료진에게 2차 소견을 받고자 하는 몽골 환자들이 현지에 개설된 상담센터에 접수하면, 고신대병원 국제진료센터에서 환자들의 사전 자
2023-04-14 14:00국내 10번째 엠폭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국내 10번째 엠폭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대구에 거주 중인 동 환자는 4월 12일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엠폭스 검사를 받고 싶다고 문의한 내국인으로, 해외여행력은 없지만 잠복기 내 위험 노출력이 있었고 의심증상도 확인돼 의사환자로 분류됐으며,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확진 환자로 판정됐다. 환자는 현재 격리병상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한 편이며,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해 감염원 확인과 접촉자 조사를 시행 중이다. 질병관리청은 “4월 7일 국내 감염 추정 환자의 첫 발생 이후 해외여행력이 없는 등 역학적 연관성이 낮아도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적극적인 신고를 독려하는 한편 발생 지역 의료진을 대상으로 안내한 결과 지난 금요일 이후 신고 및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엠폭스 감염 환자의 조기 발견 및 신속 진단을 위해 국민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면서, 감염병 환자에 대한 낙인예방을 위한 배려와 개인정보 보호 등에도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3-04-14 13:50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서울센터)가 4월부터 서울시민의 정신건강 복지 서비스 이용 및 접근성 향상을 위해 ‘2023년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한다. 이번 마음안심버스는 기동력이 강한 장점을 활용해 외출이나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 아동 돌봄시설 및 복지관(노인·장애인) 등 정신건강 복지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을 위해 마련한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다. 서울센터는 2022년부터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하며 총 88회에 걸쳐 3392명의 시민들에게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2022년 서울특별시 복지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울시민들은 자신의 감정과 스트레스 상태를 좋지 않다고 인식하고 있었지만, 정신건강상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은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 조사에서 남성 응답자의 59%, 여성 응답자의 57%가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현재 감정 상태를 ‘나빠짐’으로 응답했다. 2020년 서울시 지역사회 건강통계에서도 서울시민 스트레스 인지율이 전년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상담률은 평균 12.2%에 그쳤다. 서울센터는 지난해 대규모 사회적 재난이 있었던 만큼 올해의 찾아가는 마음안심버
2023-04-14 12:50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 간호부는 지난 7일 간호부 직원 130여 명이 함께 안양천을 찾아 '이화 간호 건강지킴이 & 환경지킴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3년 간 코로나19로 시행하지 못했던 간호부 직원 워크숍과 함께 진행된 것으로 벚꽃 개화로 많은 시민이 방문한 안양천을 따라 약 3km 정도를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으로 진행돼 더욱 의미가 컸다. 플로깅은 스웨덴어로 'Ploke(줍다)'와 'Walking(걷다)'가 합쳐진 말로 조깅 또는 산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스웨덴에서 시작돼 북유럽을 중심으로 확산됐다. 플로깅은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간호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자신의 건강도 챙기고 지역사회 환경도 지키는 보람을 느꼈다고 강조했다. 현석경 이대목동병원 간호부원장은 "병원 현장에서 벗어나 간호사들과 쓰레기를 주우면서 걷는 동안 몸과 마음이 모두 정화되는 기분을 느꼈다"라며 "플로깅과 같은 행사를 개최해 간호부 단합과 건강한 간호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14 12:40단국대병원(병원장 이명용) 산부인과 강윤단 교수가 ‘제51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에서 모자보건 및 의료의 질향상과 환자안전 등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2010년부터 단국대병원 산부인과에서 진료를 시작한 강윤단 교수는 2020년에 QA팀장으로서 의료의 질향상과 환자안전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강 교수는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위해 병원내 규정 및 지침의 제,개정 업무를 수행했고, 4주기 인증평가부터는 실무자로서 병원 내 인증평가 정착에 기여했다. 또한 환자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병원내 설명회 및 자체조사, 직원교육 등을 실시하여 환자가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와 함께 모자보건 향상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2022년 3월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개소하여 지역 내 고위험 산모와 중증질환 신생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강윤단 교수는 “산부인과 의사로 지역 내 고위험 산모와 태아, 신생아들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한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 또한 의료서비스의 질향상과 안전한 병원문화 정착에 사명감을 갖고 의료
2023-04-14 12:39세계적인 연구논문 출판 및 정보 분석 기업 엘스비어(Elsevier)가 13일 디지털 헬스케어 대표기업 이지케어텍과 ‘디지털 헬스케어 통합 솔루션 개발 및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3일 이지케어텍 본사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이지케어텍 위원량 대표이사와 엘스비어 글로벌 지영석 회장을 비롯해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엘스비어의 의학정보 솔루션과 이지케어텍의 병원정보시스템(HIS)을 통합한 혁신적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 개발 및 제공 ▲기술 혁신 및 연구 개발 협력을 통한 디지털 헬스케어 미래 성장 기반 마련 ▲Go-to-market 전략 수립 및 세일즈·마케팅 협력을 통한 시장 확대 가속화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번 MOU로 엘스비어가 전 세계에 제공하는 다양한 근거기반 의학정보분석 솔루션을 이지케어텍의 최첨단 병원정보시스템(HIS)과 통합함으로써 양사의 서비스 고도화 및 혁신적인 의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솔루션 개발에도 박차가 가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엘스비어 글로벌 지영석 회장은 “양사의 전략적인 파트너십과 신뢰를 바탕으로 시장을…
2023-04-14 12:36HLB 미국 자회사 베리스모(Verismo Therapeutics)가 미국 유타에서 열린 담관암 재단 연례 회의(Annual Cholangiocarcinoma Foundation Conference)에서 차세대 CAR-T 치료제 플랫폼 ‘KIR-CAR’ 관련 임상(STAR-101) 디자인을 포스터 형태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담관암 재단은 지난 2006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발족된 단체로 매년 담관암 재단 연례 회의를 열고 있다. 올해로 10번째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담관암 관련 전문의, 업계 관계자 등이 모여 담관암에 대한 최신 연구논문과 혁신 치료법을 발표하고 논의한다. ‘담관암, 중피종, 난소암 환자에 대한 KIR-CAR 임상 1상’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되는 이번 연구결과는 차세대 CAR-T 신약물질 ‘SynKIR-110’을 메소텔린이 과발현된 담관암과 중피종, 난소암 환자에게 투여했을 경우 어떻게 해당 암종이 효과적으로 인지되고 사멸되는지에 대한 작동원리가 상세히 담겼다. 베리스모는 이번 임상 1상을 통해 SynKIR-110의 약효와 안전성, 적정 용량과 함께 임상적 반응률과 바이오마커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SynKIR-110은 메소텔린에…
2023-04-14 11:10간호법 제정안이 4월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의장 권한으로 상정되지 않으면서 간호법 제정 여부는 다음 본회의가 열릴 것으로 예정된 27일까지 미뤄지게 됐다. 만약 간호법이 이번 본회의에서 상정되고 가결 또는 부결됐다면 이로 인한 후폭풍은 더 컸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늘어난 2주라는 시간이 길고 답답하게 느껴지겠지만, 보건의료 직역간 대화를 위한 시간으로 효과적으로 사용됐으면 한다. 간호법이라는 법이 가지는 상징성은 작지 않다. 의료법이라는 단일체계에서 유지돼 온 보건의료체계가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게 되기 때문이다. 개인적 소견으로는 법이란 시대의 변화에 따라 가장 적합한 모습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의료법 체계 내에서 잘 다뤄지지 않고 있는 간호와 돌봄에 관한 내용을 새롭게 규정할 필요는 있다. 문제는 그런 중요한 법이, 다른 보건의료직역들의 동의가 없는 상태에서 통과 여부를 앞두고 있다는 점이다. 간호법이 보건의료체계의 붕괴를 가져온다는 것은 지나친 우려라고 해도, 간호법의 제정이 약소 직역의 직무를 침범한다는 우려는 그냥 간과할 수 없다. 간호협회는 간호법은 “간호사의 과도한 업무를 줄이기 위함이고 다른 직역의 직무를 침범할 의도가 없다”고 이
2023-04-14 11:00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유사시 이동형 병원 설치 가능한 부지 확보에 나선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이동형 병원’ 설치 부지 확보를 위한 계획을 14일 발표했다. 이번 사전부지 확보는 평상시에는 재난대비 모의훈련을, 재난 및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경우에는 빠른 시간 내 이동형 병원을 설치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이동형 병원 설치를 위해서는 축구장 정도 규모(가로 80~100m, 세로 60~80m 이상)의 면적이 확보돼야 하며, 재난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는 사전 부지 확보가 필요하다. 부지 선정은 지자체에서 선정기준을 충족하는 관내 후보지를 2곳 이상 지정해 제출하면 적격성 검증 등을 거친 후 후보지가 확정된다. 미충족 후보지의 경우, 지자체에 안내해 기준을 보완하거나 새로운 후보지를 선정하게 된다. 선정기준 필수조건으로는 ▲최소 설치 면적 충족 ▲대형 트레일러 진출입 가능 ▲경사 없는 바닥 ▲도로기반 시설 ▲사용권한 확보 ▲추가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적은 공간 등이 있다. 김성중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은 “이동형 병원은 지진 발생과 같은 대규모 재난 등 의료지원을 위한 국가적인 대응에 대비해 관리하는 시설”이라며 “전국에 이동형 병원 설치 부지
2023-04-14 09:242023년도 대한가정의학회 춘계학술대회가 4월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3일 동안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대한가정의학회는 ‘우리 가족 주치의, 가정의와 함께’라는 학술대회 슬로건 아래 가정의학과 의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3일동안 다양한 심포지엄과 연수강좌, 워크숍, 세미나를 열고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최신 지견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학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마스크와 거리두기 없는 학술대회로, 배움의 장을 마련하는 것뿐만 아니라 동문 및 가정의학과 선후배가 야외 공간에서 편하게 모여 그간의 회포를 푸는 ‘Reunion Festival’을 통해 서로가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변화하는 미래 의료환경에 대비하고, 일차의료 발전을 위한 정책 연구와 다양한 의료과제들을 심포지엄, 연수강좌, 세미나를 통해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또한 각 분야에서 다양한 일차의료 연구성과에 대한 발표와 일차의료 전문가로서의 가정의의 역할 모색, 가정의학 전공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개원의들을 위한 다양한 연수강좌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그동안 시범사업으로 진행됐던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이
2023-04-14 08:57셀트리온은 13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제11차 아시아 염증성장질환학술대회(Asian Organization for Chron’s & Colitis, AOCC) 및 제6차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해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13 SC (램시마SC)’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포스터로 공개했다. AOCC는 염증성장질환(IBD)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 국가에서 IBD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국제학술대회로, 2013년 도쿄에서 처음 진행된 이래로 아시아 국가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연구 결과는 램시마SC의 미국 신약 허가를 목적으로 진행한 임상 데이터다. 셀트리온은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 환자 각각 343명, 438명을 대상으로 6주차까지 램시마 정맥주사(IV) 제형을 투약한 후, 램시마IV 유도요법에 대한 임상반응을 보인 환자를 대상으로 10주차에 램시마SC 투여군과 위약 대조군으로 2:1로 무작위 배정한 뒤 유지 치료에서 위약 대비 램시마SC의 유효성 측면 통계적 우위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램시마SC로
2023-04-14 08:45더불어민주당이 직회부한 간호법 제정안이 김진표 국회의장의 제동으로 13일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았다. 보건의료계는 간호법 찬반 양측의 희비가 엇갈리면서도 27일 본회의에 상정 가능성이 높아지며 약측 모두 투쟁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간호법 제정안을 표결에 부치기 위한 ‘의사일정 변경 동의 안건’ 처리를 요구했다. 하지만 김진표 국회의장은 여야 원내대표를 불러 논의한 뒤 “정부와 관련 단체 간 협의가 이 문제로 진행되고 있어 여야 간 추가적인 논의를 거쳐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간호법 대안은 다음 본회의에서 처리하도록 하고 오늘 제출된 의사일정 변경 동의 건은 표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다음 본회의는 오는 27일이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크게 반발했다. 협의하는 동안 “표결, 표결, 표결”을 외치며 목소리를 높여 항의했다. 안건 상정이 끝내 보류되자 민주당 의원들은 본회의장을 전원 일제히 퇴장했다. 한편 보건복지의료연대와 간호법제정추진범국민운동본부의 장외 투쟁은 본회의 당일에도 계속됐다. 먼저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상정이 보류되자 일단 안도하면서도 다음 본회의가 2주도 남지 않은 만큼 법안 폐기까지 투쟁을…
2023-04-14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