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가 공동 대응해야 할 ‘기후위기’가 북한 보건의료협력을 위한 기회가 될 수 있다. 기후위기는 보건의료문제와 직결되는 전세계가 당면한 과제이며, 북한은 무리한 개발 등으로 기후위기에 특히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으로는 북한이 환경정책에 있어서 다양한 기후협약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으로 국제사회에 열린 태도를 보이고 있어 소통의 창구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언급됐다. 국회국제보건의료포럼(이사장 신동근 보건복지위원장)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안관수 사무총장, 이사장 직무대행)이 9월 25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북한보건의료발전 국제심포지엄 시리즈 6, ‘생태공동체로서의 한반도’를 공동 주최했다. 이 국제심포지엄은 2018년부터 북한의 보건의료체계 발전과 주민의 건강향상을 위한 남북 및 국제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개최됐다. 올해는 ‘생태공동체’로서 북한 보건의료 지원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국회국제보건의료포럼 신동근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같은 생태계로 연결된 한반도 기후위기는 남북한 주민 모두의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지속가능한 한반도의 생태와 환경 구축을 위해 생태공동체로서 한반도의 비전을 공유하고, 기후 위기에 대처하는 남북…
2023-09-26 05:56
2022년 9월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국가 바이오기술 및 바이오제조 행정명령’을 발표하고 2023년 1분기 미국 내 약물 부족 현상이 301건으로 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행정명령에는 향후 5년 내 광범위한 합성 생물학 및 바이오 제조 능력을 구축해 소분자 약물에 대한 원료의 최소 25%를 자국에서 생산한다는 내용과, 미국 내 제조시설에 대한 지원 정책을 통한 자국 생산 확대 및 동맹국과 협력을 통한 공급처 다변화 시도 등이 포함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1일 개최한 ‘2023 미국글로벌제약시장 수출지원 보고서’를 통해 미국시장 현황이 공개됐다. 연구팀은 미국 시장 현황을 설명하며 2022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인플레이션 감소법(IRA)의 ‘처방약 약가 개혁’을 설명했다. IRA는 처방약 비용을 낮춰 국가 의료비용 절약을 도모할 수 있다. 그러나 글로벌 제약사들은 약가 인하 정책이 이어지면 큰 투자비용이 발생하는 R&D 동력 소멸을 우려한 것으로 보고됐다. 아울러 연구팀은 “미국의 잇따른 생명공학 및 바이오제조 행정명령의 자국화 영향으로 보건의료,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뿐만 아니라 화학·에너지· 식량·자원·국방 등 폭
2023-09-26 05:50
보험사기 통합정보시스템 설치를 통해 보험사기를 예방 및 최소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제기됐다. 25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변혜원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KIRI 리포트 이슈 분석을 통해 ‘효과적인 보험사기 방지를 위한 정보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먼저 변 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2022년 기준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전년 대비 14.7% 증가했으며, 적발인원도 전년 대비 5.2%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보험사기자가 동일한 수법을 가지고 여러 건의 범죄를 저지르거나 사기 수법을 모방하는 특징을 고려하면 보험사기를 방지하려면 보험사기 데이터 분석은 중요한 사항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보험회사들의 정보집적 및 분석을 통한 보험사기 적발 시스템의 대표적인 사례로 한국신용정보원의 보험신용정보시스템(ICIS)과 금융감독원의 보험사기인지시스템(IFAS)이 있다. 한국신용정보원은 보험계약 및 보험금 지급 정보를 분석해 보험사기 유의지표와 의료기관별 통계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면책 사유 정보(법원 확정 판결 건)를 최신화했고, 금융감독원은 IFAS를 통해 ▲보험사기 혐의자 선정 ▲연계 분석 ▲SNA 분
2023-09-26 05:40
노보 노디스크제약㈜(사장 사샤 세미엔추크)은 25일부터 사흘간 열린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전 2023’에 참가해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 센서 기술인 말리아(Mallya) 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전 2023’에서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디지털 헬스케어 연합관 내 부스에 참여, ‘말리아 스마트 센서’ 기술을 전시했다. ‘말리아 스마트 센서’ 기술은 만성질환 환자들이 사용하는 주요 펜타입 자가주사제와 말리아 기술을 연결해 실시간 치료 모니터링을 추적하는 기술로, 센서와 블루투스로 연결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일일 주사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 기록하는 방식의 기술이다.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이 같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자가주사가 필요한 만성질환 환자들의 투약 용량 관리를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보 노디스크는 과학적 개척을 선도하고, 약물의 접근성을 확대하며 질병 예방과 궁극적인 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디지털 헬스 분야 강화를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전 2023’ 박람회 연합관에는 덴마크대사관 및 국내…
2023-09-25 14:37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 ‘브라보! 마이라이프’ 1기 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인천광역시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인 ‘2023년 호스피스 교육·홍보사업’의 일환으로 ‘브라보! 마이라이프’ 1기 교육을 진행하고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8월 23일부터 9월 20일까지(5주간) 매주 수요일 인천시에 거주하는 5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웰빙과 관련해 ▲건강한 삶을 위한 암 정복 ▲건강한 삶을 위한 치매 교육 ▲건강한 삶을 위한 근골격계 질환 관리 ▲건강한 삶을 위한 심혈관질환 관리, 웰다잉과 관련해서는 ▲마지막까지 나를 지키는 돌봄, 호스피스 ▲인간답게 죽을 권리(사전연명의료의향서) ▲유언장 작성해보기 ▲버킷리스트 작성 등으로 각각 구성됐다. 이어 교육 과정을 이수한 교육생들은 호스피스 시니어 서포터즈단으로 구성돼 인천시 웰빙-웰다잉 문화조성에 앞장서는 리더그룹으로 활동하게 된다. 한편, 브라보! 마이라이프 교육 프로그램은 올해 3기까지 진행된다. 2기 교육생 모집은 10월 6일까지 이뤄지고, 3기 교육생 모집은 10월 16일부터 이루어진다. 인천시 50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2023-09-25 14:36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의대생 홍보위원단’ 1기가 위촉됐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KMDP)는 지난 23일 사무국 대회의실에서 ‘KMDP 의대생 홍보위원단’ 1기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위원단 활동 기간은 9월 23일부터 2024년 2월 17일까지이며, KMDP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각 단원이 속해 있는 전국 의과대학에서 조혈모세포 기증 인식개선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위원단 중 이미 조혈모세포 기증희망등록을 마친 인원은 6명이며, 위촉식 현장에서 7명의 단원이 새롭게 기증희망자로 등록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소속 학교에서의 조혈모세포 기증희망등록 캠페인 진행, 개인 소셜 미디어(SNS) 채널 또는 학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조혈모세포 기증 홍보물 제작 및 업로드 등이 있다. 활동 시간은 VMS 봉사 시간으로 인정되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소정의 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한편, 위원단 1기는 단장 문정훈(가톨릭관동대 의학과 4학년), 단원 김인혁(경희대 의학과 3학년), 김재원(동국대 의학과 2학년), 박서진(울산대 의학과 1학년), 박성원(고려대 의학과 3학년), 박세연(대구가톨릭대 의학과 1학년), 박용희(고신대 의학과 1학년), 송지은(가톨릭관
2023-09-25 14:36
내년부터 요양보호사 역량 강화를 위한 보수교육이 실시한다 보건복지부는 장기요양기관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돌봄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내년 1월부터 요양보호사 보수교육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요양보호사는 장기요양기관에서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노인들의 신체 및 가사활동 지원하는 전문인력으로, ‘노인복지법’에 따른 표준교육과정을 이수하고 국가시험을 합격한 경우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그간 요양보호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체계적인 보수교육 도입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지난 8월 8일 개정한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령에 보수교육 대상·주기·방법·내용에 대한 조항이 마련됐으며, 이번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보수교육 실시기관과 관리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규정했다. 이번에 마련된 요양보호사 보수교육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장기요양기관에 종사하거나 자격 취득 후 만 2년 이상 종사하지 않다가 근무 예정인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2년 마다 8시간 이상 ▲직업 윤리 및 소양 ▲요양보호 기초지식 ▲기본요양보호기술 ▲특수요양보호기술 ▲그밖에 필요한 사항 등을 대면교육 또는 정보통신망을 활용한 온라인 교육을 진행한다. 단, 요양보호사 자
2023-09-25 14:36
필수보건의료 취약시간대 조제 활성화 및 가루약 조제 수가체계 합리화가 보건복지부 제1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9.21)에서 의결됐다.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그동안 가루약 조제수가 현실화 등의 제도개선 필요성을 정부와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논의해왔다. 오늘 발표한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주요 내용으로 소아 조제 심야가산이 인상(100%→200%)돼 소아환자 조제를 위한 합리적인 수가 보상 방안이 마련됐다. 또한, 현재 조제일수와 관계없이 조제 1건당 동일하게 보상하던 가루약 조제수가를 조제일수에 따라 산정(조제료 30% 가산)해 가루약 조제수가도 현실화된다. 아울러, 현재 달빛어린이병원과 연계되어 운영중인 달빛어린이약국에 지원되는 ‘야간조제관리료’ 수가도 현행대비 50%가 인상(3,980원)된다. 약사회는 이번 제도개선으로 가루약 조제 업무량과 난이도 반영이 일부 현실화됨에 따라 지금까지 제기되었던 약국의 애로사항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가루약 조제수가 개선은 인구 고령화로 인해 노인환자·연하곤란자 등 성인의 가루약 장기처방 조제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가루약 조제 빈도가 높은 소아과 조제 비중이 높은 약국뿐만 아니라 가루
2023-09-25 13:24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국산 12호 신약인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펠루비서방정‘이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원제약은 인도네시아 현지 파트너사인 PT Interbat 사와 펠루비서방정(현지 제품명 ‘Pelubi CR Tablet‘)의 완제품 독점 수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총 300만 달러(한화 약 40억 원)이며 계약 기간은 5년이다. 펠루비서방정은 국산 12호 신약 펠루비정의 복용편의성을 개선한 제품으로, 2015년에 출시됐다. 소염진통제로 첫 선을 보인 후 외상 후 동통, 원발월경통 등 다양한 적응증을 추가하며 기존의 만성통증은 물론 급성통증까지 처방 영역을 확장해 왔다. 그 결과 펠루비 시리즈는 국산 신약 중 드물게 연매출 약 400억 원의 메가브랜드 제품으로 성장했으며 NSAIDs 계열 처방량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세계 인구 순위 4위인 인도네시아는 아시아에서 의약품의 수요가 높은 나라로, 전체 아세안 시장 규모 중 약 27%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약 30억 달러(한화 약 4조 220억 원)에 달한다. 펠루비의 해외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펠루비는…
2023-09-25 12:31
암에 관한 국내외 다기관 임상시험 수행을 주도하고 있는 대한항암요법연구회(회장 장대영)는 그간 치료 선택지가 별로 없는 전이성 두경부암에서 암유전자 변이에 기반한 새로운 정밀의료 치료전략의 가능성을 성공적으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본 TRIUMPH (KCSG-HN15-16) 연구결과는 미국 임상종양학회의 공식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게재됐다. TRIUMPH 연구는 국내 35개 기관의 종양내과 의사가 참여해, 백금 기반 항암치료에 실패한 전이성 재발성 두경부 편평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최초의 유전자 기반의 우산형 임상시험이다. 우산형 임상시험은 유전자 기반의 표적항암치료를 동시에 하는 새로운 형태의 임상시험으로, 연구진은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암유전자 변이를 분석하고, 분자종양위원회(Molecular Tumor Board)를 개최해 해당 변이에 적합한 맞춤형 표적치료제에 배정하여 환자를 치료했다. 2017년 10월에서 2020년 8월까지 국내에서 180명의 전이성 두경부암 환자가 등록됐고, 유전자 유형에 따라 5개의 치료군에 배정돼 치료를 받았다. 두경부암에서도 유전자 분석에 따른 정밀의료가 가능함을 보여
2023-09-25 11:24
산후조리원 책임보험 보장한도가 상향되고, 공공산후조리원 설치기준 예외 규정이 마련된다. 보건복지부는 25일 국무회의에서 ‘모자보건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 시행에 따라 산후조리원 책임보험 보장범위가 산후조리원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한 ▲사망·후유장애에 대한 보장액은 1억원 → 1.5억원으로 ▲부상은 기존 2000만원 → 3000만원으로 상향된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의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공산후조리원 설치기준 예외규정을 마련한다. 지금까지는 지방자치단체가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할 때 건물 최대 층수를 2층으로 제한했으나, 앞으로는 안전기준 충족 시 최대 5층 이하에 설치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지자체가 각 지역별 입지 여건 등을 고려해 공공산후조리원 층수를 자율적으로 설정하도록 허용하되, 화재 등 위험 상황 발생 시 산모와 영아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시설기준을 구체화했다.
2023-09-25 11:20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15개 전병상이 무균 1인실로 구성된 최첨단 조혈세포이식병동을 개소했다. 조혈세포이식, 항암치료 등 혈액암 치료를 위한 첨단 감염관리시스템은 물론, 탁 트인 조망을 고려한 병동 구성으로 환자의 정서적 안정까지 고려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인공지능병원 17층 전 층을 혈액암 환자 치료를 위한 조혈세포이식병동으로 개소했다. 4개의 이식실과 11개의 무균실 등 총 15병상 모두가 무균 1인실로 운영된다. 조혈모세포이식 병동 전체가 1인실로 운영되는 사례는 드물며 15병상 무균 1인실은 국내 최대 규모다. 이식실은 조혈세포이식을 시행하는 환자가 입실 대상이며, 무균실은 백혈구가 감소돼 감염 위험이 높아 역격리가 필요한 환자가 사용하게 된다. 가천대 길병원은 외부 감염원으로부터의 격리가 필수적인 혈액암 환자들을 위해 1인실 운영을 비롯한 감염관리 분야에서 첨단 시스템들을 도입했다. 이식실 뿐 아니라 무균실 또한 조혈세포이식이 가능할 정도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각 병실 및 복도 등은 개별 양·음압 시스템을 동시에 갖췄다. 평소에는 양압 구조로 외부로부터의 공기 유입을 차단하는데, 감염 상황에서는 음압으로 변경할 수 있는 시설도 도입했다.
2023-09-25 11:13
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회사인 ‘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시스’와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마이크로바이옴을 기반으로 한 신규 개별인정형 소재의 공동연구 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신규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공동 연구 개발 ▲인체적용시험 연구 ▲개별인정형 소재 시장 내 차별화 경쟁력 강화 등이다. GC녹십자웰빙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한 상품화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영양 솔루션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서식하는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친 용어로, 사람의 몸속에 존재하는 미생물 집단을 의미한다. 약 300만개의 유전자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은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에 활용되며 다양한 질환 개선과 예방에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GC녹십자웰빙 김상현 대표는 “오픈이노베이션이 전 세계 제약바이오의 주요 트렌드가 돼가는 만큼,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개발에 전문적인 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시스와의 전략적 업무 협약으로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시스
2023-09-25 11:00
셀트리온은 25일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램시마SC, 유플라이마,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유방암 치료제 허쥬마, 비소세포폐암·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 베그젤마 등 약 4,236억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분기 공급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미국과 유럽 등에서 지속해서 늘어나는 항체 바이오시밀러 수요와 최근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승인을 받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와 베그젤마 등 신규 품목 중심의 성장세에 따라 신속한 글로벌 공급을 위한 물량이다. 여기에 테바(TEVA)의 편두통치료제 원료의약품 위탁생산(CMO) 공급물량이 연내 추가되면 하반기 매출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와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유럽시장에서 셀트리온의 대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가 61.7%, 트룩시마 22.1%, 허쥬마 19.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램시마와 트룩시마는 오리지널 제품을 상회하는 견고한 점유율을 보이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선 올해 2분기 기준으로 램시마(미국 브랜드명: 인플렉트라)가 30.2%, 트룩시마가 30.5%의 점유율을 달성
2023-09-25 10:48
부산 연제일신병원 장애인 건강검진센터가 운영을 시작한다. 보건복지부는 25일부터 연제일신병원의 장애인 건강검진센터가 운영을 시작하며, 이에 따라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은 전국 14개로 늘어나고, 부산 지역에서는 3개 기관이 장애인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밝혔다. 연제일신병원은 장애인 편의시설과 휠체어 체중계, 점자프린터 등 장애친화 검진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부산농아인협회와 협약을 통해 수어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동보조 인력을 배치해 질 높은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장애인이 국가건강검진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도록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을 지정하고 시설·장비·인력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 2018년 이후 선정한 30개소 중 14개소가 운영을 개시했으며, 나머지 기관도 순차적으로 개소시킬 계획이다. 이외에도 올해 12월 시행되는 ‘장애인 건강권법’ 개정안에 따르면 ‘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받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으로 당연 지정된다. 이에 따라 지방의료원 22개소 등 86개소가 추가 지정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3-09-25 10:47
KMI한국의학연구소 연구위원회의 신상엽 수석상임연구위원은 ‘추석 연휴 주의해야 할 모기·진드기 매개 감염병과 예방 수칙’을 담은 건강정보를 25일 내놓았다. 전 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이번 추석 연휴에는 고향 방문, 성묘, 벌초 등으로 민족 대이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고 해외여행 역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상엽 상임연구위원(감염내과 전문의, 전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은 “최근 국내외를 막론하고 모기 및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들이 늘어나고 일부 지역에서는 유행 수준에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진단하며 다음과 같이 제언했다. ◆국내 여행 시 주의해야 할 모기·진드기 매개 감염병 국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모기 매개 감염병은 말라리아와 일본뇌염이다. 현재 국내에서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는 500명을 넘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배가 넘는 규모다. 과거 말라리아는 주로 경기, 인천, 강원의 휴전선 인근 지역에서 발생했지만 올해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역에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모기는 이동 반경이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에 확진자의 이동 동선에 따른 말라리아 확산이 의심되는 상황으로 현재 수도권 어느 지역도 말라리아 감염에서…
2023-09-25 10:47
국내 연구진이 만성 B형간염 환자의 e항원 양성 면역활동기에서 새로운 간암 위험 예측모델 개발 연구결과를 세계 최초로 발표했다. 만성 B형간염은 e항원 양성이며 바이러스 수치는 매우 높지만 면역반응이 거의 없고, 간조직에 염증이 없거나 경미해 간수치가 정상인 '면역관용기'에서 면역반응이 증가하면서 간내의 염증이 활발해지고 간수치가 상승하는 '면역활동기'로 이행할 수 있고, 이 시기에 항바이러스제를 통한 치료가 필요하다. 이대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등 국내 23개 기관 및 유럽 9개 기관에서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간장(肝腸)학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 학술지 '간장학 저널(Journal of Hepatology)'(인용지수 IF=25.7) 온라인판 최근호에 '면역관용기에서 면역활동기로 이행하는 e항원 양성 만성 B형간염 환자들의 새로운 간암 위험 예측 모델 개발'에 대해 발표했다. 연구팀은 면역관용기에서 면역활동기로 이행하는 총 3,757명의 B형간염 환자 자료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면역활동기에서 치료 시작시의 나이, 남성, 당뇨, 낮은 혈소판 수치와 함께, 중간 정도의 B형 간염 바이러스 수치 (log10 5-8 IU/ml)가 간암 발생의 독립적인
2023-09-25 10:44
인공지능(AI) 기반 난임 치료 솔루션 기업 카이헬스가 전 세계 여성 창업가들을 지원하는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의 ‘여성 파운더스 펀드(Women Founders Fund)’에 선정됐다. 여성 파운더스 펀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기반을 둔 AI 기반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여성 창업가들이 스타트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10만 달러(한화 약 1억3천만 원)의 자금과 멘토링 및 구글 제품을 지원하는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파운더스 펀드의 최신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창립 멤버에 최소 한 명의 여성 창업가가 있어야 하며 스타트업 본사의 위치(대한민국, 인도, 일본 소재), 투자 유치 단계(시드~시리즈A), 기술적으로 실행 가능한 AI 활용도 및 글로벌 확장 준비 여부, 참가 여성 창업가의 영어 숙련도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된다. 올해는 한국 3개 사, 일본 2개 사, 인도 2개 사 등 총 7개의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난임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카이헬스’가 수면 유도 모바일 솔루션을 제공하는 ‘무니스’, 빌딩 디자인 AI 솔루션 스타트업 ‘제너레잇’과 함께 선정됐다. 카이헬스는 난임 문제 해결을 위해 AI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2023-09-25 10:42
대구가톨릭대병원이 부인암 치료 최신 의료기기 ‘근접 방사선 치료 장비’의 운용을 활성화한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올해 부인암 치료를 목적으로 도입한 최신 근접 방사선 치료 장비인 플렉시트론 HDR(Flexitron HDR)을 ‘운용 활성화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근접 방사선 치료’는 자궁경부암과 일부 자궁내막암 등의 부인암에서 필수적인 치료다. 이는 자궁강내나 질강 내에 기구를 삽입해 방사성동위원소를 종양 근처에 위치 시켜서 높은 방사선량을 종양에 직접 조사하는 방사선 치료의 한 방법이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운용하고 있는 플렉시트론 HDR은 정밀 3차원 근접 방사선 치료 기기로 MRI 기반의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어, 기존의 2차원 치료와 CT 기반의 치료에 비해 종양과 정상조직의 구분을 더욱 명확히 할 수 있다. 아울러 종양 부위에 보다 정확하게 높은 방사선량을 조사하고 주변의 정상 조직에 더 낮은 방사선량이 들어가도록 설계해 치료 효과는 더 높이고 부작용을 줄이고 있다.근접 방사선 치료는 대상 환자가 적고 정기적으로 방사성동위원소를 교체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또한, 유지 및 관리 비용이 크다는 점에서 시행 기관이 감소하는 추세다. 그러나 자궁
2023-09-25 10:42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최근 전립선비대증 복합제 개량신약 ‘DKF-313’(코드명)의 임상 3상에서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하면서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에 따라 동국제약은 연내 DKF-313에 대한 임상 3상 결과보고서를 완료하고, 품목허가와 발매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제품 개발이 완료되면 6년간 국내 독점권도 확보하게 되어, 국내 시장에서의 지배력 확대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DKF-313은 세계 최초의 ‘두타스테리드’와 ‘타다라필’ 복합제로, 전립선 크기를 줄여 주는 동시에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배뇨장애 증상을 개선해 주는 이중 효과를 통해, 단일제보다 우수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이런 뛰어난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치료제를 장기복용 해야 하는 질환의 특성상 1일 1회 1정 복용으로 환자의 편의성과 삶의 질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다국적 제약사의 1개 제품을 제외하고 전립선비대증 복합제가 거의 없는 상황이기에, DKF-313의 개발은 전립선비대증의 치료에 있어서도 고혈압, 당뇨병 치료제와 같은 복합 성분 약제 개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2023-09-25 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