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LT-2 억제제의 체중감소와 혈당감소 효과는 익히 알려져있는 주요 장점이지만 이제는 신장과 심혈관 보호 효과도 점점 중요한 고려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신장과 심혈관에서도보호 효과를 입증한 다파글리플로진의 연구결과가 주목을 받았따.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 이튿날인 15일 아침, 한미약품의 후원을 통해 개최된 조찬심포지엄이 개최됐다. 해당 심포지엄에서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보연 교수가 ‘SGLT-2 Inhibitor: Beyond Glucose Lowering Effects’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보연 교수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당뇨병 환자는 507만명으로 보고됐으며, 지난 11년간 증가 추세를 보이다 2020년부터는 다소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치료를 받는 환자가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발표된 당뇨병 조절률은 32.4%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이에 최근 진료지침에서는 초기부터 적극적인 병용 요법을 강조하고 있다. 김 교수는 “당화혈색소가 7.5% 이상일 경우 메트포르민과 함께 추가적인 병용치료를 고려하도록 권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환자의 개별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치료 전략이 필요하며, 혈당 조절 효과뿐만 아
2025-03-17 07:07비만을 진단하는 기준에 있어 BMI 수치 외에도 다른 임상적 지표들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온 가운데, 인종 등에 대한 고려도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가 14일부터 15일까지 워커힐 호텔 서울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진료지침위원회가 준비한 세션이 첫 순서로 진행됐다. 대전을지대병원 홍준화 교수는 비만 진단 기준을 설정할 때 고려해야 할 요소들을 소개했다. 홍 교수는 “WHO에서는 BMI 30kg/m² 이상을 비만으로 정의하지만, 단순한 수치보다는 과도한 지방 축적으로 인해 염증반응과 지방 독성이 증가하는 점을 중점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러한 기전으로 인해 비만은 당뇨병뿐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 암과도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연구되고 있다”며, “비만이 단순한 체중 증가가 아니라 다양한 대사 경로를 통해 질병을 유발하는 과정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비만학회는 2024년 발간한 진료지침에서 BMI 25kg/m² 이상에서 합병증 발생률이 증가한다는 점을 근거로 이를 비만 기준으로 설정한 바 있다. 또한, 복부 둘레 역시 질병 발생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 남성 90cm, 여성 85cm
2025-03-17 06:00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3월 14일(금) 2025년 제1차 의사상자심사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해 고(故) 김한진을 의사자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의사상자는 직무 외의 행위로 위해(危害)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 신체 등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과 신체의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행위를 하다가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은 사람이다. 위원회가 인정한 의사자의 의로운 행위는 다음과 같다. 故 김한진 의사자는 낚시어선 선장으로 2023년 9월 거제시 지심도 인근에 있던 여객어선으로부터 구조요청을 받았고, 바다에 입수해 여객어선 스크루에 감겨 있는 로프를 제거해 여객어선을 구조했다. 그 후에 어선으로 복귀하던 중 갑자기 해중으로 가라앉으며 실종됐고, 2024년 1월에 일본 이시카와현 해상에서 사망상태로 발견됐다. 정부는 의사자에 대한 예우를 위해 의사자의 유족에 대해 보상금, 장제보호, 의료급여 등을 지원하게 된다.
2025-03-14 18:39대한비만학회가 3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Rewriting Obesity with Science and Strategy’를 주제로 개최돼, 최신 발표된 연구 결과와 새로운 Strategy를 기반으로 비만병의 치료와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다트머스대학 Geisel School of Medicine Lee M. Kaplan 교수의 ‘The Global Impact of Effective Obesity Care’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 이어 캘리포니아대학 Simon Schenk 교수가 운동 트레이닝 시 근육의 변화를 multiomics 기법으로 분석한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또 인제의대 이가영 교수는 비만을 weight stigma의 관점에서 조명하고, KAIST 서재명 교수는 지방세포 기능에서 YAP/TAZ 신호전달계의 역할을 발표할 예정이다. 더불어 11개의 심포지엄에서는 비만의 성차(gender issue), 비만에 동반된 합병증의 치료, 비만이 면역계에 미치는 영향, 비만병의 새로운 약물치료, 체지방 측정법, 비만을 극복하기 위한 식물성 건강식사, 운동과
2025-03-14 16:15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국회의원(국민의힘, 부산 금정구)은 농어촌주민의 보건복지 증진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3월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으로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 산정방식이 변경돼 보험료부과점수라는 용어가 삭제됨에 따라, 이를 인용하고 있는 농어촌주민의 보건복지 증진을 위한 특별법도 정비하기 위함이다. 현행법은 농어촌주민의 보건복지 증진을 위해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른 보험료부과점수를 기준으로 농어업인의 건강보험료를 차등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었다. 그러나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이 통과돼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 산정방식이 소득 및 재산을 합산해 점수화하는 방식에서 재산만 점수화하는 방식으로 변경됐고, 이에 따라 보험료부과점수라는 용어가 삭제됐다. 통계청의 2023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농가 수는 약 99만 9천 가구로 나타났으며, 농가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52.6%에 달한다. 특히 농어업인의 소득은 도시 근로자 가구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2023년 기준 농어업인 건강·연금보험료 지원을 확대해 약 4018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1.7% 증가했다. 이에 개정안은 ‘농어촌주민의
2025-03-14 14:42큐리언트는 14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최대주주인 동구바이오제약을 대상으로 8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동구바이오제약은 큐리언트의 보통주 134억 4086주를 주당 5952원의 발행가액으로 인수하게 되며, 이를 통해 총 11.5%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동구바이오제약이 지난 1년 동안 큐리언트에 세 번째로 투자한 사례로, 누적 투자금은 240억원에 달한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단순 재무적 투자자를 넘어 큐리언트의 연구개발(R&D) 중심 사업 모델을 적극 지원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다. 양사는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 역량을 극대화하고, 신약 개발의 가속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큐리언트는 핵심 항암제 파이프라인의 임상 개발을 가속화하고, 이중 페이로드-ADC 신규 플랫폼의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2026년까지 안정적인 연구개발을 지속할 수 있는 재무적 기반을 마련해, 텔라세백의 FDA 승인에 따른 PRV(우선심사권) 확보까지 원활한 운영이 가능할 전망이다. 큐리언트 남기연 대표는 “동구바이오제약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큐리언트의 연구개발 프로젝트가 가속화되고…
2025-03-14 14:34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는 14일(금)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1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약 30분간 진행된 이번 주주총회에는 1700여명의 주주가 현장 및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장 참석이 어려운 주주들을 위해 지난 4일(화)부터 13일(목)까지 열흘간 전자투표를 진행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사내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총 6개 의안이 상정돼 최종 승인됐다. 사내이사에는 유승호 경영지원센터장이,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에는 이호승 전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 신규 선임됐다. 지난 3년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장으로 활동했던 이창우 서울대 명예교수는 재선임됐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올 한해를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고자 한다”며 “4월에는 제2바이오캠퍼스 시대를 여는 5공장이 완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거점을 확장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모든 성과는 주주 여러분의 성원과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
2025-03-14 13:23군발두통 환자들은 본인이 경험했던 산통보다 군발두통이 더 아픈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와 함께 편두통과 군발두통은 치료법이 완전히 다르다는 전문가의 제언이 나오며 향후 두통은 전문가에게 제대로 진단받는 것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대한두통학회가 1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새 군발두통 진료지침을 공개한 가운데, 같은날 기자간담회에서 군발두통의 통증 강도와 편두통 치료목표를 밝힌 성명서도 공유됐다. 해당 발표는 대한두통학회 이미지 연구이사가 맡았다. 이미지 연구이사는 먼저 군발두통 환자 16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을 바탕으로 통증 강도에 대해 소개했다. 응답자들이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자신들이 경험한 타 질환과 군발두통 통증을 매긴 결과, 군발두통은 9.7점이었다. 분만 7점대, 췌장염이 7점대, 요로결석 6.9점, 총상 6점, 골절 5.2점, 심근경색 5점, 칼상 4.9점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만점에 가까운 높은 수치다. 때문에 이 연구이사는 “군발두통은 총상이나 칼상보다 훨씬 아픈 통증이라고 환자들에게 이야기하곤 한다”고 경험을 전했다. 또 군발두통은 장점과 단점이 극명하게 나뉜다고 설명했는데, 단점으로는 매우 극심한 통증, 한 번 통증이 발생할 때 매일같
2025-03-14 13:00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가 화농성 한선염 환자들의 일상을 응원하는 웹드라마 ‘보통의 날’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13일 한국노바티스가 운영하는 유튜브 계정 ‘화농성 한선염에 빛을 비추다(Shine a light on HS)’를 통해 공개됐다. 이번 영상은 작년 8월 진행된 ‘화농성 한선염 환자 스토리 워크샵’에 참여했던 화농성 한선염 환자들의 실제 사연을 바탕으로, 질환의 증상 및 환자들이 겪는 신체적∙심리적 고충에 대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10분 가량의 짧은 웹드라마로 제작됐다. 웹드라마는 라디오 작가이자 화농성 한선염 환자인 주인공 ‘은지’가 학창시절부터 직장인이 된 현재까지 화농성 한선염 질환으로 인해 겪는 어려움과 그에 따른 심리 상태를 구체적으로 담았다. 일하는 도중 겨드랑이의 종기가 터지며 옷에 피가 묻어나 급하게 옷을 갈아입거나, 의자에 앉기를 권하는 동료에게 차마 엉덩이 종기 통증을 설명하지 못하고 ‘서 있는 게 더 좋다’고 말하는 등 실제 화농성 한선염 환자들이 겪었던 상황들을 담아내 현실감과 몰입감을 높였다. 한국노바티스는 13일, 질환 인식 개선 웹드라마 론칭을 기념해 국내 언론 및 화
2025-03-14 11:09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이 3월 14일부터 16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국제회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95회 국의절 경축행사 및 국제중의약학술대회’에 참석한다고 14일 밝혔다. 대만 위생복리부가 감독하고 중화민국 중의사공회 전국연합회 주최, 타이베이시 중의사공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 VIP로 초청된 윤성찬 회장은 국의절 경축행사 및 국제중의약학술대회에서 축사를 진행하고, 양국 전통의학의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대만 현지의 중의약 제약사와 병원을 방문해, 코로나19 치료제의 수출 현황 및 코로나19의 성공적인 대응사례와 중의사들의 X-ray 활용 및 한양방 협진 효과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국의절은 1929년 3월 16일, 대만의 중의사들이 중의학 폐지에 항거하기 위해 개최한 집회와 중의학 전통을 지켜낸 것을 기리는 기념일이다.
2025-03-14 10:19대한병원협회 홍보위원회(위원장 고도일, 대한병원협회 부회장)는 14일 오전 안다즈서울강남호텔에서 제4차 홍보위원회를 열고, 협회지 발행 보고 및 의정갈등 장기화로 위기에 몰린 병원 경영 해법 마련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위원들은 대다수 수련병원 전공의의 의료현장 이탈로 발생한 수술과 입원환자 감소 문제는 의료진 수급 불안정이 더해져 병원 경영의 위기를 불러오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에 공감했다. 특히,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계속된 당직과 진료로 종양내과 의사 등의 이탈이 가속화돼 암환자 신환 진료 및 수술과 입원치료가 크게 차질을 빚고 있어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정부의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사업 추진과 곧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포괄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등이 의료전달체계 정립으로 이어져 하루속히 의료정상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에 집중하기로 했다. 고도일 부회장 겸 홍보위원장은 “병원계는 종별, 지역별, 규모 등에 따라 분명한 역할이 존재한다”며“국민들의 올바른 의료이용과 환자 쏠림 및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대국민 홍보에 집중할 때”라고 강조했다. 어려운 병원계 상황이지만 병원협회의 회무 추진 상황을 소상하게 알려 회원병원들이…
2025-03-14 10:17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는 3월 14일(금) 오전 8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조규홍 제1차장 주재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관계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가 참석했으며, ①비상진료체계 대응상황 및 향후 계획, ②외상학 세부전문의 수련 지원계획, ③지자체 비상진료 운영 상황, ④부처별 조치사항 및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외상학 세부전문의 수련 지원사업 예산 8억 6800만원을 확보해 중증외상환자를 전담하는 외상학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금년에는 수련 지원대상기관 및 수련비용을 지원하는 전문과목을 확대해 더 많은 전문의에게 수련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는 예산 부족으로 인한 외상학 전문의 수련센터의 운영 중단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7일 2026년도 의대 모집 인원 조정에 대해 각 대학 총장 및 의대 학장의 건의를 받아들인 바 있다. 정부는 의대생들의 복귀를 촉구하며 의대생 복귀를 방해하는 불법적인 행위에는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역의료·필수의료 위기 극복을 위해 의료개혁을 추진 중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 2차 병원…
2025-03-14 10:14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가 3월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 중원)과 문정복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시흥갑)이 발의한 ‘노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된 사항에 대해 환영 견해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하면서 의료기관 근무 간호조무사도 노인학대 신고의무자에 포함하게 됐다. 현행법은 의료법에 따른 의료기관에서 의료업을 행하는 의료인 및 의료기관의 장에 대해 직무상 노인학대를 알게 된 때에는 즉시 노인보호전문기관 또는 수사기관에 신고하도록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현재 노인복지시설 및 장기요양기관 등에 근무하는 간호조무사는 신고의무자에 해당한다. 하지만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간호조무사의 경우 환자 간호에 많은 부분을 담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료법에 따른 의료인 범주에 포함하지 않아 노인학대 신고의무자에서 제외돼 있다. 간호조무사는 의원급 의료기관 간호인력의 80%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동네의원 등 일차의료기관에서 필수 간호인력의 한 축으로 활동하는 간호조무사가 이러한 신고의무자에서 제외되면서 노인학대의 조기 발견을 놓치거나 신고 사각지대 발생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노인복지법의 학대 신고의무자에 ‘의료법…
2025-03-14 10:06김예지 국회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14일, 우울증 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전기충격요법’을 ‘뇌전기조율치료’ 용어로 변경하는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발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우울증 환자 수는 93만 3481명으로 2017년 대비 3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울증 및 기타 정신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효과적인 치료법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전기충격요법(전기경련치료)은 전기자극을 활용한 비약물적, 생물학적 치료법으로, 전 세계적으로 매년 100만건 이상 시행되며 미국에서도 연간 10만명 이상의 환자가 해당 치료를 받고 있다. 이처럼 안정성과 효과성이 입증된 치료법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2018년 기준 단 476명만이 치료를 받았으며 전 세계 평균의 4.1%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전기충격요법의 이용률이 저조한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충격’이라는 용어가 주는 부정적 인식이다. 실제 치료 과정에서는 근이완제를 사용해 안면이나 발가락 등 일부 근육에서 가벼운 수축만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2025-03-14 10:02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최원주)이 최근 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이관기능검사기(Eustachian Tube Function Test)’를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검사는 귀의 압력을 조절하는 중요한 기관인 ‘이관(Eustachian Tube)’의 기능을 음향과 공기를 이용해 정상적으로 열리고 닫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관은 귀와 코를 연결하는 가느다란 관으로, 기압을 조절해 귀가 막히지 않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만약 이관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으면 귀가 먹먹해지고, 소리가 잘 들리지 않거나, 심할 경우 만성 중이염과 같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기존에는 이관 기능 이상이 있더라도 명확한 진단이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검사 도입으로 △귀 질환의 조기 발견, △정확한 원인 분석과 맞춤 치료, △짧은 검사 시간 등 환자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신뢰도 높은 진료가 제공될 전망이다. 이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어 치료 효과도 높아진다. 또한 이 검사는 몸에 삽입하지 않는 비침습적인 방식으로 진행돼 환자는 불편함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일산백병원 이비인후과 이승재 교수는 “이번 이관기능검사기의 도입으로 더욱 전문적인 귀…
2025-03-14 10:01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국회의원(국민의힘, 부산 금정구)은 매년 5월 29일을 의료기기의 날로 지정하기 위해 대표발의한 의료기기법 일부개정법률안이 3월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최근 초고령사회로의 진입과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의료기기가 국민 건강 및 생활에 필수적인 제품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 의료기기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의료기기 산업의 중요도가 점차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코로나19를 계기로 의료기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더욱 확산됐고, 감염병 극복 및 방역에 일조하는 과정에서 국내 의료기기 수요가 급증해, 국내 의료기기의 국제적 위상과 국민적 관심도가 크게 높아진 것이 사실이다. 이에 백종헌 국회의원은 의료기기의 안전한 사용을 도모하고 국가 미래성장동력 산업으로의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의료기기법 제정일(‘03.5.29)과 동일하게 매년 5월 29일을 의료기기의 날로 지정하기 위한 의료기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하게 된 것이다. 백종헌 의원은 “이번 의료기기법 개정을 통해 매년 5월 29일이 의료기기의 날이 법정 기념일로 지정되게 돼 국민이 의료기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보다…
2025-03-14 09:51서영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부천시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은 14일 장애인의 정신건강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 간 연계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장애인의 정신건강 문제는 개인의 일상생활 및 사회참여에 악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과 돌봄 제공자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2023년 장애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 중 12.4%가 우울감을 경험했고, 8.9%는 자살을 생각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인구에서 우울감을 경험한 비율(4.7%)과 자살을 생각해 본 비율(5.7%)보다 현저히 높은 수준으로, 장애인의 정신건강 문제 해결이 시급함을 보여준다. 이를 방치할 경우 장애인의 삶의 질 저하는 물론 사회적 통합을 저해할 우려가 있어 체계적인 정신건강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서영석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의 범위에 심리치료와 상담 지원을 포함함으로써 장애인의 정신건강을 종합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중앙장애인보건의료센터로부터 지역장애인보건의
2025-03-14 09:45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3월 11일 ‘테넬리아 출시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테넬리아의 지난 10년간의 여정을 돌아보고, 한국 당뇨병 치료에 있어 테넬리아의 역할과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테넬리아 출시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은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광역도시에서 릴레이로 진행된다. 3월 11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털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첫 번째 심포지엄에서는 위앤장참사랑내과의원 김용범 원장이 좌장을 맡았다. 또,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정창희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당뇨병 치료에 있어 DPP-4 억제제의 역할과 테넬리아의 우수한 효과를 기반으로 약 70%의 환자에서 목표 혈당에 도달한다는 Target achievement, 하루 한 번 복용으로 저녁 식후 혈당까지 지속적으로 조절되는 Effective & long lasting efficacy, ESKD 포함 신장 기능 장애 환자에게 용법용〮량 조절 없이 처방할 수 있다는 Nephron profile의 앞 알파벳인 T.E.N(10)을 주제로, 테넬리아가 국내에서 진행한 10년간의 주요 연구 발자취와 함께 차별화된 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좌장을 맡은 김용
2025-03-14 09:41한독의약박물관과 청주시립미술관이 3월 12일 충북 음성에 위치한 한독의약박물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현대 예술 분야 신진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첫 번째 활동으로 한독의약박물관은 예술가 창작 지원을 담당하는 청주시립미술관 산하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의 입주 작가를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한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청주시립미술관 산하기관으로 입주작가를 선정하여 창작 지원 및 레지던시, 전시, 워크숍 등 다채로운 창작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공모전에서 최종 선발된 작가에게는 충북 음성에 위치한 한독의약박물관 생명갤러리와 한독의약박물관 서울에서 동시에 전시를 개최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청주시립미술관과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이번 공모전과 전시뿐 아니라 작가 발굴과 홍보 등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선발 작가전은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진행되며, 상반기 전시는 5월 13일(화) 개막 예정이다. 한독의약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는 한독제석재단의 김영진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독의약박물관은 현대 미술 분야 신진 작가를 지원하고 작가는 전시로 지역사회에 문화예술 기회를 제
2025-03-14 09:39광동제약(대표이사 회장 최성원)이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사회복지협의회,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사랑의 음료나눔’ 전달식을 갖고, 제주 복지기관에 1억원 상당의 음료 제품을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제주사회복지협의회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광동제약 구준모 F&B영업본부장을 비롯해,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주사회복지협의회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따뜻한 나눔의 뜻을 함께했다. 광동제약은 제주사회복지협의회(푸드뱅크) 및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를 통해 1억원 상당의 ‘비타500’을 기탁했다. 기부된 음료는 2월 넷째 주와 3월 첫째 주, 두 차례에 걸쳐 제주 지역 복지기관에 전달됐다. 구준모 광동제약 F&B영업본부장은 “제주삼다수 유통을 담당하는 기업으로서, 제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것을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주개발공사와 협력해 제주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적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동제약은 2013년부터 13년째 제주 주요 복지기관에 자사 제품을 기부하며 지역사회 기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제주삼다수재단을 통해 매년 2억원의 장학금을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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