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대표 장두현)이 독일 제약기업 세플라팜(Cheplapharm)과 ‘탁솔(성분명 파클리탁셀)’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1월부터 본격적인 영업마케팅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탁솔은 글로벌 제약사인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에서 개발한 파클리탁셀 성분의 오리지널 약물로, 난소암, 유방암, 폐암, 위암 등 다양한 암종을 적응증으로 갖고 있는 알칼로이드 계열의 항암제다. 유사분열 억제제인 탁솔은 세포 분열을 막아 암세포 사멸을 유도한다. 현재 탁솔의 판권은 독일 제약기업인 세플라팜에서 보유하고 있다. 보령은 세플라팜과의 이번 계약을 통해 독점 판매권을 얻는 한편, 기존 국내 허가권자였던 한국비엠에스제약으로부터 탁솔의 국내 허가권까지 양수하게 됐다. 보령의 탁솔 판매는 2015년 이후 7년 만이다. 이미 보령은 지난 2008년부터 2015년까지 BMS와 탁솔에 대한 코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탁솔의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온 경험이 있다. 이후 보령은 2016년부터 파클리탁셀 제네릭에 대한 코프로모션을 시작했는데, 1년여만에 파클리탁셀 제제 1위에 올려놓는 성과를 내며 항암제 영업마케팅 역량을 입증해왔다. 보령은 항암제 전문조직과 영업마케팅 경
2023-01-31 11:09국민의힘 최연숙 의원(보건복지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이 ‘청소년 마약류 및 환각물질 중독 전문 의료기관’을 지정·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청소년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30일 발의된 개정안은 정부에서 ‘청소년 마약류 및 환각물질 중독 전문 의료기관’을 지정·운영할 수 있도록 하여, 중독 청소년들이 중독정신의학 또는 청소년정신의학 전문의 등 전문적인 인력, 장비 및 시설을 갖춘 의료기관에서 검사와 치료·재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 제34조의2 등에 의하면 여성가족부 장관이 본드, 부탄가스 등 환각물질 흡입 청소년에 대한 의료지원을 위해 ‘청소년 환각물질 중독 전문 치료기관’을 지정·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최연숙 의원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당 조항이 마련된 2014년 이후 청소년 환각물질 중독 전문 치료기관이 지정·운영된 사례는 0건으로 아예 없다. 이에 대해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2014년 이후 청소년의 환각물질 사용률이 급감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여성가족부의 ‘청소년 매체이용 및 유해환경 실태조사’를 보면 2012년까지 청소년 환각성 물질 경험률은 5.9%였지만 2
2023-01-31 06:44대한약사회가 약물로부터 선수를 보호하고 스포츠약사 인식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한약사회는 30일 한국도핑방지위원회와 약물로부터 선수를 보호하고 스포츠 약사 인식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약사 직능의 도핑 방지 활동 참여 필요성과 금지약물로부터 선수를 보호하고 도핑 방지 전문가 양성이라는 목적에 양 기관이 뜻을 모으고 이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양 기관은 ▲도핑 방지 분야에서 약국과 약사 인력 활용방안 제고 ▲스포츠 약사 자격 인정시험 전반에 관한 상호 협력 ▲스포츠 약학 및 도핑 방지와 관련한 양 기관이 필요로 하는 활동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가까운 약국을 통해 엘리트 선수뿐만 아니라 생활체육인들에게도 도핑 방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도핑 분야에 대한 약사 직능의 이해를 넓혀 약사 전문성을 확대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이영희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개최된 2022 도핑방지 포럼에서 대한약사회와 약사사회의 도핑방지에 관한 관심과 열정을 확인했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보다
2023-01-31 06:132019년 기준으로 기면병 유병률은 10만명당 8.4명으로 조사된 가운데, 앞으로도 국내 기면병 유병률 및 관련 의료비 지출이 현재보다 더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대한신경과학회는 ‘국가 자료에 기반한 한국의 기면병 통계조사(박혜리, 인제대 일산백병원 신경과/교신저자: 이서영, 강원대병원 신경과)’ 결과를 대한신경과학회 영문 공식학술지인 ‘Journal of Clinical Neurology’ 2023년 1월호에 게재했다고 30일 밝혔다.기면병은 주간 졸림 과다가 주 증상이며 탈력 발작, 수면마비, 입면 환각 등이 동반되는 신경계 질환으로, 학업 및 직업 활동 등의 일상생활에 심한 지장을 일으킨다. 특히, 기면병은 10만 명당 20-50명 정도의 유병률을 가지고 있는 매우 드문 질환으로, 국내에서는 2009년부터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등록되어 환자들에게 치료비 보조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희귀난치성질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2010년부터 2019년까지의 기면병 등록 현황 및 관련 의료비 지출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2019년 기준으로 기면병 유병률은 10만명당 8.4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외 연구에서 밝혀진 것보
2023-01-31 06:11수술실 환자안전활동 우수사례가 영상으로 제작돼 배포된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수술환자의 안전을 지키는 시간 5분’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환자안전활동 사례와 인터뷰를 영상으로 제작해 배포한다고 31일 밝혔다. 설명하고 동의를 받은 내용과 다른 수술 또는 다른 환자나 부위의 수술은 중대한 환자안전사고 의무보고에 해당하는 사고일 정도로 환자에게 미치는 위해(危害)가 큰 만큼 예방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동안 인증원은 수술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자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환자안전 주의경보를 발령하고 정보제공지 및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배포하는 한편 기관별 맞춤형 현장지원과 공모전 개최 등 의료기관의 환자안전활동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다양한 정보 제공과 지원 사업을 수행했다. 특히, 이번 영상은 공모전에서 ▲적합성 ▲적용 가능성 ▲표현력 ▲완성도를 인정받은 대상 수상 영상과 해당 의료기관 관계자의 인터뷰를 함께 재편집하여 의료기관의 생생한 현장 내용을 담았다. 한편, 환자안전 정보제공지 ‘수술 안전 체크리스트 활용 우수사례’는 누구나 손쉽게 접근해 활용할 수 있도록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 포털에 게시돼 있다.
2023-01-31 06:11세계보건기구(WHO)가 긴급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선포를 유지한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보건복지부는 30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림과 동시에 ▲고위험군의 백신 접종 독려 ▲호흡기 감염병 감시체계를 통한 SARS-CoV-2 감시 결과 공유 ▲백신·진단·치료제의 접근성 강화 ▲다음 유행 대비·대응 국가 역량 유지 ▲위험도와 근거에 기반한 위기소통 강화 등을 회원국에게 권고했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WHO는 코로나19에 대한 면역이 전 세계적으로 높게 형성됐으나, 다른 호흡기 감염병 대비 사망률이 높고, 저소득국가와 고위험군에 충분한 예방접종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신종 변이 출현의 불확실성 등의 이유로 ‘유지’ 이유를 들었다. 특히, WHO ‘COVID19 긴급위원회’는 향후 PHEIC 종료 후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코로나19 예방· 감시‧대응계획이 구체적으로 마련돼야 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WHO의 PHEIC 종료 시 코로나19 백신·진단·치료제의 개발·승인에 대한 규제 관련 평가가 필요하며, 코로나19 감시결과와 세계 인플루엔자 감시 및 대응체계(GISRS) 등 호흡기 감염병 감시체계의 통
2023-01-31 06:11필수의료와 의료체계 개선 등을 위한 ‘의료현안협의체’ 회의가 개최됐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30일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정부에서는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 차전경 보건의료정책과장, 강준 의료보장혁신과장, 임강섭 간호정책과장이 참석했고, 대한의사협회에서는 이광래 인천광역시의사회 회장, 이상운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박진규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강민구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이 참석했다.‘의료현안협의체’는 “국민의 건강증진과 보건의료 발전”에 필요한 주요 의료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제1차 회의에서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이번 ‘의료현안협의체’의 운영 목적을 “필수의료 강화 및 의료체계 개선”으로 설정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다각적인 과제를 적극 논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그동안 보건복지부와 의료계가 ‘필수의료협의체’를 통해 함께 만들어 온 ‘필수의료 지원대책’의 실천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이번 ‘필수의료 지원대책’발표 이후에도 필수의료‧지역의료 강화를 위해 필요한 핵심 과제를 ‘의료현안협의체’에서 지속 논의하기로 협의했다. 한편, 의료현안협의체 제2차 회의는 오는…
2023-01-31 06:10올해 7월부터 상병수당 2단계 시범사업이 4개 지역에서 추가로 시행된다. 보건복지부가 소득 하위 50% 취업자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모든 취업자를 대상으로 지속 운영되는 1단계 상병수담 시범사업의 결과와 비교·분석해 다양한 모델을 검증하는 2단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1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과 동일하게 2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 역시 모든 상병을 대상으로 보장하나 미용 목적의 성형 등 질병 치료나 필수 기능 개선을 위한 진료가 아닌 경우이거나, 검사 또는 수술 없이 단순 증상만 있는 경우 등은 지급대상에서 제외한다. 또한, 상병수당은 고용보험 및 산재보험, 생계급여, 긴급복지 등 타 사회보장제도와 중복수급은 안 되며, 법정 유급병가 등이 보장되는 공무원·교직원, 자동차 보험 적용자, 해외 출국자 등도 제도의 형평성을 고려해 상병수당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고용주로부터 유급병가가 보장된 근로자는 해당 유급병가와 중복 수급은 불가하며 유급병가 소진 후 상병수당을 신청할 수 있다. 2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 지원 대상의 기본자격은 시범사업 지역에 거주하거나 시범사업 지역 내 사업장에 근무하면서 15세 이상 65세 미만의
2023-01-31 06:04‘2023년도 보건의료분야 주요 개정 법률 및 심사 예정 법률안’이지난 18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마리아홀에서대한병원협회 주관으로진행된 2023년도 병원경영과 의료정책방향 연수교육의 한 세션에서 소개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손주연 입법조사관은 2023년에 시행 예정인 주요 법률과, 입법이 추진되는 주요 법률들 중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거나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심사중인 법률안을 각각 소개했다. 국회의 법률안 심사 절차는 다음과 같다. 먼저 국회의원 또는 정부에서 법률안이 발의되면 해당되는 상임위원회의 심사,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자구 심사, 본회의의 심의 및 의결을 거치게 된다. 법률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정부로 이송 및 공포돼 법적 효력을 갖는다. 2023년에 시행이 예정된 주요 법률로는 먼저 3월부터 시행되는 의료법의 ‘휴·폐업 의료기관의 진료기록부 보존·관리 강화’가 있다. 현행법에서는 의료기관 개설자가 원칙적으로 진료기록부 등을 관할 보건소장에게 넘기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허가를 받으면 직접 보관이 가능하다. 이런 현행법으로는 진료기록부의 안전한 보존 및 관리가 담보되기 어렵고, 당사자의 열람이 어렵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휴·폐업 의료기관…
2023-01-31 06:03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정부에 제약바이오 컨트롤타워 설치를 강력하게 주문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하 협회)는 30일 원희목 회장 2023년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제약주권 없이 제약강국 없다’를 주제로 협회의 올해 사업추진 및 핵심사업과 더불어 대정부 건의사항에 대해 발표했다. 원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시절 공약으로 내세웠던 대통령 직속 컨트롤타워 설치를 강조했다. 원 회장은 현재 업무 진행과 예산 집행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등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현재 정부가 제시하는 제약바이오산업 육성방안은 실제 산업현장에서는 체감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원 회장은 “컨트롤타워를 설치하게 되면 총리 산하에서 각 부처가 모여 실무를 함께 하게 된다. 컨트롤타워를 설치해 처음부터 전주기를 고민해 제약 주권을 확립하고 우리나라를 제약강국으로 만드는 것에 대해 종합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최근 보건복지위원회의 서정숙 의원(국민의힘)이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하며 힘을 싣고 있는 만큼 업계에서는 향후 대통령 직속 컨트롤 타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처럼 정
2023-01-31 06:02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 이하 공단)은 “산정대상 및 조정대상 의약품 협상계약을 2023년 2월 복지부 협상명령 약제부터 온라인 전자체결 방식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전자체결 방식이란 인증서비스업체를 통해 전자화(PDF파일) 형태로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기존 서면합의 방식에서 인감증명서 발급 및 제출, 서면합의서에 인감날인 및 우편발송하는 과정을 없애 관련 업무가 대폭 간소화될 뿐만 아니라 협상 종료기간도 최소 6일정도 단축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단은 전자체결 방식을 제약사의 준비 기간 고려 및 혼선 방지를 위해 우선 희망하는 업체부터 적용해 기존 서면합의 체결방식과 병행할 방침이며, 개별 제약사 및 제약협회로 자세한 안내문을 발송하고 제약사 대상 온라인 설명회를 개회하는 등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공단은 “내년 중 전자계약 방식을 신약·사용량 협상까지 확대하고 업계의견을 청취 후 올 하반기 중에 합의방식을 전자체결 방식으로 통일해 제약사의 업무 부담을 최대한 경감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공단은 제약사와의 적극적 소통과 협력을 통해 제도전반의 업무 편의와 효율성을 높여 의약품의 공급 안정화 및 품질 유지에 기여하
2023-01-30 17:35척추관 협착증을 앓고 있어 걷거나 앉을 때 통증이 심해서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게된 보험설계사 A씨는 수술을 결정하게 됐다. 문제는 보험설계사 특성상 유‧무급 휴가 제도가 없고, 일을 하지 않으면 수당이 없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으나, 유튜브 채널 검색 도중 상병수당 제도를 알게 돼 총 25일간 상병수당을 신청함으로써 걱정을 덜게 됐다.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근무하는 B씨는 지난 5월 편도암 수술을 받고, 25일간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이후 근로를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회사에 휴직을 신청했으나, 무급휴가만 있어 생계비를 걱정하지 않을 수 있었다. 그러다가 상병수당을 알게 된 B씨는 무급휴직 기간인 7월~8월에 상병수당을 신청, 약 2달간의 상병수당을 통해 생계유지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으며, 현재는 건강하게 직장에 복귀해 근로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같은 사례들처럼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경험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지난 6개월(’22년 7월 4일~’22년 12월 31일)간 시범사업 지역에서 총 3856건의 상병수당을 신청받아 2928건을 지급했다고 30일 밝혔다. 상병수당 1단계 시범사업은 서울 종로구, 경기…
2023-01-30 17:35영남대병원이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으로 지정됐다. 영남대병원이 지난 27일 2층 당뇨병센터 외래에서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영남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당뇨병센터는 지역사회 내에서 20년 이상 꾸준히 당뇨교실을 운영하며 개별·집단교육을 실시해왔고, 당뇨병 교육자들을 교육하는 기관으로도 활발히 활동해왔다. 이번 인증으로 영남대병원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인증 의료기관 자격을 갖추게 됐다. 한편,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제도는 전문적이고 당뇨병 교육팀을 갖춘 의료기관에 대해 당뇨병학회의 심사를 거쳐 인증하는 제도로, 현재 전국 88개 병원이 지정돼 있다.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의사, 간호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이루어진 당뇨병 교육 팀원이 ▲3개 이상 분야에서 당뇨병 교육자 자격증을 소지하며 ▲ 정기적인 당뇨병 개별교육 또는 집단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2023-01-30 11:34건국대병원이 지난 27일 지하 3층 대강당에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에는 의료원장, 병원장 등 병원 경영진과 노동조합, 관리감독자(팀장, 수간호사) 및 병원 직원들이 참석했다. 건국대병원은 이번 행사에서 ▲안전보건 경영을 위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실행 ▲안전보건 법령 및 관련 규정을 준수해 내원객과 교직원의 안전 확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해위험요인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개선 ▲안전보건 문화를 정착시켜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것을 선포했다. 황대용 의료원장은 “오늘 선포식을 통해 다시 한번 안전보건 의식을 높이고 환자와 직원이 모두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전 임직원이 부단히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며 “건국대병원이 안전보건에 있어서도 타의 모범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광하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앞으로 ‘안전한 병원이 완전한 병원’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안전보건분야에서 한층 더 도약하려 한다”며 “안전과 관련한 사항은 ‘100-1=99가 아닌 0’이라는 생각을 갖고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구축해 최상의 안전가치를 실현해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2023-01-30 11:05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지난 1월 27일(금) 오전 10시 30분 고려대학교 본관 1층 총장실에서 황종익 교우(의학 75, 두손병원장)로부터 의학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받았다. 이날 행사는 황종익 교우를 비롯해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 김영훈 의무부총장, 송혁기 대외협력처장, 김병조 의무기획처장, 김신곤 기금사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황종익 교우는 명실공히 국내 최고 수부외과 권위자로, 1994년 개인으로는 국내 최초로 수부외과 전문병원을 세웠다. 황 교우는 성형외과를 전공했지만 미용성형보다 돈이 되지 않아 기피하는 분야인 수부외과 분야를 선택했으며, 지난 30여 년 동안 공단 근로자들을 위해 밤낮없이 수술에 몰두했다. 외국인 근로자 환자들을 위해 통역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의술을 베푸는 황종익 교우는 모교 사랑도 남다르다. 2003년 기부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총 7억 5천여 만 원이 넘는 금액을 모교에 전달했으며, ‘두손장학기금’을 통해 후배 의대생들에게 장학금을 쾌척했다. 황종익 교우는 “마음의 고향이자 자랑인 학교를 향한 사랑을 표현할 수 있어 기쁘며,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에게도 작게나마 기쁨과 응원이 됐으면 한다”라
2023-01-30 10:59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세계적인 연구논문 출판 및 정보 분석 기업인 엘스비어(ELSEVIER)와 공동으로지난 27일‘한국형 간호임상술기 교육 콘텐츠’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고려대학교 메디사이언스파크 승명호홀에서 열린 이번 이벤트에는 고려대의료원 김영훈 의무부총장과 엘스비어 글로벌 지영석 회장을 비롯해 한국간호교육학회 서은영 회장, 병원간호사회 조문숙 회장, 고려대의료원 추영수 선임간호부장, 엘스비어 코리아 김희란 헬스솔루션 이사 등 국내 간호교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엘스비어 코리아는 2020년부터 국내 주요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과 감수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해 국내 간호 실정·실무, 임상 환경을 반영한 표준화된 한국형 간호임상술기(K-임상술기) 콘텐츠 개발을 추진해 왔다. 고려대의료원은 이번 콘텐츠 개발의 핵심 기관으로서 참여, 2023년 1월 말 현재 플랫폼에 업로드된 기본 술기의 95% 이상을 안암, 구로, 안산병원 간호부를 통해 감수했다. 이번에 제작된 ‘한국형 간호임상술기 교육 콘텐츠’는 엘스비어 간호교육 솔루션 널싱스킬(Nursing Skills)에 탑재돼 국내 병원 간호부 및 간호대학을 대상으로 ▲국내 간호술기 표
2023-01-30 10:36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신현대)은 난임클리닉 개소 후 첫 쌍둥이 시험관(체외수정시술) 아기 분만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태어난 아기는 남자 쌍둥이로 지난해 봄 시험관 시술 이후 1월 15일 제왕절개를 통해 분만했으며 산모와 아기들 모두 건강하게 퇴원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2021년 6월, 여성의학센터 내 난임클리닉을 개소했다. 국가적 위기 상황인 저출산 극복에 기여하고 난임 부부의 성공적인 임신과 출산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난임시술 의료기관, 배아생성 의료기관 지정을 받아 본격 운영에 들어간 것이다. 세종시는 전국에서 출산율이 가장 높은 도시지만 출산 연령 또한 늦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모(母)의 평균 출산 연령’ 자료에 따르면 세종시 여성의 평균 출산 연령은 33.51세로 전국 평균 33.36세를 웃돌고 있다. 하지만 세종시의 2021년 합계 출산율(가임 여성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자녀의 수)은 1.28명으로 전국 평균 0.81명보다 월등히 높다. 출산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상대적으로 고령 임신부가 많고 젊지만 생식 능력이 떨어져 결혼 후 임신에 대해 걱정하는 등 난임에 대
2023-01-30 10:19매년 2월 4일은 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암 환자를 돕기 위해 2005년 국제암예방연합이 제정한 ‘세계 암의 날’이다. 이대여성암병원(병원장 문병인)은 ‘세계 암의 날’을 맞아 자궁내막암에 대한 주의를 강조했다. 이대여성암병원 산부인과 김미경 교수는 “여성암 중 가장 가파르게 중가하고 있는 여성암이 바로 자궁내막암”이라며 “다른 암도 마찬가지지만 자궁내막암 또한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자궁내막암은 자궁내막에 발생하는 암으로 서구화된 식습관, 비만,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유병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중앙암등록본부 암 등록통계에 따르면 자궁내막암 조발생률은 1999년 여성 10만 명당 3.1명에서 2019년에는 12.8명으로 20년 사이 4배 가량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여성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10대 암 중 7위로 올랐다. 자궁내막암의 약 80% 이상은 자궁체부에 국한된 초기에 진단되며, 초기 자궁내막암은 5년 생존율이 90% 이상으로 예후가 좋은 암종이다. 하지만 15~20%를 차지하는 진행성 암의 경우에는 항암치료에 대한 반응이 다른 암종에 비해 떨어져서 5년 생존율이 30% 미만으로 치료 성적이 저조한 편이다. 또한,
2023-01-30 10:17자신의 정신건강 상태에 대해 스크리닝하고 전문의의 소견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설문 프로그램이 개발됐다. 서울아산병원은 건강증진센터 안명희 교수(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팀이 이 같은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정신건강검진 프로그램 ‘토닥’은 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 유병률이 높은 주요 정신질환을 점검할 수 있는 비대면 설문검사다. 프로그램은 ▲스트레스, 외상 후 스트레스, 수면장애 평가 ▲우울증, 자살 등 기분장애 ▲공황장애, 광장공포증 등 불안장애 ▲알코올, 도박 등 중독장애 ▲직무 스트레스 ▲신체증상 장애, 정신증 등 기타 정신장애 등 총 6개 영역 16가지의 주요 정신질환을 의학적으로 검증된 평가도구로 측정한다. 설문 문항은 총 143개로 소요시간은 약 20분이다. 모바일이나 PC 등 본인이 편한 방식으로 원하는 시간대에 시행하면 된다. 설문조사를 완료하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정신건강 분야 전문가들이 검사결과를 다각도로 분석해 종합결과보고서를 책자 형태로 제공한다. 보고서에는 각 정신질환에 관한 설명과 수검자의 정신건강 상태에 대한 분석과 전문의가 직접 집필한 소견이 담겨있으며,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대안 및 결과에 따른…
2023-01-30 10:13전기자극 등의 물리적 방법으로 특정 생물학적 기능을 유도해 질병을 치료하는 전자약이 다양한 중증, 만성질환 치료에 쓰이고 있는 가운데, 전자약 연구개발 전문 기업 뉴아인은 손상된 각막으로 인한 건성안과 각막통증 치료 목적의 전자약 확증임상을 예정에 두고 있다. 뉴아인은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 2022년도 제1차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의 전자약 기술 개발에 대한 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돼 약 11억원의 연구비 지원 아래 2024년까지 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뉴아인은 안구 표면 및 각막 신경 회복을 기반으로 안구건조증 치료목적의 전자약(NuEyne 02)을 개발, 선행된 동물실험과 수 차례의 탐색적 임상시험으로 손상된 각막상피와 신경 회복의 유의미한 유효성을 확보하고 신경영양물질의 발현 유도를 통한 작용기전을 확인했다. NuEyne 02는 인체에 안전한 전하 중립형 대칭 신경자극 (Charge-balanced, symmetric pulsed nerve stimulation)을 안구 주변부에 경피적으로 적용, 손상된 각막 및 결막 조직의 회복을 촉진해 안구건조증 증상을 개선한다. 2020년 삼성서울병원 연구팀과 진행한 탐색임상 결과 시험군의 눈물막파괴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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