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정책의 전문적·정책적 판단 지원 관련 전문가 자문위원단 구성·운영을 위한 근거 규정이 신규 제정됐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감염병관리위원회 운영 등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규정하고자 마련한 ‘질병관리청 감염병관리위원회 운영세칙 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제정안에 따르면, 감염병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질병관리청장이 되고, 부위원장은 위원장이 지명한다. 감염병관리위원회 위원은 ▲감염병 예방 또는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감염병 또는 감염관리를 전공한 의료인 ▲감염병과 관련된 전문지식 소유자 ▲시·도지사협의체 및 비영리민간단체가 추천한 사람 ▲감염병에 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 중 질병청장이 임명하거나 위촉하는 사람이 맡는다. 임명직 위원은 업무를 담당하는 기간 중 당연직으로 하며, 위촉직 위원의 임기는 2년으로 하되 연임할 수 있다. 다만, 위원의 사임 등으로 인해 새로 위촉된 위원의 임기는 전임 위원의 잔여 기간이다. 위원회 간사는 질병청 감염병정책총괄과장으로 하되, 심의 안건에 따라 질병청 소관 업무를 담당하는 과장이 대리 수행할 수 있다. 민간 위촉위원 후보자와 민간위원 신규 위촉·재임명·재위촉 등을 하는 경우에는 각각 규정에 맞는 ‘직무윤리확인서’를
2023-01-11 05:40약사회가 신청 약국 1개소당 ‘마그밀’ 1000정 1병이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대한약사회가 의약품 공급 문제 해소 일환으로 마그밀정에 대한 약국 수요조사를 거쳐 이달 16일부터 신청약국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임을 10일 밝혔다. 마그밀정에 대한 신청 접수는 1월 10~11일 이틀 동안 수요조사 문자에 포함된 온라인 링크를 통해 진행되며, 신청 약국당 1000정 1병이 공급된다. 수요조사 문자는 2022년 회원신고를 완료한 개국약사를 대상으로 발송되며, 대한약사회 발송번호(02-581-1201)가 스팸 번호로 등록돼 있는 경우 문자를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취합된 마그밀정 신청약국 명단은 삼남제약을 통해 약국이 지정한 권역별 도매업체로 나누어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대한약사회와 삼남제약의 신속한 업무협의를 토대로 아세트아미노펜이나 감기약 못지않게 ‘마그밀’제제 공급이 어려웠던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제약사와 지속적으로 공급 모니터링과 해결 방안 논의를 진행해 온 결과다. 대한약사회는 지난해 12월에도 아세트아미노펜 제제의 공급 부족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약국 수요조사를 통해 펜잘이알서방정을 균등하게 공급
2023-01-11 05:30“꼭 필요한 건강보험 보장은 지속 강화하고, 비급여 관리를 위한 실효적 대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 개혁과 관련해 재차 이와 같은 각오를 드러냈다. 먼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2021년도 건강보험 보장률에 따르면, 건강보험 보장률은 전년도 65.3%에서 64.5%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의원급의 경우 비급여 규모가 급증함에 따라 보장률이 4.1%포인트 하락한 55.5%로 나타나 전체 보장률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의원급 비급여 관리의 실효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주로 중증 환자가 이용하는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의 보장률은 69.1%로 전년도 대비 0.5%포인트 상승했으며, 중증·고액 진료비 상위 30위 내 질환에 대한 보장률도 82.6%로 0.5%포인트 증가하는 등 중증질환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률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보건복지부에서 지난 12월에 개최한 전문가들과 비급여 관리에 관한 토론회에서는 전문가들이 비급여 풍선효과에 대한 관리 없이는 국민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어려우며, 비급여와 병행 진료되는 건강보험 급여지출 증가로 건강보험 재정 누수 우려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2023-01-11 05:29대전협에서 수련병원 전공의 노조 설립을 위해 법률·행정 지원과 지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022년 11월 26일 제26기 정기대의원 총회 논의 및 의결 결과에 따라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안내했다. 이와 함께 의결 사항 중 하나인 수련병원 노동조합 설립 예산 지원과 관련해 개별 수련병원 내 노동조합을 설립하고자 하는 단위의 경우 대전협 비대위에서 변호사 및 노무사를 통한 법률 및 행정 지원과 지원금 등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조 설립은 상시 모집이며, 지원 총액은 관리비, 운영비, 교육 및 간담회비 등을 포함해 총 3000만원이다. 단, 신청 병원 수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경될 수 있다. 신청은 수련병원 노동조합 설립 신고서 1부와 수련병원 노동조합 조합원 명단 1부, 노동조합(가) 추진위원회 또는 노동조합 등 운영예산안 1부 등을 첨부해 대한전공의협의회 사무국 e-mail(kira@kiramd.org)로 신청하면 된다. 이외에도 이번 지원과 관련한 1차 문의는 대한전공의협의회 사무국으로 하면 되며, 지원 예산은 비대위 사무국장이자 직전 대전협 회장인 여한솔 국장이…
2023-01-10 14:30제약업계의 대표적 원로 모임인 팔진회(八進會)가 48년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팔진회는 1975년 당시 국내 주요 제약기업의 오너 경영인 8인이 제약산업계의 발전을 도우면서 ‘여덟 사람이 함께 나아가자’는 뜻을 담아 만든 친목모임이다.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과 보령 김승호 회장, 이종호 JW중외제약 명예회장, 윤원영 일동제약 회장, 유영식 옛 동신제약 회장, 지금은 고인이 된 윤영환 대웅제약 회장·어준선 안국약품 회장·허억 삼아제약 회장이 의기투합해 결성했다. 팔진회가 출범한 1975년은 석유파동으로 인한 성장둔화와 고물가, 국제수지 악화 등 3중고에도 불구하고 제약산업의 도전과 성장이 돋보였던 시기였다. 제약산업은 1971년부터 1975년까지 연평균 34.7%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이같은 고도 성장은 동아제약을 비롯한 당시 주요 제약기업들의 건실한 경영과 제품 개발 경쟁의 산물이었다.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팔진회 참여 제약기업 1세대 오너들의 지휘아래 공격적인 연구개발과 해외 시장 개척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산업 성장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팔진회는 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마지막 모임을 갖고, 48년간 지속해온 활동을 마무리했다.
2023-01-10 14:04지난 2021년도 기준 심정지·심혈관·뇌졸중·중증 외상 등 4대 중증환자 119 구급이송 건수는 12만641건에 달하며, 이중 심폐소생술을 필요로 하는 심정지 환자는 3만3247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소방청은 국민 누구나 생명이 위급한 환자 발견 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일반인 대상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담은 ‘2023년 심폐소생술 교육 강화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최근 이태원 참사 이후 심폐소생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데에 따른 후속 방침으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에 대한 이해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2023년 심폐소생술 교육 강화’ 내용은 ▲연령별 수준에 맞춘 교육방식 개선 ▲심폐소생술 교육 강사 양성 확대 ▲체험관 등 교육시설 확충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개최 등 4개 전략 11개 과제이다. 우선 연령별 수준 및 이해도를 고려해 영유아·아동·노인 대상 상황 인지와 도움 요청 방법을 정하며, 청소년과 성인은 심폐소생술 실습 위주의 교육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한, 학교 안전교육 의무 이수 시간 중에서 심폐소생술 교육 시간을 확대하도록 TF 운영을 통해 교육방식을 개
2023-01-10 13:07충남대학교병원(원장직무대행 최승원) 진단검사의학과 분자세포검사실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2년 유전자검사기관 질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지난 2007년부터 16년 연속으로 A등급을 받은 것으로 충남대학교병원이 최상의 유전자검사 여건을 확보한 책임기관임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이다. 이번 평가는 4가지 영역 ▲검사실 운영 ▲분자 유전 ▲세포 유전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에 대한 현장실사 및 외부정도관리 점수의 합산을 통해 이뤄졌다. 진단검사의학과 권계철 과장은 “분자세포검사실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들의 헌신과 열정이 있어 A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정확하고 우수한 검사 과정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학교병원 분자세포검사실은 2018년 3월부터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반 유전자 패널 검사 실시기관으로 승인받아 유전성 유전자 검사 및 비유전성 유전자 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유전자 검사 분야에서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23-01-10 13:07질병청이 2023년에는 소아청소년 희귀질환자 지원과 백신·치료제 핵심 기술 확보 등 보건의료 R&D 선제적 투자 등에 집중한다. 질병관리청이 최근 대통령 주재 2023 정부 업무보고에서 ‘위기에서 일상으로, 안전하고 건강하게’를 주제로 2023년 질병관리청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질병청은 2023년도 핵심과제로 ▲국민 건강보호 체계 마련 ▲R&D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령화 및 미래 건강위협에 대비한 국민 건강보호 체계 마련질병청은 먼저 근거 중심의 만성질환 예방관리 강화를 위해 국가 모니터링 필요 질환 선정 및 분석 데이터 구축을 통한 감시·분석을 강화하고, 사회환경 및 지역 상황을 반영한 건강 조사체계 강화를 위해 신규 건강조사 수요 적극 발굴 및 지역 특화 지표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별 건강 형평성 제고를 위한 건강 격차 해소사업 대상 지역을 확대하고, 질환·대상별 대국민 건강정보 제공을 강화하며, 기후 변화 등 정책 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건강위해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등 비감염성 건강 위해 대응 기반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질병청은 소아청소년 희귀질환자에 대한 조기 진단 및 후속…
2023-01-10 12:54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박명하)는 지난 4일 대법원 앞에서 서울시의사회 주최로 개최된 대법원 규탄대회를 의료계 최초로 진행하며 전방위적인 대국민 홍보전에 나서겠다고 밝힌데 이어, 지난 1월 9일 점심시간과 퇴근 시간을 이용해 서울 영등포구 지하철 2호선 당산역 출입구와 주변 버스정류장에서 전개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조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대법원은 초음파기기가 안전하다며 한의사가 사용해도 국민 건강에 위해하지 않다는 판결을 내렸지만, 문제의 본질은 68회나 사용하면서도 환자의 자궁암을 발견하지 못해 치료 시기를 놓치게 한 오진”이라며 “조기 진단에 실패해 병을 치료할 기회를 잃은 환자는 무슨 잘못인지 생각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한 시민은 2년간 자궁내막암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설명을 듣고 “그러면 사람이 죽지”라며 조사에 응했다. 또 다른 시민은 “판결 내용이 사실이라면 한의사의 잘못은 차치하고라도 대법원이 더 문제”라고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박 회장은 “오늘 활동은 앞으로 전개할 대국민 홍보전의 일환에 불과하며 서울시의사회는 4만 회원과 함께 국민들에게 이번 대법원판결의 황당함을 알리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사회는 여론조사에…
2023-01-10 12:35대한간호조무사협회 부회장 겸 광주전남회 위현순 회장이 9일 국회 앞에서 ‘간호법반대’ 릴레이 1인 시위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위현순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부회장은 “지역사회 조항이 명시되어 있는 간호법은 장기요양기관 등 지역사회 의료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간호조무사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간호조무사 일자리를 빼앗는 악법이다”라며, “간호법 제정은 간호사만을 위한 법으로서, 다른 보건의료 직역의 권리를 침탈하기에 반드시 폐기돼야 한다”라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위 부회장은 “간호법을 제정하고 추진할 것이 아니라 모든 보건의료인력의 처우개선과 권익향상을 위한 거시적 관점의 법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지금은 보건의료계의 화합과 협력이 중요하다. 따라서 보건의료계 혼란과 갈등을 가중시키는 간호법은 반드시 철회·폐기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간호조무사협회를 비롯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간호법 제정 저지’를 위해 2023년에도 연대 활동과 릴레이 1인 시위, 화요 단체집회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3-01-10 12:32한양대학교병원(원장 윤호주)은 임상시험 역량 강화를 위해 본관 12층에 ‘임상시험병동’을 확장 개소하고, 지난 5일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호주 병원장, 송순영 부원장, 최동호 의학연구원장, 김상헌 임상시험센터장, 이상원 임상약리학과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열고, 임상시험병동 시설 투어를 진행했다. 2022년 12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확장 개소해 운영에 돌입한 ‘임상시험병동’은 본관 1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임상시험 의약품의 안전성, 약동학, 약력학 등을 더욱 다양하고, 폭넓게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졌다. 또, 임상약리학과 이상원 교수를 비롯한 임상시험 전문 인력과 연구용 검체를 처리 및 관리하는 코어랩과 연동하여 더욱 다양한 1상 임상시험이 가능해졌다. 이상원 교수는 1상 임상시험 수행 및 결과분석 뿐만 아니라 전임상시험, 초기임상시험 관련 자문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최동호 의학연구원장은 “한양대학교병원 의학연구원에서는 임상시험센터, 의료정보연구센터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연구 인프라로 다양한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임상시험병동 확장 개소로 초기 임상시험부터 후기 임상시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임상시
2023-01-10 12:30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10일 세종시 보건복지부 청사 정문에서 내년 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추진하겠다는 보건복지부 안에 항의해 1인 시위를 했다. 복지부는 1월중 의협과 협의를 시작해 4월까지는 결론을 내려 내년 신입생부터 의대 정원을 350명 늘릴 예정이다. 임 회장은 “소청과의사회에서 소아의료 인프라가 무너지지 않도록 빠르게 현장 상황에 맞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내놓아야 된다고 그 수 많은 세월동안 목소리를 높여 왔는데도 불구하고, 복지부와 질병청 공무원들은 귀막고 눈가리고 ‘책임이 나한테만 안 돌아오면 된다’는 무책임과 무능하기 짝이 없는 자세로 일관했다”며 “최근 2년 동안은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한 의사회에서 거의 쪽집게 과외 수준으로 현장 상황에 맞는 정책 대안들까지 제시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전혀 받아 드리지 않아 소아 의료 인프라를 거의 과가 폐과 될 수준까지 망가 뜨렸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돌아갔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으로도 모자라 이제와서 필수의료 붕괴의 해결책이랍시고 의대 정원 증원을 들고 나왔다. 참 한심하기가 이를데가 없다”며 “제대로 환자의 병을 진단해야 제대로 된 치료법이 나와 그나
2023-01-10 12:27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도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북도 및 도내 상급병원과 손잡고 필수 의료인력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10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라북도와 전북대병원, 원광대병원, 예수병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필수진료과 인재육성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소아청소년과와 흉부외과, 외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결핵과 등 6개 필수계 진료과목과 방사선종양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핵의학과, 작업환경의학과, 예방의학과 등 6개 지원계 진료과목 전공의를 육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협약에 따라 앞으로 전라북도와 3개 병원(전북대병원, 원광대병원, 예수병원)에서는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12개 진료과목 전공의들에게 1인당 월 100만원의 육성수당을 지급하게 된다. 올해부터 실시되는 필수진료과 인재육성 시범사업은 도내 청년 인재유출 방지와 도민들이 타 지역 의료 이용에 따른 경제·사회적 불편을 해소하는 등 도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필수 전문과목의 신입 전공의 지원율이 매우 낮은 편이고 이러한 미충원 지속현상으로 수련
2023-01-10 11:26질병관리청이 올해에는 코로나19의 안정적 통제 및 미래 팬데믹에 대비를 위한 감염병 예방관리와 감염병 대응체계 고도화 등에 역량을 집중한다. 특히, ‘제3차 감염병 예방관리 기본계획(’23~’27)’과 제2차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종합대책(’23~’27) 등이 올해 상반기 수립·발표된다. 질병관리청이 최근 대통령 주재 2023 정부 업무보고에서 ‘위기에서 일상으로, 안전하고 건강하게’를 주제로 2023년 질병관리청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질병청은 2023년도에 당면 현안인 코로나19의 안정적 통제 및 국민 일상회복을 지원하고, 글로벌 보건의료 협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보다 상세히 살펴보면, 질병청은 현안과제로 코로나19의 안정적 관리 및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백신 접종 및 신속한 진단·치료체계를 유지하면서, 일상적 관리체계로 전환을 위한 생활 속 방역 문화를 정착시킬 방침이다. 또한, 중국發 코로나19 리스크를 철저하게 관리하기 위해 신규 변이 출현 가능성에 대비한 변이 감시를 고도화하고, 주기적 상황 평가 회의를 통해 신속한 검역 조치 결정으로 국내 유입을 지연·차단을 추진하며, 코로나19 방역 전략 수립 및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관리와 관련한 과
2023-01-10 11:19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소장 송석원)가 지난 2022년 한 해 대동맥수술 600례를 달성했다. 이는 국내 의료기관 기준 연간 최다 건수로서, 수술을 요하는 국내 대동맥 환자 5명 중 1명이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한 셈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이 2022년 진행한 대동맥 수술은 총 620례(개흉·개복 469례, 하이브리드 수술 151례)로, 전년도 집도 건수인 482례 대비 28% 증가했다. 이는 2021년 기준으로 전국 의료기관에서 시행된 대동맥 수술(2,716건)의 22%에 달한다. 대동맥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대동맥류 파열은 빠른 시간내 수술을 받지 않으면 사망에 이르는 중증 질환이다. A형 급성 대동맥 박리증의 경우 증상 발생 후 1시간이 경과할 때마다 사망률이 1%씩 높아지며, 48시간 내에 수술을 받지 않으면 50% 가량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골든타임’ 내 전문 의료진의 치료가 중요하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2008년 대동맥클리닉을 개소한 이후, 전문적이고 최신화된 술기로 대동맥 수술을 집도해왔다. 2012년 하이브리드 수술실 개소 후 2013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초로 ‘하이브리드 대동맥수술 교육센터’로 지정됐으며, 다
2023-01-10 10:36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서울대 기술지주가 합작 설립한 유엔에스바이오가 항암제 연구소기업 최종 승인을 받았다. 유엔에스바이오(대표 강원호)는 지난달 27일 연구개발특구진행재단이 주관하는 강소특구 연구소기업 등록이 최종 승인됐음을 밝혔다. 연구소기업은 정부출연기관 등 공공연구기관 기술을 이전받아 자본금 규모에 따라 10∼20% 이상을 출자해 연구개발특구 안에 설립하는 기업을 말한다.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지역에 위치한 주요 거점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R&D(연구·개발) 특구를 지정해 육성하는 제도다. 이번에 연구소기업으로 등록된 유엔에스바이오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서울대기술지주의 합작으로 설립된 항암제 신약 기반의 연구소 기업이다. 유엔에스바이오는 지난해 추진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서울대(병원/약대) 기술 활용 차세대 항암제 신약 연구소기업 설립 추진 조인식에 의거해 설립됐으며, 서울대병원(연구중심병원)과 서울대 약학대학의 기술로 출자하는 최초의 연구소기업이다. 강원호 유앤에스바이오 대표는 ”연구소기업 등록을 통해 항암제 신약 개발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항암제시장에서 글로벌 제약사와 어깨를 견주는 혁신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강병삼 연구
2023-01-10 10:13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아동학대 판단·치료 전문성을 강화하고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운영을 활성화하는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2023년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 활성화 사업’ 대상자로 전남대병원을 선정했다.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 활성화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1년간 운영되며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 운영 및 활성화를 통한 학대피해아동 조기 발견 및 의료지원 강화를 목적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은 광주시 광역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아동학대와 관련된 신고·자문·의료지원 등에 대한 체계적·종합적 지원을 위한 공식적 기구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전남대어린이병원 조화진 위원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을 비롯해, 김성민 부위원장(소아정형외과 교수), 이주연(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윤영(영상의학과 교수)·조용수(응급의학과 교수)·류한승(신경외과 교수)·최인수(소아청소년과 교수) 위원 등 교수를 비롯해 간호사, 변호사,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등 총 13명의 아동보호위원회를 구성하고 고난도 학대피해(의심) 아동의 신고·조사·사례관리 전 과정에서 진료 및 자문 등을 제공한다. 또 광주시 내 16개 전담의료기관을 지정해 아동학대…
2023-01-10 10:11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팀(신·췌장이식외과 김영훈, 신성, 권현욱, 고영민 교수)이 만성 콩팥병 5기로 투병 중인 김 모씨(여, 45세)에게 지난달 14일 남편의 신장을 성공적으로 이식하며 국내 처음으로 신장이식 7000례를 달성했다. 서울아산병원은 1990년 뇌사자 신장이식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생체 신장이식 5460건과 뇌사자 신장이식 1540건을 실시했다. 2019년부터는 연간 신장이식 건수가 400례를 넘으며 국내 신장이식 5건 중 1건을 도맡고 있다. 특히, 서울아산병원은 거부반응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 환자들에게도 신장이식을 안전하게 시행하고 있다. 2009년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에 처음 성공한 후 국내 최다인 986건을 진행했으며, 교차반응 양성인 신장이식은 2009년 이후로 353건을 실시했다. 더불어 서울아산병원은 이 같은 고위험군 환자들을 포함했음에도 이식신(이식된 신장) 생존율이 98.5%(1년), 90%(5년), 77.1%(10년)로 미국 장기이식관리센터(UNOS)의 이식신 생존율 99.9%(1년), 85.4%(5년)와 대등하다. 혈액형 부적합 이식신의 1년, 5년 생존율은 각각 97.4%, 92.3%로 혈액형 적합 이식신
2023-01-10 10:04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은 화살나무(귀전우)에서 추출물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Health From Nature(자연에서 찾은 건강과 아름다움)’라는 기업 이념 아래 수년간 천연물 소재 활용에 힘쓴 동성제약은 자체 개발한 화살나무 유래 추출물이 인지 기능 개선 효과를 지녔음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화살나무는 노박 덩굴과의 꽃 식물로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참빗살나무, 홑잎 나무 화살, 해님나무 등으로도 불리며 잔가지에 귀신이 쓰는 화살의 날개란 뜻의 귀전우(鬼箭羽) 날개를 가지고 있다. 항산화 및 암세포 억제 효능이 높고 동맥경화나 당뇨병 개선, 피부질환 완화 등에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다. 동성제약이 취득한 이번 연구성과는 ’기억력 감퇴 및 인지기능 저하를 개선시킬 수 있는 클로로필 계열이 제거된 화살나무(귀전우) 추출물 제조방법(Euonymus alatus Twig Extract Protects against Scopolamine-Induced Changes in Brain and Brain-Derived Cells via Cholinergic and BDNF Pathways)‘란 제목으로 세계적인 SCI 급 학술지 ‘뉴트리언츠(Nut
2023-01-10 10:03한국유씨비제약의 대표적인 알레르기 치료제인 ‘씨잘’, ‘지르텍’을 제일약품이 판매한다. 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은 한국유씨비제약과 ‘씨잘정’, ‘씨잘액’, ‘지르텍 100정’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시장 공급을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르텍’은 60개국 이상에서 판매중인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항히스타민제다. 알레르기성 비염 및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가려움증을 동반한 피부염은 물론 습진 등에도 적응증을 보유한 의약품으로 알레르기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해준다. ‘씨잘’은 ‘지르텍’과 약물 성분 및 효과는 비슷하나 '지르텍'의 주성분인 세티리진 중 약효를 주로 나타내는 R-거울상 이성질체 세티리진만 분리하여 개발한 전문의약품이다. 이에 따라 약효가 신속하게 나타나며 오래 지속되는 이점이 있다. '씨잘'은 정제 형태인 ‘씨잘정’과 액제형인 ‘씨잘액’ 두 가지 제형으로 다양한 연령에 처방이 가능하다 특히, ‘씨잘액’은 유소아 복용이 편리한 액상 제형으로 1세 이상부터 복용할 수 있다. 두 약물 모두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가려움증을 동반한 피부염, 하이드로코티손 외용제와 병용 시 습진에도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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