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편의 및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의료인 간 원격협진 시범사업’이 실시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4일 원격협진 시범사업 수행기관 공모를 통해 선발된 3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3년 원격협진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원격협진 시스템을 이용해 원격협진 서비스를 제공 중인 의료기관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한다. 기존의 제한적인 서비스 모형 외에도 다양한 원격협진 서비스 사례를 확보하여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원격협진 체계를 확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최종 선발된 가천대 길병원, 양산부산대병원,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등의 3개 기관에서는 ▲원격협진 전용시스템인 독립(포털)형 ▲VPN 연계형 원격협진 시스템과 진료정보교류시스템을 활용한 원격협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원격협진 시스템 인증기준 검증 및 서비스 시범운영’을 통해 원격협진 서비스가 지역중소병원의 의료자원 공백‧부족 개선에 효과적이며, 환자 회송‧전원 후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모니터링에 유용하다는 결과를 확인한 바 있다. 이에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원격협진 시범사업은 원격협진 전용시스템 외에도 7509개소
2023-05-03 13:10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가 지난 4월 27일 ‘제16차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16차 회의에는 정기석 위원장을 포함해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위원과 중앙사고수습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에서 참석했으며, ▲국외 위기소통 체계 예비연구 결과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시 감염취약시설 방역수칙 개편(안)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 계획 등에 대해 보고받고,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정기석 위원장은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최근 세계 유수의 전문기관에서 신종감염병 발생 주기는 짧아지는 추세로 향후 팬데믹이 조기에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는 상황이다”라며, “코로나19가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현재를 새로운 팬데믹을 대비하는 기간으로 보고 철저히 준비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진행된 자문위원회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로 자문위원회 ‘위기소통 작업반(책임위원: 유명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에서는 국외 위기소통 체계에 관한 예비연구 결과(붙임 참조)를 공유하고, 미래 감염병 위기대비를 위해서는 공중보건 위기소통 효과성 제고가 절실하며, 이를 위해 개별 기능 등에 국한한 분절적 방식을 극복하기 위한 ‘시
2023-05-03 13:10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로봇수술 1500례를 달성했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은 지난 2009년 중부권 최초로 다빈치 수술로봇을 도입한 이후 ▲외과 477례 ▲비뇨의학과 481례 ▲산부인과 515례 ▲흉부외과 27례 등 총 1500례의 수술을 시행했다. 특히 이 중 암 수술이 ▲전립선암 346례 ▲직장암 256례 ▲갑상선암 183례 ▲신장암/신우요관암 62례 ▲결장암 9례 ▲위암 6례 ▲자궁경부암 6례 ▲자궁내막암 10례 ▲방광암 3례 ▲폐암 12례 등 모두 893례로, 전체의 59.5%에 이른다. 또한, 중부권 로봇수술 활성화에 선구적인 역할을 해온 대전을지대병원은 지난 14년간 꾸준히 술기 개발과 연구에 매진해왔다. 이를 통해 분야별 무흉터 로봇수술, 단일공 로봇수술 등에 성공함은 물론, 술기 전수에도 적극 나서며 로봇수술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대전을지대병원은 로봇수술 1500례를 기념해 오는 26일 오후 2시 병원 3층 범석홀에서 ‘제7회 로봇수술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2023-05-03 13:10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을 비롯한 일동제약그룹 회사들이 3일, 서울 서초구 일동제약 본사에서 창립 82주년 기념식을 거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모든 의약품의 근본은 사람이다’라는 故 윤용구 회장의 창업 정신을 되새기며 애사심을 고취하고 구성원 간의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박대창 일동홀딩스 부회장은 기념사에서 “82년간 우리는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오랜 역사와 전통, 탄탄한 저력을 가진 회사를 이룩했다”며 “창업주이신 윤용구 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일동인들의 노고와 업적에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낌없는 성원과 신뢰를 보내준 주주 및 고객 여러분, 제휴 및 협력사 측에도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창의와 몰입’의 기업 문화, ‘인화와 믿음’을 바탕으로 한 결속력 등 오늘날의 일동을 있게 한 원동력을 이어 금년도 경영 목표 달성은 물론, 신약 R&D를 비롯한 주요 과업 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한마음으로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회사 발전에 기여한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근속상, 공로상, 선행상 등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이루어졌다.
2023-05-03 12:41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이 2023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2923억원, 영업이익 3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 15.9% 성장했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3224억원, 영업이익 24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1%, 6.2% 성장했다. 대웅제약은 2022년 사상 최대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1분기 기준 사상 최고 영업이익(별도기준)을 또 다시 경신했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 등 고수익성 제품 위주의 전문의약품의 선전과 국내에서 유일하게 FDA 승인 받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전체 성장을 주도했다.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1976억원 대비 4.7% 증가한 2069억원을 기록했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토바젯,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젯 등 수익성 높은 제품군들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성장하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펙수클루의 1분기 처방액은 108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46% 증가했으며, 지난 2월부터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매출 3위를 기록해오고 있다. 펙수클루는 출시 직후부터 월 매출이 꾸준
2023-05-03 12:38
건양대병원 산부인과가 다빈치Xi 로봇수술 1000례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건양대병원 산부인과 김철중 교수와 김태현 교수는 로봇수술을 도입한 2018년부터 현재까지 1000건의 수술을 시행해, 중부권 단일 진료과로는 최단기간 최다수술을 기록했다. 수술 종류로는 자궁암, 난소종양, 자궁탈출증 등 부인암 및 각종 여성질환에 대한 로봇수술이 골고루 이뤄졌다. 1000례의 로봇수술을 집도하면서 단 한 건의 합병증 없이 안전하게 수술을 시행했으며, 배꼽 부위 하나의 절개창으로 수술하는 단일공 로봇수술도 이뤄져 미용적 측면과 치료 만족도도 크게 높였다. 여성 질환은 골반뼈에 의해 보호되고 있어 복잡하고 세밀한 수술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로봇수술은 인체의 깊은 곳까지 섬세하게 수술할 수 있어 출혈과 합병증을 줄일 수 있으며, 가임기 여성의 경우 향후 임신 가능성도 높일 수 있다. 건양대병원 김철중 로봇수술센터장은 “로봇수술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고 집도의와 마취의, 간호사 등 구성원들의 팀워크가 이번 성과의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로봇수술에 적용할 수 있는 질환 확대와 연구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03 12:23
강동성심병원이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인증을 획득했다. 강동성심병원은 지난 2일 보건복지부가 시행한 기관생명윤리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평가·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전했다.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인증제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관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실적 등을 정기적으로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로, 기관위원회의 질적 수준을 제고해 윤리적인 연구환경 조성 및 연구대상자 보호 역량 확보를 위한 제도다. 이번 인증에서 강동성심병원은 기관위원회의 독립성과 지원, 기관위원회의 구성, 운영, 기능에 관한 총 40개의 평가 기준 모두 충족해 국제 수준에 부합하는 윤리적인 연구환경임을 인정 받았다. 인증기관은 다른 기관위원회의 업무를 위탁해서 수행할 수 있으며, 기관위원회 인증을 받은 급성기병원은 의료기관평가인증 시 ‘임상연구관리 기준’에서 ‘상’으로 평가된다. IRB 김수영 위원장(강동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은 ‘앞으로 강동성심병원 기관생명윤리위원회가 국제적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연구자들이 연구 윤리에 대한 걱정에서 벗어나 열심히 연구에 매진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2023-05-03 12:19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최근 열린 2023 대한뇌졸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뇌졸중센터 모범인증병원’으로 선정됐다. 대한뇌졸중학회는 2018년부터 뇌졸중 환자에 대한 표준 진료 및 신속·최적의 치료 제공을 위해 환자관리체계 및 뇌졸중집중치료실 운영 등 뇌졸중센터의 기준에 부합하는 병원에 인증을 부여하고 있으며, 이들 인증병원 중 뇌졸중 진료체계 발전에 선도적으로 기여한 병원을 선정해 추가로 모범병원으로 인증한다. 성빈센트병원은 지난해 뇌졸중센터 인증을 받은 데 이어 모범인증병원으로 선정되며, 급성기 뇌졸중 치료 시 최적화된 치료를 제공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2023-05-03 12:19
싸이티바(Cytiva)는 폴 코퍼레이션(Pall Corporation)의 생명과학 부문을 싸이티바 아래 하나의 사업으로 통합하는 합병 절차를 완료했다. 이로써 새롭게 출범하는 싸이티바는 전세계적으로 40개국 이상에 걸쳐 약 1만6000 명의 임직원과 300년 이상의 검증된 전문성과 기술을 갖추게 되었다. 싸이티바는 영업 및 서비스 조직을 통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제약∙바이오 업계 고객들의 다양한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는데 한층 더 효과적으로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합병을 위해 폴의 생명과학 부문(Pall Life Sciences)은 지난 1월 폴 코퍼레이션에서 분리되었다. 폴의 바이오텍(Biotech) 제품군의 경우는, 싸이티바의 바이오프로세스(Bioprocess) 사업부에 통합된다. 단, 폴의 의료용(Medical) 제품군은 싸이티바의 일부이지만 기존대로 폴의 브랜드를 유지할 예정이다. 생명과학 부문을 제외한 폴 코퍼레이션은 다나허 그룹의 계열사로서 산업 장비와 애플리케이션 사업을 기존대로 운영한다. 싸이티바 회장이자 CEO인 임마뉴엘 리그너(Emmanuel Ligner)는 “생명과학분야와 바이오 산업은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새로운 치료법이 등장하고…
2023-05-03 11:25
HLB의 미국 자회사 베리스모(Verismo Therapeutics)가 차세대 CAR-T 치료제 ‘SynKIR-110’에 대한 환자 모집을 시작하며, 임상 1상(임상명 STAR-101)이 본격화됐다. 베리스모는 2일 현지언론을 통해 펜실베니아 대학병원에서 메소텔린 과발현 중피종, 담관암, 난소암을 적응증으로 환자 모집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베리스모는 지난해 9월 FDA로부터 1상 임상을 승인받은 데 이어 4월에는 FDA로부터 희귀질환인 중피종에 대해 패스트트랙을 지정받은 바 있다. SynKIR-110은 베리스모의 ‘KIR-CAR’ 플랫폼을 통해 개발된 신약물질이다. KIR-CAR는 자연살해(NK) 면역세포의 수용체 구조와 유사한 ‘멀티체인’ 수용체를 T세포에 발현시켜 만든 CAR-T 치료제 플랫폼으로, 체내 신호전달물질인 ‘DAP12’를 자극한다. DAP12는 T세포나 NK세포가 암이나 감염 세포를 효과적으로 살상할 수 있게 활성신호를 자극하는 단백질이다. T세포는 강력한 면역세포지만 만성 질환의 항원에 장기간 노출되면 일명 ‘T세포 탈진’이 일어나 면역치료 효과가 크게 떨어지는데, KIR-CAR 플랫폼은 마치 스위치를 작동시키듯 필요한 상황에서만 T세포
2023-05-03 10:58
머크 라이프사이언스(대표 마티아스 하인젤)는 산업통상자원부 및 대전광역시와 새로운 아시아태평양 바이오 공정에 사용되는 원부자재 생산시설을 한국에 설립한다는 내용의 투자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대전에 설립 예정인 바이오 공정 생산 시설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제약바이오 생태계를 지원하고, 바이오테크 및 제약 고객사들을 위한 제품 생산에 집중할 예정이다.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의 이사회 멤버이자 CEO인 마티아스 하인젤(Matthias Heinzel) 대표는 “한국은 생명공학 산업에서 떠오르는 세계적 리더이며, 이번 협력 양해각서는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아태지역의 우리 고객사들을 적극 지원하고자 하는 머크의 의지가 반영되어 있다.”며 “타진중인 생산 시설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바이오 공정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동시에, 한국의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은 “이번 협력은 우리 제약바이오 산업이 국가 첨단 산업으로써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대전광역시 이장우 시장은 "대전은 한국…
2023-05-03 10:19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여드름 흉터 치료제 ‘노스카나겔’이 발매 10년만에 패키지 리뉴얼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제품 패키지에는 점점 옅어지는 피부 흉터를 연상시키는 그래픽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한, 제품 용기는 라미네이트 튜브로 변경해 용기의 변형없이 내용물을 적당량 도포하여 소비자들이 더욱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첨가제에서 착색개선 효능이 있는 비타민B3, 비타민E를 추가해 성분을 보강했다. 노스카나겔은 2013년 출시 이후 국내 여드름 흉터 치료제(알란토인, 덱스판테놀, 헤파린 동일 성분) 카테고리에서 현재까지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노스카나겔 브랜드 담당자는 “소비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제품 리뉴얼을 진행하게 됐다”며, “마스크 착용 해제로 여드름 흉터가 고민인 소비자들에게 노스카나겔이 좋은 선택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노스카나겔은 피부를 습윤하게 하여 흉터를 재생시키는 헤파린나트륨, 알란토인, 덱스판테놀 3중 복합성분을 함유한 흉터치료제로 1일 수회, 수시로 도포해 그냥 두면 짙어질 수 있는 흉터를 치료해주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일반의약품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3-05-03 09:58
GC녹십자의료재단(이사장 이은희)은 지난 4월 27일(목)부터 28일(금)까지 부산 벡스코(BEXCO) 컨벤션 홀에서 개최된 대한진단검사의학회 2023 춘계 심포지엄에 참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춘계 심포지엄에서는 ‘진단검사의학: 보건의료 체계의 중심점 (Laboratory Medicine: The Epicenter of Health Care)’이라는 주제 아래 12개의 심포지엄과 8개의 워크숍, 11개의 에듀케이션 워크숍 등이 진행됐다. 특히, 국제혈액표준화협의회(ICSH) 웬디 어버 회장(웨스트오스트레일리아대 교수)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제이슨 마커 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석학들이 참여해 혈액검사의 국제 표준화 및 정밀의료와 관련해 심도 깊은 토론과 강연을 펼치며 학회의 의미를 드높였다. GC녹십자의료재단 소속 전문의들은 양일에 걸쳐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서 연자로 나서 진단검사의학회의 최신 동향 및 지견을 공유했다. 먼저, 1일차인 27일(목)에는 이은희 GC녹십자의료재단 이사장과 두 명의 전문의가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 연자 및 주제는 △이은희 GC녹십자의료재단 이사장 ‘검체검사전문수탁기관의 검사실 리더십’ △조현찬 GC녹십자의료재단 고문 ‘세포유
2023-05-03 09:49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의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NASH(Non-Alcoholic Steatohepatitis,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241’의 임상 2상을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다. DA-1241은 GPR119 agonist(작용제) 기전의 First-in-Class 신약으로 전임상에서 NASH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확인됐다. DA-1241 투여 후 간경화, 염증, 섬유화, 지질 대사 및 포도당 조절 등의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임상은 NASH 환자 86명을 대상으로 16주간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 비교 방식으로 DA-1241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한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DA-1241 미국 임상 2상을 올해 3분기 내 개시하고, 2024년 하반기에 종료할 계획이다. NASH는 알코올 섭취와 관계없이 간세포에 중성지방이 축적되는 질환이다. 간 내 염증 및 섬유화를 특징으로, 간경화, 간암, 간부전 등 심각한 간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은 2~4%, 미국의 경우는 3~5%에 달하지
2023-05-03 09:20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 회장 오동욱)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FDA의 협력각서(MOC, Memorandum Of Cooperation) 체결에 제약업계가 일제히 환영한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미를 계기로 오유경 식약처장과 미국 FDA 기관장 로버트 칼리프(Dr. Robert M. Califf)가 만나 디지털 헬스 분야의 양 기관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료 제품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는 협력각서를 4월 27일(현지시간) 체결했다. KRPIA는 이번 협력각서는 식약처가 출범한지 10년만에 이뤄낸 가장 의미있는 성과 중 하나이며, 해외 규제기관과 다각적 협력을 통해 신기술 제품에 대한 규제를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대한민국의 규제가 세계 규제의 기준이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KRPIA는 이번 협력각서가 ▲의료제품 개발을 위해 AI을 활용한 경험 공유 ▲효과적이고 안전한 의료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혁신기술 활용 촉진 방안 논의 ▲식약처와 미국 FDA가 공동으로 주도하는 AI를 활용한 의료제품 규제조화 추진을 목적으로 마련된만큼 한미 첨단기술동맹…
2023-05-03 09:18
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은 전 세계 임직원들의 역랑 강화 및 커리어 성장을 돕기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 간 ‘익스플로어 모어 위크(Explore More Week)’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사노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익스플로어 모어 위크’는 사노피의 임직원들이 각자의 커리어를 주도하고, 더 나은 리더가 되기 위해 필요한 기술(skill), 관계(relationship), 경험(experience)을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전사 차원의 러닝 프로그램이다. 사노피 임직원들이 사노피가 보유하고 있는 풍부한 자원들을 적극적으로 탐험(Explore More)하고, 직원들이 자신에게 맞는 기회를 찾아볼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이번 ‘익스플로어 모어 위크’에서는 비즈니스 우선순위 및 직원들의 수요 조사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디지털(Digital) ▲웰빙(Wellbeing) ▲리더십(Leadership)의 세 가지 테마를 선정했다. 여기에 한국에서는 ▲다양성, 형평성 & 포용성(Diversity, Equity & Inclusion: DE&I)를 추가해 총 4개 테마와 관련된 프로그램들을 진행했다. 첫 날인 24일에는
2023-05-03 09:14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 이하 약사회)는 2일 입장문을 통해 약가인하 환수⋅환급법 국회 본회의 통과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그간 약사회는 정부의 약가인하 이후 제약사의 지속된 집행정지 신청과 인용·기각 등 결과에 따른 행정쟁송이 반복됨에 따라, 보험약가의 등락이 빈번하게 발생해 해당 품목을 실제로 취급하는 약국의 행정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점에 대해 꾸준히 지적해왔다. 나아가, 빈번한 보험약가 등락은 약국의 정확한 요양급여비용 산정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해 올바른 요양급여비용 청구를 저해할 뿐만 아니라, 약국이 사후관리 및 현지조사·행정처분으로 인한 피해를 초래하는 만큼 구조적 불합리에 대한 즉시 개선도 강력하게 요구해왔다. 이러한 배경 속 이번 법 개정에 대해 약사회는 “행정조치의 부당성, 승·패소 가능성과는 무관하게 이뤄지는 기계적인 집행정지 신청, 소송 등의 남용을 막고 행정력의 낭비를 경감하며 국민건강보험 재정을 절감하는 데 많은 기여가 될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승소했을 때의 환수와 제약사가 승소했을 때 환급받을 수 있는 행정절차를 공평하게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며, 소송 빈도와 금액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점
2023-05-03 08:24
강민구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여러 보건의료 현안과 관련해 “시민 여러분들과 오해를 풀고, 누군가의 아들·딸로 인간적이고 지지적인 근무 환경 속에서 행복하게 살아가고 싶은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다”라고 다른 사람들과 다를 바가 없는 보통 사람임을 강조하며 보건의료 현안에 대한 대한전공의협의회 입장을 발표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가 5월 2일 의료대란 위기 관련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해 간호법과 의사 면허 취소법, 필수의료 등의 보건의료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 간호사들의 열악한 환경 ‘인정’…다만, 간호법 통해 대리 수술·처방이 합법적으로 이뤄질 가능성 있어 강 회장은 간호법과 관련해 “원내 간호사와 전공의, 임상심리사 등 다양한 보건의료 직역의 처우 개선이 필요하며, 특히 ▲의료인 1인당 환자 수 제한 ▲근로시간 단축 ▲수면시간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 이유는 현재 우리나라 간호사들은 너무 열악한 상황 속에서 일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많은 간호사들이 주 52시간을 넘어서는 초과근무가 현재진행형인 상황이기 때문으로, 대전협은 젊은 간호사의 처우 개선을 위해 ▲1인당 환자 수 5명 제한 ▲무임금 노동…
2023-05-03 06:00
필수의료 진료과의 높은 일차의료 현장에서의 ‘전공-진료 불일치 비율’을 필수의료 확충에 앞서 고려해야 한다. 신현영 의원실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필수의료 진료과와 그렇지 않은 진료과의 일치 비율이 크게 차이가 나고 있다. 단순 근무여건 개선을 넘어 필수의료 전문의가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먼저 구성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필수의료는 일반적으로 사람의 생명과 직접 연관이 있는 중증·응급의료를 지칭하며, 심장혈관흉부외과(구 흉부외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을 가리킨다.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 일차의료 현장에서 일하는 전문의의 전공-진료의 불일치 비율을 5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했다. 자료를 살펴보면 2023년 3월 기준 일차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상근 전문의는 45,314명으로, 이중 28.4%에 해당되는 12,871명의 전공-진료 표시과목이 불일치했다. 이는 5년 전 결과인 10,563명에서 2,218명 증가한 수치다. 세부적으로는 흉부외과 전문의 317명 중 81.9%(304명)의 전공과 진료 표시과목이 불일치했으며, 이는 전체 평균인 28.4%보다…
2023-05-03 05:50
구직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 중 하나는 복지다. 구직자들이 동일한 조건의 우리나라 회사, 외국회사 중에 골라서 입사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외국회사를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도 바로 여기에 있다.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제약업계도 최근들어 임직원 복지 강화를 위해 힘쓰는 모습이다. 특히 다국적 제약사가 아닌 국내 제약사들에서 이와 같은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는 점은 보수적이고 폐쇄적이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제약업계 문화 특성상 큰 의미가 있다. 특히 복지 중 가장 솔깃한 점이 있다면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보장받는 것. 이 때문일까, 가족친화적인 기업이 우수한 회사로 평가받기도 한다. 해마다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우수기업’을 인증받는 제약사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해가 거듭될수록 연속으로 인증에 성공하는 제약사도 나타난다. 가족친화 기업으로 선정되는 제약사들은 기본적으로 출산 및 양육 지원, 자녀 학자금 지원 등을 보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가족 기념일 지원이나, 임직원 자녀 초청 견학행사 등은 물론 유연근무제, 정년퇴직자 전직 지원, 복장 자율화 등 제약사들마다 내세울만한 특징적인 복지 제도가 마련됐다. 다만 아직까지
2023-05-03 0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