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링인 ‘카트 비피’와 기존 24시간 연속혈압측정기(ABPM)의 측정값을 비교 임상시험에서 유효성을 검증했다. 그동안 우리나라 가이드라인에서 위험요소가 없다는 점을 생각하면, ‘카트 비피’로 향후 15년을 앞당겨 나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이해영 교수) “2023 유럽고혈압학회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커프를 사용하지 않고 혈압을 측정해 모니터링 기기들의 임상적 유효성 연구를 6가지 제안하고 있다. 이중 스마트 링 타입의 ‘카트 비피’는 활동 및 수면 시간의 혈압변동 감지 연구를 진행해 신뢰도를 계속 쌓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강시혁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이해영 교수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강시혁 교수는 지난 19일, 경주에서 개최된 2024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에서 동시간대에 각각 다른 발표장에서 ‘커프리스 혈압 모니터링 장치 검증(Validation of Cuffless BP Monitoring Device)’과 ‘웨어러블 기기를 이용한 혈압측정 얼마나 신뢰할 수 있나?”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이해영 교수는 먼저, 시중에 나와있는 혈압을 측정하는 커프리스 방식은 ▲기존 손가락 상단에 빛을 쏘는 광혈류방식(Photopleth
2024-04-22 07:35스카이랩스 이병환 대표는 지난 19일 대한심장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혈압을 감지하고 측정하는 ‘카트 비피’에 대해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이병환 대표는 “현재 환자들이 가정에서 일상 혈압을 스스로 측정한 값이 정확하다고 말하기 힘들어, 고혈압학회에서는 24시간 연속혈압측정기(ABPM)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24시간 연속혈압측정기(ABPM) 사용 시, 커프로 인한 불편함과 고통, 수면장애 등으로 인해 한계점에 부딪혔다. 이에 대한 솔루션으로 반지형 혈압계인 ‘카트 비피’를 개발했다. '카트 비피'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혈압기(HBPM)와 24시간 연속혈압측정기(ABPM)의 장점을 모두 보유한 제품으로, 고혈압학회가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에도 부합한다.”라고 소개했다. 카트 비피는 표준 혈압계로 보정을 한 다음, 반지에 탑재된 ‘광용적 맥파 측정(PPG, Photoplethysmography)’ 센서 기술과 딥러닝 기술로 환자의 혈압 변동을 감지해 일정기간 동안 측정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야간 고혈압과 오전 혈압 급상승은 위험도가 가장 높아 모니터링이 몹시 중요하다. 카트 비피는 모든 혈압 변동을 감지할 수 있어, 야간 고혈압과 오전 혈압 급상승을 관리하고
2024-04-22 07:02대한신경과의사회가 올해 중점사업으로 지역 신경과의사회 활성화에 집중하며, 의사회 재정 건전성 향상을 위한 수익사업 발굴 등을 추진한다. 2024년 제40회 대한신경과의사회 춘계학술대회가 4월 21일 서울드래곤시티 3층 그랜드볼룸 한라에서 개최됐다. 대한신경과의사회는 윤웅용 회장의 연임으로 2024년 새로운 회기를 시작하면서 역점 사업으로 ‘지역 신경과의사회의 활성화’를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한달에 한번씩 대한민국 각 지역의 회원들을 임원들이 직접 찾아가 신경과 의사의 고충을 듣는 ‘지역 순회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별 신경과 의사들과 개업의·봉직의 등 직역 간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상범 대한신경과의사회 공보부회장는 “오는 5월에 전북 전주 지역으로 가고, 6월에는 강원 원주 지역에 갈 예정”이라면서 “이런 식으로 경상도와 제주도, 마지막에는 서울·인천지역까지 한 달에 한 번씩 순회를 하면서 회원 선생님들의 고충을 이야기함으로써 해결책 모색 및 오해를 풀려고 한다”고 밝혔다. 대한신경과의사회에서 제12기 회기 중점 사업으로 신경과의사회의 재정에 도움이 될 만한 수익 사업을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웅용 대한신
2024-04-22 06:54협심증과 심부전에 대한 중증도 분류 제고의 목소리가 나온 가운데, NSTEMI 시술 급여 확대 및 관상동맥이 4가지로 재분류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TAVI 시술 수가도 인상될 예정이다. 2024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에서 ‘평가절하된 중증심장질환’을 주제로 하는 보험세션이 진행됐다. 첫 순서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심장내과 서존 교수는 ‘협심증은 중증질환이 아닌가?’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서 교수는 “중증도가 높아도 환자수가 많으면 관련 의사도, 종합병원도 늘어난다. 그러나 현재의 평가분류방식에 따르면 중증도와 무관하게 일반/단순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심혈관중재시술의 70% 이상이 협심증에 대한 시술인데, 협심증과 시술량이 많아진다고 해서 평가절하시키는 것은 의학적인 근거가 없는 것”이라고 했다. 또 “한 분과에서 전문가가 되기까지는 기본적으로 2년이 걸린다. 중재시술의 경우 2~4년 정도 펠로우, 패컬티 과정이 필요하며, 심혈관중재학회에서 인증제도를 통해 인력 관리도 하고 있다. 우리의 일들이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일이면서 전문도가 높고 중증질환에 해당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단순 통계량만으로, 언어적 편리함을 이유로 협심증이 중증질환이 아
2024-04-22 06:00올해부터 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시범사업이 진행된 가운데, 향후 진행에 있어 보완할 점 등이 공개됐다. 2024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가운데, 첫 날인 19일 의료정책 세션이 두 차례에 걸쳐 개최됐다. 이 날 첫 번째 세션에서는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시범사업 운영 사례가 소개됐다. 첫 순서로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이해영 교수(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 정책 2.0 기획단장)가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 운영 방향 및 사업수행 계획’에 대해 밝혔다. 특히 연구분과의 업무들이 소개된 가운데, 첫 과제로 ‘권역센터의 심근경색증 및 뇌졸중 레지스트리’ 운영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2022년 기준 연간 암 연구 예산이 약 860억원인데에 비해 심뇌혈관질환 분야 연구비는 43억원에 그친다”면서 “이에 대한 데이터를 만들고 연구해야 한다는 근거를 만들면 충분히 늘어날 수 있기에 이 부분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레지스트리에 뇌졸중은 매년 1만명 레지스트리가 등록되는 가운데, 심근경색증은 권역센터 레지스트리에서 약 4000명 정도가 등록됐다. 그러나 논문이 이쪽에서는 별로 나오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가 제시한 연구분과의 사업 중…
2024-04-22 05:55항체치료가 필요한 치매환자들이 상급종합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중증도를 올릴 필요가 있으며, 치매가 명확하게 치료를 받아야 하는 질병이라는 것을 인지할 수 있도록 좀 개명 예정인 ‘인지저하증’보다 더 강력한 용어를 검토해야 한다는 등 다양한 지적이 쏟아졌다. 2024 대한치매학회 춘계학술대회가 4월 20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양동원 前대한치매학회 이사장은 치매안심센터 운영 방향과 관련해 “현재 치매안심센터에서는 환자를 발굴해서 병원으로 넘기는 역할에 초점을 맞춰 운영되고 있는데, 기존의 환자 발굴을 위해 치매안심센터 바깥으로 직원들이 나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인력 낭비도 심하고, 발굴한 환자들을 위해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 등이 부족한 측면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치매안심센터 운영은 발굴한 환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김병채 대한치매학회 회장도 예전에는 치매 말기 환자를 돌보는 환자 가족들의 부담을 경감시켜주고자 요양병원을 활성화시키는 정책을 추진했었다면 이제는 조기 검진과 항체치료제 등을 통해 치매 진행을 예방·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집중하는 것이 필
2024-04-22 05:40유명무실한 인턴제를 폐지하고, 네트워크 교육수련 프로그램과 통합 2년의 전공의 체계 등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전공의 수련·노동환경 개선방안들이 제기됐다. 국회의원 신현영 의원과 한국소비자연맹이 주최하는 ‘올바른 의료개혁 토론회’가 4월 19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홍윤철 서울대 휴먼시스템의학과장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방안으로 컨소시엄 기반의 네트워크 교육수련 프로그램으로의 전환 및 인턴제 폐지 등을 제안했다. 먼저 홍 과장은 “상급종합병원 중심의 교육 수련으로서는 현재 사회가 요구하고 있는 필수의료나 지역의료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현재의 교육 수련 여건으로서는 우리나라 전공의의 기본적인 역량 수요 여건을 충족하는 것조차 어렵고, 파견 및 순환수련 병원의 교육 수련 역시 현재 요구되고 있는 필수·지역·공공의료에 대한 요구를 만족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근무시간과 업무량이 교육 수련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에 인턴·전공의·지도전문의 모두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존 파견 및 순환수련에 대한 인식에서도 ▲교육수련의 효율성 ▲수련환경의 질 ▲근무환경 만족도
2024-04-22 05:35제주대병원이 한마음병원과 공용윤리위원회 신규위탁 협약을 체결했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 4월 18일 한마음병원에서 ‘공용윤리위원회 신규위탁협약기관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4월 21일 밝혔다. 이날 신규 협약식에는 제주대학교병원 공용윤리위원회 허정식 위원장과 정부 한마음병원장을 비롯하여 관련 종사자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제주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공용윤리위원회 협약기관으로, 연명의료결정법 제14조에 따라 연명의료 중단 등 결정 및 그 이행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이다. 연명의료결정제도는 임종기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중단등결정에 대해 자기결정권을 존중하며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로 2018년 2월부터 시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위탁협약병원으로 지정된 ▲한국병원 ▲서귀포의료원 ▲선한병원 ▲사랑요양병원 ▲아라요양병원 ▲제주의료원에 이어 ▲한마음병원과 협약을 체결함으로 제주대학교병원 위탁협약기관은 총 7개소로 확대됐다. 앞으로 제주대병원은 연명의료결정제도 홍보와 안정화를 위한 여러 문제들을 위탁기관들과 공유·논의하고 임종과정에서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2024-04-21 17:372024년 제40회 대한신경과의사회 춘계학술대회가 4월 21일 서울드래곤시티 3층 그랜드볼룸 한라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전에 비해 늘어난 봉직의와 개원의 회원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부응하기 위해 강의실을 늘려 더 많은 주제를 다루고, 더 깊은 내용의 강의와 토론이 이뤄지게 했다. 첫 번째 심포지움에서는 신경과 관련 최근 정책 이슈를 정리하고, 성인 예방접종 가이드라인을 리뷰하는 공통 필수 교육을 준비했다. 이후 심포지움부터는 Room A와 Room B로 나누어, 신경과 병·의원을 차별화하는 진료와 마케팅 방법을 비롯해 지역 병원 봉직의 회원을 위한 알짜 진료 정보 강의들을 내실있게 구성해 참석자들이 자신의 진료 상황과 필요에 맞춰 강의실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세 번째 심포지움에서는 신경과 필수의료를 담당하게 될 '(가칭) 신경과 뇌졸중 인증의' 제도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들어보고, 본회 회원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점심시간에는 김승현 대한신경과학회 신임 이사장의 축사와 함께 본회의 총회가 개최되며, Room C에서는 ▲경동맥초음파▲뇌파검사▲신경생리검사 등 신경과 병·의원에서 많이 시행되는 검사에 대해 직원
2024-04-21 09:59대한소화기학회가 2024년 4월 20일, 21일 양일간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국제학술대회 SIDDS(Seoul International Digestive Disease Symposium) 2024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활발한 논의를 촉진하고, 협력을 증진할 이번 학술대회는 ‘소화기질환의 미래 개척’ 주제로 진행된다. GI, 간, 췌담도, 위장관종양학, 외국과의 공동 심포지엄 , 위성심포지엄, 의료분쟁 등 다양한 내용을 주제로 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지난 해 SIDDS 2023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20개국 1200명 이상의 참가자가 참석했던 만큼, 학회측은 SIDDS를 이 분야의 최신 경험, 지식, 연구 교류를 위한 선도적인 심포지엄으로 계속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후원사로는 다이아몬드 후원사에 대웅제약이, 골드 후원사에 한국오츠카제약, 한국얀센, 셀트리온제약, 삼성바이오에피스, 한국애브비, HK이노엔, 제일약품, 동아ST, 보령, 일동제약, 유한양행, 한국BMS제약, 킨텔레스(한국다케다제약) 등이 함께했으며 이 밖에도 33개 제약사들이 이번 학술대회에 참가했다.
2024-04-21 09:52정부가 과학적 근거 없는 의대학생 증원 2000명을 들고나온 지도 3개월이 지나간다.가천의대 교수협의회는 이 증원 계획에 대해 반박하고자 본 성명서를 발표한다. 1. 정부에서 2000명 증원보다 더 합리적인 안이 있으면 의사단체가 통일된 안을 갖고 오라고 한다.그러나 그런 합리적인 안을 잘 개발하고 제시하는 건 국가의 녹을 받는 정부가 할 일이며, 그 근거가 너무나 비과학적이므로 의사들은 인정할 수 없다. 지난 정부에서 합의했던 의정협의체 내지 합의체를 구성해서 합리적 안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좋은 과학적 접근방법이다. 2. 2000명 증원으로 10년 뒤에나 빛을 볼지 말지 할 정책으로 당장의 필수의료나 지역의료를 해결하려는 발상은 전근대적이고 몰상식한 발상이다.필수의료나 지역의료를 살릴 합리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선결과제이지 의사수를 늘리는 것이 우선정책 과제는 아니다. 정부는 우선 이런 시스템을 갖추도록 의정합의체를 구성해 논의하라. 3. 급속도로 발전하는 AI(인공지능)와 로봇 공학으로 10년 뒤에는 의사의 할일이 줄어들고, 증가한 노인 인구에 대한 간병 역시 로봇이 대체할 가능성도 있다. 2024년 4월 17일 조선일보에 “AI의사가 히포크라테스
2024-04-20 17:592024 대한치매학회 춘계학술대회가 4월 20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알츠하이머병의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과 지역사회 치매 정책 방향에 대해 소개하고자 ‘Standing on the brink of a new era in Alzheimer’s disease treatment’라는 제목으로 열렸다. 새로운 치료제인 레카네맙과 도나네맙의 효과와 부작용, 임상 사용시 고려해야 할 사항, 부작용인 ARIA의 발생기전, 치료와 과련된 뇌출혈의 위험성 등 아밀로이드 항체치료제를 전반적으로 고찰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Dementia Update에서는 알츠하이머병 치매의 약물적 치료 및 최근 국내에서 승인된 뇌척수액 진단키트에 대해 에자이와 로슈 및 릴리 회사에서 직접 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초청 강연에서는 대한치매학회 양동원 이사장이 ‘알츠하이머병의 항체치료에 대한 임상적 적용’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으며, 이어지는 초청 강연에서는 인디애나 주립대학의 Wilcock 교수가 항체치료의 주 부작용으로 알려진 ARIA의 기전 연구에 대한 주제로 강의했다. 오후에 진행된 첫 세션에서는 지역사회 치매 정책 방향과 알츠하이머병의 새
2024-04-20 16:51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이 전공의법 도입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전공의들이 강도 높은 주 1회 이상의 36시간 연속근무를 이어가고 있다며 전공의법 개정안 및 관련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원장 우봉식)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전공의 36시간 연속근무제도 개선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연구에서는 해외 주요국의 전공의 근로시간 규제 정책 검토, 전공의 실태조사 분석, 전문가・이해당사자 자문의견, 관계부처 및 관련 단체 의견을 종합하여 전공의 36시간 연속근무 제도를 개선할 수 있는 전공의법 개정안 및 연속근무 제한에 따른 정책 방안을 제시했다. 해외 주요국의 전공의 근로시간 규제 정책을 검토한 결과, 유럽연합 소속의 전공의는 2000년 이후 European Working Time Directive(EWTD)의 적용을 받아 26주 평균 주 최대 48시간 이하로 근무시간을 규제받으며, 최대 24~26시간 연속근무를 한다. 미국의 전공의 근무시간은 4주 평균 주 최대 80시간, 연속근무 최대 24시간으로 제한하며, 캐나다는 연속근무 24~26시간 초과 금지가 모든 주의 공통 조건으로 설정되어 있다. 일본은 전공의 근무시간을 연…
2024-04-20 11:35심혈관질환 예방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예방관리 환경 마련 및 적극적 대응을 위한 심장 전문가들이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기금 조성의 필요성에 대해 많은 심장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2024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의 의료정책 세션 두 번째 시간에는 심혈관 질환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고 예방관리에 대한 적극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첫 순서로 ‘정부의 심혈관 질환 예방과 관리 현황’에 대해 소개한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현창 교수에 따르면, 심혈관 질환 사망률 중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감소하고 있으나, 고령화로 사망 규모는 증가하고 있다. 때문에 김 교수는 사망원인 심혈관 질환의 역학적 변천이 발생하고 있으며 (고혈압→뇌졸중→관상동맥질환→심부전) 취약계층(고령, 여성, 사회경제수준, 다중위험요인)을 타겟으로 한 전략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 교수는 심혈관 건강의 불평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 교수는 “심혈관 위험요인 노출에서도 불평등이 발생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여성, 소아청소년에서 더 심하다. 이는 의료 접근성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면서 “심혈관 건강 불평등 심화를 막고 해결하기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심혈관질환
2024-04-20 06:00입셀은 남유준 CTO(부사장)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주관으로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8회 규제과학 혁신포럼’에서 유도만능줄기세포의 치료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규제과학 협력체계를 통한 혁신 의약품 개발 가속화’라는 주제로, 식약처와 대한약학회, 한국규제과학센터가 공동 주관했다. 특히 식의약규제과학혁신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식약처가 주관한 이번 포럼에서는 혁신 신약의 키워드로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선정하고, 유도만능줄기세포 분야의 국내 대표기업인 입셀 남유준 CTO의 유도만능줄기세포의 규제과학 접근법에 대한 강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20년간 근무하고 치료제 개발을 하고 있는 장성훈 엘레바 부사장의 간암신약 사례 발표로 산업계의 세션이 꾸려졌다. 이날 정지원 식약처 평가원 사전상담과장은 “지난 8월 식품의약품 등의 안전 및 제품화 지원에 관한 규제과학혁신법 제정으로 R&D의 규제 정합성, 제품화 지원, 인력 양성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혁신제품 지원화를 위해 브릿지 프로그램(R&D 코디, 찾아가는 서비스 With You, 신속심사 지원을 위한 GIFT) 제도를 설명해 관심을 받았다
2024-04-19 15:57정부가 의대 증원 규모를 두고 한 발짝 물러섰다. 국립대 총장들이 건의한 의대 정원 조정 건의를 수용하겠다고 발표했다. 18일 경북대와 강원대, 경상국립대, 충남대, 충북대, 제주대 등 6개 비수도권 국립대 총장은 내년도 대입에서 증원된 의과대학 정원을 학교 상황에 따라 절반까지 줄여서 모집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19일 오후 3시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를 논의한 후 결과를 발표했다. 한 총리는 “의대생을 적극 보호하고, 의대 교육이 정상화되어, 의료현장의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하나의 실마리를 마련하고자 결단했다”며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금년에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 증원 규모가 큰 거점국립대 위주로 증원 50% 감축이 이뤄지면 당초 2000명이었던 의대 입학정원 증원분은 1500명대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2024-04-19 15:34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서생지역 주민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서생면 주민협의회와 지난 17일 이 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4월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수력원자력새울원자력본부가 서생면 주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건강검진에 5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서생면 주민협의회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좋은삼정병원, 동강병원, 울산중앙병원 등 부산과 울산에서 4곳이 참가해 5자 협약으로 진행됐다. 건강검진 대상자는 서생면에서 10년 이상 거주하는 서생면 주민 중 20세 이상부터 60세 이하로 하며, 건강검진을 위해서는 서생면 주민협의회에서 사전에 신청하면 된다. 서생면 주민들은 본인이 희망하는 병원에서 암 정밀검진과 뇌혈관 정밀검진 등 80만원 상당의 종합검진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암 정밀검진 등 프로그램 뿐 아니라 올해 처음으로 최신 MRI를 이용한 인공지능(AI) 뇌정밀검진을 추가해 치매를 조기에 진단하는 특화된 뇌 검진도 제공한다.
2024-04-19 14:59경상국립대병원이 2개의 그린바이오 관련 사업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은 미래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진주시가 지원하고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그린바이오 스마트팜 기능성 천연소재 사업화 모델 구축사업(`24년 사업비 3억원)’과 ‘그린바이오 항노화 텔로미어 혁신 기술개발 시범사업(`24년 사업비 2억원)’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월 19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기관 선정은 올해 2월 공개모집을 통해 이뤄졌으며, 소정의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연구진에는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박정제 교수, 대장항문외과 곽승진 교수 등 기능성 전문 연구원 다수가 참여해, 지역 천연물 소재의 고부가가치화와 새로운 기능성 발견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은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과 함께 진주 설향딸기와 식물성콜라겐 금화규 등 시장 잠재성이 큰 지역 천연소재에 대해 다양한 기능성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연구의 목표는 ▲피부 미백 ▲주름 개선 ▲장 운동 촉진 ▲장관 면역조절 ▲장내 미생물 개선 등 효능을 중점적으로 밝히는 것으로, 이로써 장 건강 기능성 식품과 항노화 텔로미어 화장품 등
2024-04-19 14:29고신대병원은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지원 사업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중증질환으로 치료 중인 소아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통합적 의료 서비스와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고신대복음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2024년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지원 사업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월 19일 밝혔다. 소아암을 비롯한 소아청소년에서 발생하는 중증 질환의 경우, 치료 과정이 어렵고 예후가 불확실하여 호전 여부가 단기간에 나타나지 않으며 장시간 치료가 필요하고, 환아와 가족들은 돌봄 과정에서 다양한 신체적, 심리 사회적,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지원 사업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통증 및 증상을 적극적으로 조절하고 심리적·사회적·영적 고통을 완화시켜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개별적 접근으로 최선의 돌봄을 제공한다. 고신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소아혈액종양 분과를 맡고 있는 공섬김 교수는 “치료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우울 ▲스트레스 ▲고립감 ▲소진감 등에 대한 돌봄을 제공하며, 사회복지 상담을 통해 필요한 자원을 연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2024-04-19 14:295월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가 ‘경계 → 관심’으로 하향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4월 19일 지영미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주재로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기단계 하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줄어들고, JN.1 변이가 1월 말부터 현재까지 계속 우세하여 단기간 유행 급증 가능한 변이가 확인되지 않는 상황과 코로나19의 치명률·중증화율이 지속 감소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 지난 2023년 8월 31일 4급 감염병으로 조정 이후에도 일부 의무였던 방역조치는 모두 권고로 바뀌고, 확진자 격리 권고 기준 또한 4급 감염병인 인플루엔자와 유사한 수준으로 완화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이번 위기단계 하향 시에는 확진자 격리 권고 기준이 기존 ‘검체채취일로부터 5일 권고’에서, ‘기침, 발열 등 코로나19 주요 증상이 호전된 후 24시간 경과 시까지’로 한층 더 완화된다. 이는 지난 4월 15일 진행된 위기평가회의에서 코로나19 위험평가가 ‘낮음’으로 나타나고, 코로나19의 치명률·중증화율이 계속 떨어져 질병 위험도가 낮아진 점을 고려한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코로나19 주요 증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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