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이 정신의료기관 종사자를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지난 5월 29일 ‘정신의료기관의 안전한 울타리! 위기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6월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정신의료기관에서의 원내 감염관리 및 재난 대응, 환자안전 시스템과 환경구축 방안을 학습해 현장에 맞는 위기 대응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개최됐다. 교육에는 전국공공보건의료기관 14개소와 민간의료기관 17개소 총 40명의 정신의료기관 종사자가 참석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정신의료기관 내 감염확산 최소화를 위한 ▲집단감염 대응 방안 ▲환경관리 절차와 방법을 강조하여 현장에서 지속적 감염관리 ▲정신의료기관 5주기 평가기준, 환경 개선 사례 공유 등 집단감염 방지 및 환전관리강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특히, 일반 의료기관보다 밀집·밀폐 정도가 높아 감염에 취약하고 또한 장기입원환자들이 많은 폐쇄병동 구성 등 정신의료기관의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으로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정신응급현장인력 대상으로 자살시도자와의 협상기법을 교육했다. 세종충남대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세종특별자치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6월 14일 관내 경찰과 소방 등 자살시도 현장에 출동하는 정신응급현장인력 30여명을 대상으로 자살시도 중재협상관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자살시도 중재협상관 교육은 극단적인 감정을 표출하는 자살시도 대상자와의 의사소통 등 상황극 재연을 통한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효과적인 협상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위기 협상 프로그램이다.이번 교육은 ▲자살위기자에 대한 중재 ▲실제 상황별 시뮬레이션 ▲토론 및 발표 등으로 진행됐으며, 교육을 통해 간접적으로 위기 상황을 이해하고 신속하게 개입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응 방법을 직접 체험했다. 실제 자살시도 상황에 출동하는 정신응급현장인력은 자살시도자와의 협상 능력에 따라 자살 위험성 완화가 결정될 수 있어 막중한 책임감과 부담감을 느끼고 높은 수준의 민감성과 준비 자세가 필요하다.
대한의학회가 주최·주관하는 ‘2024 대한의학회 학술대회’가 6월 14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주요 의료정책을 여러 단체와 함께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됐으며, ‘소통과 공감, 그리고 한마음으로’를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대한의학회 이진우 회장은 “이번 자리를 통해 의료계 내부의 의견을 조율·통합하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또 세 번째로 마련되는 ‘2024 대한의학회 학술대회’를 통해 지속 가능한 우리나라 미래의료의 청사진 발견 및 선진국 수준의 우리나라 의료를 유지·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하며, 의료 후속세대에도 희망과 큰 용기를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국인에서 뇌전증을 유발하는 유전자 실마리가 발견되면서 한국인의 뇌전증 맞춤 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은 소아신경과 강훈철·김세희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최종락·이승태 교수 연구팀은 한국인 뇌전증 유전적 소인의 단서를 찾았다고 6월 14일 밝혔다. 연구팀은 뇌전증 증상을 보이지만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957명을 대상으로 유전자 이상을 확인하기 위해 진단용 엑솜 시퀀싱(exome sequencing)과 질환별 차세대염기서열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 패널 검사를 실시했다. 분석 결과, 전체 수검자 중 32%인 310명에서 뇌전증 관련 유전자의 이상이 나타났다. 경련을 일으키는 드라벳 증후군 환자는 SCN1A 유전자에서 이상을 보였다. 사지를 일시에 굽히거나 뻗는 동작을 반복하는 영아연축 환자는 STXBP1, SCN2A, CDKL5 유전자에서 이상이 나타났으며, 이외 영유아 뇌전증을 유발하는 KCNQ2 유전자와 CHD2, SLC2A1, PCDH19, MECP2, SCN8A, PRRT2 유전자 등에서 이상도 확인했다. 유전자 이상이 나타난 뇌전증 환자 310명에서 145명(47%)은 SCN1A
방문건강관리사업과 함께 여름철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는 건강관리 안내자료가 마련됐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KHEPI)은 여름철 폭염과 집중 호우로 인한 건강 취약계층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여름철 건강관리 안내자료를 개발하고 전국 시·도 및 보건소에 배포했다고 6월 14일 밝혔다. 이번 배포 자료는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 담당자 대상 업무 안내자료와 여름철 폭염과 집중 호우 대비 행동요령과 건강관리 등의 내용을 담은 건강 취약계층 대상 건강행동 교육·홍보 자료로 개발됐다. 먼저, 보건소 담당자 업무 안내자료에는 폭염과 호우로 인해 건강 취약계층에 발생할 수 있는 피해(폭염 관련 질환, 집중호우로 인한 식중독 등)와 이에 대한 대응 방법, 행동요령 등을 담았다. 또한, 건강 취약계층 대상 교육 자료에는 폭염 및 집중 호우 발생 시 건강관리 수칙 및 행동요령을 제시하고, 피해 발생 시 가까운 보건소 등으로 연락할 수 있도록 지원 요청 방법을 안내했다. 특히, 집중 호우로 인한 침수 및 건강문제 발생을 예방하고자 ▲빗물받이에 쓰레기 버리지 않기 ▲빗물받이를 덮개 등으로 막지 않기 ▲막힌 빗물받이 지자체에 신고하기 등을 안내해 안전점검을 생활화하는 데 초점을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설립 88주년을 맞이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지난 13일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 파크 컨벤션 홀에서 이화성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가톨릭중앙의료원 영성구현실장 김평만 신부, 기획조정실장 민창기 교수, 병원경영실장 이재열 신부 등 주요 보직자와 산하 8개 병원 교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 88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6월 14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회갑교수 수연금 증정, 40년·35년·30년 근속 교직원 표창, 영성구현상, 우수교육과정상, 연구업적 우수교원상 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보살피며 사랑에 찬 의료봉사를 베풀고자 끊임없이 노력한다’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영성을 업무 현장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실천한 팀과 개인에게 수여되는 영성구현상 대상은 서울성모병원 임상의료윤리위원회가 수상했다. 이어 의정부성모병원 사목협의회와 성빈센트병원 재활의학과-대외협력파트가 단체부문 우수상을 받았으며, 은평성모병원 약제부 류지현 책임과 성빈센트병원 입원원무팀 신태호 차장이 개인부문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임상실습 최우수병원상)과 내과학교실 신장내과, 응급
대한병원협회가 오는 7월 4일 오전 10시30분 부터 서울여성가족재단 국제회의장에서 ‘병원 공감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연수교육을 개최한다. 오전에는 박소연 서울아산병원 교수가 나서 ‘의료인의 자기 공감’을 주제로 강연하며, 오후에는 박정우 한국스트레스교육협회장이 ‘번아웃 매니지먼트’를 강의하고, 김소라 연세대학교의료원 인재개발팀 차장이 ‘효율적인 공감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연수교육은 유료로 진행되고, 6월 28일까지 선착순 200명 사전등록 중에 있다. 교육 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한병원협회 교육센터(www.khaedu.or.kr)-정보마당/지원센터-공지사항 또는 협회 홈페이지(www.kha.or.kr)-협회업무-학술사업국-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유관기관·국민과 함께 온라인에서 돌아다니는 자살을 유발하는 정보를 삭제하는 활동을 개시한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오는 6월 17일부터 28일까지 보건복지부·경찰청과 함께‘2024년 국민참여 자살유발정보 집중클리닝 활동’을 실시한다고 6월 14일 밝혔다. 자살유발정보 집중클리닝 활동은 온라인상에 넘쳐나는 자살 유발 ‧유해정보를 2주간 집중적으로 차단하는 활동으로,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미디어 자살정보 모니터링 시스템(www.smis.kfsp.or.kr)에 회원가입 후 활동방법에 대한 교육을 이수하면 자살유발정보 집중클리닝 활동이 가능하다. 집중클리닝 우수활동자(5인)에게는 보건복지부장관상·재단 이사장상 및 상금이 수여된다. 더불어 7월 1~19일간 자살유발정보 집중클리닝 활동 참여자들 대상으로‘집중클리닝 활동 수기공모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수작(4편)을 선정해 보건복지부장관상·재단 이사장상 및 상금을 수여하며, 미디어 자살정보 모니터링 시스템(www.smis.kfsp.or.kr) 게시판에 게시하여 국민들이 온라인상의 자살유발정보의 문제점을 인식하도록 이끌 예정이다.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제22대 국회에서 의료인단체에 의료인의 중앙회 가입 의무화 정책을 강력히 추진한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박태근 협회장이 지난 12일 새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를 맡은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서구갑)과 상견례를 갖고, 치과계 주요 정책을 제안하는 한편, 향후 4년간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고 6월 14일 밝혔다.이날 간담회에서 박 회장은 ▲의료인 단체에 자율징계권 부여 ▲의료인 중앙회 가입 의무화와 의료기관 개설 시 등록 신고제도 도입 ▲국민건강 위협하는 비 급여 의료광고 규제 ▲의료인 면허취소법 개정 등 치협의 주요 정책 현안을 설명했다. 이어 의료인 중앙회 가입 의무화와 관련해 ‘대한변호사협회와 대한법무사협회 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기관 개설 시 등록 신고제도 도입’을 예로 들며 대안으로 제시했다. 박 회장은 “의료법에는 분명히 의료인은 중앙회에 가입하도록 명시가 돼 있는데도 불구하고 치협의 경우 가입하지 않은 치과의사가 5000명 정도로 추정되지만, 이런 부분들에 대한 제재 조항이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의 먹튀 치과사태에서 볼 수 있듯이 곳곳에 존재하는 시한폭탄 같은 의료기관들에 대해 치협이 ‘워치독’
단국대병원이 유관기관과 함께 ‘아동학대 발생 시 각 기관의 대응체계와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단국대병원은 지난 13일 ‘2024 제1차 충남 광역새싹지킴이병원(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6월 14일 밝혔다. 병원 본관 5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권역 내 지역새싹지킴이병원을 비롯해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 임직원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간담회는 단국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구청모 교수의 ‘아동학대 의심사례 발견 시,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의 대응체계’를 시작으로 ▲학대 피해아동 발생 시 경찰의 대응체계 및 사례 공유(충남천안서북경찰서 유재구 경위)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의 역할 및 대응사례(보령시청 가족지원과 배홍식 주무관)에 대해 강의 및 질의 응답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강의 후에는 실무자들과 함께 아동학대 대응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현재 응급의학과 의사들이 사이에서도 강경한 입장이 터져나올 정도로 그동안 쌓인 분노가 폭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이미 응급실의 역량과 의료전달체계 구조가 무너진 상태로, 제대로 된 응급의료 서비스를 받기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는 비관적인 전망도 제기됐다. 대한응급의학과의사회 의료농단 저지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응급의학과 비상대책위원회는 “정부가 묵묵히 환자진료에 최선을 다해오던 의료계를 쑥대밭을 만들고, 113일이 지나도록 해결은 고사하고 사태만 악화시키다가 이제는 방법이 없으니 책임을 떠넘기고 발을 빼려고 눈치만 보고 있다”고 6월 13일 정부를 강력하게 규탄했다. 이날 비대위는 이번 의료사태와 관련해 “책임지겠다고 했던 사람들은 끝까지 남아서 책임을 지라”고 주장했다. 특히, 의료사태의 초기부터 모든 책임은 장관과 차관이 지겠다고 했으며, 책임지고 카데바도 수입하고 전세기도 띄울 예정임은 물론, 응급환자 진료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공언한 점을 강조했다. 이어 “우리 의료계는 모든 것을 걸고 책임질 준비가 되어 있으니, 이 사태를 일으킨 정부와 복지부는 도망가지 말고 끝까지 본인들의 말과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응급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6월 17일부터 8월 16일까지‘2024년 유아·청소년 흡연 예방 공모전’을 개최한다. 양 기관은 2개월간 작품 공모를 진행하고, 1·2차 심사를 거쳐 수상작은 9월 중 공모전 누리집에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소정의 상금이 지급된다. 유아 부문은 ▲기관 활동 ▲유아 그림 ▲가족활동 수기 3개 분야로 모집하며, 전국의 3~5세 유아, 유아교육·보육 관련기관, 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 또는 양육자를 대상으로 한다. 청소년 부문은 ▲시 ▲영상 ▲만화 작품 분야와 ▲기관참여상 분야로 모집하며, 작품 분야는 전국의 초·중·고등학생 및 18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올해는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기관에 수여하는 기관참여상 분야를 신설했다. 주제는 ‘전자담배의 위험성’과‘친구의 금연 도와주기’중 선택하여 응모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적십자사가 6월 14일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헌혈자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헌혈자의 날은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헌혈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는 날로 ‘세계 헌혈자의 날’과 함께 기념한다. 이날 행사는 생명나눔을 실천한 헌혈유공자에게 포상하는 기념식을 거행하며,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헌혈버스를 운영하고, 헌혈 관련 홍보 공간을 운영해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는 부대행사도 동시에 실시한다. 헌혈 관련 홍보를 위해 헌혈 퀴즈 등 생명나눔 교육관을 비롯해 붉은 인연 팔찌 만들기 등 생명나눔 공방, 헌혈·혈액제제 과정 체험(VR 활용), 게임을 통한 헌혈 정보 전달 공간, 심폐소생술(CPR) 체험 등 10개 부스 운영한다. 또한, 이번 기념식은 ‘같이하는 헌혈, 마음을 나누다. 가치 있는 헌혈, 생명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주제 영상 상영 및 기념 세리머니 ▲헌혈유공자 포상 ▲헌혈자·수혈자·종사자의 헌혈 관련 사례 영상 상영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한다. 헌혈유공자 포상은 다회헌혈 참여 및 헌혈증진 활동에 앞장서 온 황의선 님 등 개인 31명과 14개 기관에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1981년 첫 헌혈을 시작한
대한병원협회가 의·정사태 대응을 위한 특위 구성 및 논의를 시작했다. 대한병원협회는 6월 13일 롯데호텔서울 37층 가넷룸에서 제3차 상임고문·상임이사·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를 열고, 의료 현안 공유와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성규 회장은 “2025년도 수가 협상에서 많은 녹록치 않은 상황들로 인해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하고 결렬된데에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유감을 표했다. 이어 “의대 증원 문제 등으로 전공의의 의료현장 이탈 문제가 장기화되고 있어 전국적으로 의료 현장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모두가 힘을 모아 난관을 헤쳐나가기 위해 사력을 다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병협은 지난 5월 16일 개최된 42대 집행부 첫 상임이사회 합동회의에서 의결된 비상대책특별위원회 구성 및 첫 회의 진행 사항을 보고했다. 비상대책 특위는 신응진 제1정책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여 총 15인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지난 6월 3일 첫 회의를 개최하고 ▲전공의 공백 장기화에 따른 병원 위기 타개 방안 마련 ▲전공의 수련환경 및 수련 공백 발생 전공의 구제방안 모색 등을 집중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합동회의는 정부의 의료개혁특별위원회 및 전문위원회 진행 상황과 2
정부가 의사단체 집단 진료 거부에 대한 범정부 대응을 강화한다. 정부는 6월 13일 이한경 제2총괄조정관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는 사회적 책무성이 부여된 법정단체인 대한의사협회가 집단휴진을 선언하고, 서울대 의대와 서울대병원 비대위 및 연세대 의대 비대위 등이 무기한 전체 휴진을 예고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 정부는 국민과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 나가기로 했음을 전했다. 우선 정부는 지난 10일 지자체와 협력해 전국 총 3만6311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진료 명령과 휴진 신고 명령 발령을 완료했다. 또한, 집단휴진 피해사례에 대한 ‘피해신고지원센터’의 업무 범위를 의원급까지 확대해 실제 피해가 발생한 국민에 대해 지원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정부는 “이미 예약이 된 환자에 대해 환자의 동의와 구체적인 치료계획 변경 없이 일방적으로 진료 예약을 취소하는 것은 의료법 제15조에서 금지하고 있는 진료 거부에 해당할 수 있다”며, “불법적인 진료 거부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집단 진료거부로 환자들의 피해가 발생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