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의료 패키지와 의대정원 등 의료개혁을 둘러싸고 정부와 의료계 간의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으며, 특히 전공의·의대생의 사직·휴학 사태로 수련병원을 중심으로 진료 축소 등 의료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는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를 수련병원 등에 파견을 보냄으로써 의료 공백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나, 공중보건의사에 대한 미흡한 대우와 파견절차의 비효율성 및 지방의료 공백 초래 등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메디포뉴스에서는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이성환 회장과 이강인 부회장을 만나 이번 의료사태 발생 이후 이뤄지고 있는 공중보건의사 파견의 실태와 문제점에 대해 살펴봤다. Q. 먼저 공중보건의사 파견이 발생하게 된 계기인 이번 의료사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성환 회장]: 사실 병원에 있는 모든 직역들은 저마다 중요한 역할들을 맡고 계십니다. 하지만 의사결정 과정에서는 사실 트레이닝을 완료한 전문의가 굉장히 중요하며, 그 트레이닝의 과정 속에서 책임 권한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전공의도 몹시 중요합니다. 공중보건의사는 면허 범위 안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지만 트레이닝이 완료되지 않아서 지식 등에 대한 문제가 있다는 한계를 갖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이 6월 17일 휴진을 결의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 등 4개 병원의 전체 교수 대상 설문을 6월 3~6일 동안 진행했다고 6월 7일 밝혔다. 설문의 중간 결과를 6월 4일 400여명의 교수가 참여한 전체 교수 총회에서 공유했으며, 설문의 최종 결과를 종합해 필수 부서를 제외한 전체 휴진을 결의했다. 구체적으로 1차 설문 조사(6월 3~6일) 결과, 전공의 행정처분 예고와 관련한 교수 행동 방향에 대해 1475명 중 939명이 응답했으며, 63.4%가 휴진을 포함한 강경 투쟁을 지지했다. 다만, 휴진 방식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어 이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어진 2차 설문 조사(6월 5~6일)에서는 가장 동의자(750명)이 많은 응급실·중환자실 등 필수 부서를 제외한 전체 휴진하는 방식으로 결정됐다. 휴진 시작일은 6월 17일이며, 비대위는 “전공의를 향한 행정처분이 완전히 취소되고 이번 의료 사태의 정상화를 위한 합리적 조치가 시행되지 않는다면 해당일부터 진료를 중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신생아중환자실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총 64개 기관의 종합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들이 1등급을 획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2022년(3차) ‘신생아중환자실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를 심사평가원 누리집(www.hira.or.kr) 및 모바일 앱(건강e음)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 3차 평가대상은 2022년 10월부터 2023년 3월까지의 6개월 진료 분으로, 신생아중환자실을 보유한 상급종합병원 44기관과 종합병원 42기관 등 총 86기관이었다. 평가결과, 종합점수 전체 평균이 90.71점이었으며, 각각 상급종합병원 92.32점과 종합병원 89.02점을 기록했다. 또, 종합점수에 따라 1~5등급으로 구분한 결과, 1등급은 상급종합병원 37기관과 종합병원 27기관으로 집계됐으며, 전국 모든 권역에 분포했다. 1등급을 획득한 주요 상급종합병원으로는 울산대병원은 종합점수 종별 평균 점수로 92.32점 보다 높은 93.42점을 받았으며, ▲소아외과, 소아심장 협력 ▲중등도 평가 시행률 ▲집중영양치료팀 운영 비율 ▲신생아소생술 교육 이수율 ▲원외출생 신생아에 대한 감시배양 시행률 등 5개 영역에서 만점을 받았다. 대구가톨릭대병원도 종합점수 점수로 평균 92.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의료원가 급등으로 응급실 매출이 증가해도 여전히 적자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2016년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된 후, 응급실 인력과 기능을 지속적으로 보강한 결과, 응급진료 환자 수가 증가하고 중증환자 비율이 120% 상승했다고 6월 5일 밝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원자력병원 응급실에는 현재 의사 4명과 간호사 14명이 소속돼 있고, 보건직과 행정직 등 수십 명이 지원 업무를 하고 있다. 의사 1명은 추가로 채용 공고 중이나 채용에 난항을 겪고 있어 진료과 과장들이 돌아가면서 당직 근무를 하고 있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응급실 진료 환자를 월별로 분석해보면 지속적으로 환자수가 증가했으며,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60%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응급실에 내원하는 중증환자 비율이 크게 상승한 것이다. 최근 6개월 간 KTAS 중증도 기준 Level1부터 Level3까지 심각한 상태의 중증 환자의 비율이 40%에서 60%대까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중증환자 비율이 약 64%를 기록해 응급실 내원 환자 상당수가 생명을 위협받는 중증질환이
충북대병원에 작은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충북대학교병원은 지난 6월 4일 별책방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는 10여 명의 도서관 봉사자들도 참여하여 의미를 더했다. 별책방은 메타바이오메드 기업 후원과 여러 기부자들의 후원금으로 통합로비 2층에 꾸며졌으며, 현재 4500여 권의 도서가 있으며, 일주일 평균 100여 명의 이용자가 도서관을 찾아 책을 읽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한편, 충북대병원 작은도서관은 2014년 6월 기업과 동문, 직원들의 후원으로 처음 개관한 이래, 2016년 청주시 작은도서관으로 등록했고, 2017년 본관 1층 바람의도서관을 거쳐 7년 만에 작은도서관 별책방으로 다시 개관하게 됐다. 평일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자발적인 봉사와 기부로 운영하고 있다.
충북스마트응급의료서비스사업단이 최신 헬스케어 기술과 빅데이터 플랫폼에 대한 장을 마련해 논의했다.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충북스마트응급의료서비스사업단은 ‘2024년 충북스마트응급의료서비스 전문가 초청 국제 세미나’를 6월 5일에 청주오송첨단임상시험센터 1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충북대학교병원, 충북스마트응급의료서비스사업단,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 미국 퍼듀대학교(Purdue University)를 비롯한 여러 기관들이 참석하여 최신 연구 및 기술을 공유했다. 김상철 충북권역응급의료센터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최영석 충북대학교병원장의 환영사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광욱 센터장의 축사로 화려한 막을 열었다. 각 세션에서는 ▲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비임상시험센터 사업 소개(김중현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팀장)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디지털 의료기기 사업 소개(이승락 책임연구원) ▲헬스케어 기술 연구 발표 - '맞춤형 건강을 위한 4D프린팅(4D Printing for Personalized Health)'(퍼듀대학교 Brittany Newell 교수) ▲충청북도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
충남대병원이 감사 역량을 강화하고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손을 잡았다. 충남대학교병원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6월 5일 대전보훈병원에서 감사업무 교류 및 지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식은 대전보훈병원에서 열렸으며, 충남대학교병원 정현태 상임감사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창화 상임감사, 대전보훈병원 이정상 병원장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감사 활동 시 전문 인력 상호 지원 ▲청렴한 조직문화와 윤리경영 문화 정착 ▲감사 관련 제도 운영 현황 공유 및 협력이 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긴밀한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감사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고 내부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한치주과학회가 치주과학 및 치과 임플란트학 학술 지원프로그램 수료식을 성료했다. 대한치주과학회는 2024년 처음으로 시행되는 제1차 KAP Clinical Traineeship을 완료한 해외 치과의사들에게 지난 5월 26일 수료식을 거행했다고 6월 5일 밝혔다. 국내 대학병원 기반의 기관 내 치주과학 및 치과 임플란트학의 연수를 지원하는 KAP Clinical Traineeship은 한수부 국제협력 펠로우쉽 프로그램(Dr. Han SB’s Global Fellowship Program) 중 하나로 개발도상국 학술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 첫 수료자들은 몽골국립치과대학 치주과 2년 차 전공의 두 명 (Sumiya Erdenebat, Khishigdari Zolzaya)으로 단국대 치과병원에서 1개월간의 파견 교육을 받았다. 계승범 회장은 “한수부 국제협력 펠로우쉽 프로그램의 KAP Clinical Traineeship을 통해 대한민국의 지식과 기술을 상대적으로 학술 접근이 어려운 국가들에게 제공·공유함으로써 글로벌 학술교류와 전세계인의 구강 건강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연수 희망자는 대한치주과학회 홈페이지(https://
세종충남대병원이 자살 유족들의 심리안정 지원을 위해 나선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세종특별자치시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6월 5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종과 이 같은 내용의 지원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종은 사망 현장을 목격하거나 상황에 노출된 자살 유족에게 사망 장소와 분리된 공간에서 심리적 안정과 향후 계획을 모색할 수 있도록 임시 쉼터를 제공해 건강한 애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유족을 대상으로 원스톱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임시 주거비를 비롯해 ▲사후행정 및 법률행정 처리비 ▲특수청소비 ▲학자금지원 등 경제적 지원 뿐 아니라 개인별 상황에 맞는 관계기관 연계를 통한 심리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 전용 전화(044-864-0199)를 운영해 유족 발생시 즉각 대응 및 현장 출동, 자원 연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자살사후 대응사업 ▲자살수단 차단사업 ▲자살 관련 언론보도 개선사업 ▲범시민 자살예방 인식개선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각과 시각을 함께 상실하는 난치성 유전질환인 ‘어셔증후군’의 청각학적 및 망막 증상과 중증도가 유전자 돌연변이 형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은 소아이비인후과 이상연 교수·서울의대 해부학교실 조동현 교수 공동연구팀이 국내 어셔증후군Ⅱ 환자를 대상으로 USH2A 유전자의 돌연변이 형태(유전형)와 임상표현형의 상관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6월 5일 밝혔다. 연구팀은 유전형을 파악하기 위해 USH2A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한 어셔증후군Ⅱ 환자 16명을 대상으로 전장 엑솜 및 유전체 분석을 실시한 후, 유전형별로 임상표현형을 분석하기 위해 ‘절단형 변이’ 보유 여부에 따라 환자의 유전형을 구분했다. 절단형 변이란 단백질 합성이 끝났음을 알리는 종결코돈이 일찍 형성되면서 생성되는 돌연변이로, 심각한 기능소실로 이어질 수 있다. 절단형 변이 보유자들은 난청이 더 일찍 발생했고, 모든 주파수에서 평균 청력 역치(인식 가능한 가장 작은 소리 크기)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절단형 변이 2개 그룹이 1개 그룹보다 평균 청력 역치가 높았으며, 이는 절단형 변이가 더 심각한 청력 손실과 관련되어 있음을 뜻한다. USH2A 유전자 돌연
“이슬람 성지순례 기간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시 메르스·수막구균 감염증을 주의하세요!” 질병관리청이 이슬람 성지순례(Hajj) 시기인 6월 14~19일을 맞아 사우디아라비아 방문객들에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및 수막구균 감염증(Meningococcus disease)에 대한 주의를 6월 5일 당부했다. 매년 180여 개국 200만~300만명이 방문하던 이슬람 성지순례는 2020년부터 3년간 참여인원이 제한됐으나, 2023년부터 코로나19의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 해제 및 각국의 출입국 조치가 완화됐다. 특히, 질병청은 “이에따라 많은 인원의 참석이 예상돼 감염 위험이 높아진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르스는 낙타 접촉 또는 선행감염자와의 접촉이 주요 전파 원인이기 때문에 현지에서 낙타 타기와 생낙타유 및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 섭취 등의 낙타 접촉을 최대한 자제하고, 진료목적 외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는 등 추가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더불어 질병청은 이슬람 성지순례 기간 중 감염병 관리를 위해 한국이슬람교중앙회 및 성지순례 대행기관의 협조를 통해 참가자를 대상으로 메르스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입국 시 검역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사회 조기발견을
국립암센터에서 진행된 암생존자 주간 기념 심포지엄이 성료했다. 국립암센터 암생존자통합지지실은 지난 4일 국가암예방검진동 국제회의장에서 암생존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암생존자 주간 기념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6월 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6월 첫째 주 암생존자 주간을 맞이하며, ‘건강 한걸음, 인생 두걸음’이라는 주제로 암 치료를 마친 암생존자의 건강한 일상생활 관리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암생존자와 가족, 의료진과의 소통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엄방울 암생존자통합지지실 실장의 개회사와 암생존자 통합지지 서비스 소개로 시작됐으며,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의 축사에 이어 암환우 경기민요동아리모임의 축하공연도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동료 환자의 힘! 함께 암을 극복해요(고려사이버대학교 유은승) ▲암생존자를 위한 운동(중앙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민지희) ▲나를 돌보는 글쓰기(작가 심선혜) ▲암생존자 비만관리(국립암센터 가정의학과 강은교)로 암생존자에게 도움이 되는 주제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의 말미에는 참석자들과 암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가졌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씨엔알리서치가 첨단바이오 분야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데이터 활용 임상연구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4일 병원 회의실에서 씨엔알리서치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월 5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식에는 민정준 병원장과 김형석 의생명연구원장, 안재숙 의생명연구부원장, 김창현 진료지원실장을 비롯해 씨엔알리서치 윤문태 대표, 윤병선 연구소장, 권재훈 파트매니저 등이 참석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협약을 통해 병원 내 임상플랫폼(imtrial)을 활용한 연구자 임상시험 활성화와 의료AI, 외부대조군 등과 같은 의료기관 데이터 활용 임상연구 업무에 협력키로 했다. 또 씨엔알리서치는 임상플랫폼(imtrial)을 기반으로 화순전남대병원의 임상연구 촉진과 임상데이터 관리 및 CDISC 표준 체계 적용 업무에 협력한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공동으로 수행할 첨단바이오 분야 프로젝트 발굴 및 개발 수행 ▲의료기관의 협력이 요구되는 글로벌 임상연구 기획 및 추진 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 개원 20주년을 맞은 화순전남대병원은 축적된 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씨엔알리서치 등과 협력체계를 확고히
순천향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초기 알츠하이머 치매의 스마트 진단: 뇌 아밀로이드 PET의 정량분석 AI솔루션 적용 효과 검증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순천향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2024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6월 5일 밝혔다.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AI 솔루션 적용이 필요한 기업에 바우처를 지급해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수요기업으로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공급기업으로 브라이토닉스이미징이 참여하게 됐다. 사업 총괄 책임은 순천향대 부천병원 핵의학과 박정미 교수가 맡았으며, 신경과 박정호‧이익성 교수와 핵의학과 최준호 교수 및 박승현 방사선사가 공동연구자로 참여한다. 연구팀은 올해 11월까지 최대 3억원을 투입해 ▲AI솔루션을 이용한 정량 분석 성능 평가 ▲정량분석기반 최적 절단값 도출과 임상 활용 평가 ▲만족도 조사와 AI솔루션 지속 활용을 위한 후속 지원 계획 수립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아밀로이드 PET 검사’는 증상발현 5년 전에 조기진단이 가능한 첨단 분자 영상 검사이나, 기존 판독 소프트웨어는 뇌의 모양을 평면으로만 분석할 수 있어 정확도가 떨어진다. 이에 연구팀은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인공지능(AI) 위·대장내시경 병변 검출 보조 솔루션인 ‘에나드(ENAD)’를 도입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4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병변 검출 보조 AI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위·대장내시경 검진 사업기관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6월 5일 밝혔다. ‘에나드’는 AI 위·대장내시경 병변 검출 통합 솔루션으로 전향적 데이터 학습으로 병변의 크기 및 형태와 관계없이 정확한 병변 검출을 보조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이다. 에나드의 핵심 기능은 위·대장내시경 시행 과정에서 위암 또는 대장 용종을 발견하면 실시간으로 화면에 표시해 준다. 기존에는 위암 또는 대장 용종 발견과 관련, 전문의의 육안과 경험에만 의존했다면 AI가 의료진의 진단 보조 역할을 할 수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