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퓰리즘 정책을 폐기하고, 의정협의체 내에서 대한민국의 국민과 의료진 의대생과 전공의를 위한 정책 수립과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대한정형외과의사회가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패키지 정책에 대한 입장을 7일 발표했다. 먼저 의사회는 “현행법은 보건의료기관의 원활한 인력 확보와 근무환경 개선 등을 지원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장관으로 하여금 5년마다 보건의료인력 종합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고, 의사인력 수급 등에 관해서도 이미 정부와 의사단체와 의료현안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특히, 보건의료인력에 대한 적절한 확대 감축은 과학적 방법에 의해 인구 변화와 경제 성장률 등 다양한 변수를 반영해 정부와 의사가 꾸준히 상호 소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의사 수가 부족해 의료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했다면 여러 보건지표가 나빠야 하나, 그렇지 않음을 증명하는 수 많은 자료가 있으며, 설사 의사 수가 적음을 인정하더라도 우리 의사들의 희생과 정성으로 만들어낸 국내의 의료 접근성은 경이로운 수준”이라면서 의사 수급 전망과 관련해 의문을 표했다. 또한, 의사회는 “현 정부는 총선을 앞두고 민생을 위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의대정원 확대 및 필수
“정부는 의료시스템과 이공계 붕괴의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대한개원의협의회가 7일 정부의 의대정원 2000명 확대 계획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먼저 대개협은 “전문가의 충언을 무시하고 의대 정원을 내년부터 65%를 증원한다는 정상적인 사고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 2024년 2월 6일 대한민국에서 벌어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정부의 방침은 국민의 생명을 책임질 의사의 부실 교육은 뻔한데도 안중에 없음은 물론, 대한민국 성장 동력을 깡그리 앗아갈 이공계의 블랙홀 현상도 아랑곳하지 않는 태도를 보여주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특히, 대개협은 대한민국 정부가 지향하는 의료의 방향은 국가의 의료 통제를 강화하고 의사를 노예화하는 ‘사회주의 의료’로 방향성을 정한 것도 모자라 근거부터 틀린 의대 증원을 몰아붙이기 위해 의사 악마화에 열을 올리고, 급기야 위정자의 입을 통해 카르텔로 매도하며 공공의 적을 만들고 있는 것에 대해 비난했다. 또한, 의료 전문가의 의견을 무시하고 강행한 의약분업과 의학전문대학원 제도는 실패한 정책이 됐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초저출산 국가인 우리나라에서 의대 정원 증원을 통한 의사 공급 과잉은 ▲세금 낭비 ▲건
“서울특별시의사회는 투쟁의 선봉에서 백척간두에 선 의료계와 대한민국의 위기를 바로 잡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정부에서 2025학년도 입시부터 의대 정원을 2000명을 증원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정치적이고 비과학적인 의대 정원 확대 발표안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서울시의사회는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 및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을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에 대해 “의대정원 확대 및 각종 규제 등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의 위기를 비롯해 ▲사회적 비용 증가 ▲이공계 인재 유출로 인한 교육질서가 붕괴 등이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한의사협회와 정부는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해 협상을 시도했지만, 정부는 의대정원 확대 및 ‘필수의료 패키지 발표’를 통해 ▲건강보험 급여·비급여 혼합진료금지 ▲의료사고처리법에서 사망사고와 미용·성형의 특례 제외 ▲개원 면허·면허 갱신제 등 의사 면허 전반을 통제하는 규제 정책을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을 꼬집으며, “규제일변도의 의료악법에 의사들은 이미 벼랑 끝에 몰려 있다”고 분노했다. 무엇보다 “5000여명에 달하는 의대 정원은 우리 사회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면서 과연 어느 누가 막무가내식 의
정부가 보건의료 위기 ‘경계’ 단계 발령에 따른 17개 시·도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했다. 보건복지부는 2월 7일 대한의사협회 총파업 등 의사의 집단행동에 대비하기 위해 17개 시・도 보건국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6일 의대증원 발표와 함께 의사 집단행동에 대비하기 위해 보건의료 위기 단계를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하고 보건복지부 내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즉각 운영했다. 이날 시·도 보건국장 회의에서는 ▲의대 증원에 따른 의사 집단행동 동향 ▲설 명절 연휴 응급실 운영 등 비상진료 대책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의사 집단행동 등으로 비상진료가 필요한 상황에 대비해 지자체별로 비상진료대책 수립 및 비상진료대책상황실 설치 등을 요청했다. 이를 통해 비상진료기관 현황 등 정보수집체계를 마련하고,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의료에 대한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집단행동이 강행되더라도 국민들이 필요한 진료를 받지 못해 피해를 입는 상황이 없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면서 “각 지자체에서는 비상진료대책을 조속히 수립하고, 복지부와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필수의료에 공백이 생기지
“공공적 양성과 배치 수단 없는 의대증원 무용하다!” 보건의료단체연합이 정부가 지난 6일 향후 5년간 2000명씩의 의대증원을 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이 같이 외치며, 의사를 ‘얼마나’ 늘리는 것보다 ‘어떻게’ 늘리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7일 지적했다.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은 현재 우리 보건의료 상황과 관련해 “지금도 단지 의사 숫자가 부족한 것은 아니라 배출된 의사들 다수가 병원에서 사람을 살리기보다는 피부‧미용‧성형에 종사하거나 개원가에서 비급여 돈벌이를 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금의 필수의료 붕괴는 의료의 공급과 인력의 양성‧배치가 오직 시장에 맡겨져 있어 대도시와 수도권을 중심으로 비급여로 손쉽게 돈벌이할 수 있는 부문에 자원과 인력들이 몰리는 구조가 유지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이러한 구조를 고스란히 유지한 채로 의사를 2000명씩 늘려봤자 해당 의사들이 지역‧필수‧공공 부문에서 일하리라는 보장은 없다”고 비판했다. 무엇보다 보건의료단체연합은 “정부가 비수도권 의대 집중 배정과 지역인재 전형 60%를 말했을 뿐, 이렇게 배출된 의사들이 수도권 대도시에서 비급여 돈벌이를 한다 해도 정부는 통제할 수단을 갖고 있지
“전공의와 개원가 소탕 작전을 멈추어라” 강원도의사회가 지난 6일 정부가 발표한 의대정원 확대와 관련해 이 같이 외치며, 정부가 일방적인 증원 정책 추진을 통해 수십 년간 국민의 생명을 지켜온 전문가 집단에 대한 무시이자 정책 파트너가 아님을 스스로 보여주고 있다고 7일 비판했다. 특히 강원도의사회는 “국민건강을 지켜 주어야 할 의료정책 결정을 소집 하루 전 일정을 잡고, 군사작전 하듯이 긴급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2025년부터 현재 정원의 65%인 2000명을 증원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횡포’라고 꼬집었다. 또한, 민주주의 가치를 표방한 대한민국 정부가 해야 할 일이 맞는지, 현안으로 제기된 문제와 제시된 정책대안의 어떤 연결고리가 있는지 반문하고 싶다고 의문을 표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 현 의료체계와 의사 인력 양성체계라는 구조가 유지되는 한 의사 증원정책은 문제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으로, 의사회는 실습실 강의실 기초의학교수가 부족한 현 상황은 무시하고 2000명의 학생이 늘어날 때 생기는 ▲의료의 질 저하 ▲이공계 기피 현상 ▲악화될 국민건강 등에 정부가 책임질 의사가 있기는 한 것인지에 대해 지적했다. 더불어 의사회는 조규홍
혈관질환을 비롯해 암이나 중추신경계질환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알려진 PLVAP가 창문을 형성하는 기전이 밝혀졌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은 안과 이준엽 교수(의생명연구소 중개의과학연구단) ·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화학물리학과 서대하 교수팀이 모세혈관의 창문이 ‘세포막 소포체 연관 단백질(PLVAP)’ 분자의 움직임과 결합 형태에 따라 형성되고 그 패턴이 결정된다는 사실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 PLVAP에 집중해 단분자 이미징과 머신러닝을 통해 수학적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PLVAP 분자가 혈관내피세포의 세포막에서 불규칙적으로 이동하다가 이들의 상호작용으로 분자끼리 결합하는 소중합체(올리고머)를 형성하면 이동을 멈추고 육각형 배열을 만드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이 분포의 규칙성과 패턴은 전자현미경으로 관찰되는 조직의 모세혈관 창문의 크기와 간격과 일치하는 것을 발견했다. 즉, PLVAP 분자들의 움직임과 결합 형태에 따라 혈관 창문의 형성과 그 패턴이 결정되며, 이러한 전환은 가역적인 현상인 것이 확인된 것이며, 동물모델에서도 동일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준엽 서울아산병원 안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혈관이 창문을 형성하는 기전
병원계가 의대 정원 확대는 의학교육의 질이 보장되는 수준에서 이뤄져야 한다면서 정부를 향해 의대증원 규모 재고를 촉구했다. 6일 대한병원협회에 따르면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방안과 관련해 대한병원협회,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 대한중소병원협회, 국립대학병원협회, 대한전문병원협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이 같은 입장을 발표했다. 먼저 병원계는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정원 대규모 증원 발표와 관련해 “의료계와 적극적인 협의 없이 추진되는 점에 대해 매우 당황스럽고 참담한 심정이며, 이로 인해 앞으로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국가 미래의료, 인구감소, 이공계열 및 기초과학 분야의 인재 이탈 등 다양한 사회적 영향의 종합적인 검토와 의료환경의 변화를 감안해 적정하고 합리적인 수준에서 단계적으로 의대 증원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병원계는 현재 우리나라 의과대학 여건을 감안해 보더라도 의학교육의 질이 충분히 담보될 수 있는 수준인지 전문가의 의견을 더욱 경청해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의학교육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양질의 의사를 양성해야 하며, 이를
“우리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2025학년도 의대 입학정원 2000명 확대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을 환영하고 지지한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가 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확대 방안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6일 밝혔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먼저 이번 의대 입학정원 확대는 20여년만에 의대 입학정원을 증원함으로써 고사 직전에 있던 ▲필수의료 ▲지역의료 ▲공공의료의 붕괴를 막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과 같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정부의 의대 입학정원은 발표가 진지한 고민과 충분한 고민 속에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면서 즉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구체적인 후속 조치와 방안을 제시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더불어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2025년 의대정원 확대 정책은 온 국민의 염원이자 현재 의료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환자의 생명과 안전과 관련된 제도이므로 양보와 타협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므로 정부는 이번 의대 입학정원 확대와 관련해 의협의 강경한 태세로 발생하게 될 의료공백이나 중증질환자들의 치료권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의료시스템과 자원을 동원해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한국중증질환연합회에는한국다발골수종 환우회, 한국루게릭연맹회, 한국암환자권익협
“국민 생명·건강에 위해를 주는 집단행동과 집단행동을 부추기는 일체의 행동을 즉시 중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보건복지부는 의대정원 증원 발표에 따라 즉각적인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대한의사협회 주장에 대해 매우 강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위해를 줄 우려가 상당하다는 판단 하에 보건의료 위기 단계를 ‘경계’ 단계로 6일 상향 발령했다. 또한, 보건복지부 내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즉각 운영하고, 긴급회의를 개최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더불어 보건복지부 내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즉시 설치하고, 내일 시·도 보건국장 회의를 열어 각 지자체별 비상진료대책상황실 설치를 요청해, 국민의 의료이용에 혼란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국민 생명․건강에 위해를 주는 행동에 대해 법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원칙 하에 ‘의료법 제59조’에 의거해, 대한의사협회 집행부 등에 대해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를 명령했다. 특히 정부는 명령을 위반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위협을 주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고발조치 등을 통해 법에서 규정한 모든
“백신은 접종하고, 해외여행력은 알리고, 의심환자는 신고해 홍역을 예방해주세요” 질병관리청은 지난 5일 호흡기 감염병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 회의를 개최해, 최근 해외에서 유행 중인 홍역 발생 현황 및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홍역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영국·미국 등 홍역 퇴치 인증을 받은 국가에서도 산발적 유행이 발생해, 우리나라도 해외 유입을 통한 홍역 환자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적으로 28만명 이상의 홍역 환자가 발생했으며, 2022년 대비 2023년 규모는 각각 ▲유럽 45.5배(937명→4만2605명) ▲동남아시아 1.7배(4만9492→8만2667명) ▲서태평양지역 3.3배(1391명→4540명)로 환자 수가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코로나19 유행 동안 홍역 환자 발생이 없다가, 최근 해외여행 증가 등으로 해외 유입 및 해외 유입 관련 환자가 각각 ▲2023년 8명 ▲2024년 5명 발생했다. 전 세계적인 홍역 유행의 주요 원인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예방접종률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홍역 퇴치 인증 국가에서도 미접종·불완전 접종자를
대한아동병원협회는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확대가 소청과 오픈런 해결을 위해 필요한 조치라는 일부 발언과 관련해 “소청과 오픈런 문제 등 소아의료체계붕괴의 원인조차도 모르는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일축했다. 먼저 대한아동병원협회는 “최근 몇 년간 소청과 전공의 지원율 제로 상태는 의대 정원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이대 목동 신생아 사망에 따른 소송전과 저수가 및 저출산 등으로 소청과 전문의 포기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6일 밝혔다 특히 “정부는 의대 정원이 확대되면 낙수 효과로 소청과 지원율이 늘어날 것으로 보는 모양인데 이는 터무니없는 즉 말도 안되는 논리이며 기대”라고 지적하며, “소청과 오픈런 등 해결은 소청과 전문의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갖지 않고 불가피한 의료사고로부터 보호받는 등 소아진료의 바람직한 환경이 조성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 대한아동병원협회는 “지금과 같은 소아진료 환경으로 전공의들이 재수를 하더라도 절대 소청과는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를 통한 소청과 오픈런 해결이라는 희망에서 벗어나 지금 당장 소아 진료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아 환아와 환아 보호자 등이 고통 받고 있으므
질병관리청이 미래 팬데믹 대비를 위해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질병관리청은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6일 오전 10시 질병관리청 청사에서 권기창 안동시장과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질병청에서 안동시에 설립을 추진 중인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의 ▲추진상황 ▲향후계획 ▲사업 지원방안 협력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면담을 통해 질병관리청과 안동시는 인공지능(AI) 기반 항원 설계 및 백신 라이브러리 구축을 담당하는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가 향후 팬데믹을 대비할 수 있는 핵심기관으로써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는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계획’에 따른 100일·200일 내 백신의 확보 등에 있어 핵심 시설이므로 우리 청도 지속적으로 관리 및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 기관장은 면담 후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 내에 위치한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에서 현판식을 진행했다.
삼성창원병원이 유방암·갑상선암 로봇수술 참관센터로 지정됐다.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이 최근 미국 로봇수술기기 제조사인 인튜이티브 서지컬로부터 ‘경구 로봇 갑상선 수술’과 ‘다빈치 SP(Single Port) 로봇 유방 전절제 및 동시 재건술’ 참관센터로 지정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대해 병원 측은 “이번 지정은 유방암과 갑상선암 로봇수술 분야에서 선두 주자임을 객관적으로 증명한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로봇수술 참관센터는 로봇수술을 시행 중인 국내 및 해외 의료진이 최적의 술기를 발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인튜이티브가 국내 로봇수술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실력자를 엄선해 선정하면, 선정된 의료진이 멘토로서 수술 참관과 교육을 진행한다. 경구 로봇 갑상선 수술 참관센터 멘토로 선정된 유방·갑상선암센터 이준호 센터장은 지난 2017년 부산·울산·경남 최초로 ‘경구 로봇 갑상선 수술’에 성공하며, 기존 갑상선 로봇수술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지난 2022년에는 부산·경남 최초로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SP를 이용한 갑상선 수술에 성공하며, 갑상선 로봇수술 분야에서 우수한 역량을 선보이고 있다. 유방·갑상선암센터 최
“우리 보건의료노조는 정부의 대폭적인 의대 정원 확대를 환영한다!” 정부가 6일 2025학년도 입학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확정해 발표한 것과 관련해 보건의료노조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는 3058명으로 묶여 있던 의대 정원을 19년 만에 증원함으로써 붕괴 위기의 필수의료·지역의료·공공의료를 살릴 수 있는 소중한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특히, 2025학년 의대정원 2000명 확대는 의사인력 확충을 위한 출발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 부족한 의사인력과 앞으로 예상되는 의사인력 부족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2025학년도를 시작으로 앞으로 더 확대된 의대 정원 증원 정책을 추진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늘어난 의대 정원이 비필수 인기진료과로 쏠리면 붕괴 위기의 필수의료·지역의료·공공의료를 살릴 수 없고 실패한 정책으로 끝날 수 있음을 경고했다. 따라서 의대 정원 확대가 필수·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성공적인 정책이 되려면 의대 정원 확대로 늘어난 의사인력이 필수의료·지역의료·공공의료에 배치될 수 있도록 ▲지역의사제 도입 ▲공공의대 설립 ▲개원쿼터제(할당제) 도입 ▲비급여와 실손보험 규제 강화와 같은 정책 패키지 정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