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가 서울대병원·삼성서울병원과 협력해 국내 R&D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서울대학교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을 ‘길리어드 HOPE(Hematology-Oncology Portfolio Engagement Site)’ 기관으로 지정하고 항암제 신약의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양해 각서 체결을 통해 길리어드는 HOPE 기관으로 지정된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을 통해 신속한 연구 착수와 환자 모집 등을 수행하며, 동시에 투명하고 안전한 임상시험을 진행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도 이어갈 계획이다. 길리어드는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연구센터를 HOPE 기관으로 지정하고, 초기부터 후기를 아우르는 임상 시험 단계에 걸쳐 협력한다.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최근 항암분야로의 파이프라인 확장과 함께 지난해부터 국내 임상부서의 글로벌 임상전문 인력을 확충함으로써 본사 전략에 따른 글로벌 개발 및 허가 임상시험이 국내에 보다 많이 유치되도록 하고 있다. 이번 협력 체결은 국내 주요 연구 기관과의 항암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진행에 협력을 강화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청소년 아침 결식은 성인 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뇌혈관질환, 암발생으로 연결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정밀영양협회는 2023년 정밀영양협회 국제학술대회(2023 International Conference on Precision Nutrition)에서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오상우 교수 연구팀(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윤영숙 교수,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문한빛 전문의)이 국민건강영양조사와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 자료를 분석해 도출한 국내 청소년 아침결식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서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0년 간 청소년 주 5회 이상 아침식사 결식률은 급속히 증가했으며, 고등학교 > 중학교 > 초등학교 순으로 높았다. 특히, 고등학생의 주 5회 이상 아침식사 결식률은 2022년 기준 41.3%로 2011년(25.5%) 대비 15.8%p 증가했고, 중학생의 주 5회 이상 아침식사 결식률은 2022년 기준 36.9%로 2011년(23.2%) 대비 13.7%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침식사 빈도가 적을수록 비만도 (체질량지수와 허리둘레)가 높았고, 비만 (체질량지수 95백분위수
대웅제약 펙수클루가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시장을 확대하면서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 제제 중심의 국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을 사실상 P-CAB로 세대교체했다. 대웅제약은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의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가 지난 11월 1개월간 처방액 55억원을 기록하며,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점유율 2위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의약품 표본 통계정보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출시된 펙수클루는 발매 6개월차인 12월에 4위에 안착했고, 올해 2월에는 3위에 올랐으며, 지난달 2위를 달성했다. 누적 처방액은 600억원을 돌파했는데, 이에 대해 대웅제약은 “발매 2년차 만에 남긴 유의미한 기록이자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적응증 단 하나로 달성한 성과이며, 위염 적응증으로 처방이 시작되면 펙수클루의 처방액은 다시 한번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견해를 밝혔다. 더불어 펙수클루 고성장으로 P-CAB 계열 치료제 시장도 함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펙수클루 출시 후, P-CAB 제제 올해 3분기 처방액은 554억원으로 전년 동기(384억 원) 대비 44% 증가했다. 분기별 평균성장률도
의료기관 ESG 인식도 및 경영현황 조사 결과와 국내‧외 의료기관의 ESG 사례를 종합한 보고서가 나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3 국내·외 의료기관의 ESG 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2월 18일 밝혔다. 올해 보고서는 ▲의료기관 ESG의 개념 및 지표 ▲2023년도 의료기관 ESG 인식도 및 경영현황 ▲국내·외 의료기관 ESG 사례 등이 담겨있다. 특히, 올해 보고서에는 작년에 이어 국제의료사업 추진 의료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ESG 인식도 및 경영현황 조사’ 결과가 수록됐다. ‘ESG 인식도 및 경영현황 조사’에 따르면 작년에 85.2%였던 ESG 인식도는 올해 87.1%로 증가했고, 특히 “매우 잘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중도 작년에 0%에서 올해 11%로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한, 고려대학교의료원·삼성서울병원을 포함한 총 17개 국내 의료기관과 보스턴 메디컬센터·범룽랏 국제병원 등 해외 6개 의료기관이 수행하고 있는 ESG 활동 사례 등도 담겼다. ‘2023년도 국내·외 의료기관의 ESG 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는 국제의료정보포털(https://www.medicalkorea.or.kr/ghip)과 진흥원 홈페이지(h
신장이식 후 발생하는 골절에 대한 시간의존적 위험 인자가 규명됐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음상훈·윤혜은 신장내과 교수 연구팀이 한국장기이식연구단(KOTRY)의 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국내 신장이식 환자 4134명을 대상으로 이식 후 5년간 골절 누적 발생률을 확인하고, 골절 환자 63명과 나머지 4071명 환자를 비교군으로 기저질환과 이식 후 여섯째 달에 나타나는 특성을 비교해 골절 발생 위험 인자를 분석했다. 그 결과, 골절이 발생한 환자의 경우 비교군 대비 연령이 더 높았고, 당뇨신장병증으로 신대체요법을 받게 된 당뇨 환자 비율도 더 높았으며, 혈액 중 칼슘 농도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부갑상선호르몬(Intact Parathyroid Hormone, iPTH) 수치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유도요법으로 인터루킨-2 수용체 항체(Interleukin-2 receptor antibody)가 더 사용됐고, 항흉선세포글로불린(Anti-thymocyte globulin, ATG)의 사용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식 후 여섯 번째 달 임상 지표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골절 발생 환자의 경우 낮은 칼슘·인 생성물을 보였
새로운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의 시범운영이 2주간 실시된다. 질병관리청은 2024년 1월 2일로 예정된 방역통합정보시스템 개통에 앞서 시스템 전반을 사전에 점검하고, 개편되는 화면이나 기능 등을 미리 사용자에게 안내하는 등 보다 안정적인 운영전환을 위한 시범운영을 시작했다고 12월 18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개통하는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은 기존 분절된 감염병 관련 시스템을 통합해 수집된 정보를 담당자에게 신속하게 전달해 업무처리 시간이 크게 줄이는 한편,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 입력항목 간소화 등 사용자 중심 시스템 개편을 통해 업무 효율성과 사용 편의성을 모두 높였다. 또한, 기존 감염병 및 검역 시스템은 오는 12월 30일부터 단계적인 데이터 이관 및 운영전환을 거쳐 내년 1월 2일부터 새로이 통합된 시스템으로 일원화해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질병청은 지난 10월부터 2개월간 보건소·검역소 등 실제 사용자에게 업무와 유사한 환경에서 사용자테스트를 진행했으며, 특히 지난 11월 21일부터 12월 7일까지는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5개 권역별 교육을 통해 제도 및 시스템 개편 사항을 사전에 안내해왔다. 또 사용자별 매뉴얼과 사용방법 영상 등을 게시
혈중 아연 결핍이 파킨슨병 ‘치매’로의 진행과 레보도파(파킨슨병 치료제)를 장기간 복용 시 나타나는 ‘레보도파 이상운동증’ 발생에 대해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릉아산병원은 신경과 장우영 교수(공동교신 강릉아산병원 핵의학과 이효상 교수) 연구팀은 파킨슨병 진단 시 혈중 중금속농도와 대표적 비운동증상인 치매, 장기간 약물복용으로 인한 이상운동증 발생의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 발표했다고 12월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강릉아산병원에서 파킨슨병으로 진단받은 환자를 후향적으로 모집했다. 첫 번째 연구와 두 번째 연구에서 환자군을 각각 두 그룹(▲치매 발생ㆍ미발생 환자군 ▲레보도파 이상운동증 발생ㆍ미발생 환자군)으로 나누었고 ‘치매’와 ‘레보도파 이상증후군’ 발생까지의 시간에 중금속농도(▲구리 ▲아연 ▲망간 ▲납 ▲수은)가 관여하는지 분석했다. 먼저 파킨슨병 치매 발생·미발생 환자군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치매 발생 환자의 혈중 아연농도는 발생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낮은 수치를 나타냈고, 한국형 치매선별검사 점수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처음 진단부터 파킨슨병 치매가 발생하기까지의 시간에 아연농도가 관련돼 있음을 확인했다. 두 번째 연구에서도 혈
“대한응급의학의사회는 중앙응급의료센터 독립법안을 적극 찬성한다!” 대한응급의학의사회가 오는 12월 19일에 열릴 보건복지위원회 제2법안심사와 관련해 중앙응급의료센터의 독립 내용을 담고 있는 각각 국민의힘 이종성 국회의원의 ‘응급의료관리원 신설’ 법안과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국회의원의 ‘한국응급의료정책개발원 설립’ 법안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12월 18일 표명했다. 먼저 응급의학과의사회는 “응급의료법에 따르면 복지부 장관이 중앙응급의료센터와 응급의료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도록 하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국립중앙의료원이 이를 위탁 운영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전국 400여 응급실과 응급의료시스템이 일개 병원의 하부조직의 관리를 받고 있었던 상황으로, 과거 부족한 인프라 속에서 임시변통으로 운영하던 시스템으로 인해 현재 다양하고 폭넓은 업무를 즉각 적으로 담당해야 하는 응급의료현장에는 발전의 걸림돌이 되어 왔다”고 지적했다. 특히, 코로나19 유행과 같은 국가적 감염병 위기상황과 이태원 사태와 같은 재난상황의 대처 및 현재 응급의료체계의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고 개선하기 위해서는 독립적인 응급의료체계의 컨트롤타워와 강력한 리더십이 반드시 필요함을 강조했다.
보건의료기술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 사업 추진 기간 단축과 사업에 필요한 의사과학자 등의 인력 양성 및 참여를 유도하는 법안을 비롯해 다양한 보건의료 법안들이 발의·추진된다. 12월 17일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1주간(12월 11~15일) 총 6건의 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회부됐다. 이 중 보건의료 관련 법안은 총 3건으로 집계됐다. 법안별로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국회의원이 발의한 첨단재생바이오법 개정안은 첨단바이오의약품을 활용한 치료가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받은 의료기관이 환자 본인으로부터 유래한 세포를 생물학적 특성이 유지되는 범위에서 ▲단순 분리 ▲세척 ▲냉동·해동 등 최소한의 조작 업무만을 수행해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원료로 공급하는 경우에는 인체세포 등 관리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민의힘 박덕흠 국회의원이 발의한 ‘노인장기요양보험법’ 개정안은 장기요양 등급 판정기준 항목에 90세 이상 초고령층 노인을 포함해 90세 이상 노인에 대해 장기요양급여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법안을 개선한다. 국민의힘 이종성 국회의원이 발의한 ‘보건
성해은과 함께한 선한광고 ‘장뿌예’의 유튜브가 조회 수 170만회를 돌파했다. 보건복지부는 제6회 ‘생명나눔 주간(9월 11~17일)’을 맞아 제작·송출했던 2023 생명나눔 공익광고 ‘장기기증, 뿌듯함을 예약하세요(장뿌예)’가 유튜브 통합 조회수 170만회를 달성했다고 12월 17일 밝혔다. 생명나눔 공익광고는 지난 9월~10월에 주요 방송사에 TV광고를 송출했으며, 복지부 유튜브 채널 ‘복따리tv’에 게재되어 많은 국민에게 생명나눔의 가치를 전달했다. 영상은 인플루언서 성해은님을 메인모델로 나눔과 관련된 다양한 긍정적인 모습을 통해 ‘장기기증’ 역시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나눔’의 한 종류이며, 이를 통해 일상의 큰 뿌듯함을 얻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영상을 시청한 많은 분들이 “밝고 선한 이미지의 모델과 광고 메시지가 찰떡이다”, “오늘 저도 뿌듯함을 예약하겠습니다”등 생명나눔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온라인상에서는 ‘선한광고 장뿌예’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실제 올해 생명나눔 공익광고와 함께 다양한 캠페인을 실시한 결과, 장기 등 신규 기증희망등록자 수가 2022년 12만8000명에서 2023년 14
의료감정 절차 각 단계마다 존재하는 여러 문제점들로 인해 감정 지연이 발생하고 있으며, 그 수준은 기본권 중 하나인 재판청구권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수준에 이르렀으므로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함께 개선안이 제안됐다. 국민의힘 조명희 국회의원과 무소속 양정숙 국회의원이 대한변호사협회와 함께 주최하는 ‘의료감정의 실무상 문제점 및 입법적 개선방안’ 국회세미나가 12월 15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김유정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회 위원은 먼저 의료감정제도와 관련해 사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법관의 99.1%와 변호사 98.1%가 의료감정 때문에 소송이 지연되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절차 지연 원인으로는 복수 응답 기준 ▲경제적 보상 부족 ▲감정 수탁 병원·전문의 부족 ▲불성실한 감정 업무 수행에 대한 제재 부족 등을 지목됐는데, 법관과 변호사 모두 감정 수탁 병원·전문의 부족을 큰 원인으로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불성실한 감정 업무 수행에 대한 제재를 개선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김 위원은 의료감정 절차와 관련해 각 단계마다 가지고 있는 문제점과 한계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우선 의료감정 신청 단계의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비급여 관리 대책을 논의하는 간담회가 진행됐다. 보건복지부는 한국소비자연맹,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과 함께 12월 15일 서울청사 스마트워크센터 회의실에서 비급여 관리 관련 소비자단체·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비급여 관리제도 현황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비급여 관리정책에 대해 소비자단체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올해 9월부터 시행된 비급여 보고제도를 통해 의료기관의 비급여 발생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국민에게 필요한 비급여 정보를 공개해 의료선택권을 강화하는 등 비급여 관리를 강화해야한다는 점에 보건복지부와 소비자단체 및 전문가들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국일 필수의료지원관은 간담회에서 “보고제도를 통해 비급여에 대한 국민의 알 권리 강화에 노력하고 실손보험과 함께 팽창하는 비급여 진료를 관리해 필수의료 체계가 흔들리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 보건복지부는 김국일 필수의료지원관과 임혜성 필수의료총괄과장이 참석했다. 시민단체에서는 한국소비자연맹 강정화 회장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김진현 위원, 외부전문가로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정형선 교수 등이 참석해 비급여 진료에 대해 논
정부가 125.6만명분의 항바이러스제를 시장에 추가 공급한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질병관리청은 관련 기관·단체 등과 함께 12월 15일 ‘제11차 수급 불안정 의약품 대응 민관 실무협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언론을 통해 제기되고 있는 감기약 부족 상황을 점검하고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에 따른 국가비축 항바이러스제의 추가 공급 필요 여부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진해거담제 등 현장에서 부족을 호소하는 감기약에 대해서는 유통사 재고 현황 등 수급 동향을 확인했으며, 점유율이 높은 의약품 중심으로 제약사 생산계획을 조사해 생산 독려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또, 질병청은 지난 11월 항바이러스제 수급 불안정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31만6000명분을 시장에 공급해 항바이러스제 활용에 지장이 없도록 했으나, 최근 인플루엔자 유행으로 수급 불안정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회의를 거쳐 125만6000명분을 시장에 즉시 추가 공급하기로 논의했다. 시장에 공급된 항바이러스제는 추후 제약사로부터 동등 의약품으로 돌려받아, 정부의 비축물자가 적정하게 관리되도록 할 예정이며, 추후 공급 상황을 지속 점검해 필요 시 추가 공급을
실질적으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환자들의 의료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대면진료의 보조적 수단으로 사용될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이 본격 적용·시행된다. 보건복지부는 12월 15일부터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보완방안은 대면진료의 보조적 수단으로서 비대면진료를 허용한다는 원칙 하에 국민의 의료접근성 강화와 의료진의 판단을 존중하고 안전성을 강화하는 방향성을 가지고 마련됐다. 그간 보건복지부는 보완방안 시행 준비를 위해 의약계와 소통을 강화해왔다. 지난 8일에는 서울시약사회를, 12일에는 대한개원의협의회, 내과‧이비인후과‧소아청소년과‧가정의학과‧일반과 의사회를 만나 보완방안의 내용과 취지를 설명하고 예상되는 문제점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였다. 보건복지부는 향후 시행 과정에서도 지속적으로 논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와 원격의료산업협의회 측에 보건의료법령과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요청하고, 의약계와 함께 비대면진료 중개 플랫폼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비대면진료 중개 업무 수행 과정에서 법령이나 지침 위반이 인지될 경우 사
국립중앙의료원의 공공의료 매거진이 병원 사보 부문 PR 대상을 수여받았다. 국립중앙의료원이 공공의료 소통매거진 ‘매거진 00(공공)’으로, 한국병원홍보협회 PR 대상 사보(병원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매거진 00’은 화보 성격의 매거진으로, 공공보건의료가 지향하고 실천해야 하는 방향을 제시하여 공공성의 윤리와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제작됐다. 이와 함께 지방의료원의 현실을 담은 ‘매거진 00’ 5호 <Disparity격차, 지방의료원>편도 새롭게 출간했다. 이번 호에서는 코로나 이후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지방의료원의 이야기와 코로나 팬데믹 최일선에서 국민의 건강권 수호에 앞장서 온 지방의료원이 코로나 이후 처한 현실에 대해 확인해 볼 수 있다. ‘매거진 00’은 연간 발행되고, 국립중앙의료원 공식 홈페이지(www.nmc.or.kr)를 통해 무료 배포되며, 이번에 출간된 5호 <Disparity격차, 지방의료원> 편은 단편 영상으로도 제작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매거진00’ 이름의 의미는 공공(公共)을 숫자 00으로 나타내어 공공성의 가치를 내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