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임상초음파학회가 주최·주관하는 ‘대한임상초음파학회 제23회 추계학술대회’가 11월 19일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됐다. 현장 등록을 포함해 총 687명이 참가한 이번 제23회 추계학술대회는 새롭게 출발하는 회장단 및 이사진이 의욕적으로 마련한 학술 프로그램으로, 전국의 대학병원에서 초음파를 지도하는 교수들이 중심이 되어 수준 높은 심포지엄을 준비했다.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주제를 고민해 ▲상복부 ▲하복부 ▲심장 ▲갑상선 ▲근골격 ▲유방 ▲혈관 등 각 분야의 초음파 최신 지견을 담은 강좌를 마련했다. 특히 오후에는 초음파 술기를 직접 익힐 수 있는 분야별 초음파 Hands0on Course와 함께 경험 많은 전문가들을 패널로 초청해 흥미로운 증례로 배워보는 초음파 퀴즈를 준비했다.
젊은의사협의체가 주최·주관하는 ‘제10회 젊은의사포럼’이 11월 18일 오후 1시에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마리아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서연주 젊은의사협의체 공동대표의 개회사와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의 축사 등으로 시작된 이번 포럼은 6명의 연자들이 참석해 강의 등이 펼쳐진다. 각 세션별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1부에서는 안철수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세계를 변화시키는 3대 패러다임과 2023년 대한민국의 7대 시대 정신’의 강의를 시작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의 ‘서울시의 미래 변화, 젊은 의사의 역할’ 강의가 진행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김치원 카카오벤처스 상무의 ‘미래의 기술적·정책적 의료환경 변화’ ▲강성지 웰트 대표의 ‘디지털 헬트케어’ ▲남궁인 작가의 ‘의사로서 글을 쓴다는 것’ ▲우봉식 의료정책연구소장의 ‘의대증원, 어디까지 아나?’ 등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임상 현장에서 유망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는 심포지엄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16일 유망기술의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해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공동으로 ‘가톨릭대학교–한국전기연구원 유망기술 소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가톨릭대학교와 한국전기연구원에서 공동으로 개발 중인 유망기술이 실제 의료현장에 적용될 수 있을지에 대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임상과의 연계를 통해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양 기관은 이미 10여 년 전부터 ‘방사선 암 치료기’를 주제로 공동 기술 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국내 최초로 암 치료기의 국산화에 도전하며 상용화를 위한 전임상연구를 수행 중으로,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2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기도 하는 등 산․학․연․병의 우수사례로 인정받은 바 있다. 가톨릭대학교와 한국전기연구원은 유망기술을 선정해 이를 바탕으로 양 기관의 공동 연구팀을 구성했으며, 기술별로 양 기관 연구자가 각각 연자로 나서 기술 소개 및 임상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에 소개된 기술은 총 5가지로 ▲방사선 암
의약품 공급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정비·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하고 대한약사회가 주관하는 ‘2023년도 약의 날 기념 심포지엄’이 1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최혜정 한국병원약사회 환자안전·질향상위원회 부위원장은 ‘의료기관 약물문제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하며, 의약품 공급 문제점의 심각성에 대해 지적했다. 우선 최 부위원장은 의약품 공급 부족은 원하는 약효를 얻을 수 없게 하고,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해당 과정이 지연되거나 치료요법을 변경해야만 하는 상황을 불러일으키는 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의약품 공급 부족은 환자의 치료 선택의 폭을 제한시키거나 대체 의약품으로 비급여 의약품 사용 또는 부작용이 발생한 경우에는 의료비용 상승시킬 수 있으며, 사용하지 않던 의약품으로 대체 조제를 하는 과정에서 투약 오류가 이어질 수 있고, 재고 부담으로 의료기관 재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문제는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의약품안전나라를 통해 보고되는 의약품 공급 부족 양상과 의료기관에서 느끼는 의약품 공급 부족 간의 차이가 크다는 것에 있다. 실제로 최 부위원
국립중앙의료원이 ‘찾아가는 재난 대응 모의도상훈련’을 실시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과 통영적십자 병원을 방문해 의료진 등 재난 대응 인력을 대상으로 재난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교육은 2019년 청주의료원, 안동의료원,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을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 1차 교육은 8월 30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서, 2차 교육은 10월 24일 통영적십자병원에서 진행됐다. 올해는 ‘2023년 필수의료서비스 맞춤형 방문교육’의 일환으로, 각 기관별 특성에 맞춰 지역사회 내 재난 상황을 대비하고 재난 발생 시 자원 및 인력 등을 활용한 재난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자 마련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신속하고 적절한 재난 대응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재난 대응의 기본 원칙과 시나리오 기반의 모의훈련으로 기획됐다. 1차 교육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서 대한재난의학회와 협력해 ▲병원사고지휘체계(K-HICS) 개요 ▲병원위기관리대응팀의 지휘체계 기능 및 역할 ▲병원사고조치계획의 9단계 및 구성요소 ▲시나리오와 의료기관 도면을 활용한 병원사고지휘체계(K-HICS) 가동 재난 대응 모의도상훈련 등으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지난 16일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6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후원했다. 이번 행사는 부평6동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협의회 주관으로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김장김치를 전달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이날 담근 김치는 관내 취약계층과 복지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제10대 직선 임원선거에서 최희선 위원장 후보 – 송금희 수석부위원장 후보 – 곽경선 사무처장 후보가 당선됐다. 보건의료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수용)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경 제10대 위원장 후보에 단독 출마한 최희선 후보조가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개표 결과, 총 선거인수 8만1951명중 5만9117명이 투표에 참여(투표율 72.1%)했으며, 이중 5만1114명이 찬성(찬성률 86.5%)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합원 투표는 지난 11월 14~16일 3일간 진행됐으며, 대부분 모바일을 활용한 온라인 투표로 진행되었고 일부 지부는 현장 투표로 진행됐다.최희선 위원장 당선자는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지부장을 역임하고 현재 서울지역본부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송금희 수석부위원장 당선자는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지부장을 역임하고 현재 보건의료노조 사무처장을 맡고 있다. 이어서 곽경선 사무처장 당선자는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지부장을 역임했고 현재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이며, 위 당선자 3명의 임기는 2024년 1월 1일 시작하여 2026년 12월 31일까지 3년간이다. 10대 위원장으로 당선된 최희선 당선자는 노동자들이 처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이 지난 16일 의료 소모품 제조 공급업체 NTI로부터 1500만원 상당의 유아용품인 아기띠(베이비캐리어)를 기부 받아 이주민 산모들에게 전달했다. NTI 박현 대표는 부천성모병원을 직접 찾아 아기띠(베이비캐리어) 50개를 기부했으며, 부천성모병원 사회사업팀이 기부 받은 아기띠가 가장 적절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별사랑이주민센터’에 전달했다. ‘별사랑이주민센터’는 이주민, 난민, 탈북민을 돌보는 지역사회복지센터로, 현재 여성쉼터를 운영하며 출산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겪는 이주민과 특히 미등록 체류 여성을 지원하고 있다. 기부 받은 아기띠 중 일부는 국내외 취약계층 임신부를 지원하는 부천성모병원 프리맘케어(Pre-mom care) 지원사업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프리맘 케어 사업’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외 저소득층 산모를 대상으로 산전검사비, 출산비, 만3세까지의 영아의료비, 출산용품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2018년부터 시행된 부천성모병원 취약계층 임신부 대상 지원사업이다.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백신입니다” 질병관리청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입원환자가 최근 4주간 약 2배 증가하고, 특히 소아를 포함한 학동기 아동(1~12세)이 입원환자의 79.6%를 차지하고 있어 소아 및 학령기 아동의 감염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17일 당부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Mycoplasma pneumoniae)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제4급 법정 감염병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3~4년 주기로 유행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실시하는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218개) 대상 표본감시 결과, 입원환자 수는 최근 4주간(10월 15일~11월 11일) 627명으로, 코로나19 유행 이전 2018년(770명)과 2019년(2333명) 대비 낮은 수준이나, 지난해 동 기간(196명) 대비 높은 상황으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증상은 발열, 두통, 콧물, 인후통 등 일반적인 감기 증상과 유사하나, 한번 증상이 발생하면 약 3주간 지속 후 회복되지만, 인플루엔자 및 다른 호흡기 감염증과 중복 감염이 발생 시 일부 사례에서 중증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하고 대한약사회가 주관하는 ‘2023년도 약의 날 기념 심포지엄’이 1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됐다. 강석연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국 국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번 심포지엄은 ‘지역사회 환자중심 약물안전관리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송현 연구관의 ‘WLA 등재 추진을 위해 식약처가 걸어온 길’ 발표를 시작으로 ▲대한약사회 김수경 환자안전약무로간리본부 부본부장의 ‘지역사회 약물문제 현황과 과제’ ▲한국병원약사회 환자안전·질향상위원회 최혜정 부위원장의 ‘의료기관 약물문제 현황과 과제’ 등의 발제가 이뤄진다. 이어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엄승인 상무이사의 ‘제약바이오산업계의 약물안전관리 현황’ ▲식품의약품안전처 김희선 사무관의 ‘약 바르게 알기 사업을 통한 의약품 안전사용 지원’ ▲칼라콘코리아 김진희 前 대표의 ‘의약품 식별 강화를 통한 환자참여 약물문제 개선’ 등에 대한 발표도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수 년간 필수의료가 뜨거운 감자로 부상해 필수의료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논의·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소화기내과에서도 분과 전문의 수가 지방을 중심으로 급감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보건의료 분야를 컨트롤해야 하는 보건복지부조차 아직까지 지방에 어떤 분과의 전문의가 몇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어떤 소화기내과 관련 응급환자들이 응급실을 내원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드러나 이에 대한 대책 마련도 필요해 보인다. 대한소화기학회가 주최하는 2023 대한민국 소화기질환주간(KDDW 2023) 국제학술대회가 16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한소화기학회 이현웅 교육이사(연세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는 ‘소화기내과 응급 및 고난이도 치료의 실제 현장 현황’을 발제하며, 소화기 분과 전문의 수가 급감하고 있는 것에 대한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 이사는 “현재 의대 교수들이 업무 강도는 밤 당직과 연구는커녕 진료에만 매달려야 할 정도로 높아진 반면, 급여는 낮고, 교수직을 바라보는 사회적 분위기가 바뀌면서 자부심과 명예로 버텨왔던 교수들이 자괴감을 느끼면서 연쇄적으로 이탈하고 있다
전북대병원 어린이병원 개원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전북대학교병원은 교수연구동 지하 1층 GSK홀에서 전북권역 희귀질환거점센터와 합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심포지엄은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조용곤 전북권역 희귀질환거점센터장이 좌장으로 나서 ▲소아 희귀질환 돌연변이 검출방법(전북대학교 농축산식품융합학과 신동현 교수)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알아야 하는 차세대염기서열 분석검사(전북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박준홍 교수) ▲희귀질환센터가 하는 일-진단검사의학과의 역할(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주원 교수)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 진행된 두 번째 세션에서는 조대선 어린이병원장이 좌장으로 참여했으며, 전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 한민정 교수가 다양한 증례들을 보여주며 전북대병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여러 가지 무료 검사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1차 영유아 건강검진(생후 14~35일) - 꼭 알아야 할 것과 주의사항 (전북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현호 교수) ▲저신장 어린이의 진찰과 진단(전북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민선 교수)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끝으로 강의 종료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지
임산부·영유아용 시기별 구강건강관리 동영상과 초등생용 교육 애니메이션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16월 임산부와 영유아 및 초등학생의 구강건강을 위한 교육 동영상을 신규 제작해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임산부 및 영유아 대상 동영상은 총 5개로, 치과의사가 직접 출연해 임신 준비기, 임신기, 출산기, 영유아 유치기 및 영구치 준비기 등 단계별 구강관리 방법을 설명하는 형태로 제작됐다. 더불어 스케일링, 불소치약 사용, 치실 사용법 등과 관련해 잘못 알려진 구강건강 상식을 바로잡는 내용도 함께 담겼다. 또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구강관리의 중요성과 올바른 칫솔질, 잇몸병(치주질환) 및 충치(치아우식) 예방법 등에 대해 만화 형식으로 친근하게 설명하는 다섯 편의 교육 영상도 제작했다. 모든 영상은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공식 유튜브 및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에 마련된 ‘구강건강관리월드’에서도 찾아볼 수 있으며, 새로운 가상현실에서 체험교육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제페토(ZEPETO)에서도 구강건강을 위한 올바른 생활 습관을 배울 수 있다. 아울러 교육 콘텐츠 제작을 기념해 다양한 참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
올해로 7번째를 맞이하는 ‘세계 자살 유족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16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2023 세계 자살 유족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 자살 유족의 날’은 자살로 인해 상처받은 유족들이 치유와 위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건강한 애도를 하기 위한 날로, 1999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매년 추수감사절 전주 토요일에 기리고 있다. 1부 기념식에서는 ‘우리는 늘 얘기하고 기억하고 함께해요’라는 주제 아래 유족 작품이 전시됐다. 또, 자살 유족 권익옹호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단체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는데, ▲인천광역시 자살예방센터 ▲윤웅수 경위(서울경찰청) ▲김미영(동료지원활동가) 님이 수상했다. 수상 이후 2023년 동료지원활동가 위촉과 유족이 직접 참여한 우쿨렐레 공연이 이어졌으며, 2부에서는 ‘자살 유족 권익 옹호 활동의 노력과 향후 과제’라는 주제로 자살 유족과 관련 단체 등 80여 명이 참여해 자살 유족 권익 옹호를 위한 정부·국민·당사자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논의하는 토론회가 진행됐다.
질병관리청이 항생제 내성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과 올바른 항생제 사용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질병관리청은 오는 18일부터 일주일간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주간’을 맞아, 2023년 항생제 내성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5년 ‘항생제 내성 글로벌 행동계획’에 따라 매년 11월 18일에서 24일까지를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주간’으로 지정하고, 국가별 실정에 맞는 캠페인을 운영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이 기간을 활용해 2017년부터 매년 일반 국민과 의료계의 항생제 적정 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집중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서 수행한 2022년 항생제 내성 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많은 국민들이 세균 감염질환이 아닌 경우도 항생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등 항생제의 용도에 대해 잘못 이해(약 74%)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의사가 불필요한 항생제 처방을 하게 되는 경우는 2차 세균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처방하는 경우가 40.9%로 가장 높았고, 항생제 필요상황을 구분하기 어려워서가 22.2%였으며, 환자 요구로 항생제를 처방하는 경우가 15.8%로 조사됐다. 항생제 내성 발생을 예방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