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병원 충북권역외상센터이 지난 9일 본원 교육인재관 3층 강의실에서 ‘제4회 2023 충북권역외상센터 심포지엄’을 성료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3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권역외상센터 외상소생실(Trauma bay) 운영을 주제로 ▲권역외상센터 외상소생실(Trauma bay) 운영현황과 발전방안(가천대학교 길병원 이길재 교수) ▲응급의학과 의사의 역할(단국대학교병원 김형일 교수)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외상중환자실 표준화 및 직역 간의 역할과 운영현황’을 주제로 ▲중환자 치료의 표준화-의사(서울아산병원 홍석경 교수) ▲중환자 간호의 질 관리-간호사(서울아산병원 정윤중 중환자외상외과 전문간호사) 강의가 이뤄졌다. 마지막 3부에서는 ‘외상수술실과 중재술의 운영방안’을 주제로 ▲수술실 Resuscitation(아주대학교병원 정경원 교수) ▲Hybrid ER System 운영과 개선방향(원광대학교병원 서상현 교수) 순서로 진행됐다.
121명의 보건진료 전담공무원들이 6개월의 직무 교육과정에 돌입한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KHEPI)은 13일 ‘2023-2024년도 보건진료 전담공무원 직무교육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17년부터 보건진료 전담공무원 직무교육 수행기관으로 지정된 KHEPI가 보건의료 환경의 변화와 국가 정책의 방향성을 반영해 7번째로 운영하는 교육이다. 교육대상은 13개 시·도에서 선발된 총 121명의 직무교육생이며, 2023년 11월 13일부터 2024년 5월까지 26주간 직무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농어촌 등 일차보건인력의 역량강화를 담당하는 KHEPI는 보다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교육과정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농어촌의료법’ 제19조4항의 개정에 따라 올해 교육과정에서는 교육 대상을 일정한 신분(공무원 또는 실무수습직원)으로 제한해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구축했으며, 교육생의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와 직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권역별 유수 교육기관을 연계한 지역 밀착형 교육을 강화했다. 지역밀착형 교육에는 지역사회 보건의료체계 확립을 목표로 경강권, 충청권, 경상권, 전라권 등 4개 권역의 교육기관이 참여한다.
방문진료가 활성화되려면 환자의 증상에 맞는 의사가 매칭되는 시스템이 필요하며, 여러 복지 사업과 연계되고 의사가 환자의 상황에 맞는 의료·복지 사업·체계가 연결될 수 있도록 관련 통합 컨트롤타워가 구축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제42차 2023년도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가 11월 10~11일 2일간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가운데 11일 정책위원회 세션에서 현장에서 겪는 방문진료의 어려움과 개선방안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이날 이상범 서울신내의원 원장 역시 신경과 의원 중심의 방문진료 시범사업에 참여한 경험을 토대로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개원의에게 방문진료 의향에 대해 물어보면 ‘방문 진료는 어떻게 시작할 수 있냐?’라는 물음이 되돌아오는 것이 현실이라고 밝혔다. 또한, 환자도 방문진료를 해주는 의사가 누구인지 모르고, 의사 입장에서는 방문진료를 하려는 환자도 없다고 하소연을 하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으며,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에 1000여 개의 의료기관들이 등록돼 있으나, 환자들이 방문진료를 신청하려고 전화해보면 정작 외래진료가 바빠 다른 의료기관으로 안내하는 것이 많이 일어나고 있음을 꼬집었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많은 의료기관
양산부산대병원이 지난 1일 두 번째 로봇 생체 신장이식을 성공했다. 이는 부산·경남 지역 최초로 로봇을 활용한 생체 신장이식이 이루어진 사례이며, 수도권 큰 의료 센터 이외에는 시행하지 않는 상황이라 그 의미가 뜻깊다. 로봇 신장이식은 수술 중 고배율의 카메라를 이용해 로봇 기술을 사용하여 환자의 신장을 이식하는 과정에서 정교한 미세문합과 안전성을 극대화시키는 최첨단 기술로, 양산부산대병원은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을 접목시켜 환자에게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로봇 생체 신장이식을 집도한 양산부산대병원 외과 최병현 교수는 “로봇 신장 이식은 기존 수술에 비해 수술 시간이 더 오래 걸리고, 비용이 다소 많이 드는 특징이 있는 반면,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 기간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수술 중 출혈 양이 적은 장점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로봇을 사용한 정교한 조작과 미세한 움직임을 통해 비만한 환자의 합병증 위험을 최소화하고 수술 후 상처가 남을 우려가 있는 환자에게도 미용적으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신장이식 환자를 주로 진료하는 양산부산대병원 신장내과 김일영 교수는 “이번 로봇 생체 신장
올해로 11회째 맞이하는 ‘2023년 한일뇌졸중학회 & 국제학술대회(The 11th Japan-Korea Joint Stroke Conference & International Conference STROKE UPDATE 2023)’가 열린다. 대한뇌졸중학회가 오는 16~18일 3일간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한일뇌졸중학회는 2002년 서울에서 제1회 학회 개최 이후 2년 간격으로 한일 양국에서 교대로 개최하는 학술대회로, 한국과 일본의 뇌졸중 전문가들이 모여 양국의 뇌졸중 분야의11 임상·기초 연구를 공유·논의하며, 서구와는 발생 양상이 다른 동양의 뇌졸중 연구와 뇌졸중 치료에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일 뇌졸중 학자를 비롯해 미국, 이탈리아, 캐나다, 호주, 대만, 싱가폴, 베트남 등 총 17개국에서 약 490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90명의 해외연자를 비롯한 국내외 석학들이 뇌졸중 기전과 유전체학, 뇌졸중 예방, 뇌졸중 초급성기 치료, 병원 전단계를 포함한 뇌졸중 치료 시스템, 뇌졸중 만성기 치료, 인공지능과 뇌졸중 및 뇌졸중 치료 시스템 질 향상 등 뇌졸중 전주기 치료에 대
11월 13일부터 2024년도 국민소통단 8기 모집을 시작한다. 질병관리청이 2024년도 질병관리청의 대국민 소통을 함께할 국민소통단 8기를 공개 모집한다고 13일 발표했다. 국민소통단 8기는 질병관리청 및 보건 정책에 관심 있는 19세 이상 대한민국 거주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희망자는 질병관리청 누리집 및 누리소통망을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평가와 심층 면접을 통해 최종 50인이 선발된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지난 2016년부터 국민소통단을 운영 중이며, 올해는 7기 국민소통단이 질병 정보 콘텐츠 제작부터 질병 대응 일선 현장 방문, 정책 수립에 대한 의견 제시 등 정책 소통 전반에 참여하고 있다. 올 한해 활동한 7기 국민소통단은 질병관리청의 정책을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전달하는 역할을 했고, 국립검역소 업무 체험과 전국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현장 취재 등 생동감 있는 질병 예방 정보전달을 위해 다양한 취재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1월과 3월에는 질병관리청에 직접 방문해 청·차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넥스트 팬데믹, 만성질환, 원헬스 등 질병관리청의 정책에 대해 제언하는 역할도 수행했다. 이외에도 3년이 넘는 코로나19 비상 대응
‘CMC 의료기관윤리위원회의 경험’이라는 주제로 가톨릭 의료윤리 심포지엄이 열린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오는 11월 24일 오후 1시 30분부터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서울시 서초구 소재)에서 ‘제4차 가톨릭 의료윤리 심포지엄’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연명의료결정법 시행에 따라 많은 의료기관에 의료기관윤리위원회가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으나, 아직은 개인의 윤리적 감수성과 의사결정에 의존할 뿐, 적절한 지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가톨릭중앙의료원의 다양한 경험을 통한 자문, 운영, 질관리 방안 등의 실질적인 노하우를 제공하고자 이번 심포지엄이 기획됐다. 심포지엄은 두 가지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은 ‘의사조력자살 제도화의 윤리 문제’라는 주제로 가톨릭대학교 내과학교실 홍영선 명예교수의 특별강연이 진행되며, 최근 연명의료결정법 개정안으로 이슈가 되고있는 의사조력자살에 대한 윤리적 측면을 조명한다. ‘현대인의 자기 결정권이 생의 말기 환자의 죽음까지도 선택할 수 있다’는 지나친 인식의 문제를 지적하고 존엄한 인간의 마지막 순간에 특히 가톨릭 의료인으로서 취해야 하는 생명윤리적 입장을 명확
척추 골절의 수술적 치료 과정에서 골절 부위에 골형성 단백질을 주입하면 뼈가 재생되는 골유합 과정이 촉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은 정형외과 박형열 교수(교신저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영훈 교수(제1저자) 연구팀이 척추 골절로 인한 신경학적 증상이 있거나 불안정성 척추 골절로 수술이 필요한 10명의 환자에게 골형성 단백질(Bone Morphogenetic Protein-2)을 주입하는 척추 유합술을 시행하고, 골유합 기간, 방사선학적 지표, 임상 결과를 추적 관찰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팀이 수술 대상 환자들의 예후를 1년 이상 관찰한 결과, 환자들의 척추 골절 평균 유합 기간은 99.9일이었으며, 수술 후 척추 압박이나 후만의 교정 상태가 관찰기간 동안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 요통과 장애 지수가 수술 전보다 호전됐으며 신경학적 증상이 있었던 환자 4명에서는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연구들에서는 퇴행성 척추 질환에 대한 척추 유합술 시행 시 골형성 단백질을 적용하면 유합률이 100%에 가깝다는 결과가 발표된 바 있으며, 다른 부위의 골절 치료 효용성에 대한 연구도 이어지고 있으나, 척추 골절 치료
건강보험 가입 자립준비청년의 의료비 부담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11월 13일부터 ‘자립준비청년 의료비 지원 사업’ 신청 접수를 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청을 통해 지원 대상자로 결정되면, 12월 1일 자 진료분부터 의료비 지원을 적용받을 수 있다. 이번에 신설되는 자립준비청년 의료비 지원 사업은 건강보험 가입 자립준비청년이 의료급여 2종과 유사한 수준으로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 본인일부부담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는 건강보험 가입자로 전환돼도 계속해서 경제적 부담 없이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실제로 2023년 기준 전체 자립준비청년 약 1만1000명 중 건강보험 가입자 비율은 65%이고, 의료급여 수급자 비율은 35%에 해당하는데, 보호종료 초기에는 진학이나 취업 준비로 소득이 낮고, 원가정이 없으면 피부양자 자격 취득도 어려워 의료급여 수급자 자격을 유지하다가, 직장에 취직하는 등 소득이 발생하면 건강보험 가입자로 전환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상황이다. 특히, 자립준비청년 응답자의 64.2%가 ‘최근 1년 내 질병을 앓았던 경험’이 있었고, 이 중 절반 이상인 53.3%가 ‘일부 치
우리나라에서 논의가 활발해지기 시작한 원격의료와 관련해 아직은 원격의료가 가지는 다양한 문제들이 존재하므로 이를 해결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원격의료 논의는 궁극적으로 의사가 주도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돼야 하며, 신경계 질환 관련 원격의료 논의에 대해 대한신경과학회가 선도적으로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제42차 2023년도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가 11월 10~11일 2일간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가운데 11일 정책위원회 세션에서 원격진료 현황과 미래 및 방향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이날 신준현 대한신경과학회 정책이사는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가 코로나19 팬데믹 때부터 논의가 활성화되기 시작하더니 ‘감염병예방법’에 의해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의료기관 외부에 있는 환자에게 건강·질병의 지속적인 관찰·진단·상담·처방이 가능해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여러 플랫폼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가 시범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원격의료 관련 장비들이 다양해지면서 원격 장비들을 통해 환자들의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고,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진료에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다가오고 있다”라
제42차 2023년도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가 11월 10~11일 2일간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첫날(10일)의 하이라이트로 Harvard Annual Neurology Update 참가 포상이 주어지는 전공의 증례발표 대회가 이뤄졌다. 또한, 인간의 뇌를 모방한 AI의 눈부신 발전은 뇌를 주로 연구하는 우리 신경과 의사들에게도 시사하는 바, 그러한 의미에서 이번의 Presidential Lecture는 국내의 석학 임창환 교수를 모시고 AI와 Brain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올해의 Myung’s Memorial Lecture에서는 이병인 교수의 Antiepileptic Drugs in New Drug Era 강의가 펼쳐졌으며, 모든 학회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구연 발표 Research Highlight에서는 새로운 연구 성과를 잇따라 발표됐다. 정책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방문·원격진료 및 세부인증의 제도에 관해 학회의 득실을 따져볼 예정이며, 그외에도 다양한 Case Base Learing, Update for Neurologist, Education Course, Workshop 등이
성형외과도 필수의료 분야라는 목소리와 함께 급여 설정 시 의료비 절감에 초점을 맞춰서는 안 되며, 무조건적인 미용 수술에 대한 부가세 적용 등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먼저 대한성형외과학회 장학 이사장은 성형외과가 재건과 미용을 아우르는 진료과여서 사회적으로 상당한 관심을 가지면서도 미용에서 생기는 부작용과 비보험 진료 등 여러 문제점를 안고 있는 점을 잘 알고 있음을 전했다. 이어 “아무리 성형외과에서 미용수술을 많이 한다고 해서 필수의료에서 벗어나 타 진료과와 같이 취급되는 것은 굉장히 참기 어려운 이야기”라고 비판했다. 특히, 장 이사장은 성형외과 전문의가 시술을 담당해 책임질 수 있는 미용 의료가 형성돼야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미용 분야는 성형외과 외 진료과 의사들도 있어 미용 관련 문제들을 성형외과학회 혼자서 안고 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닌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 이사장은 “성형외과 전문의가 아닌 타 진료과 의사들을 성형외과 의사와 동일시하며 미용 시장과 미용 의료를 끌고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미용 수술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대한성형외과학회 강상윤 보험이사는 급여 적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이 최신형 디지털 컴퓨터 단층 촬영 장비 운영을 본격화한다.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은 지난 10월 27일 최신형 디지털 양전자 컴퓨터 단층 촬영(PET-CT) 장비 디스커버리 엠아이(Discovery MI)를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PET-CT’는 인체의 생화학적 변화를 영상화할 수 있는 핵의학 분야의 새로운 영상 기술로, 현재 각종 암을 진단하는 데 주로 활용되고 있으며, 암에 대한 감별 진단, 병기 설정, 재발 평가, 치료 효과 판정 등에 유용한 검사 장비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도입한 장비는 디지털 검출기를 이용해 우수한 영상 구현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최신 영상화 기술로 아주 작은 병변도 선명하게 검출해 낼 수 있어 조기진단 및 치료에 따른 종양 여부를 정확하게 파악 가능하다. 또 최소 피폭량과 빠른 촬영 시간으로 환자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며 인공지능 기법의 움직임 보정기술을 적용해 진단의 정확도가 향상됐다. 무엇보다 이번 장비 도입으로 검사시간은 기존 1시간 이상에서 30~40분으로 20~30분 가량 줄어들어 검사 편리성이 증대됐고 다학제 진료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춘천성심병원 측은 영상의학과와
‘발달장애인의 일상생활 수행 능력 향상’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강원대학교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가 2023년도 심포지엄을 춘천 상상마당 스테이호텔에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센터 개소 후 4년간 발달장애인의 문제행동에 대해 전문적인 치료를 하면서 일상생활 수행 능력 부족으로 나타날 수 있는 어려움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을 공감해, ▲발달장애인의 수면 문제 ▲성 이해 ▲배변 훈련 등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가정이나 기관에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하여 마련됐다. 온라인으로도 송출된 심포지엄은 황준원 센터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남우동 강원대병원장 축사 ▲한기호 ‧ 허영 의원 축사 ▲발달장애인의 수면 문제 강의(이정희 강원대 의과대학 명예교수) ▲발달장애인의 성 강의(최경화 다음세대교육연구소 소장) ▲발달장애인의 배변 훈련 강의(강원대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 김수진 치료사) 순으로 진행됐다.
시각장애인 각막이식 수술지원 협약 혜택을 받은 첫 환자가 탄생했다. 충북대학교병원은 지난 4월 청주시-청주상당라이온스클럽과 맺은 ‘시각장애인 각막이식 수술지원 협약’에 따른 첫 환자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충북대병원은 지난 4월 25일 청주시-청주상당라이온스클럽과 청주시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시각장애인 각막이식 수술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주상당라이온스클럽이 각막 확보와 안전수송을 맡고, 청주시는 시각장애인 중 저소득층의 수술비를 일부 지원하기로 했다. 충북대학교병원은 대상자가 선정되면 각막이식 수술사업에 대한 수술을 적시에 안정적으로 수행하는 내용이다. 이번 수술은 해당 협약과 관련된 첫 성과로,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협약에 따라 제공받은 각막으로 지난 7일 첫 수술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수혜 환자는 70대 정 모씨이며, 수술은 각막 이식 분야의 권위자인 안과 정문선 교수가 집도했으며, 수술 후 이튿날인 8일 정문선 교수와 이번 협약을 추진한 청주상당라이온스클럽 이항승 전 회장과 이원선 회장이 환자를 만나 독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