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제2차 중앙역학조사반 소집훈련’이 실시된다. 질병관리청은 군중모임행사 감염병 유행 및 집단발생 대비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소집훈련을 30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2차 소집훈련은 군중모임행사 ‘감염병 발생 대비․대응을 위한 표준운영절차’ 지침을 안내하고, 그간 경험한 ▲2018 평창 올림픽 기간 감염병 대응 ▲세계 잼버리 행사 감염병 대응 등의 다양한 대규모 군중모임행사 감염병 대응 사례와 올겨울 개최 예정인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감염병 발생 대비 준비사항을 소개한다. 이 훈련에는 질병관리청 중앙역학조사반 약 50여명이 참가해 군중모임행사 감염병 발생 시 적기 현장 대응을 위해 ▲초기 발생 상황평가 ▲현장조사 및 대응 절차 ▲후속조치 등 전반적인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핵심역량 향상을 위한 도상 훈련도 진행한다. 아울러 지난해 10월 경상북도 봉화군 소재 광산 매몰 사고 당시 구조작업을 진행한 봉화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장이 ‘한계에 대한 도전, 봉화의 기적을 만들다’라는 주제로, 재난 대응 시 갖춰야 할 팀워크를 비롯해 조사·대응·예방 및 사회적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 계획 수립 등재난 대응 전
미래 팬데믹 대응을 위한 대북 보건의료 정책과 국제 보건 외교 쟁점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오는 10월 31일 오전 9시 30분 ‘북한 팬데믹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서울대학교 AI연구원 국제 팬데믹 인텔리전스 센터가 공동 주최하며, 캐나다·홍콩·미국 등의 관련 전문가들이 국내 연구자들과 함께 북한 코로나19 팬데믹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본 심포지엄에서는 한영 동시 통역이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ENA 스위트(Suite) 호텔 3층 회의실에서 현장 참여와 유튜브 라이브 송출을 동시에 진행한다. 라이브 송출은 보사연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번 행사는 윤석준 통일보건의료학회 이사장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이후 총 3개의 세션을 통해 북한 팬데믹의 과학적 연구 결과를 논의하고 대북 보건의료 정책 전략을 논의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북한의 코로나19 발생 규모에 관한 보건역학 모델링 결과와 중국과 홍콩의 팬데믹 예측 모델 분석결과 비교를 통해 제한된 북한 코로나19 관련 정보의 확장된 실제를 탐색한다. 이어서 두 번째 세션과 세 번
‘국립소방병원 건립공사 사전 주민설명회’가 개최됐다. 소방청 국립소방병원 건립추진단은 지난 27일 국립소방병원 건립공사가 진행 중인 음성군 지역주민과 지역사회단체장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립소방병원은 소방공무원의 특수한 근무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진료와 건강유해인자 분석, 질병연구를 통해 소방공무원의 체계적인 건강관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국정과제의 하나로 설립 추진 중인 프로젝트다. 충북혁신도시인 충북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에 부지를 확보하고, 지난해 12월 8일 착공에 들어갔으며, 2025년 하반기 개원을 목표로 건립공사가 순항 중에 있다. 이번 설명회는 국립소방병원 건립공사 관련 선제적 갈등관리를 통한 건축 민원을 사전에 예방하고, 국립소방병원 공공의료서비스 운영계획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건축시행사인 동부건설은 국립소방병원 건축 추진사항 안내자료를 발표하고 공사로 인한 분진, 먼지, 소음, 교통, 도로오염·훼손 방지 대책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또한, 국립소방병원 개원준비단에서는 개원 후 지역주민을 위한 일반진료 및 취약계층 공공의료서비스를 통한 지역 거점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 및 방향에 대해 안내했다. 한편, 올
소아비뇨의학과 전문의를 유지할 수 있는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한소아비뇨의학회는 2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현재 위기가 대두되고 있는 소아 진료대란과 관련해 소아비뇨의학 부분의 심각성을 밝히며, 위기를 극복할 해법을 제언했다. 우선 김성철 대한소아비뇨의학회 홍보이사는 “현재 0~9세 소아인구가 2015년도 대비 20% 이상 감소한 상태이며, 7년 뒤에는 2015년도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이러한 소아인구 감소는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대란으로 이어지고 있음은 물론, 소아랑 관련된 모든 진료과들도 같은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소아의 경우에는 성인과 다르게 증상 표현이 서툴고 치료 기준도 증세 및 상황에 맞춰 수시로 바뀌며 성장기에 있는 소아의 질환이 다른 방향으로 변할 수 있는 특성이 있어 비뇨의학과 전문의들이 꺼려해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 급감 등의 영향으로 소아비뇨기계 질환을 볼 사람들이 아예 사라질 수 있는 상황에 처해 있음을 강조했다. 실제로 대한소아비뇨의학회에 따르면 현재 소아비뇨기계 질환을 전문적으로 볼 수 있는 전문의 수는 성인 비뇨기계 질환을 같이 보는
광주·전남 지역의 여성 장애인들을 위한 산부인과가 마련됐다. 보건복지부는 10월 27일부로 전남대학교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가 운영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남대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광주·전남 지역에 처음 운영을 개시하는 것으로, 보건복지부는 지역사회 여성장애인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애친화 산부인과 지원 사업은 여성장애인이 임신·출산·여성질환 진료와 건강관리 및 상담서비스 등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장비 이동과 의사소통 편의를 제공하며, 의료진을 대상으로 장애인 건강권 등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여 장애인 이해도를 높인다. 현재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서울대병원과 울산대병원 등 전국에 6개소가 운영 중이며, 차의과대학교 구미차병원과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등 4개 기관도 순차적으로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울산 권역 감염관리 향상 논의의 장이 마련돼 지역 감염관리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울산대학교병원은 27일 울산 라한호텔에서 ‘2023년 울산권역 감염관리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울산권역 책임의료기관인 울산대학교병원이 울산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및 울산대병원 감염관리팀과 공동주관으로 개최한 이번 워크숍은 지역사회 감염 관리와 의료 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했으며, 울산 지역 중소·요양병원 감염관리 종사자 7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워크숍은 두 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의료관련 감염관리의 나아갈 방향(한림대학교 의과대학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 ▲카테터 관련 감염 예방·관리(인하대학교 의과대학 감염내과 임재형 교수) ▲폐렴 예방·관리(울산대학교병원 의과대학 호흡기내과 안종준 교수)에 대한 주제로 전문가 특강이 진행됐다. 이후 각 주관 부서별 감염관리 성과 발표 진행 후,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하면서 지역 감염관리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핵의학과가 주최한 방사성의약품-헬스케어 심포지엄이 성료했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한 이번 심포지엄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핵의학과가 주최해 ‘첨단 방사성의약품-헬스케어 융합 연구개발 및 전문가 네트워크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20일 개최됐다. 부산대학교병원 노정훈 교수가 좌장을 맡은 첫 번째 세션에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홍제 핵의학과 주임과장이 ICT 기반 방사성의약품 헬스케어센터 구축 사업의 추진 방향과 성과를 공유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본 사업을 통해 본원인 한국원자력의학원과 협력하여 영남권 최초의 연구용 방사성의약품제조소 GMP 시설을 구축하고 있으며, 향후 새로운 연구·임상수요 방사성의약품 생산·공급과 더불어 기장 수출형 신형연구로 및 동위원소 활용연구센터와의 협업으로 방사선 의·과학 클러스터의 활성화에도 한 축을 담당할 계획이다. 이어서 동국대학교 소재선 교수, 부산대학교 정준수 교수, 경남대학교 박미영 교수, 건국대학교 김형식 교수가 ▲Zr-89 표지 박테리아 방사성의약품 ▲방사성의약품 투여환자의 건강상태 모니터링 ▲방사성의약품 임상시험 eCRF ▲전기에너지를 이용한 치료기기를 각각 발표했다. 아울러 두 번째 세션에서는 동남권원
‘파킨슨질환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간담회’가 성료했다.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KMDS)는 지난 20일 서울 섬유센터빌딩에서 ▲장애복지제도 ▲최신 치료제 개발 현황 ▲운동 및 신경 완화 치료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패널토의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의 목소리를 듣는 소통의 장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의 사회자를 맡은 권겸일 장애복지제도 이사는 첫 번째 강연에서 파킨슨질환의 장애복지 정책과 현황을 주제로 희귀/중증난치성질환 산정특례 제도, 노인 장기요양 서비스 제도, 뇌병변장애 진단 제도를 소개했다. 특히, 파킨슨질환의 특성에 따른 장애진단심사의 고충을 언급하며, 파킨슨질환 환자들의 어려움을 공정하게 반영해 해결해 줄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의 노력이 필요함을 언급했다. 두 번째 강연에서 유달라 홍보 간사는 파킨슨질환의 최신 치료를 주제로, ▲약물 ▲비수술적 중재치료 ▲수술적 치료 개발현황에 대해 최근 FDA 승인을 받은 치료제 및 치료 기술을 중심으로 소개했다. 또한, 증상 완화치료는 궁극적인 질병 완화치료와 다르지만, 선택지가 다양하고 많을수록 환자와 보호자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을 전했으며,
희귀·난치성질환 인식 제고 및 기부 확산을 위한 버추얼 기부 달리기 행사 ‘러닝포엔젤’가 열린다.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는 협회의 ‘엔젤스푼’(https://www.kord.or.kr)이 국내 최대 약학인 커뮤니티 ‘약플(https://www.yakple.com)’과 함께 버추얼 기부 달리기 행사 ‘러닝포엔젤’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주축인 약대생 및 약사들과 함께 희귀·난치성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행사 기간은 10월 28일부터 11월 17일까지 3주간이며, 참가자들이 달린 거리에 비례하여 기부금이 책정되며 최종 적립금은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에 기부한다. 행사 참여 독려를 위해 참가자들에게는 ▲장거리 부문상 ▲완주상 ▲아티스트상 ▲약플 인증상 등 다양한 상이 시상되며, 오픈 카톡 ‘러닝포엔젤’ 채팅방을 통해 깜짝 이벤트 및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기간 중 진행될 오프라인 러닝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이 러닝포엔젤 티셔츠를 입고 한강변을 달리며 희귀·난치성질환의 인식 개선 및 기부문화 확산을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본 행사는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에 대한 대국민 공청회가 개최됐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공청회 논의를 반영해 연말까지 최종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사업의 핵심인 PM(Project Manager) 선정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7일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에 대한 대국민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내년부터 시작될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를 처음으로 소개하는 자리로, 임무별 연구를 총괄 진행하는 PM 선정 계획도 발표해 학계, 의료계, 산업계 등 관련 전문가의 참여를 독려하고 실질적 수혜자가 될 국민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넥스트 팬데믹, 초고령화, 필수의료 위기 등 직면한 국가 보건 난제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미국의 도전혁신형 연구개발(R&D) 체계인 ▲미국의 DARPA(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고등연구계획국) ▲영국의 ARPA-H(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for Health, 의료고등연구계획국)를 벤치마킹하여 고비용·고난도이나 파급효과가 큰 임무중심형 R&D
골수 유래 자가 말초혈액 줄기세포와 자가골수 유래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과제 2건이 의결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6일 2023년 제10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심의위원회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 등에서 제출한 각각 고위험 2건과 중위험 3건 등의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과제를 심의해 총 5건의 심의안건 중 2건은 적합 의결하고, 2건은 부적합 의결했으며, 1건은 재심의를 결정했다. 적합 의결된 안건에 대한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첫 번째 과제는 심근경색환자를 대상으로 세포 신호전달 물질로 기능을 강화한 골수 유래 자가 말초혈액 줄기세포(매직셀-6)를 이용해 치료하는 중위험 임상연구다. ‘매직셀-6’는 2020년 10월에 혁신의료기술로 인정된 매직셀-5 줄기세포의 기능 강화를 위해 세포 신호전달 물질인 Angiopoietin-1 단백질을 처리한 줄기세포다. 해당 연구에서는 환자로부터 골수 천자를 하지 않고 말초혈액에서 골수 유래 줄기세포를 채취하는 방법을 사용하며, 경색된 심근에 관동맥 카테터(Catheter)를 통해 주입하므로, 환자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으면서
결핵관리 성과 공유 및 결핵 증가세를 극복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 질병관리청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와 함께 27일 ‘2023년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PPM 사업)은 정부와 민간 의료기관이 협력해 결핵환자를 치료종료까지 관리하는 사업으로, 결핵환자의 80% 이상이 PPM 참여 의료기관(2023년 기준 187개소)에서 치료받고 있다.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수행돼 온 PPM 사업의 성과에 힘입어, 우리나라 결핵 발생은 2022년까지 지난 11년 동안 60%가량 대폭 감소했으며, 결핵환자의 치료 측면에서도 PPM 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은 환자가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기관 환자보다 치료성공률이 8.4%p 높았다. 특히, 치료가 어려운 다제내성결핵의 치료성공률은 신약 사용 확대와 전문가 컨소시엄 운영 등 다양한 정책 추진을 통해 75.5%를 기록했는데,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 65.1%에 비해 10.4%p 높은 수치다. 그러나 최근 2023년 3분기까지 결핵환자 신고 건수는 전년도 동 기간 대비 오히려 0.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암병원이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2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병원 본관 지하 1층 대강당과 세미나실에서 치료 중인 암 환우와 가족, 내원객을 대상으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암 환우와 가족에게 질환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치료로 지친 심신의 회복을 돕기 위해 ‘아로마 원데이클래스’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1일차에는 ▲암환자와 가족의 스트레스 관리(정신건강의학과 김남우 교수) ▲암성통증, 바로알기(마취통증의학과 박휴정 교수) 순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이어서 2일차에는 ▲유전체 기반 암 정밀치료란?(종양내과 김인호 교수) ▲암을 이기는 생활 습관(암병원운영팀 김혜단 간호사)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건강강좌는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체험 프로그램인 ‘아로마 원데이클래스’는 행사 전 사전 접수 신청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해 2일간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과연 월매출 42여만원 상승 효과로 소아의료붕괴 막을 수 있을까요?” 대한아동병원협회는 지난 26일에 개최된 21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결한 소아필수의료 지원 대책은 생색내기 불과하다는 입장을 27일 발표했다. 우선 아동병원협회는 “이번에 소아필수의료 지원대책 예산으로 책정된 300억원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인력 인프라 유지를 위한 정책가산 연간 약 300억원은 2021년 기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등록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6000명을 대입해 계산해 보면 월매출 41만7000원의 상승 효과를 보일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과연 이 예산으로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기피 문제 해결을 비롯해 붕괴된 소아의료를 살릴 수 있다고 생각되는지 정부에 묻고 싶다”라고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한마디로 생색내기에 불과한 지원 대책이라는 것이다. 특히 아동병원협회는 “올해 초부터 소아청소년과 진료 체계의 근본이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지속적인 대책들이 발표되고는 있지만, 젊은 의사들이 소청과를 지원하게 만드는 동기를 전혀 마련해 주지 못하고 있다”라면서 “소아청소년과 지원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는 선택과 집중이 어느때보다도 절실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내년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고 노인환자들의 존엄을 위해 중증 배뇨장애에 대한 배뇨관리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비뇨의학과 노인수가 가산을 비롯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한비뇨의학회는 2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현재 논의되고 있는 필수의료 분야에서 비뇨의학과적인 필수의료 부분이 빠져있는 것에 대해 제언했다. 먼저 대한비뇨의학회 한준현 보험이사는 노인 환자들의 존엄을 위해 중증 배뇨장애에 대한 배뇨관리가 필요하며, 이를 위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이사는 “우리나라 요양시설·병원의 노인 요실금 유병률은 43~6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노인성 요실금 환자의 84%는 요실금에 대해 전문적인 관리를 받지 않고 있음을 의미하며, 전문적인 진료 없이 지내다보니 20%의 환자에게서 합병증이 발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2008년 요양병원에 ‘일당정액제’가 도입된 이후 비뇨기계 질병과 관련된 ▲유병률 ▲처방률 ▲합병증 진단등록률 등 인적·물적 투입이 ‘일당정액제’ 도입 전보다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라면서 제대로 된 노인 돌봄이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꼬집었다. 한 예로 수준 낮은 인력과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