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사망원인 2위와 3위, 전국 사망률 1위로 시민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심뇌혈관질환을 개선하기 위해 울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울산대학교병원 심뇌재활센터, 울산시장애인총연합회 3개 기관이 힘을 합친다. 14일 울산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울산대병원을 비롯한 세 기관·단체가 울산지역 장애인 심뇌혈관질환 예방사업과 재활의료 및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울산지역 장애인에게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활동사업을 지원하고 치료후 재활의료 및 재활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울산대병원은 재활 대상자가 건강하고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최적의 진료시스템을 장애인연합회와 함께 노력할 계획이며, ▲울산지역 장애인 대상의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와 재활 관련교육과 서비스 지원 협력 ▲장애인 돌봄 전문인력 대상 교육 등 지원에 관한 협력 ▲재활대상자의 정보연계 협력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정부가 직원의 건강증진과 사회적 책임경영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14일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직장 내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에 대한 인증과 지원을 위해 ‘2023년 건강친화기업 인증’ 신청을 접수한다.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는 직장 내 건강친화적인 문화와 환경을 조성하고, 직원 스스로 건강관리를 적극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건강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2021년 시범사업을 거쳐 2022년 첫 본사업 실시를 통해 14개 기업을 건강친화기업으로 인증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지난 5월 3~10일 사전컨설팅을 원하는 기업의 신청을 받아 지난 5월 15·18일에 42개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지표 설명을 포함한 사전컨설팅을 실시했으며, 6월 14일부터 7월 7일까지 참여기업 모집 및 온라인 설명회를 함께 진행한다. 사업설명회는 관심 있는 기업이 시간 제약 없이 원하는 시간에 확인·참여할 수 있도록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 누리집(https://www.khepi.or.kr/ace/hfwp)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영상을 통해 제도 개요, 심사지표에 대한 설명 및 신청 방법
완화된 심사기준과 심의 위원회 위원 명단 공개, 충분한 연구계획 보완 기간, 연구비 지원 등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관련 애로사항들이 잇따라 지적됐다. 1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 사무국 대회의실에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활성화를 위해 연구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제3차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자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에서 연구자들은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는 심의과정에서 제품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보다 완화된 심사 기준이 적용돼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심의과정에서 충분한 연구계획 보완 기간을 요구하며, 현재 연구과제를 심의하는 위원회의 위원 명단이 공개되지 않아 직접 과제를 설명하고 대응하지 못해 발생하는 비효율성을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심의위원회의 임상연구계획 승인 후 재생의료진흥재단에서 연구비 지원 심사를 추가로 진행하고 있어 실제 연구 승인일로부터 연구 착수까지 기간이 소요되므로, 연구비 지원 및 심사 과정이 단축될 수 있도록 연구계획을 심의하는 사무국과 연구비 지원을 담당하는 재생의료진흥재단이 긴밀히 협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차병원·바이오그룹 핵심 인재를 육성하는 ‘CHA-Bio MBA 5기 액션러닝 발표회’가 진행됐다. 차 의과학대학교 경영대학원은 지난 10일 오전 경기도 판교 소재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CHA-Bio MBA 5기 액션러닝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CHA-Bio MBA는 차 의과학대학교와 차병원·바이오그룹이 사내 핵심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국내 최초로 재무, 회계, 데이터 분석 등 MBA과정에 바이오·헬스케어 교과를 접목해 바이오산업에 특화된 우수인재를 육성한다. 특히, 차병원·바이오그룹 내 병원, 기업, 연구소 등 각 기관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분야에서 쌓은 실무지식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산·학·연·병(産學硏病)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중 액션러닝은 수강생들이 MBA과정 때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현장의 문제를 진단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해 병원 및 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CHA-Bio MBA의 주요 교육과정의 하나다. CHA-Bio MBA 5기 재학생들은 MBA 과정을 통해 학습한 마케팅, 회계, 재무, 인적자원관리, 바이오 산업 등의 내용을 바탕으로 조직의 현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종합계획’ 마련을 위한 ‘정책과제발굴 전략기획단’이 발족했다. 보건복지부는 ‘정책과제발굴 전략기획단’을 발족하고 제1차 총괄위원회(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기획단은 방문석 단장(국립교통재활병원장)을 중심으로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정책 분야 학계·전문가·관계단체·자문기구 등이 참여해 정책 여건을 진단하고 중장기적으로 추진이 필요한 주요 정책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기획단은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전달체계·인프라 ▲재활의료 ▲장애유형별 보건관리 3개 분과(발달·정신, 외부기능, 내부기관) ▲여성장애인 ▲보조기기 ▲재활운동 및 체육 총 8개 분과위원회가 11월 말까지 운영된다. 아울러 기획단과 정부는 분과별 논의결과를 토대로 연말까지 장애계 의견수렴을 거쳐 중장기 주요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공청회·관계부처 협의 등을 실시하여 종합계획을 2024년 상반기 중으로 수립할 계획이다.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헌혈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헌혈자의 날’ 기념식이 진행됐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적십자사는 14일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헌혈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헌혈자의 날’은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헌혈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는 날로,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등 4개 국제기구 공동으로 2004년부터 제정해 매년 6월 14일에 기념하고 있는 ‘세계 헌혈자의 날’과 함께 기념한다. 이날 행사는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헌혈자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는 날로서, 헌혈유공자에게 포상하는 기념식을 거행했으며,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헌혈버스를 운영하고, 헌혈 관련 홍보 공간 9곳을 운영해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는 부대행사도 동시에 실시했다. 올해 헌혈자의 날 기념식은 ‘A름다운 B움으로 O늘도 행복한 헌혈자의 날!’이라는 주제로 ▲주제 영상 상영 및 기념 세레모니 ▲헌혈유공자 포상 ▲헌혈자·수혈자·종사자의 헌혈 관련 사례 영상 상영 및 소감 발표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서는 다회헌혈 참여 및 헌혈증진 활동에 앞장서 온 박규태
부산백병원 인터벤션 센터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신경중재학회 ‘LINNC PARIS 2023’에서 생중계로 뇌동맥류에 대한 혈관내 시술을 선보였다. 해당 학회에서 대한민국 의료진의 시술을 생중계하는 것은 국내 최초다. 14일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에 따르면 인터벤션 센터 정해웅·서정화·김성태·백진욱 교수팀이 뇌동맥류 환자 케이스 2건에 대해 혈관 내 시술을 시행했으며, 파리로 라이브 방송을 연결하여 실시간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생중계는 사흘간 열린 학회 기간 중 이틀 차인 6일(화) 현지 시간 8시와 10시 20분에 시작되어 각각 45분 동안 진행됐다. 이날 시술은 Flow disruptor(혈류차단장치) ‘WEB device’를 이용한 케이스와 Flow diverter(혈류우회장치) ‘Surpass Evolve’를 이용한 케이스를 각각 시행했으며, 두 환자 모두 성공적으로 시술해 현재 좋은 임상적인 경과를 보이고 있다. 생중계를 참관한 현지 전문가 패널들은 정해웅 교수팀의 시술 과정과 술기에 대해 토론하고 논평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해웅 교수는 “전 세계 신경중재학 분야 석학과 전문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공적인 시술을 보여줄 수 있어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이MRI장비 MAGNETOM Vida 3.0T를 신규 도입한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중증환자 증가에 따른 빠르고 정확한 검사 시행을 위해 최신 자기공명영상(MRI) 장비 MAGNETOM Vida 3.0T를 신규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MRI는 영상 화질개선으로 더 정확한 진단은 물론, 기존 대비 검사 시간이 최대 70% 단축되며, 환자의 호흡과 심장박동 등의 움직임을 자동으로 분석해 보정할 수 있어 검사중 숨참기가 필요치 않는 등 환자의 불편감을 크게 해소시킨 장비다. 특히, 의식이 없는 응급환자와 치매 또는 청각장애 등으로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고령환자와 숨참기가 어려운 소아 환자에 있어서도 빠르고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다. 한편, 부천성모병원이 이번에 도입한 ‘MAGNETOM Vida 3.0T’는 뇌종양, 뇌경색, 뇌출혈, 뇌혈관질환과 비인두암 등 다양한 두경부 질환은 물론 췌장암, 신장암, 방광암, 전립선암, 자궁경부암, 척수 종양 등의 다양한 중증 질환 진단 시 정밀한 진단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이 ‘제12회 한국정책학회 한국정책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질병관리청은 한국정책학회에서 주최하는 제12회 한국정책대상에 질병관리청이 추진한 ‘코로나19 방역대응 및 미래 감염병 팬데믹 대응 전략’이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정책대상은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 정책사례를 발굴하고 국민에게 공유하기 위해, 한국정책학회(학회장 김영미) 주최로 지난 2010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 한국정책대상은 정책품질부문에서 질병관리청과 농림축산식품부가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유행 안정화까지 유행단계별 대응체계를 유연하게 개편해 대응한 성과와 미래에 다가올 신종감염병 대유행의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관계부처 합동 중장기계획을 수립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6월 1일을 기점으로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이 ‘심각 → 경계’로 하향 조정되면서 그간 방역당국과 관계 부처, 모든 국민의 참여로 이루어 낸 코로나19 대응 노력과 성과에 대해 많은 국민의 공감과 지지를 얻은 바 있다. 아울러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감염병 특성과 유행 양상 등에 따라 효과적인 전략을 마
노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가 확대 제공된다. 보건복지부는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3차 사업이 본격 시행돼 추가 10만 가구에게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본 서비스는 홀로 사시는 어르신과 보호가 필요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장비를 집안에 설치해 화재 등 응급상황 및 활동이 감지되지 않는 상황에 119로 자동 신고하는 등 구급·구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2년 말 기준 총 20여만 가구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작년 한 해 조치된 응급상황 및 신고는 총 16만3268건으로 집계됐다. 신고 항목별로는 ▲응급버튼을 통한 신속 신고 1만7950건 ▲화재로 인한 자동 신고 6265건 ▲활동이 감지되지 않아 낙상·고독사 등이 의심돼 응급관리요원이 안부를 확인한 경우 13만9053건이었다. 특히, 울산의 70대 어르신은 심근경색 시술 후 댁에서 코피가 멈추지 않자 응급버튼을 눌러 신속히 119의 도움을 받아 치료했으며, 전북 완주군의 80대 어르신은 외출 중 자택에 화재가 발생했으나 화재감지기가 자동으로 119에 신고해 피해를 최소화했다. 또한, 전북 정읍시에서는 80대 어르신이 저혈당 쇼크로 쓰러
4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여러 차례 소화불량을 겪었다. 소화제를 먹으며 대수롭지 않게 넘겨왔으나, 얼마 전 옆구리까지 극심한 통증이 느껴졌다. 앉아있거나 누워있어도 쉬이 수그러들지 않는 통증에 응급실을 찾은 A씨는 여름철 대표 질환인 ‘요로결석’을 진단받게 된다. 소변이 지나가는 길, 신장, 요관, 방광, 요도를 통틀어 ‘요로’라고 부르는데, 여기에 결석이 생기는 것을 요로결석이라고 한다. 이 결석이 소변이 지나가는 길을 막아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거나 염증 혹은 신기능 저하 등을 초래할 수 있다. 요로결석에 대해 대전을지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유대선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옆구리 통증으로 ‘떼굴떼굴’ 요로결석이 여름철 대표 질환이라 불리는 것은 데이터가 증명한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1년 자료에서도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부터 더위가 주춤해지는 9월까지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으며, 8월 무렵 정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로결석이 계절의 영향을 받는 이유는 바로 ‘땀’ 때문이다. 땀을 많이 흘리면 소변량이 줄고 결석을 일으키는 물질이 소변 내에 오래 머무르면서 결석이 형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요로 중 신장에 결석이 잘 생기는데,
2차 교육전담간호사 역량 강화 교육이 성료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지난 6월 8~9일 양일간 ‘2023년도 교육전담간호사 역량 강화 교육’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교육은 공공의료기관 간호사를 대상으로 지난 4월 18~19일에 진행된 1차 교육에 이어 두 차례에 걸쳐 개최됐으며, 분당서울대병원과 국립소록도병원 등 전국 공공보건의료기관 61개소, 107명의 교육전담간호사를 배출했다. 교육과정은 교육전담 간호사의 핵심 역량 기반, 현장 중심, 실용적인 맞춤형 집중 교육으로, 1박 2일 동안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공공의료기관 간호 교육 운영 사례(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육전담간호사를 위한 교육의 기획 및 평가(이화여자대학교 간호학과 신수진 교수) ▲근거기반 교육자료 수집 및 활용 방법(서울대학교 간호학과 장선주 교수) ▲MZ세대 신규간호사 이해하기(간호사 연구소 한동수 대표) ▲업무시간을 줄여주는 교육자료 제작 실무 ▲전달력을 높이는 강의 스킬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올해부터 보건복지부‘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과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의 교육전담간호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당일 수술센터(낮병동)를 4병상 추가로 확대 운영한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입원에 따른 환자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 21년 8월부터 도입한 당일 수술센터를 ‘8병상→12병상’으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수술센터 위치도 본관 3층에서 좀 더 넓은 2층으로 옮겼다. 당일 수술센터는 수술에 필요한 검사를 사전에 마친 환자들이 정해진 날짜에 입원해 수술을 받고 안정을 취한 후 바로 퇴원할 수 있는 수술 전용 입원 센터다. 비교적 간단한 수술·시술 시 당일수술센터는 대기시간 단축과 신속한 수술 등의 편리함으로 일상에 바쁜 직장인 등 병원에 장시간 머물기 어려운 환자들이 주로 이용한다. 한편, 의정부을지대병원은 개원 5개월 만인 2021년 8월 당일수술센터 운영을 시작해 그해 12월까지 289례, 2022년 1099례, 올해 5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100례 이상 증가한 489례 등 총 1877례가 시행되는 등 환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왔다. 주로 시행된 수술은 백내장과 전립선 조직검사, 사시 교정, 항암포트 삽입, 유리체절제술이다.
지역사회 의사수련 시스템을 도입해 전공의 등의 부족한 임상 경험을 확대하고, 지방 출신 및 의대 교육·수련을 받은 의료진이 지방에 근무할 가능성이 높은 것을 착안해 지방 의료인력을 최대한 확보하자는 제안들이 쏟아졌다. 또한, 지방의 공공병원을 신·증축 및 별도의 기금·예산 마련 등을 통해 원활한 병원 운영 재정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도 제기됐다.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가 주최·주관하는 ‘2023년 의대협회 정책포럼’이 6월 12일 서울의과대학 국제관 옥정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현재 우리나라 지방의료가 직면한 현실과 문제점들을 개선할 다양한 방안들이 제기됐다. ◆‘지역사회 의사 수련 시스템’ 강석훈 강원의대 의학교육학교실 교수는 우리나라 지방의 필수의료 개선방안으로 ‘지역사회 의사 수련 시스템’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강 교수는 전공의 1년차에는 입원 환자를 돌보는 것을 중점적으로 하고, 전공의 2년차와 3년차가 될수록 외래 중심 업무와 보건지소·의료원 등으로 파견근무를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 임상 경험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거점병원 중심의 Patient Safety Network를 확립해 지역주민 건강결과
현재 의과대학에서는 교육 목표에서 일차의료가 사라졌으며, 지방의료를 책임지는 공중보건의사도 임상실습을 제대로 받지 못해 임상 경험이 부족한 의사들이 지방의료를 지탱하는 불안한 현실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한, 민간 중심의 의료공급체계 편성과 기대수익이 높은 특정 진료과목 및 수도권(대도시) 중심으로구축된 의료서비스를 개선해야 하며,수도권 병상 증설 및 분원 개원이 오히려 지방의료 붕괴를 촉진시킬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가 주최·주관하는 ‘2023년 의대협회 정책포럼’이 6월 12일 서울의과대학 국제관 옥정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현재 우리나라 지방의료가 직면한 현실과 문제점들에 대해 잇따라 비판·지적이 제기됐다. 강석훈 강원의대 의학교육학교실 교수는 2023년 교육목표에서 일차의료가 있는 의대는 6개소(15%)로, 2006년 28개소(68%) 대비 급감했으며, 지역사회의학과 의료관리학 교육이 이뤄지고있으나 이론 교육에 불과하며, 교육 가능한 1차의료기관 부족으로 교육병원 중심의 임상실습이 이뤄져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교육이 미흡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농어촌의료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