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의료를 선도할 가상환경 기반 의료기술 개발 지원이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가상환경 기반 의료기술 및 서비스 혁신을 가져올 ‘가상환자, 가상병원 기반 의료기술 개발사업(R&D)’ 10개 과제를 선정해 2027년까지 475억원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가상환경 기반 의료서비스 분야에서는 의료현장에서 요구되는 미충족 수요 해결을 목표로 ▲가상환경 기반 환자경험가치 제고를 위한 서비스 모델 개발 ▲주요 질환 원격협진 및 교육 모델 개발(뇌수술, 심혈관질환시술 등) ▲인공지능에 기반한 정신건강서비스 기술 개발 등 7개 과제가 선정됐다. 병원 운영 분야에서는 현실 의료기관을 가상환경에 구현한 가상병원 기반 ▲진료 프로세스 최적화 ▲감염병, 재난사고 등 긴급상황 대응 ▲의료자원 효율화(병동·인력배치 등) 시뮬레이션 기술개발 등 3개 과제가 선정됐다. 과제별로 살펴보면, 첫째로 ‘Life careverse 확장현실 기반 치료 전주기 환자 중심 케어 플랫폼’ 과제는 가상현실과 실제 진료환경을 분리하지 않고, 응급실·외래·입원·수술로 이어지는 치료 과정 중 발생하는 환자와 의료진 각각의 미충족 수요를 가상 기술을 통해 유기적으로 지원·강화해 환자 경험과
울산대병원이 전국 전공의 수련병원 평가에서 2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주관한 2022년도 전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 결과에서 전국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평가는 대전협이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 1만33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설문은 ▲급여 ▲복리후생 ▲교육환경 ▲근로여건 ▲전공의 안전 등 5가지 항목 32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평가 결과, 울산대병원은 교육환경과 급여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복리후생과 근로여건 4위 등 5개 평가 항목 모두 상위권에 기록하며 중소형병원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울산대병원 관계자는 “높은 만족도의 요인으로는 훌륭한 의료인력과 장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수련 과정, 다양한 복지혜택, 쾌적한 수련환경 등으로 풀이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대병원은 80시간 근무시간 준수, 전공의 업무강도 완화를 위한 시술지원팀 신설 등 적정 업무량 유지에 심혈을 기울여 더 나은 환경에서 교육받고 수련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 중이다.
난치성 비뇨기 질환인 만성전립선염과 만성골반통증후군을 의료용 대마의 주성분인 ‘칸나비노이드’를 이용해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비뇨의학과 배웅진·김세웅 교수팀이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미국비뇨의학회 (AUA)에서 천연화학물질인 ‘칸나비노이드’를 이용한 만성전립선염/만성골반통증후군 치료에 대한 초록을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미국비뇨의학회는 유럽비뇨의학회와 함께 비뇨의학과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학회로, 회원 2만3000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사람 몸에서 수집한 전립선 세포주(Cell Line)에 염증을 유도한 뒤, 칸나비디올(Cannabidiol,CBD), CBC, CBG등 다양한 칸나비노이드를 투여한 결과 염증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중 향정신성 환각 작용이 없는 의료용 대마의 주 성분인 CBD를 치료 후보물질로 지정해 만성전립선염/만성골반통증후군 동물모델에서 치료효과를 확인했으며, 치료 후 염증 관련물질의 감소 및 통증의 개선 효과를 동물모델의 조직 및 행동 패턴에서 관찰해 이를 보고했다. 또한, 연구팀은 전립선염의 염증 완화 기전이 TLR4-NFkB 신호전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15일 인천광역시교육청과 중도·중복장애 학생의 의료지원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중도·중복장애학생 의료 컨설팅과 건강검진 ▲특수교사와 학부모를 위한 일상적 돌봄과 위기 상황 대응 연수 ▲의료적 자문 등이며,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 관내 중도·중복장애 학생의 의료지원을 통해 이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지원하게 된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에 지정됐다. 첨단재생의료는 사람의 손상된 세포나 조직을 줄기세포치료, 유전자치료 등을 통해 대체·재생해 정상 기능으로 회복시키는 의료기술을 말한다. 은평성모병원은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을 기념해 오는 6월 9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병원 G층 대강당에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은평성모병원은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수행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 인력, 표준작업 지침 등의 제반 조건을 모두 충족했으며, 서류심사와 현지실사를 통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연구 수행 적합 승인을 받았다. 특히, 이번 지정을 통해 은평성모병원은 재생의료 분야에서 연구자 주도 임상연구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희귀, 난치 질환 및 만성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또, 미래 바이오 의학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 연구기관으로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하고, 줄기세포를 비롯해 기존에 진행하고 있던 세포치료 연구를 더욱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학술세미나는 기초연구 분야, 임상연구 분야 및 초청 강연으로 이뤄지며, 총 11명의 연자가 나서 최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내과계중환자실 추가 확장 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내과계 중환자실 추가 확장을 기념하기 위한 축복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내과계중환자실 추가 확장 공사는 감염병 대응 및 환자 중심의 안전한 의료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1월부터 4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중환자실 추가 확장 오픈은 기존의 일반 병동 한 곳을 내과계 중환자실로 탈바꿈한 것으로, 음압 격리 병상 1인실 4병상 및 4인, 8인 중환자실로 구성된 총 16병상이 운영된다. 추가 신설된 2내과계 중환자실은 환자안전과 감염예방을 위해 공기매개 전파 차단을 위한 고도화된 환기 공조시설을 갖췄으며, 각종 최첨단 의료장비 및 전문 인력 구성으로 응급 시술 및 전문 중환자치료가 이루어 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정부의 강화된 감염병 대응기준에 맞춘 전실 공간을 포함한 음압 격리시설을 갖춰 신종 감염병 질환이나 면역저하 환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집중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온라인 도박에 중독된 청소년들은 오프라인 보다 3배 더 강하게 중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백지현·정유숙 교수, 한림대의대 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윤혜 교수 연구팀이 2018년 기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에서 도박 경험이 있는 청소년들 5619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 ‘노출 경로에 따른 청소년 도박 주요 증상’에 대한 연구를 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참여 중인 활동을 불참하거나 중도 포기함 ▲도박 안하는 친구들과는 어울리지 않음 ▲내기/도박 계획함 ▲기분이 나쁨 ▲이기기 위해 다른 날 다시 도박하러 감 ▲타인에게 도박/내기 하는 것을 숨김 ▲도박/내기를 하는 게 잘못되었다 느낌 ▲점심 식사나 옷을 사는데 사용하는 용돈을 도박에 사용 ▲도박/내기를 하기 위해 돈을 훔침 등 총 9가지의 청소년 도박 증상에 대한 문항으로 구성됐으며, 각 문항마다 중증도를 점수로 매겨 도박 문제 심각성 척도(Gambling Problem Severity Scale)를 측정했다. 그 결과, 설문조사 참여자들은 도박 노출 경로에 따라 온라인 그룹과 오프라인 그룹으로 나눈 뒤, 두 그룹간에 도박 문제 심각성 척도 점수 총합을
2023년 4월 20일부터 2026년 4월 19일까지 3년간 경상국립대병원을 이끌 안성기 신임 병원장의 취임식이 개최됐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이 15일 경남지역암센터 2층 대강당에서 제18대(법인 11대) 병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안성기 신임 병원장은 ‘8대 중점 추진 전략’으로 ▲필수의료 기반 강화 및 응급의료 종합컨트롤타워 구축 선도 ▲재무 경영 정상화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친환경 시설 개선 및 진료 편의성 향상 ▲연구역량 강화 ▲경남권 의료인력에 대한 교육프로그램 강화 ▲가족 친화적인 근로환경 조성 ▲투명 경영 실천과 청렴 문화 확산 ▲ESG경영에 부합하는 사회공헌 실천)을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를 전사적 대응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었듯이, 앞으로 병원 직원들이 일하기에 즐겁고 행복한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온 힘과 열정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안성기 신임 병원장과 함께 병원을 이끌어 갈 진료부문 부원장(공공부문 부원장 겸무) 화정석 교수(비뇨의학과), 기획조정실장 정배권 교수(방사선종양학과), 대외협력실장 김성재 교수(안과), 의생명연구원장 박정제 교수(이비인후과), 교육수련실장 조유지 교수(호흡기·알레르기내
의정부성모병원 신규 간호사들이 동기들과 끈끈한 동료애가 생기는 뜻깊으면서도 간호사로서의 자부심과 병원에 대한 소속감을 높이는 행사가 진행됐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5월 11일 국제 간호사의 날(5월 12일)을 맞아, 입사한지 1년이 된 신규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간호사 돌잔치 및 손 축복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2년 입사한 신규 간호사 1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병원 환경 적응을 위해 노력한 노고를 격려하고 간호사로서 자부심과 소속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손 축복식’은 신규 간호사들에게 그들의 손이 ‘생명을 살리는 치유의 손’임을 되새기고 따뜻한 손길로 환자의 육체적 질병과 마음 속 고통까지 치유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예식이다. 이번 행사는 한창희 병원장의 축사와 이병옥 간호부장의 격려사로 시작됐으며, 이어서 선배 간호사들이 전하는 축하 메시지와 신규 간호사들이 이에 답하는 감사의 글이 낭독됐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빙자한 개인의료정보 민간보험사 전자전송 반대한다!”“‘보험업법 개정안’은 보험사의 탐욕적인 돈벌이와 의료민영화를 위한 법이다!”“정무위원회 의원들은 ‘보험업법’ 개정안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 무상의료운동본부(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 한국루게릭연맹회, 한국폐섬유화 환우회, 한국다발골수종환우회, 보암모(보험사에 대응하는 암 환우 모임)가 15일 국회 앞에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관련 보험업법 일부개정안 반대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먼저 이날 박민숙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부위원장은 10년 넘게 막아 온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빙자해 민간보험사의 이익을 챙기는 ‘보험업법’ 일부개정안이 오는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제1법안심사소위원회의 첫 번째 안건으로 올라갈 예정이라고 호소했다. 특히, 해당 ‘보험업법’ 개정안은 민간보험회사가 환자의 의료정보를 전자적으로 손쉽게 수집해서 영리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법안으로, 민간보험사가 보험금 청구를 위해 전자적으로 제출한 자료를 손쉽게 수집·축적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 부위원장은 보험사의 상품 설계와 보험금 지급 기준 마련 등에 활용
최근 1주간(5월 8~14일) 61~75번째 엠폭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며, 누적 엠폭스 확진 환자는 총 75명으로 늘어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월 8일 엠폭스 발생현황 발표 이후 5월 14일까지 총 15명의 추가 확진환자가 발생해 현재까지 국내 발생 누적 확진환자는 내국인 69명과 외국인 6명을 합해 총 75명이라고 밝혔다. 발생일별 엠폭스 확진환자 수는 ▲5월 8일 4명 ▲5월 9일 4명 ▲5월 11일 2명 ▲5월 12일 3명 ▲5월 13일 2명 등이며, 5월 2주(5월 14일 포함) 확진환자 거주지역은 서울(9명), 경기(4명), 부산·세종(2명)순으로 수도권에서의 발생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누적 엠폭스 확진환자 거주지역은 서울 39명, 경기 16명, 인천 3명, 경남 3명, 대구 3명, 경북 2명, 부산 2명, 대전 1명, 전남 1명, 강원 1명, 충북 1명, 충남 1명, 광주 1명, 세종 1명 등이다. 인지경로로는 의심증상 발생 후 본인이 신고한 사례 10건과 의료기관 신고 5건으로 조사됐으며, 누적 인지경로는 ▲본인 신고 사례 48건 ▲의료기관 신고 26건 ▲환자 역학조사 중 확인된 밀접접촉자 1건 등으로 집계됐다. 주간 신규환자의 추정 감염경
국립중앙의료원이 새로운 팬데믹을 대비한 국가 중앙감염병병원의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12일 연구동 3층 대회의실에서 싱가포르 국립감염병센터(National Centre for Infectious Disease)를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새로운 팬데믹을 대비한 국가 중앙감염병병원의 미래비전’이라는 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는 다가올 팬데믹을 대비해 국립중앙의료원이 국가 중심 공공병원으로서 가지는 중앙감염병병원 미래 비전을 싱가포르 국립감염병센터(NCID)와 공유하고, 바이오뱅킹 등 양 기관의 국제협력 연구 프로젝트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먼저 김명희 국립중앙의료원 정책통계지원센터장은 COVID-19 팬데믹 시 국내 의료대응과 그 결과를 비교 분석하고, 국립중앙의료원을 비롯한 공공병원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이어서 김연재 중앙감염병병원운영센터장은 새로운 팬데믹을 대비하기 위한 중앙감염병병원 등 전국 단위 의료대응 체계 구축에 대해 발표했다.이후에는 감염병 연구와 의료인력 교류 등 양 기관의 구체적인 업무협력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특히, 싱가포르 국립감염병센터(NCID)의 레
국립소록도병원 복합문화센터에서 ‘한센인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소록도병원은 개원 제107주년을 맞아 오는 16일 오전 10시 ‘제20회 한센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한센인의 날’은 매년 국립소록도병원 개원기념일(5월 17일)에 맞춰 전국 한센인들이 모여 체육대회 등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로, 한국한센총연합회에서 2004년 5월 17일을 ‘한센인의 날’로 지정한 이후 올해로 20번째 행사를 맞이하게 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하다가 4년 만에 개최됐으며, 한센인의 날 기념식과 한센가족 문화ㆍ체육행사로 진행됐다. 한센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한센인의 권익과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22명(대통령표창 2명, 국무총리표창 2명, 보건복지부장관표창 18명)에게 포상을 수여하며, 한센인 문화·체육행사는 배구대회와 한센가족 노래자랑으로 진행된다.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정헌영 한국구라봉사회 이사는 1973년부터 지금까지 매해 전국의 한센인 정착마을, 요양시설, 소록도병원 등을 다니며 무료 틀니(의치)를 제작하는 등 치과 진료를 제공했다. 이어 강정대 한국한센복지협회 광주전남지부 부설의원장은 15년간 궤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을 대상으로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가 실시된다. 질병관리청은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오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조사방식은 보건소 소속의 전문 조사원이 표본추출로 선정된 조사가구를 방문해, 태블릿 PC 내 전자조사표를 이용해 조사대상자와 1대1 면접조사로 진행한다. 이어 질병청은 지자체의 개선 요구를 반영하고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활용의 적시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하반기 조사 시작 시기를 상반기로 3개월 당겨 실시하고 결과를 연내(12월)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그동안 조사 결과를 다음해에 발표함으로써 2년 전 조사자료를 기반으로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할 수 밖에 없었지만, 올해부터는 당해년도 자료를 사용할 수 있게 돼 지역의 맞춤형 건강정책 수립 시 가장 최신의 통계를 활용할 수 있어 시의성이 강화된다. 조사수행 절차는 통계적 방법론에 의한 조사대상 가구를 선정한 다음, 선정된 조사대상 가구에 안내서 우편을 발송한 뒤, 조사원이 조사 대상 가구를 방문해 태블릿PC를 이용한 면접조사를 실시하는 순으로 시행된다. 이후 조사가 종료되면 조사 대상 가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추가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0일 ‘2023년 상반기 코로나19 고위험군 접종계획’을 발표하며, 안내한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사전예약 및 당일접종이 5월 15일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최근 방역상황 및 백신의 효과성과 면역 유지기간 등을 고려해 면역저하자 및 일부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수립했다. 먼저 방역 당국은 면역저하자의 경우에는 강한 성인에 비해 면역 획득력이 낮고, 획득된 면역의 지속기간이 2가백신 접종 후 60-119일간 입원 예방효과는 미접종 대비 43%이나, 120~179일에는 31%를 기록하는 등 획득된 면역의 지속기간이 짧은 점을 근거로 면역저하자의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추가적인 접종을 계획했다. 또한, 65세 이상은 ▲2가백신 접종 후 면역감소 국내외 연구 ▲미국‧영국 등 국외 동향 ▲65세 이상에서의 여전한 질병 부담 등을 고려해 제한적인 추가접종을 결정했다. 접종대상은 2가백신 접종자로서 12세 이상 면역저하자와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접종을 권고받은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며, 접종은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 이후 가능하며, 6개월(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