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권역책임의료기관인 경북대병원의 공공부문이 지난 2일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구광역시회와 대구권역 재활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난해부터 ▲권역 내 재활서비스 현황 및 요구도 조사 ▲심포지엄 개최 ▲재활기관 종사자 역량 강화 교육 등을 함께 수행했으며,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대구권역 재활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하여 더욱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협약 내용은 ▲대구권역 재활서비스 역량 강화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기관 및 종사자의 교육•기술 지원 공동 수행 및 자문 ▲세미나, 워크숍, 학술회의 등 보건의료 인력 간 교류 및 교육 ▲재활 관련 연구 포럼, 학술행사 등 공동행사 등의 사항이다.
당뇨병 환자의 복부 비만 정도가 심각할수록 악성 뇌종양 중 하나인 신경교종 발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은 내분비내과 고은희·조윤경 교수,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팀이 20세 이상 당뇨병 환자 189만 명을 최대 10년 간 추적 관찰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고은희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년부터 2012년 사이에 건강검진을 받은 당뇨병 환자 189만명을 대상으로 최대 10년 간 추적 관찰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당뇨병 환자 약 189만 명 가운데 2009년부터 2018년 사이에 신경교종이 발생한 환자는 총 1846명이었으며, 당뇨병 환자를 허리둘레에 따라 5cm 단위로 1그룹(남성 80cm 미만, 여성 75cm 미만)부터 6그룹(남성 100cm 이상, 여성 95cm 이상)까지 총 6개 그룹으로 구성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의 복부 비만 정도와 악성 뇌종양 중 하나인 신경교종 발생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이 당뇨병 환자들의 연령, 성별, 흡연 여부, 비만도(BMI), 당뇨병 유병 기간, 인슐린 사용 여부 등을 보정해 그
서울성모병원 연구진이 희귀난치성 자가면역질환 ‘루푸스’ 치료원천기술 개발에 나선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류마티스내과 곽승기 교수(연구책임자), 여의도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문수진 교수(공동연구원), 성빈센트병원 류마티스내과 김기조 교수(공동연구원)가 진행하는 ‘전신홍반루푸스 환자 및 동물 모델을 통한 멀티오믹스 기반 면역조절 파마바이오틱스 및 후보소재의 발굴과 유효성·안전성 규명 연구’ 과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차세대치료원천기술개발사업에 최근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연구기간은 2023년 4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4년 9개월이고, 연구비는 총 57억원을 지원받는다. 연구 목표는 대표적인 희귀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인 전신홍반루푸스(이하 루푸스) 관련 멀티오믹스(메타유전체·전사체·대사체·단백질체 등) 기반 치료 소재를 발굴하고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프로토타입 치료제 개발 및 전임상 시험을 통해 유효성 및 안전성을 규명하는 것이다. 곽승기 교수는 “지금까지의 루푸스 치료제로는 다른 류마티스관절염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에서와는 달리 질병의 진행을 막거나, 자연경과를 호전시킬 수 없다”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이런 한계를 넘는 새로운 개념
정부가 병원체자원의 국가적 관리를 위해 2025년까지 분양 가능 유용 병원체자원 1만3000주를 등재하고, 연간 4000주 분양 및 자원 다양성 확보를 위해 10개 기관과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시행한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국내 병원체자원에 대한 주권 강화와 감염병대응 및 보건의료 분야에서의 활용 촉진을 위해 2021년 수립된 ‘제1차 병원체자원관리종합계획’의 단계적 이행을 위한 ‘2023년 병원체자원관리 시행계획’을 10일 수립·공표했다. 우선 ‘2023년 시행계획’은 병원체자원의 수집, 관리 및 분양 활용에 관한 전반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이 3개 중점전략 및 7개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유용한 병원체자원 확보 및 안전적 보존관리 역량을 제고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첫째로 병원체자원의 질적, 양적, 전략적 수집을 확대한다. 정부는 항생제내성균과 인수공통감염병 원인균 등 인체 외 다양한 분리원 유래 병원체자원을 50건 이상 기탁하는 방식 등으로 분리원을 확대한 병원체자원에 대한 수집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국가전략병원체연구자원 목록 개선 및 5건 이상 수집하는 등의 국가전략병원체연구자원 수집방안을 마련하고, 병원체자원 기탁절차
삼성서울병원이 ‘식도암 생존자의 먹는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탠다. 삼성서울병원은 삼성웰스토리과 2023년도 국립암센터 암생존자 헬스케어연구사업에서 ‘식도암 생존자의 건강회복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건강행동이론 기반 맞춤형 영양 중재 프로그램 개발 과제’를 공동 수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케어푸드 개발 역량과 고객 건강관리 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삼성웰스토리와 협업해 2025년 말까지 ‘식도암 생존자의 영양 중재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일반식과 맛과 영양이 유사하면서도 식도암 생존자의 특성을 고려해 소화가 잘 되는 ‘식도암 생존자 맞춤식’을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연구 책임자는 삼성서울병원 임상역학연구센터장 겸 암교육센터장인 조주희 교수가 맡았다. 조 교수는 국내에서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오랫동안 연구한 이 분야 국내 대표 권위자다. 아울러 케어푸드 식단 개발은 삼성웰스토리의 연구개발 전문조직인 R&D센터가 맡아서 진행한다.
국민 10명 중 8명이 간호사 1인당 환자 수 기준 법제화와 간호사를 핵심필수인력으로의 대우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오는 5월 12일 국제간호사의 날을 맞이해 간호사에 대한 사회 전반적 인식과 의견을 파악하고자 ‘간호사에 대한 대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보건의료노조가 서던포스트에 의뢰해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4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RDD(Random Digit Dialing)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3.10%p, 95% 신뢰수준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들의 절반 가량(46.3%)이 간호사 업무량이 많다고 느끼고 있었고, 간호사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 업무량 감소를 꼽았다. 간호사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는 ‘간호사 1명이 담당하는 환자 수 기준을 만들어 간호사의 업무량을 줄여주어야 한다’라는 응답이 30.6%로 가장 많았고, ▲‘임금인상 등 간호사의 처우 개선’(28.0%) ▲‘일과 생활의 양립이 가능한 병원 직장 분위기 조성’(23.5%) 등의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기관으로 최종 지정됐다. 첨단재생의료는 사람의 신체구조 또는 기능을 재생·회복하고 형성하거나, 질병을 치료 및 예방을 위해 인체세포 등을 이용하는 세포치료·유전자치료·조직공학치료 등을 말한다. 과거에는 불가능한 영역이라고 여겨지던 많은 희귀·난치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혁신적인 의료기술분야로, 아직 임상적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지 않지만 미래에 사용될 수 있는 치료방법들이다. 이에 따라 의정부성모병원은 경기북부 대학병원 중 유일하게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엄격하고 안전한 관리체계 안에서 난치질환에 대한 줄기세포, 유전자 등을 활용할 재생의료 임상연구가 가능하게 됐으며, 또한 첨단재생의료를 통해 개발한 새로운 치료방법도 임상현장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의료기관에 납부한 의료비가 없다는 이유로 재난적의료비 지급하지 않는 것은 위법하다는 판결이 내려졌다. 9일 법원에 따르면 최근 광주지방법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원고 A씨의 모친인 망인 B씨의 진료비에 관한 재난적의료비 지급 신청에 대해 이 같이 판결했다. 원고 A씨는 모친인 B씨가 병원에 입원해 있던 중 해당 병원과 B씨의 진료비 금액 등에 관해 분쟁이 발생했고, 이에 C병원 측은 B씨를 상대로 진료비 등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B씨는 뇌졸중이 발병해 2019년 4월 23일 C병원에 입원한 후 ‘기저동맥의 상세불명 폐쇄 또는 협착에 의한 뇌경색증’ 등의 병명으로 치료를 받던 중 2021년 3월 8일에 사망했다. 문제는 민사소송 과정에서 B씨가 민사소송 중 사망하게 되자 A씨가 민사소송을 수계하게 되는데, 당시 A씨는 건보공단에게 민사소송이 진행 중임을 근거로 민사소송 판결 확정 이후, 판결 결과에 따라 재난적의료비가 지급될 수 있도록 지급의 신청기한 유예를 요청하면서 재난적의료비 지급을 신청했다. 이러한 A씨의 요청에 건보공단은 A씨에게 C병원에 실제로 납부한 B씨의 의료비가 없다는 것을 이유로, ‘의료비 부담 수준 미충족’ 사유를 근거로 재난적의료
첨단바이오의약품의 동물 기반 비임상 평가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다부처 공동 기획 연구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과 함께 부처 간 연구개발(R&D) 협업을 통해 ‘다부처 공동 기획 연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간 면역 특성을 반영한 ‘3D 인체모사 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첨단바이오의약품(면역항암제)에 적합한 유효성 비임상평가 모델과 평가법을 개발하고 그 성능을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추진될 예정이다. ‘3D 인체모사 융합 플랫폼’으로는 면역체계가 내재된 오가노이드(미니장기), 혈관·림프·면역계가 집적된 생체조직 칩, 면역 ‘오가노이드-온-칩’ 등이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유효성 확인에 적합한 평가법이 없는 첨단바이오의약품 중 면역항암제를 대상으로 우선 추진하는 첫 사업으로서의 의의를 가진다. 이번 다부처공동사업에서 각 참여 부처의 역할을 살펴보면 먼저 보건복지부는 주관부처로서 사업을 전체적으로 총괄하며, ▲오가노이드 배양 ▲혈관·림프 구현 등 요소기술의 고도화와 3D 인체모사 융합 플랫폼 구성을 위한 요소기술의 중개·융합 기술 등을 지원한
“보건의료분야 국정과제 ‘빈털터리’, 전향적 조치 필요하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윤석열 정부 1년 보건의료분야 국정과제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9일 밝혔다. 먼저 보건의료노조는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로 ‘필수의료 기반 강화 및 의료비 부담 완화’(국정과제 66번)를 제시했지만, 정작 윤석열 정부 1년 동안 필수의료 위기는 더욱 심화하고 건강보험 보장성은 축소됐다고 비판했다. 그 근거로 울산의료원·광주의료원 설립은 타당성 재조사라는 문턱에 걸려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으며, 침례병원 공공병원화도 그대로 멈췄고, 필수의료서비스 제공에 따른 공공병원의 공익적 적자 원인에 대한 정책연구를 진행했지만, 필수운영경비와 공익적 적자를 해소할 방안과 지원대책이 아직도 마련되지 않고 있음을 내세웠다. 또한, 보건의료노조는 필수·공공의료 인력 인프라를 강화하겠다는 국정과제도 실종됐다고 지적했다. 의사를 구하지 못해 필수진료과가 폐쇄되고, 환자들이 자기가 사는 지역에서 치료받지 못한 채 의사를 찾아 먼 지역으로 이동하다 사망하는 사고까지 일어나고 있지만, 의사인력 확충은 여전히 꽉 막혀 있는 점을 꼬집은 것이다. 더욱이 윤석열 정부가 내놓은 필수의료 강
비심장성 수술 환자의 수술 후 심근 손상 및 사망률 예측 인자로서 ‘좌심실 종축 움직임 변화(Left Ventricular Global Longitudinal Strain, LVGLS)’이 유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심장내과 서혜선·문인기 교수와 용인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민관·배성아·정인현 교수 공동연구팀이 수술 후 심근 손상과 조기 심혈관 사건을 예측하기 위해 심초음파를 이용해 ‘좌심실 종축 움직임 변화(Left Ventricular Global Longitudinal Strain, LVGLS)’를 측정 및 분석했다고 9일 밝혔다. 공동연구팀은 2020년 6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과 용인 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한 87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 좌심실 종축 움직임 변화가 적은 환자들이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조기 심혈관 사건 발생 가능성이 30%, 심근 손상 가능성이 3.5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본 논문 1저자인 문인기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심혈관계 위험인자를 가진 채 비심장수술을 받는 환자에서 좌심실 종축 움직임 변화의 임상적 유용성을 밝힌 첫 연구다”라며 “특히 좌심실 기능 저하나
13~18세 국내 청소년의 ‘자퇴(Dropout)’ 인터넷 검색량이 자살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최원석 교수 연구팀(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현주 교수, 교신저자)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팀은 2016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국내에서 사망한 13세부터 18세 학생들의 익명화된 자살사망 데이터(교육부, 한림대학교 자살과 학생정신건강연구소)를 네이버 데이터랩(Naver Datalab)에서 추출한 총 26개 국내 청소년 자살 및 자해 관련 단어 검색량과의 연관성을 다변량 회귀분석을 통해 확인했으며, 검색어 변화와 실제 자살시점과의 시간차를 확인하기 위한 교차 상관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남·녀 간의 검색패턴에서 차이가 드러났는데, 여성에서 자살(Suicide), 자해(Self-harm) 및 자살 위험인자 관련 단어들(성적, 학교폭력 등) 간의 상관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즉, 자살 관련 단어를 검색할 때, 자해 관련 단어를 함께 검색하는 경향이 여성 청소년에서 더 두드러진 것이다. 이어 인터넷 검색량과 자살 사망과의 연관성에서는 특히 “자퇴(Dropou
구강건강 취약계층 대상 보건소 구강보건진료 역량 강화가 시행된다. 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등과 함께 5월 9일부터 11월 30일까지 보건소 등에서 종사하는 공공 구강보건의료 전문인력(치과의사, 치과위생사)을 대상으로 장애인과 노인 등 취약계층의 구강 건강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이론 교육(1일)과 참관 실습(1일)으로 이뤄지며,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의 업무 특성을 반영해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교육은 각각 3회에 걸쳐 총 6회로 운영되며, 각각 이론 교육은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서울교육센터에서 진행하고, 참관 실습은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14개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서 진행된다. 참관 실습은 교육대상자별 교육 장소 선호도 등을 반영해 전국 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 분산 배치해 진행하며, 특히 올해는 교육내용의 표준화 및 질 관리를 위해 실습 가이드북을 개발한 만큼, 실습 가이드북을 현장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70세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간병 급여를 지급하도록 하는 등의 다양한 보건의료 관련 법안 개정안들이 발의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회부됐다. 국회에 따르면 최근 1주(5월 1~7일)간 5건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법률안들이 회부됐다. 이 중 보건의료 관련 법률안은 총 3건으로 확인됐다. 법률안별로 살펴보면, 우선 더불어민주당의 김남국 의원이 발의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안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심사대에 올랐다. 해당 법안은 70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 및 피부양자에 대해서는 입원기간 중 간병에 대한 보험급여를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노인의 간병비 부담을 경감하고, 노인 입원환자가 적절한 간병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이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성만 무소속 의원이 발의한 ‘식품표시광고법’ 일부개정안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심사 대상으로 넘어갔다. 해당 법안은 영양성분 표시는 당의 총량만 표시하게 되어있어 첨가당(added sugar) 및 천연당 여부와 들어간 양이 불분명함에 따라 영양성분 중 당을 표시할 때 당의 총량뿐만 아니라 어떤 종류의 당인지, 첨가당은 얼마나 포함됐는지를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장섭 더
55~60번째 엠폭스 확진환자가 추가되면서 누적 엠폭스 확진환자는 총 60명으로 늘어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월 3일 엠폭스 발생현황 발표 이후 각각 5월 4일 5명의 확진환자와 5월 5일에 1명의 확진환자가 추가 발생해 5월 1주간 엠폭스 확진환자는 16명이며, 현재까지 국내 발생 누적 확진환자는 총 60명이라고 8일 밝혔다. 5월 1주 확진환자 거주지역은 서울(11명), 경기(2명), 인천·부산·광주(1명) 순으로 수도권에서의 발생이 많았으며, 국적은 내국인 14명과 외국인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의 누적은 내국인 56명과 외국인 4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환자 거주지역은 서울이 30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12명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인천 3명, 경남 3명, 대구 3명, 경북 2명, 대전 1명, 전남 1명, 강원 1명, 충북 1명, 충남 1명, 부산 1명, 광주 1명 순으로 조사됐다. 인지경로는 의심증상 발생 후 본인이 신고한 사례 11건과 의료기관 신고가 5건이었으며, 누적 인지경로는 본인 신고 사례 38건, 의료기관 신고 21건, 환자 역학조사 중 확인된 밀접접촉자 1건으로 드러났다. 더불어 주간 신규환자의 추정 감염경로는 모두 최초 증상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