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고층까지 수돗물을 보내려면 모터 등을 이용해 수도관 압력을 적절히 올려야 한다. 이때 수도관의 압력이 과도하게 높아지면 모터에 과부하가 가해져 망가지거나 수도관이 터지게 된다. 마찬가지로 우리 몸 구석구석에 피를 보내기 위해서는 심장에서 적절한 압력이 만들어져야 하는데(혈압), 혈압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면 심장에 부담을 주고 혈관의 약한 부분이 터지거나 손상된다. 결국 어느 혈관에 문제가 발생하느냐에 따라 뇌혈관질환, 만성 신부전, 대동맥질환, 안저출혈(망막의 혈관이 터져 생기는 출혈)이 발생하고, 심부전과 같은 심장병이 나타날 수 있다. 이동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수도관이 오래되면 부식되고 녹이 스는 것과 같은 이치로 나이가 들면 혈관이 탄력을 잃고 딱딱해지는 동맥경화증이 발생하고, 고혈압과 동맥경화증은 서로 악순환을 반복하며 혈관 상태를 더욱 악화시킨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혈압은 혈관 노화를 촉진하는 흡연, 과음, 과식, 운동 부족 등과 같은 나쁜 생활습관이 있는 사람에서 더 일찍, 더 심하게 발생한다”라고 경고했다. ◆‘소리 없는 살인자’ 고혈압 고혈압 환자의 대부분은 혈관 노화로 생기는 고혈압, 즉 본태성 고혈압
전년 동기간 대비 학령기(어린이집·유치원 포함) 수두 27.6%, 유행성이하선염 24% 발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유행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질병관리청은 새학기 시작 이후 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중·고 학교에서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에게 학교생활 중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4일 밝혔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매년 봄(4월∼6월)에 환자 발생이 많으며, 단체생활을 하는 학령기에 발생 빈도가 높다. 수두 및 유행성이하선염 의사환자는 2020년에서 2022년까지 코로나19 유행기간 동안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발생이 감소했으나, 올해 4월 29일 기준 환자 발생은 총 9033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연령은 대개 4~12세 사이 발생이 많고, 단체생활을 하는 특성상 학교 등 내에서 유행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무엇보다 학교 내 감염병 유행은 코로나19 방역상황이 완화되고 각종 대면활동이 증가하면서 유행 발생이 지속될 수 있다. 학교 등에서는 환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이 부천시어린이집연합회와 지난 2일 부천성모병원 대회의실에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천시 영유아 및 학부모, 부천시어린이집연합회 소속 보육교사의 건강증진과 보건문화 향상을 꾀하고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부천성모병원은 이번 협약체결로 부천시어린이집연합회 소속 원아와 학부모, 보육교사에 대한 건강검진과 취약계층 원아 의료비 지원, 부천시어린이집연합회 행사 개최시 의료지원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협약에 따라 부천성모병원은 지난 3일 부천시 상동호수공원에서 3천명이 참여한 부천시어린이집연합회 행사에 소아청소년과 이수영 교수를 비롯해 소아청소년과 의료진 5명을 파견했으며, 응급상황 대비 구급차를 지원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한수원과 사업 협약을 통해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알차게 보강한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 2일 방사선비상진료센터에서 한국수력원자력과 ‘2023년 사업자지원사업 협약 및 기기전달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비센터는 지난해 한수원에 사업자지원사업 계획서를 제출해 2023년도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2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다. 이 지원금으로 올해, 지역민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와 ‘방사능재난보건교실’의 프로그램을 더욱 알차게 보강한다. 특히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는 혈압과 당뇨측정, 빈혈과 골밀도, 콜레스테롤과 체지방 검사 등을 제공해 만족과 호응이 높았는데, 올해는 지역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8종 혈액검사기 3대를 추가로 구매해 간 기능과 신장 기능 검사를 추가로 진행한다. 본 사업에서는 전문의가 직접 마을을 방문하여 검사 후 결과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또 원전 인근 지역민 대상 맞춤형 방사능 방재교육을 통해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우리 생활의 방사선 기초상식부터 방사선 비상사태 시 행동 요령, 방사선 재난 시 구호소 생활 등에 대해 알기 쉬운 교육도 제공한다. 한편, 한
매년 5월 첫 번째 화요일은 ‘세계 천식의 날’이다. ‘세계 천식의 날’은 세계천식기구(GINA)에서 천식에 대한 인식 증진을 목적으로 기념하고 있다. 올해 2023년에는 5월 2일이 ‘세계 천식의 날’이 되었으며, 이를 기념해 최근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는 중증 천식 환자들이 경증의 천식 환자들보다 사망률이 높고, 의료기관 이용과 약제 비용 등을 몇 배나 지불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고통스러워 하고 있음을 호소했다. 특히, 중증 천식에는 생물학적 제제가 효과적이나, 비용이 너무 비싸 환자들이 투약하기에는 어려운 환경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메디포뉴스는 ‘세계 천식의 날’을 맞아 조영주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 사무총장(이대목동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을 만나 중증 천식이 어떤 질환이고, 현재 중증 천식 환자들이 처한 환경과 중증 천식 환자들을 위해 개선 등이 필요한 제도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중증 천식’이란 무엇인가요?. A. ‘중증천식’은 고용량 흡입형 스테로이드제, 기관지 확장제 등 대부분의 치료법을 제대로 사용했음에도 조절이 잘되지 않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들은 전체 천식 환자의 10% 내외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중증환자들은 증상이 조절
지난 2016년 메르스 유행 이후 약 8년 만에 방역정보시스템이 개편된다. 질병관리청은 3일 새로운 감염병 위기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방역정보시스템을 개편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4월부터 ‘방역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추진단’ 설치해 검역소와 의료기관, 보건소 등 현장 담당자들과 소통하는 한편, 코로나19를 겪으며 아쉬웠던 점을 진단해 현행 감염병 대응 제도와 시스템의 문제점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업무 담당자 간 정보가 충분히 공유되지 않아 감염병 대응 속도가 지연되는 점과 감염병별로 수집하는 정보가 서로 달라 연구·분석에 활용하기 어려운 점 등이 주요 문제점으로 파악됐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검역-감염병-코로나19 등 분절된 업무 시스템을 통합해 관리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질병관리청은 환자 발생 시 검역소와 지자체 간 공문 등으로 정보를 주고받던 문제나 조사 대상자의 진술에 의존해 수집하던 정보를 시스템을 통해 공유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여 업무 처리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감염병별로 서로 다른 정보 수집 체계를 개편해 새로운 감염병이 발생해도 표준화된 체계를 신속하게 공동 활용하는 등
정부가 엠폭스 대응을 위한 백신 접종 강화하며, 의료진 대상 엠폭스 해외여행력 정보 제공 국가 확대 및 고위험군 시설 내 예방 수칙 안내 지속 및 지자체 대상 지도점검 실시 등을 지속한다. 질병관리청은 엠폭스 확진자 다수 발생에 따른 위기단계 상향 조정(관심→주의) 및 대응체계 확대(방대본 및 지역방역대책반 운영) 등을 통해 확진환자와 확진환자의 접촉자를 관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질병청에 따르면 우선 지자체를 대상으로 現 엠폭스 대응상황을 반영한 지침을 개정해 배포 안내했고,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엠폭스는 일반적인 인구집단보다 고위험집단에서 발생과 전파 위험이 큰 만큼 엠폭스 고위험군 이용 시설 및 모바일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감염 예방 수칙 안내문을 제작 배포했으며, 고위험시설 점검 및 위험소통 등을 강화해 의심환자 조기 발견과 신속 진단을 통한 전파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안내했다. 이외에도 ▲대국민 맞춤형 예방수칙 제작·배포 ▲의료인 대상 국내외 확진환자의 의심증상, 임상경과 및 발생 동향을 포함한 엠폭스 진단 안내서 등을 배포했으며, 특히 의심 증상 시 방문할 가능성이 높은 감염내과·피부과·비뇨의학과·항문외과 등 피부병변을
48~52번째 엠폭스 확진환자가 발생하면서 국내 엠폭스 확진환자는 총 52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대책본부는 5월 1일 엠폭스 확진환자 발표 이후 확진환자가 5명 추가 발생해 현재까지 엠폭스 국내 발생 누적 확진환자는 내국인 49명과 외국인 3명으로 총 52명이라고 3일 밝혔다. 이 중 47명은 첫 국내감염 추정환자가 발생한 4월 7일 이후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현재까지 환자 거주지역은 서울(25명), 경기(10명), 인천·경남·대구(3명) 순으로 많아 수도권에서의 발생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인지경로는 의심증상 발생 후 본인이 신고한 사례가 34건, 의료기관 신고가 17건, 확진환자의 역학조사 중 확인된 밀접접촉자가 1건으로 조사됐다. 추정 감염경로는 해외유입 및 관련 사례 6건과 국내 감염 추정 사례 46건이었으며, 이 중 밀접접촉(피부접촉·성접촉)에 의한 감염이 51건으로 압도적이었고, 나머지 1건은 환자 진료 중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52명의 확진환자 중 남성이 50명(96.2%), 이 중 20~40대 남성이 47명(94.0%)을 차지했고, 최초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 성접촉이 있었던 경우가 50명(96.2%)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익
2023년 5월 12~13일 양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대한성형외과학회의 ‘2023년 제13차 기초재건성형 학술대회(The 13th Research and Reconstruction Forum)’가 개최된다. 기초재건성형 학술대회는 성형외과학 발전의 기반이 되는 기초의학 분야와 재건 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학술대회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기초의학 연구를 비롯해 ▲선천기형 및 두개안면성형 ▲두경부 재건 ▲유방 및 체부 재건 ▲상하지 재건 ▲미용성형에 관한 8개의 패널과 4개의 기초연구회세션, 5개의 자유연제, 2개의 high impact presentation으로 구성돼 있어,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심도 있고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우수전임의 세션을 새롭게 마련했으며, 전공의들을 위한 도전 골든벨과 미세수술경연대회가 준비됐다. 해외 초청 강연으로는 미국 Stanford대학의 Dung Nguyen교수에게 임파부종의 새로운 치료로 각광을 받는 Biobridge의 임상연구를 발표할 예정이며, 일본의 차세대 주자인 Okayama대학의 Akira Shinaoka교수가 임파부종에 있어서 ICG해부학의 최첨단지견을 발표할 예정이다.
투석을 필요로 하는 말기신부전 환자에서 계획된 투석을 시행할 경우, 응급 투석에 비해 투석 시작 후 초기 2년 동안 사망 위험을 낮추고 특히 혈액투석 환자에서 초기 사망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신장내과 임정훈 교수 연구팀이 지난 4월 14일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쳐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IF 4.997)에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사전에 투석을 계획해 적절한 시점에 안전하게 투석을 시행하는 ‘계획된 투석’이 응급한 상황에서 급하게 투석을 시작하는 ‘비계획 투석’에 비해 가지는 장점을 비교·분석했다. 연구 방식은 국내 최대 다기관 투석환자 코호트인 말기신부전 임상연구센터 (CRC for ESRD) 자료를 이용해 새로 투석을 시작한 2892명을 사전에 투석을 준비한 ‘계획 투석’과 ‘비계획 투석’으로 나누어 투석 시작 후 매년 생존율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계획 투석’이 ‘비계획 투석’에 비해 투석 시작 후 초기 2년 동안의 생존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혈액투석을 시행한 환자에서 투석 초기 감염 관련 사망위험이 크게 감소하
제9회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디너 심포지엄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백중앙의료원은 의료원 산하 5개 병원(서울·부산·상계·일산·해운대백병원)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백중앙의료원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디너 심포지엄’가 성료했다고 3일 밝혔다. 백중앙의료원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디너 심포지엄은 의료원 내 유일한 단일 질환에 대한 정기 심포지엄으로 2010년부터 서울과 부산 지역을 오가며 이어져 오고 있으며 그동안 많은 연구자에게 큰 호응을 받아왔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3년간 열리지 못했으나, 올해 다시 부산에서 열려 해외 연자 및 국내 연자가 본 질환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심포지엄은 근긴장증을 주제로 1부에서는 부산백병원 김상진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였으며, ▲근긴장증의 분류(해운대백병원 박진세 교수) ▲국소성 근긴장증(일산백병원 이재정 교수)에 대한 강의와 함께 토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2부에서는 상계백병원 백종삼 교수의 좌장으로 ▲근긴장증의 최신지견(프랑스 파리 피티 살피티에르 대학병원 Marie Vidailhet 교수)에 대한 수준 높은 강의가 진행됐다. 또한, 심포지엄이 끝난 다음 날에는 상계백병원에서 Ma
치과위생사 감염관리 역량 강화 과정 프로그램이 성료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지난 4월 27~28일 양일간 서울 종로구 호텔아트리움에서 ‘치과위생사를 위한 감염관리 역량 강화 과정’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넥스트 팬데믹을 대비하여 치과 감염관리의 특수성에 기반한 치과위생사의 효과적인 감염병 대응 역량 확보를 위해 기획됐으며, 교육에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과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 등 14개 공공의료기관에 재직 중인 치과위생사 19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치과위생사의 역할과 미래 비전(대한치과위생사협회 황윤숙 협회장), ▲제2차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과 정책 동향(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 이지은 과장), ▲감염관련 정책 및 관리체계, 감염관리의 중요성과 치과진료 교차감염 관리(동남보건대학교 안세연 교수), ▲사례로 살펴보는 치과감염관리(신구대학교 이선애 교수)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서 ▲치과 감염 예방 및 평가 A to Z(대한치과감염관리협회 강윤정 위원 등), ▲국민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현안 논의 및 사례 공유(H&C소프트웨어 김현아 대표), ▲치과위생사를 위한 마음건강 증진 및 소진관리(국제컬러아트협회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이 5월 13일 오후 3시부터 병원 대강당에서 '2023 일산백병원 정형외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 1부(좌장: 서진수, 인제대 일산백병원)에서는 '발(목) 질환'을 주제로 ▲최소침습적 무지외반증 수술의 발자취 및 현주소(최준영, 인제대 일산백병원) ▲최소침습적 무지외반증 수술을 위한 기구소개 및 수술준비(박영욱, 아주대병원) 등의 주제로 발표가 이뤄진다. 또한, ▲최소침습적 무지외반증 수술술기 및 주의사항(박광환,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최소침습적 술기로 시행 가능한 무지외반증 이외 수술의 확대(서상교, SNU서울병원) 등의 발표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좌장: 김진환, 인제대 일산백병원)에서는 '척추 질환'을 주제로 ▲경흉추부 주사시술: 초음파 유도 술기 중심(박대현, 인제대 부산백병원) ▲DLIF의 모든 것, 요추 수술 다시 전방유합으로(이재철, 순천향대 서울병원) ▲Treatment strategy for cervical radiculopathy(박종범,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등의 강의를 준비했다. 오형근 일산백병원 정형외과 책임교수는 “정형외과의 흔한 질환인 무지외반증의 최소 침습적 술기와 척추질환 최신
2023년 보건의료산업 산별중앙교섭 상견례가 개최됐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는 공공병원과 민간중소병원 병원장들을 대상으로 2023년도 보건의료산업 산별중앙교섭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정부가 운영하는 특수목적병원과 지방의료원, 민간중소병원 병원장들이 참석한 교섭 상견례에서 노동조합은 ▲임금 총액 대비 10.73% 인상(정액 월 44만7331원), 보건의료산업 최저임금 1만1930원 ▲2026년까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전면 확대 (간호사:환자 비율 1:5~7) ▲직종별 적정인력 기준 준수와 불법 의료 근절 ▲공공병원 위탁운영 중단과 의료영리화 중단 ▲ 주 52시간 상한제 준수와 주휴수당 폐지 중단 등을 요구했다.나순자 위원장은 “2021년도 보건복지부와 간호간병통합병동 전면 확대, 간호등급제 상향조정, 직종별 인력 기준 마련(간호사, 간호조무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시범 시행), 의사 인력 확충 등을 약속했지만, 합의 이행이 더디고 공익적 적자 보전 등 공공의료 지원을 약속은 더욱 쉽지 않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만일 정부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으면 7월에 총파업투쟁을 통해서라도 꼭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
‘환자의 약물 알레르기 정보 반드시 확인’ 환자안전 주의경보가 발령됐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환자의 약물 알레르기 정보 반드시 확인’을 주제로 환자안전 주의경보를 발령했다고 3일 밝혔다. 환자안전사고의 예방 및 재발 방지를 위해 이번에 발령한 환자 안전 주의경보는 특정 성분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는 의약품을 투약해 환자에게 위해(危害)가 발생한 주요 사례와 재발방지를 위한 권고사항, 예방활동 사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약물 알레르기’는 예방이나 진단 및 치료 목적으로 일반적인 치료 용량의 특정 의약품을 적절한 투여경로로 투약했을 때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이 과민 반응하여 예상치 못한 증상이 일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의약품 종류와 복용 횟수에 따라 피부 국소 부위의 발진, 발열 등 가벼운 증상부터 호흡곤란, 기도 수축과 같은 심각한 증상까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알레르기가 있는 의약품의 투약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진료 시 의료진이 과거 환자에게 약물 알레르기가 있었는지 확인해야 하며, 환자와 보호자는 보건의료기관 이용 시 본인의 약물 알레르기 과거력을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의료진 간 환자의 약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