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웠던 한파가 지나가고 성큼 다가온 봄 날씨,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이후 마스크 없이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답답했던 마스크를 벗어버리고 자유를 얻는 대신 꽃가루나 미세먼지 등의 요인으로 인한 ‘알레르기 비염’환자는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알레르기 비염은 코 점막이 특정 물질에 대해 과민반응을 나타내는 현상이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물질(항원)이 코 점막에 노출돼 알레르기성 염증을 유발하고 맑은 콧물, 코 막힘, 재채기, 간지러움 현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한 경우 눈부심, 과도한 눈물, 전두통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신지현 교수는 “집먼지진드기나 동물의 털, 꽃가루 등 특정 항원에 대한 과도한 면역반응으로 인해 위와 같은 증상이 일어나게 되며, 이러한 면역 반응은 혈액 내의 특이 면역단백질(IgE)에 의해 일어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재채기나 맑은 콧물, 코 막힘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단순 감기가 아닌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이비인후과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고 원인물질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를 위한 과정으로는 우선 환자의 병력을
한국병원약사회의 다양한 2023년도 사업계획들이 발표됐다. 한국병원약사회가 3월 8일 한국병원약사회관에서 ‘2023년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정태 제27대 한국병원약사회 회장은 “올해 중점사업으로 ▲회원 증대 추진 ▲병원약사 수가 ▲40년사 발간 등 3개의 TF를 추진한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기존 전문약사제도 운영준비단에서 전문약사추진단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전문약사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다제약물 관리사업 병원모형 시범사업은 올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추진 중인 사업의 제도화 및 수가 신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약제 업무 효율성 향상에 필요한 지침과 자료 개발 및 국제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학술대회 국제 세션 운영도 계획하고 있으며, 올해는 춘·추계학술대회와 관리자 및 중간관리자 역량 강화 교육 등을 모두 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남궁형욱 한국병원약사회 수석부회장은 올해 중점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업 TF별로 사업 내용과 방향 등에 발표했다. 우선 ‘회원 증대 추진 TF’는 남궁형욱 수석부회장이 위원장을 맡아 추진한다. 남궁형욱 수석부회장은 “회원 확대를 위해 대한약사면허관리원의
2005년부터 혈관 관련 연구와 교육을 주도하며 학술 교류를 이끌어왔던 대한심장학회 산하 혈관연구회가 지난 3월 3일 대한혈관학회로 공식 출범했다. 대한혈관학회는 창립 총회를 개최하고, 심장내과, 예방의학과, 재활의학과 전문의, 생리학, 의공학, 스포츠의학 관련 전문가와 연관 학회 전문가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학회의 목표와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대한혈관학회는 동맥에 발생하는 질환의 병태생리와 진단·치료에 대해 해외 유관 학회들과 협력하여 연구해왔으며, 최근에는 정맥 및 림프질환, 최신 IT기술의 적용을 통한 스마트헬스케어, 빅데이터 분석 연구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왔다. 또한, 대한혈관학회는 혈관질환 관련 정책사업, 전문 교육프로그램, 정밀 의료 등의 여러 사업을 진행하고 국제학회인 POA (Pulse Of Asia)를 더 발전시킬 계획이며, 국제학술지로 도약하고 있는 PULSE지를 가장 권위 있는 학술지로 거듭나게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한혈관학회는 기존의 동맥질환에 외에도 정맥혈전 위원회, 예방 및 검진 위원회 등 특별 위원회로 두어 코로나와 연관돼 많이 알려진 혈전 관련 연구와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며, 우리나라 여러
지역 완결형 필수 의료체계 확립하려면 처우개선 등 통해 민간 의료인력 유입을 도모함으로써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8일 보건복지부에서 제시한 ‘전공의 공동수련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의사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완결형 필수의료체계를 확립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먼저 대공협은 지역거점공공병원에서의 1~2개월로 구성된 공동수련 과정은 젊은 의료인력을 수련이라는 명목으로 데려다 편리하게 활용하려는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을 전했다. 특히, 짧은 수련 기간 동안 적절한 교육의 질이 보장되지도 않을뿐더러, 이들이 수련을 마치고도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남아있을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는 점에서, 이번 시범사업이 지역 완결형 필수 의료체계 확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대공협은 군복무라는 명목으로 공중보건의사들을 활용해 지역사회를 책임지도록 하다 그 수가 부족해지자 이제는 또 다른 젊은 의사들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역의료기관에서 젊은 의료인력을 싼 값에 쉽게 확보할 방법을 강구하기 보다는 이들이 자발적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애
2021년 한의약산업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한의약 산업은 2021년 기준 전체 매출액이 국내 GDP 규모(2072조원) 대비 약 0.5%(10.8조원) 수준으로 영세해, 한의약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산ㆍ연ㆍ관 등과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위한 대화 통로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제기돼 왔다. 특히, 민간기업에서 한의약 산업 성장의 필수 요인으로 고객과의 신뢰구축(34.3%)과 정부지원(32.8%) 순으로 응답했고, 제조업 기업의 경영활동 애로사항은 경영자금 확보(37.0%)과 수요 발굴(20.5%)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한의약 관련 제약․의료기기․의료서비스․한약재 기업 등의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현황공유 및 의견수렴을 통해 한의약 정책 발전을 도모하려는 취지에서 ‘한의약 기업 CEO 포럼’을 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의약 기업 CEO 포럼은 한의약 산업 현황과 활성화 방향을 공유하고 한의약 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2022년 3월 구성된 포럼이다. 그동안 코로나19 영향으로 모임에 한계가 있었으나,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면서 소통 강화를 통한 한의약 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한의계 의견이 있었고, 보건복지부에서도
만성콩팥병은 ‘3개월 이상 콩팥에 손상이 있거나 콩팥 기능이 저하된 상태의 질병’으로, 전세계 인구의 약 11%(남자 10.4%, 여자 11.8%)가 만성콩팥병 환자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우리나라 성인의 만성콩팥병 유병률은 2021년 기준 8.4%이며, 연령이 높을수록 유병률이 높아져 70세 이상에서는 26.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10년간 만성콩팥병 진료환자 수 및 진료비 모두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진료비를 1인당으로 계산하면 연간 849만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3월 9일 ‘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대한의학회, 대한신장학회, 대한가정의학회, 대한개원의협의회(대한개원내과의사회), 대한고혈압학회, 대한내과학회, 대한내분비학회, 대한소아신장학회 등 전문학회와 공동으로 개발한 ‘나와 가족을 위한 만성콩팥병 예방과 관리 정보’를 8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정부와 의료계는 만성콩팥병 예방관리수칙을 기반으로 개정수칙을 마련했다. 개정된 수칙은 만성콩팥병 관련 여러 학·협회의 전문가들이 구성한 위원회를 통해 이루어졌고, 지난 10여 년간 축적된 근거 자료를 검토하고 일반 국민의 이해도를 고려한 조정 과정을 거쳤다. 수칙은 일반인
한국병원홍보협회가 이달 30일 오후 2시 서울아산병원에서 ‘PR 패러다임의 변화,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2023년도 제1차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8일 안내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병원 내부 커뮤니케이션 채널의 중요성과 경청 역량에 대해 심도 깊게 토론해보는 ‘사내 커뮤니케이션의 패러다임 전환(강함수 에스코토스컨설팅 대표)’ 강의를 시작으로, ‘PR 플랫폼의 진화, 채널별 전략적 글쓰기(강원국 ’대통령의 글쓰기, ‘나는 말하듯이 쓴다’ 저자)’ 강의가 이어진다. 특히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각 병원들의 홍보 활동이 활발한 가운데 ‘스타 유튜버 꽈추형의 퍼스널 브랜딩 전략(홍성우 닥터조물주비뇨의학과의원 대표원장)’ 강의도 진행되는 등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PR 환경 속에서 병원 홍보 담당자들에게 실무에 필요한 지식과 경험이 공유될 예정이다. 세미나 강의는 온라인 참가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유튜브를 통해서도 실시간 중계된다. 이외에도 세미나에 참석한 병원 홍보 담당자들이 담당 업무별로 모여 각 병원의 홍보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자리도 마련된다. 참가 신청은 한국병원홍보협회 홈페이지(www.kh
정부가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대응하고자 중장기계획 수립을 추진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대응 중장기계획 추진 방안’를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정부는 신종감염병 발생주기는 줄어들고, 규모는 확대되는등 향후 감염병 대유행 위험이 커지는 환경에서 코로나19 대응 과정을 점검하고 신종감염병 대비·대응을 위한 중장기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지난 3년간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면밀한 평가를 바탕으로 향후 완전히 새로운 감염병 발생에도 신속히 대응 및 코로나19보다 대규모 유행에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 위해 각 부처가 준비해야 할 내용들을 폭넓게 포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감시예방과 초기대응·대규모 유행관리, 일상회복, 법·제도 기반강화 및 연구개발 영역에 대해 관계부처와 협의해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는 영역별로 개선과제 발굴하고 공개토론회, 전문가 의견수렴, 대국민 공청회 등을 통해 확정된 계획을 5월 초(잠정)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또한, 정부는 중국·홍콩·마카오발 입국자에 대해 남아 있는 방역 강화 조치에 대해서도 논의해, 입국 전 검사
코로나19 주간 확진자와 재원중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모두 전주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방대본은 주간 위험도를 ‘낮음’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월 1주간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수는 전주 대비 21.1% 감소한 150명이며, 일평균 사망자는 전주 대비 16.7% 감소한 1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4020명이라고 밝혔다. 3월 1주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126명으로 전체 환자의 84%를 차지했으며, 일평균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11명(100.0%)으로 조사됐다. 또한, 2월 2주차 확진자를 2주간 모니터링한 결과, 각각 ▲중증화율 0.22% ▲치명률 0.08%를 기록했다. 2023년 3월 4일 기준, 전체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누적 사망률은 65.9명(치명률 0.11%)이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사망률과 치명률이 높았다. 연령별 누적 사망률은 80세 이상이 962.5명(치명률 1.95%)으로 가장 높았고, 70대는 207.8명(치명률 0.45%), 60대는 53.9명(치명률 0.12%) 순으로 집계됐다. 3월 1주(2월 26일~3월 4일) 주간 신규 확진자는 6만5539명으로 전주 대비 7
병원 현장에서 일하는 보건의료노동자들이 인력 부족과 감염병 노출, 교대근무(야간노동) 등으로 인한 업무 특성상 여러가지 노동안전문제에 노출돼 온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노조와 고려대학교 노동문제연구소가 지난 7일 다가오는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 115주년을 맞아 의료기관 여성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 및 남녀격차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근골격계 질환 경험률은 여성의 경우 2013년 24.7%에서 2020년 40.2%로 15.5%p, 남성은 2013년 23%에서 2020년 35%로 12%p 증가했으며, 원인으로 환자 체위 변경 등 매일 반복되는 만성적인 과도한 근육 사용으로 인해 근골격계 질환에 노출돼 있는 점이 지목됐다. 수면장애 경험률은 여성의 경우 2013년 29.7%에서 2020년 41%로 11.3%p, 남성은 17.4%에서 23.1%로 5.7%p씩 각각 증가했다. 특히, 교대 근무자의 수면장애 경험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국내 여러 연구결과에서 드러난 것처럼 교대근무자에게 나타나는 수면장애는 불규칙한 밤샘 근무로 인해 수면리듬이 깨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야간근무를 많이 하는 간호사와 비행기 승무원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월 22일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개최된 필수 의료 관련 정책 간담회에서 중도 장애 학생들의 등교 지원을 위해 학교 내 ‘공무원 간호사 배치’를 지시한 가운데, 이에 대해 현장에서는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보건교사회는 공무원 간호사 배치는 학교현장에 효율적이지 않다는 입장을 8일 밝혔다. 우선 보건교사회는 “공무원 간호사 배치가 논란이 되는 이유는 이미 학교 현장에는 간호사 면허와 교원자격을 동시에 가진 보건교사가 필수인력으로서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학교보건법 제15조의 2에서 이미 ‘학교의 장은 질병이나 장애로 인해 특별히 관리·보호가 필요한 학생을 위해 보조인력(간호사)을 둘 수 있다. 이 경우 보조인력(간호사)의 역할, 요건 등에 관하여는 교육부령으로 정한다’라는 조항을 두고 있으며, 동법 시행규칙 제11조에서는 보조인력(간호사)의 역할을 규정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보건교사회 강류교 회장은 “중증 질환으로 투병하는 학생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깊은 관심에 감사드리지만, 학교 현장에서 시행 가능한 실효성 있는 정책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특
강동성심병원이 지난 7일 하남시 감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감일동 주민자치센터와 상호 교류 협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긴밀한 협력 확대를 바탕으로 공공의료의 안녕과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역 내 건강강좌 등 의료지원활동 강화 ▲의료취약계층 지원 확대 등이다.
관상동맥 석회화로 인한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도가 중·장년층보다 45세 미만의 젊은 층에서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서울건진센터 강정규 교수, 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장유수 교수 연구팀이 2010년~2020년 사이에 강북삼성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 관상동맥 CT를 촬영한 성인 16만821명 대상으로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와 심혈관 질환의 사망 위험도에 대해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팀은 45세 미만의 젊은 층과 45세 이상의 중·장년층으로 나누어 관상동맥 평균 5.6년간 추적 관찰을 시행했다. 그 결과, 45세 이상의 중·장년층의 경우,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가 0인 그룹에 비해서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가 100점을 초과하는 그룹에서는 사망위험도가 8.57배, 300점을 초과하는 그룹에서는 사망위험도가 6.41배 증가했다. 반면 45세 미만의 젊은 연령층의 경우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가 0인 그룹에 비해서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가 100점을 초과하는 그룹에서는 사망위험도가 22배, 300점을 초과하는 그룹에서는 사망위험도가 74배 증가해 젊은 연령층의 사망위험도가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북삼성병원 서울건진센터 강정규
소아의료체계를 정상화 및 강화하려면 인건비도 건지지 못하는 현행 수가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전담전문의 중심의 진료체계 개편을 통한 전문성 강화 및 전공의 부담 축소, 전공의 근무환경 개선 등을 통해 미래 소아청소년과 의사인력 유입 유도 및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들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백종헌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소아 필수 의료체계 강화의 필요성’ 정책토론회가 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김지홍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이사장(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2023년 1월 31일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필수의료 종합대책과 관련해 “소아청소년과 위기에 대한 지원방안을 발표했으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대책이 제시되지 못했다”라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인력 부족으로 인한 진료 대란을 골든타임 내에 막을 수 있는 ▲전격적인 소아연령 가산을 통한 입원진료 수가의 소정 ▲전담전문의 투입지원 ▲전공의 유입장려를 위한 임금 지원 등 근본적인 지원 대책이 제시되지 못한 것에 대해 비판하며, 정부의 고강도 응급심폐소생 지원이 강력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아청소년과 진료위기 해결을 위한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이 안전한 의료데이터 활용에 앞장선다. 보건복지부는 7일 2시 한국보건의료정보원에서 ‘2023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은 의료빅데이터를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구축·활용 지원 거버넌스 구성 ▲암·심뇌혈관·호흡기 등 주요 질환에 대한 특화데이터 구축 ▲의료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할 수 있는 공간(온·오프라인) 등 데이터 활용 기반을 갖추고 있다. 정부는 올해 데이터 연구 수요가 있는 기관(인공지능·의료서비스 기업 등)과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간 협업을 강화하는 등 의료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은 수요자 맞춤형 의료데이터 제공체계를 구축해 연구자가 데이터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복지부는 의료데이터 중심병원들이 구축한 데이터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임상데이터 네트워크 등 보건의료데이터 활용을 지원하는 온라인 웹사이트인 ‘K-CURE 포털’을 운영하고, 해당 포털에 ▲데이터셋 정의·설명 ▲데이터 카탈로그(테이블·칼럼명) ▲기초통계 ▲샘플데이터 등 활용 가능한 의료데이터 정보를 올해 하반기에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