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생소한 이름의 ‘그레이브스병(Graves' disease)’은 1835년 이를 처음 보고한 영국 의사 로버트 제임스 그레이브스(Robert James Graves)의 이름에서 붙여진 병명이다. 유럽에서는 일반적으로 바제도병(Basedow's disease)으로 더 알려져 있는데, 1840년 ‘안구 내조직 비대에 의한 안구 돌출증’이라는 논문을 발표한 독일의 카를 아돌프 폰 바제도(Karl Adolf von Basedow)의 영향이 크다. 그레이브스병은 자가면역질환의 하나로 혈액 속 갑상선자극호르몬(thyroid stimulating hormone, TSH) 수용체에 대한 자가항체가 갑상선을 자극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몇 년 전 중화권 영화배우 이연걸과 방송인 서유리, 걸그룹 EXID 전 멤버 솔지가 그레이브스병에 의한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진단받고 치료받은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조윤정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혈액 중에 갑상선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아져 이로 인해 여러 가지 증상이 생기는 상태”라고 정의하고 “그레이브스병은 갑상선을 자극시키는 물질인 TSH 수용체 항체가 비정상적인 갑상선자극물질로 작용해 갑상선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정관을 개정하고 2023년 주요사업을 결정하는 2023년 정기총회를 진행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지난 20일 환연 사무실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개최해 정관 개정 승인을 비롯해 2022년 사업·결산 보고 승인과 2023년 사업 계획안·예산안 승인 안건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각 안건별로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환연의 임원은 공직선거의 출마, 정당 및 후보자의 선거운동, 정치인의 후원회장, 정당의 당직 수행 등의 정치행위를 해서는 안 되고, 공직에 취임할 경우 또는 공직 선거에 입후보할 경우 사임해야 한다”라는 정치행위와 겸직을 제한하는 정관 조항이 추가됐다. 이어서 “환연의 영문 표기를 Korea Organization For Patient Group(약칭:K.O.F.P.G)에서 Korea Alliance of Patient Organizations(약칭: K.A.P.O)로 변경됐다. 2023년 주요 사업으로는 환자기본법(환자의 투병 및 권익 증진에 관한 법률) 제정을 비롯해 환자 중심의 보건의료데이터 보호 및 활용 환경 조성과 환자가 참여하는 환자안전 문화 조성, 재난적 의료비 지원제도 이용 활성화, 중증질환 환자의 간병 환경
2월 8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제4차 응급의료기본계획 공청회가 개최됐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지역완결적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목표로 다양한 분야에서 제도·체계 등을 개선하겠다는 정부의 의지와 함께 어떻게 우리나라의 응급의료체계 개편 및 응급의료 인프라를 확충할 것인지를 담은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이 대국민 의견수렴을 위해 공개됐다. 특히, 이태원 사고 대응과 관련해 의료현장에서 제언된 개선점 등이 반영된 재난응급의료 대응체계 개선 방향 등도 제시된 가운데, 이번에 공개된 ‘응급의료 기본계획’에 담긴 재난의료 개선책이 실효성이 있을 것인지, 부족한 점은 없는지 등을 살펴보고자 김인병 대한재난의학회 이사장(명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과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이 발표됐습니다. 재난의료와 관련된 계획으로는 무엇이 있으며, 부족하거나 아쉬운 점, 우려스러운 점 등으로는 무엇이 있는지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이번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에는 전문 분야별 대응 방향으로 재난대응 분야가 포함됐습니다. 재난 의료에 대한 현장 대응 매뉴얼이 올해 상반기 다시 개정 작업에 들어가며, 소프트웨어 연결이 미비한 점에 대한 보완이
정부가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활성화를 위해 지역별로 의료기관을 찾아간다. 보건복지부는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활성화를 위해 20일 전남대학교병원 대회의장에서 ‘제1차 지역별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광주·전남지역 의료기관들에 임상연구계획 작성방법 및 임상연구 심의사례 등을 안내해 첨단재생의료 분야에 대한 관심과 임상연구 신청을 촉진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지역별 찾아가는 설명회에서는 지난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 등을 반영해 임상연구계획에 대한 작성방법 및 임상연구 심의사례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실시기관 지정 및 연구비 지원절차 등 단계별 지원방안 등에 대해서도 상세 안내한다. 한편, 사무국은 지난 1월 재생의료정책과와 함께 부산‧울산‧경상권 임상연구자 간담회에 참여한 바 있으며, 간담회에 참석한 연구자들은 임상연구계획 작성에 어려운 점을 이야기하고 지원방안을 요청했다. 또한, 참여 기관들은 공통적으로 첨단재생의료 범위와 연구 위험도 및 치료 분야분류 등 법령에 대한 안내, 비임상시험, 인체세포 등의 제조 및 품질자료 등 심의 신청 시 제출자료 준비에 정책적인 지원 등을 요구했다.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이달 중으로 중국발(發) 운항 항공편 입국 전·후 검사 의무 종료가 가능하다는 의견들이 제시됐다.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는 지난 15일 ‘제13차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13차 회의에서는 ▲중국 상황 위험평가 및 방역 조치방안 ▲코로나19 주간 위험도 평가 및 향후 대응 방향 ▲60세 이상 접종현황 및 접종률 제고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논의된 자문위원회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중국발(發) 입국자의 입국 후 검사 양성률은 1월 초 이후 지속 감소했고, 우려됐던 신종 변이도 확인되지 않아 현재 시행 중인 선제적 방역 강화 조치를 조정할 수 있는 상황으로 평가했다. 특히 국내와 중국 내 안정적인 유행 상황과 신종 변이에 대비한 감시체계가 유지되는 점 등을 고려해 중국발(發) 운항 항공편 인천공항 일원화 조치와 입국 전·후 검사 의무는 2월 중 종료가 가능하다는 다수 의견과 제시됐다. 이와 함께 해외 국가에서 여전히 입국 전 검사를 유지하고 있으며, 중국 내 여러 상황 등에 따른 추가 모니터링을 위해 입국 전 검사 의무는 연장이 필요하다는 일부 의견도 제기됐다. 둘째로 전 세계
음식을 씹는 능력이 떨어질수록 노쇠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아산병원은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 빛고을 전남대학교병원 노년내과 강민구 교수팀이 65세 이상 노인 3018명의 노쇠 정도와 음식을 씹는 저작 기능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고 20일 밝혔다. 그 결과, 음식을 씹기 어려운 노인이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노쇠 비율이 약 2.6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저작 기능이 떨어지는 노인은 정상 노인보다 치주질환이 많고, 치아 개수는 적은 것으로 분석돼 전반적인 구강 건강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면 노년기 노쇠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전망했다. 더불어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5세 이상 노인 3018명을 대상으로 노쇠 정도와 저작 기능을 조사했다. 저작 기능은 음식을 씹는 데 어려움이 있는지를 설문 조사했으며, 노쇠 여부는 노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36가지 항목 중 현재 해당되는 항목의 비율로 계산했다. 노쇠에 영향을 주는 항목으로는 ▲천식, 당뇨, 뇌졸중 등의 동반질환 ▲운동 능력, 사회활동제한, 난청 등 기능적 평가 ▲우울, 체중 감소, 스트레스 등의 노쇠 징후와 증상 등이 포함됐
과음을 하거나 음주량을 늘릴수록 치매발병 위험이 상승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차 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 차병원은 가정의학과 전근혜 교수(제1저자),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공동교신저자),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공동교신저자) 공동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팀은 2009년과 2011년 두 차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성인 남녀 393만 3382명을 대상으로 음주량 변화에 따른 치매 발병위험 변화를 분석했다. 이를 위해 2009년 검진 시 하루 음주량에 따라 비음주군, 경도 음주군(15g/일 미만), 중등도 음주군(15~29.9g/일), 과음군(30g/일 이상)으로 구분했다. 이어 2009년과 2011년 사이 음주량의 변화에 따라 비음주군, 단주군, 절주군, 유지군, 증량군으로 구분하여 치매 발병 위험을 평가했다. 알코올 15g은 시중 판매 상품 기준 맥주 375ml 1캔 또는 소주 1잔 반에 해당한다. 분석 결과, 평균 추적 관찰 기간 6.3년 동안 연구 대상자 중 10만 282명에게서 치매가 발병했다. 특히 경도에서 중등도 음주량을 유지한 경우 비음주군에 비해 치매 발병위
공중보건의사 처우 개선을 위한 간담회가 진행됐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지난 16일 공중보건의사 제도 현안에 대한 협의를 위해 보건복지부(건강정책과)와 1차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0월 2022년 3차 간담회에 이어 4개월 만에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는 ▲2023년 공중보건의사 배치 관련 사항 ▲도서 지역 공중보건의사 처우 개선 ▲순회진료·보건사업 등 기타 추가 업무 등 주요 현안 및 핵심 사업에 대한 협의가 이뤄졌다. 특히, 대공협에서는 공중보건의사 수가 줄어들어 순회진료 증가에 따른 추가 업무활동장려금 지급 기준 마련의 시급성을 설명했으며, 공중보건의사 수가 주는 것 외에 코로나 시국이 단계적으로 종료됨에 따라 수도권 병상배정반 파견 제한 등의 해결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와 대공협은 병상배정반의 파견현황을 확인한 후에 단계적 감축하는 방향으로 협의했다. 더불어 대공협은 일부 민간병원과 공립의료원 등에서 공중보건의사 파견 제도를 이용해 착취적인 업무 지시 및 신분상 약점을 악용한 사례를 공유하며, 배치 취소 등 적극적 행정 조치를 요구했다. 또한, 도서 지역 공중보건의사 근무 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공중보건의사의 수당 미지급과 연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이주 신규 세부계통 2주를 분양한다.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최근 국내에서 새로 분리된 코로나19 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이주 신규 세부계통 2주 ▲BA.2.75의 하위 세부계통으로 2월초 현재 국내 코로나19 검출률 50% 이상을 차지하는 우점종인 ‘SARS-CoV-2 GRA: BN.1, #NCCP 43439’ ▲재조합변이인 XBB의 하위 세부계통으로, 2월초 현재 미국 내 우점종 ‘SARS-CoV-2 GRA: XBB.1.5, #NCCP 43440’를 20일부터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변이주를 포함해 국가병원체자원은행에서 분양 받을 수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병원체자원은 총 66주이며, 국가병원체자원은행 누리집 내 ‘병원체자원 온라인 분양창구’를 통해 분양을 신청하면 병원체자원을 분양받을 수 있다. 분양 신청 시 ▲분양신청 공문 ▲병원체자원 분양신청서 ▲병원체자원 관리·활용계획서 ▲시설·장비 보유 증명서 등의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분양 받은 기관에서 바이러스 배양·취급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실험실 생물안전 가이드‘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한
선천면역이상질환(면역결핍증, Inborn Errors of Immunity)에 대한 국제 심포지엄이 열린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는 2월 25일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지하2층 중강의장에서 면역결핍증 유전자 치료를 주제로 한일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을 비롯해 충남대학교, 단국대학교, 일본의 국립아동건강 발달센터(National Center for Child Health and Development), 기타사토대학 등 면역결핍증과 유전자 치료 연구의 권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면역결핍증에서 유전자 치료의 최신지견을 다룬다. 우선 국내 면역결핍증 분야 ‘최고 권위자’로, 아시아태평양 면역결핍증 학회의 임원인 김예진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감염/면역결핍분과 교수가 면역결핍증 유전자 치료의 발전 과정에 대해 소개한다. 김 교수는 지난 2021년부터 국내 기초과학자들과 함께 면역결핍증 유전자치료 연구회를 결성하여 새로운 치료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어서 면역결핍증 유전자 치료를 앞서 시작한 일본의 주요 연구자들과 더불어 듀센형 근이양증, 레베르 선천성 흑암시 등 최근 국내에서 유전자 치료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삼성서울병원의 경험과 전
정부와 의료계가수탁검사 고시에 대한 의료계 합의안이 나올 때까지 행정예고 등을 연기하기로 협의해 이를 이행 중이며,일차의료 만성질환 시범사업에 대해서도 조율이 막바지 상태에 다다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대한내과의사회는 젊은의사협의체 지원 의지를 내보였으며, 비대면 진료도 격오지 등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행한 다음에야 효능과 안전성을 논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대한내과의사회와 대한내과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회 개원·경영 및 학술 심포지엄이 19일 SC컨벤션센터 지하 1층에서 개최됐다. 이날 박근태 대한내과의사회 회장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검체검사 위탁에 관한 기준 고시(수탁검사 고시)’와 관련해 “지금은 의료계의 잘잘못을 따질 때가 아니라 힘을 합쳐서 같이 나아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박 회장은 현재까지 확인 및 논의된 ‘수탁검사 고시’에 대한 팩트를 발표했다. 이를 살펴보면 우선 지난 1월 25일 의협에서 이번 고시와 연관된 ▲학회 ▲의사회 ▲대한개원의협의회 ▲수탁기관 ▲진단검사·조직병리검사 관련 업체들이 간담회를 통해 의료계의 합의안이 나올 때까지 해당 고시를 연기해야 한다는 것으로 합의가 이뤄졌다. 이후 내과의사회를 비롯한
5000여 내과개원의를 대표했던 대한개원내과의사회에서 개원의, 봉직의, 교수 등 모든 내과의사들의 권익을 대변하고자 지난 2021년 4월 대한내과의사회라는 새로운 현판을 건 이후 첫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대한내과의사회와 대한내과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회 개원·경영 및 학술 심포지엄이 19일 SC컨벤션센터 지하 1층에서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내과전문의로서 진료현장에서 녹녹치 않은 의료현실을 경험한 선배로서 내과전공의와 전임의, 봉직의 등을 대상으로 좀더 나은 의료환경을 만들기 위한 고민을 함께 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개원을 준비하는 일련의 프로세스들을 단계별로 살펴보고, 노무와 세무, 법률 등 개원과 관련된 필수적인 내용들을 각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들에게 생생하게 들을 수 있도록 준비됐다. 또한, 이번 심포지엄의 다양한 학술강의들은 내과전문의로서 실제 외래 환자를 볼 때 필요한 질환과 검사에 대한 내용들을 중점적으로 마련됐다.
최근 국내·외 방역상황이 안정세에 접어듦에 따라 중국발 항공편이 단계적으로 증편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본부장 주재로 보건복지부 등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코로나19 관련 중국 상황 위험 평가 및 방역 조치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2월 17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1만1436명이고, 감염재생산 지수는 0.81이며, 신규 위중증 환자는 216명으로 연속 감소세에 있다. 중국 코로나19 상황은 정점을 지나 안정화 단계로 이행한 것으로 판단되고, 입국자 검사 양성율도 1월 첫 주 18.4%(단기체류자 21.9%)에서 2월 2주 0.7%(단기체류자 1.5%)로 지속 감소 중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 11일부터 중국 단기 비자 발급 재개에 따른 항공 수요 증가를 고려해 중국발 항공편을 주 62회에서 2월 말까지 주 80회로 증편한 후, 단계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다. 또한, 정부는 최근 확진자·중증환자 감소 등 방역 안정 상황에서 탄력적 대응을 위해 다음주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은 주 3회(월·수·금)에서 주2회(윌·수)로 조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월요일에는 코로나19
고신대복음병원이 응급의료센터내 ‘중증응급구역’를 개소했다. 고신대병원은 17일 응급의료센터 내 ‘중증응급구역’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고신대병원은 중증으로 분류된 응급환자 6병상을 통해 전용구역을 세심하게 케어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었다. 응급실로 내원한 응급환자는 중증도에 따라 환자를 분류(트리아제)하게 되고 중증과 경증의 치료 공간 분리를 통해 환자들의 안전성 및 편의성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중증응급구역을 통해 의료진은 환자 관찰을 위한 시야 확보와 치료 동선이 짧아지는 이점이 있으며, 이를 통해 환자를 더욱 세심히 돌 볼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19일 제37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장으로 신정환 회장이 당선됐다. 신정환 회장은 제36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를 이끈 인물이다. 특히 이번에 연임에 성공하면서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집행부 특성상 임기가 1년 밖에 되지 않아 무언가 일을 해보려다가 도중에 끝나버리는 업무 연속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사실상 해결됐다고 볼 수 있는 상황. 역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장 중 가장 안정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위치에 오른 신정환 회장이 2023년 동안 공중보건의사와 공공보건의료를 위해 현재 산적해 있는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하고, 어떤 공약들을 완수하고자 하는지를 알아보고자 신정환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장과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이번에 제37대 회장에 당선되시면서 연임을 이뤄내셨습니다. 이에 대한 소감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먼저 90%가 넘는 높은 지지율로 응원해 주신 저희 회원분들께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첫 일주일은 당선에 대한 마음으로 너무 기분이 좋았고 기뻤지만, 지금은 어떻게 회원분들께 이제 연속성 있는 회무와 지지율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드릴지 고민하고 있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제36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