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이 부산·경남 최초로 정밀 암 진단 장비 디지털 PET-CT을 운영한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은 지난 16일 정밀 암 진단 장비 디지털 PET-CT ‘디스커버리 엠아이(Discovery MI)’ 장비 도입을 완료했으며, 교육과 검수 등을 거쳐 2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31일 밝혔다.‘PET-CT’는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 검사(PET)와 전산화 단층촬영(CT)이 결합한 진단기기로, 각종 암을 진단하는 데 주로 활용되고 있으며 심장 질환, 뇌 질환 진단에도 이용된다. 부산백병원이 신규 도입하는 디지털 PET-CT는 미국 GE헬스케어사의 최신 기능이 탑재된 장비로, 영상 재처리 기술(Q.Clear)을 이용해 기존 장비보다 2배 더 선명한 영상을 구현해 병변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2mm정도의 작은 암 병소까지 감지할 수 있어 암의 조기진단, 전이 및 치료 경과를 확인하는데 크게 도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환자의 움직임에 의해 영상이 왜곡되는 현상을 보정하고, 임플란트 등 몸 속의 금속성분으로 인해 발생하는 부정확성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최신 기술을 이용해 고해상도의 3차원 영상을 구현한다. 검사를 받는 환자의 안전성과 편의성도
대전을지대병원이 지방병원 중 유일하게 지난해 한 해 동안 100례 이상의 대동맥 수술을 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은 흉부외과 최진호 교수팀이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총 114례의 대동맥 수술을 집도했다고 31일 밝혔다. 1년 간 대동맥 수술을 100례 이상 시행하는 병원은 국내에서 손꼽힌다. 지난해 100례 이상 집도한 병원은 소위 빅 5병원을 포함해 10곳이 채 되지 않으며, 지역 병원에서는 대전을지대병원이 유일하다. 특히, 급성 대동맥박리나 파열성 대동맥류 등 초응급질환에 해당하는 수술례가 전체의 76%인 87례에 이른다. 이는 국내 전체 의료계에서 1·2위를 다투는 실적이다. 이뿐만 아니라 대전을지대병원 흉부외과 최진호 교수팀은 대전·세종·충청지역 내 대동맥 수술의 약 80% 이상을 집도하고 있다. 경상(부산, 대구, 울산, 포항, 김천, 구미, 진주, 창원), 전라(목포, 여수, 광주, 전주, 익산, 군산), 제주 등 남부지방 환자들도 많아 초응급 상황으로 수도권으로 이송될 시간이 없는 지방환자들에게 최전방 해결사가 되고있다. 이를 위해 최 교수팀은 365일 24시간 수술방을 열고 있으며, 환자 발생 시 의료진 간 빠르고 정확한
2021년 통계청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했다. 증상이 없어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다양한 진단기기와 첨단 치료제 개발에도 불구하고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폐암 항암치료와 예방법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김찬규 종양혈액내과 교수와 알아본다. 폐암은 폐에 생긴 악성종양을 지칭하며, 폐와 기관지에서 발생하는 원발성 폐암과 다른 장기에서 발생한 암이 전이돼 발생하는 전이성 폐암으로 구분한다. 원발성 폐암은 암세포 크기와 형태를 기준으로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으로 나뉜다. 김찬규 교수는 “폐암은 임상적 경과나 병기에 따라 다양한 치료법이 적용될 수 있다. 폐암 치료를 담당하는 다양한 진료과 의료진이 다학제 진료를 거쳐 수술, 방사선, 항암치료 등 최적의 치료법을 논의하고, 환자 및 보호자와 상의, 치료결정권을 존중하여 최종 방법을 결정한다”라고 말했다. 폐암이 의심되면 먼저 다양한 영상 검사와 조직검사를 시행해 확진 및 병기를 결정하며, 임상 경과나 병기에 따라 폐암 치료법을 결정한다. 일반적으로 1, 2기 그리고 3기 환자 중 일부에게는 완치를 위해 수술적 제거를 시행하며, 1기에 해당하지만 폐 기능 저하로 수술이
해운대백병원 간이식 센터가 간 이식 100례를 달성했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이 최근 간이식수술 연간 30례, 누적 100례 달성을 기념해 지난 27일 병원 5층 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1992년 서울백병원 외과 이혁상 교수가 우리나라 최초로 성인 뇌사자 간이식에 성공했던 역사를 이어받아 해운대백병원에서도 개원 첫 해인 2010년 7월, 첫 생체간이식 수술을 시작으로 13년 만에 2022년 12월 12일 간이식 누적 100례를 달성했다. 100번째 간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는 B형 간염과 간경화를 앓던 환자로 유일한 치료법이 간이식 수술밖에 없어 아들로부터 간을 공여받아 지난 12월에 성공적으로 이식수술을 받았다. 한편, 해운대백병원 간이식센터는 2023년 1월 현재 102건의 간이식 수술을 시행했으며, 이 중 생체 간이식 71건, 뇌사자 간이식은 31건이다. 2019년 6월부터는 기증자와 수혜자의 혈액형이 다른 혈액형부적합이식도 시행하고 있다.
“기획재정부에서 축소한 예산으로는 국립중앙의료원의 미충족 필수의료 기능을 수행할 수 없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협의회는 31일 오전 11시 국회 정문 앞에서 최근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사업 축소 결정에 대해 이 같이 외치며, 예산 삭감 철회를 강력히 요청했다. 먼저 이소희 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협의회 회장은 본원(모병원)의 규모를 늘리지 않고 감염과 외상 병동만 추가로 얹는다고 미충족 필수의료 대응을 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지적했다. 본원에 모병원으로서 고위험 감염병 환자에게서 동반될 수 있는 감염 이외의 질환(혈액투석, 정신질환, 임산부, 소아 등)에 대한 대응능력과 숙련된 의료 인력을 평소에 갖추고 있어야 적시에 적정 진료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 회장은 감염병 위기 등 의료적 재난 상황 시에 미충족 필수의료 대응을 제대로 하고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지방 의료 격차를 해소하는 중심기관으로서 적정 진료를 하기 위해서는 총 1000병상 이상 (본원 800병상)의 규모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기획재정부에서 축소한 의료원 현대화 사업 규모로는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적정 의료제공도 불가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 회장은 정부의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제6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23~’27] 수립을 위한 공청회’가 1월 31일 오후 2시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개최됐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의 인사말 등으로 시작된 이번 공청회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오욱찬 연구위원이 ‘제5차 계획 평가 및 정책여건 분석’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서 제6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 분야별 추진방향과 관련해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과와 보건복지부 장애인서비스과가 장애인 복지·서비스 분야를, ▲보건복지부 장애인건강과와 국립재활원 건강보건연구과가 장애인 건강 분야(감염병 안전 포함)를, ▲교육부 특수교육정책과가 장애인 특수교육을 각각 설명한다. 또한, ▲고용노동보 장애인고용과와 보건복지부 장애인자립기반과가 장애인 경제활동 분야를, ▲국토교통부 생활교통복지과와 보건복지부 장애인권익지원과가 장애인 이동·편의, 권익증진 분야를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한양사이버대학교 박경수 교수,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정의철 사무총장,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권재현 사무차장, 전북대학교 김미옥 교수, 백석대학교 박현옥 교수, 충북대학교 윤상용 교수, 대구대학교 이동석 교수, 인천대학교 전지
삼성서울병원이 국내 처음으로 ‘의무기록사본 모바일 발급 서비스’를 시작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의무기록사본 모바일 발급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결과, 현재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19년에도 국내 의료기관 중 최초로 ‘병원 PC 홈페이지를 통한 의무기록사본 발급 서비스’를 旣 시작한 바 있다. 이번 모바일 발급 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환자들 편의도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병원은 내다보고 있다. 그 이유는 기존에는 PC에서 신청하더라도 종이로 출력해야 했으나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PDF 형태로 내려받을 수 있어 본인 모바일 기기에 간편하게 저장해 필요할 때 마다 언제든 확인할 수 있다는 게 강점으로 꼽힌다. 또한, 병원 측은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환자 정보 보안에도 각별한 신경을 쏟았다고 전했다. 이번에 선보인 서비스에는 의무기록사본이 진본임을 증명하고, 언제 발급했는지 확인 가능하도록 TSA(Time Stamping Authority) 전자서명 인증 스탬프가 적용돼 있는데, 이는 위변조 방지와 진본 여부 확인이 가능하도록 구현한 것이다.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다. 병원 측에 따르
대한약사회가 약물로부터 선수를 보호하고 스포츠약사 인식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한약사회는 30일 한국도핑방지위원회와 약물로부터 선수를 보호하고 스포츠 약사 인식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약사 직능의 도핑 방지 활동 참여 필요성과 금지약물로부터 선수를 보호하고 도핑 방지 전문가 양성이라는 목적에 양 기관이 뜻을 모으고 이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양 기관은 ▲도핑 방지 분야에서 약국과 약사 인력 활용방안 제고 ▲스포츠 약사 자격 인정시험 전반에 관한 상호 협력 ▲스포츠 약학 및 도핑 방지와 관련한 양 기관이 필요로 하는 활동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가까운 약국을 통해 엘리트 선수뿐만 아니라 생활체육인들에게도 도핑 방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도핑 분야에 대한 약사 직능의 이해를 넓혀 약사 전문성을 확대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이영희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개최된 2022 도핑방지 포럼에서 대한약사회와 약사사회의 도핑방지에 관한 관심과 열정을 확인했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보다
2019년 기준으로 기면병 유병률은 10만명당 8.4명으로 조사된 가운데, 앞으로도 국내 기면병 유병률 및 관련 의료비 지출이 현재보다 더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대한신경과학회는 ‘국가 자료에 기반한 한국의 기면병 통계조사(박혜리, 인제대 일산백병원 신경과/교신저자: 이서영, 강원대병원 신경과)’ 결과를 대한신경과학회 영문 공식학술지인 ‘Journal of Clinical Neurology’ 2023년 1월호에 게재했다고 30일 밝혔다.기면병은 주간 졸림 과다가 주 증상이며 탈력 발작, 수면마비, 입면 환각 등이 동반되는 신경계 질환으로, 학업 및 직업 활동 등의 일상생활에 심한 지장을 일으킨다. 특히, 기면병은 10만 명당 20-50명 정도의 유병률을 가지고 있는 매우 드문 질환으로, 국내에서는 2009년부터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등록되어 환자들에게 치료비 보조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희귀난치성질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2010년부터 2019년까지의 기면병 등록 현황 및 관련 의료비 지출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2019년 기준으로 기면병 유병률은 10만명당 8.4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외 연구에서 밝혀진 것보
수술실 환자안전활동 우수사례가 영상으로 제작돼 배포된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수술환자의 안전을 지키는 시간 5분’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환자안전활동 사례와 인터뷰를 영상으로 제작해 배포한다고 31일 밝혔다. 설명하고 동의를 받은 내용과 다른 수술 또는 다른 환자나 부위의 수술은 중대한 환자안전사고 의무보고에 해당하는 사고일 정도로 환자에게 미치는 위해(危害)가 큰 만큼 예방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동안 인증원은 수술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자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환자안전 주의경보를 발령하고 정보제공지 및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배포하는 한편 기관별 맞춤형 현장지원과 공모전 개최 등 의료기관의 환자안전활동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다양한 정보 제공과 지원 사업을 수행했다. 특히, 이번 영상은 공모전에서 ▲적합성 ▲적용 가능성 ▲표현력 ▲완성도를 인정받은 대상 수상 영상과 해당 의료기관 관계자의 인터뷰를 함께 재편집하여 의료기관의 생생한 현장 내용을 담았다. 한편, 환자안전 정보제공지 ‘수술 안전 체크리스트 활용 우수사례’는 누구나 손쉽게 접근해 활용할 수 있도록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 포털에 게시돼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긴급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선포를 유지한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보건복지부는 30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림과 동시에 ▲고위험군의 백신 접종 독려 ▲호흡기 감염병 감시체계를 통한 SARS-CoV-2 감시 결과 공유 ▲백신·진단·치료제의 접근성 강화 ▲다음 유행 대비·대응 국가 역량 유지 ▲위험도와 근거에 기반한 위기소통 강화 등을 회원국에게 권고했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WHO는 코로나19에 대한 면역이 전 세계적으로 높게 형성됐으나, 다른 호흡기 감염병 대비 사망률이 높고, 저소득국가와 고위험군에 충분한 예방접종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신종 변이 출현의 불확실성 등의 이유로 ‘유지’ 이유를 들었다. 특히, WHO ‘COVID19 긴급위원회’는 향후 PHEIC 종료 후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코로나19 예방· 감시‧대응계획이 구체적으로 마련돼야 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WHO의 PHEIC 종료 시 코로나19 백신·진단·치료제의 개발·승인에 대한 규제 관련 평가가 필요하며, 코로나19 감시결과와 세계 인플루엔자 감시 및 대응체계(GISRS) 등 호흡기 감염병 감시체계의 통
필수의료와 의료체계 개선 등을 위한 ‘의료현안협의체’ 회의가 개최됐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30일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정부에서는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 차전경 보건의료정책과장, 강준 의료보장혁신과장, 임강섭 간호정책과장이 참석했고, 대한의사협회에서는 이광래 인천광역시의사회 회장, 이상운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박진규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강민구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이 참석했다.‘의료현안협의체’는 “국민의 건강증진과 보건의료 발전”에 필요한 주요 의료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제1차 회의에서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이번 ‘의료현안협의체’의 운영 목적을 “필수의료 강화 및 의료체계 개선”으로 설정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다각적인 과제를 적극 논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그동안 보건복지부와 의료계가 ‘필수의료협의체’를 통해 함께 만들어 온 ‘필수의료 지원대책’의 실천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이번 ‘필수의료 지원대책’발표 이후에도 필수의료‧지역의료 강화를 위해 필요한 핵심 과제를 ‘의료현안협의체’에서 지속 논의하기로 협의했다. 한편, 의료현안협의체 제2차 회의는 오는
올해 7월부터 상병수당 2단계 시범사업이 4개 지역에서 추가로 시행된다. 보건복지부가 소득 하위 50% 취업자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모든 취업자를 대상으로 지속 운영되는 1단계 상병수담 시범사업의 결과와 비교·분석해 다양한 모델을 검증하는 2단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1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과 동일하게 2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 역시 모든 상병을 대상으로 보장하나 미용 목적의 성형 등 질병 치료나 필수 기능 개선을 위한 진료가 아닌 경우이거나, 검사 또는 수술 없이 단순 증상만 있는 경우 등은 지급대상에서 제외한다. 또한, 상병수당은 고용보험 및 산재보험, 생계급여, 긴급복지 등 타 사회보장제도와 중복수급은 안 되며, 법정 유급병가 등이 보장되는 공무원·교직원, 자동차 보험 적용자, 해외 출국자 등도 제도의 형평성을 고려해 상병수당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고용주로부터 유급병가가 보장된 근로자는 해당 유급병가와 중복 수급은 불가하며 유급병가 소진 후 상병수당을 신청할 수 있다. 2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 지원 대상의 기본자격은 시범사업 지역에 거주하거나 시범사업 지역 내 사업장에 근무하면서 15세 이상 65세 미만의
보건복지부가 제4기 3차년도(’23~’25) 전문병원 지정에 따라 ‘협력기관 간 진료의뢰-회송 시범사업’의 회송을 담당하는 2단계 시범기관에 참여할 의료기관을 모집한다. 보건복지부는 ‘협력기관 간 진료의뢰·회송 시범사업’ 참여기관을 공개모집한다고 30일 공고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환자 상태와 종별 기능에 맞게 적정 진료가 이뤄지도록 적절한 의뢰‧회송 기준과 절차,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의료이용 효율화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진료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는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건강보험 수가 시범 적용을 실시하고자 마련됐다. 시범사업 기간은 선정일로부터 본 사업 실시 전까지이며, 신청대상은 시범사업 참여를 원하는 종합병원 또는 전문병원이다. 신청서 제출은 1월 30일부터 2월 10일 오후 6시(18시)까지 웹메일을 통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간호정책지원부에 제출하면 된다. 선정 방법은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기준을 만족하는 의료기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심사결과는 2월 중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선정 기준은 의뢰-회송 전담인력 1명 이상 확보하고 있으며, 의료기관간 협력체계(의뢰회송 협력 의료기관)가 구축돼 있고, 진료의뢰 및 환자 회송 실적이 있어야 한다.
척추관 협착증을 앓고 있어 걷거나 앉을 때 통증이 심해서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게된 보험설계사 A씨는 수술을 결정하게 됐다. 문제는 보험설계사 특성상 유‧무급 휴가 제도가 없고, 일을 하지 않으면 수당이 없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으나, 유튜브 채널 검색 도중 상병수당 제도를 알게 돼 총 25일간 상병수당을 신청함으로써 걱정을 덜게 됐다.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근무하는 B씨는 지난 5월 편도암 수술을 받고, 25일간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이후 근로를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회사에 휴직을 신청했으나, 무급휴가만 있어 생계비를 걱정하지 않을 수 있었다. 그러다가 상병수당을 알게 된 B씨는 무급휴직 기간인 7월~8월에 상병수당을 신청, 약 2달간의 상병수당을 통해 생계유지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으며, 현재는 건강하게 직장에 복귀해 근로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같은 사례들처럼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경험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지난 6개월(’22년 7월 4일~’22년 12월 31일)간 시범사업 지역에서 총 3856건의 상병수당을 신청받아 2928건을 지급했다고 30일 밝혔다. 상병수당 1단계 시범사업은 서울 종로구,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