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은 지난 11일에 호텔 라온제나 에떼르넬홀에서 협력 요양병원 초청 간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대구동산병원 개원 이래 첫 간담회로서 지역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병원 간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장으로 마련됐으며, 간담회는 오후 4시부터 1부와 2부로 나누어 4시간동안 진행됐다. 간담회 1부에서 ‘요양병원 인증전략 컨설팅’을 주제로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의 의료질관리팀장의 강연과 미래써어치 대표이사를 초빙하여 ’요양병원 서비스 경쟁력 차별화 방안’을 주제로 요양병원 맞춤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현황보고, 진료협력체계 소개 및 전문진료분야를 설명하였고, 이후 진료의뢰 및 회송, 응급진료체계 정보 교류와 진료협력 프로세스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서영성 대구동산병원장은 “대구동산병원이 의료계의 TSMC가 되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10명 이상의 신규 교수진을 초빙하며 의료품질을 향상시켜왔다”며, “앞으로도 상생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2.5차 병원으로 성장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최근 코로나19 환자 증가와 독감 유행에 대비해 감기약 생산량을 늘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제품(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 650mg)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일부 소형약국 등이 해당 제품을 공급받지 못하는 등 공급이 불균형하게 이루어진다는 지적이 있고, 해당 품목의 약가 조정에 대한 기대가 도매단계에서 매점매석의 유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재확산, 독감 유행 등에 따른 감기약(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 650mg 21품목) 부족에 대비해 내년 3월까지 도매상‧약국의 매점매석 등 부당행위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관련 제약사‧도매상에 신속한 공급내역 보고를 요청한다고 1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복지부는 도매상·약국이 판매량(사용량)에 비해 과도한 양을 구입하거나 약가 상승을 노리고 판매를 보류하는 행위는 약사법에서 금지하는 매점매석행위 또는 판매량 조정으로 도매상·약국이 부당한 이득을 취득하거나 환자의 조제‧투약에 지장을 주는 행위일 소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복지부는 2023년 3월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을 통해 해당 품목의 공급 현황 등을 상시 모니터링해 매점매석 등 위반 정
질병관리청은 11월 17~18일 목포 라한호텔에서 ‘만성질환 사업기획 및 건강조사 전문가 실무교육과정’ 최종 평가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최종평가대회는 ‘만성질환 사업기획 및 건강조사 전문가 실무교육과정’에 참여한 전국 시·도 및 보건소의 만성질환 사업을 담당하는 186명(대면 ·비대면 병행)의 실무자들이 참석해,그간 배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만성질환 문제해결을 위해 기획한 사업의 내용을 평가받는 자리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우수한 성과를 보인 교육생 및 교육과정에 기여한 유공기관과 유공자에게 표창(보건복지부 장관 8점)과 상장(질병관리청장상 50점)을 수여해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우리나라 만성질환 유병률 및 진료비의 지속적인 증가로 만성질환에 대한 사회·경제적 부담도 증가하고 있어, 지역사회 내 만성질환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기획 및 업무 수행을 담당할 전문인력의 역량 강화가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질병관리청은 지역 건강문제를 파악하고 건강요구에 맞는 사업을 계획·수행·평가할 수 있도록 ‘만성질환 사업기획 및 건강조사 전문가 실무교육과정(연간 200시간, 총 8단계)’을 운영하고 있다.2006년부터 전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17일 오후 1시 30분 서울 LW 컨벤션센터에서 ‘보건의료데이터 가치 창출을 위한 활용사례 공유’를 주제로 ‘제5차 보건의료데이터 혁신 토론회(포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데이터 혁신 토론회(포럼)’는 의료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한 현장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021년 4월부터 개최됐으며, 올해 5회차를 맞았다. 이날 토론회는 ‘보건의료데이터 가치 창출을 위한 활용사례 공유’를 주제로 3개의 발표 및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기조 발표는 서울대학교병원 지의규 교수가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동향 및 가치 창출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지의규 교수는 국내·외 보건의료데이터를 축적·활용하고 있는 사례를 소개하고 보건의료데이터 관련 주요 정책 동향을 설명하며, 데이터의 생산/수집, 집적, 활용의 3단계 생애주기(Life Cycle)에 따른 보건의료데이터 활용가치 제고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서 첫 번째 발제는 국립암센터 최귀선 센터장이 ‘보건의료 분야 가명정보 결합 활용 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폐암 환자의 중장기 생존율 및 사망원인 분석을 위해, 폐암 환자의 ▲임상정보(국립암센터) ▲급여청구정보(건
서울아산병원은 아산사회복지재단이 17일 오후 2시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34회 아산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쟁으로 고통 받는 주민들을 치료하고, 모로코에서 2만 7천여 명의 결핵 환자를 치료하며 보건환경 개선에 기여한 외과의사 박세업 씨(남, 60세)가 대상인 아산상을 수상했다. 아산상 상금은 3억 원이다. 아산상을 수상한 박세업 씨는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재학 시 의료봉사의 꿈을 키우고 소외된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전공을 일반외과로 정했다. 2005년에는 가족과 함께 전쟁 중인 아프가니스탄으로 떠나 수도 카불의 큐어국제병원 일반외과 과장과 바그람 미군기지 내 한국병원의 병원장을 맡아 주민 치료와 현지 의사, 간호사 훈련에 힘썼다. 박세업 씨는 병원 밖에서 사망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지켜보며 더 많은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는 그들이 사는 현장으로 들어갈 필요가 있음을 절감하고 50세에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서 보건학 공부를 시작해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2년에는 국제보건의료 비영리 단체인 ‘글로벌케어’의 북아프리카 본부장을 맡아 아프리카 최북단의 모로코에서 지금까지 2만 7천여 명의 결핵 환자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이 최근 진주보건대학교 임상병리과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감사패 전달은 백혈병 등 혈액암 환자에게 새 생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 등록 캠페인에 진주보건대학교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생명나눔운동에 크게 기여해준데 따른 감사의 의미로 마련됐다. 진주보건대학교는 교내에서 조혈모세포 기증절차와 정보를 정확하게 알리고 자발적인 등록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으며, 2018년 10월 31일 첫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2022년 10월26일까지 총 991명이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로 등록했다. 캠페인을 통해 등록한 기증희망자 중 생면부지의 혈액암 환우와 조직적합성항원형이 일치해 기증을 실천한 기증자는 임상병리과 학생 4명으로, 2019년 1명, 2020년 2명, 2022년 1명이 말초혈조혈모세포 기증방법(성분헌혈방식)으로 기증해 혈액암 완치의 기회를 제공했다. 수년간 캠페인을 함께 한 진주보건대학교 임상병리과 최세묵 교수는 “조직적합성항원형은 형제자매간 일치할 확률은 25%이지만 현대에는 핵가족화로 인해 일치자를 찾기 매우 어려우며 비혈연 간에는 일치 확률이 약 수천수만 명 중의 한 명이기 때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공공의료본부에서 주최하는 ‘2022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공공의료 심포지엄’이 17일 오후 1시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진리관 6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재협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공공의료본부장 인사말과 정승용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장,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 백남종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 등의 축사로 시작된 이번 심포지엄은 ‘위기 속 보건의료체계의 대응: 공공병원의 역할’을 주제로 총 3개의 세션이 마련·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홍윤철 서울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진흥원장이 좌장을 맡아 ‘정신응급 대응체계에서 공공병원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세션을 진행한다. 송경준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공공보건의료본부 부본부장,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최준호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장석용 교수가 각각 발제를 맡아 ▲정신응급 전달체계: 응급의료 측면 ▲정신응급 전달체계: 정신건강 측면 ▲정신응급 대응의 법체계를 주제 발표한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정신응급 대응과 공공병원의 역할’을 주제로 보건복지부 전명숙 정신건강정책과장, 서울경찰청 채정수 생활질서계장,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지현수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패널로 참여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재협
‘2O22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장관급 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된다. 정부는 오는 11월 28~30일간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70여개 국가의 보건장관 및 국제기구가 참석하는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장관급 회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회의 개최는 보건복지부, 외교부와 함께 질병관리청 GHSA 실무준비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함께 협업하고 있다.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은 사스, 메르스, 코로나19 같은 신종감염병, 생물테러 등으로 인한 국가 보건 안보 위협이 대두됨에 따라, 2014년 출범하여 글로벌 보건위기로부터 안전한 세계를 만들기 위해 국가 정부, 국제 기구 등이 참여해 만든 국제 협의체다. 출범 당시 약 30여개 국가와 보건 관련 국제기구가 참여했고, 현재는 71개 회원국과 10개 국제기구, NGO 및 학계로 확대해, 감염병 대비·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행동계획 마련 및 이행을 위해 각 국가의 합동 외부평가 수행, 신종감염병 대비·대응 척도 마련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GHSA의 주요회원국으로, 2015년 GHSA 장관급회의(서울 개최) 계기 보건안보에 관한 국제사회의 최초 약속인 서울 선언문 채택,
국내 사망원인 1위는 단연 암이다. 올해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사망원인통계를 보면 국내 인구 10만 명 당 161.1명이 암으로 사망했다. 사망원인 2위 심장질환 61.5명의 2.6배, 3위와 4위인 폐렴(44.4명)과 뇌혈관 질환(44.0명)보다 각각 3.6배, 3.7배 높다. 그중에서도 폐암은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이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암 사망률 부동의 1위를 차지한다. 실제 지난해 국내 폐암 사망자는 인구 10만 명 당 36.8명으로 전체 암 중 가장 많았다. 간암(20.0명), 대장암(17.5명), 위암(14.1명), 췌장암(13.5명) 등이 뒤를 잇는다. 특히 폐암 남성의 경우 10만 명 당 사망자 수가 54.5명에 달한다. 김주상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폐암이 무서운 암으로 꼽히는 이유는 낮은 생존율에 있다”라며 “폐암을 조기에 발견하려면 40세 이후 매년 정기검진을 받고,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저선량 CT(컴퓨터단층촬영)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매년 11월 17일은 ‘세계 폐암의 날’로, ‘세계 폐암의 날’을 맞아 폐암의 원인과 치료,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5년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카카오브레인과 지난 16일 ‘흉부엑스레이 AI 진단 솔루션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계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계약체결로 병원에서 흔히 실시하는 흉부엑스레이(Chest X-ray) 검사의 정확한 판독을 돕는 AI 진단 솔루션(판독기기) 연구 개발에 착수했다. 연구책임자인 순천향대천안병원 최성준 교수는 “카카오브레인과 공동 개발할 흉부엑스레이 AI 진단 솔루션은 초거대 빅데이터를 활용해 AI로 분석해 의료진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판독·진단하도록 돕는 첨단 기능들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순천향대천안병원 외에도 순천향대 서울병원과 순천향대 구미병원도 연구에 참여하며, 솔루션이 개발되면 폐암, 폐결핵, 폐결절, 폐부종 등 폐 질환을 비롯해 100여 종의 질병 진단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대병원은 최근 카자흐스탄 알마티시를 방문해 진료설명회와 기술교류 세미나 개최 등 국내의 선진화된 의료기술 전파, 그리고 부산의 의료관광 인프라 우수성을 홍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카자흐스탄 최대 규모 도시인 알마티시는 인구 200만의 교통 중심지로 소득수준이 높고 단체 건강검진 등의 수요가 많아 주요 외국인 환자 유치 시장으로 주목받아온 곳이다. 이번 카자흐스탄 방문은 부산경제진흥원 ‘2022 민간주도 의료관광 마케팅 지원 사업’으로 부산대병원은 국제진료센터, 산부인과, 정형외과 의료진이 참석했다. 첫 일정으로 알마티 권역 어린이병원에서 개최된 진료설명회는 정형외과 이정섭 교수가 척추질환 환아 90여명을 대상으로 환자 상태에 대한 진단과 치료 방향 등에 대해 치료를 담당하는 현지 의료진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정섭 교수는 “성장기에 발생하는 척추측만증은 초기에 치료하지 않을 경우 신체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난다면 조기치료가 이뤄져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산부인과 과학센터에서 개최된 진료설명회는 산부인과 김승철 교수가 고위험 산모 30여 명을 직접 만나 임신 중 관리와 고위험 임신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해 설명했으며, 산부인과
정부가 중증 소아·청소년 진료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새로운 지불제도 시범사업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2023년 1월부터 시행되는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사후보상 시범사업’ 참여기관을 11월 17일부터 12월 15일까지 약 4주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사후보상 시범사업’은 아동인구 감소로 진료기반이 약화되고 있는 중증소아 질환에 대하여 획기적인 지원으로 진료 인프라 붕괴를 방지하기 위한 시범사업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국정과제로 제시된 ‘공공정책수가’ 이행의 첫걸음으로서, 필수의료의 대표적 유형인 소아 전문진료 인프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개별 의료서비스에 대한 가산방식이 아닌 일괄 사후보상 방식이라는 새로운 지불제도를 도입했다. 특히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별로 필수의료 인프라 유지를 지원해 소아 환자·보호자가 가까운 곳에서도 충분한 전문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도입을 추진하게 됐다. 그간 중증 소아에 대한 전문적인 진료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어린이 전문병원 건립비를 지원했으며, 2017년부터는 어린이 특수 질환에 대한 전문의료를 제공하는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를 지정해 지정된 센터에 입원 1일당 입원료외 4만
서울아산병원의 간호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필수의료에 대한 많은 관심이 일고 있다. 특히 최근에 발생한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재난 현장에서의 응급처치와 이후 병원에 후송돼 치료가 이뤄지는 응급실에 대한 관심과 개선 요구가 커져가고 있다. 더욱이 ‘코로나19가 동절기동안 다시 큰 규모의 형태로 재유행이 찾아오는 것은 아닐까?’라는 걱정과 함께 코로나19를 비롯해 앞으로 추가로 찾아올지도 모를 신·변종 감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감염병 전파가 쉬운 현재의 응급실 구조 등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들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 재난을 비롯해 응급상황 발생 시 소방과 함께 1차적으로 재난 대응을 맡게 되는 응급의료와 관련해 현재 우리나라는 어떠한 상황에 처해 있으며, 근본적인 원인과 함께 이를 개선할 방안은 없는 것인지 등에 대해 알아보고자 대한응급의학회 최성혁 이사장과 김현 기획이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Q. 감염병 대응과 관련해 현재 응급실 환경은 어떻고, 문제점과 해결방안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A. 우리나라 응급실이 20년 전과 비교하면 굉장히 많이 발전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병원에 국민들이 방문하면 시설도 많이 좋아지고 환경적인 면에서 미국·유럽의 좋은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신경과의 미래역량 강화’를 주제로 토론회가 개최됐으며, 새로운 미션과 비전 등이 선포됐다. 대한신경과학회에 따르면 제41차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1월 5~6일 양일에 걸쳐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3년 만에 전면 대면 행사로 개최됐다. 특히 올해는 1982년 대한신경과학회가 출범한 후 40주년이 되는 해로, 시대 변화에 발맞춰 기존 프로그램 형식에서 과감히 탈피해 전공의와 전문의가, 또 전문의가 직무 형태와 무관하게 한자리에서 어울릴 수 있게 구성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뇌졸중, 치매, 뇌전증, 신경근육질환, 파킨슨병 등 주요 신경계 질환들에 대한 진단과 치료의 최신 지견을 다루는 한편, 외래 진료 역량을 높이기 위해 [Topics in Outpatient Neurology]라는 주제의 종일 세션을 진행했다.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및 개원가의 외래진료를 모두 포함해 각계각층의 신경과학회 회원들이 실제 진료에 바로 적용할 수 있어 호응이 높았으며,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의사들의 번아웃을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는 방안 중 하나인 명상을 실제 경험해 보는 자리도 마련하는 등 신선한 시도도 눈길을 끌었다. 청중이 앱을 사용해 강
영남대병원은 체계적으로 당뇨발을 치료할 수 있는 당뇨발치료센터(센터장 성형외과 김태곤 교수)를 대한당뇨발학회로부터 인정받아 16일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당뇨발 질환은 당뇨병 환자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심각한 합병증 중 하나로, 절단 시 5년 생존율이 전체 암과 유사한 57%에 불과하다고 알려져 있다. 다양한 원인이 관여하고 있어 효과적인 당뇨발 치료를 위해서는 수준 높은 전문가로 이루어진 다학제 진료팀이 필요하다. 특히 당뇨병 환자 600만 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당뇨발 질환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므로 신속하고 전문적 치료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영남대병원 당뇨발치료센터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지난 10년간 500명 이상의 환자들을 치료해온 실적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한당뇨발학회 전문치료센터로 인증받게 됐다. 구체적으로 괴사 및 감염 부위의 처치와 변형된 관절을 잡아주고 재건까지 가능한 정형외과와 성형외과를 시작해 ▲당뇨병 관리를 위한 내분비내과 ▲혈류 개선을 위한 순환기내과, 혈관외과, 흉부외과, ▲치료 후 재활을 위한 재활의학과 ▲고압산소치료를 담당하는 응급의학과 의료진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신속한 협진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