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부터 BA.4/5 기반 2가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달 14일부터 오미크론 변이 BA.4/5 기반의 화이자 2가백신 접종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절기 코로나19 접종에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오미크론 변이 대응 2가백신 3종(모더나 BA.1 기반, 화이자 BA.1 기반, 화이자 BA.4/5 기반)이 모두 활용되며, 18세 이상 국민 중 기초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누구나 원하는 백신으로 접종이 가능하다. 권장 접종간격(마지막 접종 또는 감염 이후 120일 경과)을 고려했을 때, 7월 이전에 접종 또는 감염된 분들은 모두 접종대상에 포함된다. 또한, 추진단은 국민들의 접종편의 제고를 위해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예약이나 민간 SNS(네이버, 카카오)를 이용한 당일접종 예약 없이도, 의료기관에 접종을 희망하는 백신이 있는 경우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히며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접종에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10일 현재 국내에 도입된 오미크론 변이 대응 2가백신은 총 2164만 회분이다. 제조사별로는 화이자 1314만 회분(BA.1 기반 891만 회분, BA.4/5 기반 423만 회분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개선 토론회가 ‘안전한 투약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향적 제안’을 주제로 11월 11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8월 30일 ‘환자와 보호자가 참여하는 환자안전 활동’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으며,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과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이 공동주최한다. 주관은 대한간호협회 지역환자안전센터가 맡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의료기관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투약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한 투약과정을 수립하고, 환자를 포함한 각 전문직이 투약안전에 대한 공동목표를 인식하고 협력하자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토론회 좌장은 중앙환자안전센터 구홍모 센터장이 맡는다. 발제자로는 ▲중앙환자안전센터 서희정 부장(국내 투약오류 발생 경향 및 개선 현황) ▲아주대학교병원 박문성 소아청소년과 교수(투약오류의 근본원인과 예방대책 수립 방안) ▲이화여대서울병원 이은화 간호부원장(안전한 투약을 위한 간호사의 역할)이 맡는다. 지정토론자로는 ▲서울아산병원 이순교 부장 ▲삼성서울병원 이후경 약제부 팀장 ▲소비자시민모임 윤 명 사무총장 ▲중앙일보 이에스더 기자 ▲보건복지부 신요한 의료기관정책과 사무관이 나선다.
직업손상 예방을 위해 논의하는 ‘제26차 손상포럼’가 개최된다. 질병관리청은 10일 오후 2시부터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제26차 손상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손상포럼’은 손상예방관리 역량 강화 및 관련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2007년 4월부터 개최해온 포럼으로, 이번 ‘제26차 포럼’은 ‘직업손상과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를 주제로 진행된다. ‘직업손상’은 수입을 얻기 위한 근로 활동 중 발생한 손상으로,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 2020년’ 결과에 따르면 응급실에 방문한 손상환자의 11.7%가 유소득 근로 중 손상을 입었으며, 특히 25~64세의 경우 약 20%가 직업손상 환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제26차 손상포럼’에서는 직업손상 예방을 위한 ▲인간공학적 접근방법 ▲법·제도 ▲감시체계 등의 역할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토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이번 포럼에서 발표된 자료는 국가손상정보포털를 통해 게시할 예정이다. 권병기 질병관리청 건강위해대응관은 “직업손상을 예방하기 위한 국내‧외 제도적 노력을 살펴보고, 보건의료 차원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국립목포검역소는 검역법 제12조의 2 관련, 검역관리지역 등 신고의무 기준 및 조치에 따른 신고를 할 수 있도록 무안공항 출국장에 24시간 개방형 ‘해외감염병신고센터’를 10일부터 설치·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외감염병신고센터’는 24시간 개방형으로 운영되며, ▲국가별 감염병 정보 제공 ▲감염병 의심환자 무인신고(키오스크) 접수 ▲해외여행객 대상 큐코드(Q-CODE) 교육 ▲올바른 손 씻기 체험 ▲희망자에 대한 신속항원검사(RAT) 지원 등 참여형으로 검역 감염병 예방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해외여행객 중 검역관리지역을 체류·경유했거나, 감염병 의심증상자가 자발적으로 신고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무안공항 내에 초기 검역 방어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박종하 호남권질병대응센터장은 “센터-검역소 간 협업으로, 공항·항만 하수 검사 실시 및 모니터링 등 ‘하수(下水) 기반 감염병 감시체계 운영’을 통해 호남권 검역구역 감염병 병원체에 대한 감시를 다각화하겠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해외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운송수단(항공기, 선박)의 입항 당일에 공항·항만 하수를 채취하고, 코로나19 등 주요 감염병의 유전자 검출 검사를 실시함으로써, 검역
아시아·태평양 지역 젊은 심장 의학자들에게 세계 석학들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제7회 COMPLEX PCI2022(복합 심장 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가 11월 24~25일 양일간 그랜드 워커힐 서울과 온라인으로 하이브리드 개최된다. 심장혈관연구재단(이사장 박승정)이 주최하고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후원하는 대표적 국제학술회의인 ‘COMPLEX PCI’는 젊은 의학자와 의료 전문가들에게 심장혈관 중재시술 분야 세계 석학들이 직접 강연과 시술을 진행하며 기초지식을 다시 한 번 쌓을 수 있게 하는 전문가 양성 과정이다. 2016년 첫 개최 이후 어렵고 복잡한 환자 케이스에 대해 안전하게 해결할 수 있는 최신 시술방법을 공유하는 국제학술회의로 성장했다. 2020년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2021년에는 69개국 1,600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올해는 3년 만에 ‘Make it simple! Technical Forum A to Z’라는 주제로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병행 개최된다. 1000명 이상의 심장 전문가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학회는 국내외 심장 전문의들이 중증 심장 관상동맥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직접 강의와 라이브 시연을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은 11월 19일 암병원 지하 1층 강당에서 카티세포 치료(CAR T-cell therapy)를 주제로 ‘제6회 암병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은 2010년 첫 심포지엄 개최 이후 격년 단위로 암 치료 관련 주요 주제를 선정, 해당 분야 국내외 주요 연구자와 함께 깊이 있는 학술행사를 만들어왔다. 이번 심포지엄 주제인 카티세포 치료는 최근 주목받는 최첨단 암 치료법 중 하나다. ‘카티세포 치료’는 환자 체내에서 면역을 담당하는 T세포를 뽑아 암세포에 특이적인 키메릭항원수용체(CAR)를 발현시켜 환자 맞춤형 항암치료를 하는 것을 말한다.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찾아 공격할 수 있도록 일종의 네비게이션을 달아주는 셈이다. 현재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들과 급성 B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쓰이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이 다학제 기반 ‘CAR T-세포치료센터’를 설립해 가장 먼저 카티세포 치료를 시작했다. 지난해 4월 첫 치료 이후 현재까지 80예를 달성하는 등 이 분야를 선도중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이 카티세포 치료 관련 그동안 쌓은 경험을 나누고, 국내외 주요
울산대병원에서 60주년 소방의 날을 맞이해 표창식이 진행됐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총무팀 박주형, 박성현 소방안전관리자가 지난 9일 울산동부서방에서 열린 ‘2022년 제60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울산시장표창과 울산동부소방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박주형 팀원과 박성현 소방안전관리자는 화재 예방 및 소방시설 관리를 총괄며 자위소방대 구성, 운영, 교육은 물론 소방시설의 점검 및 유지, 관리, 소방훈련 등 소방안전관리에 필요한 업무를 성실히 수행했다. 이를 통해 화재, 재난 등의 사고로부터 환자, 보호자, 내원객, 직원 및 시설의 안전을 확보하고 유지관리한 공로를 인정받아 박주형씨는 울산시장 표창을 박성현씨는 울산동부소방서장 표창을 수상했다. 두 사람은 “의료기관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직원으로서 항시 주기적인 점검과 소방시스템을 개선함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환자와 직원 모두가 안심하고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도록 업무에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대학교병원은 소방서와 합동으로 실질적인 훈련을 통한 화재대응 능력을 함양하고 있으며, 전직원을 대상으로 소방교육을 시행 중이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국가지정격리병
정부가 3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1월 10일부터 12월 9일까지 30일간 지자체와 함께 일정 규모 이상의 의료기관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3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 및 종합병원이다. 해당 시설들은 면회객, 외래환자 및 거동불편 환자들의 이동이 많아 인파 사고·화재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위험성이 높은 다중이용시설이다. 이번 안전점검은 3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과 종합병원 등 총 337개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합동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항목은 총 7개 분야 32개 항목이다. 항목별로는 ▲시설규격 준수사항(허가시설규격 준수, 비상장치 설치 여부 등) ▲안전관리 일반사항(안전관리 책임자 지정, 비상연락체계 마련 여부 등) ▲정전사태 대비(자가발전시설 설치 여부) 등을 점검한다. 또한, ▲환자 대피 및 이산 대책(환자 대피계획 수립, 대피경로 확보 여부 등) ▲교육·훈련 대처방법(안전교육 실시 여부 등) ▲소방분야 점검(소방계획서 작성 및 업무수행 여부 등) ▲기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김예진 응급의료센터 간호사가 병원에 휠체어를 기증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예진 간호사는 최근 한국교직공제회가 주관한 ‘2022년 대학병원 희망 선물 드림’ 이벤트에 사연을 응모해 받게 된 병원용 휠체어 10대를 한국교직원공제회와 공동명의로 기증했다. 기증된 휠체어는 인천성모병원에 방문하는 거동이 불편한 내원객들의 편의를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김예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 간호사는 “이번 기부로 병원을 찾는 내원객들께 적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생체친화적인 페로브스카이트 소재를 활용한 고효율 압전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이 개발됐다. DGIST는 로봇 및 기계전자공학과 김회준 교수·화학물리학과 홍선기 교수 공동 연구팀이 이 같은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체의 움직임과 같은 물리적인 에너지원을 전기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압전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은 높은 에너지 효율과 다양한 소재로의 활용이 가능하기에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기존 압전 소재들은 대부분 인체에 유해한 납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압전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은 소형 전자기기의 전력원으로 활용돼 왔으나 인체에 활용하기에는 안정성 문제가 있었다. 이러한 기존 기술 및 소재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본 연구진은 인체에 적용 가능한 생체적합성 소재 중 우수한 압전성을 지닌 CTO 소재를 합성하고 이의 자세한 전기적, 물리적, 열적 특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압전 폴리머인 PVDF 소재와 혼합해 유연하고 외부의 충격에 강인한 복합소재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생체친화적 특성을 검증하기 위해 세포 생존율 테스트(cell viability test)를 진행한 결과, 개발한 복합소재는 높은 생존율뿐 아니라 세포 번식력을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10월 31일 농협경제지주,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대한영양사협회로부터 지원을 받아 ‘직장인 대상 한돈웰빙부위 알리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직장인들에게 한돈의 웰빙부위 요리를 점심으로 제공하고, 다양한 레시피 소개를 통해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돈 소비 촉진 캠페인이다. 의정부성모병원 영양팀에서는 지방부위가 적은 앞다리살로 ‘돈파육’을 준비해 직원 식당을 이용하는 교직원 900여명에게 ‘특식’을 제공하며 얼마 안남은 병원 인증평가를 준비하느라 고생하는 교직원들을 응원했다. 또한, 한돈의 영양성분 등 정보를 제공하고 레시피카드를 제공하는 홍보를 통해 캠페인의 의미를 더하였다. 천누리 의정부성모병원 영양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교직원들이 맛있는 한돈 드시고 영양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10월 말 즐거운 축제가 돼야 했던 핼러윈에 이태원에서 수백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이태원 참사’가 발생했다. 이후 우리 사회는 이전과 달리 지하철과 버스 등의 대중교통을 중심으로 “밀지 마세요!”라는 외침이 들리면 반사적으로 승하차를 하려던 움직임을 멈추고 한 걸음 물러날 정도로 ‘인파 밀집’과 ‘압사’라는 키워드에 직간접적으로 트라우마를 갖게 됐다. 또한, 가족·지인에게 혹시나 일어날지도 모르는 응급상황을 대비해 심폐소생술(CPR)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으며, 유튜브 등을 중심으로 응급상황 시 의료진이 빠르게 환자 정보를 파악해 적극 조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휴대폰의 의료정보 기능’ 등이 공유되는 등 응급상황에 대비하려는 움직임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정부는 어떻게 움직이고 있을까? 우리들의 예측과 희망과 달리 정부 측에서는 대중의 움직임과 상반되는 ‘이태원 참사’와 ‘세월호 참사’ 등 긴박한 재난 속에서 도움이 될 만한 프로그램과 시스템 관련 예산을 삭감하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실을 통해 확인된 사실로, 한정애 의원실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
韓 주도로 아·태 지역 감염병 공동 대응 연구협력 중심지 구축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 GloPID-R 아시아-태평양 감염병 실드(APIS) 학술회의’를 9~10일 동안 제주 제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GloPID-R’은 감염병 국제 공동연구 촉진을 위한 자금지원기관들의 연합체로, 신·변종 감염병 발생시 48시간 이내 연구대응을 위해 2013년에 설립됐으며, 세계보건기구·감염병혁신연합(CEPI) 등 세계 29개국 33개 회원(멤버) 참여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GloPID-R 내 대한민국을 의장국으로 하는 아-태 지역 감염병 연구협력 중심지의 공식 출범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지역 내 연구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아-태 지역이 열대성 기후와 높은 인구밀도 등으로 인해 신변종 감염병의 발생과 유행이 쉬워 국가간 활발한 협력이 필수적이나 지역 내 공조 체계는 미진하다는 문제 인식 하에, 아-태 지역 감염병 연구 협력 중심지 구축을 추진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구축한 ‘아-태 지역 감염병 실드’를 통해 국제 연구자금 지원기관 간 연계 및 공동 연구를 지원하고, 장기적으로 신변
소방청이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돌봄을 강화하는 한편, 2023년 소방공무원 보건안전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소방청은 이태원 참사 현장 출동 소방공무원의 PTSD 예방 및 심리적 불안감 해소를 위해 긴급 심리지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소방공무원은 직무환경 특성상 연평균 5.9회 이상 반복되는 참혹한 현장 경험으로 인해 PTSD, 우울증, 수면장애 등 심리적 문제 발생의 위험성이 높다. 특히 이번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활동했던 대원들의 심리적 불안감이 높아질 것을 우려해 소방청은 해당 소방서 및 119안전센터에 전문 심리상담사를 긴급 파견하는 등 심리지원에 나서고 있다. 또한, PTSD 예방‧치유를 위해 이들 중 전문의학 진료가 필요한 직원에게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 진료를 권고하고 있다. 이외에도 소방청은 소방공무원의 마음건강을 예방·관리하고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2012년부터‘소방공무원 보건안전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전문 심리상담을 통한 고위험군 선별 및 회복 지원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 운영 ▲마음건강 상담·검사·치료비 지원사업 등이다. 올해 전국 소방공무원의 88.16%인 54,046명 대상으로 마음건
“2023년 의원 유형 2.1% 수가 인상 취소하고, 현실에 맞는 수가 인상 책정하라!” 대한개원의협의회는 9일 정상적이고 합리적이며 현실에 맞는 수가 인상을 촉구했다. 먼저 대개협은 “의료수가(요양급여비용)는 매년 건강보험공단의 이사장과 의약계 대표들의 계약으로 정해지는데, 실상을 들여다보면 계약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터무니가 없는 불합리한 요소들로 가득하다”라고 비판했다. 그 이유는 2023년 의원유형 수가협상 과정에서 건강보험공단이 최종 제시한 2.1%에 대해 의원유형 수가협상단은 합의를 거부했으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일방적으로 2.1%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해 3.0% 인상률이라는 수치에서 다른 유형은 유지나 인상을 했으나, 유독 의원 유형만 0.9% 대폭 감소한 수치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대개협은 “SGR모형은 유형별 인상 순위를 정하는 것으로 이를 창안한 미국에서조차 폐기한 불합리한 모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대한민국의 의료정책에서는 이를 역행하고 있음을 주장하며, 의료가 발전할수록 재정은 더 소요되는 것이 당연하므로 합리적인 의료재정의 증가를 외면하지 말아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대개협은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 극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