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추이를 고려한 코로나19 백신 재고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예산정책처는 ‘2023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제언했다. 코로나19 백신도입 사업은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코로나19 면역력 확보 등을 위한 2023년도 백신 구매를 추진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의 내역사업이다. 동 사업의 2023년도 예산안은 질병관리청이 2022년 기확보 백신 물량 유효기간 및 코로나19 유행 불확식성, 접종률 등을 고려해 2023년 필요 백신 물량으로 60세 이상 고위험군 접종에 대한 1500만 회분의 신규 코로나19 백신을 구매하는 것으로 정부가 결정하면서 전년 대비 1조 8835억 4100만원이 감액된 7166억 9500만원으로 편성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화이자와 모더나의 mRNA 백신을 도입할 예정이며, 백신별 도입 물량 및 도입시기는 제약사와 협의 중으로 아직 미정인 상황이다. 아울러 질병관리청은 “백신 활용도 제고를 위해 여유 물량에 대해서 공급 물량·일정 등을 제약사와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며,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과 백신 공급에 장기간 시간 소요 등에 대비한 충분한 백신 물량 확보를 위해
미래에 발생 가능한 글로벌 보건 안보의 위협에 대비·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역량 강화방안을 논의하는 ‘글로벌보건안보구상(Global Health Security Agenda) 장관급 회의’가 오는 11월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서 코로나19 이전의 국제사회의 준비 상황과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미래 발생 가능한 보건안보 위협에 대비·대응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되며, 공식 행사인 장관회의 및 선도그룹 회의와 함께, 예방접종, 생물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포럼이 부대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에 보건복지부와 외교부, 질병관리청은 외교부 국제회의실에서 주한 외교공관을 대상으로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장관급 회의’를 소개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주한외교공관 대상의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설명회’는 보건복지부, 외교부, 질병관리청 공동 주재로 진행됐으며, ▲미주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를 포괄하는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30개 회원국 주한대사관에서 참석했다.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에 참석한 회원국으로는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네덜란드, 덴마크, 라오스, 말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의료기관인증 제도의 참여활성화를 목적으로 ‘의료기관 인증의 올바른 이해와 준비’영상을 제작·배포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원이 제작·배포하는 동영상은 ▲인증제도의 필요성 ▲인증 우수사례 ▲인증 성과 등을 중심으로 인증의 효과성과 인증준비에 따른 의료기관 종사자의 부담해소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촬영에는 인천세종병원과 일산중심재활병원에서 협조해 병원장 및 의료기관 종사자 대상의 인터뷰를 중심으로 동영상을 제작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했다. 동영상은 10분 정도의 요약본과 30분 정도의 전체영상 2가지로 제작됐으며, 영상 검색 방법은 유튜브(Youtube) 채널을 활용해 바로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임영진 원장은 “금번 동영상은 의료질 향상을 위해 도입한 의료기관인증 제도에 보다 많은 의료기관이 참여하길 바라면서 제작했다”라고 제작 취지를 밝히며, “의료질 향상과 환자안전 시스템 구축을 제공하는 최고의 컨설팅인 인증제도를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금번 동영상 제작과 함께 인증제도의 인식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인증으로 인한 의료기관 종사자들의 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주최하는 ‘2022 의료기기 우수센터 교육(2022 SCH-APEC Medical Device CoE Training)’이 11월 7~8일 서울 코엑스에서 현장 교육으로, 11월 9~23일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2022 의료기기 우수센터 교육’은 APEC 규제조화운영위원회가 매년 아시아 태평양 국가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교육사업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은 온라인으로만 진행됐으나, 올해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한다. 특히, 이번 교육은 ‘의료기기 임상 평가·품질 관리 시스템·유해 사례’를 주제로 의료기기 관련 국제 지침·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의료기기 전주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전망이다. 온라인 교육을 원하는 참가자는 11월 6일까지 2022 의료기기 우수센터 교육 홈페이지(www.ebdiagnostics.org/schmc/index.do)를 통해 사전 등록을 할 수 있다. 현장 교육은 온라인으로 실시간 생중계되며, 사전 등록 후 행사 당일 홈페이지에 안내된 링크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 이유경 순천향대 부천병원 의료기기연구센터장은 “순천향대 부천병원 의료기기연구센터는 의료현장에서 의료기기 임상 근거와 안전,
영남대학교병원은 의과대학 연구지원실과 영남대 의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최된 ‘2022 하반기 영남의대 의학통계/빅데이터 OPEN Class’가 지난 10월 25일 성료됐다고 1일 밝혔다. ‘영남의대 의학통계/빅데이터 OPEN Class’는 영남대 의대의 연구력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써 지난해 하반기부터 개최·시행하고 있는 빅데이터 이용 분석, 의료 통계에 대한 전문적인 심포지엄이다. 이번 행사는 최근 의학연구 방법의 동향에 대응하여 데이터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을 주제로 세브란스병원 및 제약회사에서 의료분야의 다양한 임상통계의 경험이 있는 계명대 통계학과 손낙훈 교수님을 모시고 Propensity Score를 이용한 IPTW(Inverse Probability of Treatment Weighting), PSM(Propensity Score Matching)의 방법론과 다양한 연구 사례를 소개하고,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한 실제 분석법이 공유됐다.향후에도 영남의대 연구지원실은 의료연구의 최신 트렌드에 맞추어 각 분야의 전문가 초청을 통해 연구력 향상에 필요한 연구 지적재산권 확보와 의학통계 방법론의 심화를 위해 정기적인 학술의 장을 마련해 의과대학의 임
우울증 초기 치료에 매우 중요한 재방문율과 초기평가·재평가 등 평가시행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우울증 초기 진료 질 향상과 대국민 홍보·안내 등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차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 결과를 심사평가원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 평가는 우울증 유병률이 7.7%로 높고, 사회적 편견 및 적절한 조기 치료 부족 등으로 인해 자살 등의 정신보건 문제가 지속되면서 우울증 환자의 의료서비스 접근성과 질 향상에 대한 사회적·정책적 요구가 증대됨에 따라 우울증 환자의 의료 접근성·치료 지속성을 높이고, 객관적인 평가척도를 활용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됐다. 평가는 2021년 1~6월 동안 이뤄진 총 4224기관을 방문한 만 18세 이상 우울증 외래 신규 환자(건강보험, 의료급여, 보훈) 외래 진료분 48만3078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지표는 총 4개로 ▲치료지속성을 평가하는 ‘첫 방문 후 3주 이내 재방문율’과 ‘첫 방문 후 8주 이내 3회 이상 방문율’ ▲근거기반 환자평가 및 치료계획을 평가하는 ‘우울증상 초기평가 시행률’과 ‘우울증상 재평가 시행률’ 등으로 구성됐다. 모니터링 지표로는 치료지속성을 평
보건복지부는 세계보건기구(WHO)와 공동으로 11월 1~2일 이틀간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2022 국제 전통의약 협력을 위한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주관하고, 대한한의학회가 후원하며,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전용 누리집(https://www.2022ictm.org)을 통해 온라인으로 중계되며, 누리집에서 간단한 등록 절차를 마치면 누구나 온라인으로 실시간 참여할 수 있다. 학술대회 주제는 ‘뉴노멀 시대, 국가 일차보건의료체계에서의 전통의약’이며, 16개국 53명의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세계보건기구 본부 통합보건의료서비스국 루디 에거스(Rudi Eggers) 국장이 ‘세계보건기구의 통합보건의료서비스 및 전통의약 전략’을 주제로, 경희대 한방병원 정희재 원장이 ‘한의약 감염병 대응 연구 현황’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 밖에 대한한의학회가 진행하는 4개 학술토론회(심포지엄)와 한국한의약진흥원 등이 진행하는 7개 분과(세션)가 운영된다. 학술토론회에는 중국, 일본, 필리핀, 이탈리아, 그리스, 우루과이, 멕시코 등 8개국의 전문가가 참여해, 침술과 한
암 데이터 사업 수행 시 가명정보 결합에 대한 세부내용이 규정된다. 보건복지부는 ‘암관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11월 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보건복지부는 암 질환의 연구 촉진을 위해 암 관련 데이터의 결합 및 연계, 제공 등을 위해 공공 분야 데이터를 한 곳에 모으는 ‘암 공공라이브러리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암 공공라이브러리 구축 사업’은 암 등록환자의 암 등록정보(국립암센터), 건강검진(국민건강보험공단), 진료정보(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사망원인(통계청) 데이터를 결합해 암 환자의 전주기 이력을 볼 수 있는 공공데이터세트다. 그러나 자료 제공기관은 가명정보의 안전한 활용을 위해 가명정보 결합의 방법 및 절차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암관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이번에 의결된 것으로, 특히 이번 개정안은 ‘암 데이터 사업’ 수행 시 가명정보의 결합이 필요한 경우 자료를 제공하는 기관과 사전 협의를 거치도록 규정하고, 결합의 방법 및 절차 등 세부 사항은 고시로 명확히 정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암 공공라이브러리 구축 사업’ 등 암 데이터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을지재단이 11월 1일로 창립 66주년을 맞아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대전을지대학교병원, 노원을지대학교병원에서 각각 창립 66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을지재단 박준영 회장과 을지대학교 홍성희 총장을 비롯한 각 기관장 및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창립 기념식에서는 장기 근속자 ▲30년 12명 ▲20년 34명 ▲10년 36명 및 근무 유공자 38명 등 총 120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박준영 회장은 “그동안 을지재단을 성원해주신 많은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인간사랑 생명존중’의 정신을 되새기며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라고 말했다. 한편, 을지재단은 1956년 개원한 박산부인과를 모태로 을지대학교의료원(의정부·대전·노원·강남을지대병원)과 을지대학교(대전·의정부·성남캠퍼스) 등을 두고 있는 국내 굴지의 의료·교육재단이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미래의료전략실이 주관한 ‘조기대응시스템(Rapid Response System)을 활용한 입원환자 심정지 사망률 감소를 위한 정책세미나’를 지난 10월 24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9월부터 심정지 발생 위험 감시 AI 의료기기인 ‘DeepCARS System’ 데모를 도입해 운영중이다. ‘DeepCARS’는 입원환자의 24시간 이내 심정지 발생 위험 감시를 목적으로 환자의 4가지 활력징후를 기반한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심정지 발생 위험도를 제공한다. 이에 미래의료전략실과 신속대응팀은 이번 정책 세미나를 통해 DeepCARS의 데모버전에 대한 평가를 발표했다. 또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현재 심정지 예측을 위한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중 이다. 이는 EMR에 저장돼 있는 환자 데이터에 AI 알고리즘을 적용한 근거 중심 예측모델로써 환자 개인별 맞춤식 위험인자 확보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송석영 미래의료전략실장은 “임상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조기경보점수(NEWS score)는 예측에 대한 정확도가 비교적 낮은 편인데 이와 함께 DeepCARS와 심정지 예측 인공지능 모델까지 동시 운용한다면 심정지 예측 및
차 의과학대학교는 지난 10월 25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온·오프라인 미국 LA 차병원 취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간호학과, AI보건의료학부, 데이터경영학과, 약학과, 스포츠의학과 등 30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LA 차병원에서 근무하는 HR전문가와 현지 간호사, 행정 직원들이 온라인으로 접속해 실시간 소통 방식으로 진행됐다. 미국 간호사와 병원 행정 분야 취업을 주제로 ▲미국 간호사로 일하기 ▲미국 간호사가 되기 위한 조건 ▲미국의 헬스케어 전문가가 되려면 ▲차병원·바이오그룹 글로벌 전문가 프로그램 소개 등 다양하고 구체적인 미국 현지 취업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특히 미국 LA 차병원에서 HR을 담당하고 있는 그레이스리(Grace Lee)가 미국 간호사 자격요건에서부터 비자 받는 법까지 상세히 설명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설명회에 참석한 간호학과 최예진 학생은 “잘 알지 못했던 미국 간호사 취업에 관해 현지 직원의 조언을 들을 수 있어 무척 좋았고, 현실적으로 필요한 것들과 필수 자격요건을 자세하게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AI보건의료학부 3학년 윤채연 학생은 “입시를 위해 차
올해 베트남,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뎅기열 환자 발생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방역 당국이 뎅기열 예방수칙 준수 등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베트남 등 방문 후 뎅기열에 감염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동남아시아 출국을 준비하는 국민들에게 뎅기열에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에 주의해 줄 것을 1일 당부했다. 뎅기열은 매년 전 세계적으로 100개 이상 국가에서 1억 명 이상 발생하는 감염병이다.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에 따르면 전 세계 뎅기열 발생이 국제교류 활성화 등으로 지난 20년 동안 8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동남아를 중심으로 뎅기열이 급증하고 있다. 주요 국가별로는 2022년 9월 기준 베트남이 22만4771명으로 많았고, 이어 필리핀 16만956명, 태국 1만9484명, 인도네시아 9만4355명 등이 뎅기열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됐다. 문제는 국외 뎅기열 발생이 급증하는 상황과 더불어 최근 우리나라에서 해외방문이 활성화됨에 따라 위험 국가로부터 유입되는 뎅기열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9월 기준 내국인 입국자 수는 318만698명으로 전년(79만5175명) 대비 300% 증가했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10월 28일 응급환자들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최일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구급대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동두천소방서를 방문해 샌드위치 100개를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의정부성모병원은 구급 현장에서 연일 노력하고 있는 구급대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지난 5월부터 경기북부 소방재난본부·의정부소방서·양주소방서·포천소방서에 직접 찾아가고 있다. 이번 방문에도 병원을 대표해 김희철 행정부원장 신부가 동두천 소방서를 직접 방문해 근무하고 있는 구급대원들을 위해 샌드위치를 전달했으며, 문태웅 동두천소방서장 및 실무진들과 대화하면서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 등에 대해 직접 청취했다. 김희철 행정부원장 신부는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도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구급대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子펀드 미결성 및 기존 보건계정 편드 운용 회수금 소진이 우려되는 바, 이에 대한 K-글로벌 백신 펀드 운용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예산정책처는 ‘2023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제언했다. 먼저 ‘K-글로벌 백신 펀드’는 세계적 수준의 혁신적인 신약 개발 성공 사례 창출 및 백신 자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및 국책은행이 초기 자금을 출자해 조성하는 펀드다.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임상 3상 등 임상시험에 집중투자를 통해 지원 공백을 해소하고, 전주기 백신 개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며, 백신 개발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통해 국내제약 산업의 백신 개발 역량을 확대해 글로벌 백신 강국으로 도약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사업의 체계는 백신, 신약 개발 등을 위해 임상시험 중인 제약·바이오 기업 및 백신 분야 기업에 집중투자하고자 한국모태펀드(보건계정)에 출자해 子펀드를 조성하고 한국벤처투자가 펀드를 관리하는 것이다. 특히, 정부는 지난 8월 출자사업 공고를 통해 50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있고, 지난 9월에 최종 확정한 운용사는 민간투자 3000억원 모집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2년도 500
쉐그렌 증후군에서 비정상적인 면역 활성을 유발해 외분비샘 조직 손상을 일으키는 물질로 미토콘드리아 이중나선 RNA(mitochondrial double-stranded RNA)가 제시됐다. KAIST는 생명화학공학과 김유식·임성갑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윤종 교수, 미국 플로리다주립대 차승희 교수 공동 연구팀이 희귀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인 쉐그렌 증후군(Sjögren’s Syndrome)을 유발하는 주요 인자를 찾아냈다고 31일 밝혔다. 원인불명의 만성 전신 염증 질환인 ‘쉐그렌 증후군’은 눈물샘 및 침샘 등 외분비샘을 주로 침범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안구 및 구강건조증 등 외분비샘 기능 저하가 가장 흔한 증상이지만, 외분비샘 외 장기 침범이 다양하고 악성 림프종 합병증에 대한 위험이 특징적으로 수반되고 있다. 주로 중년 여성에게 나타나며 환자 중 약 3분의 1은 림프종, 관절염, 간 손상, 기관지염 등의 다양한 전신증상을 겪으며, 악성 림프종 및 폐 섬유화 합병증으로 조기 사망할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문제는 이러한 쉐그렌 증후군의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질환의 병태생리를 대변하는 유전자 마커 없이 환자의 증상을 기반으로 진단이 이뤄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