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총 4만3759명으로 전날 1만4302명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월 25일 0시 기준으로 재원중 위중증 225명, 사망자는 1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9017명(치명률 0.11%)이라고 밝혔다. 금일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192명(85.3%), 50세 이상 212명(94.2%),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15명(88.2%), 50세 이상 16명(94.1%)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만3688명(최근 1주간 일 평균 2만7199.3명), 해외유입 사례는 71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총 4만3759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535만5350명(해외유입 6만935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만66명과 인천 2641명, 경기 1만2888명으로 수도권에서 2만559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 외 지역별로는 부산 2310명, 대구 1831명, 광주 843명, 대전 1443명, 울산 771명, 세종 439명, 강원 1344명, 충북 1369명, 충남 1647명, 전북 1046명, 전남 1028명, 경북 1893명, 경남 2032명, 제주 141명
“간병살인, 간병파탄 국가는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 간호와 돌봄을 바꾸는 시민행동,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의료정의실천연대, 장애인건강권연구소,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 한국사회적의료기관연합회 등 6개 시민단체들이 이 같이 외치며, 요양병원 간병비 행정입법 부작위에 대한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먼저 시민단체들은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제26조에서 요양병원 간병비의 지급절차와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을 행정입법으로 위임했으나 시행일로부터 15년이 지났음에도 위임입법을 해야 하는 행정부가 합리적인 이유없이 지체해 행정입법을 이행하지 않는 것은 명백한 위헌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혼자 거동을 못하는 아버지를 1년 넘게 돌봐왔던 22살 청년이 존속살해 협의, 소위 ‘간병살인’으로 기소돼 징역 4년형이 확정된 사례를 소개했다. 시민단체들은 “이 청년의 죄는 아버지를 부양해야 하는 자식으로서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으므로 부작위에 의한 살인에 고의가 있다는 혐의를 받고 있으나, 병원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월세가 밀리고, 쌀이 떨어지고, 공과금 모두 연체되는 등 간병으로 인한 가계파탄의 상황에 처해 있었음을 살필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지난 13일 조기 위암환자(남, 62세)의 로봇 위절제술에 성공하면서 국내 최단 시간으로 다빈치 로봇수술 1만례를 달성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로봇수술 1만례 집도의이자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인 위장관외과 송교영 교수를 비롯한 수술팀 등 교직원들이 10월 18일 1만 번째 로봇수술 환자의 병실을 방문해 빠른 쾌유와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응원의 메시지와 선물을 전달하는 기념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교직원들의 축하를 받으며 빠르게 건강을 회복한 환자는 이틀 뒤인 10월 20일 퇴원했다. 서울성모병원은 2009년 3월 개원과 더불어 2세대 다빈치 로봇 수술기 ‘다빈치 S’를 도입해 비뇨의학과 전립선암 수술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로봇수술을 시행하며 7개월 만에 100례를 기록했다. 100례~1천례 4년 1개월, 1000례~2000례 2년 8개월이 걸렸다. 이후 로봇수술의 수요 증가 추세에 발 빠르게 적응해 로봇 수술기를 추가로 도입한 결과 2000례~3000례 1년 8개월, 3000례~4000례 1년 등 수술 속도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9천례부터 1만례까지 단 5개월이 소요됐다. 1만례 기준으로 서울성모병원에서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오유경 식약처장 사퇴를 촉구했다. 의사회는 먼저 지난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부천시 약사회장, 부천시 호남향우회 부회장을 지낸 부천시 정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서영석이 궤변을 늘어놓았다고 비판했다. 앞서 서영석 의원이 오유경 식약처장에게 “성분명 처방을 도입하면 국민 약제비 부담과 건강보험 약품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참에 동일성분 대체조제 뿐 아니라 성분명 처방도 제도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제안한 바 있다. 또 서 의원이 “오리지널과 제네릭은 동일성분 동일효능 의약품으로 제약사만 다른 것이다. 식약처장이 인정한 의약품으로 대체조제 하는 것 뿐”, “여러 논란이 있지만, 이 참에 제도를 도입하자”, “특정 집단에 의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정책이 소홀히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는 견해를 잇따라 밝혔다. 이에 대해 오유경 식약처장은 “적극 동의한다”라고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의사회는 “약사 출신 국회의원 서영석과 약사 출신 식약처장 오유경이 의약분업 때 약사들과 그 당시 정권을 잡았던 민주당이 그랬던 것처럼 국민들을 속여서 자신들의 이익만 취하면 된다는 저질 막장
인간의 뇌 신호를 해독해 장기간의 훈련 없이 생각만으로 로봇 팔을 원하는 방향으로 제어하는 뇌-기계 인터페이스 시스템이 개발됐다. KAIST는 뇌인지과학과 정재승 교수 연구팀이 서울의대 신경외과 정천기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뇌전증 환자를 대상으로 팔을 뻗는 동작을 상상할 때 관측되는 대뇌 피질 신호를 분석해 환자가 의도한 팔 움직임을 예측하는 팔 동작 방향 상상 뇌 신호 디코딩 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뇌-기계 인터페이스는 인간이 생각만으로 기계를 제어할 수 있는 기술로, 팔을 움직이는 데 장애가 있거나 절단된 환자가 로봇 팔을 제어해 일상에 필요한 팔 동작을 회복할 수 있는 보조기술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로봇 팔 제어를 위한 뇌-기계 인터페이스를 구현하려면 인간이 팔을 움직일 때 뇌에서 발생하는 전기신호를 측정하고 기계학습 등 다양한 인공지능 분석기법으로 뇌 신호를 해독해 의도한 움직임을 뇌 신호로부터 예측할 수 있는 디코딩 기술이 필요하다. 그러나 상지 절단 등으로 운동장애를 겪는 환자는 팔을 실제로 움직이기 어려우므로, 상상만으로 로봇 팔의 방향을 지시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가 절실히 요구된다. 특히, 뇌 신호 디코딩 기술은 팔의 실제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은 11월 13일 순천향의생명연구원, 의과대학BK21교육연구단, 순천향대 산학협력단, LINK3.0사업단과 공동으로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서 ‘2022 순천향 의학연구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순천향의 융합연구 발전을 위해 5회째 개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4차산업혁명시대 의료서비스를 위한 순천향 의과학연구의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총 6개의 세션을 진행 준비하고 있다. 첫 번째 세션은 ‘미래의학의 하이라이트’를 주제로 양자 의학의 미래(문한섭 부산대물리학과), 기업체 관점의 산학협력(정재우 로킷헬스케어), CAR-T치료의 현황과 미래(김진석 연세대의대 혈액내과), 디지털헬스케어로 창업하기(강성지 웰트), Clinical unmet needs를 반영한 심혈관 질환 시술용 로봇의 개발과 기대(최재순 서울아산병원 의공학과)를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은 주제강연으로 ‘당뇨 및 대사에서 자가포식 및 세포 사멸의 역할(Role of autophagy and cell death in diabetes and metabolism)’을 주제로 이명식 순천향의생명연구원 교수가 강연한다. 세 번째, 네 번째 세션은 임상의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4일 오전 9시 서울 엘타워에서 ‘감염병혁신연합(CEPI)-국내 백신개발 사업단 합동 학술대회(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감염병혁신연합(Coalition for Epidemic Preparedness Innovations, CEPI)은 신·변종 감염병에 대한 신속한 백신개발과 백신의 공정한 분배를 지원하는 등 미래의 감염병에 대한 준비를 위해 2017년 창설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백신 개발 관련 국내 혁신 기술 사례와 추진전략을 공유하고 감염병혁신연합(CEPI)과의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하고자 기획됐으며, 국내 감염병 연구개발(R&D) 사업단, 라이트재단(RIGHT foundation), 산·학·연 종사자, 정부 부처 관계자 등 약 150명이 대면으로 참석해, 감염병혁신연합(CEPI)과 국내 백신개발 사업단, 백신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이 각자의 성과와 추진전략을 공유한다. 학술대회는 두 연자의 특별 강연으로 시작된다. 우선 ▲감염병혁신연합(CEPI) 윤인규 프로그램 및 혁신기술 국장이 ‘Development of vaccine libraries to prepare for Disease X’ ▲서울대학
반듯한 자세로 놓아도 아이의 고개가 계속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기울어진 목을 뜻하는 ‘사경(斜頸)’을 의심해야 한다. 목과 가슴 부위를 연결하는 근육인 ‘흉쇄유돌근(목 빗근)’의 이상으로 손상된 쪽 근육이 수축돼 머리가 기울어지고 자연적으로 턱이 반대 방향으로 향하는 소아 사경은 출생 직후부터 5개월 이전까지 영유아에서 비교적 흔히 관찰된다. 이때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얼굴 비대칭뿐만 아니라 척추, 어깨, 골반까지 비대칭적으로 변형돼 회복하기 어렵다.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소아 사경의 모든 경우가 선천적인 원인은 아니다. 보통 흉쇄유돌근의 이상으로 생기는 근육성 사경이 가장 흔하다. 이는 아이가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생길 수도 있고, 태어나는 순간에 생길 수도 있다. 최근 미숙아나 쌍둥이의 출산이 늘면서 근육에 종괴가 없는 자세성 사경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지만 아직 확실하게 밝혀져 있지 않다. 장대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아이에게 젖을 먹이거나 재우려고 할 때 아이가 머리를 한쪽으로만 돌리려고 하고 반대편으로 고개를 돌리려고 할 때 울며 보챌 경우, 한쪽 목에 뭔가가 만져지는 경우, 아이 뒤통수나 이마,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지난 20일 순의홀에서 ‘제15회 뇌혈관 환우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매년 뇌혈관치료를 경험한 환자와 가족을 초청해 최신 치료 경향과 치료 후 관리 방법을 안내하고, 환자와 의료진이 소통하는 자리를 갖고 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이번 뇌혈관 환우회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의료진이 ‘경동맥 협착증의 다학제진료 이야기’를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는 ▲뇌졸중 원인으로 경동맥협착증(신경과 이승재 교수), ▲뇌혈류 스팩트(SPECT)란(핵의학과 최준호 교수), ▲고지혈증약 언제·어떻게(내분비대사내과 최덕현 교수), ▲경동맥협착증 수술치료(신경외과 신동성 교수) 순으로 진행됐다. 2부는 의료진과 환자, 가족의 소통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미스터트롯’ 출연 가수 류지광이 재능기부로 축가를 선사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범태 순천향대 부천병원 뇌신경센터장은 “우리 병원 뇌졸중센터는 24시간 응급 시술이 가능하며, 다학제 전문의가 참여하는 ‘뇌졸중 치료 회의’를 통해 치료 성과를 높이고 있으며, 치료 후 매년 환우회를 열어 환자들이 건강과 일상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지난 10월 중순을 기점으로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에 눈이 뻑뻑하고 시린 증상이 있거나 눈에 모래가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이 느껴지는 ‘안구건조증’으로 안과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눈물을 구성하는 성분의 변화로 인해 눈물막이 제대로 유지되지 않을 정도로 눈물이 과도하게 증발해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는 안질환이다. 안구건조증은 눈이 건조하며 시리고, 모래알이 들어간 것처럼 이물감이 느껴지는 등 눈의 불쾌감 및 불편감을 유발한다. 가볍게 넘길 수도 있는 질환이지만 방치할 경우 시력장애, 각막염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의를 요한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안과 유영식 교수에 따르면, 안구건조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원인은 눈꺼풀에 위치한 마이봄샘의 기능이 떨어져서 안구건조증이 나타나는 경우이다. 눈물의 지질층 생성을 담당하는 마이봄샘의 기능이 저하되면, 눈물의 지질층이 얇아져서 눈물이 쉽게 증발하고 이로 인해 안구건조증의 증상들이 발생한다. 이외에도 알러지와 같은 안구표면질환이나 콘택트렌즈의 착용으로 인해 안구건조증이 유발될 수 있다. 특히, 가을이나 겨울같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는 지난 10월 1~2일 동안 진행된 2022 민둥산원정대(1117m)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민둥산원정대는 2016년 한라산원정대(1950m), 2017년 소백산원정대(1439m), 2018 영남알프스 신불산원정대(1159m), 2019년 태백산원정대(1567m), 2020년 관악산원정대(632m), 2021년 속리산원정대(1058m)에 이은 일곱 번째 세상을 바꾸는 원정대다. 세상을 바꾸는 원정대는 사회에 만연한 선천성 심장병과 심장병 어린이에 대한 편견을 바로 잡기 위한 인식개선운동 ‘달라요, 다르지 않아요!’의 일환으로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와 재단법인 희망철도가 진행하고 있는 공익캠페인이다. 지난 7년간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부천세종병원, 부산대학교어린이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전남대학교병원 등 소아심장과, 소아흉부외과 의료진이 함께했다. 이번 원정대가 다섯 번째 참가라는 김정희(38세.여)씨는 원정대 참가 소감을 묻자 선두에서 서울시립대학교 스포츠과학과 연구원들과 원정대를 이끌고 있는 아이들을 가르키며 “저 아이들이 심장병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믿어지세요?”라고 되물으면서 “이제는 부모들이 아이들을 따라잡을
고신대복음병원은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 주최로 ‘2022년 호스피스의 날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호스피스의 날’은 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로 지키며,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를 갖춘 병원들은 10월 한 달간 다양한 캠페인으로 호스피스 완화의료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고신대병원 장기려암센터 중앙로비에서 진행됐으며 오경승 병원장을 비롯해 혈액종양내과 교수진과 호스피스 병동 간호사가 한자리에 모여 플래카드와 유인물로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인식 개선을 홍보했다. 대형전광판에서는 호스피스의 역사에 관한 홍보동영상을 상영했다. ‘호스피스’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이뤄진 호스피스 전문팀이 말기 환자의 통증 등 힘든 증상을 적극적으로 조절하고 환자와 가족의 심리적·사회적·영적 고통을 경감시켜 마지막까지 인간의 존엄성과 품위를 잃지 않도록 돕는 서비스를 뜻한다. 부산지역을 대표하는 센터로 운영 중인 고신대복음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시행하는 자문형 호스피스 시범사업에 선정돼 일반 병동이나 외래에서 말기 암 혹은 말기 만성폐쇄성폐질환, 말기 만성간경화 환자들이 의료진의 진료를 받으면서 신체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은 중증질환 수술분야에 역량을 집중하며 개원 3년 6개월 만에 외과수술 1만례 달성이라는 성과를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은평성모병원의 외과(간담췌외과, 갑상선내분비외과, 대장항문외과, 위장관외과, 유방외과, 혈관이식외과)수술 1만례 성과는 2019년 4월 개원 이후 수도권 서북부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과 동시에, 암수술 다각화 및 장기이식수술 활성화를 통해 단기간 내에 안정적 수술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현재까지 외과가 시행한 수술 1만 76건(2022년 9월 30일 기준)에는 암수술이 1895건, 장기이식 수술이 118건 포함됐다. 암수술 중에는 유방암이 552건으로 가장 많았고, 대장항문암(463건), 갑상선암(407건), 위장관암(242건), 간담췌암(211건), 식도암(20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수술이 활발히 진행됐다. 장기이식분야의 경우 신췌장이식(68건), 간이식(48건) 외에도 대표적인 고난도 이식으로 꼽히는 소장이식(2건)을 시행하며 수준 높은 역량을 선보였다. 은평성모병원 외과장 김형진 교수(대장항문외과)는 “수술 환자들의 치료 결과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수술 전부터 환자의
울산대학교병원은 지난 21일 본관 5층 강당에서 로봇수술 3000례 및 단일공 1000례 달성을 기념해 울산대병원의 로봇 수술의 성과와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로봇 수술 관련 국내외 의료진과 연구자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해 로봇 수술법의 최신 트렌드 및 로봇 수술 사례 등에 대해 논의했다. 로봇수술센터 전상현 소장의 개회사와 정융기 울산대학교병원장의 축사로 시작된 심포지엄은 외과·비뇨기과·산부인과·이비인후과·흉부외과에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임상 분야와 의료 로봇 개발을 주제로 한 세션들이 총 5부에 걸쳐 진행했다. 각 임상과의 업데이트된 수술 경험과 노하우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각계의 저명한 외부 연자를 모시고 로봇수술 분야의 선도적인 경험과 술기를 논의했다. 또 로봇수술이 수술간호 분야에서 전문적인 영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새롭게 로봇수술을 준비하는 병원들도 증가하고 있어, 로봇수술 간호사 세션을 새롭게 추가해 간호 관점에서의 로봇수술 경험과 노하우를 함께 나눠 의미를 더했다. 전상현 로봇수술센터장은 “울산대학교병원 로봇수술센터의 로봇수술 3000례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
‘건강한 돌봄놀이터’ 사업 결과, 아동의 비만율 감소와 더불어 식생활 개선, 신체활동의 증가 등 성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아동 비만 예방 사업인 ‘건강한 돌봄놀이터’의 2021년 운영 결과, 이 같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23일 밝혔다. ‘건강한 돌봄놀이터’는 전국의 보건소를 통해 초등학교 및 지역아동센터에서 운영하는 아동 비만 예방 사업으로, 참여 아동을 대상으로 놀이형 영양 교육과 신체활동 프로그램 등 비만 예방을 위한 건강 생활습관 형성 교육을 제공한다. 참여 아동의 사전·사후 신체계측 결과와 신체활동 및 식생활 설문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번 사업에 참여한 아동들의 비만군율이 감소했고, 신체활동이 증가했으며, 식생활 습관이 개선됨은 물론, 사업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비만 및 과체중 아동 비율은 기존 33.3%에서 사업 참여 후 30.5%로 약 2.8%p 감소했다. 특히 해당 사업에 12회 이상 참여한 아동의 경우 비만 및 과체중 비율이 기존 35.6%에서 사업 참여 후 31.2%로 약 4.4%p 줄었다. 또한, 신체활동 행태의 경우 사업 참여 후 하루 1시간 이상 운동하는 아동은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