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째 12만 명대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월 13일 0시 기준으로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469명, 사망자는 6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5,566(치명률 0.12%)이라고 밝혔다. 금일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413명(88.1%),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62명(92.5%)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2만4112명(최근 1주간 일 평균 12만1320.9명), 해외유입 사례는 480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총 12만4592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123만6355명(해외유입 5만1039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만1859명, 인천 6108명, 경기 3만1123명으로 수도권에서 5만909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 외 지역별로는 부산 7660명, 대구 6071명, 광주 4396명, 대전 3902명, 울산 2964명, 세종 1064명, 강원 3987명, 충북 4178명, 충남 5227명, 전북 4802명, 전남 5392명, 경북 6210명, 경남 7764명, 제주 1874명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8월 13일 0시 기준 현재 재택치료자는 71만709
보건복지부가 8월 11일 필수의료 분야별 연속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서울아산병원에서 근무 중인 간호사가 출근 이후 두통을 호소하고 원내로 입원했으나, 병원 내에서 수술을 받지 못하고 다른 병원으로 전원됐다가 수술 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중증소아 ▲흉부외과 ▲중환자 ▲감염 분야 등 주요 필수의료 분야별로 의료현장 점검 및 지원이 필요한 사항 등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최된 간담회에는 대한감염학회가 참석해 복지부와 코로나19를 비롯한 다양한 감염 질환 관련 의료현장 지원·개선 등에 대해 논의했는데, 실효성 있는 의견 도출 여부 등을 알아보고자 김남중 대한감염학회 이사장과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지난 8월 11일 필수의료 분야별 연속간담회에서 주로 어떤 내용들이 논의됐나?A. 대한감염학회와 보건복지부는 다제내성균 치료에 필요한 ‘새로운 항균제의 신속 도입’과 ‘감염 전문의 인력 증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다제내성균 감염증은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는 점 ▲적절한 치료제가 부족한 점 ▲사망률이 높은 점에서 코로나19 못지않게 위협적인 질환으로, 다제내성균 감염증의 발생을 줄이려면 적절한 항생제 사용과 감염관리 지침 준수가 필요
지난 6월 약 1달간 자살유발 및 유해정보 4만1505건이 신고됐으며, 10건 중 6건은 자살 관련 사진·동영상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8월 12일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서 ‘2022 국민참여 자살유발정보 집중클리닝 활동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살유발정보 집중클리닝 활동은 온라인상 자살을 유발할 수 있는 정보를 차단하기 위해 2015년부터 보건복지부와 재단이 경찰청과 함께 진행하는 사업이다. 2022년 6월 7~20일 동안 집중적으로 활동을 실시했다. 온라인상 자살유발정보 유통 시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이번 집중클리닝 활동은 보건복지부의 자살유발정보 점검단 ‘지켜줌인’, 경찰청의 사이버 명예경찰 ’누리캅스‘와 만 19세 이상 활동을 희망하는 일반 국민 등 총 68명이 참여했다. ‘지켜줌인’은 보건복지부와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만 19세 이상 일반 국민 자원봉사자로 구성한 자살유발정보 모니터링단을, ‘누리캅스’는 경찰청이 운영하는 터넷상 각종 불법·유해정보 모니터링 활동 등을 위해 민·경협력체계를 말한다. 이번 집중클리닝 활동기간 동안 자살유발 및 유해정보 4만1505건이 신고됐으며, 그 중
원스톱 진료기관 중 10%는 진료부터 치료, 처방까지 이뤄지는‘원스톱 진료’가 수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2일 본부장인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원스톱 진료기관·재택치료·병상 현황 및 개선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7월 13일과 7월 20일 두 차례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의료대응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의료대응 방안의 주요 내용은 원스톱 진료기관을 1만 개소까지 확대, 주말 및 야간 대응이 가능한 재택치료체계 구축, 치료병상 확보 등이다. 이후 정부는 대책 수립 후 4주가 지난 시점에서 의료대응방안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 수렴 등을 바탕으로 빈틈없는 의료대응체계를 마련하고자 현황 분석 및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원스톱 진료기관의 경우 1만 개소를 목표로 지속 확보함으로써 호흡기 유증상자 및 코로나19 환자의 의료기관 접근성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고 고위험군의 중증화를 신속하게 예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일반의료 내 진료·치료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8월 11일 기준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1만3730개소, 그 중 원스톱 진료기관은 9906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 ’등 일부 조제용 의약품의 수급이 원활하지 않음이 확인되자 정부가 대체 가능한 의약품의 정보를 약사회 등에 제공했다. 또한, 현재 운영 중인 지역 의료협의체를 확대해 ‘지자체-지역 의료계 상설 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2일 본부장인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감기약 수급 대응 상황 ▲지역별 의료협의체 운영 강화방안 ▲대규모 공연장 방역 관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중대본은 해열진통제 등 감기약의 수급현황 모니터링 및 신속 대응시스템 운영 결과, 전체 감기약의 공급량은 코로나19 확진자 대비 상회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조제용으로 사용되는 해열진통제 중 아세트아미노펜 및 이부프로펜 성분 의약품은 수급이 원활하지 않음이 확인됨에 따라 대체 가능한 의약품의 정보를 약사회 등에 제공했음을 덧붙였다. 중대본은 “모니터링을 통해 공급량 부족이 확인된 조제용 감기약의 증산을 더욱 독려하는 한편, 보건복지부와 협업해 상대적으로 수급이 원활한 의약품(록소프로펜, 덱시부프로펜 성분 의약품 등)의 정보를 처방에 참고할 수 있도록 의사협회 등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의료진을 향해 적극적인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의 처방을 당부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2일 본부장인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먹는 치료제 처방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방대본은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의 처방·조제기관 확대 및 수급·공급계획 등을 알리며, 코로나19 환자 진료기관에 보다 적극적으로 먹는 치료제 처방을 고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요양병원·시설 입소 환자 등 고위험군에는 코로나19 확진 초기 먹는 치료제 투약이 중증 진행을 막는데 효과가 있다는 분석에도 불구하고, 6월 18%였던 60세 이상 확진자의 평균투여율이 8월 1주 차에도 18.7%에 머무른 것으로 확인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의 보다 적극적인 처방을 지원하기 위해 ▲처방기관 확대 ▲의료진 대상 의약품 정보 추가제공 등 여러 대책을 준비하고 있음을 전했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 환자가 보다 쉽게 처방·조제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과목에 관계없이 외래처방이 가능한 병원급 의료기관을 1000여 개소 이상 대폭 확대하고, 조제 가능한 담당약국을 기존 1082개소에서 2175개소까지 확대했다. 또한, 처방·조제기관 확대
향후 지역의료 및 공공보건의료 현장에서 활동할 미래 공공보건의료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이 실시됐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총 2차에 걸친 ‘미래 공공보건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진로설계 캠프’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캠프는 의과대학 및 간호대학 중 각 1개교를 선정하여, 체험형 교육 방식으로 진행됐다. 1차 교육은 지난 7월 21~22일 양일간 부산대학교 간호학과 재학생 22명을 대상으로, 2차 교육은 8월 11~12일 양일간 가톨릭관동대학교 의과대학 재학생 6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우리나라 공공의료의 체계와 중요성 ▲응급·외상, 감염 분야 필수의료 탐색 ▲영역별 전문가와의 대화(공공의료, 공공보건, 국제보건)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캠프와 관련해 한 교육생은 “졸업생 선배에게 듣는 직무이야기와 영역별 전문가와의 대화가 특히나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소회를 밝히는 등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국립중앙의료원 주영수 원장은 “예비 의료인력을 대상으로 지역의료와 공공의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대학생 진로설계 캠프는 매우 의미있다”라며 “국립중앙의료원은 향후 공공보건의료 현장에서 활동할 미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약 1만여 명이 감소하면서 12만명대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월 12일 0시 기준으로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전일 대비 35명 증가한 453명이며, 사망자는 5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5499명(치명률 0.12%)이라고 밝혔다. 금일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393명(86.8%),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53명(91.4%)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2만8250명(최근 1주간 일 평균 119,320.6명), 해외유입 사례는 464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총 12만8714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111만1840명(해외유입 5만57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만2835명, 인천 7010명, 경기 3만2748명으로 수도권에서 6만259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 외 지역별로는 부산 7397명, 대구 5816명, 광주 4040명, 대전 3797명, 울산 3104명, 세종 984명, 강원 4311명, 충북 4239명, 충남 5747명, 전북 4999명, 전남 5235명, 경북 6663명, 경남 7768명, 제주 1984명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질병관리청이 지난해에 이뤄진 ‘지역사회건강조사’의 원시자료를 공개했다. 질병관리청은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원시자료’를 8월 12일부터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대국민 공개한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2008년부터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통해 시‧군‧구 단위의 건강통계 및 지역 간 비교통계를 생산해, 지자체가 지역보건의료 계획을 수립하고 평가하는데 활용하도록 원시자료를 매년 공개해 오고 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근거, 전국 255개(2021년 기준) 보건소가 지역주민의 흡연, 음주 등 건강행태와 만성질환 이환 등 건강실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2008년부터 보건소당 약 900명의 표본(만 19세 이상)을 대상으로 매년 8∼10월에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도 코로나19 관련 문항을 포함해 조사를 실시했으며, 감염병 유행상황에서의 지역사회 건강문제를 확인하는데 의미있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문항으로는 마스크 착용 실천율,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율,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세부적 일상생활 변화(흡연‧음주‧신체활동 등),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적 영향 (감염에 대한 염려, 감염으로 인한 피해
7월 한 달간 재감염 추정사례와 재감염 비중을 분석한 결과, 7월 3주부터 2회 감염(재감염) 추정사례가 1만명 미만에서 2만 여명으로, 감염 비중은 2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월 3~4주 2회 감염 추정사례 발생 현황 및 2회 감염 발생 요인에 대해 분석해 11일 발표했다. 7월 3주~4주 발생한 2회 감염 추정사례는 5만6679명으로 누적 2회 감염 추정사례는 총 14만2513명이며, 7월 4주 주간 확진자 중 2회 감염 추정사례는 5.43%라고 밝혔다. 주차별 2회 감염 추정사례는 7월 1주 3379명, 7월 2주 8895명, 7월 3주 2만7713명, 7월 4주 2만8966명으로 7월 3주부터 전주 대비 2만여 명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주차별 주간 확진자 중 2회 감염 구성비는 7월 1주 2.87%, 7월 2주 3.71%, 7월 3주 6.59%, 7월 4주 5.43% 순으로 7월 3주부터 2회 감염 비중이 대폭 늘어났다. 7월간 발생한 2회 감염 추정사례의 평균 소요기간은 154~165일(약 5개월)로, 지난 6월까지 발생한 2회 감염 추정사례(평균 229일) 보다 약 60여 일 빨라져, 최초 감염 후 2회 감
2022년 제2차 장애친화 산부인과·건강검진기관 선정이 추진된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2022년 제2차 장애친화 산부인과 공모’와 ‘2022년 제2차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 공모’를 공고했다. 이번 공모는 여성장애인이 불편 없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편의 및 의사소통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애친화 산부인과’와 중증장애인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을 ‘장애친화 검진기관’으로 각각 지정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의료기관은 ‘장애친화 산부인과’로 선정된 기관의 경우 지방비 1억 9375만원을 포함해 총 보조금 3억875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세부 내역별로는 시설‧장비비 3억5000만원과 운영비 및 인건비 3750만원을 지원받게 되는데, 시설‧장비비는 1차년도만 지원되며, 운영비 및 인건비는 10월 개소 기준 월 1250만원씩 지원된다. 2차년도부터는 12개월분의 운영비 및 인건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이어 ‘장애친화 검진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의 경우 국비 5700만원과 지방비 5700만원을 합한 시설·장비비 1억1400만원이 지급되며, 검진비용으로 중증장애인 검진 건당 안전편의관리비 3만7770원이 추가 지급된다. 지정대상은 ‘장애친화 산부
울산대학교병원 울산지역암센터과 국가폐암검진질관리센터가11일 오후 3시에울산·부산·경남 권역 국가암검진기관 실무 담당자들의 업무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2022년 국가암검진 실무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역사회 암 검진 관리자원의 연계를 통한 효율성 향상 및 실무자의 업무능력 강화 취지로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는 울산시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암관리사업 관계자 60여 명이 온라인 화상회의로 참석한 가운데 울산대학교병원 교수들의 강의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세미나는 ▲ 폐암검진의 실제와 질관리(울산대학교병원 나승원 교수) ▲암검진에서의 환자안전 및 환자중심성( 울산대학교병원 옥민수 교수) ▲ 암통계(울산대학교병원 김아람 교수) ▲ 암검진 실시기준에 대한 이해(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이성지) 등의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울산지역암센터센터 관계자는 “지역의 보건의료관련 기관들과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암검진률 향상을 위한 교육·홍보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은 국립부산검역소에서 수행 중인 ‘해외유입 모기매개 감염병 조기발견 사업’을 통해 귀국 후 증상이 나타난 뎅기열 환자를 지난 5일 조기발견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해외에서 뎅기열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 국립부산검역소 및 국립김해공항검역소는 모기매개감염병 환자를 조기발견하고, 신속한 치료로 연계하는 등 국내 유입·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적극적 감시 및 선제대응의 일환으로 본 사업을 올해 7월 말부터 11월까지 모기 매개 감염병이 의심되는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뎅기열 및 말라리아 신속키트검사를 실시 중에 있다.이번 사업을 통해 조기 발견된 환자는 7월 말 베트남 방문 중 모기물림 이력이 있었고, 귀국 후 ▲발열 ▲오한 ▲두통 등 증상이 있었으나,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이후 증상이 지속됨에 따라 국립부산검역소에서 뎅기열 및 말라리아 신속키트검사를 통해 뎅기열 양성임이 확인됐다. 이번 사례는 해외유입 모기매개감염병 조기발견 사업에서 처음 확인된 뎅기열 환자로, 간이키트 양성 확인 즉시 의료기관에 내원해 신속한 확인진단검사를 통해 최종 확진됐고, 현재 의료기관에 입원해 치료 중에 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해
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8월 11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현재 기획 중인 ‘대규모 정신건강 연구개발사업’에 대한 공청회가 개최됐다. 이번 공청회는 인공지능(AI), 가상현실 등 신기술과 융합한 정신건강 기술 개발이 활발해짐에 따라, ▲열악한 치료 서비스 및 환경 개선 ▲디지털 기반 서비스 확대 등으로 정신건강 연구 개발사업의 방향을 정하고 예비타당성조사 준비를 위해 기획됐다. 그동안 정신건강 연구개발(R&D) 분야는 측정 가능한 생물학적 지표 개발의 어려움, 임상 지표의 불명확성 등의 문제로 기술 개발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전 부문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비대면 기술이 발전하면서 정신건강 분야에서도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기술개발 추진동력이 확보됐다. 공청회는 주제발표와 패널토의,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 김한숙 과장이 코로나19와 기술혁신이 가져온 ‘대전환기 정신건강 연구 개발의 사업 방향’을 발표했다. 이후 서울대병원 권준수 교수를 좌장으로 토론을 진행해, 코로나19와 기술혁신이 가져온 대전환기 정신건강 연구개발 전략에 대해 학계, 산업계, 임상, 언론 등 다양한
흉터가 점점 커지는 병 ‘켈로이드’. 켈로이드는 기존 상처 부위보다 넓게 흉터가 생긴다. 피부가 (검)붉은색으로 변하고, ‘혹’처럼 솟아오른다. 표면은 광택이 나고, 불규칙한 모양을 띤다. 비슷한 증상으로 과증식반흔(비후성반흔)이 있다. 과증식 반흔은 켈로이드와 증상이 유사하나, 보통 기존 상처 범위를 넘지 않는다. 켈로이드는 상처가 아물고 빠르면 1개월, 늦으면 3~6개월 사이에 발생한다. 흉터가 튀어나오고 통증과 가려움을 동반하면 켈로이드를 의심해 볼 수 있다. 현재 켈로이드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상처 치유과정에서 비정상적으로 콜라겐이 많이 증식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외부적인 원인보다 개인이 가진 체질적인 문제로 발생할 확률이 높다. 다시 말해 켈로이드가 생기는 사람은 자주 생기고, 재발 확률도 높다. 이런 체질적인 특징 이외에도 ▲자주 상처를 입거나 ▲염증반응을 심하게 거쳐 상처가 치유되는 경우 ▲상처에 장력이 심하게 작용한 경우 ▲기타 원인에 의해 상처치유가 지연된 경우에도 발생확률이 증가한다. 예를 들어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귀 피어싱을 뚫었을 때, 켈로이드 소인이 없더라도 귀 염증으로 인해 켈로이드가 발생할 수 있다. 일산백병원 성형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