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지난 27일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와 양산부산대병원 재활병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장애인의 성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공동 협력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임신·출산 도모를 목적으로 한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장애인과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 대상 성피임교육 ▲성피임교육 및 대국민 인식개선 사업에 대한 공동 협력 ▲임신의 유지·종결 등 정보제공 및 상담 수요자 발굴 등 연계 협력 ▲지원·협력분야에 대한 정보 및 자료 교환 등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한 협력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한편, 경상남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보건복지부와 경상남도의 지원을 받아 양산부산대병원에 지정된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을 수행하는 공공보건의료기관이다.
암 데이터 사업의 ‘가명 정보 간 결합’에 대한 세부내용이 규정된다. 보건복지부는 ‘암관리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를 7월 28일부터 9월 6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암관리법’ 개정으로 공익적 목적으로 암 관리를 위한 정책 수립 및 평가, 연구‧개발 수행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처리·분석·제공하는 암데이터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이 신설된다. 또한, 암 데이터 사업 수행 시 자료제공기관으로부터 수집된 가명 정보를 결합해 처리할 필요가 있는 경우 결합의 방법 및 절차 등에 필요한 사항을 시행령에서 정하도록 위임함에 따라 이를 구체화하기 위함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자료제공기관과 사전협의가 필요한 대상에 기존의 ‘개인정보 자료를 요청할 때’ 외에도 ‘가명 정보를 결합할 때’ 문구가 추가된다. 이와 함께 가명 정보 결합절차와 국가 암데이터센터의 가명 처리된 개인정보 제공 요청 권한 및 자료제공기관의 제공 규정 등 가명 정보 결합의 방법과 절차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고시로 규정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한상균 질병정책과장은 “암 데이터 사업 수행 시, 자료제공기관으로부터 수집한 가명 정보 결합을 위한 세부 사항을 시행령에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가 지난 22일 전국 공공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의료기관이 꼭 알아야 할 중대재해처벌법’ 이러닝(E-learning) 콘텐츠를 제작·배포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중대재해 발생 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에 대한 형사처벌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으로, 의료법 제3조 제2항의 의료기관 중 연면적 2000㎡(605평) 이상이거나 병상 수 100개 이상인 병원급 의료기관이 이에 적용을 받기 때문에 의료기관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국립중앙의료원은 공공의료기관이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시민과 종사자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는 데 그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이 꼭 알아야 할 중대재해처벌법’을 주제로 이러닝 콘텐츠를 제작·배포했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크게 ▲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제정 이유 ▲ 중대재해처벌법의 내용 ▲ 의료기관에서 고려해야 할 부분들(시행령, 가상사례)로 구성됐다. 관련 교육은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홈페이지 (www.edunmc.or.kr) 회원가입 후 사이버연수원(E-learning)에서 무료로 신청 가능하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이 교육을 통해 공공의료기
코로나19 유행 중에도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소아마비, 홍역, 결핵 등을 예방하는 주요 백신의 어린이 예방접종률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국가승인통계인 ‘2021년 전국 어린이 예방접종률 현황’에 따르면 국내 연령별 완전접종률은 ▲만 1세(2020년생, 6종 백신, 16회) 97.2% ▲만 2세(2019년생, 8종 백신, 21회) 94.2% ▲만 3세(2018년생, 10종 백신, 25~26회) 90.0% ▲만 6세(2015년생, 10종 백신, 28~30회) 86.1%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백신별 예방접종률은 연령대별로(만 1세~6세) 최저 90.6%(만 6세 일본뇌염) ~ 최대 98.5%(만 1세 BCG)로 나타났다. 만 1세(16회)는 97.9∼98.5%를 기록했으며, 만 2세(21회) 95.7∼98.2%, 만 3세(25∼26회) 92.3∼97.8%, 만 6세(28∼30회) 90.6∼97.9%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결핵(BCG), B형간염(HepB) 등과 같은 만 1세 이전에 접종하는 백신과 수두(VAR)와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등 접종 횟수가 적은 백신은 상대적으로 접종률이 높은(97~98%) 것
350여 건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이후 이상반응 사례에 대해 피해보상이 결정됐다.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는 지난 26일 ‘제14차 보상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예방접종 이후 이상반응으로 피해보상 신청된 사례 총 1787건을 심의했다고 28일 밝혔다. 보상위에 따르면 의무기록 및 역학조사 등을 바탕으로 기저질환 및 과거력, 접종 이후 이상반응까지의 임상경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해 357건(20.0%)에 대해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을 인정하고 보상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누적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 신청건수는 8만1383건(이의신청 2286건 포함)이며, 심의완료 건수는 5만9425건(73.0%)으로, 사망 7건 포함 총 1만9617건(33.0%)에 대한 보상이 이뤄지게 된다. 한편, 본인부담금 기준 30만 원 미만의 소액 진료비 보상신청 1만5199건은 신속한 심의를 위해 시·도에서 자체 심의를 거쳐 보상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지원센터는 지난 19일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관련성 의심 질환 의료비 지원 상한액이 ‘3000만원→5000만원’으로, 사망위로금은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MEC(Mother·Embryo·Child)분야의 의료 난제 극복을 위한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으로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신규 과제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분당차병원은 서울성모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난임·임신·소아 관련 신체적 정신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개인맞춤형 의료 솔루션의 실용화를 목표로 한다. 분당차병원 산부인과 류현미 교수(스마트MEC케어R&D센터장)와 난임센터 김지향 교수, 소아청소년과 정수진 교수, 재활의학과 김민영 교수 등 차병원의 의료진과 차의과학대학교 정보의학교실 한현욱 교수, 서울성모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김태진 교수 등이 이번 연구에 참여한다. 난임과 임신부 전 주기 관리와 치료에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차병원의 노하우를 차 미래의학연구원의 풍부한 연구 인프라를 접목해 산·학·연·병 시스템을 구성하고 ▲가임기 여성 ▲난임 여성 ▲임산부 ▲배아 ▲태아 ▲신생아 ▲소아로 이어지는 모자 연계의 개방형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임상 데이터를 표준화할 계획이다. 향후 8년 6개월 동안 총 307억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미래혁신기술 기반의 임신ㆍ출산 미충
유방 보존수술 후 방사선치료를 한 유방암 환자군의 치료 전·후 혈액 내 림프구-단핵구 변화비[lymphocyte-tomonocyte ratio(LMR)]가 추후 유방암의 재발과 생존율에 연관이 있는 유효한 예후 인자(marker)인 것으로 드러났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암병원 유방암센터 윤창익(교신저자)·김두레(제1저자) 교수팀이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윤 교수팀은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유방보존술을 받은 환자 777명을 대상으로 혈액 내 림프구-단핵구 변화비와 유방암 재발·생존율 연관성 등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방사선치료 후 림프구-단핵구 변화비가 2.2보다 낮아진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유방암이 1.76배 더 많이 재발하고, 사망 위험 역시 2.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림프구-단핵구 변화비는 환자의 면역 체계를 반영하는 염증성 마커로 유방암 뿐만 아니라 여러 다른 악성종양 치료반응과 예후를 평가하는 인자로 활용할 수 있다. 유방보존술을 받은 환자의 방사선 치료 전‧후 림프구-단핵구 변화비와 예후 상관관계를 처음으로 규명한 윤 교수팀은 향후 다른 임상 분야에서도 염증성 마커가 어떤 효용성이 있는지 검증하는 후속
강원 영동지역 유일의 로봇수술 시스템을 운영 중인 강릉아산병원 로봇수술센터가 개소 1주년을 맞이해 지난 27일 병원 중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강릉아산병원은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발맞춰 지난해 7월 로봇수술시스템인 '다빈치 Xi'를 도입 후 활발하게 로봇수술을 시행해 온 결과 200례를 달성하며 성공적인 수술 성과를 보였다. 이날 행사는 로봇수술을 시행한 이래 1주년을 맞이해 그간 운영현황과 로봇수술의 현재와 미래를 모색하는 순서로 진행됐으며, 마지막으로 로봇수술실 의료진으로 보내온 시간을 되돌아보는 자리도 마련됐다. 로봇수술센터 통계를 보면 강릉아산병원에서는 대장암, 전립선암, 자궁근종 순으로 많은 로봇수술이 이뤄졌다. 현재 비뇨의학과, 외과, 산부인과 등 다양한 임상과에서 로봇수술의 장점을 활용한 전문적이고 정교한 고난이도 수술 진행으로 안전한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환자 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비뇨의학과에서는 후복막(등쪽) 로봇수술을 진행하는데, 이는 기존처럼 복강내를 통해 로봇팔이 들어가지 않고 후복막을 작게 절개해 공간을 만들어 로봇팔을 넣어 수술하는 방식이다. 기존 복부를 통한 수술보다 시간은 더 소요되지만, 장 천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28일 침방울 전파 위험이 큰 호흡기 감염병 환자의 진료 및 치료에 최적화된 ‘가변형 메디컬 음압챔버’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최성준 교수(이비인후과)와 박정완 교수(감염내과)를 중심으로 정동길 교수(응급의학과)와 순천향대학교 한수하 교수(간호학과), 카이스트 김형수 배충식 교수 등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연구는 ‘2022년 보건복지부 감염병 의료 안전강화기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2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3년간 진행된다. ‘가변형 메디컬 음압챔버’는 코로나19바이러스 등 고위험 호흡기 감염병 환자들의 이동에 사용되던 음압기를 크게 개선한 신개념 이동형 음압기로, 연구책임자인 최성준 교수에 따르면 개발할 음압기는 이송뿐만 아니라 음압병실에서나 가능했던 진료·처치·시술이 모두 가능한 기능을 갖추게 된다. 최 교수는 “개발할 음압기는 완벽한 비말의 물리적 차단과 가변형이라서 챔버 내 환자를 대상으로 CT, MRI 등 영상검사를 비롯해 모든 검사와 다양한 시술, 출산까지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만8384명으로 집계되며, 전날보다 1만여 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월 28일 0시 기준으로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일 대비 19명 증가한 196명, 사망자는 2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4957명(치명률 0.13%)이라고 밝혔다. 금일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157명(80.1%),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23명(92.0%)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7월 3주(7월 17~23일) 보고된 사망자 127명 중 50세 이상은 121명(95.3%)이었으며, 이들 중 백신 미접종 또는 1차접종자는 50명(41.3%)으로 백신 미접종자 또는 1차접종자에서의 치명률이 높았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8만7959명, 해외유입 사례는 425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총 8만8384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953만5242명(해외유입 4만3103명)이다. 7월 28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8만7959명(최근 1주간 일 평균 7만4820.3명)이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만8158명, 인천 4752명, 경기 2만4214명으로 수도권에서 4만7124명(53.6%)의 코로나19 신규
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연구소는 지난 22일 가나 둥 총 6개국에서 방문한 임상치료 및 진단검사분야 의료진 19명을 대상으로 기생충병 진단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분야: 감염병대응 전문가과정)’의 일환으로, 감염병 대응 역량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건협은 올해 두 번째로 교육을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우수한 감염병 관리 및 정책을 널리 알리고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 시스템 구축에 기여했다.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의 글로벌 보건의료인력 교육훈련 활동으로,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한 초청연수 프로그램이다. 2007년에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총 30개국, 약 천여명의 보건의료인력이 참여했다. 한편, 건협 메디체크연구소는 기생충감염병 뿐 아니라 법정감염병 및 인수공통감염병 등 여러 가지 범국민적인 감염병에 대해 활발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는 지난 21일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한 혈액 수급난을 지역사회와 함께 극복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과 함께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개원 후 첫 사회공헌활동인 만큼 직원들의 참여도가 높았다. 아울러 건협부산서부는 매년 혈액 수급이 불안정한 여름철과 겨울철에 지속적으로 헌혈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며, “앞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하여 공익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와파린 대한 ‘약국 안전관리지침’이 마련됐다. 대한약사회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 지역환자안전센터는 지난 26일 ‘와파린 약국 안전관리 지침’을 배포하고 약국을 대상으로 환자안전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센터는 와파린 과량 투여 시 출혈을 일으킬 수 있고, 과소 투여 시 혈전이 생길수 있는 고위험·고주의 약물로서 대한약사회 약화사고 단체보험이나 지역환자안전센터에 접수된 환자안전사고를 통해 심각한 위해 발생 사례가 접수됨에 따라 유사 사례의 재발 방지를 통해 약국을 대상으로 환자안전캠페인을 진행한다. ‘와파린 약국 안전관리 지침’은 ▲와파린 관련 환자안전사고 주요 사례 및 주의사항 ▲와파린 약국 안전관리 지침 ▲고위험약물 와파린의 약국 내 관리 등을 포함하고 있다. 와파린 관련 주요 환자안전사고 사례는 와파린 1회 투약량이 1.5mg으로 처방됐으나 1회 1.5정(TAB)으로 조제해 과량 투약으로 환자에게 심각한 출혈이 발생한 사고가 있다. 일반적으로 처방전의 1회 투약량은 정(Tablet) 단위로 기재를 하는데,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와파린을 ‘정’ 단위가 아닌 ‘mg’단위로 처방해 오히려 약국에서는 조제오류가 발생하기 쉬워 이를 예방하
장마가 끝나자마자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최고 체감온도는 35도를 육박했으며, 수도권 중심으로는 열대야 현상(밤 최저기온 25도 이상)이 나타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5월 20일~7월 25일 사이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88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0명 이상 증가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며, 심한 경우 생명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양희범 교수의 도움말로 온열질환의 대표적인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온열질환, 빠른 조치가 가장 중요폭염에 장시간 노출되면 불쾌감이나 권태감, 집중력 저하 등의 가벼운 증상은 누구나 겪는다. 폭염 같은 고온 환경에 노출되면 우리 몸은 피부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땀을 흘리는 등 생리적 반응으로 열을 발산시켜 체온을 조절한다. 그러나 이러한 고온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체온조절기능에 이상이 생겨 고온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일사병(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해 생기는 질환이다. 더운 곳에서 운동 등 신체적 활동을
“한의사 기득권 강화가 아닌 국민건강 증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정책 추진하라!” 대한약사회가 한의사 중심의 ‘한방정책 수립’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27일 이 같이 촉구했다. 먼저 약사회는 식약처가 최근 언론을 통해 한약제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4~5년간 열리지 않았던 ‘천연물의약품산업발전협의체’ 운영을 재개했으며,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천연물안전관리원’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비판했다. 한약제제 활성화를 위해선 필연적으로 한약제제의 구분이 선행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한약제제 구분 이후 야기될 논쟁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근본적인 대책 수립 없이 효과없는 미봉책 마련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보건복지부가 지난 2014년 법제처의 “한약사가 일반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는지 여부” 법령해석 질의에 “현재 일반의약품 중 한약제제가 따로 구분되어 있지 않아 TF 구성 및 연구용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음에도 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한약제제 구분은 요원하기만 한 것에 대해 지적했다. 특히 약사회는 지난 2000년 의약분업 실시 이후 의사가 진단·처방하고, 약사가 의약품을 조제하는 현행 의료체계가 정착됐으나, 유독 한의사와 한방 분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