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의료진이 일본의 가나가와현립병원과 중입자 가속기 치료에 대한 상호 협력을 논의했다. 건양대병원은 암센터 의료진이 최근 일본 국립연구개발법인 양자과학기술연구개발기구(QST병원)를 방문한데 이어 가나가와현립병원을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가나가와현립병원은 일본 내 3대 암 병원 중 하나로, 2015년 12월 중입자암센터를 건립하여 일본 중입자가속기 보유기관 중 5번째로 진료를 시작했으며, 10여 년간의 임상진료 실적이 축적되어 안정적인 치료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건양대병원 김용석 의료정보원장과 이상억 암센터 원장, 문주익 진료부장은 암 환자 병동과 외래 항암화학요법 치료실, 중입자 치료시설을 견학하고, 현지 의료진과 난치암 환자의 중입자 치료 연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중입자 치료는 X선이나 감마선을 이용하는 기존 방사선치료와 달리 탄소 이온을 이용하는 기기다. 탄소 입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만든 에너지빔을 환자 몸속 암세포에 정밀하게 조사해 사멸하는 원리다.
대한신경외과의사회가 실손보험제도 개선 및 비급여관리 강화 등에 관해 논의했다. 대한신경외과의사회가 지난 9일 임패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제8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했다고 9월 10일 밝혔다. 이날 고도일 회장은 먼저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 회원들의 노고에 위로의 말을 전하고, 이사들에게 제2차 의료개혁위원회에서 논의되어 회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의견을 많이 제시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이사회는 실손보험제도 개선 및 비급여관리 강화를 위해 대한의사협회 이태연 부회장 겸 실손보험대책위원장과 의견을 조율하되 의사협회가 직접 참여하지 않는다면 간접적으로나마, 그러나 회원들의 의견이 가능한한 많이 반영이 될 수 있도록 대한병원협회와 조율할 수도 있다는 의견을 모았다. 한편, 신경외과의사회 지규열 총무는 이달 21~22일 이틀 동안 의료개혁정책워크샵을 개최할 예정임을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병원 방문이 엄격해지고, 사람들이 병원 방문을 주저하면서 대장암의 진단이 늦어지거나 수술을 제때 받지 못해 합병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은 외과 김종완 교수 연구팀이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병원 등 5개 대학병원에서 대장암 수술을 받은 2038명의 수술결과를 분석했다고 9월 10일 밝혔다. 이번에 수술결과를 분석한 2038명 중 987명은 코로나 유행 전인 2017~2019년에, 나머지 1051명은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2020~2022년에 대장암 수술을 받았다. 분석 결과, 코로나 기간 수술그룹의 합병증 발생률은 27%로 코로나 이전 수술그룹 15.6%보다 1.7배 증가했다. 또 2개 이상 합병증 비율은 41.2%로 코로나 이전(33.1%)보다 1.2배 증가했고, 3~5등급의 중증 합병증 비율은 10.8%로 역시 코로나 이전(7.2%)보다 1.5배 늘어나는 등 전체적으로 코로나 팬데믹 기간 수술그룹이 이전 수술그룹보다 높았다. 합병증으로는 수술 부위 감염, 장마비, 출혈 등이 있었다. 이러한 수술 후 합병증 비율의 차이는 암을 조기에 진단하지 못하거나 적절한 수술시기를 놓쳤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코로
응급실 가동률 떨어진 곳이 절반 이상이며, 응급실 의료공백이 발생한 곳도 6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9월 4~9일 6일간 65곳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응급실 운영실태 결과를 9월 10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 응답한 의료기관은 국립대병원 7곳, 사립대병원 23곳, 지방의료원 14곳, 특수목적공공병원 10곳, 민간중소병원 7곳, 기타 4곳이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현재 응급실(응급의료센터) 가동률이 지난 2월 전공의 집단사직 이전에 비해 떨어진 곳은 모두 33곳으로 절반(50.7%)에 달했다. 구체적으로 50% 이하로 떨어졌다고 응답한 곳이 10곳(15.3%)이었고, 51%~80% 수준으로 떨어진 곳이 20곳(30.7%)이었으며, 81% 이상 가동되고 있는 곳은 3곳(4.6%)으로 집계됐다. 큰 변화가 없다고 응답한 곳은 26곳(40.0%)이었고, 가동률이 더 높아졌다고 응답한 곳은 6곳(9.2%)을 기록했다. 의사 부족과 의사 사직 등으로 응급실(응급의료센터) 의료공백이 어느 정도 발생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발생하고 있다’고 응답한 곳은 모두 42곳(64.6%)으로 조사됐다. 이 중 ‘심각하게 발
국립중앙의료원이 방사선사 임상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을 개최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지난 9월 5~6일 양일간 ‘방사선사를 위한 체계적인 검사품질관리 과정’ 교육을 개최했다고 9월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국 공공의료기관에 재직 중인 방사선사를 대상으로, 검사 장치별 정도관리와 방사선 안전관리 방법을 학습해 임상 역량을 강화하고 환자와 종사자 모두 안전한 의료방사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 주제로는 ▲공공보건의료의 중요성 및 방사선사의 역할과 책임 ▲방사선 안전관리와 영상 품질관리 ▲의료방사선 안전관리 프로세스 현황 공유 ▲특수의료장비 품질관리검사 신고 프로세스 ▲검사 장치별 정도관리(X-ray, Mammography, MRI, CT) ▲방사선사를 위한 마음건강 증진 및 소진 관리로 구성됐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전국 공공의료기관 의료기사를 대상으로 한 특화 교육을 운영하며, 올해 연간 10개 과정을 10회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17~18일에는 ‘물리치료사를 위한 신경계질환 마스터 과정’ 교육이 1박 2일 과정으로 개최되며, 교육 신청은 9월 27일까지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학습관리시스템 홈
폐암이 진행되면 폐와 가슴뼈 사이 공간인 종격동의 림프절로 침범할 수 있는데, 한 곳에만 침범하면 여러 곳에 침범한 경우보다 5년 생존율이 약 15%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윤재광 교수·김인하 전문의팀이 국제폐암연구협회(IASLC)가 종격동 림프절 침범 개수에 따라 폐암 병기를 구분해 새롭게 발표한 폐암 병기 결정 시스템 개정안을 세계 최초로 임상에서 검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9월 10일 밝혔다. 연구팀은 2004년부터 2019년까지 폐암 수술을 받은 환자 6600여 명을 대상으로 국제폐암연구협회가 최근 발표한 9차 병기 시스템을 적용해 림프절 침범 정도에 따른 5년 생존율을 분석했다. 그 결과, 종격동 림프절 단일 침범 환자는 약 54%인 반면 복수 침범 환자는 약 39%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림프절 침범이 없는 경우(4957명)는 85.4% ▲기관지 주위 림프절 혹은 폐문부 림프절로 침범한 경우(744명)는 66.2% ▲종격동 림프절 단일 침범의 경우(567명)는 53.7% ▲종격동 림프절 복수 침범의 경우(381명)는 39.4% 등으로 분석됐다. 무재발 5년 생존율도 각각 72.4%, 42.7%, 33
한글과 영어 음성 데이터셋을 활용해, 두 언어 모두 높은 수준으로 경도인지장애군과 치매군을 분류하는 인공지능 개발에 성공했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의 고태훈(교신저자,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료정보학교실) 교수, 김동민(제1저자,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료정보학교실 연구교수) 교수 연구팀이 치매 진단 음성 기반 인공지능을 개발했다고 9월 10일 밝혔다. 환자의 인지장애 정도 분류를 위한 음성 기반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경우, 언어의 종류별로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언어의 종류별로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셋(분석 또는 처리를 위해 함께 구성되고 저장된 데이터의 구조화된 모음) 수집에 한계가 존재하고, 다수의 개별 인공지능을 개발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경도인지장애군과 치매군의 한글/영어 음성을 주파수 형태로 변환한 멜 스펙트로그램(Mel Sepctrogram)을 이용해 다양한 딥러닝 모델들을 비교해 최적의 인공지능을 개발했다. 고태훈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인공지능은 향후 각각의 언어 종류와 관계없이 범용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음성 바이오마커 기반 치매 진단 솔루션의 기초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2024년 초중학교 입학생 필수예방접종 완료율이 전년보다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과 교육부가 9월 10일 2024년 초·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 결과를 발표했다. 2024년 확인사업 결과, 초등학교 입학생 필수예방접종 완료율은 92.3%로 전년(91.0%) 대비 1.3%p 상승한 수치이고, 중학교 입학생 필수예방접종 완료율은 76.4%로 전년(67.2%) 대비 9.2%p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필수예방접종 완료율을 2024년 확인사업 시작 전(’23.12.31.)과 비교한 결과, 각각 ▲초등학교 입학생은 28.5%p(63.8%→92.3%) ▲중학교 입학생은 40.1%p(36.3%→76.4%) 증가했다. 한편, 질병관리청과 교육부는 관련 법령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 및 일선 학교와 함께 입학 후 초·중학생의 필수예방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하고, 미완료한 입학생에게 예방접종을 독려하는 사업을 2001년부터 지속 시행 해오고 있다.
“응급의료 대표 캐릭터 달구, 살구와 함께 추석 인사 나누세요!”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오는 9월 11일 오후 2시부터 ‘달구, 살구의 건강 듬뿍! 추석 인사’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선착순 2만 5000명에게 무료로 배포한다고 9월 10일 밝혔다. 이번 이모티콘 배포는 응급의료정보제공앱(E-gen), 올바른 응급실 이용 방법 등을 홍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가족·친구들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이모티콘 16종을 포함한다. 이모티콘에는 가까운 병의원 찾기, 응급 상황 대처 방법, SOS 요청 등의 메시지가 담겨 있어 응급 상황에서의 올바른 대응 요령을 쉽게 표현할 수 있다. 응급의료 대표 캐릭터인 ‘달구’와 ‘살구’는 국민투표·공모전 등 국민 참여를 통해 지난 2023년 개발됐으며, 이번 추석 이벤트는 캐릭터 이모티콘을 통해 응급실 문화를 개선하고 올바른 응급실 이용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달구’, ‘살구’ 이름에서 볼 수 있듯, 캐릭터의 상징인 "응급상황엔 달려가고, 살리고, 구한다”는 이번 이모티콘 배포에서도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카카오톡에서 중앙응급의료센터 공식 채널을 친구 추가하면 이모티콘을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다운로드
삼성서울병원이 방사선 치료의 신기원을 열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 삼성서울병원은 양성자치료센터가 일본 스미또모중기계공업(Sumitomo Heavy Industries Ltd)과 고선량 방사선 치료법인 ‘플래시(FLASH)’ 기술에 관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고 9월 10일 밝혔다. 플래시는 초당 40 그레이(Gy) 이상의 고선량의 방사선을 1초 미만의 찰나의 순간에 집중적으로 조사하는 치료법으로, 방사선을 이용한 암 치료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미래 기술로 꼽힌다. 양성자 치료는 빛의 속도에 가까운 양성자빔을 이용해 암세포만 정밀하게 타격하고, 주변 정상 세포를 파괴하지 않는 것이 특징으로, 플래시 기술이 적용되면 암 타격 능력은 유지하면서도 방사선에 노출되는 시간이 짧아져 보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음은 물론, 환자 편의성 측면에서도 대기 시간과 치료 횟수가 줄어든다. 혁신적 방사선 치료법으로 주목받지만 아직 전 세계적으로 임상연구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데, 그 이유는 플래시를 구현하기 위한 장비 개조나 그에 맞는 기반 기술을 마련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고선량의 방사선을 짧은 시간 환자에게 전달하였을 때 정상 조직을 보호하는 생물학적 기전에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린 미진단 희귀질환 관련 국제 학술대회이자, 2014년 창립된 국제 미진단 희귀질환 네트워크의 1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서울대병원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은 지난 5~7일 3일간 서울대어린이병원 CJ홀에서 열린 ‘제13회 국제 미진단 질환 네트워크 컨퍼런스(Undiagnosed Diseases Network International, UDNI)’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월 10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 30개국에서 282명(해외 138명)의 연구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Joseph G. Gleeson(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고대학교), Monkol Lek(미국 예일대학교), Kenjiro Kosaki(일본 게이오대학교), Olaf Riess(독일 튀빙겐대학교) 교수 등 세계적인 석학들이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또한, 태국, 베트남, 인도, 대만 등 아시아 국가들의 미진단 질환 연구 프로그램과 성과가 소개되어, 아시아 연구자들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했다. 미진단 희귀질환이란 세계적으로도 현재의 생명과학 기술로 진단되지 않는 질환을 의미하며, 그 사례가 드물어 연구 진행이 어려워 환자와 가족들
대전광역치매센터가 사례관리 네트워크 구축 및 실무자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충남대학교병원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대전광역치매센터가 지난 6일 대전시 5개구 치매안심센터 맞춤형 사례관리 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자원을 잇다’ 워크숍을 열었다고 9월 9일 밝혔다. 맞춤형 사례관리 사업은 재가 치매환자를 돌보는 과정에서 필요한 응급 및 집중관리 사안에 대해 대상자 및 가족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실행계획을 수립한 후, 필요한 치매지원 서비스를 직접 제공, 연계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안정적 지역사회 계속 거주(AIP)와 삶의 질 증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각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치매 환자 맞춤형 사례관리의 이해와 현장실무 심화(백석대 사회복지학과 서동민 교수) ▲치매환자 정신행동증상 사례 및 대처 방안(충남대 간호학과 박명화 교수) ▲성년후견인제도의 취지와 제도 이해(대전가정법원 김은지 사무관) ▲지역사회 내 민관협력사례관리(한국보건복지인재원 최지선 교수)의 4가지 주제별 특강을 진행했다.
세종충남대병원이 고객 만족과 병원 발전을 위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2024년도 하반기 고객행복위원회를 개최했다고 9월 9일 밝혔다. 고객행복위원회는 고객 만족과 지속적인 병원 발전을 위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미흡한 부분의 개선을 통한 고객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꾀하기 위해 2022년 상반기부터 운영되고 있다. 고객행복위원회 외부위원으로는 장선호 세종특별자치시 의사회장, 장영 대한노인회 세종시지회장, 강민구 세종특별자치시 보건소장, 남궁영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황희자 충남간호사회장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외부위원들은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 노고에 대해 격려를 아끼지 않으면서도 최근 의정 갈등에 따른 응급의료센터 축소 진료 상황에 대한 조속한 정상화 방안 마련 등 가감 없는 조언을 전달했다. 특히 어려움 속에서도 365일, 24시간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진료를 유지하고 있는 것에 대해 세종시민 다수가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는 만큼 지역거점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 강화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낙상사고 등 환자 안전관리 강화를 비롯해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국민의 건강권과 권리 보호 및 효과적인 질병 관리 등을 위해 정보시스템을 구축·운영하는 법안이 종류별로 추진된다.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주간(9.2~9.8) 총 20건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관의 법률안들이 회부됐으며, 이 중 보건의료 관련 법률안은 11건으로 집계됐다. 해당 법률안들의 주요 내용과 목적 등을 간단히 살펴보면, 우선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국회의원은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 일부개정안과 ‘약사법’ 일부개정안을 각각 발의했다.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 일부개정안은 의료인·의료기관 개설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HIV 감염인에 대해 진료 거부·차별적 대우를 하지 않도록 의무를 신규 명시했다. ‘약사법’ 일부개정안은 의약품 피해구제사업 범위에 의약품 위해 가능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를 추가해 구제대상을 확대하고, 위해 의약품 사용으로 부작용이 발생한 환자에게 재처방·재조제 및 의약품 교환에 따른 건강보험·요양보험 발생비용과 환자 부담비용을 지급할 수 있도록 피해구제급여 항목을 신설하는 내용을 이루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국회의원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국민 건강을 보호·증진하고 건강관리를 위한 시책을 강구토록 함으로써 기후변화 대응 건
치매 인식 개선 및 치매 예방 교육을 위해 마련된 ‘치매 극복의 날’ 행사가 성료했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지난 6일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4동(진리관) 6층 대강당에서 ‘제17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9월 9일 밝혔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과 동작구치매안심센터가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 191명이 참여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받고 건전한 돌봄 문화가 지역 사회에 조성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준영 교수(동작구치매안심센터장)의 ‘치매예방 기억력 훈련 및 실제 사례를 통한 Q&A 세션’ ▲신경과 교육·상담 정경순 간호사의 ‘치매환자 맞춤형 돌봄교육’ ▲치매 환자 보호자의 치매 극복 희망 수기 발표 ▲동작구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이용 어르신들의 특별공연 등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채로운 코너가 마련되어 열화와 같은 성원 속에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치매 인식 개선과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어르신들의 특별 공연과 같은 문화적 요소를 포함하여 치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