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최근 열린 제25차 대한뇌신경마취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마취통증의학과 김유진 교수가 ‘우창학술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우창학술상은 대한뇌신경마취학회에서 1년 동안 SCI/SCIE 학술지에 게재된 관련 논문들 가운데 우수한 논문을 선정해 저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유진 교수가 발표한 ‘경추 수술을 받는 환자에서 전신마취시 기관내 삽관 방법에 대한 비교’라는 주제의 논문에 따르면 경추 골절이나 경추 척수증과 같이 목의 과신전, 굴절시 신경학적 증상(마비, 감각이상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에게는 기관내 삽관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 경우 환자가 깨어 있는 상태에서 기도내로 삽관을 한다. 그러나 마취제 등의 투여로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는 신경학적인 증상을 확인할 수 없어 가급적이면 목을 움직이지 않은 상태에서 기관내 삽관을 해야 하므로 기술적인 어려움이 따른다. 김유진 교수는 이와 같은 문제점 해소하고자 본 연구를 통해 일반적인 전신마취에서 기관내 삽관시 사용하는 직접후두경 방법과 광봉 방식의 장점을 결합하여 마취를 시키고 목을 고정시킨 상태에서도 기관내 삽관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 논문의 우수성
지난 2017년 8월9일 문재인 대통령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인 문재인 케어 발표 이후, 보건복지부는 중증치매 본인부담률 인하부터 상복부 초음파 급여화까지 10개 과제를 시행했다. 18일 보건복지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발표 이후 주요 추진실적'에 따르면 이미 시행된 10개 주요 과제는 ▲중증치매 본인부담률 인하와 치매진단을 위한 신경인지검사 ▲틀니 본인부담률 인하 ▲노인외래정액제 개선 ▲난임시술행위 건보적용 ▲15세 이하 아동 입원진료비 본인부담 인하 ▲18세 이하 치아홈메우기 본인부담률 인하 ▲선택진료비 폐지 ▲본인부담상한제 개선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 ▲상복부 초음파 건보 적용 이다. 지난해 8월9일 문재인 대통령은 서울성모병원에서 보장성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이전과 달리 ‘비급여의 점진적 축소’가 아니라 ‘의학적으로 필요한 비급여를 완전히 해소’하는 것이다. 핵심은 미용, 성형 등 일부를 제외하고 모든 의학적 비급여는 신속히 급여화하되, 다소 비용‧효과성이 떨어지는 경우는 본인부담을 차등 적용하는 ‘예비급여’로 건강보험에 편입‧관리하는 방식이다. 또한, 고액 의료비로 인한 가계 파탄이 발생하지 않도록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2중, 3중의 보호
경기도의사회 정상화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정상화위)가 14일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 앞으로 ‘ 제 70차 의협 정기대의원총회 관련 대의원 자격의 적법성 여부 조사 재요청 및 후속조치 요청에 관한 건’이라는 공문을 보냈다. 정상화위는 이번 공문 발송에 앞서 지난 4월4일과 6일 두차례 같은 취지로 공문을 발송한 바 이다. 이번 공문에서 정상화위에 몸담고 있는 김장일 회원은 “위 2개의 공문에서 양재수 회원이 의협 대의원 자격이 없다는 것과 의협 대의원회 의장 후보 자격이 없다는 것을 지적하였다. 의협에 보고된 경기도의사회 대의원 명단 중 고정대의원 양재수와 장영록, 고정대의원에 대한 교체대의원 이동욱과 서병로는 경기도의사회 회칙(이하 회칙)에 따라 선출된 것이 아니라고 판단된다. 이들 4명 대의원들의 무자격 여부에 대해 조사하여 본인과 경기도회원들에게 공개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김장일 회원은 “4월 11일 확인된‘2018-2020년 중앙(교체)대의원 명단-70차 총회’에 따르면 경기도의사회에서 양재수, 장영록이 고정대의원으로 되어 있고, 이동욱, 서병로가 교체대의원으로 되어 있다.”고 지적했다.김 회원은 “이들은 회칙에
대한병원협회(회장 홍정용)는 오는 5월17일(목)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중앙대병원 (4층) 송봉홀에서 ‘의료분쟁 사례와 해결방안’ 연수교육을 개최한다. 이번 연수교육은 병원의 정상적인 운영과 의료인의 적극적인 의료행위에 위해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의료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의료분쟁 증가에 따른 일선 병원들의 고충을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병원이 알아야할 최신 보건의료 법률 및 의료법 핵심 조문 해설(국민건강보험공단 김준래 선임전문연구위원) ▲의료분쟁조정법을 통한 의료분쟁 해결방안(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고객지원팀 정해영 팀장) ▲의료분쟁 초기 대응법 및 형사 소송전 응대법(아주대학교병원 법무팀 정석관 계장) ▲고객불만처리, 당신의 선택은?(그로우이앤씨 최정윤 대표) ▲의료사고의 유형별 대응방법 및 합리적 배상금 산정(법무법인 다우 정현석 변호사) 등에 대한 강의가 있을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 및 강연자는 대한병원협회 홈페이지(www.kha.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18.5.10(목)까지 대한병원협회 교육센터홈페이지(http://edu.kha.or.kr)에서 하면
문재인 케어와 관련, 국민 10명 중 7명이 건강보험료 추가 부담에 반대함에 따라 정부 부담률을 높이는 등 재원 확보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18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직무대행 겸 연구조정실장 김형수)가 최근 실시한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방안에따른 국민의 의료기관 이용 변화조사’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케어’를 위해 건강보험료를 추가로 더 내는 것에 대해 국민 10명 중 7명에 해당하는 72.9%가 “반대한다”고 답했으며, “찬성한다”는 13.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방안 추진에 대한 평가문항에서는 긍정평가 비중이 부정평가와 판단보류의 비중보다 낮았다. 정부가 건강보험 보장 확대 정책, 이른바 ‘문재인 케어’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잘못하는 것이다”는 23.7%, “어느 쪽도 아니다”는 31.4%로 나타나 55.1%를 차지했으나, “잘하는 것이다”는 39.7%로 나타났다. 의료정책연구소는 “이러한 조사결과는 국민들은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방안에 대해 판단을 보류하거나 부정적인 평가를 하는 가운데 정책 시행을 위해 건강보험료를 추가로 납부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하고 있음을 보여준
사드사태로 인한 중국 환자 감소가 작년 외국인 환자 감소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대응책으로 對 중국 채널 강화 등에 나선다. 18일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017년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 수는 2016년 36만 4189명 대비 12% 감소한 32만 1,574명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2009년 외국인 환자 유치가 허용된 이후 최초로 감소한 것으로 사드사태 영향으로 중국 환자 수 감소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인 전체 방한객 수는 사드사태의 영향으로 2017년 3월부터 급격하게 감소하기 시작하여, 2016년 대비 48% 감소했다. 외국인 환자 중 비중이 가장 큰(2016년 35%, 2017년 31%) 중국인 환자수는 2016년 대비 22% 감소한 10만 여명으로 집계됐다. 2017년 국적별 환자 수를 보면 전년과 비슷하게 중국, 미국, 일본 순으로 많았다. 중국, 중앙아시아, 동남아 환자는 2017년보다 줄었으나, 태국 환자가 56%나 급격히 증가했다. 일본(2.2% 증가), 중동(중동 전체 0.3% 감소)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중국은 전년 대비 22% 감소한 10만 여명으로 성형외과, 피부과, 내과순으로 진료를 많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이하 복지부)가 AI(인공지능), 3D 프린팅, 로봇 등을 활용한 미래유망 첨단의료기술에 대해 신속한 시장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별도의 신속진입 평가트랙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아래 별첨 첨단의료기술 신속진입 평가트랙 개요) 기존 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새로 개발된 의료기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임상문헌 중심으로 평가하여 의료시장에의 진입여부를 결정하는 제도다.그런데, 개발 이력이 짧아 임상적 근거가 부족한 첨단의료기술들이 관련 임상문헌 부족으로 평가를 받지 못해 미래유망기술이 사장되는 경우도 발생하였다. 새로 도입되는 ‘첨단의료기술 신속진입 평가트랙’은 기존의 문헌 중심 평가 외에 의료기술의 잠재적 가치와 첨단의료기술로서의 미래가치를 평가한다.이로써, 임상적 문헌근거가 다소 부족하더라도 AI(인공지능), 3D 프린팅, 로봇 등 미래 신산업 육성 등 사회적 요구도가 높은 유망 의료기술에 대해서는 시장진입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도입된 것이다. 이렇게 사전 진입장벽을 낮추어 의료시장에 신속하게 진입하게 된 첨단의료기술은 임상현장에서 3~5년간 사용하여 축적된 풍부한 임상 근거를 바탕으로 재평가를 받게 된다. 이러한 제도개선은 지난해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한원곤, 이하 인증원)은 국가 차원의 환자안전주간행사의 일환으로 ‘환자안전활동 우수사례 및 UCC,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참여방법은 이메일(kops@koiha.or.kr)을 통해 5월 16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제출된 작품은 심사를 통해 각 분야별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3명 등 총 18명의 수상작을 선정하여 5월 24일 환자안전서비스포탈(www.kops.or.kr)을 통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2010년 5월 故정종현 군의 안타까운 의료사고 사망에 대한 반성에서 출발한 환자안전법의 2016년 7월29일 시행에 따른 것이다. 법 시행 초기 환자안전 제도에 대한 인식이 저조한 시점에서 보건의료기관, 보건의료인, 환자 및 환자보호자의 환자안전활동 참여 기회를 마련하고,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도를 높이기 위해서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우수사례 및 UCC, 포스터 부문이다. 우수사례 분야는 보건의료기관 종사자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해당 보건의료기관의 환자안전활동 경험과 모범사례를 구체적으로 작성하면 되며 증빙자료도 별첨 가능하다. UCC 및 포스터는 보건의료인, 예비보건의료인 뿐만 아니라 환
울산대병원(병원장 정융기)은 “UNIST 생명과학부의 권혁무 교수팀이 울산대병원 소화기내과의 박능화 교수팀과 함께 ‘톤이비피(TonEBP)’라는 유전자가 간암의 발생과 재발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밝혀, 영국학술지 ‘소화관(Gut)’에 최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논문명은 Tonicity-resposive enhancer-binding protein promotes hepatocellular carcinogenesis recurrence and metastasis 이다. (아래 별첨 연구결과 개요, 논문저자 1문1답 등) 울산대병원은 “동물 실험뿐 아니라 울산대병원의 간암 환자 296명의 간 시료를 분석한 결과까지 더해져 의미가 크다.”고 했다. 연구에서는 간암 환자의 92.6%에서 암세포가 주변 세포보다 톤이비피가 더 많이 발현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암이나 주변 조직의 톤이비피 발현 수치가 나중에 간암의 재발이나 전이, 사망률과도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발병원인이 B형 바이러스나 C형 바이러스, 술, 지방간 등으로 다양해도 간암 발생 원리는 동일하다는 게 밝혀졌다.권혁무 교수는 “지금까지 간암은 발병원인이 사람마다 달라 치료제를 만들기 어렵다
서울특별시동부병원(이하 동부병원) 김석연 신임 병원장이 지난 16일 취임식을 하고 본격 임기를 시작했다. 18일 동부병원에 따르면 제6대 병원장으로 취임한 김석연 병원장은 심장질환 분야 권위자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사를 수료했다. 미국 워싱턴 대학병원을 거쳐 서울의료원에서 진료부장, 의학연구소장, 심혈관센터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임상 및 행정 전반에서 탁월한 역량을 갖춘 공공의료분야 전문가로 통한다. 김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최적의 의료서비스인 ‘신뢰’와 행복을 부르는 건강한 ‘미소’가 동부병원을 이끌어가는 핵심요소이며, 이를 통해 ▲모두가 믿을 수 있는 병원 ▲직원이 행복한 병원을 만들어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제도의 합리성․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해 사회적 윤리 세부기준 등을 보완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안을 4월 18일부터 확정 시행한다고 당일 밝혔다.(아래 별첨 규정 개정에 따른 FAQ 등) 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14일부터 4월3일까지 행정예고 기간에 제출된 의견과 3월22일 제약기업․관련단체 의견 수렴, 그리고 3월30일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 심의 결과 등에 따라 변경․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행정예고안은 인증과 재인증 신청시 자료 작성의 기준이 되는 시점을 신청 기업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인증 신청시점으로 했으나, 이 경우 기업마다 자료 작성 기준일이 상이해지므로 인증 심사시 오류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현행대로 인증 심사 시점 기준으로 유지했다. 행정예고안은 인증 유지기간 동안 리베이트 기준 등을 준수하도록 했으나, 지난 2016년 12월2일 개정된 약사법과 지난 2016년 5월29일 개정된 의료법 등의 소멸시효를 준용하여 심사일 기준 과거 5년 이전의 행정처분은 인증 기준에서 제외했다. 다만, 해당 행정처분에 대하여 소송이 제기된 경우에는 확
오는 4월22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새 의장을 뽑아 바통을 넘기면 임수흠 현 의장이 임기를 무사히 마치게 된다. 22일 식전행사 1시간 정도 하고, 연단 정리하고, 회무보고와 감사보고를 거친 후 의장 선출까지다. 그다음에 새 의장이 부회장 부의장 감사 선출까지 진행하게 된다. 앞서 임수흠 의장은 17일 용산 임시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송파구의사회 학술이사를 시작으로 의협 의장직을 무사히 마치기까지 25년여 간 의사단체 봉사를 마감하는 소회를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임 의장의 이날 키워드는 ▲감사드린다 ▲대의원총회 참석률 고양 ▲보건복지부와 정치인의 진성성 결여 ▲분란 끊이지 않는 경기도의사회의 자중 필요 ▲최대집 당선인에게 힘 모아줘야 등이었다. 임 의장은 큰 대과 없이 의장직을 마치게 돼 감사하다고 했다. 임 의장은 “이번 주말이 정기대의원총회가 있다. 본회의에서 새 의장 선출 까지 회의를 진행하면 제게 맡겨진 회무는 끝난다. 3년간 의장하면서 여러 전문지 기자들이 많이 도와 줘서 대과 없이 끝나는 거 같아 다행이고 감사한다.”고 했다. 임 의장은 “의료계에 들어 온지 25여년이 넘는다. 송파구의사회 학술이사부터 지금 의장직까지다
부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대장 박용문)는 다이어트 효능이 있는 일부 마약류(향정신성 의약품)를 불법 판매하기 위해 의사들로부터 허위 처방전을 발급받아 속칭 ‘살빼는 약’을 조제한 후, 이를 택배 등의 방법으로 판매한 약사 1명을 구속하고, 이에 가담하여 허위 처방전을 발급해 주고 금품을 수수한 의사 2명을 불구속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약사인 A(50세,남)씨는 지난 2015년 6월27일부터 2018년 1월9일까지 광주 북구 등에서 약국 2개소를 운영하면서, 의사가 직접 진료하지 않은 330명의 수진자 명의로 허위 처방전을 발급받았다. 이를 이용하여 향정신성 의약품(암페몬 등 23품목)이 포함된 비만치료약을 750회 가량 불법 조제한 후, 주문자가 거주하는 全 지역에 택배 등을 통해 배송하는 방법으로 약 4천8백만 원 상당의 이득을 취했다. A약사는 과거 광주시 ○○비만클리닉 병원 인근에서 약국을 운영한 적이 있다. 그 당시 알았던 환자들을 통해 향정신성 의약성분이 포함된 ‘살빼는 약, 불면증 치료 약’ 등을 쉽게 구입할 수 있다는 소문을 퍼트려 환자들을 모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환자들이 전화, SNS 등으로 약을 주문하면, 처방
수원나누리병원 척추센터 김기준 원장이 4월 17일 병원 2층에서 임직원 및 외부인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대 병원장에 취임했다. 이날 행사에는 나누리병원 장일태 이사장을 비롯해 강남나누리병원 이광열 병원장, 인천나누리병원 김진욱 병원장, 강서나누리병원 배정식 병원장, 주안나누리병원 피용훈 병원장 등도 참석해 김기준 병원장의 취임을 함께 축하했다. 앞서 수원나누리병원 1, 2대 병원장을 역임한 장지수 병원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5년을 돌이켜 보면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이 있었다. 그 시절 용기를 북돋아 주고 또 함께 화합하면서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제 인생에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여러분들과의 추억을 기억하며 희망을 품고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제3대 병원장에 오른 김기준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스티브 잡스가 미국 스탠포드대학 연설에서 이런 말을 했다. ‘stay hungry, stay foolish’. 우리도 이 말처럼 환자를 위해 현재에 만족하지 말고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더욱 갈구해야 한다”며 “외부활동, 대외협력, 지역사회, 수술 후 환자 관리에 대해 중점적으로 신경 쓸 것이며 의료진들이 환자만 보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
전북대학교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센터장 정영주 교수)가 고위험산모의 분만과 신생아 미숙아 치료에 크게 기여하는 등 지역에서 안심하고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의료환경 조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17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호남권역 최초로 선정된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가 지난 13일 개소 1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 센터 개소 이후 1년 간의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 진료 경험을 공유하고 최신지견을 논의했다.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개소 이후 분만건수는 물론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의 전원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센터가 개소되기 전인 2016년 5월부터 2017년 2월까지 분만건수가 409건(자연분만이 152명 제왕절개 257)에서 이후인 2017년 5월부터 2018년 2월까지는 485명(자연분만 183명 제왕절개 302명)으로 18.5%증가했다. 같은 기간 35세 이상 고위험 산모는 158명에서 178명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신생아집중치료실 입원 환아도 456명에서 533명으로 16.9%증가했다. 타 병원에서 전원 된 신생아수도 221명이나 됐다. 전북대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는 중증질환 산모와 신생아 등을 지역내에서 안전하게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