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이 뇌졸중 및 수두증을 앓고 있던 동티모르 청년에게 수술비 전액을 지원하며, 나눔 의료를 실천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동티모르의 빠뚤라우에서 농사를 짓던 소아레스(남·31) 씨는 5년 전 갑자기 원인 모를 두통과 구토, 어지럼증을 느꼈지만 의료 환경이 열악한 현지에서 적절한 검사 및 치료를 받지 못했다. 이후 점차 나빠지기 시작한 시력은 결국 실명에 이르렀고 청력감퇴, 보행장애 등으로 이어져 일상생활에서 어려움 겪게 됐다.동티모르에서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는 황석모 신부는 소아레스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병명이라도 알기 위해 인천성모병원을 찾았다. 이후 MRI(자기공명영상) 검사 등 정밀검사를 통해 뇌종양의 일종인 청신경초종과 수두증으로 진단됐다.만약 수술을 시행하지 않을 경우 안면 마비 및 청력마저 완전히 잃을 수 있어서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이런 사연을 듣게 된 인천성모병원 사회사업팀은 소아레스 씨의 치료비 및 입원비 등을 전액 지원하기로 결정했고, 9월 2일에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후 방사선 치료와 물리치료 및 작업치료 등을 진행해 상태는 많이 호전됐으며, 최근 동티모르로 출국했다.소아레스 씨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환자안전 사고에 대한 주의경보 제도를 마련해, 올해 11월 1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환자안전법 제16조 제2항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장관은 환자안전사고가 새로운 유형이거나 환자안전에 중대한 위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등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사유가 발생한 경우에는 주의경보를 보건의료기관에 발령하여야 한다. 환자안전사고 주의경보(Patient Safety Alert)는 의료기관 등으로부터 자율보고를 통해 수집된 환자안전사고를 분석해 제공한다. 환자안전에 새로운 위험요인이 확인되거나 중대한 위해를 미칠 우려가 있는 사고 등을 선별, 환자안전위험 정보를 사전에 제공함으로써 유사 사고 발생을 예방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주의경보 이전) A 병원에서 이물질이 포함된 수액세트로 환자에게 주입되는 사고가 발생한 경우 주의경보 시행이전의 경우 A 병원 차원에서 안전대책을 수립할 수는 있으나, B병원에서는 동일 제조사의 수액세트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A병원의 사고 정보가 없어 동일한 사고의 재발 위험성이 상존 ▼ (주의경보 시행이후) A병원에서 이물질이 포함된 수액세트가 발견되어 환자에게주입한 사고가 발생한 경우, 동 내용에 대한 주의경보를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1월 15일 라마다호텔(서울)에서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제약 관련 산·학·연(産․學․硏) 전문가 80여명이 지난 3월부터 참여한 ‘제약산업 중장기 전략기획단’에서 논의한 종합계획(안)을 공유하고, 제약 전문가 및 연구자로부터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종합계획은 지난 2012년 3월에 시행된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범부처 차원의 법정 종합계획이다. 올해 말에 종료되는 제1차 종합계획(’13~’17)의 성과와 시사점, 글로벌 시장의 변화 등을 고려하여 전략기획단에서 논의한 것이다. 전략기획단은 현장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기 위해 제약기업 및 연구소 관계자, 대학․병원 연구자 또는 교수, 각종 민간 협회와 임상시험대행기관(CRO, 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관계자 등 총 80여명으로 구성하였다. 이번 종합계획(안) 마련을 위해 그간 50회 이상의 분과회의와 워크숍을 진행한 바 있다. 공청회에서 발표될 종합계획(안)의 주요 내용은 크게 ▴연구개발(R&D), ▴일자
해바라기센터를 이용한 성폭력 피해자들은 사건 이후 높은 수준의 외상후 스트레스 증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거점)(센터장 탁승제 아주대병원장)은 거점센터 개소 3주년을 기념하여 11월 10일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성폭력 피해자 지원 연구 결과 발표’를 주제로 2017년 해바라기 학술․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여성․아동 폭력피해 중앙지원단과 공동으로 개최하여 오전에는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거점)의 학술 심포지엄, 오후에는 여성․아동 폭력피해 중앙지원단의 정책 심포지엄으로 꾸려졌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해바라기센터 종사자와 유관기관 종사자뿐 아니라 트라우마 관련 연구자, 의료인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거점)는 국내에서 유일한 거점센터로 성폭력 피해자 관련 연구개발(R&D)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2014년 개소한 이후 센터를 이용한 피해자를 대상으로 전화 및 설문지, 면담을 통해 장기간에 걸친 추적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동안 센터에서 진행해온 성폭력 피해자 연구 결과를 개소 3주년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것이다.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거점) 장형윤 부소장(아주대병원 정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원장 염호기)이 11월 11일 P동 9층 백인제홀에서 '2017 서울백병원 스포츠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스포츠의학에 관심을 가진 70여 명이 참석, '동계 스포츠에서 발생하는 하지 손상'을 주제로 총 3부에 걸쳐 진행했다. 1부에서는 동계 스포츠-무릎 손상을 주제로 ▲무릎 손상 특징(최정윤 상계백병원 정형외과) ▲무릎 손상 치료(하정구 서울백병원 정형외과) ▲무릎 손상 치료 후 재활 방법(공두환 서울백병원 스포츠메디컬센터)이, 2부에서는 ▲발과 발목 손상의 특징(이영 서울백병원 정형외과) ▲발과 발목 손상 치료(김진수 CM병원) ▲발과 발목 손상 치료 후 재활 방법(최문영 서울백병원 스포츠메디컬센터)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동계 스포츠 경기력 향상 전략을 주제로 ▲동계 스포츠의 생역학적인 접근(임비오 중앙대학교) ▲하지 손상 예방을 위한 방법(안근옥 한국교통대학교) ▲하지 기능적 훈련의 원리(양상진 건국대병원 스포츠의학센터) 등의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관한 하정구 서울백병원 스포츠메디컬센터 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동계스포츠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하지 손상과 재활치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건양대병원(원장 최원준)이 오는 16일(목) 오후 4시 암센터 대강당에서 ‘췌장암의 날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췌장암은 치료가 어렵고 생존율이 낮아 ‘암중의 암’이라고 불릴 만큼 악명 높다. 특징적인 증상이 없고 조기진단이 쉽지 않아 80% 이상의 환자가 수술이 불가능한 3, 4기 암 상태에서 진단이 되기 때문이다. 건양대병원은 2017 세계 췌장암의 날을 맞아 소화기내과와 외과, 혈액종양내과 의료진들이 강사로 나서 췌장암의 진단과 치료, 항암치료 등에 대해 강의한다. 강의는 ▲췌장암의 진단(소화기내과 류기현 교수) ▲췌장암의 외과적 치료(외과 문주익 교수) ▲췌장암의 항암화학요법(혈액종양내과 최종권 교수) 순으로 진행되며, 강의 후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류기현 교수는 “췌장암에 걸리면 그저 사형선고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대부분인데, 막연한 선입견이나 두려움으로 치료를 포기하지 말고,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적극적인 항암치료를 고려해보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건강강좌는 별도의 사전접수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송광순)이 고관절(엉덩이관절)의 인공관절수술 5,000례를 대구‧경북 최초로 달성했다. 동산병원 인공관절센터는 최근(11월 7일) 고관절증으로 고생하던 김씨(여, 55세)에게 우측 인공관절(고관절)수술을 시행하면서 5,000번째 수술에 성공했다. 인공관절수술은 골절, 괴사, 골관절염 등으로 손상된 뼈와 관절연골을 제거한 후, 그 관절 부분을 인공관절물로 바꿔주는 치료법이다. 퇴행성‧류마티스성‧외상성 관절염, 무혈성괴사증, 골절, 골종양 환자에게 주로 시행된다. 동산병원 인공관절센터는 수술 시 피부절개를 최소화하여 출혈과 근육 손상은 줄이고, 다양한 약제사용을 통해 무통주사 없이도 통증을 효과적으로 조절한다. 따라서 환자는 수술 후 통증이 적고 고관절 기능의 회복이 빠르다. 이러한 최소 절개 수술법과 통증 조절법은 2003년, 2008년 국내 최초로 학회에 보고되었으며, 말레이시아, 인도, 싱가포르 등 해외 의사들이 인공관절(고관절)분야 선진의술을 배우기 위해 매년 동산병원을 찾고 있다. 현재도 인도 의사가 연수중이다. 또한 동산병원 인공관절센터는 원스톱 진료체계로 진료팀, 간호팀, PA팀, 수술팀, 마취팀, 재활치료팀, 설명교육팀,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항생제 내성 극복을 위해 ‘제1회 항생제 내성 예방주간 행사’를 11월 14일(화) 오후 2시부터 서울 더리버사이드호텔(7층,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항생제 내성 극복을 위해 사람과 가축, 식품 및 환경 분야를 포괄한 다양한 분야의 노력이 필수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인식 확대를 위해 2015년부터 매년 11월 셋째 주를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주간(World Antibiotic Awareness Week)’으로 지정하여 각 국가별 캠페인 실시를 권고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항생제 내성 예방관리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하여 보건의료, 농‧축‧수산, 식품, 환경 분야를 아우르는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2016~2020)’을 수립한 바 있다. 시 간 행사순서 비 고 14:00~14:30 등록 및 영상 상영 14:30~14:35 5‘ 오프닝 및 개회 선언 사회자 14:35~14:40 5‘ 국민의례 및 내빈소개 사회자 14:40~14:43 3‘ 축사 질병관리본부장 14:43~14:50 7‘ 2017년 감염병관리 유공자 표창장 수여 질병관리본부장 14:50~15:00 10
정부는 14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중 제3조 전문의의 전문과목에서 '비뇨기과'를 '비뇨의학과'로 명칭을 변경 개정했다. 현 행 개 정 안 제3조(전문의의 전문과목) 전문의의 전문과목은 내과,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성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비뇨기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진단검사의학과, 결핵과, 재활의학과, 예방의학과, 가정의학과, 응급의학과, 핵의학 및 직업환경의학과로 한다. 제3조(전문의의 전문과목) ---------------------------------------------------------------------------------------------------------------------------------- 비뇨의학과--------------------------------------------------------------------------------------------------------------------. 이번 '비뇨의학과'로 명칭 변경은 ▲비뇨기과의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내분이 법원의 조정으로 봉합될지 추이 전개가 주목된다. 서울고등법원은 13일 오후 4시경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명칭사용금지청구 소송과 관련, 고등법원 서관 1901호 판사실에서 두 단체의 통합을 위한 조정을 진행했다 판사는 “(간선제)산의회는 2017년 12월 31일까지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회장 직선제로정관개정하고, 못하겠다면 그 결정을 알려 달라, 명칭 사용에 대한 본안소송을 판결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사는 “(간선제 산의회 정관이) 직선제로 개정 되면, (직선제)산의회 회원총회 때 추인하고, 이후 양측이 선거인단을 구성해서 회장을 선출 하면 끝난다. 정관 개정 이후 진행에 대한 논의는 내년 1월15일 16시에 하겠다.”고 했다, 앞서 (간선제)산의회는 작년 2월 (직선제)산의회를 상대로 ‘대한산부인과의사회’라는 동일한 명칭을 사용하지 말라고 소송, 금년 7월 1심에서 패소했다. 현재 2심이 진행 중인 가운데 서울고등법원 담당 판사가 13일 조정을 위해 양측을 불러 모았다. 13일 판사가 양측을 불러 주재한 조정 모임에는 (간선제)산의회에서 이충훈 회장, 신석중 변호사가 참석했고, (직선제)산의회에서 김동석 회장, 이동욱 비상대책위원장
가천의료기기융합센터(센터장 김선태)는 최근 국산 레이저 의료기기 제조 기업 라메디텍과 최소침습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사는 라메디텍이 개발한 의료기기의 실제적 효과 검증을 위한 객관적 데이터 확보를 위해 임상시험 등에서 협력하게 됐다. 또 제품 아이디어 기획부터 실제 제품 개발까지 협력하게 된다. 특히 라메디텍이 상용한 레이저 채혈기 ‘HandyRay’는 국내 유일의 식약처 허가를 받은 레이저 채혈기로 바늘을 이용한 기존 채혈기(란셋)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이다. 기존 바늘형 란셋에 비해 통증이 거의 없으며, 바늘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2차 감염 및 환경문제도 없다. 김선태 센터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레이저를 이용한 최소침습의료기기 개발에 있어 협력을 더욱 강화해 혁신적인 레이저 기기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라메디텍은 삼성종합기술원 출신의 레이저 전문가 주축이 돼 2012년 설립된 강소기업이다.
* 행사명 : 대한의사협회 창립 109주년 기념식 및 회관 신축 후원 감사의 밤 * 행사주최 : 대한의사협회, 회관신축추진위원회 * 일시 및 장소 : 2017. 11. 15(수) 18:30, 서울드래곤시티 5층 그랜드볼룸 백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은 의료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장려하기 위해 실시한 '2017년 QI(Quality Improvement)활동 경진대회'에서 간호부 심장계 중환자실과 신경계 중환자실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 10일 병원 본관 지하 1층 모악홀에서 진행된 이번 QI활동 경진대회는 한해 동안 병원에서 진행된 개선된 업무 프로세스와 향상된 의료의 질을 알리기 위한 자리로 300여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진대회 결과 간호부 심장계중환자실과 신경계 중환자실이 공동 발표한 ‘중환자실 고객경험 기반 간호서비스 디자인을 통한 간호 신뢰 및 공감도 향상 활동’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에 발표된 내용은 중환자실을 경험한 환자와 보호자들이 느끼는 문제를 파악해 대책을 마련하고 개선하는 과정을 담은 것이다. 특히 이번 개선발표에 참여한 심장계와 신경계 중환자실에서는 간호사들이 직접 중환자실 환자체험을 한 뒤 이를 바탕으로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책을 마련해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우선적으로 중환자의 불편감을 해소하기 위해 의식있는 환자에게는 모든 간호 행위시 설명하도록 교육했다. 면회시간이 제한된 중환자실의 특수성을 감안, 보호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이철)는 11월 14일(화) 오후 1시부터 5시30분까지 국립정신건강센터 지하1층 어울림 홀에서 ‘북한이탈 청소년 정신건강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 주민의 정신건강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이들의 정신건강 실태와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미나에는 전국 하나센터, 대안학교 등 탈북민 관련 실무자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다. 하나센터는 각 지역에 있는 북한이탈민 지원사무소다. 이번 세미나에서 북한이탈 청소년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불안, 우울 등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과 문제점을 파악하여 중·장기적 심리지원과 서비스 방안을 모색하고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사회: 김지연 (국립정신건강센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시간 프로그램 진행내용 13:00~13:30 (30‘) 등록 및 식전행사 13:30~13:35 (05‘) 개회 및 국민의례 13:35~13:40 (05‘) 내·외빈 소개 13:40~13:45 (05‘) 개회사 이 철 국립정신건강센터장 13:45~13:50 (05‘) 축사 윤종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13:50~14:00 (10‘) 기념촬
2017년 11월 10일(프랑스 현지시각),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에서 발표한 회원국의 보건의료 성과(‘15년 기준)에 의하면, 한국의 보건의료 수준은 전반적으로 향상된 반면, 만성질환 관리는 다소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OECD는 보건의료의 질(Health Care Quality Indicators)” 프로젝트를 실시하여 회원국으로부터 핵심 지표를 수집․분석하고 있으며, 한국은 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의 연구 협력을 통해 진료비 청구자료를 기반으로 관련 통계를 산출하고, 그 결과를 OECD에 제출한다. ‘2017 한 눈에 보는 보건(Health at a Glance)’에 수록된 이번 분석 결과, 우리나라는 ▲급성기(급성심근경색증, 뇌졸중 등) 진료 및 외래 약제처방 수준이 지속적으로 향상되었고, ▲ 특히, 뇌졸중과 대장암(colorectal) 진료 성과가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일차의료 영역의 만성질환 관리 성과는 다소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급성기 진료는 급성심근경색증과 뇌졸중의 30일 치명률은 급성기 진료(acute care) 영역의 질을 반영하는 대표적인 지표다. 먼저, ‘1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