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라는 새로운 시대를 맞아 AI를 도입한 의료기관들도 데이터셋에 특화해야 할 것으로 강조됐다. 4일 이촌동 의협회관에서 열린 의료윤리연구회 행사에서 ‘인공지능과 의료산업 혁신’을 주제로 강연한 이강윤 교수(가천대학교 컴퓨터공학과)가 이같이 조언했다. AI시대에 컴퓨팅파워와 서비스의 변화는 오는 2055년에는 인간의 사고를 뛰어넘는 시대로 발전한다. 이러한 새로운 시대를 의료기관들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강윤 교수는 “데이터셋 지식기반이 인공지능 비즈니스의 시작이다. 의료적 측면에서도 지식의 구축과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이 교수는 “뭘 해야 할까? 각 의료기관마다 우리는 시신경, 우리는 위암 데이터, 우리는 사람의 재활자세 등 각자 병원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의사결정 자료를 많이 가지고 가려면 데이터셋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이 교수는 “현재는 내 환자 데이터 나만 가지고 가지만 앞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 어떤 부분들을 해야 할지 고민할 영역이다. 데이터셋을 고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러한 노력의 지속성도 강조했다. 이 교수는 “시스템에 대한 계속적인 혁신과 학습이 필요하다. AI를 계속 트레이닝 시켜야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가 4일 ‘자동차보험 한방물리요법 수가신설을 즉시 중단하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 8월31일 국토교통부는 ‘자동차보험진료수가 한방물리요법의 진료수가 및 산정기준 알림’에서 진료수가가 정해지지 않아 실제소요비용으로 청구되고 있는 한방물리요법에 대해 진료수가를 신설한다고 했다. 국토교통부 공문에 따르면 자동차보험에서 수가가 신설되는 한방물리요법에는 초음파·초단파·극초단파요법, 경피전기자극요법(TENS), 경근간섭저주파요법(ICT)과 같이 한방물리치료행위가 아닌,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의료행위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에 의협 한특위는 국토교통부가 무면허의료행위를 조장한다고 주장했다. 한특위는 “경피전기자극요법(TENS), 경근간섭저주파요법(ICT) 등은 한방원리에 의해 개발된 물리치료 행위들이 아니다. 이들은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하는 의료행위로 건강보험에서도 한방물리요법 급여로 인정하고 있지 않다.”고 전제했다. 한특위는 의료제도의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에서 급여로 인정하지 않는 행위들을 국토교통부에서 자동차보험 급여행위로 인정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한방 무면허의료행위를 조장하고 우리나라 의료제도에 혼란을 야기하는 것이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원장 염호기)에서는 9월 2일(토) 강화군 선두4리 마을회관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염호기 원장(호흡기내과), 홍성우 부원장(외과), 장여구 홍보실장(외과), 류마티스내과 구본산 교수, 신경외과 진용준 교수를 비롯하여 물리치료실, 약제부, 간호부, 의료지원부서, 행정부서 등 총 28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의료봉사팀은 근골격계 질환을 비롯하여 호흡기 및 류마티스 질환에 대한 진료 및 상담 뿐만 아니라 심전도검사, 폐기능검사, 혈압, 혈당 검사를 진행하였으며, 특히 물리치료실에서는 어르신들이 많은 농촌환경을 고려하여 허리와 무릎, 손과 손목 질환에 대한 물리치료를 실시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주민 관계자는 “진료 뿐만 아니라 간단한 상비약, 영양제(비타민과 칼슘), 치약과 칫솔까지 나눠줘서 고맙다” 며 “치료를 받고 싶어도 바쁜 농사철과 의료시설이 멀리 있어 늘 미루기 일쑤였는데 이렇게 찾아와줘서 너무 감사하다” 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백병원은 이날 강화군 선두리 어촌계와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이번 의료봉사를 계기로 도시와 어촌 간의 꾸준한 교류활성화를 통한 상호발전에 협력하기로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충훈 신임회장을 선출한 임시대의원총회에 대해 즉각적인 무효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4일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입장문에서 “구 집행부는 이번에 7번째 편법적인 밀실 회장 선출을 하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회장 편법 선출 시도는 2014년 이래로 6번이나 실패한 바 있고 이번 선출시도는 그 이전의 6번의 편법 회장선출보다 편법성과 절차적 하자가 더 심하다. 무효소송으로 이번 7번째 시도 역시 해당 선출의 무효를 신속히 확인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먼저 대의원의 자격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비대위는 “1002명의 회비 납부 정회원에 의한 회원총회는 이 단체의 정회원은 3920명이므로 불가하다는 억지 주장을 했던 구 집행부다. 그런데 스스로 말을 뒤집어 3920명 중 1002명도 아닌 고작 500여명의 회원들의 위임을 받은 대의원에 의해 간선제 회장 선출을 하였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라고 전제했다. 비대위는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회원의 절반이 넘는 서울, 경기, 충북, 충남, 강원지역 회원들의 결의권을 침해하고 해당 지역의 대의원의 참가는 일방적으로 배제시킨 채 나머지 지방 대의원 일부만
* 빈소 : 초량 인창병원 201호(부산광역시 동구 중앙대로 281) * 발인 : 2017년 9월 5일(화) 6:00 * 연락처 : 051-464-5858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지난 2일 오후 1시부터 울산대학교병원 본관 5층 강당에서 제24회 CISL(Consortium for Improving Survival of Lymphoma) 연구자모임을 개최했다. CISL은 국내 최대 규모와 권위의 림프종연구회 모임으로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개최하게 됐다. 이번 모임에는 국내 유수 림프종 전문가 100여 명이 참가해 림프종의 최신 임상연구 개발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 4개의 섹션으로 진행된 연구회는 임상연구의 진행사항 보고 및 새로운 임상연구 제안 형태로 진행되었고, 그 동안 진행된 림프종 임상연구의 결과 및 제안된 임상연구의 시사점 등을 바탕으로 실제 진료 현장에서 부딪히는 여러 사항에 토론했다. CISL 연구자 모임의 서철원(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 회장은 “CISL 림프종 연구자 모임은 2006년 2월부터 시행되어 이번이 24번째 이다. 그 간 많은 임상연구 업적 이루고, 국내 69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림프종 임상연구 협의체이다.”라고 소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폭넓고 새로운 임상 연구를 공유할 수 있어 의료인은 물론 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
인제대학교 섭식장애정신건강연구소(소장 김율리)에서는 지난 9월 1일(금) 서울백병원 P동 9층 백인제홀에서 '2017 섭식장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섭식장애의 새로운 치료방법에 대한 특강과 함께 새로운 정신질환으로 등장한 폭식장애(Binge eating disorder)에 대한 심도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청년층 식행동 이상의 현황(덕성여대 식품영양학과 김경희 교수) ▲폭식장애의 임상적 특성(인제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김율리 교수) ▲폭식장애의 치료(덕성여대 심리학과 김미리혜 교수) ▲식행동 이상 연구 총평(국립보건연구원 심혈관질환과 박현영 과장) 등 국내 전문가들의 한국인 폭식장애의 특징에 관한 강의와 청년층 식행동 관련 건강문제의 연구방향에 대한 소견을 들을 수 있었다. 이어서 신경성 식욕부진증의 치료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성인 신경성식욕부진증 증례(모즐리회복센터 섭식장애치료팀) 발표와 성인 신경성식용부진증 치료의 모즐리모델(King’s College London, Janet Treasure 교수)의 강의가 이어졌다. 2부에서는 아시아의 폭식장애 질환에 대한 전문가인 대만 I-Shou U
경북대학교병원 제38대 신임 정호영 원장의 취임식이 4일 오전 11시 경북대학교병원 10층 대강당에서개최됐다. 취임식에 경북대학교총장, 대구시의사회장, 경북대학교 의대동창회장,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장 등을 비롯한 내외 귀빈들이 참석했다. 정호영 원장은 취임사에서 “우리나라 근대의료의 시작과 같이 110년을 이어온 경북대병원은 국민의 병원이다. 오랜 역사를 가진 경북대병원을 최첨단이자 환자중심 초일류병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호영 원장은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8년부터 현재까지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외과학 교실, 의료정보학 교실)로 재직 중이며, 2005년 경북대학교병원 홍보실장으로 첫 보직 이후, 의료정보센터장, 기획조정실장 및 진료처장과 원장직무대리 등의 다양한 보직을 역임하였으며, 임기기간은 2017년 8월 3일부터 2020년 8월 2일까지이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지난 9월 2일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에 이충훈과 신임의장에 장경석 후보를 각각 선출했다. 4일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 따르면 이날 회장 및 의장 선출은 궐석 상태인 임시회장과 임시의장을 법원에서 지명함에 따라 적법성 여부를 거친 42명의 대의원 중 37명이 참석,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신임 회장으로는 이충훈 후보가, 신임 의장으로는 장경석 광주지회장이 각각 선출됐다. 이번 대의원총회에서는 단독후보로 출마한 이충훈 후보는 투표자수 36명중 찬성 32표, 반대 3표, 무효 1표로 신임회장으로 당선됐다. 장경석 후보는 투표자수 37명중 찬성 31표, 반대 4표, 무효 2표를 획득했다. 또한 ▲감사 2명 선출 ▲2014 결산 및 2015 예산안 인준 ▲2015 결산 및 2016 예산안 인준 ▲2016 결산 및 2017 예산안 인준 ▲ 윤리위원장 및 윤리위원 인준 ▲윤리위원회 규정 개정 등이 통과되었다. 임시회장인 이균부 변호사는 인사말에서 “6개월 정도면 후임회장을 선출하고 물러날 줄 알았는데 내홍이 깊어 좀 길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대의원들에게 회장선출방식에 대한 회원설문조사 결과를 밝혔다. 그는 “그동안 산의회가 회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은 오는 9월 8일 병원 가천홀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치매극복의 날 기념 심포지엄-치매국가책임제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를 주제로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고령화 사회 진입과 생활습관의 변화 등으로 향후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치매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우리나라는 2017년 예상보다 빠르게 고령 사회에 진입했으며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 중 약 27.8%가 치매의 전단계인 경도 인지장애이며, 10명 중 1명은 치매에 이환돼 있고 이중 약 60%는 알츠하이머병 치매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문재인 정부는 ‘치매국가책임제’를 도입해 치매관리를 체계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치매국가책임제는 중증 치매 환자의 치료비 부담을 대폭 낮추는 것으로 이 제도의 대상은 연간 약 24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치매국가책임제의 효과적인 실현 방안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다각적인 논의가 이뤄진다. 이근 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연구중심의 뇌과학연구원, 인천광역시광역치매센터, 가천뇌건강센터를 운영하며 인천시와 함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개인맞춤 의료를 실현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정밀의료를 추진한다. 2016년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향후 5년간(‘17~’21) 국비 63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정부는 정밀의료 사업단을 구성하고 9월5일(화) 고려대학교 의학연구원(KU-MAGIC) 4층에 사무국을 연다. 개소식은 5일 오후 3시 고려대 의과대학(2층) 유광사홀에서 열린다. 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사업단 공모 및 평가를 거쳐, ▲암 정밀 진단치료법 개발 사업단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단장 김열홍 교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사업단은 고려대학교의료원(단장 이상헌 교수)이 선정됐다. 사업단은 향후 5년간(‘17~’21) ▲난치암 환자 유전변이에 맞춘 표적치료제 개발(국비 430억) ▲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국비 201억)을 추진한다. ◆암 정밀 진단·치료법 개발 사업단 암 정밀 진단·치료법 개발 사업단은 난치암 환자 1만명의 유전정보를 분석하여, 그중 표적치료제 적용이 가능한 약 2,000명에게 개인맞춤 치료를 적용하고, 3건의 표적치료제 개발을 추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원장 유창식)이 9월 1일(금) 동관 6층 대강당에서 ‘2017년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미래의학 : 유전학, 암면역, 그리고 인공지능’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오전 공통 세션에서는 미래 의학의 주요 이슈들을 중심으로 한 국내외 석학들의 강의가, 오후 암종별 세션에서는 폐암, 유방암, 두경부암, 비뇨기암, 부인암, 그리고 골연부육종의 최신지견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미국 시티 오브 호프 병원의 제임스 마이저 교수(인공지능), 호주 가반 연구소의 마야 칸사라 교수(암면역), 프랑스 구스타프 루시 암 연구소의 파브리스 안드레 교수(유전학), 그리고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대학 제니퍼 그란디스 교수(정밀의료) 등 국내외 석학들의 미래 의학을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폐암 세션에서는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흉선종양과 간유리음영(Gross Glass Opacity)에 대한 영상의학과,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교수들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상하이 체스트 병원의 웬타오 팡 교수가 간유리음영의 중국 내 치료 원칙 및 진행된 흉선종양의 수술 관련 경험을 공유하는
한국여자의사회(회장 김봉옥)는 9월 3일 할머니 또는 할아버지의 보호를 받으며 자라고 있는 ‘조손가정 어린이’들을 경기도 양평 소재 ‘보릿고개 마을’로 초청, 어린이들을 격려하고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여행을 제공했다. 한국여자의사회는 그동안 한국화이자제약 및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조손가정어린이들을 돕는 사회공헌사업에 동참해왔으며, 특히 조손가정어린이들을 위한 ‘화이자 꿈꾸는 캠프’를 매년 후원하여 이들 어린이들의 건강을 돌보고 멘토링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9월 3일 개최한 ‘조손가정 어린이 후원사업’은 한국화이자제약과 공동으로 전개한 제9회 ‘화이자 꿈꾸는 캠프’ 였으며, 한국여자의사회는 이날 김봉옥 회장 등 주요 임원들이 자원봉사에 나서 심리적, 정서적 안정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캠프에 참가한 조손가정 어린이들의 ‘1일 엄마’로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특히 한국여자의사회는 이날 행사에서 ‘건강하고 예쁜 피부 만들기(진행: 김현정 서울의료원 피부과과장, 한국여자의사회 학술이사)’라는 주제로 ‘피부건강’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어린이들이 외모에서 부터 자신감을 가지고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도움을 주었다. 이날 봉사에 참가해 어린이들과 어울린 김
“추무진 회장께서 회원의 권익을 위해 장관도 만나고 대통령도 만나야 한다. 투쟁보다 그게 우선이다. 오는 9월16일 임시대의원총회에서 결정하면 모두 힘을 모아 따라야 한다.” 3일 서울성모병원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 서울시의사회 김숙희 회장이 전문지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의 핵심인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사안과 관련, 이같은 생각을 밝혔다. 의사 희생을 요구하는 전면급여 정책에 대응하는 방안으로 대통령을 직접 만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신문엔 안 나도 회원 분위기를 전하려면 대통령도 장관도 만나야지 지금은 투쟁을 논의할 단계가 아니다. 오히려 국민에게 이익집단으로 매도당할 수밖에 없다. 회원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뒤에서 해야 한다. 그런데 투쟁이냐 협상이냐에 매달려 있다. 그렇게 해서 받을 문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투쟁과 협상이라는 프레임에 갇히지 않고 할 수 있는 게 있다. 밖으로 노출되지 않고, 언론에 노출하지 않고, 의협 회장이 할 수 있는 게 있다. 그렇게 역량을 키워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더 중요한 거는 단합이고, 임총의 결정을 따르는 거라고 강조했다. 김
대한의사협회는 8월 31일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건보 보장성 강화 대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의료수가의 적정화가 동반 검토돼야 한다고 한데 대해 기대감을 보였다. 2일 의협은 “적정수가 언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문대통령 발언과 관련, 박능후 장관이 ‘의료수가 산정 방식을 의료장비와 시설 중심에서 의료인의 가치 중심으로 바꾸는 수가체계 변경을 추진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것에 대해서도 고무적으로 본다.”고 밝혔다.앞으로 보장성 강화 시 반영될 것으로 기대했다. 의협은 “대통령과 장관의 발언은 저수가에 대한 의료계의 우려와 불안감을 불식시키기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 표현으로 풀이되며, 향후 보장성 강화 정책을 의료계와 함께 풀어가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평했다.의협은 “우리나라 의료기관들이 고질적 저수가 구조에서 정상적인 의료를 수행할 수 없었던 폐단을 정부가 사실상 인정하고, 의료인의 가치가 중심이 되는 수가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의지를 표명한 것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우리나라가 보건의료 인력에 대한 투자가 부족했다고도 지적했다. 의협은 “그간 대한민국 보건의료는 OECD국가들과 비교해보면 의료기기 투자율이 높은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