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실손보험사의 무차별적 공격과 소송을 당하지 않을까. 당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결국 사전에 의료법을 충실히 지키면 된다.” 25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제9차 대한밸런스의학회 심포지엄’을 개최한 유승모 회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심포지엄의 취지와 그간 밸런스의학회 활동과 향후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심포지엄 프로그램 중 마지막 시간에 진행된 ‘실손의료보험 대응방안 토론회’가 주목받았다. 유승모 회장은 “실손보험사의 공격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의료인은 의료법에 준해서 관리를 받는 셈 아닌가? 부수적인 부분 말고 의료법에 충실해서 하면 된다. 즉 ▲진료기록부를 정확하고 자세하게 작성하는 것, ▲안 되는 부분과 되는 부분을 명확히 명시해서 환자들이 볼 수 있는 자리에 게시하는 것. ▲진료의뢰서는 비용을 받지 않는 것 등이다.”라고 전제했다. 유 회장은 “진료의뢰서를 발급하려면 진료행위가 있어야한다. 진료행위에 대해서는 진찰료를 받을 수 있다. 그런데 진료의뢰서 비용으로 받는다. 이건 잘못된 거다. 환자에게는 진료비 본인부담금 3,000원만 받고 나머지 진료비는 공단에 청구해야 한다. 법을 모르니까 이게 잘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의료법상 보험급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 회장과 집행부는 그간 서울 25개구 내과 모임을 찾아가서 소통하는데 힘썼습니다.” 2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21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가진 김종웅 회장이 출입기자간담회에서 그간 회무 수행 상황과 이번 2차 상대가치 개편 중 문제가 있는 검체검사 분야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웅 회장은 “서울 25개구 개원내과 모임을 거의 다 방문하여 소통했다. 회무 관심과 회비 납부를 부탁했다. 4년째인데 회원들에게 도움이 됐고, 분위기도 좋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을 많이 했다. 영양수액 놓는 것을 총회 학술대회에 들어간다고 했을 때 검증되지 않을 것을 넣는다고 반대를 많이 했다. 하지만 환자들에게 할 수 있는 건 다 해주는 게 좋다고 본다. 이에 대한 개념을 세미나에서 해주고 있고, 세무 절약을 어떻게 하느냐에 대해서도 강좌를 권역별로 돌아가면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온라인을 통한 강좌는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회장은 “온라인 강좌를 하고 있다. 오늘 같은 날은 모여서 강의를 듣지만 평일에 강의를 들으려면 집에서 차분하게 듣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1년에 2번 8시
보건의료단체 특히 의사 한의사 약사가 회원인 단체의 회장은 항상 사퇴 불신임 압박에 시달리며 회무를 수행한다. 이들 직능단체는 직능의 이익과 그 직능과 관련된 공익을 수행하는 책무가 주어져 있지만, 직능의 이익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회장은 정치지향적인 회원들로부터 잘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 직능단체는 태생적으로 정치지향적인 회원들이 주도하는 점이 제조업단체나 병원단체와 다른 점이다. 메디포뉴스는 최근 불거진 김필건 한의사협회장 퇴진 압박과 조찬휘 약사회장의 퇴진 압박 사안을 점검했다. 또한 의약분업 이후 회장 잔혹사로 불리는 의사협회장들의 퇴진 불신임 사유를 정리했다. [편집자 주] 최근 한의협은 수가 하락에 대한 책임 문제로 김필건 회장이 사퇴 입장을 밝혔다가 실제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 오는 25일 오전 11시 대한한의사협회는 한의협회관에서 김필건 회장의 사퇴 의사 발언에 따른 후속조치를 논의한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 6월초 긴급 소집된 전국이사회·전국보험이사 연석회의에서 최근 건강보험급여 상대가치점수개정으로 투자법 침술과 전침 수가가 하락된데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언급한바 있다. 한의협 관계자는 “25일 임총은 김필건 회장의 사퇴를 주장해
부산근로자건강센터(센터장 김세영)는 지난 22일(목) 오후 부산근로자건강센터에서 ‘주물사업장 보건관리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23일 부산근로자건강센터에 따르면 발대식에는 김용태 부산북부고용노동지청 산재예방지도과장, 최웅 안전보건공단 부산북부출장소장, 노경옥 사상구청 기업지원계장 및 참여사업장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7월부터 부산 북부권(사상구 중심) 주물사업장 대상 보건관리 사업이 시행된다. 부산근로자건강센터는 작업환경개선, 화학물질관리, 근로자건강관리 등 통합적인 직업건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주물사업장 근로자들은 발암성 물질, 흄, 분진, 각종 유기화합물 등에 노출되고 타 산업에 비해 노동강도가 높아 건강장애의 위험이 높지만, 대부분의 사업장이 50인 미만으로 보건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작업환경개선 등을 포함한 직업건강서비스가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였다. 김세영 센터장은 "이번 사업이 주물사업장의 작업환경개선 및 근로자 건강증진을 위한 소중한 한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23일 재단법인 보문복지재단(이사장 정형래)으로부터 불우 환자돕기 성금 3천만원을 기탁 받았다. 23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병원 1동 로비에서 윤택림 병원장과 보문복지재단 정영헌 전무이사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서 정영헌 전무이사는 치료비가 없어 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환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3천만원을 윤택림 병원장에게 전달했다. 정영헌 전무이사는 “우리 주위엔 경제적으로 어려워 정상적인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의 환자들이 아직도 많다” 면서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택림 병원장은 “보문복지재단의 깊은 뜻을 불우한 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 면서 “전남대병원은 앞으로도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3년 12월 설립된 보문복지재단은 매년 어려운 이웃돕기사업과 저소득층 환자 의료비 지원 그리고 불우한 성적우수 학생들 장학금 지급 등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기부금을 모금하는 여러 방법이 있을 수 있으나 그 중에서도 가장 의미가 있는 것은 소액이라도 우리 회원님 모두의 참여에 의한 모금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 회관신축추진위원회 김건상 위원장, 기금분과 김숙희 위원장, 건축분과 전철환 위원장 등 4인은 지난 6월15일 ‘대한의사협회 회관 신축 관련 서신문, 회원님들께 드리는 글’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한 관계자는 “기부 방식에 여러 논의가 있었다. 의협은 순수하게 회원의 기부와 자체 자금으로 회관신축 기금을 충당하고자 한다. 약245억원의 소요자금 중 약 100억원은 회원의 순수한 기부금으로 충당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른 단체가 회관도 짓기 전에 회관 운영권을 맡기는 사안으로 내홍을 겪고, 그 전에는 회원이 아닌 을의 관계에 있는 곳들에 기부금을 요구해서 업계에서 구설에 오른 적이 있었다. 이에 의협은 을에게 요구하기보다는 회원의 순수한 소액 기부에 최고의 가치를 부여하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신문은 회관 신축비용은 약 245억원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원 충당 방안을 소상히 보고했다. 서신문은 “회관 신축시 사무실 임시 이전에 임대보증금 약 9억원을 비롯하여, 2년
임상시험수탁기관인 ㈜씨엔알리서치는 지난 22일 ‘The 4th C&R Symposium: Trend Updates in Clinical Trials’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심포지엄은 2014년부터 ㈜씨엔알리서치의 C&R ACADEMY를 통해 임상시험산업의 발전과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산학연 관계자들을 초빙하여 매년 진행하는 정기적인 행사로 4회째인 올해는 ‘다기관 임상시험의 영상관리 및 독립영상평가’, ‘임상시험에서 독립적 유효성 평가 시 고려사항’, ‘Central Monitoring’, ‘합리적인 임상시험 대상 선정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 사례’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국내외 제약사, 바이오 기업 및 관련 업체 등이 참석하여 1부에서는 서울아산병원 김경원 교수가 다기관 임상시험의 영상관리 및 독립영상평가 방법을 소개하고, ㈜씨엔알리서치의 안병진 상무가 임상시험에서 독립적 유효성 평가 시 고려사항을 제시하였다. 2부에서는 ㈜씨엔알리서치의 중앙모니터링팀 김제석 팀장이 중앙모니터링(Central Monitoring)의 효과와 적용방법을 소개하고, ㈜코아제타의 이홍기 대표이사가 의약품 안전성 관리 계획의 수립과 적용에 대해 최신 기준을 설명
당뇨와 노화방지 연구를 위한 한국AGE학회가 지난 12일 공식으로 출범했다.AGE(Advanced Glycation End product)는 단백질에 과잉의 당이 결합한 단백질의 당화에 의해 생성된 최종당산화물을 말한다.최근 AGE를 제거하면 노화과정을 늦출 수 있다는 것이 당뇨병 환자의 관찰 결과가 얻어짐에 따라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이를 연구하는 학회가 결성된 것이다.초대 회장에는 前 경희대병원장을 역임한 순천의료재단 정병원 김영설 원장이 맡게 됐다.김 회장은 “AGE가 노화와 관련해 주목을 끌게 된 것은 당뇨병 환자를 관찰하면서부터이며, 당뇨병은 전 세계 4억5백만 명이 걸려 있고, 연간 500만 명이 사망하는 치명적인 생활습관 병”이라며, “심장병, 암, 골다공증, 알츠하이머병, 치주병 등 합병증을 일으키기 쉬운 당뇨병 환자의 특성을 분석했고, 그 주요 원인으로 AGE가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당화물질이지만 어떤 의미에서 노화물질이라고도 할 수 있는 AGE의 연구를 통해 당뇨와 노화방지에 대한 새로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국AGE학회는 학회 창립에 도움을 준 ㈜케이메디쿱 측에 감사함을
서울대병원 암통합케어센터 윤영호 교수팀이 국내 9개 상급종합병원과 함께 ‘건강리더십과 코칭’(Leadership and Coaching for Health, LEACH)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23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LEACH는 완치를 판정받은 암환자(치료 후 5년 이상 생존)가 치료가 끝난 암경험자를 지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연구팀은 ‘건강파트너’와 ‘건강마스터’를 각각 훈련시켰다. 건강파트너는 암완치자로 암경험자가 치료 후 스스로 암을 극복하도록 신체건강은 물론 식습관, 스트레스 관리 등에 코칭을 제공한다. 건강마스터는 이 건강파트너에게 의학적 자문을 하는 의료진과 코칭 전문가로 구성됐다. 연구팀은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암경험자 206명(치료 후 2년 이내)을 실험군(134명)과 대조군(72명)으로 나눠 LEACH의 효과성을 분석했다. 실험군에는 건강교육자료와 리더십 강화 워크숍, 16회에 걸친 건강파트너의 전화코칭 등 LEACH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대조군에는 일반적인 암 치료 후 관리를 받게 했다. 대신 건강교육자료와 리더십 강화 워크숍은 제공했다. 그 결과, LEACH 프로그램을 시행한 실험군은 대조군에 비해 3개월 후 불안,
2017년 박진규 장학회 장학금이 전달됐다. 23일 갈렌의료재단 박진규 장학회에 따르면 최근 각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평택지역 고교생 12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꿈과 희망을 주는 행사를 가졌다. 장학금을 수여받는 학생들과 부모님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증서가 전달됐고, 기념촬영도 이어졌다. 이날 각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장학금을 받은 고교생 12명은 ▲박주영(송탄고 2) ▲박승현(송탄제일고 3) ▲이서영(태광고 3) ▲이민주(은혜고 3)▲김윤주(효명고 1) ▲박주상(평택고 3) ▲이윤서(신한고 1) ▲김예지(청담고 1) ▲윤동현(한광고 3) ▲이은정(현화고 2) ▲김영선(진위고 1) ▲홍서의(이충고 3)이다. 갈렌의료재단 박진규 장학회는 지난 2004년 갈렌의료재단 PMC박병원 설립자인 박진규 박사의 뜻에 따라 설립된 장학회로 매년 인재양성과 사회환원 차원에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2017년 장학금은 총 1천800여만원이고, 지난 14년 동안 약 2억여원이 전달됐다. 이날 갈렌의료재단 PMC박병원 박진규 병원장은 “학생들의 꿈이 이루어지길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환자중심 진료문화 조성을 위해 수련의들을 대상으로 ‘진료 및 면담기법 교육’을 실시했다. 수련의란 인턴과 레지던트들을 말한다. 14일과 22일 병원 송원홀에서 두 차례 실시된 교육은 외부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가 담당했으며, 수련의 외 전담간호사들도 참여한 가운데 일과 후인 오후 5시 30분부터 1시간씩 진행됐다.‘1분을 10분처럼! 효과적인 진료-면담기법’이란 제목의 교육에서는 ▲진료시간을 절약하는 환자와의 소통 방법, ▲기억해야할 환자와의 소통 원칙 5가지, ▲병원 내에서의 효과적인 소통 방법, ▲의미 있는 수련생활을 위한 'The Human side of medicine' 등 다양한 소통 실용 기법들이 제공됐다.김준혁 수련부장(성형외과)는 “의학지식은 학교에서 배울 수 있지만 의학지식만큼 중요한 ‘환자와 소통하는 법’은 배울 기회가 거의 없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수련의들이 환자중심 사고를 기르고, 더욱 알찬 수련생활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는 최근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2차 상대가치 개편은 ▲혈액 등 검체검사를 주로 하는 일차의료기관에게는 대참사이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행정소송 등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22일 개원내과의사회 최성호 회장 등 집행부는 출입기자들과 간담회에서 이같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최성호 회장은 “2차 상대가치 개편 과정에서 검체검사가 가장 많은 불이익을 받게 됨에도 사전에 협의가 없었고, 내용에 대해서도 비밀에 부쳐 깜깜이로 진행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대응의 한 방법으로 최근 심평원 상대가치연구단에 항의했다. 심평원 측에서도 검체기관의 애로를 이해하게 됐다. 앞으로도 의협과 복지부에 2차 상대가치 개편에서 검체검사의 부당한 부분을 개선하도록 건의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다양한 방법으로 관계요로에 건의하여 개선 결과를 연내 도출하도록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5월30일 2차 상대가치 개편에 대한 건정심 의결 이후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차 상대가치 개편에 따른 ‘건강보험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 일부가 고시됨에 따라, 오는 7월1일부터 5,307개 의
인천의료원(원장 김철수)이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증축 기념식과 기념세마나를 22일 의료원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번 행사는 ▲오창현 질병관리본부 자원관리과장을 비롯해 ▲김경선 인천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부위원장 ▲김혜경 인천광역시 보건정책과장 ▲이진수 인하대병원 감염내과 과장 등이 참석했다. 실제 감염병 사태에서 함께 손발을 맞출 유관기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 세미나 강의는 ▲국립중앙의료원 이소희 과장의 ‘메르스와 정신건강’ ▲서울대학교 박미정 선임연구원의 ‘신종 감염병과 공중보건윤리’ 등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의료원은 지난 2013년과 2014년, 전 세계를 강타한 메르스와 에볼라 감염 의심환자의 국내 첫 케이스를 진료한 경험이 있다. 인천은 국제공항과 항만을 가진 대한민국 관문으로 고위험 병원체에 의한 감염 확산 방지가 절실히 필요한 지리적 특성을 갖고 있다. 특히 해외 감염병은 확산성과 정확한 병명 등을 확인하기 어려워 이송 거리와 시간 등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안이다. 당시 의료원은 3실 5병상의 음압병동을 갖추고 있었으나, 실제로는 3인 밖에 수용할 수 없는 구조로 많은 환자를 수용하기엔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주한미군 121병원장 일행이 22일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송광순)을 방문했다. 에리카 클락슨(Erica Clarkson) 병원장(대령)을 비롯한 방문단은 동산병원의 현황을 소개받고 신생아집중치료센터, 응급의료센터, 수면다원검사실, 호스피스병동 등을 둘러봤다. 또 국제의료센터를 견학하여, 외국인들에게 실시하는 의료보험대행 서비스와 차별화된 진료 시스템을 높이 평가했다. 에리카 클락슨 병원장은 “동산병원의 우수한 의료서비스에 대한 미군 병사들과 가족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양 기관의 협력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고 발전적으로 상생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산병원은 지난 2000년 미군과 의료협정을 맺어 현역 및 퇴역군인과 가족의 지정병원으로 이용되고 있다.
경북대학교병원은 소화기내과 탁원영 교수와 박수영 교수가 지난 6월15일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몽골 제3국립병원에서 간암환자 3명을 대상으로 RFA(고주파열치료술) 시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몽골 소화기학회와 몽골 제3국립병원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몽골 제3국립병원에서는 최초로 시행된 RFA 시술이다. 이에 앞서 6월 14일 몽골 국립의과대학교에서 개최된 몽골 소화기학회에서 경북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진이 간암환자관리에 대한 연구 성과와 RFA 시술 시 적용 가능한 선진의료기술을 발표하여 학계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몽골 소화기학회장 Davaadorj 교수는 몽골에 간질환 환자가 많은 만큼 경북대병원의 우수한 간암환자관리 및 의료기술이 학회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고 밝히며, 앞으로 보다 적극적인 교류를 요청하였으며, 몽골 제3국립병원의 소화기내과장 Badamsuren 교수는 한국의 우수의료기술이 몽골에 전수된 것이 감사하고 우수한 간암치료 결과가 나타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RFA 시술 책임자인 경북대병원 탁원영 교수는 이번 방문이 2016년 7월 울란바토르 ASEM회의에서 맺은 의료 교류 MOU에 이은 지속적인 교류가 만